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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박남성 마주, ‘레클리스’ 이름으로 1억원 기부

서울마주협회 소속 박남성 마주(도레미엔터테인먼트 회장)는 호국보훈의 달 및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영웅마 ‘레클리스’의 이름으로 1억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서울마주협회에 따르면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마주(馬主)인 박남성 씨가 생활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 국가유공자들과 유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의 성금을 쾌척했으며, 지난 25일 오전 11시 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 명예의 전당에서 기부금 전달식 및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가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경마 마주들의 단체인 서울마주협회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09년부터 ‘말(馬)’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동물명의 기부’ 협약에 따라 애마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기부 문화를 지켜오고 있으며, 이 전통에 따라 박남성 마주 역시 ‘레클리스’의 이름으로 기부의사를 밝혔다. 이날 박남성 마주는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여, 서울 452호, 전국 3691호 회원으로 등재됐다.이로써 박남성 마주와 ‘레클리스’는 호국영웅들의 넋을 기리며 말(馬)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과 마주로서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에 기여하는 등 국가와 민족을 위한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게 됐다. ‘레클리스’는 6. 25 전쟁 당시 군마로 활약하며, 美해병대 하사계급이 수여되고, 라이프지 선정 미국 100대 영웅에 오르는 등 위대함의 상징이 된 자랑스러운 한국의 명마다. 제주에서 태어나 신설동경마장에서 활동했던 암말 경주마 ‘아침해’는 6.25전쟁 당시, 군마로 전장에 나가 수백 kg의 포탄을 혼자서 지고 날라 승리를 이끌며 ‘영웅 레클리스’라는 칭호를 받았다. 미 해병대의 전설이 된 군마, ‘레클리스’는 포탄이 쏟아지는 격렬한 전투 현장에서 죽음의 고지를 넘나들며 쉬지 않고 탄약을 운반하는 투혼으로 미 해병대 전투 작전의 중심이 되었고, 병사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레클리스’의 눈부신 활약으로 미 해병대는 여러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고, 한국과 미국에서 군마 ‘레클리스’는 위대한 영웅마로 추앙받게 되었다. 평소 말을 사랑하고,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여겨온 박남성 마주는 지금까지 몽골말로 잘못 알려진 제주마 ‘레클리스’의 기록들을 바로잡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레클리스’ 관련 제주 기념사업 후원과 더불어 지난 4월 군마 ‘레클리스’의 한국전쟁 감동실화를 책으로 발간한 바 있다. 숭고한 자기희생으로 영웅이 된 ‘레클리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책의 판매수익금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결심한 박남성 마주는 이번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들과 유족들을 위해 기부하게 되었다. 이번 후원은 먼저 서울과 제주 지역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나라를 위한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박남성 마주는 저소득 6.25 참전용사 및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생계비 후원과 더불어 후손들을 위한 ‘레클리스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레클리스’의 고향인 제주를 위해 재단법인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의 성이시돌복지의원, 청소년보호시설 ‘숨비소리’ 등을 후원할 예정이다. 박남성 마주는 “6.25전쟁 기념일에 영웅마 ‘레클리스’의 이름으로 기부하게 돼 기쁘다”며, 호국보훈의 달과 6.25를 맞아 호국영웅들과 유공자들께 감사드린다. 보훈(報勳)은 말뜻 그대로 국가를 위해 공훈을 세운 사람이나 유족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일컫는데, 수많은 국가유공자들이 생활고를 겪는 등 호국영웅들에 대한 보상은 초라한 것 같다.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정당한 처우를 위해 미력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김희웅 기자 2025.06.26 12:09
스포츠일반

