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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나나, 써브라임과 전속 계약…송강호·서예지 등과 한솥밥

배우 나나가 써브라임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써브라임은 2일 나나와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나나 배우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나나 배우의 매력과 재능이 다양한 만큼 여러 분야와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도 더욱 짙어질 수 있도록 써브라임이 보유하고 있는 강점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나나는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 2016년 tvN 드라마 ‘굿 와이프'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킬잇’, ‘저스티스’, ’출사표’, ’오! 주인님’, ‘글리치’, ‘마스크걸’, ‘내 남자는 큐피드’,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영화 ‘패션왕’, ‘꾼’, ‘자백’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나나와 계약을 체결한 써브라임은 배우 송강호, 고소영, 윤정희, 기은세, 티파니영, 김윤지, 혜리, 하니, 서예지, 김진경, 러블리즈 정예인, 한현민, 신수현, 안태환, 김도연, 조한결, 한재인, 프리지아 등이 소속돼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08:34
연예일반

한선화, 엄태구 정체 알았다…“보고 싶었어”(‘놀아주는 여자’)

한선화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현우 오빠’ 엄태구와 마주했다.24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13회에서는 마침내 서지환(엄태구)이 현우 오빠임을 알게 된 고은하(한선화)의 눈물 젖은 고백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앞서 목마른 사슴에는 이동희(재찬)로 인해 목숨을 잃은 채승희(황현정)의 오빠(안태환)가 나타나 행패를 부렸던 상황. 죄책감에 휩싸인 이동희를 위해 서지환은 유가족 앞에 대신 무릎을 꿇고 사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건 담당 검사였던 장현우(권율)도 이동희에게 새로운 기회를 달라고 간청했고 유가족들이 집으로 돌아가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고은하는 홀로 동생들을 지키고 유가족들의 비난도 감수해내는 서지환에게 밤산책을 제안, 그가 하지 못한 말을 대신해주며 속을 후련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고 풀어주려는 고은하를 보며 서지환은 “예쁘네, 우리 은하”라는 다정한 칭찬을 건네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무심코 던진 서지환의 칭찬은 고은하의 기억 속에 자리하던 현우 오빠와의 소중한 추억 한 조각을 불러왔다. 오래전 고은하의 머리를 묶어주던 현우 오빠의 칭찬과 서지환이 한 말이 똑같았기 때문.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 고은하는 서지환과의 일들을 떠올리며 어쩌면 그가 현우 오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서지환의 행동에서 현우 오빠의 기억을 겹쳐 보게 된 고은하는 깊은 고민 끝에 결국 현우 오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장현우를 찾아갔다. 장현우로부터 서지환과 현우 오빠가 동일인이라는 사실을 들은 고은하는 형언할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 채 그토록 그리웠던 현우 오빠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고은하는 서지환에게 향하는 동안 함께 했던 추억이 좋은 추억이었는지 물어보면서도 자신은 그 아이와 같이 놀았던 기억으로 하루를 살았다고 이야기했던 모든 말들을 떠올렸다. 언젠가 조폭이 가장 싫다고 했던 말로 인해 정체를 숨기고 이를 비밀로 하려던 서지환의 진심을 깨달은 고은하의 눈가에는 눈물이 고여 뭉클함을 자아냈다.그 순간, 고은하 앞에 서지환이 나타났고 고은하는 그간의 그리움과 알아보지 못했다는 미안함을 담아 “보고 싶었어, 현우 오빠”라며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꺼냈다. 홀로 그리워하던 현우 오빠를 만나 감정이 북받쳐 오른 고은하는 서지환에게 안겨 아이처럼 눈물을 쏟아내 애틋함을 안겼다.이런 고은하를 가만히 달래주던 서지환의 눈시울도 어느샌가 촉촉이 젖어들며 재회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눈앞에 두고도 이름을 부를 수 없었던 지난 시간의 회포를 풀 듯 “나도 너무 보고 싶었어, 은하야”라고 나직하게 속삭이는 서지환의 목소리는 시청자들에게 진한 울림을 남겼다.이렇듯 서지환과 고은하는 오랜 기다림 끝에 그리웠던 상대를 알아보며 한층 깊어진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두 사람을 향한 고양희의 협박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서지환 역시 장현우와 손을 잡고 고양희로부터 고은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과연 서지환과 고은하는 서로의 곁에 끝까지 함께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24일 방송된 ‘놀아주는 여자’ 13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2.6%를 기록했다. ‘놀아주는 여자’ 14회는 25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5 08:58
산업

