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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 OUT 부산→새해맞이 10명 IN…장호익·김상원 합류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자유계약선수(FA) 및 임대로만 10명의 선수를 품었다.부산은 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FA 및 임대로 수비수 8명, 공격수 1명, 골키퍼 1명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우선 베테랑 풀백인 장호익이 합류한다. 1993년생의 장호익은 전북현대 유스인 영생고 출신이며, 재학시절 조성환 감독의 지도를 받아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후 호남대에 진학한 다음, 2016년부터 수원삼성에 입단해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고는 수원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172경기 5도움. 구단은 “장호익은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 양발을 사용해 양쪽 날개 위치에 모두 설 수 있으며, 변형 스리백 위치에도 설 수 있는 멀티성을 갖췄다. 특유의 투쟁심과 성실함으로 젊은 선수단의 모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이어 베테랑 수비수인 김상원도 합류했다. 그는 2014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광주, 안양, 포항, 수원FC 등에서 활약했다. 2019년에는 안양에서 리그 34경기 6골 8도움의 활약으로 K리그2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에서 조성환 감독의 지도를 받고, 조 감독의 권유로 미드필더에서 윙어로 포지션 변경을 했을 만큼 김상원과 조 감독의 인연은 깊다. 지난 시즌 경남에서 활약한 김진래도 올 시즌 부산의 유니폼을 입는다. 1997년생 왼발 풀백 자원인 김진래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대인 수비 능력이 탁월하며, 크로스와 롱스로인 능력을 갖춰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 가능한 자원이다. 수원삼성 유스인 매탄중과 매탄고를 졸업한 김진래는 2018년 안양에서 프로에 데뷔해 안산, 경주한수원, 성남, 경남 등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16경기 2골 9도움으로 잔뼈가 굵은 풀백 자원으로서 부산의 지난 시즌 고민이었던 풀백 자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1999년생 중앙 수비수 정호근은 190cm, 83kg의 좋은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힘 있는 대인수비가 강점이다. 안동과학대를 졸업하고 2019년 말 부천에 입단한 정호근은 리그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2021년 여름 시흥시민축구단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듬해까지 시흥에서 뛴 후 군복무를 위해 고양 해피니스로 합류했고, 2024년에는 다시 시흥으로 돌아와 활약했다. K3, K4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며 실전 경험을 쌓은 정호근을 원하는 K리그 구단이 많았고, 결국 부산에 합류하게 되면서 프로 무대 데뷔의 기회를 얻었으며, 부산 수비의 한 축을 맡게 됐다. 제주 출신 전성진도 부산으로 합류한다. 2001년생의 왼쪽 측면 자원인 전성진은 윙백, 윙포워드, 중앙 미드필더 위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을 갖추고 있다. 연계 플레이와 준수한 발기술이 장점으로, 김진래와 마찬가지로 왼쪽에서 부산의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유스인 현대고를 졸업한 전성진은 2020년부터 3년간 경주시민, 전주시민, 양평 등 K3, K4리그에서 착실히 경험을 쌓은 후, 2023년 제주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리그 15경기에 출전했다.2003년생 중앙 수비수 김동욱은 울산에서 이적해 부산의 유니폼을 입는다. 김동욱은 울산 유스인 현대고를 졸업하고 단국대로 진학해 팀이 U리그 2권역 1위를 달성하고, 제59회 춘계대학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해 연맹전에서는 우수 수비상을 받았다. 2024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입단한 김동욱은 곧바로 전남으로 임대를 떠나 리그 20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전남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동욱은 왼쪽 센터백, 풀백, 미드필더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서 빌드업 플레이에 능하고 킥력과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다.같은 2003년생의 울산 출신인 홍재석은 임대로 부산에 합류한다. 홍재석은 전주대 재학 중 2023년 여름에 울산시민축구단에 입단해 10경기에 출전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듬해 신인 계약으로 울산 HD에 입단해 그해 여름 제주로 임대를 떠나 2024년에는 두 팀에서 리그 총 10경기를 소화했다. 