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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6년 만에 돌아와 보니, 노감독의 작심 발언 "과격한 표현, 비난은 자제했으면" [IS 포커스]

김경문(67)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수단을 향한 도 넘은 비난에 "너무 심한 비난을 자제했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을 앞두고 "(올 시즌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시는 팬들께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내 김 감독은 작심한 듯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는 "내가 6년 만에 (현장에) 돌아와 보니까 (일부 팬들께서) 너무 과격한 표현을 하시더라. (역대 최초로 12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야구팬이 많이 늘어나 분명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그러나 (팬들이 반응이) 너무 심할 때도 있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특히 한화가 지난 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9회 말 5-6 충격의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이런 양상은 더 심해졌다. 한화는 이 경기 패배로 정규시즌 우승 도전이 무산됐다. 다만 한화는 올 시즌 개막 전에 평가를 뒤엎고 정규시즌 막판까지 선두 싸움을 벌이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2007년 이후 18년 만에 PO행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김 감독은 "감독도 선수도 신이 아니다"라며 "선수들도 열심히 하는 와중에 결과가 나쁘다고 너무 심한 (표현은)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지난 1일 SSG전에서 블론 세이브를 기록해 고개를 떨궜다. 9회말 투아웃까지 잡은 김서현은 안타, 홈런, 볼넷, 홈런으로 4점을 주면서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일부 팬들은 SNS상에서 김서현을 향해 욕설 등 심한 비난을 퍼부었다. 심지어 친형인 불펜 포수 김지현의 SNS 계정에까지 악플을 단 이들도 있다. 평소 SNS를 거의 접하지 않은 김경문 감독도 일부 팬들의 도를 지나친 행동을 파악하고 있다. 감독이자, 야구인의 대선배로서 젊은 선수가 받을 심리적 고통을 걱정했다. 김경문 감독은 "일부 팬이 서현이에게 (안 좋은) 이야기를 하더라. 그런데 서현이가 마무리를 맡아 이 정도 성적을 내지 못했으면 우리가 이런 위치(2위)까지 못 왔다"고 말했다. 김서현은 올 시즌 69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3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갑작스럽게 마무리를 맡아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김 감독은 "어느 선수든 아픔을 통해 성장한다. 다만 타이밍이 조금 아쉽다"라면서도 "언젠가는 한국시리즈 7차전에 한화를 우승으로 만들 투수다. 이런 시간을 통해 더 강해져서 한화를 우승으로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경문 감독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1일 경기 종료 후 김서현에게 짧은 조언을 했다고 한다.수원=이형석 기자 2025.10.04 06:11
메이저리그

"백혈병으로 죽어버려" "머리가 산산조각 나길" 선 넘은 DM 공격, MLB 선수들 고통 호소

일부 팬들의 선 넘은 메시지 공격에 왼손 투수 케이드 포비치(25·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고통을 호소했다.미국 야후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포비치가 이번 주 팬들의 살해 위협을 지적한 두 번째 메이저리그(MLB) 투수'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비치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어떤 한 팬이 아내에게 보낸 충격적인 다이렉트 메시지(DM) 내용을 공개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2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부진(4와 3분의 2이닝 6실점)에 화가 난 걸까. 한 팬은 포비치의 아내를 향해 살해 위협은 물론이고 백혈병으로 죽어버리라는 악담까지 퍼부었다.포비치는 "팀과 팬들이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해 답답한 심정이라는 걸 이해한다. 하지만 아내에게 DM을 보내는 건 용납할 수 없다. 사진에 나온 건 선을 넘었다"라고 분개했다. 포비치의 올 시즌 성적은 17경기(선발 15경기) 2승 7패 평균자책점 5.13이다. 이번 주 시애틀 매리너스 투수 테일러 사우세도도 개인 SNS를 통해 팬들에게 받은 DM을 공론화했다. 공개된 내용에는 '네 머리가 산산조각 나길 바란다'며 '당신의 아내/여자친구도 죽는 게 정말 멋질 거'라는 입에 담기도 힘든 '저격 글'이 가득했다. 사우세도는 "올해 내게 실망한 사람 중 나보다 더 큰 사람은 없을 거다 정말"이라며 "이런 헛소리 같은 걸 내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건 야구를 넘어서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사우세도의 올 시즌 성적은 7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82. 기록이 좋지 않은 선수들이 악플러들의 타깃인 셈이다. 지난 5월에는 긴 부상 공백을 깨고 복귀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휴스턴)가 자신과 가족 협박을 공개해 화제였다. 범인은 휴스턴 경기에 베팅해 돈을 잃은 도박꾼으로 밝혀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4 14:56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까지 고통 호소, 선 넘은 SNS 공격 리그 차원의 대응 필요 [IS 시선]

