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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X오연서 ‘이 구역의 미친 X’, 넷플릭스서 전세계 시청자 만난다

오는 24일 오후 7시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 구역의 미친 X’ 측은 "24일부터 매주 월, 화, 수요일 오후 7시에 카카오TV에서 먼저 공개되며 2시간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 등 글로벌 전역에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6일 밝혔다. ‘이 구역의 미친 X’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조절 0%의 정우(노휘오)와 분노유발 100%의 오연서(이민경),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의 과호흡 유발 로맨스다.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정우와 개성 강한 캐릭터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온 오연서의 만남으로 역대급 코믹 케미를 예고하며 올 상반기 강력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작품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AKMU(악뮤) 수현(수현)과 매력적인 비주얼의 안우연(상엽) 등 끼와 재능이 넘치는 배우들까지 뭉쳐 진정한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유별난 두 남녀 이야기를 코믹하고 재치있게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세상 모든 것에 분노가 치솟고 한번 치솟은 분노는 조절 조차 안되는 남자 정우와 본의 아니게 사람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 오연서가 사사건건 얽히고설키며 터지는 스토리는 코믹한 빅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과연 극과 극의 캐릭터가 가진 성향을 맛깔스럽게 살려낼 두 배우의 연기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 또 서로 만나기만 하면 불꽃을 팍 튀기며 앙숙처럼 지내다가도 어느 순간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면서 겪게 될 미묘한 감정의 찰나까지 예고돼 이 두 남녀에게 벌어질 다채로운 일들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청춘시대’, 검사내전‘ 등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이태곤 감독의 신작으로도 주목되고 있어 올 봄 어떤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일상에 유쾌한 기운을 퍼트릴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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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경규, 영원한 앙숙 이태곤 향한 화해의 제스처

'도시어부2' 이경규가 '영원한 앙숙'인 이태곤에게 처음으로 덕담을 전한다. 오늘(2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23회에는 MC 이덕화와 이경규, 반고정 박진철 프로가 지상렬, 이태곤, 이수근, 김준현과 함께 '우주최강 잉어킹 대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낚시에는 이경규가 갖은 견제와 참견을 펼쳤던 이태곤을 향해 화해의 제스처를 취한다. 두 사람은 그동안 '도시어부' 대표 라이벌로 손꼽히며 매회 불꽃튀는 신경전을 펼친 바 있다. 이태곤에게 온갖 폼을 다 잡는다며 '카바레 낚시'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은 물론, 잡어로 1등을 하자 '잡태곤'이라고 부르며 매회 낚시 대결보다 더 뜨거운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이경규가 이태곤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경규는 "태곤이가 잡았으면 좋겠어. 다같이 하나 되자"라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훈훈한 광경을 연출한다. 그동안 끊임없는 견제를 받아온 이태곤은 이경규의 덕담에 "경규 형이 그럴 정도면 간절하다는 것"이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고, 큰형님 이덕화는 "눈물난다, 눈물 나"라며 감동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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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덕화, 김준현과 1cm 차이…기나긴 침묵 깨고 '왕좌'

큰형님 이덕화가 오랜 침묵을 깨고 '도시어부2' 왕좌에 올랐다.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대항해시대' 16회에는 '낚시 어벤져스' 6인이 거문도에서 두 번째 돔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낚시는 거문도 대전의 첫 번째 황금배지를 품으며 왕좌에 올랐던 이경규와 호시탐탐 자리를 노리는 도전자들의 거침없는 대결이 뜨겁게 펼쳐졌다. 지난 방송에서 입질이 오지 않아 내내 침묵에 빠졌던 이덕화는 이날도 소식 없는 낚싯대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말을 잃어갔다. 그러나 막판 종료를 눈앞에 두고 참돔 64cm를 낚아 올리는 반전에 성공, 최후의 승자로 거듭났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명언이 그대로 입증됐다. 이덕화는 "1등은 했지만, 황금배지는 준현이 주면 안 되겠느냐"며 후배를 먼저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바다낚시에 낯설어하던 막내 김준현의 활약에 감탄한 이덕화는 "다음에는 바늘 없는 낚싯대로 대결하겠다. 준현이한테 미안해진다"며 인간미 넘치는 훈훈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경규는 왕좌에 앉은 이덕화를 향해 "형님, 매주 번갈아 앉읍시다!"라며 양보 없는 이기적인 욕망을 드러내 극과 극 태도로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경규는 이날 낚시보다 이태곤을 견제하기 바쁜 모습을 보이며, 서로 아웅다웅하는 앙숙 케미스트리를 폭발시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지상렬은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의 배꼽을 강탈했다. 절친인 염경환의 게스트 출연을 추천하던 그는 "걔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머리 빠진 거밖에 더 있어?"라고 호통을 치다, 옆에 있던 이덕화의 분노를 자아내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막내 김준현의 바다낚시 성공기는 가장 큰 명장면으로 남았다. 민물낚시 30년 경력이 무색할 만큼 바다낚시에 낯설어하던 그는 참돔 63cm를 낚는 데 성공하며 포효했다. "이게 참돔이구나. 이게 손맛이로구나!"라며 감탄했다. 박프로는 김준현의 낚시를 두고 "첫 고기인데 릴링이 잘 되더라"라며 여유롭게 참돔을 건져 올린 그의 활약을 극찬했고, 이태곤은 "이제 준현이는 민물낚시 안 하고 바다낚시만 할 것 같다"며 앞날을 예언하는 등 막내의 활약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대항해시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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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이경규, 왕좌를 지키려는 살벌한 경쟁