홍재석은 188cm의 큰 신장에 좋은 밸런스와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센터백 자원이다. 발기술과 빌드업에도 능해 스리백 전술에 적합한 자원으로 기대된다.U20, U23 국가대표 출신 박창우도 부산 수비진에 힘을 보탠다. 2003년생의 풀백 자원인 박창우는 전북현대 유스인 영생고를 졸업하고, 2022년부터 우선지명으로 합류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입단 첫해에는 주로 B팀에서 뛰었으며, 이듬해인 2023년부터 리그에서 10경기 이상 꾸준히 소화하며, 2024년까지 2년간 27경기 1도움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 박창우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뒷공간 수비 대응이 빠른 것이 장점이며, 특유의 투쟁심 넘치는 모습으로 측면에서 공격적인 모습과 빌드업 능력이 준수하다.2004년생의 유망주 김민기는 187cm, 80kg의 준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스트라이커,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중앙 포지션의 공수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우수한 제공권 능력과 준수한 스피드, 볼터치 능력을 갖춰 부산의 다양한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김민기는 대전의 성골 유스로서 2023년 한남대 진학 후, 그해 대학무대에서 39경기 10골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대전에 입단해 B팀에서 활약했으며, K4리그에서 18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했다.부산은 골키퍼 박대한도 영입하여 뒷문을 강화한다. 1996년생의 박대한은 전남 유스인 광양제철중과 광양제철고를 졸업했다. 2017년 전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수원FC, 충주시민축구단에서 활약했고, 2023년 충북청주의 창단 멤버로 합류한다. 이때부터 류원우와 주전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하며, 2년간 리그 46경기 48실점 17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박대한은 반사 신경과 민첩성이 뛰어나며, 준수한 빌드업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춰 구상민과 함께 부산의 뒷문을 책임질 예정이다.선수단에 대규모 변화를 준 부산은 오는 3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가다듬는다.김우중 기자 2025.01.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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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리그 최종전서 진땀 역전승…실낱같은 경우의 수만 남았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이겼다. K리그2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한 조건 중 하나를 갖춘 채 정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제 남은 건 경쟁 팀들의 최종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3일 오후 4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수원은 안산 주장 김영남의 땅볼 프리킥에 일격을 맞았으나, 배서준의 발리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조윤성의 코너킥 헤더 득점이 나오며 승부를 뒤집었다.수원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마지막 일정을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4위(승점 56)에 올랐다. 수원이 리그 3~5위가 경쟁하는 K리그2 PO 진출을 확정하기 위해선 5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54)와 6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53)가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해야 한다. 올 시즌 K리그2에선 FC안양이 우승을 차지해 K리그1로 자동 승격한다. 2위는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PO1을 벌인다. 3~5위 팀은 K리그2 PO2를 거쳐 최종 승리한 팀이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PO2를 벌이는 구조다. 수원은 K리그2 PO2를 통해 승격 도전기를 이어가려 한다. 승리가 절실한 수원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공격 지역에서의 잦은 패스 미스에 발목이 잡혔다. 수원의 첫 슈팅은 전반 30분에야 나왔다. 이시영이 연속 드리블로 오른 측면을 뚫은 뒤, 정확한 크로스를 박승수에게 건넸다. 박승수의 오른발 슈팅은 크게 튀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공교롭게도 이 슈팅은 전반전 수원의 마지막 유효 슈팅이었다. 그 뒤 시도한 슈팅은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오히려 잦은 파울로 공격 흐름이 끊겼다. 결국 전반을 소득 없이 0-0으로 마쳤다.