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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나게 하고싶었다” 이채연, 야망 담긴 ‘돈트’… 중독성 있네 [종합]

역시 안무 맛집이다.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니 보는 내내 몰입도가 높아진다. 가수 이채연이 신곡 ‘돈트’(Don’t)로 퍼포먼스 퀸의 귀한을 알렸다. 이채연은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미니3집 ‘쇼다운’(SHOWDOWN)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활동 재개를 본격화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9월 첫 싱글 ‘더 무브: 스트리트’ 이후 10개월 만의 신보다. 앨범명 ‘쇼다운’은 스포츠 경기에서 ‘마지막 결전’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채연은 ‘쇼다운’ 단어를 활용해 현재의 자아와 또 다른 자아의 치열한 대립을 노래와 안무로 표현했다. 이채연은 떨리는 목소리로 “10개월 만의 컴백이다. 설레면서도 긴장되는 마음이 공존한다. 진짜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타이틀 곡 ‘돈트’는 휴대폰의 진동과 벨 소리를 곡에 첨가해 친숙한 느낌을 자아낸다. 동시에 2000년대 유행했던 투스텝 장르를 트렌디하게 변주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돈트’ 무대는 ‘돈트 돈트’하고 반복되는 가사에 이채연의 강약조절이 돋보이는 안무들로 이목을 끌었다. 파워풀한 댄스 브레이킹 구간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박자를 잘개 쪼갠 안무들이 쉴 틈 없이 이어져 지루할 틈이 없었다.이채연은 “‘돈트’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이별의 양면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노래다. 반복되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라면서 “여러 곡 중에서 ‘돈트’로 무대를 하는 상상했을 때 가장 설렜다”고 ‘돈트’를 타이틀 곡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채연은 ‘춤’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지닌 아티스트다. 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던 당시부터 메인댄서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2021년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서 크루 윈트 멤버로 출연하기도 했다. ‘스우파’ 당시 댄서들 사이에서 이채연만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있었고, 대중의 선입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힘든 상황 속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춤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고, 댄서들 사이에서 춤으로 인정받았다.이번 앨범에서도 이채연은 타이틀 곡 작사는 물론, 안무와 앨범 기획까지 직접 참여해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발휘했다. 이채연은 “미니 3집은 안무와 작사에도 직접 참여해서 유독 애정이 간다”며 “원래 ‘돈트’ 작사에는 참여할 계획이 없었는데 ‘맛깔나게 소화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챌린지 안무도 꼽았다. 그는 “노래 가사 중에 ‘전화를 해줘. 아니야 전화하지마’라는 가사가 있다. 이별 후 심리를 잘 나타낸 가사인데 여기에 맞춰 전화기를 들고 춤을 추는 안무가 챌린지에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돈트’ 안무에는 ‘스우파’ 원트 크루로 이채연과 함께 활동했던 안무가 로잘린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이외에도 정열적인 댄스파티를 연상케 하는 ‘서머 히트’, 재미있는 가사들이 돋보이는 ‘슈퍼내추럴’,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사 사운드가 매력적인 ‘스탠딩 온 마이 온’, 이채연이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드리밍’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이채연의 미니 3집 앨범 ‘쇼다운’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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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미, 꼬리 춤 챌린지 화제… 중독성 있는 ‘토요일 밤에’

