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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김현준, 백귀령 호랑이 지맹수로 첫 등장

배우 김현준이 첫 등장부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극 '어사와 조이'에는 암행어사로 밝혀진 옥택연(라이언)이 악행을 일삼았던 김현준(지맹수)의 도적단 동료들을 향해 "나라의 법령을 범하고 권력을 마음대로 사용하여 양민을 부려먹은 중죄로 엄벌을 명한다"라고 호통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적단원인 이재균(박태서), 정순원(차말종)은 포승줄에 묶여 의금부로 압송을 당했다. 서신을 전달받은 김현준(지맹수)은 백귀령 일각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서신을 확인한 그는 매서운 표정으로 수하들을 향해 "사냥을 가야겠다"라고 명령하며 등장과 동시에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인 이재균과 정순원을 구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것. '백귀령 호랑이'라고 불리는 김현준이 매서운 기세로 나타나자 옥택연의 역졸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김현준은 긴 채찍과 창을 휘두르며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했고 포박된 이재균과 정순원을 구출했다. 거침없는 몸짓과 무표정한 모습으로 역족들을 무참히 공격하는 김현준의 무자비한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한층 더 배가시키며 몰입도를 높였다. 김현준은 날카로운 눈빛과 특유의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야성미 넘치는 지맹수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하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대적 상대에게는 무자비하지만, 동료들에게는 남다른 의리를 지닌 지맹수로 첫 등장부터 눈을 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드라마 '화랑', '흑기사', '기름진 멜로', '대장금이 보고있다' 등에서 역할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성장을 그리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현준. '어사와 조이'를 통해 새롭게 발산할 매력에 주목된다.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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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 귀차니즘 내려놓고 입덕유발 암행어사로

배우 옥택연이 다채로운 감정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15, 16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에서 허당 도령과 카리스마 어사의 간극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옥택연은 라이언의 극과 극을 달리는 감정을 때로는 코믹함과 능청스러움으로, 때로는 처연하리만치 슬픈 눈빛과 때로는 강렬하리만치 결연한 표정으로 라이언 캐릭터의 다양한 얼굴을 그려내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엉겁결에 어사가 됐지만, 개화골 위기 수습에 나서며 허술한 얼굴은 온데간데 없이 '암행어사'로서의 위엄을 장착한 옥택연. 살수의 화살이 초오의 뿌리로 만들어졌다는 얘기를 듣고 막역지우였던 이준혁(세자)과의 과거를 떠올리고, "나리 예정대로 충청도 다음 맛집으로 이동하시죠"라는 민진웅(육칠), 박강섭(구팔)의 채근에도 "이 사건의 배후를 찾을 것"이라며 전에 없던 결연한 모습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 과정 속 옥택연의 눈빛은 시시각각 다른 감정을 전했다. 친형제 이상으로 각별했던 이준혁의 죽음을 놓고 그를 지켜내지 못했다는 괴로움과 번민 등 이준혁과의 아픈 기억을 회상하는 아련한 눈빛은 애틋함을 넘은 긴 여운을 남겼다. 어린아이처럼 잔망스러운 귀여움과 천진난만한 모습 역시 시청자에게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서낭당 앞에서 다시 만난 김혜윤(조이)에게 예로부터 기별을 한 여인이 서낭당에 서 있으면 처음 마주친 사내가 그 기별부인을 처로 삼아야 한다는 풍습을 태연하게 얘기하다, 그 상대가 자신임을 뒤늦게 깨닫게 된 옥택연이 호들갑스럽게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이나 소양 상단의 비밀장부를 찾기 위해 정순원(차말종)의 집에 찾아가 신분을 숨기기 위해 흥청망청 술판에 뛰어들어 코믹 춤을 시전하다가도, 순간 이재균(박태서)을 예의 주시하는 날카로운 눈빛, 정순원과 이재균에게 붙잡혀 어사임이 밝혀지려는 절체절명의 순간 김혜윤에게 입맞춤을 당하고 얼이 빠진 반전의 허당미를 보이며 캐릭터를 몰입도 있게 표현해냈다. 