삼성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지난 16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 가족에게 해를 끼치려는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 아내는 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협박을 받았고, 반려견들을 독살하겠다는 위협까지 받았다'라는 충격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삐뚤어진 몇몇 팬들이 SNS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폭언을 쏟아냈다는 걸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디아즈는 올 시즌 KBO리그 홈런과 타점 부문 1위. SNS에서 벌어지는 무차별적인 메시지 공격이 특정 대상에 국한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국내 주요 포털사이트는 2020년부터 기사 댓글을 폐지했다. 이후 일부 악플러들이 흔히 '배설'을 하는 곳이 팬들과의 소통 창구 중 하나인 선수 개인 SNS이다. 공개되지 않는 은밀한 공간이다 보니 댓글보다 강도가 심할 수밖에 없다. 타깃이 선수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 심지어 애완동물까지 전방위적이다.올 시즌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이 반복돼 시즌 아웃된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부상 직후 SNS를 폐쇄하기도 했다. 불가항력적으로 다친 선수마저 공격의 대상이 되니 부상 정도를 축소해 발표하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발생한다. 공인에 가까운 선수 출신 단장들도 스트레스가 심하다. 팀의 발전을 위한 건강한 비판이 아닌 원색적인 비난이 이어지니 답답할 노릇이다. 하루이틀 된 문제가 아니다. 현장에선 한국야구위원회(KBO)나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차원으로 '공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현재 선수 개인이 할 수 있는 건 SNS를 폐쇄하거나 메시지를 보고도 인내하는 것뿐이다. 변호사를 에이전트로 둔 선수들도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법적 대응에는 부담을 느낀다. 그러는 사이 욕설과 폭언의 메시지를 보내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해졌다. 공격의 강도는 그만큼 더 세졌다. '악의 연대기'를 끊어내려면 공론의 장에서 일벌백계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한국 야구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노메달 수모를 겪었다. 13년 만에 열린 올림픽 야구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으나 일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에 연이어 덜미가 잡혔다. 당시 대표팀을 이끈 김경문 현 한화 이글스 감독은 2023년 2월 대회를 돌아보며 "예전에는 상대를 해보면 일본이 긴장을 많이 했다. 부담도 많이 느꼈다. 그런데 우리나라 선수들이 어느 순간 FA(자유계약선수)도 하고 (큰) 돈을 받아보니까 혹시라도 못하면 (악플러들의) 공격이 들어오지 않나. 어느 순간 선수들의 부담이 늘었다"고 말했다. 온라인 공격이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구단도 손 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1 15:42
예능