韓 전쟁에서 전우 지킨 제주마 ‘레클리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10월의 어느 날, 군마가 필요했던 미군들이 찾아간 곳은 바로 신설동 경마장이었다. 115파운드, 50kg이 넘는 무반동포와 개당 10kg에 달하는 탄약을 전장으로 실어 나를 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차량 통행이 불가능했던 험준한 고지를 오가던 병사들을 대신해 탄약수송병 역할을 해 줄 말을 찾던 그들의 눈에 띈 것이 바로 ‘아침해’였다. 젊은 마주인 김혁문과 기수 최창주가 아끼는 4살짜리 암말. 6.25전쟁 발발로 제대로 된 경주 기회를 가져보지는 못했지만 훈련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는 등 남다른 영특함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누이의 의족값이 필요했던 젊은 마주는 눈물을 훔치며 ‘아침해’를 미군에게 건네주었고, 그들은 아침해에 ‘겁없는’, ‘용감한’ 이라는 뜻의 ‘레클리스(Reckless)’라는 새 이름을 붙여주었다.작은 체구의 암말인 레클리스를 보고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병사가 대부분이었지만 철조망 회피, 참호 피신 등 기초훈련을 척척 해내는 모습을 보고 그를 대하는 태도는 조금씩 우려에서 기대로 바뀌었다.그도 그럴 것이 다른 말들과 달리 포 사격 시 발생하는 엄청난 폭음에도 처음 한두 번을 제외하고는 금세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이 가야할 목적지도 병사가 처음에만 동행해 주면 알아서 찾아가는 등 담대함과 영특함을 동시에 지닌 보기 드문 말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주마의 특성대로 강인한 체력과 면역력까지 갖추었다. 군마로서 이보다 더 완벽한 말은 없었다.레클리스의 가치는 판문점 인근(현재의 연천군) 지역에서 전개되었던 네바다 전초에서 가장 빛을 발했다. 늦은밤 중공군의 기습공격이 시작되었고 분당 500발의 포가 무수히 떨어지는 가운데 탄약보급병 역할을 하던 레클리스 또한 집중공격을 당해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내 병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하루 평균 51차례 포탄을 싣고 사지로 걸어 들어가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훔치는 병사들도 있었지만 끝내 살아남아 돌아오는 레클리스의 모습은 곧 “나도 반드시 살아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적을 물리치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다.이를 계기로 레클리스는 전투 중 적의 공격에 의해 부상, 실종, 사망한 미군 군인에게 수여되는 퍼플하트 훈장을 비롯해 미 대통령 표창, 미 국방부 종군 기장, 유엔 종군 기장 등을 수여받았다. 휴전협정 후 전쟁을 함께 이겨낸 전우들과 함께 미국으로 도항한 레클리스는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있는 펜들턴 캠프에서 해병들과 함께 지내며 TV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미국 국민들로부터도 큰 사랑을 받았다.미 해병은 레클리스의 용맹함을 높이 기리며 하사 계급을 수여했고 1959년 전역하기까지 동료들과 친밀하게 지내며 편안한 여생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내에서도 전설적인 호국영웅인 레클리스의 업적을 기리고자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한국마사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힘을 모아 렛츠런파크 제주에 레클리스 기념동상을 세우고 제주마축제와 연계해 그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기도 했다.이후 레클리스 이야기가 속속 책으로 출간되어 사람보다 강인했던 그의 정신력과 전우들을 향한 진한 우정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KBS제주에서는 6일 현충일을 맞아 ‘영웅의 귀환, 레클리스’를 방영한다. 배우 김희애가 나레이션을 맡은 해당 다큐멘터리는 오는 21일 전국의 시청자들과 만나 다시 한번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6.05 21:28
생활/문화

링컨과 함께 100대 영웅에…한국전쟁 누빈 군마 '아침해'