가수 허찬미가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토요일 밤에’를 발표하며 컴백 활동에 나선 허찬미는 전국 각지 축제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바쁜 봄 시즌을 보내고 있다.신곡은 음원 발표 당시 트롯 댄스곡으로 소개된 후 일명 ‘꼬리춤’으로 알려진 안무가 인기를 얻으며 SNS를 통해 댄스 챌린지가 현재 진행형으로 관심이 폭발했다. 특히 음악 전문가들은 이번 신곡이 속도감 있는 트로트로서 댄스 트롯이 아니라 80년대 복고풍 성인가요로서 귀에 익숙한 멜로디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있는 곡으로 인기를 예고했다.한 방송 관계자는 허찬미의 신곡 ‘토요일 밤에’에 대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비창’ 3악장을 샘플링 해 누구나 들으면서 경쾌하게 리듬을 탈 수 있고, 여름철 청량감을 안겨주는 신선한 발상이 접목된 노래”라고 평가했다.허찬미의 신곡 무대가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아이돌 연습생과 멤버로 활약한 경력이 녹아들어 있다는 점이다. 꼬리춤과 곡의 박자를 치밀하게 계산해 만들어 내는 손과 발동작이 춤 선이 예쁘다는 허찬미의 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한편 허찬미는 지역축제 행사 무대를 비롯해 6월에는 K-팝 아이돌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 등에 출연해 매력 넘치는 ‘토요일 밤에’의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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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미 ‘트롯챔피언’서 열정 가득한 무대… 복고풍 찰떡

가수 허찬미가 컴백 무대로 매력 발산에 성공했다.허찬미는 지난 9일 MBC ON ‘트롯챔피언’을 통해 최신곡 ‘토요일 밤에’로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그는 세미 트로트 댄스곡으로 남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컴백을 알렸다. 댄스 가수로서 본 캐릭터가 매력을 더하며 트로트 장르에서 아이돌 출신의 남다른 비주얼을 보여주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신곡 ‘토요일 밤에’는 복고풍의 디스코 음악으로 매력적인 신디사이저와 단순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구성돼 누구나 기억하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비창’ 3악장을 샘플링 해 경쾌한 리듬이 전율을 일으킬 정도로 분위기를 압도한다.장윤정의 ‘너무좋아좋아’를 비롯해 허찬미의 전작인 ‘해운대 밤바다’를 작곡한 트로트계 신예 작곡가 STELLA가 허찬미의 섹시미와 조화를 이루는 곡 편성으로 중독성 있는 훅과 세련된 감각이 돋보인다. 허찬미는 직접 작사에 참여, 팬카페명 ‘달빛’을 후렴구에 넣을 정도로 평소 변함없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뜻 깊게 표현했다.신곡 ‘토요일 밤에’의 첫 무대가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안무 때문이기도 하다. 국내 최고 안무팀으로 알려진 에일리언에 의해 완성된 허찬미에 맞춤했다. 여름 시즌을 본격 겨냥하며 발표한 레트로풍 세미 댄스 분위기에 맞춰 연습생, 아이돌 멤버를 거친 허찬미의 유려한 댄스 실력이 관심을 모은다.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댄스곡에 허찬미의 빈틈없는 안무가 더해진 열정의 무대를 ‘트롯챔피언’을 넘어 올해 여름 인기 댄스 장르로 이어지는 활동에 무게를 싣는다. SNS에서는 ‘꼬리춤’으로 알려진 신곡 안무가 댄스챌린지로 릴레이 인기를 얻고 있다.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비창’ 3악장 샘플링곡인 연세대 응원가 ‘서시’를 떠올리게 하는 도입부의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곡 분위기 때문에 프로경기 응원단에서도 신곡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했다. 군무에 맞는 박자와 함성을 유발하는 후렴구는 대학가와 군부대 공연에도 힘을 실어주며 스케줄 문의가 잇따르는 것으로 소속사 관계자는 전했다.한편 허찬미는 조영구와 함께 트로트 방송 프로그램 ‘전국 탑10 가요쇼’ 공동 MC로 활동하며 남다른 진행 실력과 끼를 발휘하며 트로트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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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보이넥스트도어의 성장 확신, 근거는 ‘실력’과 ‘자신감’

