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031건
뮤직

“우리 길이 맞았구나”... 에이티즈, 글로벌 화력 증명할 미니 11집 [종합]

에이티즈의 빛나는 여정이 시작된다. 더는 ‘기적’이 아니라 ‘모범’이 잘 어울리는 에이티즈가 미니 11집으로 글로벌 인기 굳히기에 들어간다.1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지하 1층에서 에이티즈 미니 11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에이티즈는 블랙 수트를 차려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미니 10집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그 힘으로 6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신보는 ‘골든 아워’ 시리즈의 두 번째다. 약 6개월 만의 컴백. 첫 번째 시리즈 미니 10집에서는 에이티즈가 만들어 나갈 빛나는 순간들을 담았다면, 미니 11집을 통해서는 에이티즈가 사랑하는 방식을 그린다. 윤호는 “사랑은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미니 11집은 ‘나’를 둘러싼 사랑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티스’는 진정한 가치를 안다면 어울리지 않는 것도 훌륭하게 공존시킬 수 있다는 가치관을 담아냈다. 홍중은 “치아에 박힌 다이아몬드라는 단어가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겠다. 예뻐 보이지 않는 것들도 우리가 훌륭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위트있는 가사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성화는 “힙합 베이스의 현악기가 매력적이다. 겉으로는 드러나지는 않지만, 나만의 가치를 빛내자는 게 곡의 주제”라고 덧붙였다.신보에는 ‘아이스 온 마이티스’를 비롯해 ‘딥 다이브’ ‘씬 1 : 밸류’ ‘맨 온 파이어’ ‘셀피쉬 왈츠’ ‘이너프’ 총 6곡 수록된다. 이 중 5곡 작사 크래딧에 멤버 홍중과 민기가 이름을 올려 ‘에이티즈스러움’을 스스로 녹이는 데 상당한 공을 들였다. ‘아이스 온 마이 티스’ 뮤직비디오도 최초 공개됐다. 타오르는 불길과 비밀스러운 대저택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Ice On My Teeth, Ice On My Teeth’라고 반복되는 가사가 묘하게 귓가에 맴돌고, 깔끔하면서도 포인트를 잘 살린 안무가 보는 맛을 더했다. 종호는 “저번 노래들과 다른 무드에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고 관전 요소를 짚었다.또 뮤직비디오에는 에이티즈의 비장함이 느껴지는 표정과 눈빛 연기는 물론, 칼각 안무가 3분 동안 쏟아졌다. 이들의 탄탄한 실력은 미국 ‘코첼라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모로코 ‘마와진’, 일본 ‘서머소닉 2024’ 등 글로벌 페스티벌을 통해 쌓아온 경험이 큰 밑거름이 됐다. 민기는 “큰 페스티벌을 통해 수많은 해외 팬들을 만나면서 ‘에이티즈가 걸어온 길이 맞았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는 에이티즈의 변하지 않는 강점이라는 걸 앞으로도 증명하겠다”라고 목표를 전했다. 특히 이번 음반은 지난 상반기 북미 중심으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미니 10집 ‘골든 아워: 파트1’ 연장선으로서, 빌보드 순위로도 입증된 기록적 판매고를 또다시 달성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앞서 ‘골든 아워: 파트1’은 지난 6월 출시되자마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 최상위권에 직행했다. 에이티즈는 직전까지 4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톱3에 차트인 시켰다. 에이티즈는 “성적에 대해서는 연연하지 않고 있다”고 조심스레 입장을 밝히면서도, 눈빛에는 강한 자신감이 느껴졌다. 에이티즈는 지난 6개월간 북미 투어를 통해 현지에서 입지를 다녀온 만큼 글로벌 팬덤의 화력이 이번 앨범에도 무난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4 16:49
뮤직

