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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곡 싹 바꾸겠다” 박찬호가 말하는 KIA와의 ‘Good goodbye’ [IS 시드니]

“다 바꾸겠다. 응원가도, 등장곡도.”두산 베어스 유격수 박찬호(31)는 단호했다.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박찬호는 27일 “햇볕이 너무 따갑다. 날씨에 적응하기 너무 힘들다”면서 “팀에 적응하는 건 문제없다. 형들이 편하게 대해준다. (주장) 양의지 형은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하신다”고 전했다. KIA 타이거즈에서 뛰다 지난해 말 자유계약선수(FA)가 되어 두산으로 이적(4년 최대 80억원)한 그는 이달 초 오명진·박지훈·안재석·박치국 등과 일본 오키나와 '미니 훈련 캠프'를 열흘 일정으로 다녀왔다. 이 때문에 25일 1군 선수단 전원과 시작한 훈련에서도 자연스럽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박찬호는 “새 팀에 왔으니 응원가와 테마송을 싹 바꿀 거”라고 강조했다. 새 팀에서 새로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만은 아니었다. 그는 “KIA에서 썼던 응원가와 테마송(타석에 등장할 때 울리는 노래)은 KIA 팬들만 들었던 곡으로 남기고 싶다. 그게 팬들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팬들은 KIA 시절 박찬호를 보며 ‘호! KIA 박찬~호! 호! KIA 박찬~호! 호! 승리를 위~해! 타!이!거!즈! 박!찬!호!’라는 가사의 응원가(WEPLAY 곡)를 불렀다. 테마송은 ‘돌덩이(하현우 곡)’였다. 특히 ‘깎일수록 깨질수록 더 강해지는 돌덩이’라는 등장곡 가사는 팬들이 열광하는 포인트다. 2014년 KIA에 입단 후 여러 위기를 이겨내고 겪고 KBO리그 최고 수준의 유격수로 성장한 박찬호의 서사와 닮았기 때문이다. 박찬호는 이 스토리를 KIA 팬들과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다. 이성적으로 가능하지만, 감정적으로는 어려운 ‘Good goodbye(좋은 이별)’을 바라는 것이다.두산에서는 뒤를 돌아볼 겨를이 없다. 박찬호는 “수비는 당연한 거고 공격에서도 생산성을 높이고 싶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등 모든 수치에 관한 말”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128경기에서 타율 0.287, 148안타, 75득점, 42타점, 5홈런, 27도루를 기록했다. 수비는 정평이 나 있는 만큼, 공격력을 더 끌어올리는 게 ‘80억원 유격수’로 기능한다는 걸 박찬호도 잘 알고 있다. 그는 “내가 홈런 타자는 아니지만, 넓은 서울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게 됐으니 2루타와 3루타가 많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팀에 완전히 적응하려면 홈구장, 팬들과도 합을 맞춰야 한다. 박찬호는 정규시즌 개막(3월 28일)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잠실에서 팬들이 부르는 ‘승리를 위하여’를 듣고 싶다. KIA에서 뛸 때 상대 팀 선수로 들으면 압도당했던 노래다. 소름이 돋았다”라며 “홈팬들이 부르는 그 노래를 들으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다”라고 기대했다.시드니(호주)=김식 기자 2026.01.28 10:22
국가대표

'Time to move on' 첫 걸음은 '베어스 파일' [IS 시드니]