변성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피터를 빼고 김상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김상준은 직전 충남아산전에서 결승 역전 골을 터뜨린 바 있다.후반 5분 강현묵이 하프라인부터 공을 몰고 단독 속공에 나섰다. 그는 파울리뇨를 향한 패스를 택했는데, 이어진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어 이시영의 크로스가 박승수의 슈팅으로 이어졌으나, 이마저도 골문 왼쪽으로 향했다. 일격을 날린 건 안산이었다. 후반 11분 안산 주장 김영남이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땅볼 프리킥을 시도했다. 공은 수비벽 아래로 통과해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 골키퍼 양형모의 허를 제대로 찔렀다.변성환 감독은 배서준과 뮬리치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효과는 그대로 나왔다. 후반 23분 김현이 머리로 떨궈 준 공을 배서준이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안산의 골문 구석을 뚫었다. 기세를 탄 수원은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9분 파울리뇨의 코너킥을, 조윤성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리드를 잡은 수원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택했다. 뮬리치의 직접 프리킥은 골문 위로 향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가시간은 8분, 안산은 동점을 노렸지만, 수비 과정 중 수비수 장유섭이 수원 뮬리치의 발목을 가격하는 태클을 시도해 퇴장당했다. 마지막 반전은 남아 있었다. 종료 직전 안산 강수일이 박스 안에서 넘어진 것.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파울이 아니라는 판정이 나왔다. 수원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경기를 마쳤다.한편 같은 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김포의 경기는 1-1로 끝났다. 김포 플라나의 감아차기 선제골이 터졌는데, 성남 구본철이 놀라운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우중 기자 2024.11.0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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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수문장과 골잡이가 돌아왔다…절실한 클린시트 승리

프로축구 K리그2에서 6위에 머물고 있는 수원 삼성(승점 48)이 A매치 휴식기 동안 전열을 가다듬고 마지막 반전에 도전한다. 일단 목표는 남은 4경기에서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하는 것이다. 수원은 지난 5월 변성환 감독이 새로 부임한 후 11경기 무패(5승 6무)를 달렸지만, 서울이랜드에 일격을 당한 후 하락 곡선을 그렸다. 한때 리그 8위까지 추락했다. 수원은 하락 곡선을 그리던 기간 동안 6경기 연속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골키퍼 양형모가 팔꿈치 시술로 빠져나갔고, 공격진은 기복이 심했다. 선제 실점은 미리 구상했던 전술에 불가피한 변화를 주게 했고, 이러다 보니 경기를 풀어가기가 늘 어려웠다. 특히 상대가 한 번에 전방으로 연결하는 다이렉트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원은 골키퍼 양형모가 돌아오고 공격수 김현이 제 컨디션을 찾으면서 희망을 찾았다.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6일엔 선두 안양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둬 75일 만의 클린시트 승리를 기록했다. 올 시즌 수원은 안양전 상대 전적 3전 전승이다. 무엇보다 부상에서 돌아온 골키퍼 양형모와 공격수 김현의 복귀가 반갑다. 김현은 지난달 25일, 양형모는 28일 복귀했다. 두 선수가 나란히 그라운드를 밟은 2번째 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에 성공했다. 주장 양형모의 복귀로 팀 분위기가 살아났고, 김현은 장기간 이탈했음에도 팀 내 득점 2위(5골)일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부주장 미드필더 이종성이 발목 인대 부분 파열로 재차 이탈했지만, 시즌 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은 4경기를 남겨뒀다. 공교롭게도 바로 밑에서 추격 중인 7위 부천FC, 8위 김포FC(이상 승점 46)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 이후엔 2위 충남 아산(승점 51), 11위 안산 그리너스(승점 31)를 안방에서 만난다. 마지막 고비를 넘겨야 승격 문턱에 다가갈 수 있다. 수원은 오는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2024.10.