KGMA, 한국 고집한 역대급 라인업과 MAMA 연출한 한동철 국장의 역대급 무대 기대 폭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콘서트급 무대들이 최초 공개된다.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개최되는 가운데, 이번 공연에는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로 총 100곡에 달하는 역대급 무대들이 예고돼 있다.먼저 (여자)아이들은 단독 콘서트에서만 공개했던 ‘Wife’(와이프) 무대를 시상식 최초로 선보인다. 정규 2집 ‘2’(Two)의 선공개곡 ‘Wife’는 발매 이후 멜론,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톱100을 비롯해 중독성 강한 훅으로 국내외 팬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파워풀함과 앙증맞은 귀여움이 섞인 안무가 특징인 만큼, 이번 KGMA 속 퍼포먼스에 기대가 쏠린다.올해 ‘Small girl’(스몰 걸)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도경수와 이영지도 KGMA에서 입을 맞춘다. 두 사람은 시상식에서 ‘Small girl’ 컬래버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 남다른 합과 달달함으로 K팝 팬덤의 설렘을 자아낼 전망이다.여기에 제로베이스원과 태민 등 아티스트 역시 특별함을 더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번 KGMA을 위해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특별한 무대를 준비 중이며, 태민은 거대한 세트로 기존 시상식에서 볼 수 없던 퍼포먼스 규모를 보여줄 예정이다.이 밖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가 예고된 KGMA는 한 해 동안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로트,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축제의 장이다.16일 아티스트 데이는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사회를 맡는다. 라인업에는 뉴진스와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이하 가나다순) 등이 이름을 올렸다.‘프로젝트7’ 측은 2024 KGMA 로고와 함께 ‘트레이니스 스페셜 스테이지’(TRAINEES‘ SPECIAL STAGE)라는 문구를 넣은 포스터에 “월드 어셈블러 여러분, 이번 주 ‘2024 KGMA’ 무대에 설 연습생들을 응원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아 SNS에 게재했다. ‘스타라이트 보이즈’ 측 역시 2024 KGMA 로고와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샤이닝 드림스(Starlight Stage, Shining Dreams) 별빛 무대, 빛나는 꿈’이라는 문구를 넣은 포스터를 올렸다. 또 “가디언즈 여러분, 소년들이 11월 16일에 열리는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 참가합니다. 특별한 무대를 기대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17일 송 데이에는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와 배우 남지현이 MC를 진행하며 나우어데이즈와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출연한다.특히 한국에서 열리는 시상식이라는 점과 역대급 라인업 및 MAMA를 연출한 한동철 국장의 역대급 무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뜨거운 팬덤 열기로 현재 KGMA어워즈 티켓이 SNS와 티켓 암표 사이트 등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암표에 대한 경계령까지 발표했다.한편 KGMA는 키스위(KISWE)의 ‘러브 앤 K팝’(Love & Kpop)을 통해 전 세계 200개국에 생중계되고, ENA와 웨이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과 동시에 라이브 스트리밍 티켓은 ‘러브 앤 K팝’이 제공하는 KGMA 키스위 웹사이트에서 4일 오후 7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4 15:30
뮤직

재쓰비, 신곡 ‘너와의 모든 지금’ 발매… 문명특급 새 바람 불까

프로젝트 그룹 재쓰비가 신곡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전격 데뷔했다. 재쓰비의 이번 신곡이 ‘문명특급’에 새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재쓰비는 지난 11일 데뷔곡 ‘너와의 모든 지금’ 음원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재쓰비는 SBS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위대한 재쓰비’ 콘텐츠를 통해 모인 혼성 그룹으로 SBS에 스브스뉴스 인턴으로 입사해 기획PD로 일했으나 현재 프리랜서로 전향해 여러 방송에 참여하고 있는 방송인 재재, 학교에서 K팝 노래에 끼를 부리는 영상이 화제가 되며 유명해진 유튜버 승헌쓰,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댄스 크루 라치카의 리더로 활약한 댄서 가비로 구성돼 있다. ‘위대한 재쓰비’ 프로젝트는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 제작비를 300만 원으로 설정하고 시작했다. 억대 제작비가 드는 경우가 허다한 음원 발매 및 뮤직비디오 제작 프로젝트가 겨우 300만 원에 진행될 수 있었던 이유는 ‘청춘을 응원하는’ 노래를 부르는 재쓰비를 도와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작곡에는 황현과 제아, 작사에는 김이나, 안무에는 최영준이 참여하는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또 뮤직비디오 촬영장에는 가수 권은비, 최예나를 비롯해 킹키, 시미즈, 리안, 리아킴, 바타, 바다, 도니, 백구영, 고프, 기석, 영준 등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스트릿 맨 파이터’를 통해 이름을 알린 다수의 유명 댄서들이 출연해 도움을 주며 눈길을 끌었다.재재, 승헌쓰, 가비는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능력을 뽐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인물들이다. 여러 노력을 통해 연예인급 대중성과 인기를 얻게 된 세 명이 모여 발매한 이번 신곡에는 이들의 고민과 성장 서사가 담겨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또 황현, 제아, 김이나 세 명의 조합 덕분에 K팝 2세대 아이돌이 떠오르는 ‘벅차오르는’ 감정을 표현하는 신곡 ‘너와의 모든 지금’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또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는 ‘문명특급’의 기획 의도에 맞게 재쓰비의 노래를 들은 네티즌들은 “감동적이다”, “수능을 앞두고 힘을 얻는다”, “눈물이 날 것 같다” 등 호응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엄청난 화제성을 얻고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뽑히며, 조회수 1000만 회를 기록하던 ‘문명특급’의 인기는 여러 경쟁 채널들의 등장으로 쇠퇴하기도 했다. ‘문명특급’은 지난 5월 “구독자 감소의 원인을 낱낱이 파헤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는데, 그만큼 제작진의 고민이 많았을 터. ‘문명특급’의 연출을 맡은 홍민지 PD는 재쓰비를 기획한 의도에 대해 “제작진이 ‘진심’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획이 뭘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문명특급’만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갈증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음원과 뮤비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민지 PD는 재쓰비라는 기획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재쓰비는 남은 제작비 300만 원을 올인하겠다는 절실함에서 시작됐습니다. 과정은 음악에 대한 진정성으로, 결과는 타협 없는 퀄리티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기획보다는 기획을 임하는 저희의 태도가 ‘문명특급’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너와의 모든 지금’의 가사처럼 일단 우리가 함께하는 지금에 집중하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3 05:45
예능