보이넥스트도어의 무대를 처음 본 건 연말 가요대상 시상식이었다. 뭔가 칼군무로 딱딱 떨어지는 춤을 추는 각 잡힌 아이돌과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톡톡 튀는 안무와 개성이 넘치는 색깔을 갖고 있는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난 주 음악 방송에서 ‘어스 윈드 앤 파이어’라는 곡으로 컴백한 보이넥스트도어를 보고 검색을 해보니 프로듀서인 지코가 “처음으로 수정없이 칭찬만 해줬다”는 기사를 보게 됐다. 엄청난 자신감이 느껴졌다. Z세대는 7개월 만에 컴백한 보이넥스트도어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X재국 : 보이넥스트도어는 어떻게 탄생한 팀이야?Z연우 : 지코가 설립한 KOZ엔터테인먼트에서 작년에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이에요. 보이넥스트도어(이하 보넥도)라는 이름은 ‘옆집 소년들’이라는 뜻인데요.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름처럼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은 듣기 편한 곡들이 보넥도의 음악 세계를 잘 나타내는 것 같아요. 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 6명의 멤버들이 전원 한국인이라는 점도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유 같고요.X재국 : 이번에 발표한 신곡 ‘어스 윈드 앤 파이어’가 반응이 좋다던데?Z연우 : 보넥도의 신곡 제목이 ‘어스 윈드 앤 파이어’인 이유는 사랑하는 상대는 땅, 불, 바람과 같이 세상의 전부인 존재지만, 또 한편으론 마음처럼 되지 않는 자연과도 같은 존재라는 뜻을 담았기 때문이에요. 이번 노래에서 가장 주목받는 구간은 바로, 자체 스페드업 랩 구간인데요. 티저에선 그 구간만 먼저 들려줬는데 팬들은 ‘아직 티저니까 살짝만 들려주려고 일부러 배속 돌린 거겠지’ 생각하며 실제 노래에선 배속 안 된 부분일 거라고 예상했어요. 하지만 예상과 달리 배속된 부분이 진짜 노래여서 당황스러웠는데 은근 중독성있고 노래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신기했어요. 요즘 스페드업 곡들이 유행이기도 하고, 자체 스페드업을 한 목소리가 귀엽게 들리기도 하고 또 쉴 새 없이 몰아치며 말하는 게 자신의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에 답답함을 표현하는 것 처럼 들려서 더 좋았어요. X재국 : 보넥도의 가장 큰 장점은 뭘까?Z연우 : 보넥도는 데뷔초부터 거의 모든 무대에서 핸드마이크를 쓰는 걸로 유명한데요. 안무가 쉬운 편이 아닌데도 핸드마이크를 여유롭게 써서 뭔가 진짜 공연을 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아요. 라이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걸로 보이는데 5세대 실력파 아이돌로 뽑히는 것도 그런 이유인 것 같아요. 그리고 멤버들이 겹치는 캐릭터도 없고 다 개성이 뚜렷하고 독특한 특징들이 있는 것도 보넥도의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노랫말도 너무 화려하거나 오버하는 내용 없이 좀 친근하고 그룹명처럼 옆집 소년의 내숭 없는 사랑 이야기 같아서 더 접근하기 편하고 공감대가 생기는 것 같고요. 또 K팝 팬들이 칭찬하는 것 중 하나는 한 앨범에 최소 6곡씩은 들어가고 타이틀곡도 3분이 넘는 곡을 담는다는 거예요. 요즘은 한 앨범에 겨우 3~4곡 들어있고, 1~2분씩만 하는 곡들도 넘치거든요. K팝 트렌드를 따라가야 빨리 주목받는다는 말이 어느 정도 맞긴 하지만, 보넥도처럼 K팝의 기본을 지켜주는 그룹들이 오래갈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보넥도는 트렌디하고 자유분방한 음악을 들려주지만 본인들의 신념은 꼭 지키는 그런 아티스트인 것 같아요.유행이라는 건 시간이 지나고 보면 촌스럽게 느껴진다. 그래서 무작정 유행을 좇기보다는 자기만의 색깔과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보넥도는 확실히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는 팀이다. 지코가 프로듀싱한 아이돌 그룹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세상에 나왔지만 지코라는 이름을 넘어 보넥도라는 이름으로 잘 성장한 5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이 될 것 같다. 이런 성장의 밑바탕에는 ‘실력’과 ‘자신감’이라는 두 개의 진실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4.2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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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제로베이스원, 0부터 1까지 파헤치기 ③