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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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U18, 평택진위 꺾고 2024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제패…창단 첫 우승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2024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겸 제79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인천 구단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 대건고가 결승전서 평택진위FC를 1-0으로 꺾으며 창단 첫 우승을 거뒀다”고 밝혔다.지난 8월 12일부터 시작한 이번 대회에서 인천 대건고는 조별예선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각각 한양공고경기화성시 U18에 1-1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3라운드 경기안산FC U18에 6-0으로 승리하여 토너먼트에 올랐다. 이후 32강에서 서울중경고등학교를 2-1로, 16강에서 경북영덕고등학교를 3-1로, 8강에서 포항스틸러스 U18을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하였고, 준결승에서 경기화성시 U18를 다시 만나 2-0으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이날 결승전서 인천 대건고는 전반 28분 황지성의 코너킥을 1학년 중앙 수비수 김정연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으나 4년 만에 최정상에 오르며 미래를 기대케 했다.우승을 차지한 인천 대건고는 개인상을 휩쓸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주장 황지성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고 8골로 최다 등점을 기록한 이재환은 득점왕을 수상했으며 팀의 핵심 수비수 한가온은 수비상을 대건고 골대를 든든하게 지킨 왕민준은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최재영 감독과 노영래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를 수상했다. 최재영 감독은 “결과보다는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나의 지도 철학이다. 이번 대회는 성장과 성과 모두 얻을 수 있었던 대회여서 기쁘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한편 인천 대건고는 오는 9월 28일부터 개최되는 K리그 인터네셔널 유스컵 인천에 참가하여 국제 우수 구단과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8.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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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안산] ‘하남 멀티골’ 전남, 안산 2-1 격파…원정 6연승+1위 안양 2점 추격

남의 집에서 강하다. 전남 드래곤즈가 원정 6연승을 달성하며 선두 FC안양을 바투 추격했다.전남은 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원정 6연승을 달성한 전남(승점 35)은 선두 안양(승점 37)과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전남 공격수 하남이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전반과 후반에 각각 1골씩 넣은 하남은 올 시즌 리그 4, 5호골을 기록하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경기 시작 5분 만에 전남이 앞서갔다.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임찬울이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던 하남에게 정확히 배달했다. 하남은 정확한 슈팅으로 안산 골망을 갈랐다. 전남이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8분 임찬울이 때린 슈팅이 안산 수문장 주현성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안산은 이른 시간 실점했지만, 라인을 끌어올려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전남은 수비벽을 두 줄로 구축해 안정적으로 안산의 공세를 틀어막았다.임관식 안산 감독은 전반 25분 강준모를 빼고 박준배를 투입했다. 안산은 전반 31분 김범수가 아크 부근에서 때린 회심의 슈팅이 크게 솟았다. 안산은 전반 막판에도 전남을 강하게 압박했다. 전남은 안산의 넓은 뒷공간을 공략하려고 했다.안산은 전반 44분 매끄러운 역습 전개에 이어 김범수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전남 골키퍼 류원우가 태클로 걷어냈다. 전남의 리드로 전반이 끝났지만, 정종봉 해설위원은 “안산은 수비만 하는 팀이 아니라 자기 축구를 확실히 가져가는 팀”이라고 칭찬했다. 두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안산은 김영남 대신 김도윤, 전남은 임찬울 대신 박태용을 넣었다.안산은 후반 2분 간결한 원터치 연결로 전남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해 박준배의 슈팅까지 나왔지만, 류원우에게 막혔다.전남은 후반 10분 이후 공세를 높였다. 빠른 역습으로 안산 골문을 노렸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후반에도 양 팀의 경기는 빠른 템포로 진행됐다. 역습에 역습이 이어졌다.전남은 후반 21분 센터백 알리쿨로프가 부상을 당해 조지훈과 교체됐다. 