‘스테이지 파이터’ 쏟아지는 매력 캐릭터, “못하면 집에 가야지”

Mnet ‘스테이지 파이터(연출 권영찬 CP 최정남 PD, 이하 스테파)’는 몸을 통해 메시지를 표현하는 남자 무용수들이 계급을 두고 한 판 싸움을 펼치는 서바이벌이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3장르의 무용수들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거침없이 흘리는 땀방울에 시청자들도 호응을 보내고 있다. ​​‘스테이지 초이스 by PUBLIC’ 방청 신청은 무려 1만여 명이 몰리며 이례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K콘텐츠 미션 영상들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 질주 중이다. 최호종의 솔로캠 영상은 유튜브 인급동 상위권으로 빠르게 진입, 저력을 입증했으며 SNS에는 무용수들을 향한 애정 어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 호종핑부터 국밥쿵야까지… 쏟아지는 매력캐‘스테파’ 중심에는 팬들의 입덕을 부르는 매력적인 무용수들의 존재감이 자리하고 있다. 실력은 물론, 비주얼까지 겸비한 무용수들의 활약과 함께 다양한 ‘애칭’들도 눈에 띈다. 한국무용계 괴물로 존재감을 발산 중인 최호종은 하츄핑 코스프레를 했다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코스프레를 한 적 없다”고 해명한 이후 ‘호종핑’으로 불리고 있다. 김혜현은 귀여운 외모 뒤에 국밥처럼 든든한 실력을 보이며 ‘국밥쿵야’라는 별명을 획득하기도. 뿐만 아니라 미묘하게 카리나가 겹쳐 보이는 비주얼로 ‘카리나좌’라고 불리는 양성윤, 진한 메이크업을 좋아하는 ‘진호공주’ 박진호, 눈웃음이 매력적인 ‘무용계 변우석’ 김종철도 엄청난 실력 뒤에 숨겨진 친근한 별명으로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쏟아지는 캐릭터는 이뿐만이 아니다. 조곤조곤 할 말 다하는 발레 에이스 김유찬, 무대에만 들어가면 눈빛이 돌변하는 비주얼 원탑 강경호, 명품 피지컬을 자랑하는 ‘갓지컬’ 정성욱, 사슴 같은 얼굴에 건담 피지컬을 가진 윤혁중, 호랑이 포스를 자랑하는 ‘현호랑이’ 김현호, 실력까지 출중한 예능캐 고동훈, 이름부터 존재감이 남다른 기무간에게도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는 중이다. 영국 ‘램버트 무용단’ 시니어 리허설 디렉터 출신 매튜 리치 역시 화제의 중심이다. 매튜는 긴 생머리와 개성 넘치는 네일아트, 미성에 가까운 목소리까지 본인만의 유니크한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사제지간부터 보석함 플러팅까지… 관계성 맛집무용수마다 가진 스토리 역시 다채로운 케미를 빚어내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64인의 무용수들이 함께하는 메가 스테이지 미션을 거쳐 ‘올드보이’부터 ‘기생충’, ‘SKY 캐슬’, ‘오징어 게임’까지 각 작품을 무용으로 접목한 K콘텐츠 미션에 돌입하며 무용수들의 관계성도 맛있게 우러나오고 있다. ‘기생충’ A팀 메인 주역인 최호종은 원석 같은 매력의 현대무용 하원준을 자신의 팀 메인 조역으로 선택하며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하원준은 타 장르이지만 레전드 한국무용수인 최호종을 향해 “보석함에 넣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유튜브 더춤(The CHOOM) 오리지널과 엠넷플러스(Mnet Plus)를 통해 공개되는 비하인드 콘텐츠는 무용수들 사이에 숨겨진 관계성을 보여주며 본 방송과 함께 시너지를 빚어내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스페셜 편에서는 K콘텐츠 포스터 촬영 미션의 비하인드와 함께 무용수들의 생생한 현장 케미가 담기며 또 다른 재미를 전하기도. 같은 작품인 ‘기생충’으로 맞붙게 된 최호종과 김규년은 사제지간의 경쟁 구도를 넘어 화면 밖에서는 친밀한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메인 주역 윤혁중을 빛내기 위해 매니저를 자처한 ‘SKY 캐슬’ 팀과 함께, 발레 무용수 김태석과 전태후의 나이 초월 톰과 제리 케미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못하면 집에 가야지” 밈→어록 맛집‘스테파’는 MZ 세대가 사랑하는 프로그램답게 ‘밈 맛집’, ‘어록 맛집’으로도 트렌드를 이끌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국무용 계급결정전에서 안무 창작자로 나선 최호종이 자신의 안무를 모두가 어려워하자 “못하면 집에 가야지”라며 쿨한 자신감을 보이는 장면은 ‘스테파’ 최고의 어록으로 꼽히며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매튜가 심사에 돌입하며 미성의 목소리로 “뮤직 스타트”, “ 퍼스트 포지션”을 내뱉는 장면은 묘한 중독성을 선사하며 팬들로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오는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Mnet ‘스테이지 파이터’ 7회에서는 K콘텐츠 미션의 결과와 2차 계급 이동식이 진행되며 첫 탈락자가 발생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7 18:40
뮤직