너도나도 할인...대형마트, '물가 안정' 총력전

대형마트들이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롯데마트·슈퍼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3주간 통합 창립행사 'THE(더) 큰 세일'을 한다고 26일 밝혔다.마트 창립 26주년, 슈퍼 창립 24주년을 합쳐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만큼 반값 할인 품목을 평상시보다 50% 확대했다.마트·슈퍼 단독 기획 상품인 '공구핫딜' 품목도 단일 행사로는 가장 많은 100여개를 선보인다.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주고자 행사 기간도 지난해보다 일주일 늘렸다.우선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한우, 치킨, 대게 등 주요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게는 40t(톤) 규모의 조업선 한척을 통째로 사전 계약한 뒤 통관이 끝나자마자 활어 운송 차량에 그대로 실어 매장에 직송한 상품이다.즉석 조리 식품을 판매하는 델리 코너에서는 용량은 50% 늘리고 가격은 50% 낮춘 특별 기획 상품을 준비했다. '반값 득템 초밥', '더 커진 점보비빔밥', '대왕 크루아상' 등이 있다. 일부 인기 가공식품과 고객이 많이 찾는 생활용품은 '1+1' 혜택을 준다.안태환 롯데마트·슈퍼 그로서리 본부장은 "고물가로 장바구니 부담이 큰 고객에게 최대한 혜택을 주고자 반값, 연중 최저가, 대용량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홈플러스는 다음 달 2일까지 오프라인 매장 쇼핑몰에 입점한 브랜드 상품을 할인하는 '몰빵데이 시즌1' 행사를 진행한다.전국 56개 점포에서 진행되며, 패션, 리빙, 식음 등 카테고리에서 8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탑텐, 폴햄, 에스콰이아 등 주요 브랜드 봄 신상품 물량을 확보하고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가족 단위 고객 방문이 늘어나며 점포별로 롯데리아, 두끼 등 외식 브랜드 할인과 함께 '명랑 운동회'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 기간 홈플러스 쇼핑몰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랜덤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황금 감사 봉투를 준다. 신한·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 시 홈플러스 몰 1만원 이용권, 15만원 이상 구매 시 키친타올(12입)이나 락앤락 비스프리 모듈러 밀폐용기(5입)를 증정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6 16:45
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안태환, 장희진 배신했다..해골 헬멧남 충격 정체 공개

배우 안태환의 충격적인 정체가 공개됐다.안태환은 최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을 향한 믿음을 저버리고 결국 실리를 택한 박준호 역으로 맹활약했다.9회에서 준호는 해수가 이혼을 결심했다는 사실과 함께 해수의 부친인 고태선(차광수) 살인사건을 지시한 사람이 시아버지인 장금모 회장(안내상)이라는 소식을 듣게 됐다. 비극적인 사실을 한 번에 알게 된 선배의 처지가 안타까워 위로를 건네던 준호는 태선과 금모가 취임식 전 갈등이 있었다는 증거를 부탁하며 너밖에 없다고 말하는 해수의 말에 무조건적인 신뢰를 내비추며 그녀의 편에 서기로 다시 한번 다짐했다.준호는 해수의 부탁대로 15년 전 태선이 금모의 비리를 찾아내 검찰조사를 지시했단 기록을 발견하고 관련자 증언까지 구해내 이 사실을 해수에게 알렸다. 해수는 준호가 증거를 가지고 오는대로 고태선 살인 사건의 배후를 밝히기 위한 기자회견을 준비하지만 준호는 결국 회견장에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그 자리에 도진(박기웅)이 대신 등장해 해치와 금조제약의 합병 사실을 밝히며 더 큰 뉴스를 만들어내 해수의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이와 동시에 해수의 입을 막기 위해 그녀를 해외로 보내기로 결심한 재현(이상윤)의 뒤로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해골 헬멧의 남자가 나타나고, 그가 바로 준호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알고 보니 준호는 그동안 빚을 갚기 위해 재현의 손발이 되어 해수를 배신하고 있었다는 전말이 공개돼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났다.이익을 위해 해수를 배신했음에도 그녀에 대한 죄책감이 남아있던 준호는 “잘못한 거 하나 없는 고해수한테 너무 잔인하단 생각 안 합니까?”라며 재현에게 분노를 표출했지만,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더이상 아무 말도 잇지 못했다. 결국 언론에 도진과 해수의 이혼 소식이 전파를 타고 방송국 직원들이 해수를 험담하는 장면까지 목격한 준호는 쏟아지는 죄책감에 되려 그들에게 버럭 화를 내는 모습으로 그녀에 대한 준호의 진심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하기도.이처럼 안태환은 캐릭터가 가진 두 가지 입장을 상반되는 눈빛과 목소리 톤으로 표현했다. 선배인 해수가 도움이 필요할 때는 누구보다 선한 눈빛으로 그녀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고, 결국 실리를 위해 믿음을 저버렸음에도 여전히 해수를 향한 걱정과 분노를 표현할 땐 강렬한 눈빛과 격앙된 목소리로 감정의 높낮이를 표현했다.해골 헬멧의 남자가 준호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또 한 번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판도라’에서 안태환이 준호의 서사를 어떻게 완성해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10 08:00
연예일반