2026시즌 슬로건으로 'Time to move on(이제 움직여야 할 때)'을 내건 두산 베어스가 호주 시드니에서 힘차게 첫 발을 내디뎠다.김원형 신임 김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27일(현지시간)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캠프 이틀째 훈련을 진행했다. 김 감독은 "시드니에 도착한 날(25일)에는 섭씨 40도에 이를 만큼 더웠지만, 어제 오늘은 날씨가 좋다. 오늘 A조 투수들이 불펜 피칭을 시작했는데 다들 생각보다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다"고 말했다.새 시즌 두산의 테마는 '무한 경쟁'과 '맞춤형 육성'이다. 김원형 감독이 취임 직후 특정 포지션을 제외하면 주전을 정해놓지 않고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지유계약선수(FA)로 입단한 유격수 박찬호, SSG 랜더스로 떠난 거포 김재환의 이동으로 경쟁 강도는 더 세질 전망이다.육성 프로그램에는 새 개념이 도입됐다. 일괄적인 통합 매뉴얼이 아닌 선수별 특성을 기록하고 활용하는 '베어스 파일'이 제작 중이다. 지난해 9위에 그친 두산은 시즌이 끝나자마자 대대적인 개혁에 들어갔다.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를 새로 조걱했고, 선수 육성 플랜을 새로 짠 것이다. 담당 코치진과 전력분석팀이 파악하는 선수별 장단점 외에 선수가 스스로 느끼는 점을 데이터로 만들어 프로그래밍하는 것이다. 지난해 마무리 훈련부터 작성된 선수별 파일은 스프링캠프에서도 업데이트되고 있다. 26일 타격훈련에서도 이진영 타격코치는 이를 활용해 오명진을 지도했다. 오명진의 양팔을 고무 밴드로 감아 스윙하도록 한 것이다. 이 코치는 "스윙의 (양팔 사이의) 빈 공간이 크다고 느껴졌다. 팔을 모은 채 스윙하면 임팩트 순간 힘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 앞으로도 선수의 장단점에 따라 훈련법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야간훈련에선 손시헌 퀄리티 컨트롤(QC) 코치가 젊은 내야수들 '불규칙 볼'을 쏟아냈다. 울퉁불퉁한 공을 때려 불규칙 바운드를 유도하는 특별 펑고 훈련이었다. 손시헌 코치는 "실전에서 '편하게 잡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약간의 불규칙 바운드에도 실수가 나온다. (바운드를) 계속 의심하고, 긴장을 불어넣기 위한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안재석은 "불규칙 볼을 잡으려면 풋워크를 엄청ㄴ게 해야한다. '발을 계속 움직여라'는 말보다 (불규칙 볼 훈련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느껴졌다"고 말했다. 시드니(호주)=김식 기자- 2026.01.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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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 한파→영상 40도 폭염...두산의 겨울은 뜨겁다

두산 베어스가 호주 시드니에서 2026시즌 첫 발을 뗐다.두산은 25일부터 시드니 인근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시작했다. 전날 시드니에 도착하자마자 훈련 시설을 점검한 김원형 두산 감독은 "현지 날씨와 환경 모두 굉장히 만족스럽다.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 첫날 시드니에는 섭씨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몰아쳤다. 그러나 두산 선수들의 열정은 더 뜨거웠다. 영하 10도의 한파가 몰아친 서울을 떠난 지 이틀 만이어서 적응이 어려울 만도 한데, 선수단들은 구슬땀을 뚝뚝 흘리며 예정대로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주장 양의지를 필두로 오명진, 안재석, 김주오 등은 아침 일찍 훈련을 시작했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되어 두산에 새로 박찬호도 유격수 자리에서 쉴 새 없이 공을 받았다.김원형 감독은 훈련에 앞서 선수단 전체 미팅을 진행해 "공항에서 선수들을 볼 때부터 설렜다"며 "호주에 오기 전부터 각자가 준비를 분명히 했을 것이다. 개개인의 목표가 팀 성적을 크게 좌우한다. 모두의 목표가 이뤄질 때까지 꾸준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김원형 감독은 이어 "야구장에서 훈련할 때와 경기할 때 열심히만 한다면 문제될 건 없다. 나 또한 스프링캠프가 오랜만이지만 필요한 게 있다면 언제든지 나를 찾아와라. 경기장에서 프로 선수의 의무감을 갖고 임해달라"고 주문했다.김식 기자 2026.01.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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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수들 나를 잘 알 것. 0에서부터 시작" 김원형이 말하는 무한 경쟁