‘범 내려온다’ 이날치, 정규 2집 선공개곡 공개

‘범 내려온다’ 신드롬의 밴드 이날치가 정규 2집에 실릴 선공개 곡을 5일 발표했다.이날치는 이날 싱글 ‘낮은 신과 잡종들’을 통해 특유의 기발한 중독성을 가득 탑재한 신곡 ‘봐봐요 봐봐요’와 ‘발밑을 조심해’를 선보였다. 특히 박수환 감독이 연출하고, ‘범 내려온다’에서 협업했던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안무를 맡은 ‘봐봐요 봐봐요’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뮤직비디오 속, 정체불명의 황야에서 특유의 열정적인 ‘4차원 댄스’를 추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모습은 앞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한국관광공사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콜드플레이의 ‘하이어 파워’에서 보여줬던 춤사위와 궤를 같이 하면서도 새롭고 낯선 매력으로 시청자를 유혹한다.신곡은 과연 ‘이날치스럽다’ ‘이날치답다’는 표현에 꼭 걸맞는다. ‘봐봐요 봐봐요’는 빠른 템포의 신스팝 스타일. ‘가만히 가만히 조용히 조용히 봐봐요 봐봐요’의 반복 구절이 ‘범 내려온다/범이 내려온다’ 못지않은 귀벌레 증후군을 촉발한다.‘발밑을 조심해’는 ‘미친 태양빛 어둠을 덮쳐!’의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이날치 1집의 세계관에 닿아 있으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모험을 묘사하는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VCRWORKS의 노유경 감독이 환상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완성했다.이날치 2집은 판소리 ‘수궁가’에 기반한 1집과 달리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고 그 스토리 안에서 노랫말과 가락을 뽑아 완성할 예정이다.새로운 스토리는 극작가 김연재가 만들었다. 총 12곡으로 구성될 이날치 2집은 전쟁과 폭력에 맞서는 모험을 그린다. 사라진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콘셉트 앨범이다. 주인공 ‘더미’와 ‘자루’는 정복 전쟁을 개시한 왕과 장군에게서 빼앗긴 잡종들의 이름을 되찾는 미션에 도전한다. 이날치는 올해 11월을 시작으로 정규 2집이 완성돼 빛을 볼 때까지 매달 신곡이 담긴 싱글을 발표할 계획이다.한편 이날치는 최근 김태리 주연의 화제작 tvN ‘정년이’의 OST에 ‘새타령’으로 참여해 다시 한번 인기를 얻고 있다. ‘정년이’의 전체 음악감독은 이날치 리더 장영규가 맡아 특유의 독특한 감각의 스코어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6 11:01
뮤직