안산은 후반 28분 김진현이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남은 후반 33분 역습 찬스에서 하남이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힌 뒤 골대에 맞았다. 기세를 올린 전남이 또 한 번 안산 골문을 열었다. 후반 34분 하남이 아크 부근에서 감아 찬 오른발 슈팅이 골망 구석을 갈랐다.안산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42분 페널티 박스 바깥 왼쪽 지역에서 얻은 프리킥을 최한솔이 처리, 볼은 골문 왼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불과 3분 뒤 반대편에서 최한솔이 또 한 번 처리한 프리킥은 수비벽에 맞고 위로 떴다.안산=김희웅 기자 2024.07.0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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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올해도 빅버드에 신성 뜬다…박승수 “음바페보다 위가 되고 싶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새로운 ‘신성’을 팬들에게 선보였다. 주인공은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자인 박승수(17)다.박승수는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16분, 뮬리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그는 투입 6분 만에 동점 골을 터뜨렸다. 팀은 최종 1-1로 비겼다.2007년생인 박승수는 지난해 K리그 최연소 준프로 계약자로 이목을 끈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데뷔가 불발됐으나, 올해 코리아컵은 물론 성남FC전에서 교체 투입돼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았다.박승수는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깼는데, 내친김에 득점 기록 역시 새로 썼다. 그는 피터의 코너킥을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열리지 않았던 안산의 골문을 열었다. 박승수는 17세 3개월 21일의 나이로 득점을 기록, 지난 2006년 전북 현대 이현승의 17세 4개월 26일 기록을 18년 만에 갈아치웠다.박승수는 홀로 승점 3을 가져올 뻔한 기회도 잡았다. 후반 막바지 역습 상황에서 박스 안 슈팅 기회를 잡은 것. 하지만 상대 골키퍼 주현성에게 막히며 아쉽게 멀티 골을 놓쳤다.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승수는 자신의 첫 득점보다, 승점 3을 놓친 것을 아쉬워했다. 그는 “후반에 기회가 정말 많이 왔는데, 팀 승리로 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골을 못 넣어서 너무 아쉽다”라고 돌아봤다. 득점 장면에 대해서도 “넣었을 땐 기뻤는데, 경기에 집중해야 하다 보니 기쁨을 가라앉히고 경기에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K리그에 새로운 초신성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최근 K리그에선 양민혁(강원FC) 강주혁(FC서울) 등 고교 특급이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박승수 역시 이들의 활약을 알고 있다. 그는 “양민혁 선수랑 U-17 대표팀에서 같이 했는데, 지금 활약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한 것 같다”라고 치켜세웠다.이날 취재진의 관심사 중 하나는 박승수와 동료들의 관계였다. 그는 팀 내 고참 김보경과는 무려 18살 차이가 난다. 이에 박승수는 “고등학교 때는 2살 차이 밖에 나지 않았는데, 확실히 프로에 오니까 다른 게 있다”라고 짚었다. 취재진이 ‘누가 가장 어려운지’라고 묻자, 박승수는 “(이)기제 형이 조금…”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현장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한편 박승수는 득점 직후 팬들 앞에서 독특한 세리머니를 펼쳐 이목을 끌었다. 취채진이 해당 세리머니에 대해 묻자, 그는 “중학교 때부터 해오던 세리머니”라면서 “중학교 시절 감독님께서 이 세리머니를 하면 라면 광고가 올 것이라고 해주셨다. 그래서 이 세리머니를 하게 됐다”라는 독특한 배경을 전했다. 박승수에 따르면 해당 세리머니는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의 등장인물 마이콜이 라면과 관련한 노래를 부르며 추는 춤이었다. 프로에서 첫 세리머니를 마친 박승수는 하루 뒤 등교를 앞두고 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확인해 보니, 친구들이 빨리 학교로 오라고 연락이 와 있었다”라고 미소 짓기도 했다.끝으로 박승수는 자신의 목표에 대해 “프로에서 계속 경기를 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팀이 승리할 수 있게, 득점 기회에서 모두 성공하고 싶다”라고 눈빛을 반짝였다. 이어 “수원에서 잘해서 나중에 해외로 나가는 것이 목표다.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받고, 나중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위가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수원=김우중 기자 2024.07.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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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안산과 무승부…변성환 감독 “승점 놓쳐 굉장히 화가 나” [IS 수원]