‘불꽃야구’ 덮친 고용 불안정…“우리 2군 됐어” 무슨 일

불꽃 파이터즈가 무한 경쟁 체제에 돌입한다.오는 18일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6화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불꽃 파이터즈의 모습이 그려진다.두 번째 생중계 직관을 앞두고 정용검 캐스터와 김선우 해설위원의 입지가 흔들리는 일이 발생한다. 불꽃 파이터즈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들은 새로운 중계진의 등장에 잔뜩 심통을 낸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우리 2군 됐어 지금”이라면서 끝없이 구시렁대고, 정용검 캐스터는 “힘내세요”라는 말까지 들었다며 웃픔을 자아낸다.선수들 역시 고용 불안정을 피해 갈 수 없다. 주전 멤버들을 밀어내고 선택된 파격 라인업의 주인공들은 “긴장된다”라면서 들뜬 모습을 보인다. 반면 ‘파이터즈 악플러’ 정근우는 라인업에서 제외된 선수들을 향해 “못 나가는 이유가 있다”라고 외쳐 승부욕에 불을 지핀다.예상치 못한 라인업을 들고나온 파이터즈에 대응해 동아대 역시 비책을 꺼낸다. 파이터즈의 방심을 노리는 동아대의 라인업에 경기를 향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진다. ‘오늘만 동아대’ 김민범은 “오늘 잘 해가지고 재욱이 형 자리 한 번 노려보겠다”며 야심찬 각오를 밝혀 긴장감을 더한다.‘파격 라인업’을 내세운 김성근 감독이 선택한 파이터즈의 선발투수는 영건 박준영. 그는 경기 초반부터 저돌적인 피칭으로 파이터즈 형님들을 놀라게 한다. 정근우는 “준영이는 떨 스타일 아니다. 재영이랑은 달라”라며 감탄한다. 2025년 대학 리그에서 세 번의 완투승을 기록한 박준영이 파이터즈 소속으로 첫 선발승을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한편 동아대에서는 실질적인 에이스가 등판한다. 공격의 물꼬를 터야 하는 파이터즈 테이블 세터진은 과감한 스윙으로 동아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며 경기의 박진감을 끌어올린다. 그럼에도 동아대 투수는 정면승부를 택한다는데. 이때 등장한 타자는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이대호. 이대호가 동아대의 파워 피쳐에 맞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한창 경기가 진행되는 와중, 경기를 관전하던 모두의 시선이 그라운드로 향한 사건도 발생한다. 누군가는 뛰고, 누군가는 막기 위해 달리는 혼돈의 카오스에서 파이터즈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까.불꽃 파이터즈와 동아대, 승리를 사이에 둔 두 팀의 한판 승부는 오는 18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6 14:02
뮤직

서현, 악플러에 법정 대응 “합의‧선처 절대 없어” [전문]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서현이 악플에 대해 법적 대응한다.4일 서현 소속사 리드엔터테인먼트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성 게시물,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에 대해 파트너 변호사(법무 법인)와 함께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소속사는 “온라인상에서 지속적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을 모욕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합의와 선처는 절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한편 서현은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 출연한다.이하 서현 소속사 공지 전문안녕하세요. LEAD엔터테인먼트입니다.당사 소속 아티스트 서현 배우와 관련하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성 게시물,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에 대해 파트너 변호사(법무 법인)와 함께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알립니다.특히 다음과 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에 해당합니다.-허위사실 유포 (형법 제307조 명예훼손죄)-모욕적 표현 게시 (형법 제311조 모욕죄)-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행(성폭력처벌법 제13조 통신매체이용음란죄)-반복적인 비방, 협박성 메시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온라인 상에서 지속적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을 모욕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합의와 선처는 절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악플 자료 수집을 시작했으며, 팬 여러분께서 알려주시는 제보와 자료들이 당사의 법적 준비나 대응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위법 사례를 발견하신 경우 제보를 요청 드립니다.리드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서현 배우를 아껴 주시는 팬분들의 응원과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4 16:02
연예일반

‘송민규♥’ 곽민선 아나, 악플러 법적 대응... “부자될 듯”