태민·제베원·(여자)아이들·도경수X이영지... KGMA만의 특별 무대 예고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출연 아티스트들이 처음 선보이는 특별 무대를 예고해 K팝 팬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KGMA는 총 30팀의 아티스트가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로 100곡에 달하는 역대급 무대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KGMA만을 위해 특별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있다.(여자)아이들은 단독 콘서트에서만 공개했던 ‘와이프’(Wife) 무대를 시상식 최초로 선보인다. (여자)아이들 정규 2집 ‘2’(Two)의 선공개 곡 ‘와이프’는 중독성 강한 훅으로 발매 이후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 톱100은 물론 국내외 팬덤까지 장악했다. 특히 파워풀함과 앙증맞은 귀여움이 섞인 안무가 특징으로 (여자)아이들이 이번 KGMA에서 ‘와이프’ 무대에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올해 ‘스몰 걸’(Small girl)로 큰 인기를 누렸던 이영지와 도경수도 KGMA 무대에서 합을 맞춘다. 두 사람은 ‘스몰 걸’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공개, 남다른 합과 달달함으로 K팝 팬덤의 설렘을 자아낼 전망이다.제로베이스원과 태민 등 아티스트 역시 특별함을 더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번 KGMA를 위해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특별한 무대를 준비 중이며, 태민은 거대한 세트로 기존 시상식에서 볼 수 없던 퍼포먼스 규모를 보여줄 것으로 알려졌다.KGMA에서는 이 밖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가 준비되고 있다.KGMA는 한 해 동안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축제의 장이다.16일 아티스트 데이는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사회를 맡는다. 라인업에는 뉴진스와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이하 가나다순) 등이 이름을 올렸다.17일 송 데이에는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와 배우 남지현이 MC를 진행하며 나우어데이즈와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출연한다.한편 KGMA는 키스위의 ‘러브 앤 K팝’(Love & Kpop)을 통해 전 세계 200개국에 생중계된다. 라이브 스트리밍 티켓은 키스위 웹사이트에서 4일 오후 7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4 17:00
예능

‘프로젝트 7’ 함께 울고 웃는 아이돌 오디션의 묘미 선사했다

‘프로젝트 7’ 3회에서 ‘호응 베스트 장면 5가지’가 공개됐다.JTBC ‘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월드 어셈블러’가 되어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대한민국 최초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25일 방송된 ‘프로젝트 7’ 3회에서는 두 번째 프로젝트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미션 결과 발표와 연습생들의 타이틀 송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겼다. 특히 연습생 100명 중 30명의 탈락자를 가려내는 생존이 걸린 세 번째 프로젝트인 ‘포지션 매치’가 시작된 가운데 역대급 랩 배틀 무대가 이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이와 관련 두 번째 프로젝트인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미션의 마무리와 첫 번째 합격과 탈락을 결정짓게 될 세 번째 프로젝트 ‘포지션 매치’의 포문을 연 3회에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긴 순간 ‘베스트 5’를 꼽아봤다. ★ 리더 김성민의 P4, ‘타이틀 송 미션’ 1티어 차지한 대반전리더 김성민이 이끄는 P4가 1티어 존에 등극하는 대반전의 순간이 놀라움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상위권 S랭크가 많이 포진된 P1이 자칭타칭 ‘어벤져스’라 불리며 1티어의 유력주자로 꼽힌 상황이었지만, P4는 개인 영상 평가에서 개개인의 안무 숙지가 잘되어 있다는 칭찬 속에 간발의 차로 1티어에 올라섰다. 