‘오늘의 웹툰’ 종영까지 단 2회…아쉬움 달랠 비하인드컷 방출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오늘의 웹툰’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SBS ‘오늘의 웹툰’ 제작진은 11일 배우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마지막을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공개된 비하인드컷 속 김세정, 최다니엘, 남윤수의 본업 모멘트가 시선을 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빼곡히 메모한 대본을 되새기며 세밀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이들의 모습에서 찰떡 연기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웹툰 팀과 작가들의 즐거운 한때도 포착됐다. 김세정, 최다니엘, 남윤수, 강래연, 안태환의 웃음과 끊이지 않는 대화는 네온 웹툰 편집부가 ‘일하고 싶은 사무실’이라는 반응이 왜 나오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극 중에서는 각자의 이유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웹툰 작가들의 본캐도 눈에 띈다. 사람이 그리웠던 스타 작가 뽐므 역의 하율리, 어린 시절 학대로 외롭게 살아온 신대륙 역의 김도훈, 꿈과 취업이라는 현실 사이에서 갈등했던 구슬아 역의 전혜연, 경험을 살려 야구 만화를 그리는 이우진 역의 장성윤은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그리며 환한 미소를 띠고 있다. ‘오늘의 웹툰’ 제작진은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끝까지 의미 있는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힐링 드라마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오늘의 웹툰’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1 17:30
연예일반

‘오늘의 웹툰’ 손동운, 스타 작가의 슬럼프 표현하며 ‘공감

그룹 하이라이트 겸 배우 손동운이 스타 작가의 고충을 표현해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동운은 26, 27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오늘의 웹툰’ 9, 10회에서 웹툰 작가 오윤을 연기했다. 이날 손동운은 후속작 ‘인류의 기원’ 부진에 괴로워하다 이내 자신의 진가를 알아보는 최두희(안태환 분)에게 감동해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간 티내지 않았지만 괴로웠던 마음을 털어내며 우는 오윤이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오윤은 당당했던 이전의 모습을 잃은 채 작품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결국 이를 걱정한 네온 웹툰 편집부 최두희가오윤 집을 찾아왔다. 걱정하는 최두희에게오윤은 “힘든 거 원래 다 힘들다. 웹툰 그린 거 한 두 해도 아니고 안 풀릴 때도 있는 거다. 풀릴 것”이라며 쿨한 척했다. 그러나 이내 “헤매는 거 아니다. 난 내 길을 가고 있는데 사람들이 그걸 못 알아봐 주니까 그게 답답해서. 내가 처음부터 잘못된 길을 간 건가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드는 거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오윤은 “내가 처음부터 잘못된 길을 간 거냐”고 다시 물은 뒤 자신의 작품에 대해 솔직하게 비평하는 최두희에게 “내 장기가 뭔데. 실없이 웃기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최두희는 “어떤 사람이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답해 오윤의 마음을 움직였다. 과거 최두희는오윤의 웹툰을 보고 힘든 시절 웃음을 찾았고, “세상은 작가님 만화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당시를 떠올린 오윤은 “처음에 그 말 듣고 정말 설렜는데”라고 읊조렸다. 오윤은 “나 잘나가는 거 다 방송 빨, 얼굴 빨이라고 하는 사람들 이참에 확 다 밟아버리려고 했는데, 나보고 웃기는 것만 할 줄 안다는 사람들 죄다 입 닥치게 하려고 했는데”라며 울먹였다. 그러자 최두희도 울먹이며 “작가님. 남 웃게 하는 거 그게 제일 어렵다. 그거 대한민국에서 작가님만큼 잘하는 사람 없다. 저는 작가님이 그거에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했고, 오윤은 자신을 알아봐 준 최두희에게 고마워하며 그를 껴안고 오열했다. 손동운이 열연을 펼친 ‘오늘의 웹툰’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8 11:25
연예