제로베이스원이 가요계에 힘찬 첫발을 내디딘다. 제로베이스원은 10일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를 발매한다.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제로베이스원은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 9명이 멤버다. ‘제2의 워너원’으로 불리며 데뷔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중이다. 매력적 비주얼은 물론 프로그램을 통해 검증된 탄탄한 실력, 단독 리얼리티를 통해 보여준 성격까지 팬들을 끌어들였다. 매니지먼트를 맡은 웨이크원 측은 “전 세계 스타 크리에이터의 선택을 받아 결성된 그룹으로 신인다운 청량함과 건강한 바이브까지 모든 면에서 보장돼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치열한 경쟁 끝 제로베이스원이 된 멤버들의 매력을 하나하나 짚어봤다. -센터즈 (성한빈, 장하오)성한빈은 ‘보이즈 플래닛’ 시그널송 센터로 얼굴을 알렸다. 2년간 댄서 생활로 쌓은 수준급 댄스 실력에 보컬 실력까지 갖춘 성한빈은 누구보다 먼저 ‘보이즈 플래닛’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11회까지 단 한 번도 1위에서 내려온 적 없을 정도로 굳건한 지지를 받았다. 타인을 위하는 따뜻함은 성한빈을 제로베이스원의 리더로 만들었다.장하오는 ‘보이즈 플래닛’ 98명의 연습생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제로베이스원의 센터에 등극했다. 중국인임에도 정확한 한국어 발음을 구사하고 풍부한 성량과 넓은 음역을 지녀 제로베이스원의 핵심 보컬 멤버로 꼽힌다. 특히 유튜브 콘텐츠 ‘동네스타K3’에서 보여준 가호의 ‘시작’으로 시원한 음색과 탄탄한 목소리를 확인시켰다. -맏막즈 (김지웅, 한유진)김지웅은 제로베이스원으로 데뷔하기 전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2016년 인엑스로 데뷔했고 그룹 해체 후 2021년부터는 배우로 활동했다. ‘보이즈 플래닛’ 방송 전부터 비주얼 멤버로 꼽힌 김지웅은 네 번의 경연에서 보컬과 랩을 오가는 포지션을 맡아 호평받았다. 단 한 번도 데뷔조 밖으로 순위가 떨어진 적 없는 멤버 중 한 명이다.한유진은 ‘보이즈 플래닛’ 스타 레벨 테스트 당시 보여준 유려한 춤선으로 어린 나이에도 마스터들의 극찬을 받았다. 한유진은 제로베이스원 단독 리얼리티 ‘캠프 제로베이스원’에서도 멤버들과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디지몬즈 (리키, 석매튜)영앤리치 톨앤핸섬. ‘보이즈 플래닛’에서 리키의 수식어였다. 연습생들이 부러워하는 비주얼로 꼽힌 리키는 실력도 출중했다. 듀얼 포지션 미션 당시 메인 댄서, 메인 래퍼를 맡은 것은 물론 킬링파트까지 소화하며 올라운더로 자리매김했다. ‘캠프 제로베이스원’에서 적은 말수에도 한두 마디의 엉뚱함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다.석매튜는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보컬과 랩, 댄스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올라운더임을 보여줬다. 늘 올라가 있는 입꼬리, 매력적인 눈웃음, 눈 양옆의 점은 팬심을 사로잡는 매력 포인트다. 소속사 관계자는 “‘유스 인 더 셰이드’에서 석매튜의 청량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음악을 들으면서 더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큰개온다 (김태래, 김규빈, 박건욱)김태래는 제로베이스원에서 메인 보컬을 맡았다. 부드럽고 따뜻하면서도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적이다. 가수 이석훈의 리즈시절을 닮았다는 말이 방송에서 많이 나왔으며 이석훈 역시 이를 인정한 바 있다. ‘캠프 제로베이스원’을 통해 보여준 다정다감한 성격 속 튀어나오는 의외의 장난기는 멤버들과 케미스트리를 빛낸다.김규빈은 ‘보이즈 플래닛’ 방송 전 연습생들이 뽑은 비주얼 투표에서 당당히 K그룹 1위를 차지했다. 큰 키에서 나오는 시원시원한 춤선은 김규빈의 매력을 배가했다. 김규빈은 방송 중 단 한 번도 데뷔조 밖으로 순위가 떨어진 적 없는 멤버다.박건욱은 MBC ‘야생돌’ 이후 ‘보이즈 플래닛’으로 두 번째 서바이벌 도전 끝 데뷔에 성공했다. 보컬과 랩, 댄스 모두 잘하는 올라운더로 ‘킬 디스 러브’ 당시 마스터였던 최영준 안무가가 “건욱이 미쳤다”고 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캠프 제로베이스원’에서는 2005년생 답지 않은 싹싹함과 언변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1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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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 플래닛’ 2023 데뷔 서바이벌 시작됐다…공정성 전략 통할까

