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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한국시스템다이내믹스학회, 2025 동계 학술대회 성료

(사)한국시스템다이내믹스학회는 2025년 2월 21일(금) 오후 1시부터 경희대학교에서 '대한민국 위기 극복과 시스템다이내믹스'를 주제로 동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윤은경 학회장의 개회사와 학술대회조직위원장인 전대욱 교수의 환영사,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인 문태훈 교수의 축사로 시작했다. 진행은 강원대학교 최윤의 교수가 맡았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발표가 진행되었는데, 특히 최지헌 박사(진에어 기장)와 원동욱 박사(정안이엔씨)의 '항공사 항공안전에 관한 인과구조 탐색: 항공안전관리시스템을 중심으로'라는 연구 발표는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는 항공사에서의 항공안전관리시스템(SMS)이 항공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시스템다이내믹스 방법론을 통해 분석한 것이다. 연구진은 SMS의 주요 구성 요소와 이들 간의 상호작용을 인과지도(Causal Loop Diagram)로 시각화하여, 안전 문화, 위험 관리, 내부 감사 등이 항공 안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상세히 설명했다.특히 연구 결과는 SMS의 효과적인 구현이 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전반적인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현금성 복지지원의 한계와 지방재정 위기에 대한 인과순환적 구조 분석’,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관광 생활인구 확대 정책의 인과순환구조 분석’, ‘4C 프레임웍과 인파사고의 통제에 관한 연구;이태원 참사를 중심으로’ 등 다양한 주제와 관점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사단법인 한국시스템다이내믹스학회는 1999년에 설립되어 시스템 다이내믹스 분야의 학문적 연구와 발전을 도모하는 비영리 학술 단체다. 시스템사고와 시스템다이내믹스의 원리와 방법들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2025.02.21 15:46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업계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 획득

카카오뱅크는 업계 최초로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ISO 45001’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인을 파악해 산업재해 방지 관리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카카오뱅크는 임직원이 주로 근무하는 판교오피스와 여의도오피스 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이 상주하는 고객센터 및 데이터센터 등을 포함한 전 사업장에서 ‘ISO 45001’ 인증을 받았다.카카오뱅크는 안전 보건 업무 전담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적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사내 메신저를 통해 근무 환경에 대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즉각 수렴해 실시간으로 개선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임직원의 건강관리를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안전교육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의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연 2회 비상 상황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판교오피스 본사와 고객센터, 데이터 센터 등 전 사업장 시설에 대한 정기 위험성 평가하는 순회 점검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16 10:10
연예일반

소현호 총괄운영국장 "청년들이 각자 색으로 세상을 물들이는 날이 되기를" [청년의 날 릴레이 인터뷰]