'고스트 닥터' 정지훈 이송 막은 김범, 어린 시절 트라우마 극복하나

때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리게, 때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월요일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월화극 '고스트 닥터' 13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4.8%, 최고 6.7%, 전국 기준 평균 4.7%, 최고 6.3%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 또한 수도권 기준 평균 1.9%, 최고 2.6%, 전국 기준 평균 2.4%, 최고 3.1%를 나타냈다. 이는 유료플랫폼, 타깃 시청률 모두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김범(고승탁)이 지닌 트라우마의 정체와 그를 병원으로 부르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건 정지훈(차영민)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촉각을 곤두서게 했다. 먼저 어린 시절 김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과거 물놀이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그는 현재 수술실에서 그때와 같이 울려 퍼지는 모니터의 기계음에 공포를 느꼈고, 참지 못하고 자리를 뛰쳐나갔다. 김범을 걱정하던 정지훈은 어떻게든 책임질 궁리를 하라는 성동일(테스)의 말에 병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김범과 연락이 닿는 사람들을 찾아다녔다. 결국 그의 어머니 윤다경(성미란)을 쫓아 이사장실까지 들어서게 된 정지훈은 김범의 트라우마에 대해 알게 되는가 하면, 함께 그 자리에 있던 태인호(한승원)가 본색을 드러내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고스트 정지훈은 자신 때문에 김범이 망가졌다는 태인호의 말에 "누가 그래. 고승탁 날개 꺾였다고. 끝나긴 뭘 끝나. 네가 뭘 알아, 네가 나만큼 고승탁을 잘 알아?"라며 들리지 않는 반박을 했고, 그의 대답에서는 김범에 대한 진한 그리움이 묻어나 안방극장을 애틋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태인호와 이태성(장민호)은 고상호(안태현)를 병원으로 불러들여 정지훈을 깨어나지 못하게 할 작당 모의를 해 시청자들의 화를 돋웠다. 손나은(오수정)은 김범을 찾으러 정지훈의 오피스텔로 향했다. 그녀는 김범에게 설렜다는 뜬금없는 고백에 이어 자신의 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정지훈은 성동일에게 자신의 생사에 관여해달라고 부탁해 앞으로 큰일이 벌어질 것을 암시했다. 유이(장세진)는 인턴에게 빙의한 성동일의 연락에 잠시 자리를 비웠고, 그 사이에 음식물이 정지훈의 기도로 흘러들어가게 돼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이르렀다. 안태환(김재원)에게 이 소식을 접한 김범은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정지훈은 드디어 병원에 모습을 드러낸 그의 모습을 보고 기뻐했다. 하지만 김범은 목숨을 내던진 무모한 선택을 한 정지훈에게 버럭 화를 냈다. 이어진 두 사람의 대화는 지켜보던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이끌어내다가도, 금세 티격태격해 모두의 심장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이밖에도 김범은 환자를 살렸을 때의 기쁨과 환자를 잃었을 때의 아픈 기억 사이에서 고뇌했고, 결국 북받치는 감정에 오열해 보는 이들을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김범은 유이가 정지훈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시킨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그가 병원으로 갈까 고민하던 찰나 어린 행인이 쓰러지게 됐고, 나서지 못하는 그 앞에 박철민(반 과장)에게 빙의한 성동일이 나타났다. 김범은 성동일의 빠른 응급처치에 놀라는가 하면, 어린 시절 자신을 살렸던 의사가 그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같은 시각, 유이는 고상호에게 "교수님껜 아직 안 들켰나 보네요. 아님.. 일부러 숨기시는 건가"라며 정지훈에 대한 의미심장한 말을 듣게 됐다. 방송 말미 유이는 정지훈의 이송을 놓고 고뇌에 빠졌고, 이송 대원들이 정지훈의 몸에 손을 대려던 찰나 "환자한테서 손 떼세요"라며 김범이 등장했다. 그제야 침상 건너편에서 나온 정지훈을 보고 김범은 "그냥 여기 계시죠. 제 곁에.. 저랑 같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서로를 향해 미소를 보내는 두 남자, 그리고 김범을 바라보며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유이, 세 사람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더욱이 성동일이 의사 오주명이었던 과거 이야기가 그려져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죽기 전까지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그의 삶은 물론 고스트가 된 이후 슬픈 눈빛으로 어린 고스트 김범과 눈이 마주친 두 사람으로 이들 사이 숨겨진 이야기에 이목이 쏠렸다. '고스트 닥터' 14회는 오늘(1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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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닥터' 정지훈-김범, '비범'한 매력 부자들의 케미