“분명히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였는데, 그러지 못해 상당히 화가 난다.”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이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뒤 이같이 말했다.수원은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인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1-1로 비겼다.수원은 이날 경기를 주도하고도 좀처럼 선제골을 넣지 못했다. 오히려 안산 특유의 변칙 코너킥 수비와 역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에는 안산 김범수에게 일격을 맞기도 했다.위기의 수원을 구한 건 ‘2007년생’ 박승수였다. 그는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 헤더를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수원은 마지막까지 안산을 두들겼으나, 끝내 추가 득점까진 올리지 못했다.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변성환 감독은 “오늘 경기는 승리해서 승점 3을 잡고 가야 되는 경기였다. 선수를 탓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하지만 수원 구단이 앞으로 더 많은 변화가 필요하고, 놓쳤던 부분을 다시 찾아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분명히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였는데, 그러지 못해 화가 난다”라고 아쉬워했다.취재진이 ‘안산이 잘한 것인지, 수원이 못한 것인지’라고 묻자, 변성환 감독은 “공격 작업에서는 상대의 5백을 흔들기 위해 여러 직선적인 움직임을 주문하고 훈련했다. 찬스는 잘 나온 것 같다”면서도 “축구는 결국 마무리다. 그 부분에 문제점이 많이 보였다. 반대로 안산은 잘할 수 있는 카운터를 선보였다. 그 부분은 안산이 잘한 것 같다”라고 평했다.수원은 이날 유효슈팅 8개를 기록했지만, 번번이 상대 골키퍼 주현성의 선방에 막혔다. 뮬리치와 전진우가 문전에서 찬스를 놓치는 등 결정력에 발목이 잡힌 모양새. 변성환 감독은 “부임 후 경기를 주도하는 경기가 많았다. 이런 플레이 스타일은 내가 원한 부분이다. 슈팅, 유효슈팅 숫자는 괜찮지만, 확실히 득점 확률이 부족하다”라고 짚으며 “훈련을 통해 극복할 수 없다. 이적시장에 맞춰 측면에서 상대를 파괴할 선수가 필요하다. 기존 선수들과 좋은 조합을 찾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선수들에 대한 파악은 다 된 상태다. 7월부터는 명확하게 1군과 2군을 구분해서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한편 동점 골을 터뜨리며 K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박승수에 대해선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지 않았나 싶다. 축하한다는 얘기를 꼭 해주고 싶다”라고 박수를 보냈다.수원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1주 쉬어간다. 다음 경기는 오는 7월 13일 열리는 천안 시티와의 원정 경기다.수원=김우중 기자 2024.06.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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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임관식 감독 “나에게는 이게 감동” [IS 수원]

임관식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을 가져온 선수단에 거듭 박수를 보냈다.임관식 감독의 안산은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인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1-1로 비겼다.안산 입장에선 대어를 놓친 경기였다. 안산은 앞서 서울이랜드를 3-0으로 격파했고, 이날도 후반 23분까지 수원에 1-0으로 앞선 상황이었다. 하지만 변칙 코너킥 수비에서 결국 동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안산은 3연패 뒤 1승 1무를 기록하며 일단 분위기 반전을 이어갔다. 리그 순위는 여전히 13위(승점 17)지만, 12위 경남FC(승점 17)와 승점 격차가 없다.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임관식 감독은 “원정 경기에 와서 압도적인 상대의 응원, 야유 속에 선제골을 넣었다. 실점을 해서 무승부로 끝났지만, 최선을 다해 투혼을 다 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힘줘 말했다.이어 임관식 감독은 “나에게는 이게 감동이다. 이게 우리 선수들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건 나의 몫이다. 선수들이 가진 것 이상의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고 거듭 칭찬했다.이날 안산에선 리그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김범수, 최후방에서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주현성의 존재감이 빛났다. 