"두산 베어스 감독 김원형입니다."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의 창단 기념식에서 마이크를 잡은 김원형 감독은 선수단을 향해 자연스럽게 인사말을 건넸다. 지난해 11월 두산 사령탑에 오른 그는 "이제 소개하는 게 어색하지 않다. 잠실구장도 두산 코치 시절(2019~2020년) 썼던 시설이다. 전 소속팀(2021~2023년 SSG 랜더스 감독) 발음이 어려웠는데, 이젠 편해졌다"며 웃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해 9위(61승 6무 77패)에 머문 두산의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그런데도 그는 '우승'을 목표로 내거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간절히 원하라.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 우승을 목표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행사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원형 감독은 "프로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줘야 한다. 많이 이기는 것이 팬들을 즐겁게 하는 길이다. 개인적으로도 (선수 시절부터)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오는 23일 호주 시드니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본격적인 '김원형 체제' 시작을 앞두고 그는 '초심'과 '경쟁'을 특히 강조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해 11월) 마무리 캠프에 참가하긴 했지만, 거긴 대부분 신인급 선수였다. 호주 멤버들이 진짜 구성이다. 0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 주전 라인업은 일부 포지션을 제외하면 무한 경쟁에 들어간다. 크리스 플렉센, 잭 로그, 곽빈 등 선발 3명이 안정권이다.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최승용·최민석·이영하·양재훈이 경쟁한다. 불펜으로 자주 나섰던 최원준도 선발 후보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 몇 년 두산 선발진이 부진했다. 선발 투수가 10승, 15승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5~6명이 로테이션을 지켜주는 게 중요하다. 그게 불펜 과부하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내야수는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KIA 타이거즈에서 이적한 유격수 박찬호만 주전을 확보했다. 다. 김원형 감독은 "검증된 박찬호는 많은 경기에 나서야 한다. (FA로서) 책임감을 갖고 시즌을 치를 것"이라며 "(지난해 유격수를 봤던) 안재석은 3루수로 준비한다. 2루에는 박준순·이유찬·강승호 등이 경쟁한다. 주전이 정해지면 좋겠지만, 비슷한 기량의 선수들이 경쟁하면 팀에는 긍정적"이라고 했다. 거포 김재한이 SSG로 이적한 것도 내부 경쟁을 촉발할 요소로 봤다. 김원형 감독은 "중요한 선수가 빠진 건 분명 아쉽지만, 그 자리를 노리는 선수들이 많다. 그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투수 전문가인 김원형 감독은 강한 승리욕과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다. 2021년 SSG의 우승을 이끌었고, 국가대표팀 코치를 거쳐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두산 코치도 지냈기에) 선수들이 내 스타일 잘 알 것"이라고 했다. 강도 높은 경쟁과 훈련을 예고한 것이다.거침없이 팀 운영 방안을 설명했던 김원형 감독은 '절친'의 부고에는 충격을 추스르지 못했다. 암투병 끝에 전날 세상을 떠난 고(故) 김민재 코치 얘기가 나오자 고개를 떨어뜨린 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말을 듣고 지난 주 병원을 다녀왔다. 너무 안타깝다. 어제 장례식장에 있었는데, 오늘 다시 (부산으로) 내려갈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잠실=김식 기자 2026.01.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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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닷새 뒤에 "형이랑 오키나와 갈래?" 후배들 체류비까지 모두 지원, '두산맨' 박찬호 벌써 선배미 뿜뿜

이제는 두산맨이 된 내야수 박찬호가 선배미를 과시했다. 박찬호는 지난 3일, 후배 박치국, 오명진, 박지훈, 안재석 등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로 떠났다. KIA 타이거즈 시절 후배 박민, 박정우도 함께 한다. 구단에서 진행하는 스프링캠프가 아닌, 선수 개별로 진행하는 미니 캠프다. 당연히 체류비는 선수들의 몫이다. 박찬호는 7명의 체류비를 모두 지원하는 선배미를 뽐냈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에 따르면, 박찬호는 구단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 직후, '곰들의 모임(팬 페스티벌)'에 참석해 후배 선수들에게 개인 훈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년간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했던 박찬호는 올해는 '새 직장' 두산 후배들에게도 동참을 권유해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박찬호는 지난 11월 18일 4년 총액 80억원의 금액으로 두산과 FA 계약을 맺었다. 곰들의 모임은 박찬호 계약 후 닷새 뒤인 23일에 열렸다. 새 동료들과 처음 만나 어색한 상황임에도, 박찬호가 먼저 다가가 개인 훈련을 제안한 것이다. 박찬호는 "구단이 내게 투자하는 금액(FA)엔 그라운드 밖에서 후배들을 챙기는 몫까지 포함돼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직 내가 낯설 수도 있는데 흔쾌히 동행해 준 후배들과 몸을 잘 만들고 있다. 지금의 시간이 내 개인 성적은 물론, 두산의 내야가 탄탄해지는 데 어떻게든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후배 오명진 역시 "(박)찬호 선배께 감사드린다. (박찬호 선배가) 그동안 함께 운동해 온 선수들이 아님에도, 팀에 합류하자마자 좋은 기회를 주셨다"라고 전했다. "같이 잘 준비해서 올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라고 말한 그는 "나중에 우리가 더 훌륭한 선수가 됐을 때 후배들을 데리고 이런 동계훈련을 챙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7명의 선수는 오는 14일까지 11박 12일간 개인 훈련을 진행한다. 오전 웨이트 훈련 후, 오후에 그라운드 위에서 가벼운 기술 훈련으로 몸을 만드는 루틴으로 훈련 중이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날씨와 환경 모두 훌륭해 일행들이 만족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윤승재 기자 2026.01.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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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표 지옥훈련과 현실로 다가온 '두찬호'...두산의 왕조 재건 프로젝트 [IS 포커스]