하지만 이때 동선, 파트 분배, 안무 창작, 랩 메이킹, 구성 등을 통해 완벽한 조립을 증명하라는 깜짝 ‘팀미션’이 주어지면서 모두를 긴장하게 했던 것. P4는 개개인의 실력 차를 균형 있게 잘 분배한 팀워크 무대로 커버해내는 똑똑한 구성을 선보이며 “진짜 1위다운 무대였다”는 극찬을 받았고, 심지어 디렉터 만점 점수인 500점에 가까운 482점을 받으며1티어 존에 당당히 확정됐다. ◇ 사쿠라다 켄신, ‘타이틀 송 미션’ 1티어 존 당당한 센터 포지션‘제로 세팅’때 부터 눈웃음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극과 극 면모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격했던 사쿠라다 켄신은 연습생들의 자체 투표와 디렉터들의 투표를 합산해 가장 득표를 많이 한 연습생으로 뽑혀, 100명을 대표한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무대 센터가 됐다. 그리고 사쿠라다 켄신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연습생들은 “그 친구 눈웃음이 정말 상당하다. 정말 안 좋아할 수 없는 얼굴이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확실한 매력이 있는 친구구나”라고 밝혔다. 사쿠라다 켄신은 눈물을 머금은 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외쳐 모두의 박수를 끌어냈다. ◇ 세 번째 프로젝트 ‘포지션 매치’ 공개 발표세 번째 프로젝트인 ‘포지션 매치’ 발표 순간 또한 최고 호응을 얻었다. ‘포지션 매치’가 연습생 등수 1등부터 70등까지 합격, 71등부터 100등까지 탈락하는, ‘생존이 걸린 첫 번째 합탈식’인 만큼 긴장감을 치솟게 한 것. 특히 ‘포지션 매치’는 보컬, 랩, 댄스 중 연습생이 원하는 포지션을 선택한 뒤 보컬은 편곡, 랩은 랩 메이킹, 댄스는 안무 창작까지 참여해야 하는 극강의 미션이 포함돼 연습생들을 놀라게 했다. 더욱이 보컬, 랩, 댄스 포지션이 도전해야 할 각각 4곡의 미션곡들이 공개된 후 치열한 쟁탈전이 펼쳐지면서 앞으로 진행될 사생결단 미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절대 울지 않는다는 야구부 주장 출신 당찬 막내 최주영의 성장기‘포지션 매치’에서 멋진 무대를 펼친 랩 포지션 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무한 박수갈채와 함께 뭉클한 감동을 일으켰다. 에이티즈의 ‘워크’를 선택한 ‘워크쟁이들’ 팀의 새싹 최주영은 능숙한 형들 전민욱, 김정민, 김태성, 염예찬과는 달리 경력이 전무한 탓에 잦은 실수를 저질렀던 상황. 이에 김정민이 디테일을 잡아주고 연습을 시켰음에도 최주영이 실수를 거듭하자, 화가 난 김정민은 최주영을 따로 불러 혹독하게 질타를 가했다. 하지만 최주영은 또 다시 가사 실수를 하게 되자 절대 울지 않는다는 전 야구부 주장 출신임에도 미안해하며 오열을 터트렸고, 형들은 “될 때까지 해보자”라고 다독였다. 결국 ‘워크쟁이들’은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후 서로를 끌어안은 채 화해와 우정의 포옹을 나눴고, 형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던 최주영은 형들과 진짜 ONE팀 같은 모습으로 강력한 1위 후보로 올라섰다. ◇ 17살 랩 30일차 메인 래퍼 송승호의 고군분투17세 송승호는 태용의 ‘샤랄라’를 선택한 ‘샤랼라라밴드’ 팀이 한국어가 서툰 일본인 연습생과 다른 포지션을 선택했다가 방출된 후 합류한, 랩을 할 줄 모르는 연습생들로 이뤄진 탓에 모든 것을 혼자 끌고 가야만 하는 부담감에 힘들어했다. 결국 중간 평가 당시 메인 래퍼임에도 가사를 실수하는 등의 모습으로 “왜 메인 래퍼인지 모르겠다”라는 혹독한 심사평과 함께 팀 전체가 “꼴등”이라는 평가를 받아들자 홀로 “무대를 어떻게 꾸며야 할 지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하지만 송승호는 보컬 포지션이지만 랩을 잘하는 연습생들의 간단 특강을 받은 후 일취월장했고, 팀원들과 밤잠 아껴가며 플로우를 짜고 연습한 끝에 디렉터들도 놀랄 만한 성장의 무대를 완성, 모두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지난주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미션을 통해 연습생들의 잠재력과 다양한 능력을 확인하셨을 것”이라며 “지난주에 이어 4회 ‘포지션 매치’에서는 살 떨리는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젝트 7’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30 16:26
뮤직