각기 다른 청년들이 그들만의 날을 위해 모였다.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 청년 주도형 축제인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기획을 통해 청년들을 응원하는 축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1000여 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의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한다. 그중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과 더불어 (사)청년과미래의 전반적인 사업을 총괄하는 총괄운영국장 소현호 국장을 만나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총괄운영국장으로서 어떤 업무를 하는지 소개를 부탁한다.안녕하십니까,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총괄운영국장 소현호입니다. 올해 진행될 (사)청년과미래의 전반적인 사업을 총괄합니다. 대한민국 청년의 날, 리더십아카데미, 청년 스타트업 업워즈, 청년정책경진대회 등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에 3년째 함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총괄운영국장’으로 합류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3년 동안 활동하며 더 많은 청년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총괄운영국장을 맡게 되며 (사)청년과미래를 통해 청년들을 위하고 청년들에 의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작년에는 홍보전략실장으로서, 대중에게 ‘청년의 날’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는데 올해는 어떤 마음가짐인가?올해는 안전사고 예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전지원실과 안전관리팀을 신설하며 주기적으로 단원들에게 안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고, 저 역시도 관련 교육을 이수하는 등 모든 과정의 1순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청년이 와서 그간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 재미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기획홍보단 임원 및 단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사실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행사를 준비하며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고, 저도 힘듦을 느낀 적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함께 준비하는 기획홍보단 임원 그리고 단원들께서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면 힘이 생기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늘 감사드리며, 안전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은 기간도 잘 부탁드립니다.올해는 지난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와 다르게 잔디가 깔린 난지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한강 근처에서 진행하게 된 이유가 있는가?난지한강공원 일대는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이번 축제는 ESG와 넷제로에도 큰 비중을 두고 준비하고 있기에, 난지한강공원의 역사가 축제의 지향점을 보여주기에 적합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또, 최근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개최되는 많은 축제를 통해 ‘청년들의 공간’이라는 인식이 생기고 있습니다. 저희가 준비하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국내 유일의 청년 주도형 종합 축제인 만큼 청년들의 문화의 장으로 남았으면 해서, 난지한강공원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안전 부분에서 신경이 많이 쓰일 것 같다. 총괄운영국장으로서 세운 대비책이 있다면?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기획홍보단 조직 내에 ‘안전’을 전담하는 실을 신설했으며, 경호, 의전팀을 해당 실로 이관하여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임원진들을 대상으로 비상 매뉴얼을 제공하고, 숙지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이번 축제 때, ‘ESG’와 ‘넷제로’ 등 친환경을 유독 강조하는 이유가 있다면?다들 느끼시겠지만,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며 사계절이 유명무실해지고 있습니다.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이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축제를 통해 ESG와 넷제로에 대한 내용을 자연스레 전하고자 넷제로 축제 기획단을 신설하고 청년정책경진대회에 신규 부문을 신설하게 되었습니다. 또, 축제에 활용되는 모든 용품을 생분해 제품으로 대체하며 청년들이 직접 환경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고 중요성을 자각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에 참여할 청년들이 봐주길 바라거나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는가?”나만의 색으로 물들이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입니다. 다양한 색을 가진 청년들이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라는 캔버스에 모여 각자의 색으로 세상을 물들이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가 어떤 부분을 준비했는지 앞으로 남은 임원 인터뷰와 프로그램들을 통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을 어떤 축제로 기억되게 하고 싶나?미유페(Me+Youth Festival). 대한민국 청년의 날 콘서트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이름 뜻 그대로, ‘나’와 ‘청년’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남았으면 합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한다. 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헴플(HMPL), 동양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더하여 새롭게 브랜딩 된 피크닉 콘서트인 미유페(Me+Youth Festival)에서 효린, 하이키, 김나영, 우디, #안녕, 엔플라잉, 거미, 비오, 경서예지&전건호, 휘브, 클라씨, 임한별 등 화려한 라인업이 청년들과 함께할 예정이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김민진 2024.09.14 17:51
산업

HD현대, AI 엔진 달고 미래 시장 선점 나선다

HD현대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미래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AI 기술을 토대로 구축하는 바다 대전환과 육상 혁신을 통해 근본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올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기조 연설자로 나서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인프라 건설의 종합적인 혁신 전략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는 HD현대가 지난해 CES 2023에서 제시한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이뤄내기 위한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과 함께 그룹의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꼽힌다. HD현대는 친환경·디지털·사이버 보안 등 미래 기술로 새로운 50년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만들고 있다.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의 중심에는 HD현대의 AI 기술이 자리잡고 있다. 먼저 HD현대는 오는 2030년까지 미래 첨단 조선소(FOS)를 구축할 계획이다. FOS는 데이터, 가상·증강 현실, 로보틱스, 자동화, 인공지능 등 첨단 디지털기술이 구현된 미래형 조선소다. 지난해 12월, 1단계 목표인 ‘눈에 보이는 조선소’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또 HD현대는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선박을 건조·관리하기 위해 선급, 해운사 등과 협력해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6월,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 ‘포시도니아 2024’에서 미국선급협회(ABS), 라이베리아기국(LISCR)과 AI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기술을 활용, 선박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새로운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미 팬오션, 포스에스엠, ABS와 ‘선내 안전관리 및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AI 솔루션 적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선내 안전관리에는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 AI 솔루션은 선박 내 주요 장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탄소배출 저감에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오션와이즈’가 활용된다. 오션와이즈는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통해 선박의 위치정보만으로도 탄소 배출량을 측정 및 예측, 연료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등 최적의 운항 경로를 제공한다. 외국인·내국인 근로자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선주·해운사에도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AI 서비스도 출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연초에 그룹 내 흩어져 있던 AI 조직을 한데 모아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AI센터’로 통합했다. AI센터는 올해 상반기,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번역 서비스 ‘AI Agent(에이전트)’를 출시했다.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 선박 건조 현장에 이 서비스가 적용되고 있다. 상선 분야를 넘어 방산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해 최신예 원해경비함·무인수상정 등을 건조하고 있다. 이 분야는 첨단 기술이 좌우하는 블루오션인만큼 AI 기술력이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는 미국 최고 방산 AI 기업인 팔란티어의 기술을 접목해 무인수상정(테네브리스)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의 원해경비함은 AI 기술이 적용돼 영해 감시, 수색 및 구조, 재난 구호 등 추가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항해 거리와 내구성도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22 06:58
스포츠일반