올겨울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 박찬호(30)가 두산 베어스와 계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계약서 사인까지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이지만, 큰 틀에서 합의를 마친 거로 전해졌다.박찬호는 공·수 밸런스가 좋은 유격수다. KIA 입단(2014 2차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초기에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동명으로 주목받았지만, 군 복무를 마친 뒤 2019시즌부터 주전급으로 발돋움했다. 2022시즌부터는 약점이었던 타격 능력까지 향상되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2024시즌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끈 그는 처음으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두산은 김태형 감독(현 롯데 자이언츠)이 부임한 2015시즌부터 7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야구 명가'다. 하지만 2022시즌 8위로 밀렸고, 이승엽 전 감독 체제로 치른 2023·2024시즌은 각각 5위와 4위, 이 감독이 자진 사퇴하고 조성환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이어받아 마친 2025시즌은 9위에 머물렀다. 최근 4시즌 사이 2번 포스트시즌(PS)에 나갔지만, 두산팬 눈높이에 맞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두산 프런트는 2026년을 재도약의 적기로 삼은 것 같다. 심사숙고 끝에 2022년 SSG 랜더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김원형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고,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도 최대어(박찬호) 영입전 승리를 앞두고 있다. 두산은 2022시즌이 끝난 뒤 양의지를 영입, 이승엽 감독에게 '부임 선물'을 했다. 당대 최고 포수였던 양의지는 2019년 NC 다이노스로 이적해 4년을 뛰고 두산에 복귀했다. 두산의 박찬호 영입은 양의지 복귀로부터 시작된 재건 계획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와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왕조를 구축했던 두산이 팀 정체성을 회복하려는 뜻으로 보인다. 김원형 감독이 이끌고 있는 미야자키(일본) 마무리 캠프에서 마치 '야신' 김성근 감독을 떠올리게 할 만큼 혹독한 훈련을 지휘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박찬호가 왕조 시절 김재호(은퇴)가 그랬던 것처럼 내야진 리더 역할을 맡을 것이다. 지난 3년 주전으로 성장할 자질을 증명한 안재석·오명진·박준순·이유찬 등 젊은 내야수들은 남은 자리를 두고 경쟁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희수 기자 2025.11.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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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도전 LG, 두산은 콜어빈 내려가면 '나흘 휴식' 잭로그 출격..."1이닝 맡긴다" [IS 잠실]

두산 베어스가 정규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LG 트윈스를 맞아 총력전을 예고했다. 외국인 투수 두 명이 모두 드판한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전에 "잭로그가 선발 투수 콜어빈 뒤에 1이닝 정도 대기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조 대행은 앞서 LG와 우승 여부와 관계 없이 30일 최종전에 콜어빈을 선발 투수, 잭로그를 불펜 투수로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정규시즌 9위가 확정된 두산은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다만 잭로그는 지난 2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07개를 투구하며 8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나흘 휴식 후 다시 불펜 대기하는 상황. 조 대행은 "본인이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한다. 등판 의지도 있다. 선수와도 이야기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이날 안재석(유격수)-박지훈(3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기연(포수)-이유찬(2루수)-정수빈(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베테랑 양의지와 정수빈도 일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조성환 대행은 "우리가 진짜 좋은 싸움을 해서 LG의 1위(우승)를 저지할 수 있다면 내년 준비에 있어서 큰 자신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잠실=이형석 기자 2025.09.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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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 6실점 조기강판...한화, 9위 두산에 덜미→'미리 보는 KS' 앞두고 주춤 [IS 잠실]