옥택연은 "기존의 암행어사와는 다른 점이 무엇일까,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까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다, 어사 이언의 무게감을 무너뜨리지 않는 선에서 함께 수사를 펼쳐 나가는 조이, 육칠, 구팔이와의 티격태격 케미와 코믹한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잘 살릴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유쾌하고 코믹하지만, 가볍지 만은 않은 라이언의 서사를 잘 그려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완급조절을 신경 쓰며 연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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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 멋짐-짠내-코믹 넘나드는 매력 포텐

배우 옥택연이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는 이언의 매력을 자신만의 색으로 능청스럽게 소화하고 있다. 지난 8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는 오직 미식에만 진심인 매너리즘 만렙, 종6품 공무원 라이언의 파란만장한 암행어사 모험기가 그려진 가운데, 옥택연은 라이언 그 자체라 느껴질 정도의 높은 싱크로율로 이언의 매력을 드러냈다. 지난 1, 2회 방송에서 옥택연(라이언)은 조선시대 훈남의 정석다운 훈훈한 비주얼로 눈길을 끈 것도 잠시, 이어지는 상황 속 반전된 분위기가 흥미로움을 높였다. 장원 급제했지만 출세에는 통 관심이 없는 듯 홍문관 집무 시간에 낙서를 하고 꾸벅꾸벅 조는가 하면, 칼퇴 후에는 저잣거리에 들러 장을 본 뒤 정성껏 만두를 만들고 밤에는 소설 책을 읽으며 뒹굴거리다 "적적하니 좋다"라며 하루를 마감하는 평범하지 않은 양반가 도령의 모습으로 재미를 안겼다. 뒤이어 '암행어사 발령'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어명을 받게 된 옥택연이 이왕 이렇게 된 거 충청도 맛집 탐방이나 하고 오자며 떠난 잠행 길에서 민진웅(육칠), 박강섭(구팔), 김혜윤(조이)에게 연신 업신여김을 당하는 웃픈 모습이 펼쳐지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 과정 속 옥택연은 전작 '빈센조'와는 180도 다른 연기변신을 선보였다. '하루 아침에 암행어사가 된 라이언'에 녹아 든 모습으로 캐릭터의 짠내와 코믹을 유연하게 넘나들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던 것. 사극에 최적화된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라이언의 웃픈 상황들을 능청스럽게 담아내며 앞으로 '어사와 조이'를 통해 선보일 유쾌하고도 색다른 모습을 더욱 기대케 했다. 방송 말미 암행어사로 출두한 옥택연이 익사체로 발견된 전임 충청도 어사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고, 자신을 방득이로 오인하고 혼쭐을 시전한 혐관의 김혜윤에게 "기별을 허한다"라며 극적으로 나비를 건네는 모습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옥택연은 "'어사와 조이' 라이언은 지금까지 연기해왔던 어느 캐릭터보다 나와 닮은 점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어설픈 허당 기질도 있고, 싫어하는 건 최대한 뒤로 미루고 싶어하는 귀차니스트 이언이가 낯설지가 않았다. 하고 싶은 마음이 들때까지는 아무것도 안 하다가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무언가가 생기면 그 누구보다 열정을 쏟고 잘 해내고 마는 이언이의 진가가 앞으로 극이 전개되면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 더불어 처음으로 사극 연기를 선보이게 되어 설렘 가득한 마음 뿐만 아니라 긴장도 많이 했는데, 촬영하면 할수록 점점 사극 연기를 하면서 느끼는 매력에 스며들고 있는 것 같아서 즐겁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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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민진웅, 웃음꽃 가득 피운 ‘능청의 대가’