[IS인터뷰] 앰퍼샌드원 “벌써 데뷔 1년, 이 일이 점점 더 좋아져요”

오래 보고 싶은 신인 그룹을 만났다. 오는 11월 데뷔 1주년을 앞둔 FNC 보이그룹 앰퍼샌드원이다. 지난해 11월 15일 데뷔한 앰퍼샌드원이 22일 미니 1집 ‘원 퀘스쳔’을 들고 돌아온다. 지난 3월 발매한 싱글 2집 ‘원 허티드’ 이후 7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으로, 싱글 아닌 앨범 단위 컴백은 이번이 처음이다. 컴백에 앞서 서울 통일로 KG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앰퍼샌드원은 “드디어 컴백이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자신 있다. 팬분들게 멋진 무대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미니 1집 ‘원 퀘스쳔’은 사랑이라는 단순하고도 복잡한 감정의 해답을 찾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앨범으로 다채로운 매력의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그 중 타이틀곡 ‘He + She = We’는 단순한 연애 공식을 넘어 서로가 서로를 완성시키는 특별한 관계를 재치 있게 표현한 곡이다. 인터뷰를 통해 살짝 먼저 접한 이 곡은 소속사의 설명대로 캐치한 리듬과 에너제틱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중독성이 상당하다. 이번 가을에도 무수히 많은 신곡이 쏟아져 나올테지만 ‘He + She = We’ 역시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오랫동안 자리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들 정도다. 곡에 대해 나캠든은 “펑키 사운드와 중독적 멜로디가 포인트인 곡으로 서로가 서로를 완성시키자는 특별한 뜻을 담고 있다. 가사에도 집중해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승모는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라기보다는 너와 나, 우리라는 의미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귀띔했다. 곡에 대한 멤버들의 애정은 남달랐다. 카이렐은 “듣자마자 우리의 무대를 상상해보게 됐다. 안무도 없는 상태였지만 이 노래가 흘러 나오면서 우리가 무대에서 노는 상상이 너무 잘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나캠든 역시 “처음 들었을 때 디즈니가 떠오르더라. 디즈니 느낌의 바이브가 생각났다”며 “너무 신나는 곡이라 얼른 무대에서 펼쳐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렘을 드러냈다.작사, 작곡진 라인업에서 눈에 띄는 이름은 씨엔블루 정용화다. 김승모는 “정용화 선배님이 감사하게도 작사, 작곡에 참여해주셨고 직접 녹음 디렉팅도 봐주셨다. 긴장하기도 하고 떨렸는데 녹음 과정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었다. 디테일하게 해주셔서 우리도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자신들의 곡을 위해 열정을 쏟아붓는 정용화의 모습에 “감동 받았다”고 입을 모은 앰퍼샌드원. 이들은 소속사 선배들의 변치 않는 열정을 자연스럽게 보고 배우고 있다. 특히 마카야는 “데뷔 초에 FNC 킹덤에 가게 됐는데, 선배들의 무대를 통해 열정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배웠다. 10년 넘게 활동하는데도 무대를 즐기시는 모습을 보며 우리의 목표도 더 다지게 됐다. 패기와 열정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데뷔 후 어느덧 1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 이들은 “점점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고 내면의 변화를 언급했다. 브라이언은 “1년이 너무 빠르다고 느꼈다. 아이돌 활동도 너무 재미있고, 힘들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하면 할수록 욕심이 생기고,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고 지난 시간의 소회를 전했다. “이 직업(가수)은 계속 재미있어지는 일인 것 같아요. 실력이 늘어가는 것도 좋고, 점점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데 대한 기대도 크죠. 무대에서 우리가 노력한 걸 보여줄 수 있고, 그걸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도 좋아요. 우리도 우리의 미래가 기대된답니다.”(마카야) “어떤 결과를 위해 노력한 과정을 알아보고 반응해주시는 게 좋아요. 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좋아해주시는 게 너무 감사하고요. 앞으로 펼쳐질 모든 일들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나캠든)올해 유독 뜨거웠던 ‘5세대 보이그룹’ 열풍의 주인공 중 한 팀으로서 앰퍼샌드원이 가진 자신들만의 무기는 무엇일까. “우린 멤버 중 반 이상이 외국인이라 글로벌적인 부분이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각자 자라온 환경이 다른데 그 부분이 우리의 무대 매너에서도 드러나지 않을까 싶고, 그런 우리가 모여 보여줄 수 있는 케미도 남다르지 않을까 싶어요.”인터뷰 말미, 최근 갖고 있는 그들만의 ‘원 퀘스쳔’이 무엇인지 묻자 “요즘은 콘텐츠를 찍을 때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지, 호흡을 맞추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솔직하게 답한 앰퍼샌드원. 팀의 목표에 대한 언급에는 진중한 답으로 묵직한 내면을 드러냈다. “팀의 목표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는데, 그런 고민은 하면 할수록 하나로 정하는 게 너무 어렵고, 어떻게 보면 무의미한 것 같기도 해요. 목표를 계속 이뤄가야 성장할 수 있는 것이지만 최종 목표라는 걸 정하는 건 어려운 것 같아요. 그에 대한 답을 찾을 때쯤이면 우리가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이 직업에 대한 이해나 가치관이 잡혀있지 않을까요. 그런 날이 올 때까지 계속 성장하고 싶습니다.” (최지호)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2 08:00
스타

‘콘셉트 여왕’ 퍼플키스 “탈색 고충? 교대로 하는 中... 데뷔 초 염색 멤버는 휴식” [인터뷰 ②]