한화 이글스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KS)'를 앞두고 주춤했다. 한화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7로 패했다. 두산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며 강했던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6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타선은 두산 선발 투수 잭 로그를 상대로 2안타에 그쳤다. 올 시즌 55패(3무 80패)승째를 당한 한화는 이날 울산 원정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대파한 1위 LG 트윈스와의 승차가 종전 2.5경기에서 3.5경기로 더 벌어지며 1위 탈환 기세가 꺾였다. 한화는 26일부터 LG와 홈(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3연전을 치르는데, 모두 승리해도 순위를 바꾸지 못한다. 와이스는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이크 케이브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고 먼저 점수를 내줬다. 2회는 운이 없었다. 선두 타자 양석환에게 중전 안타, 후속 강승호에게 사구를 허용하며 위기에 놓였고, 1사 뒤 김기연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포수 최재훈이 유격수의 송구에 포구 실책을 범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와이스는 이어진 상황에서 조수행과 안재석을 각각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3회와 4회도 각각 볼넷을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지만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5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지훈에게 왼쪽 선상 2루타, 우속 케이브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놓였고, 김재환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7구째 포심 패스트볼(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며 우월 스리런홈런까지 허용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 상황에서 투수를 엄상백으로 바꿨지만, 마운드에 오른 엄상백이 첫 타자 양석환에게 좌월 솔로홈런까지 맞아 0-7 7점 차로 점수가 벌어졌다. 한화는 두산 불펜진을 상대로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1점도 내지 못하고 패했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3연전을 앞두고 주춤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2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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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승 투수' 와이스, 강했던 두산 타선에 6실점 고전...ERA 2.99로 상승 [IS 잠실]

16승 투수 라이언 와이스(29·한화 이글스)가 무너졌다. 와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와 3분의 1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6실점을 기록했다. 한화가 1위 LG와의 승차를 유지하거나 좁힐 수 있는 중요한 경기에서 올 시즌 강했던 두산에 일격을 당했다. 와이스는 1회 말, 1번 타자 안재석과 후속 박지훈을 연속 범타 처리했지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한 제이크 케이브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먼저 점수를 내줬다. 2회는 운이 없었다. 선두 타자 양석환에게 중전 안타, 후속 강승호에게 사구를 내주며 맞이한 위기에서 김기연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의 송구를 포수 최재훈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와이스는 흔들리지 않고 후속 타자 조수행·안재석을 각각 삼진으로 잡아냈고, 3회와 4회도 실점 없이 넘겼다. 하지만 그사이 한화 타선은 두산 선발 투수 잭 로그 공략에 실패했다. 와이스는 이 경기 전까지 등판한 두산전 세 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며 강했다. 한화는 24일까지 1위 LG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두산전에서 승리하고 울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치르고 있는 LG가 패하면 1경기 더 줄일 수 있었다. 이런 경기에서 올 시즌 16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하며 '2선발' 임무를 수해했던 와이스가 두산 타선을 상대로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그는 5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지훈에게 왼쪽 선상 2루타, 후속 케이브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3루에 놓였다. 이어진 김재환과의 승부에서는 7구째 포심 패스트볼(직구) 가운데로 몰리며 우월 스리런홈런까지 맞았다. 6실점째. 결국 김경문 한화 감독은 와이스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실책으로 자책점은 4점만 기록됐다. 와이스의 평균자책점은 2.85에서 2.99까지 높아졌다. 한화는 구원 투수 엄상백까지 첫 타자 양석환을 상대하며 1점 홈런을 맞고 0-7, 7점 차 리드를 내줬다. LG는 울산 롯데전 5회 말까지 6-0으로 앞서 있다. 한화는 26일부터 홈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LG와 3연전을 치렀다. 현재 스코어대로 25일 일정이 끝나면, 두 팀 사이 승차가 3.5경기 차로 벌어진다. 한화가 3연전 스윕을 해내도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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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양의지, 1군 엔트리 복귀...김재환·정수빈도 합류 [IS 잠실]

타격왕을 노리는 양의지(38·두산 베어스)가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양의지·김재환·정수빈을 1군에 등록했다. 양의지는 지난 1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3회 초 타석에서 자신이 친 파울에 무릎을 맞았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약 열흘 동안 컨디션을 정비한 뒤 다시 1군에 복귀했다. 양의지는 출전한 126경기에서 타율 0.340를 기록하며 24일까지 이 부문 리그 1위를 지켰다. 현재 2위 안현민(KT 위즈·0.331) 차이는 9리 차이다. 안현민은 타석 수가 양의지보다 52타석 적어 안타 1개에 따른 등락이 큰 편이다. 양의지가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컨디션 난조로 정비 시간을 가졌던 김재환과 정수빈도 이날 컴백했다. 두산은 안재석(유격수) 박지훈(3루수)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김재환(지명타자) 양석환(1루수) 강승호(2루수) 정수빈(중견수) 김기연(포수) 조수행(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잭 로그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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