배우 민진웅이 능청스러운 연기로 첫 회부터 웃음꽃을 피웠다. 민진웅은 8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에서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온 이언(옥택연 분)의 종복 육칠을 맡아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암행어사가 된 이언과 충청도로 가게 된 육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육칠은 암행어사로 차출된 이언과 동행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길을 나서기 전 이언이 받은 봉서를 확인한 육칠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허망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쉼 없이 이동하던 육칠은 점점 거지꼴이 됐고, 끝내 무서운 기세로 이언을 몰래 노려봤다. 무엇보다 세수하는 이언의 윗물에서 씻는 고 구팔(박강섭 분)과 상황극을 펼치며 차진 티키타카로 극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그런가 하면 우여곡절 끝에 충청도에 도착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다. 바로 애타게 찾던 주막 주인 보리(채원빈 분)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 이언과 수사를 진행하던 육칠이 제대로 된 양반 복색을 갖춰 입고 나타나 다음 전개를 더욱 궁금케 했다. 이처럼 민진웅은 육칠 캐릭터의 특성을 생동감 있게 구현해 내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특히 도련님 이언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캐릭터의 묘미를 200% 끌어올리며 ‘꿀잼력’을 수직 상승시켰다. 민진웅은 자연스러운 연기 변주와 다양한 캐릭터와 완벽한 케미로 작품을 풍성하게 채워 넣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작품의 코믹 포인트를 살려낸 민진웅의 호연이 시청자를 빠져들게 했다.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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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이재원 "신혜선 향한 믿음 가지고 촬영…완성도 높아"

배우 이재원이 '철인왕후'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주말극 '철인왕후'는 오늘(14일) 오후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이재원은 극 중 홍별감으로 분해 '귀찮지만 나라는 구해야 하니까'라는 캐릭터의 설정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인물의 매력을 증폭시켰다. 선을 넘지 않는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신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재원은 김정현(철종)의 절친이자 그가 몰래 꾸린 비밀 조직원의 일원으로, 극 초반 밤마다 철종을 독점한 탓에 시청자들에게 '홍희빈'이라 불렸다. 이후 별명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전배수(김문근)의 비밀 장부를 쫓거나 김태우(김좌근)의 수족인 살수를 추적하기도 하고, 암행어사로 잠입해 지방 관리들의 부패를 척결하는 등 숨은 '키 플레이어'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이재원의 캐릭터 표현력이 돋보였다. 매사 귀차니즘으로 똘똘 뭉쳐 언젠가 있을 휴가만을 기다리지만, 어쨌든 주어진 임무는 해내고 마는 홍별감의 이면을 톡톡히 그려냈다. 또 이재원은 유영재(김환)와의 브로맨스나 채서은(홍연)과 더해진 삼각 로맨스로 귀여운 자뻑남의 기질을 여지없이 드러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이재원은 현장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발휘하며 풍성한 애드리브를 통해 극을 더욱 활기차게 만드는 역할을 해 '신메이커'라는 수식어를 받거나 함께 등장하는 인물들마다 찰떡같은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철인왕후'의 케미 요정으로 등극했다. 이재원은 "내가 예상한 것보다 홍별감 캐릭터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철인왕후'는 재미있는 장면이 많지만, 드라마 스토리 상 암투 같은 진지한 부분도 있었다. 권력 싸움과 같은 무거운 상황에서도 분위기에 치우치지 않고, 홍별감이 갖고 있는 편안한 캐릭터를 유지하려고 했다. 그런 부분들을 시청자분들이 이해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것 같아 행복한 요즘이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사극이다 보니 의상이나 모자, 상투 등의 복장이 친숙하지 않았다. 그래도 모자에 있는 깃털을 매만지거나 그 시대에 익숙한 사람처럼 보이도록 노력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 그려진 것 같다. 감독님, 스태프분들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홍별감이 더욱 실제 존재하는 인물처럼 보인 것 같아 감사드린다"라며 작품을 함께한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내비쳤다. 