곽민선 아나운서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13일 곽민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상 클립 쉽게 소비하기 때문에 우리는 잘 모르지만 축구 중계 화면 무단 사용하는 채널들은 매달 수천만 원씩 벌며 너무 자연스럽고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자극적인 콘텐츠에 집착한 나머지 선수에 대한 허위, 모욕, 명예훼손 등으로 선까지 넘으면 지켜볼 수만은 없을 것 같다. 저도 덕분에 부자 되어보겠다”며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밝혔다.곽민선은 e스포츠계에서 이름을 알렸으며, 축구 관련 콘텐츠에도 자주 출연하고 있다. 최근 한국 대표팀 공격수 송민규와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법적 대응을 예고한 영상도 송민규와 자신을 둘러싼 악플인것으로 추정된다.곽민선은 1992년생, 송민규는 1999년생으로 7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곽민선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어렵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18:12
연예일반

민희진, 악플러 상대로 일부 승소... 法 “5만~10만 원 배상”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악플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2단독 안현진 판사는 악플러 4명이 민 전 대표에게 5만~10만 원의 위자료를 각 지급해야 한다고 최근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에 대한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으로 단순한 의견 표명으로서의 한계를 벗어났다”며 “원고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추상적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의 표현”이라고 지탄했다.반면 재판부는 나머지 4명의 네티즌에 대해선 “모욕·경멸적 의미가 비교적 경미하고 지나치게 악의적이지 않다”고 판시했다. 앞서 민 전대표는 하이브와 경영건 분쟁이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악플러들로부터 인신공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민 전 대표는 이들을 상대로 인당 3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9 16:14
연예일반

세븐틴, 악플러 형사고소 진행 中... “선처없다” [전문]

그룹 세븐틴 측이 악플러들의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17일 세븐틴 소소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인식공격,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에 관한 정기적인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알렸다.플레디스 측은 아티스트 미공개 정보 유출·명예훼손 및 모욕 등 악성 게시물·아티스트 사생활 침해 및 신변 위협 행위에 대한 대응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플레디스는 “당사는 아티스트의 활동에 관한 정보를 비밀로서 보호하기 위하여 대내외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특정 시점 이후 그 유출이 묵과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판단했다. 이에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를 위한 채증 작업에 착수하였고 현재 수사기관을 통해 해당 고소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소속사 측은 사생활 침해 및 신변 위협 행위에 대해 “당사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아티스트의 신변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최근 아티스트의 항공권 탑승 정보를 불법 판매한 항공사 직원이 수사 끝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됐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 외에도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적극 대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하 세븐틴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세븐틴의 권익 보호를 위하여,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하여 아티스트에 관한 악성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한 증거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왔습니다. 이를 토대로 당사는 인신공격,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에 관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으며, 아울러 지속적인 아티스트 관련 정보 유출 건을 심각하게 인식하여 이에 대한 법적 대응도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른 주요 진행 상황을 아래와 같이 안내드립니다. 1. 아티스트 미공개 정보 유출 대응우선, 2023년 초부터 인터넷 익명 게시판 등을 통해 아티스트의 미공개 앨범 및 공연 등과 관련된 기밀 정보가 수 차례 유출된 건과 관련하여, 당사가 취하고 있는 조치에 대하여 안내 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활동에 관한 정보를 비밀로서 보호하기 위하여 대내외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특정 시점 이후 그 유출이 묵과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당사는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를 위한 채증 작업에 착수하였으며, 작년 하반기에 법무법인을 선임하여 형사고소 절차를 진행하였고, 현재 수사기관을 통해 해당 고소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수사 및 조사 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현 시점에 상세한 내용을 공개해 드릴 수는 없으나, 현재 피의자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하여 수사기관에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향후 진행되는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드릴 예정입니다. 당사는 해당 고소 사건에 책임있는 자들에게 관련 법에 따른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 명예훼손 및 모욕 등 악성 게시물 대응또한, 당사는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하여 아티스트에 대한 인신공격, 허위 사실 및 비방, 성희롱 등의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 등을 꾸준히 수집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팬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바탕으로, 포털 사이트를 비롯하여 X(구. 트위터), 다음 카페(여성시대, 쭉빵카페 등), 네이트판, 인스티즈, 디시인사이드, 더쿠, Youtube 등 국내외 다양한 커뮤니티와 SNS를 대상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글과 댓글을 전방위적으로 채증하였습니다. 특히, 도를 넘는 모욕적 비하, 조롱, 아티스트에 대한 인신공격과 성희롱, 근거 없는 유언비어와 사생활을 침해하는 게시글을 작성한 자들을 모두 고소 대상에 포함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악성 게시글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채증하여 정기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에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습니다. 3. 아티스트 사생활 침해 및 신변 위협 행위 대응아울러, 당사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아티스트의 신변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아티스트의 항공권 탑승 정보를 불법 판매한 항공사 직원이 수사 끝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되었으며, 이 외에도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적극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법적 대응에 있어 팬 여러분의 관심과 제보가 큰 도움이 됩니다. 아티스트와 관련한 악성 게시글이나 위법 사례를 발견하신 경우 ‘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 사이트’를 통한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이와 관련하여, 팬 여러분의 제보가 법적 대응으로 더욱 효과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보 시의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 말씀드립니다. 제보 시에는 가급적 모바일 화면보다는 PC 화면 전체 캡처 또는 전체 화면 인쇄 파일 형태(PDF)를 권장드리며, 특히 URL, 게시자, 게시물 내용, 캡처한 날짜 등의 정보가 선명히 보이도록 캡처하여 보내주시면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븐틴을 향한 팬 여러분의 아낌없는 애정과 헌신에 늘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언제나처럼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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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새론 어머니 “전도유망 여배우 지옥으로 끌어가…명예 회복 원해” [전문]