부산세계탁구선수권 개막...한국 남자팀, 개막전서 폴란드 격파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16일 막을 올렸다. 16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제1경기장 초피홀에서 열린 남자단체 예선 1라운드 대한민국과 폴란드의 개막전에서는 한국 남자팀이 복병 폴란드에 3-1로 승리했다. 오는 25일까지 열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남녀 각 40개국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227개국의 가맹국을 보유한 국제탁구연맹(ITTF) 총회도 기간 중 개최되는 만큼 회의대표들을 포함하면 참가국 수는 150여 개국을 상회한다. 대회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형준 유승민)는 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 부산을 방문할 관람객만도 5만 명이 넘을 것으로 진단한다.규모에 걸맞게 조직위는 대회 홍보와 안전한 운영을 위해 많은 신경을 써왔다. 국제대회 전문 인력과 탁구인들이 안배된 형태로 출범한 조직위는 지난해 중반부터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부산시청, 벡스코, 해운대해수욕장, 부산역, 부산엑스더스카이, 부산은행 본점 등등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시내 각 지역에 마스코트 초피, 루피 FRP 조형물을 설치하고, 부산시내 빌딩과 관공서 옥외전광판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홍보영상을 송출하며 대회를 알려왔다. 부산을 넘어 대한탁구협회 및 산하단체 주최, 주관 각종 대회, 경기도 광명AK플라자 제1회 유승민 IOC위원배 U12 전국챔피언탁구대회 현장 등등 탁구인들의 관심이 쏠리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꾸준한 홍보활동을 병행했다. 김해공항과 부산역에서 경기장인 벡스코에 이르는 부산시내 주요 도로 가로등에는 오래 전부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를 알리는 배너가 나부꼈다. 안재형, 유남규, 현정화 등 한국탁구 레전드 들을 배출한 탁구도시 부산은 덕분에 다시금 뜨거운 탁구열기로 달아오르는 중이다.대회 홍보와 더불어 조직위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서도 총력을 쏟고 있다. 초대형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안전관리 스마트 통합모니터링시스템을 경기장에 구축해 모든 위험요소를 통제하고 있다. 단기간에 만들어진 관람석의 안전을 위한 기울기 감지용 수직/수평 변위계,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에 대비한 불꽃감지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설치된 소음측정기, 미세 바람 측정용 풍속계, 풍향계, 온·습도 센서, 유해가스 측정기 등이 가동 중이다. 그밖에도 조직위는 식중독과 홍역 등 각종 감염병 관리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선수단을 위해 경기장에서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호텔 3곳에서 숙소가 운영되는데, 부산시는 지난달 15∼29일 숙소 인근 음식점 189곳의 위생 안전 관리 여부를 점검했다. 지난 13일에는 경기장과 이어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진단하고, 도시철도 테러상황을 가정한 대테러 통합방위훈련도 실시했다. 부산교통공사, 제53보병사단, 해운대경찰서, 해운대소방서 등이 합동으로 훈련을 수행했다. 대회 준비를 진두 지휘해온 유승민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대회 관련 시설이 모두 단기간에 준비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회를 준비해왔다”면서 “부산시와 경찰, 소방 등 안전관계기관과 5차례 이상 다방면을 놓고 합동 점검회의를 열었으며, 시설물 안전뿐 아니라 선수 및 관계자들의 먹거리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매일 오전 열시 첫 번째 세션, 오후 다섯 시 두 번째 세션을 시작한다.이은경 기자 2024.02.16 15:09
e스포츠(게임)