이재원은 함께한 배우들에 대해 "김정현은 대본의 숨은 이야기까지 들여다보는 배우다. 함께 하는 장면에서는 그 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리허설 시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등 많은 도움과 자극을 받았다. 특히 저와 영평군의 사정을 이해하며 신을 만들어주는 모습에 배울 점이 많았다. 소용이 어려운 역할임에도 신혜선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믿음을 갖고 촬영했다. 역시나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남자, 타임슬립, 중전 등 많은 요소가 들어가 있는 캐릭터인데 중심을 잘 지켜줬던 것 같다. 두 사람 덕분에 편한 촬영이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2020년은 '청춘기록', '철인왕후' 덕분에 저에게는 선물 같은 한 해였다. 드라마가 방송되고 나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고, 함께 다음 내용을 추리하는 작품을 통해 시청자분들과 함께하는 것이 행복하고 재미있다. 앞으로도 나에게 주어진 작품,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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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태환, '암행어사'로 입증한 '완성형 배우'의 탄생

연기·액션·흥행까지 다 잡았다. 배우 이태환이 9일 종영한 KBS 2TV 월화극 '암행어사 : 조선비밀수사단'으로 '완성형 배우'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첫 사극에 도전한 이태환은 자신만의 색깔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종횡무진했다. 일편단심 순정파 면모는 물론 비적단을 이끄는 리더십과 상황을 해결하는 결단력, 검술 액션까지 선보이며 무한 활약을 펼친 이태환은 성공적으로 여정을 마쳤다. 그가 연기한 성이범은 남달랐다. 제 옷을 입은 듯 완벽히 캐릭터에 동화된 이태환은 묵직한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극 전방위를 누볐다. 암행어사 김명수(성이겸)의 이복동생이자 비적단의 수장으로 중심축을 잡고 스토리라인을 이끌어 나가 캐릭터의 점층적 내면 변화를 선보이며 설득력을 더했다. 과거 조수민(강순애)와 함께 떠나가 된 서사부터 형과 약속을 등지고 의적이 된 이유까지 유연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감정선을 따라가게 만들었다. 여기에 탐관오리를 직접적으로 벌하는 속시원한 사이다 모습까지 추가해 대체불가 이태환 표 영웅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극을 한 층 풍성하게 만드는 이태환의 존재감에 시청률 역시 두 자릿수를 돌파, 흥행까지 잡으며 진가를 공고히 했다. -종영소감이 궁금하다.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니 너무나도 아쉽다. 그 정도로 매 촬영마다 감독님·배우·스태프들과 케미스트리가 좋았고 즐거운 현장이었다. 무엇보다 끝까지 사랑 보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인기를 실감하나.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본방사수하고 있다는 인증샷과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알아봐 주는 사람들의 연령대 폭도 넓어졌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마지막회에서 성이겸이 성이범에게 칼을 겨눈 신이다. 켜켜이 묵은 두 형제의 감정이 그 장면을 통해 눈 녹듯 사라지는데 눈빛만으로 서로를 용서하고 이해하는 듯한 감정이 느껴져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성이범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선덕여왕' 김남길 선배님과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 선배님 등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준 선배님들의 캐릭터를 모니터링하고 연구했다." -성이범과 이태환, 닮은 점이 있는지.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과 정의감 넘치는 부분이 닮았다." -배우들과 호흡은 어땠나. "모든 배우들과 호흡이 좋았다. (김)명수 형은 액션신이 있을 때마다 친형처럼 항상 걱정해 주고 챙겨주고 (이)이경 형은 분위기 메이커이자 아이디어 뱅크였다. 연기하다 어려운 부분을 해결해 주고 옆에서 항상 도와줬다. (권)나라 누나는 항상 씩씩한 모습으로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수민이 역시 맑은 에너지의 소유자로 함께 촬영하면서 좋은 기운을 많이 얻었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했던 현장이다." -백성을 위해 싸웠던 의적인 만큼 무기를 가지고 군졸들과 싸우는 장면이 많았다. 