Mnet 새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이 첫 방송부터 글로벌 K팝 팬들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시장의 반응을 엿볼 수 있는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을 점령했다.지난 2일 첫 방송된 ‘보이즈 플래닛’은 98명의 글로벌 연습생을 대상으로 하는 K팝 보이 그룹 메이킹 프로젝트다. 지난해 초 걸그룹 케플러를 탄생시킨 ‘걸스 플래닛 999’의 소년판이다. 최종 선별된 98명의 연습생들은 K그룹(한국인 그룹) 49명과 G그룹(글로벌 그룹) 49명으로 나뉘어 경쟁을 펼친다. 심사위원으로는 가수 이석훈, 솔지, 임한별, pH-1이 보컬 마스터로, 프라우드먼 립제이와 원밀리언 백구영, 최영준이 댄스 마스터로 나섰다. 1회에서는 K, G그룹 연습생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레벨 테스트’가 시작됐다. 승리한 그룹에게는 하루 먼저 다음 테스트 곡이 공개되는 베네핏이 주어졌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데뷔 전부터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연습생들과 더불어 펜타곤 리더 이회택(후이)의 재도전,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구성된 K그룹의 전원 올스타, 최연소 참가자 한유진의 실시간 투표 현황 3위 등극 등 눈을 뗄 수 없는 명장면이 계속 이어졌다.시청자 반응은 역시나 뜨거웠다. ‘보이즈 플래닛’은 첫 방송 만에 OTT 플랫폼 티빙 실시간 시청 점유율 1위를 기록, 최고 시청 점유율이 62%까지 넘겼다. 이어 트위터 트렌드 지표에서도 ‘보이즈 플래닛’이 글로벌 트렌드 8위에 올랐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최고 3위까지 오르며 상위권을 휩쓸었고 미국, 싱가포르, 페루, 브라질 등 다수 지역에서 프로그램명과 연습생들의 이름, 온라인 투표 플랫폼명이 트위터 글로벌 트렌드 상위권을 차지했다. 2023년 데뷔 서바이벌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보이즈 플래닛’은 총 4번의 미션을 거쳐 최종 9인이 데뷔조에 선발된다. 주목할 점은 바로 데뷔조 선정 방식이다. ‘보이즈 플래닛’은 멤버 선발 방식에 확실한 차별점을 두며 공정성을 내세웠다. “가장 빛나는 소년에게 투표하세요!”라는 ‘보이즈 플래닛’의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스타 크리에이터의 투표를 통해 아이돌 그룹을 직접 만들고 데뷔시키는 100% 시청자 참여형 프로젝트라는 점이다.과거 Mnet의 간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던 ‘프로듀스101’ 시리즈가 심사결과 조작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을 넘어 제작진이 징역형까지 받은 오명을 지우기 위해 둔 강수다. ‘시청자 100% 투표’를 통해 프로그램의 향후 전개가 어떻게 이뤄질지 이목이 집중된다.연출자 김신영 PD는 지난 2일 진행된 ‘보이즈 플래닛’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오디션 프로 최초로 독립적 외부 기관을 통해 모든 투표 과정과 결과 산출 과정에 검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제작과 투표 과정을 완전히 분리해 공정성을 확보하려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 방송된 ‘걸스플래닛 999’와의 차별점도 언급하며 “기존에는 한국, 중국, 일본 3가지 그룹으로 차이를 둬서 투표를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그룹 상관없이 투표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고정경 PD 또한 “활동 기간을 비롯해 활동 방향성도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어떤 연습생이 최종 데뷔조가 될지 스타 크리에이터의 결정으로 정해진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결국 시청자들의 선택에 따라 멤버들이 선정되면 그 멤버들을 중심으로 그룹의 방향성까지 결정된다는 것이다.뷔 그룹의 콘셉트를 정하고 그 기준에 맞춰 멤버들을 선발하는 기존 아이돌그룹 제작과는 반대 방식이다. 어떤 멤버들로 어떤 그룹이 탄생할지 예측이 불가능한 만큼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 그래도 예측 불가능한 요소들이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는 작용도 할 수 있다.오디션 프로그램의 명가인 Mnet이 ‘프로듀스’ 꼬리표를 뗀 ‘보이즈 플래닛’으로 공정한 서바이벌의 선례를 남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보이즈 플래닛’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ㅋ 2023.0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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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고파' 김신영 "내가 살찐 이유는 가난 때문"