1997년 미국의 라이프지는 100대 영웅을 선정했다. 조지 워싱턴·아브라함 링컨·마틴 루터 킹·마더 테레사 등 역사 속 위인들과 함께 사람이 아닌 군마 ‘레클리스’가 선정돼 화제가 됐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 해병대 소속인 이 군마는 서울 신설동 경마장에서 경주를 준비하는 경주마 ‘아침해’다. 산악지역이 대부분인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상 신속히 고지를 점령하는 쪽이 전략적으로 우세하다. 한국전쟁에 투입된 미군이 산길로 물자를 이동하기에는 지프차는 무용지물이었다. 미군은 물자 이동을 위해 군마를 활용키로 한다. 이를 위해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52년 10월 미군 해병대 소속 프레더슨은 군마 수급을 위해 신설동 경마장에서 경주마 아침해를 만나게 된다. 몽골계 혈통을 이어받은 암말 아침해는 140cm의 작고 단단한 체구로 산길을 다니기에 적합한 체형이었다. 당시 아침해의 마주는 김학문이라는 어린 소년이었다고 전해진다. 지뢰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여동생의 의족이 필요했기 때문에 정든 말을 눈물로 떠나보냈다. 구입 가격은 250달러에 달했다. 당시 1인 연평균 소득이 67달러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총탄과 포성이 빗발치는 전장에 투입된 아침해는 고지대로 탄약과 물자, 부상병을 수송하는 임무를 맡았다. 청각 발달로 큰 소리에 지레 겁을 먹는 다른 말들과는 달리 아침해는 우렁찬 포성 소리와 여러 번의 총상에도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산길을 오를 때에는 탄약을, 내려올 땐 다친 병사들을 실어 날랐다. 포탄이 날아올 때는 몸을 바싹 눕기도 하며 철조망도 피해 다닐 수 있었던 아침해는 사람의 동행 없이도 완벽하게 단독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53년 3월 연천지역에서 중공군과 치른 대규모 전투인 일명 ‘네바다 전투’에서는 닷새간 하루 평균 51차례나 물자를 옮기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미 해병대는 아침해의 공로를 인정해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다’는 뜻의 레클리스로 이름을 붙였고, 1954년에는 병장으로 진급시켰다. 레클리스는 한국전쟁 종전 후 1954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송환됐다. 성대하게 치러진 환영식에서도 레클리스는 단연 스타 대우를 받았다. 무공훈장 등 5개의 훈장을 수여받고 1959년 하사관으로 진급한 레클리스는 이듬해인 60년 공식 은퇴하며 퇴직금을 대신해 평생 동안의 먹이를 보장받았다. 은퇴 후에도 동료 전우들의 가정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퇴역군인 활동을 하며 지내던 레클리스는 1968년 노환과 부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성대하게 치러진 레클리스의 장례식은 미국 전역의 언론에서 대서특필하며 용맹함의 아이콘이 된 영웅을 기렸다. 2013년 버지니아주 국립 해병대 박물관 및 2018년 켄터키 경마공원에 레클리스의 동상이 건립됐다. 한국에서는 2016년 경기도 연천군에 레클리스 공원이 조성됐다. 한국마사회는 전쟁 영웅이 된 한국의 경주마 아침해의 용기와 호국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말과 함께하는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6.05 07:00
연예

경주마 ‘아침해’ 이야기, 어린이 연극으로 재탄생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대 수송마로 이름을 알린 ‘아침해’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어린이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은 전쟁 속에 피어난 ‘아침해’와 7살 순이의 우정을 그린 연극 ‘내꺼야’를 오는 10~11일 매일 2회(오후 1시, 4시)에 걸쳐 과천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극장 로비에서는 과천문화원과 함께 1950년~1970년대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내꺼야’는 ‘아침해’에 얽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아침해’는 1950년대 서울 신설동 경마장에서 활동하던 경주마였다. 소년 마주 김흑문은 ‘아침해’를 무척 아꼈지만 지뢰를 밟아 장애인이 된 누이 김정순의 의족 마련을 위해 250달러를 받고 미 해병대에 ‘아침해’를 팔면서 ‘아침해’는 1952년 미 해병대에 입대하게 된다. 400kg 밖에 안 되는 이 작은 암말은 총알과 포탄이 난무하는 전쟁터에서 수백차례 무기와 탄약을 운반하는 임무를 맡았다. ‘무모하도록’ 용감하다하여 ‘레클리스(reckless)’라는 영어 이름도 얻었다. 1959년 미군 최초의 말 하사관이 된 ‘아침해’는 ‘라이프’지 선정 세계 100대 영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7월 美 버지니아주 국립 해병대 박물관에는 ‘아침해’를 기리는 기념관과 동상까지 세워졌다. 이 연극보다 더 연극 같은 실화는 연극 ‘내꺼야’에서 7살 소녀 순이와 ‘아침해’의 이야기로 각색된다. 전쟁으로 가족과 뿔뿔이 흩어진 순이는 유일한 친구인 ‘아침해’마저 미군에게 팔리며 이별하게 된다. ‘내꺼야’는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면서 전쟁이라는 배경 속에서 인간과 동물의 우정, 동물의 인간을 향한 이타심을 이야기 한다. 연극 ‘내꺼야’의 최대 매력은 어린이들에게 낯선 ‘한국전쟁’ 이야기를 ‘아침해’라는 말을 통해 할머니가 이야기 들려주듯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는 점이다. 특히 전쟁 씬의 경우 한국전쟁 당시 영상을 활용하는 다큐멘터리 기법을 적용해 극적 사실감을 높였다. 극단 ‘모시는사람들’ 김정숙 대표는 “과천의 대표 브랜드인 ‘경마’와 ‘말’을 주제로 만든 작품이라 더욱 애착을 가지고 제작했다”면서 “‘내꺼야’는 배우들의 연기에 사진, 영상, 50년대 동요 등 다양한 요소를 접목시켜 어린이들이 한국전쟁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쟁을 겪은 세대와 정전 후 세대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연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극단 모시는사람들 02-507-6487).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4.01.03 07:00
연예