배우 고(故) 김새론의 어머니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14일 김새론 어머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배우 김수현과의 관계 등 딸과 관련된 폭로에 나서게 된 이유를 직접 밝혔다.김새론 어머니는 입장문에서 “저희의 목적은 수많은 거짓 기사를 통해 한 순간에 망가져 버린 아이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다. 와 함께 지금도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일어날 이런 악의적인 유튜버들과 사이버렉카들의 범죄행위를 법으로 단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어서다”라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이진호와 사이버렉카들은 거짓 기사를 만들어 평범하고 전도유망한 한 여배우의 일상과 그 가족을 지옥으로 끌고 들어갔다. 거기에 골든메달리스트(김수현 소속사)에서는 새론이가 올린 사진을 ‘의도를 알 수 없다’며 거짓말하는 정신없는 여자아이로 매도 하였다”며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언론들이 자신의 소명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는 동기가 되기를 바랄뿐”이라고 말했다.다음은 고 김새론 어머니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입니다.많은 고민 끝에 가족의 의도가 변질되고 왜곡되는 것을 보고 입장문을 내게 되었습니다. 앞서 가세연 측에 의도를 전달한 바와 같이 저희의 목적은 수많은 거짓 기사를 통해 한 순간에 망가져 버린 아이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그와 함께 지금도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일어날 이런 악의적인 유튜버들과 사이버렉카들의 범죄행위를 법으로 단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어서입니다.새론이는 언론을 향해 거짓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자숙하지 않고 도박을 즐기지도 않았고, 거짓말로 알바 코스프레를 한 적도 없으며, 친구들과 유흥만 즐기던 아이도 아니었습니다. 조작된 사진으로 열애설을 불러일으키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진호와 사이버렉카들은 거짓 기사를 만들어 평범하고 전도유망한 한 여배우의 일상과 그 가족을 지옥으로 끌고 들어갔습니다. 거기에 골든메달리스트에서는 새론이가 올린 사진을 ‘의도를 알 수 없다’며 거짓말하는 정신없는 여자아이로 매도 하였습니다. 새론이가 없는 지금에 와서는 새론이가 소녀가장이었다는 얘기부터 벌어들인 수백억을 가족들이 탕진하며 피를 빨아먹었다는 얘기에 더해 차마 볼 수도 읽을 가치도 없는 엄청난 거짓 기사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많은 분들이 현재 보고 있는 것은 지난 며칠간 가세연에 제공한 사진 몇장으로 사건이 확대 재생산되는 과정을 보고 있는 겁니다. 그래도 힘 있는 회사가 뒤에 있고, 끗발 날리는 변호사들을 고용한 매니지먼트라면 어떤식으로든 대응하고 사건을 진화하기 위한 행동들을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당시 새론이에게는 가족이외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모든 거짓기사의 날카로운 화살들이 갓 스무살을 넘긴, 어린 딸 새론이에게 향했으며, 거기에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여성으로서 모욕적인 인신공격성 악플들을 감당해 낸 것은 올곧이 새론이 혼자였습니다. 쓰러진 아이를 짓밟고 발로 차며, 다시 들어올려 또 내동댕이 친 것은 이진호와 사이버렉카들입니다. 