김신영과 배고픈 언니들의 건강한 다이어트가 시작됐다. 지난 4월 30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빼고파’가 첫 방송됐다. ‘빼고파’는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언니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이다. 베일을 벗은 ‘빼고파’는 깜짝 놀랄 정도로 솔직하고 유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신영과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유정(브레이브걸스), 김주연(일주어터), 박문치 여섯 멤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각양각색 캐릭터를 지닌 멤버들이 만남은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맏언니 하재숙의 러블리함, 둘째 언니 배윤정의 카리스마, 고은아의 엉뚱함, 유정의 솔직함, 김주연의 유쾌함, 박문치의 인싸력 등. 무엇보다 금세 어색함을 던져버리고 대환장 케미를 만들어낸 여섯 멤버 조합이 인상적이었다. 또 눈에 띈 것은 김신영과 멤버들의 솔직함이었다. 고은아는 지방 흡입 시술, 소주 다이어트 경험을 고백했다. 배윤정은 출산과 육아로 인해 안무가로서 경력이 단절되고 체중이 증가해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고 털어놨다. 유정과 박문치는 과거 극단적 다이어트로 건강이 악화됐던 경험을 밝혔다. 김주연은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극단적 체중감량을 하는 것에 강박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재숙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체중 감량 경험을 밝히며 ‘빼고파’ 출연 제의를 거절했었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김신영의 고백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처음 이야기하는 것이다. 내가 살찐 이유는 가난 때문이었다. 어렸을 때 판자촌에 살았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밥을 주셨다. 오빠가 얻어온 햄버거 반 개로 이틀을 먹었다. 진짜로 서러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신영은 “한 번에 폭식을 했다. 지금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저장 강박 식으로 먹었다. 그래서 살이 쪘다. 내게 살은 통한이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신영의 고백에 ‘빼고파’ 멤버들도 눈물을 보였다. 한편, ‘빼고파’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1 09:04
예능

'빼고파' 배윤정 "출산 후 몸 많이 망가져, 다이어트 정체기" 고백

배우 하재숙, 안무가 배윤정이 '빼고파'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30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빼고파'는 '배고픈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언니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다. 수치적인 감량을 위해 출연진들을 극단적으로 몰아세우는 기존 다이어트 프로그램들과 달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키는 유쾌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빼고파'에는 극과 극 매력의 두 언니가 있다. 긍정 맏언니 러블리 하재숙과 거침없는 카리스마 언니 배윤정이다. 각기 다른 이유로 출연을 결심한 두 언니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하재숙은 "평생 통통함과 뚱뚱함 사이에서 살아온 나는 숱하게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다이어트에 관해서는 명쾌한 답을 내릴 수 없었다. 직업상 감량이 필요한 작품을 만나 혹독하게 다이어트해본 경험도 있지만 그 과정이 즐겁지 않았다. 심지어 얼마나 감량했는지 제발 관심을 거둬 달라고 외쳐도 몇 kg 감량은 늘 꼬리표처럼 나를 따라다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재숙은 "그래서 한사코 출연을 마다했는데 어느 순간 내가 출연하고 있더라. 프로그램 설명을 충분히 듣고 '이런 프로그램이라면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공감하며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수치가 중요하지 않다. 건강하게, 즐겁게, 꾸준히, 누구나 할 수 있는 다이어트를 한다'라는 프로그램 취지가 좋아서 출연을 결정했다. 또 김신영의 오랜 팬으로, 그녀의 노하우가 궁금했다"라고 덧붙였다. 배윤정의 '빼고파' 출연도 화제를 모았다. 예비 시청자들 모두 건강하고 탄탄한 보디라인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 안무가에게 다이어트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그녀에게는 사람들은 모르는, 오직 엄마들만 공감할 수 있는 출산의 과정이 있었다. 그는 "출산 후 몸이 많이 망가져서 체력과 건강 노하우를 배우고 싶었다. 산후 다이어트를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정체기가 왔는지 몸에 변화가 더 이상 없었다. 