임관식 감독은 “김범수 선수가 마수걸이 골을 넣어 매우 기쁘다. 매우 뜻깊은 경기”라면서 “주현성 선수는 첫 선발 출전인 만큼 사실 기대가 적었는데, 스스로 준비된 선수라는 걸 증명해 냈다. 또 다른 자원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반겼다.한편 이날 안산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코너킥 수비 전략이었다. 수비수 3명만을 박스에 두고, 전방에 5~6명의 선수를 배치해 역습을 노렸다. 결과적으로 안산은 많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동점 골을 허용하기도 했다.취재진이 ‘해당 전략에 대해 후회는 없는지’라고 묻자, 임관식 감독은 “끝까지 고수할 것이다. 실점은 나의 책임이다. 득점하진 못했지만, 오히려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는 것이 고무적이었다”라고 돌아봤다.6월 일정을 마친 안산은 7월 전남 드래곤즈·충북청주·충남아산과 차례로 만난다.수원=김우중 기자 2024.06.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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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 사이에서 날아오른 ‘17세’ 박승수의 헤더…수원, 안산과 1-1 무승부 [IS 수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안방에서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와 만나 비겼다. 17세 박승수의 동점 골이 유일한 수확이었다.수원은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수원은 최근 2연속 무승부. 변성환 감독 부임 뒤 리그 무패 기록은 5경기(1승 4무)로 늘었다. 수원은 이날 최하위 안산과 만나 사실상 1군 전력을 내세웠다. 특히 중원에 이적생 피터와 홍원진이 모두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수원은 기대대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좀처럼 안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반면 안산은 후반 김범수의 화려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홈팬들을 침묵시켰다.위기의 팀을 구한 건 2007년생 박승수였다. 그는 후반전 교체 투입돼 코너킥 공격에서 깔끔한 헤더를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17세 3개월 21일의 그는 K리그 통산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한편 안산은 리그 13위(승점 17)를 지켰다. 마침내 시즌 1호 골을 터뜨린 김범수의 활약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수원 선발 명단에서 눈에 띈 점은 완전히 바뀐 중원이었다. 지난 27일 합류한 홍원진이 곧바로 선발로 나서서 피터, 이종성과 중원을 구성한 것이다. 수원은 경기 초반부터 안산을 압박했다. 전반 4분 이종성의 전진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과감한 드리블 뒤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다. 이날 경기의 첫 번째 유효 슈팅 장면이었다.피터는 상대 공을 탈취하고 뮬리치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기도 했다.이어 전진우가 위협적인 드리블을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지만, 마지막 패스가 동료들에게 전달되진 않았다. 반면 안산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 숫자를 줄이고 과감한 역습을 택하며 수원을 압박하기도 했다.다소 답답한 흐름이 깨진 건 전반 26분이었다. 전진우가 안산 고태규의 안일한 패스 미스를 가로챘다. 피터와 뮬리치의 슈팅은 이어지지 않았으나, 안산 수비수 김정호가 걷어낸 공이 피터를 맞고 들어갔다. 하지만 해당 장면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노 골’ 판정이 나왔다. 피터의 핸드볼이 인정됐기 때문이다.위기를 넘긴 안산은 절묘한 빌드업으로 일격을 날리는 듯했다. 전반 31분 이지승의 패스가 정확히 김진현에게 향했다. 하지만 이기제가 절묘한 태클로 견제했고, 골키퍼 박지민이 정확한 타이밍에 나와 공을 저지했다. 수비를 강화한 안산은 재차 기회를 잡는 듯했다. 수비 진영부터 속공을 전개한 김범수가 수원 박스 안까지 드리블을 시도했다. 수원 이종성의 파울이 선언됐는데, VAR 끝에 파울 위치가 박스 밖으로 재조정됐다. 최한솔의 슈팅은 수비벽을 맞고 굴절됐다. 수원은 추가시간 막바지 전진우와 뮬리치의 역습으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끝내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변성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종성 대신 김보경 카드를 꺼냈다.하지만 후반 초반 이 선택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후반 6분 김보경이 노경호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공을 내줬다. 다시 홀로 역습을 이어간 김범수는 드리블 뒤 왼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범수의 리그 1호 득점. 