그룹 퍼플키스가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면서 느낀 고충을 털어놨다.퍼플키스는 22일 미니 7집 ‘헤드웨이’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머리색 같은 경우 교대로 돌아가면서 염색하고 있다. 데뷔 초 때 염색했던 멤버들은 잠시 쉬고, 지금은 염색 빈도수가 낮은 멤버들은 머리색을 바꿨다”고 말했다.퍼플키스는 미니 7집을 통해 또 한 번 마녀 세계관을 이어간다. 데뷔 초부터 좀비, 괴짜, 빌런 등 강한 캐릭터를 무대 위에 소화하기 위해 눈에 띄는 의상을 입었다. 수안은 “의상 같은 경우는 조금 ‘핏’하게 입어야 무대가 잘 사는 것 같다. 스타일리스트분께서 이번에도 열일하실 예정”이라고 귀띔했다.앞으로 퍼플키스가 하고 싶은 콘셉트가 있다면 무엇일까. 이레는 “보컬이 뛰어난 멤버들이 많으니까 보컬을 돋보이게 해주는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도시 역시 “발라드 알앤비를 타이틀로 하는 건 굉장히 드물다고 생각한다. 퍼플키스만의 보컬을 자랑할 수 있는 타이틀 곡을 하나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이번 타이틀 곡 ‘온 마이 바이크’는 퍼플키스만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노래다. 이레는 “후렴에 악셀 춤이라고 다같이 스탭을 밝으면서 팔을 앞으로 당기는 듯한 포인트 안무가 있다. 여자 아이돌이 많이 안 쓰는 스탭이라 소화하기 쉽지 않은 안무였다”고 후일담을 털어놨다. 귀여운 댄스 챌린지도 준비됐다.이레는 “챌린지 이름은 ‘야, 타’이다. 카메라 무빙이 중요하다. 멤버들이 다 같이 서서 바이크를 타는 듯한 시늉을 하는 게 웃음 요소”라고 설명했다. 과감하면서도 유쾌함이 돋보이는 포인트 안무는 원밀리언 소속 안무가 운화의 작품이다. 퍼플키스는 ‘헤드웨이’를 통해 진화된 다크한 매력은 물론, 자유롭고 당당한 면모를 녹여내며 ‘퍼키마녀’ 콘셉트를 향한 글로벌 K팝 팬들의 갈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2 07:00
스타

세이마이네임 “편의점·카페서 우리 노래 나오길”... 키치함이 매력 [종합]

김재중이 제작한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이 베일을 벗었다. 아이즈원 출신 혼다 히토미를 중심으로 키치한 매력으로 가요계를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15일 서울 강서구 SBS방송국등촌동스튜디오에서 세이마이네임은 정식 데뷔를 하루 앞두고 설레는 표정으로 무대를 펼쳤다.무엇보다 세이마이네임은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제작하는 첫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날 김재중은 인코드 CSO이자 세이마이네임 프로듀서 자격으로 깜짝 등장한 후 “심혈을 기울인 앨범을 만들었으니 많이 들어봐 주시고, 애들도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세이마이네임은 혼다 히토미, 도희, 카니, 메이, 준휘, 소하, 승주까지 다국적 멤버 7명으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특히 멤버 히토미는 그룹 아이즈원 출신으로 세이마이네임의 마지막 멤버로 공개돼 큰 화제가 됐다. 아이즈원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아이브 장원영 안유진과 르세라핌 김채원 사쿠라 등도 아이즈원 출신이다.히토미는 “개인적으로 이번이 세 번째 데뷔다.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다”면서 “재중 프로듀서님과 우연이 대화를 나누게 됐는데 ‘우리 회사(인코드)랑 같이 성장하자’는 말씀이 저에게 큰 울림이 되었다”고 말했다. 아이즈원 활동 역시 히토미가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데뷔를 확정 짓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그는 “아이즈원 활동은 저에게 많은 교훈을 줬다. 그 덕분인지 일본에 가서도 한국 활동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또 히토미는 데뷔 앨범 ‘세이마이네임’ 첫 번째 트랙 작사에 참여해 아티스트적 면모를 발휘했다. 제목은 ‘난 오늘 밤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된다’로 따뜻한 일렉기타 사운드에 묵직한 베이스 소리가 조화를 이뤘다. 히토미는 “길가에서 우연히 별똥별을 봤는데, 이를 곡으로 풀어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세이마이네임 그룹명은 ‘나의 이름을 불러줘!’라는 뜻이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비로소 꽃이 된다’는 나태주 시인의 ‘꽃’처럼, 세이마이네임 역시 슬픔과 아픔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말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데뷔곡 ‘웨이브웨이’는 상처와 슬픔을 파도에 비유, 이런 역경을 이겨내고 설렘 가득한 날들만 남았다는 희망찬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세이마이네임 특유의 상큼함과 키치함이 관전 요소이다. 정식 컴백 하루 전 최초 공개된 ‘웨이브웨이’ 무대 위에서 멤버들은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동작으로 눈길을 끌었다. 노래 중간에는 고양이 울음소리부터 파도를 나타내는 동작이 이어졌다. 메이는 “후렴구에 나오는 ‘고양이 세수’ 댄스가 포인트 안무다. 고양이 콘셉트답게 귀여운 춤이다”라고 설명했다. 목표도 밝혔다. 준휘는 “이번 데뷔곡이 편의점이나 카파에 흘러나오길 바란다. 앞으로의 목표로는 저희의 목소리와 춤이 대중에게 행복하고 희망찬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비롯해 총 4곡이 실린다. 김재중은 마지막 트랙 ‘골드락스 워터’ 작사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 곡은 빈티지 사운드의 부드러운 멜로디가 특징인 바운스 팝 장르다. 멤버들은 김재중이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한 조언을 가슴에 새기며 노력하는 성장형 그룹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세이마이네임은 내일 정식 데뷔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5 17:3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