[경마] 한국군 참전 경주마 ‘아침해’에 美 해병대 동상 헌정

올해 한국전쟁 정전 협정 60주년 행사가 한국과 미국에서 대규모로 열린 가운데 한국전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경주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전 60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본부 내에 있는 국립해병대 박물관에서 미국 해병대 군마(軍馬)로 참전해 큰 공로를 세운 말 ‘아침해’를 기리는 동상 헌정식이 열렸다. 경주마 출신‘아침해’는 1952년 10월 입대해 전쟁터를 누비며 수 백차례 무기와 탄약을 운반하는 군마로 활동하며 '레클리스(Reckless·무모한)'라는 미국 이름을 얻었고, 부상까지 입으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해 미 해병대 최초로 하사 계급장과 훈장까지 받았다. ‘아침해’는 서울 신설동 경마장에서 활동했던 경주마였다. 소년마주 김흑문은 아침해를 무척 아꼈지만 지뢰를 밟아 장애인이 된 누이 김정순을 위해 말을 팔기로 결심한다. 누이에게 의족을 사주어야 했던 것이다. 마침 수송용 마필을 구하고 있던 미 해병 1사단 5연대 무반동화기소대 에릭 피터슨 중위는 소년에게 250달러를 주고 ‘아침해’를 샀다. 이때가 1952년 10월이었다. 미 해병은 이 시점을 아침해가 해병에 ‘입대’한 날로 본다. 400kg 밖에 안 되는 이 작은 암말은 총알과 포탄이 날아다니는 전장에서 무거운 탄약더미를 386차례나 나르며 동료해병들을 도왔다. 사람의 도움 없이 혼자 총탄을 뚫고 포탄을 져 나른 것만 51 차례다. 이름처럼 ‘무모하도록’용감했다. 아침해는 쏟아지는 총알 속에서 두 번이나 부상을 입었지만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정전협정이 체결되자 ‘아침해’는 미국으로 건너와 캘리포니아 해병대 1사단 본부에서 편히 지냈다. ‘아침해’의 용맹함은 마침내 랜돌프 해병대 1사단장에게도 알려져 1959년 하사로 진급했고, 다음해 성대한 전역식을 치르고 은퇴했다. ‘아침해’는 생전에 퍼플 하트 훈장(미국에서 전투 중 부상을 입은 군인에게 주는 훈장), 미국 대통령 표창장,미 국방부 종군기장, 유엔 종군기장, 한국 대통령 표창장 등 각종 훈장과 상을 무더기로 받았다. 특히 라이프 매거진은 1997년 특별호에서 세계 100대 영웅에 레클리스를 선정했다. 당시 세계 100대 영웅에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과 토머스 제퍼슨, 흑인 노예 해방의 주역 에이브러햄 링컨, 영화배우 존 웨인, 성녀 마더 테레사 등이 포함됐다. 채준 기자 2013.08.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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