“e스포츠 발전 위해 법적 제도 개선해야”…e스포츠정책포럼 개최

한국 e스포츠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의 나쉬펍에서 제2회 대한민국e스포츠정책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주제로 한국의 e스포츠 방향을 진단하고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체육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체육학회 e스포츠산업위원회, 한국e스포츠산업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한경 한국체육학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e스포츠와 올림픽을 언급하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학술적 포럼의 중요성을 얘기했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 회장은 “게임, 스포츠는 더 이상 이질적 관계가 아니라 공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영옥 전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원장은 “20년 전에 시작했던 e스포츠 논의가 올림픽을 논할 정도로 학술적으로 발전했다”며 “적극적으로 e스포츠의 확장성에 공감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기조연설에서 송석록 e스포츠산업위원장(경동대 교수)은 e스포츠의 현재를 진단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전통e스포츠의 확장성 필요, 선도국가의 위치를 되찾기 위한 가치창출 강화, 아시아 장애인e스포츠연맹 설립 필요, 국민체육진흥법, 스포츠산업진흥법, 학교체육진흥법 등의 법제도 개선 등 e스포츠는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으로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을 제안했다. 발제자로 참여한 동양대 김정태 교수는 “게임과 스포츠는 같은 뿌리다. 스포츠와 게임을 융합될 운명”이라며 전문인력 육성의 필요성을 말했다. 단국대 김세윤 교수는 전통스포츠의 e스포츠화가 급속히 진행될 것이며 새로운 형태의 복합스포츠와 중계방송의 형태의 변화를 예측했다. 우석대 여형일 교수는 국내 장애인 e스포츠산업의 변화와 현황을 진단하면서 새로운 플랫폼의 종목 개선 및 국제대회 개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윤영 스포츠안전재단 부장은 e스포츠시설을 진단하면서 시설과 안전관리에 관한 공동 매뉴얼 개발을 제안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차정훈 한체대 교수가 e스포츠 조직의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했고, 정종태 국민체육진흥공단 팀장은 스포츠이용권, e스포츠 선수의 체육요원 편입에 따른 봉사활동에 관한 얘기했다. 김태동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 e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한 기초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송석록 위원장은 ”지속적인 사회적 이슈 공론화 및 학술적 논의를 통해 e스포츠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날 포럼에서는 한국e스포츠산업학회 창립 기념행사도 진행됐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송석록 경동대 교수는 “20여년 간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것처럼 앞으로 20년도 초심으로 다가가 후학들의 e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동참을 위한 e스포츠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학회는 전국 3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사무국장 정수면 박사, 총무이사 여형일(우석대 교수), 편집위원장 김세윤(단국대 교수), 기획이사 박주희(예원예술대 교수)교수가 위촉됐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18 17:51
IT

김종필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 제품안전의 날 '동탑산업훈장' 수상

LG전자는 품질경영센터장 김종필 전무가 9일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이 주관하는 '2023 제품안전의 날'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제품안전의 날은 제품의 생산‧유통‧사용 등 전 과정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제품 안전 활동으로 국민 안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다.김종필 전무는 1990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해 33년여 간 제품 개발과 품질 분야에 종사한 전문가다. LG전자 품질 최고책임자로서 고객 가치 혁신 기반의 품질 정책 고도화를 주도했다.김 전무는 글로벌 안전 규격보다 엄격한 안전 설계 기준을 수립해 사내 전 개발 부서 및 사업 조직이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속 가능한 제품 안전성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LG전자 측은 "부품과 완제품 등 하드웨어는 물론 전장 부품, 로봇 등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외적으로는 제품 안전성과 관련된 정책 제안이나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며 국민 생활 안전에도 공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09 17:34
부동산일반