수원은 후반 9분 피터의 전진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박스 안까지 진입했으나,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안산의 창은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12분 이지승이 수원의 압박을 모두 이겨내고 노경호에게 패스했다. 노경호는 드리블 뒤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박지민이 몸을 던져 펀칭했다. 수원은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전진우-피터를 거친 패스가 뮬리치에게 향했다. 뮬리치는 일대일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 골키퍼 주현성을 넘지 못했다. 뮬리치는 이어진 기회에서도 오프사이드로 찬스를 놓쳤고, 결국 박승수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수원은 직후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김주찬의 슈팅마저 골문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답답하던 수원의 공격을 책임진 건 박승수였다. 그는 후반 22분 왼쪽 지역에서 과감한 돌파로 코너킥을 유도하며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다.결실은 곧바로 나왔다. 피터의 코너킥을 박승수가 머리로 연결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고교생 박승수의 K리그 데뷔 득점. 수원 구단의 최연소 출전 선수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순간이었다. 변성환 감독은 툰가라와 손석용을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툰가라는 투입 직후 놀라운 돌파를 선보이며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마지막 패스가 연결되진 않았다.수원은 마지막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41분 손석용, 툰가라의 슈팅은 제대로 맞지 않았다. 2분 뒤 박승수의 오른발 슈팅도 수비 육탄 방어에 막혔다.안산은 다시 한번 변칙 코너킥 수비를 펼친 뒤 역습을 이어갔다. 아크 정면 김재성이 정확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박지민이 이번에도 몸을 날려 막았다.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수원이 주도하는 상황, 추가시간 5분 박승수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수원은 다시 한번 코너킥 득점을 노렸으나, 주현성의 판단이 빛났다.결국 두 팀은 추가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 나란히 승점 1을 나눠가졌다.수원=김우중 기자 2024.06.3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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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호' 수원, 코칭스태프 구성도 완료…김도용·민동성·이상용 코치·배기종 스카우터 합류

변성환 감독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서는 수원 삼성이 신임 코칭스태프 선임도 마무리했다.수원 구단은 5일 "김도용, 민동성 코치(이상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 이상용 코치(성남FC U-15팀 감독) 배기종 스카우터가 신임 코칭스태프로 합류한다"고 밝혔다.변성환 감독의 전술 방향과 선수단 운영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경기력을 향상 시키기 위한 세부적 훈련 프로그램 구성 역량을 기준으로 신임 코칭스태프를 선임했다고 구단을 설명했다.김도용 신임 코치는 2011년 부산 동평중, 부산중앙중 감독을 거쳐 2021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했다. 변성환 감독을 보좌해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준우승도 이끌었습니다.민동성 코치 역시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2007년 K3 창원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후 충주험멜프로축구단 수석 코치 및 감독대행, FC서울 U-18팀 수석코치, 울산HD U-15팀 수석코치, 안산시민프로축구단 수석 코치 및 감독 대행, 대한민국 U-23 대표팀 코치 등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이상용 코치는 지난 2016년부터 성남 U-18팀 수석코치로 활동하다 지난해부터 성남 U-15팀 감독을 역임했다.배기종 스카우터는 경남FC 코치로 활동했다. 2014년 수원에서 선수생활을 한 이후 10년 만에 수원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기존 코칭스태프 중 신화용 골키퍼 코치와 김성현 피지컬 코치는 계속 팀에 남아 변성환 감독을 보좌한다.구단 관계자는 "새롭게 구성된 코칭스태프는 별도의 수석코치를 선임하지 않고 공격, 미드필드, 수비, 세트피스 등 각 파트별로 역할을 세분화되어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06.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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