'고스트 닥터' 정지훈과 김범의 '비범'한 케미스트리가 심상치 않다. 지난 3일과 4일 방송된 tvN 월화극 '고스트 닥터' 1, 2회는 '보디 렌탈 메디컬'이라는 색다른 소재가 눈길을 끌었다. 배경도, 실력도, 성향도 모든 부분이 극과 극인 정지훈(차영민)과 김범(고승탁)의 흥미진진한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이 한 몸이 된다는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1, 2회 속 두 사람이 영탁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짚어봤다. # "인격이 조금 모난 데가 있으시다고" 질긴 인연의 시작 해맑은 미소와 함께 등장한 의료계 황금 수저 김범은 명실상부 최고의 흉부외과 의사 정지훈을 보자마자 그의 칭찬을 늘어놓는가 싶더니, 곧바로 "훌륭하신 분이 듣자 하니 인격이 조금 모난 데가 있으시다고"라며 비아냥거렸다. 분노한 정지훈은 김범의 의대 동기 안태환(김재원)에게 그의 학부 시절 이야기를 듣게 됐고, 끊임없이 자신의 지위를 깔아뭉개는 김범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기 위해 수술방으로 불러냈다. 이들의 본격적인 질긴 인연의 서막이 시작됐다. 김범이 이런저런 핑계로 실습을 빠졌다는 일화를 들은 정지훈이 그를 '입만 나불대는 똥손 의사'로 전락시킨 것. 승리의 미소와 함께 자신을 금손, 김범을 똥손이라 칭하며 흥얼거리는 정지훈의 노래는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했다. # 빙의와 영접을 오가는 아슬아슬한 관계 1회 방송 말미,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정지훈은 몸과 영혼이 분리되는 '코마 고스트'가 됐다. 같은 시각 김범은 자칫하면 정지훈의 목숨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 수술을 결심했다. 그러나 수술대 앞에 선 김범은 얼어버렸고, 고민 끝에 잘못된 부위에 메스를 가져다 대려 했다. 이를 본 고스트 정지훈이 김범의 손을 잡자 얼떨결에 빙의, 수술을 집도하게 됐다. # 정지훈, 오직 김범에게만 빙의 가능한 이유 고스트 정지훈을 영접한 김범은 빠르게 수술을 해나갔고, 정지훈의 심박수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면서 모든 게 끝나는 듯했으나 다시 불안정해지며 위기를 맞았다. 코마 상태에 빠진 정지훈은 우울감에 휩싸이는가 하면, 사고 전 자신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끝마쳤던 이문수(장광덕 회장)도 혼수상태라는 소식에 그 원인을 찾아 나섰다. 고상호(안태현)와 안태환이 하는 대화를 듣게 된 정지훈은 김범이 이와 관련되어 있음을 인지, 그를 찾아갔다가 엉겁결에 또다시 빙의하게 됐다. 이후 정지훈은 성동일(테스)에게 오직 김범에게만 빙의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털어놨고,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2회 방송 말미 정지훈은 태인호(한승원)와 이태성(장민호)의 이야기를 듣고 김범에 대한 더 큰 의심을 품게 됐다. 그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스스로 김범에게 빙의하기 위해 뛰어들어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고스트 닥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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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찬다2' 강출부대 총출동…저세상 피지컬 '허벅지王' 격돌