삼성물산 현장 2년간 작업중지 5만여건

삼성물산은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지 2년여 만에 국내외 113개 현장에서 5만3000건의 작업중지권이 행사됐다고 14일 밝혔다. 하루 평균 70여건이 행사된 셈이다.작업중지권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1년 3월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하고 이를 사용한 근로자를 포상한다. 작업중지권 행사에 따른 협력업체 손실도 보상하고 있다.삼성물산이 작업중지권 사용 현황을 위험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충돌과 관련해 작업중지권이 행사된 경우가 23.1%로 가장 많았고, 전도(21.6%), 추락(20.3%), 비래(날아오는 물체)·낙하(13.3%), 협착(5.2%), 기타(16.5%) 등이었다.현장 근로자도 작업중지권이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물산이 지난달 현장 근로자 96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52%(500명)는 작업중지권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작업중지권이 현장 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90%(871명), 작업중지권 사용을 동료에게 적극 권유하겠다는 응답은 95%(921명)였다.삼성물산은 건설안전연구소를 신설하고 안전상황실 구축, 안전보건조직 강화, 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 확대, 협력사 안전지원 제도 신설, 안전교육체계 정비 등 안전 예방 활동도 하고 있다.또 법에서 규정하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와 별도로 안전강화비를 추가 편성해 최근 2년간 국내 현장에서 약 500억원을 집행했다.협력사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141개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1400여차례 진행하기도 했다.삼성물산 안병철 안전보건실장은 "근로자와 협력사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 개선을 위한 활동이 건설업계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과 기술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14 09:12
부동산일반

국토부,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하도급사 공개

올해 1분기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대형 건설사 현장에서 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건설 현장에서는 55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국토교통부는 24일 올해 1분기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 발주청, 인허가 기관 명단을 공개했다.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형 건설사가 시공 중인 7개 건설 현장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명 줄었다.시공능력평가 8위 롯데건설에서 올해 2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복합시설 신축공사 현장의 작업자 1명이 물체에 맞아 사망했다. 중흥건설이 호남기업에 하도급한 광양 와우지구 신축공사, 요진건설산업이 자이트건설에 하도급한 화성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깔림 사고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서희건설이 우설건설에 하도급을 준 용인보평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에서는 질식으로 1명이 숨졌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12개 기관이며, 사망자는 14명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명이 증가한 수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 광구광역시 동구청, 목포시청, 부산대학교,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인천광역시교육청 동부교육지원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청, 지산초등학교, 평택시농업기술센터가 발주한 현장에서 각각 1명씩 사망했다. 국토부는 올해 1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 7곳 및 관련 하도급사 7곳의 소관 건설 현장과 공공 공사 사고 발생 현장 14곳에 대해 불시에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24 13:35
산업

중대재해 예방 앞장선 롯데건설… 추락·화재 등 ‘안전관리 체험시설’ 운영

롯데건설이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롯데건설 대표이사 박현철 부회장을 비롯해 경영진 50여명 전원이 참석했다.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에 위치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내 '안전체험관 세이프티 온'에서 안전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경영진들의 직접적인 안전사고 상황 체험을 통해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 기간에 안전체험관에서 안전벨트 추락을 체험하고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한 추락·낙하·장비 체험을 진행했다. 또 종합전기 체험 등 안전관리 체험시설과 심폐소생술 등 보건관리 체험시설을 실시했다.박 부회장은 "안전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고는 불안전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교육을 통해 경영진들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모두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사고 예방 시스템과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롯데건설의 안전체험관 세이프티 온은 지난해 2월 개관했으며 약 1164㎡ 규모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화재, 전도, 질식, 감전 등의 재해와 관련해 '크레인 및 사다리 전도 체험, 개구부 및 안전벨트 추락 체험, 화재발화 및 소화기 사용 실습 체험' 등의 10종의 안전관리 체험시설이 있다. '응급처치,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 4종의 보건관리 체험시설을 비롯한 총 14종의 시설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중 13개의 재해 상황을 VR 기기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VR체험실도 운영 중이다.현재까지 총 112개 현장에서 2525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롯데정보통신, 롯데물산 등 롯데 그룹사를 비롯해 이해관계자와 한국도로공사 등 14개의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안전체험 교육을 이수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효과적으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롯데정보통신과 개발한 위험성 평가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웨어러블 카메라 도입, 장비 AI 충돌방지시스템 적용 등 건설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스마트 안전 기술 개발 및 적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2021년 12월 안전 조직을 안전보건경영실로 격상해 3개 팀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한 데 이어 지난해 1월에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소통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업계 최초로 표준화된 안전 통합관리지표를 개발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2.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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