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과 22일 1, 2회가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은 왕실의 비밀수사단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으로 초반부터 강렬한 임팩트와 흥미를 더하는 스토리, 청춘 배우들의 호연이 합을 이루며 안방극장에 기분좋은 첫걸음을 내딛었다.
특히 노름꾼 관료에서 초보 암행어사로 부임한 성이겸(김명수)과 다모 홍다인(권나라), 충성스럽고 순수한 성품의 몸종 박춘삼(이이경) 세 사람이 암행어사단으로 함께하게 돼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한다. 이 가운데 주연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1, 2회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끈다.
영상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합을 맞추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김명수와 권나라는 촬영 중간중간 유쾌한 춤사위로 텐션을 끌어올렸다. 권나라는 흥 넘치는 막춤을 보여주며 활약한 김명수를 격려하는가 하면 천연덕스럽게 그를 따라하며 유쾌한 장난꾸러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안방극장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2회 폭포 목욕 신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이어져 눈길을 끈다. 김명수를 가리키며 “여러분들이 원하는 몸은 따로 있습니다”라며 능글맞게 대답하던 이이경은 계곡물에 거침없이 뛰어들며 리얼한 연기를 보여줘 박수갈채를 터지게 한다.
쑥스러워하던 김명수 역시 촬영 직전까지 운동을 멈추지 않는 등 그동안 갈고닦은 노력으로 탄생한 조각 몸매를 자랑해 최고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또한 촬영 중간중간 장난과 농담을 주고받는 김명수, 권나라, 이이경의 모습에서 실제 어사단원들과 같은 찐 케미를 엿볼 수 있다. 이렇듯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주고받는 청춘 배우들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어 흐뭇한 웃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