액션신은 어떻게 준비했나. "그전에 액션들을 많이 해왔지만 이번엔 검술들이 많다 보니 일주일에 세 번, 4시간씩 액션 스쿨을 다니며 집중 연습했다. 발톱이 까맣게 죽을 정도로 액션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 -성이겸과 이념은 같았지만 방식이 달라 부딪혔다. 기저에는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복형을 향한 복잡다단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려 했나. "보통 '형'과는 많이 싸우면서 자라지 않나.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성이범과 성이겸이 다른 가치관으로 많이 부딪히고 싸웠지만 마음속 깊숙한 곳에는 '그래도 내 형"이라는 생각을 갖고 연기했다." -재미있게 본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여러분들의 사랑을 먹고 즐겁게 촬영했다. 요즘처럼 모두가 힘든 시기에 힐링과 위로가 되는 드라마로 시청자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남길 바란다. 지금까지 '암행어사'를 사랑해 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2.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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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이재원, 없어서는 안 될 해결사 역할 톡톡

배우 이재원이 tvN ‘철인왕후’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재원은 tvN '철인왕후'에서 활약하고 있다. 31일 방송분에선 강채원(담향) 구출부터 암행어사 임무까지 수행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방송에서 이재원(홍별감)은 가짜 사약을 받고 정신을 잃은 강채원(담향)을 무사히 피신 시키는데 성공하며 아이를 구하려는 김정현(철종)의 계획을 완성했다. 이어, 김문과 조문 두 가문이 손을 잡고 김정현에게 반감을 가지는 상황이 펼쳐지자 이재원이 지방의 민심을 살펴보기 위해 안핵어사로 파견됐다. 이에 이재원은 “이왕이면 안핵어사 말고 암행어사로 보내주시죠. 그게 자세가 더 나오는데. 정체를 숨기고 있다 마패를 딱!”이라며 직책을 바꾼 뒤 기방에서 유흥을 즐기는 관리를 찾아냈다. 조총부대 출신인 홍별감은 관리의 머리에 총을 겨눈 채 “암행어사 출두요”를 외치는 등 암행어사 임무마저 특유의 유머로 소화해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이재원은 김태우(김좌근)의 오른팔인 살수의 얼굴을 본 유일한 목격자로서 그의 용모파기를 그리는 데 도움을 주거나, 철종의 권력 회복을 위해 신혜선(소용)과 함께 새로운 병서를 완성하는 등 극 중 벌어지는 사건들의 주축을 지키는 ‘키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방송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2.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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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이재원, 이번엔 암행어사다…김정현의 해결사

배우 이재원이 '철인왕후'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월 31일 방송된 tvN 주말극 '철인왕후' 16회가 14.5%(전국,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홍별감 역의 이재원이 강채원(담향 역) 구출부터 암행어사 임무까지 24시간이 모자란 바쁜 행보를 펼치며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방송에서 이재원(홍별감)은 가짜 사약을 받고 정신을 잃은 강채원을 무사히 피신 시키는데 성공하며 아이를 구하려는 김정현(철종)의 계획을 완성했다. 이어 김문과 조문 두 가문이 손을 잡고 김정현에게 반감을 가지는 상황이 펼쳐지자 이재원이 지방의 민심을 살펴보기 위해 안핵어사로 파견됐다. 이재원은 "이왕이면 안핵어사 말고 암행어사로 보내주시죠. 그게 자세가 더 나오는데. 정체를 숨기고 있다 마패를 딱!"이라며 직책을 바꾼 뒤 기방에서 유흥을 즐기는 관리를 찾아냈다. 조총부대 출신인 이재원은 관리의 머리에 총을 겨눈 채 "암행어사 출두요"를 외쳤다. 암행어사 임무마저 특유의 유머로 소화해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특히 이재원은 김태우(김좌근)의 오른팔인 살수의 얼굴을 본 유일한 목격자로서 그의 용모파기를 그리는 데 도움을 주거나, 김정현의 권력 회복을 위해 신혜선(소용)과 함께 새로운 병서를 완성하는 등 극 중 벌어지는 사건들의 주축을 지키는 '키 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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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검은 속내 드러낸 손병호, 김명수에 혼담 제안