어쩌다벤져스와 강철부대가 허벅지 씨름왕 대결을 펼친다. 강철부대의 등장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 흥미진진한 특별 매치가 열린다. 바로 ‘허벅지좌’를 가릴 역대급 허벅지 씨름 대결이 시작되는 것. 오종혁, 안태환, 정종현, 김상욱, 정태균, 김현동, 이진봉, 임우영, 염승철, 김민수, 강준, 강원재, 정성훈, 정해철, 황충원까지 15인의 ‘강철FC’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답게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졌다. 하지만 ‘어쩌다벤져스’ 역시 각자 종목에서 세계 최정상에 올랐던 스포츠 레전드 선수들로 구성, 예측불가의 대접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카바디 선수 이장군 대 해난구조전대 SSU 황충원의 매치가 특히나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허벅지 힘만으로 수박을 박살 냈던 ‘허벅지 유망주’ 이장군과 압도적인 피지컬과 체급의 ‘0.1톤 근육’ 황충원, 두 사람 모두 목에 핏대까지 세우며 공격과 수비에 나섰다고 해 그 결과를 궁금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이 대전에 허벅지 둘레 66cm의 이동국 코치까지 참전한다. 이에 안정환 감독은 냅다 줄행랑을 치려다 붙잡힌 이동국을 향해 “너 이거 지면 망신이다”며 으름장을 놓는다. 하지만 그의 허벅지에 반지 키스를 날리며 닭살 응원을 전달해 그 힘이 발휘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시선이 모인다. 또한 여기에 원조 허벅지왕 이형택과 특수임무단 707 임우영 등 내로라하는 피지컬 괴물들이 등장,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과 다른 부대원들은 2002년 월드컵에 버금가는 격렬한 응원전을 펼쳐 현장이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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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안태환 "언제까지 친누나 하니 도움받을 수 없어"

배우 안태환이 '하니 동생'에서 벗어나 예능 홀로서기를 나선다. 내일(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깡에 살고! 깡에 죽는! 깡철 멘털' 특집으로 오종혁, 최영재, 박군, 김민준, 안태환이 출연한다. 강철만큼 단단한 전우애와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인다. 배우 안태환보다 하니 동생으로 더 알려진 안태환은 "오늘 '비디오스타' 출연 소식을 누나에게 일부러 얘기 안 했다. 언제까지 누나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으니 (오늘은) 독립심으로 극복해보고자 숨겼다"라고 예능 첫 출연 포부를 드러낸다. 안태환은 박력 폭발 연하남의 매력을 한껏 뽐낸다. 이날 출연자들은 MC 박나래 들기 미션에 도전한다. 안태환은 박나래와 연상연하 커플 상황극 연기를 펼친다. "자기 누나는 나를 왜 자꾸 반대하는 거냐"라는 박나래의 투정에 안태환은 "자기가 누나를 만날 일은 없잖아. 신경 쓰지 마"라고 여자친구를 달래는 연하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여줘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이어 "'강철부대' 출연 당시 해병대 팀 팀장 오종혁 때문에 밥을 못 먹었다"라고 폭로해 눈길을 끈다. "오종혁이 밥을 너무 조금 먹어 눈치가 보였다. 이 정도 먹고 힘이 날까 싶은 정도"라는 거침없는 폭로를 시작한다. 이에 오종혁은 "안태환이 유독 많이 먹긴 했다. 집에서 밥을 안 주는 줄 알았다"라고 맞선다. 영원한 아군일 줄 알았던 두 사람의 거침없는 폭로 전쟁에 불꽃이 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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