이럴 때 좋은 사람들과 뭔가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빼고파' 출연을 결정했다. 40대에 아기 엄마도 자신을 건강하고 멋지게 지키고 자존감 높이며 지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각자 이유는 다르지만 절실함으로 '빼고파'에 합류한 두 언니 하재숙과 배윤정. 꼬리표를 떼고 행복한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하재숙, 모든 엄마들이 공감하며 따라 할 수 있는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배윤정. 두 언니들이 있어서 더욱 즐겁고 유쾌할 '빼고파'가 궁금해진다. '빼고파'는 30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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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오늘(25일) '컬투쇼'→'엠카' 출연···'꼬리' 컴백 활동 시작

가수 선미가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선미는 오늘(25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지난 23일 발매한 신곡 '꼬리 (TAIL)'의 컴백 무대를 공개한다. 선미의 신곡 '꼬리 (TAIL)'는 섬세하면서도 민첩한 고양이의 특성들을 적극적이고, 본능적이며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다. 색다른 리듬감과 캐치한 멜로디가 특징인 이 곡은 선미가 작사를 맡았으며 '보라빛 밤 (pporappippam)', '사이렌 (Siren)', '날라리 (LALALAY)' 등에서 선미와 합을 맞춰온 히트 메이커 FRANTS와 선미가 공동 작곡을 맡았다. 특히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도도한 동작과 파격적인 안무가 '꼬리 (TAIL)' 무대의 포인트. 비욘세와 제니퍼 로페즈의 댄서이자 안무가로 활동하는 자넬 기네스트라가 '꼬리 (TAIL)'의 안무를 맡았으며 선미와 오랜 호흡을 자랑하는 안무 팀 아우라가 디테일을 더했다. 또 선미는 오늘(25일) 오후 2시 방송되는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도 출연한다. '컬투 음감회' 코너에 출연해 신곡 작업 비하인드를 비롯해 청취자들과 실시간 소통에 나선다. 이날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선미를 비롯해 '싱어게인'으로 인연을 맺은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방송 종영 후 다시 만난 네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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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신곡 '꼬리'로 음원차트 1위 등극…파격적 변신 통했다

가수 선미가 신곡 '꼬리 (TAIL)'로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오늘(23일) '꼬리 (TAIL)'로 컴백한 선미가 이날 오후 6시 음원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선미의 신곡 '꼬리 (TAIL)'는 오후 8시 기준 국내 음원사이트 벅스 1위, 지니 2위, 멜론 최신 24Hits 진입을 기록했다. 선미는 '콘크리트 차트'라 불리는 현재 음원차트에서 발매와 동시에 상위권을 휩쓸며 독보적인 개성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은 '선미팝'의 저력을 과시했다. 신곡 '꼬리 (TAIL)'는 섬세하면서도 민첩한 고양이의 특성들을 적극적이고, 본능적이며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다. 색다른 리듬감과 캐치한 멜로디가 특징인 이 곡은 ‘보라빛 밤 (pporappippam)’, ‘사이렌 (Siren)’, ‘날라리 (LALALAY)’ 등에서 선미와 합을 맞춰온 히트 메이커 FRANTS와 선미가 공동 작곡을 맡았다. 신곡의 뮤직비디오는 영화 속 캣우먼을 오마주해 다양하게 변신하는 선미의 모습을 강렬하게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꼬리 (TAIL)'의 안무는 비욘세와 제니퍼 로페즈의 댄서이자 안무가로 활동하는 자넬 기네스트라가 맡아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과감하고 디테일한 동작들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최근 데뷔 14주년을 맞이한 선미는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으로 이뤄진 3부작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담은 '선미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어비스컴퍼니 2021.02.2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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