'암행어사' 손병호가 김명수에게 놀라운 제안을 건넨다. 오는 월요일(4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에서는 본격적으로 검은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한 손병호(김병근 역)가 김명수(성이겸 역)를 포섭하기 위해 강력한 수단을 동원한다고 해 눈길이 쏠린다. 지난 방송에서는 암행어사로 부임한 홍문관 부수찬 성이겸(김명수 분)이 다모홍다인(권나라 분), 몸종 박춘삼(이이경 분)과 함께 탐관오리들의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이 그려졌다. 앞서 파견됐던 암행어사 박철규(김승수 분)의 죽음은 물론 고을의 수령 부자가 백성들을 광산 노역에 동원해 금을 채취, 몰래 빼돌리고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이어졌다. 잔혹한 진실을 알아낸 암행어사단이 수령 부자의 악행을 만천하에 고하고 이들을 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궐내에서 막강한 권력을 쥔 영의정 김병근(손병호 분)이 성이겸과 마주 앉은 장면이 포착돼 긴장감을 드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유로운 미소를 머금은 김병근과 흔들림 없이 그를 바라보는 성이겸의 모습이 담겼다. 평소 암행어사의 존재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김병근은 뜻밖에도 딸 미옥(하영 분)과 혼인을 제안해 그를 몹시 당황하게 한다고. 원하는 것은 뭐든 손에 넣고자 하는 영의정 김병근이 암행어사의 임무를 수행하는 성이겸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려 하는 까닭이 무엇인지, 뜻밖에도 혼담을 제안받은 성이겸은 과연 어떤 대답을 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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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X권나라 '암행어사' 막춤→입수, 화기애애 현장 분위기

미소가 절로 나온다. 21일과 22일 1, 2회가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은 왕실의 비밀수사단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으로 초반부터 강렬한 임팩트와 흥미를 더하는 스토리, 청춘 배우들의 호연이 합을 이루며 안방극장에 기분좋은 첫걸음을 내딛었다. 특히 노름꾼 관료에서 초보 암행어사로 부임한 성이겸(김명수)과 다모 홍다인(권나라), 충성스럽고 순수한 성품의 몸종 박춘삼(이이경) 세 사람이 암행어사단으로 함께하게 돼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한다. 이 가운데 주연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1, 2회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끈다. 영상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합을 맞추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김명수와 권나라는 촬영 중간중간 유쾌한 춤사위로 텐션을 끌어올렸다. 권나라는 흥 넘치는 막춤을 보여주며 활약한 김명수를 격려하는가 하면 천연덕스럽게 그를 따라하며 유쾌한 장난꾸러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안방극장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2회 폭포 목욕 신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이어져 눈길을 끈다. 김명수를 가리키며 “여러분들이 원하는 몸은 따로 있습니다”라며 능글맞게 대답하던 이이경은 계곡물에 거침없이 뛰어들며 리얼한 연기를 보여줘 박수갈채를 터지게 한다. 쑥스러워하던 김명수 역시 촬영 직전까지 운동을 멈추지 않는 등 그동안 갈고닦은 노력으로 탄생한 조각 몸매를 자랑해 최고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또한 촬영 중간중간 장난과 농담을 주고받는 김명수, 권나라, 이이경의 모습에서 실제 어사단원들과 같은 찐 케미를 엿볼 수 있다. 이렇듯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주고받는 청춘 배우들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어 흐뭇한 웃음을 자아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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