거기에 사실관계를 알지도 못하면서 이진호와 사이버렉카들이 써 재낀 글을 무책임하게 퍼다 나른 언론들과 거기에 동조하며 맞장구친 여러 악플러들이 있었습니다. 새론이는 그렇게 올곧이 3년을 24시간 잠도 못자고 외롭게 버텨왔습니다. 이는 이진호가 촉발시킨 거짓기사로 새론이가 전국민에게 집단 따돌림을 당한 것과 같습니다.당시 언론들은 그 누구도 진위여부나 사실관계 파악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러한 노력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이진호가 쓴 글을 퍼나르고고 촉망받던 여배우를 헐뜯고 내팽기치는데 동조하고 그걸로 기자의 역할을 하고 월급을 받고 자신의 일상을 유지했습니다. 유가족으로서 도와달라고 억울한 부분이 많다고 기사를 좀 써달라고 했지만 어느 매체 하나도 손을 내밀어 주지 않았습니다. 자식의 상을 치루고 있는 와중에 몸에 카메라를 숨기고 장례식장을 찾아오는 유튜버들과 상중에도 전화를 걸어 온 이진호. 이들이 인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들은 그런 인간을 용서할 수 있습니까? 만약 그때 한국연예인 자살방지협회 권영찬교수가 손을 내밀어 물어봐 주지 않았다면, 그리고 가세연의 김세의씨가 손을 내밀어 주지 않았다면 저희 가족은 그렇게 이진호와 사이버렉카들에게 희생양이 되어 사람들의 머릿속에 새론이의 실축된 명예를 걺어지고 평생 한을 품고 살아갔을 겁니다.현재 이진호와 그들이 한 행태들은 범죄입니다. 하지만, 바뀐 세상을 쫓아가지 못하는 법의 테두리에서 그들에게 살인죄를 묻기는 어렵습니다. 저희 유족들은 이미 저희 곁에서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어 버린 새론이가 연기자로 인정받았던 생전의 그 명예를 고스란히 회복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언론들이 자신의 소명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는 동기가 되기를 바랄뿐입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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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곧”…서유리, 故김새론 추모하다 받은 악플 공격 박제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배우 고 김새론을 추모한 가운데 받은 악플을 박제했다.서유리는 17일 자신의 SNS에 “???”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유리가 적은 “세상을 왜 버리고 그래..”라는 글에 한 누리꾼이 “말하는 싸가지. 내가 볼땐 니도 곧 버릴꺼 같은데 벗는 것도 한계가 있다”라고 답글을 달았다.전날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배우 고 김새론을 두고 안타까움을 표한 서유리에게 두서없이 비난을 남긴 것. 이와 관련 서유리는 당혹스러움을 표하며 박제한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경찰은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변사 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 유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엄수된다.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해 각종 인기 애니메이션에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2015년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예능감을 빛내 방송인으로 발돋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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