왕좌를 차지하려는 도시어부들의 살벌한 경쟁이 펼쳐진다. 2일 방송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에서는 MC 이덕화·이경규 반고정 박진철 프로가 이태곤·지상렬·김준현과 함께 거문도에서의 두 번째 돔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황금배지를 품었던 이경규는 왕좌에 올라 음식을 받아먹는 등 호사를 톡톡히 누렸다. 그러나 왕좌의 자리를 노리는 도전자들의 승부욕은 그만큼 불타올랐고 이날 낚시는 시작부터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들의 살벌한 전쟁이 펼쳐졌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그중 이경규에게 가장 눈엣가시인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앙숙인 이태곤. 그동안 거침없는 팩폭을 날리는 이태곤을 향해 '밉상'이라며 온갖 구박을 펼쳤던 이경규는 이날 지상렬과 김준현을 포섭하며 철저한 견제를 펼치는 데 에너지를 쏟았다. 이경규는 이태곤이 큰 입질이 왔다가 빠졌다고 안타까워하자 믿을 수 없다는 듯 "진실은 (고기가) 올라왔을 때 있는 것"이라며 김준현을 향해 "넌 상상하고 거짓말하는 것 배우지마"라고 충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왕좌에서 내려오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낚시를 펼치던 이경규는 지상렬에게 "(이)태곤이가 왕 자리에 앉아봐. 덕화형도 해코지 한다니까"라며 역적으로 몰아가는 등 낚시보다 견제하기에 바빴다고 전해져 웃음 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방송은 2일 오후 9시 5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4.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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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소소하지만 따뜻해서, 웃픔의 연속이라 끌리는 '검사내전'

'검사내전'이 소소하지만, 따뜻해서 끌리는 매력을 발산 중이다. JTBC 월화극 '검사내전'은 14일 8회까지 방영돼 이제 막 반환점을 돌았다. 2막을 예고했다. 첫 방송 시청률은 5.04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현재 3~4%대를 달리며 탄탄한 고정 시청층을 유지하고 있다. 이 작품은 베스트셀러 김웅 검사의 에세이를 원작으로 기반 삼아 만들었다. 미디어 속에 등장하는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청춘시대' 시리즈로 사랑받았던 이태곤 감독이 연출을, 박연선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소박한 사건들로 공감을 자극한다. 극 중 이선균(이선웅)은 '검사들의 유배지'라 불리는 시골 마을에서 큰 욕심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검사다. 일상을 즐기며 유쾌하게 살아가는 모습은 그의 내레이션에서도 잘 묻어난다. 여기에 자막이 추가되어 코믹한 맛을 살리고 있다. 이선균과 정려원(차명주)의 앙숙 케미스트리는 드라마 초반부터 촘촘하게 펼쳐졌다. 마음을 열려고 노력하는 이선균과 달리 정려원은 선을 딱 긋고 할 말 다하는 엘리트 검사의 포스로 웃음을 안기곤 한다. 정려원이 진영지청 형사2부에 등장과 동시, 2개월 이상 미제 사건들을 자신이 다 다루겠다고 나서면서 이선균과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전쟁을 선언하며 갈등했다. 그것도 잠시, 산도박장 잠복을 위해 화투 비법을 전수하고 전수받는 스승과 제자가 됐다. 이선균 아들 에피소드를 통해 무심코 던진 말이 남에게 큰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깨달음을 전하는 동시에 가족간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엿보게 했다. 여느 검사들이 등장하는 드라마와 달리 무시무시한 사건은 없다. 그럼에도 소박한 사건과 직업이 검사인 월급쟁이들의 삶에 초점을 맞춰 인간이 살아갈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무엇이 행복의 요소인가를 되돌아보게 하고 있다. 우왕좌왕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진영지청 형사2부의 모습은 웃음 포인트다. 극적인 구성을 하는 인물은 없으나 기발한 에피소드들을 활용해 시청자에 다가가고 있다. '검사내전' 조준형 CP는 "15일 1차 촬영이 종료되고 1월 중 한 차례 추가 촬영이 진행된다. 현재 막바지 작업 중이다. 막판까지 작품을 잘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운을 떼면서 후반부 관전 포인트와 관련, "9회부터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 야망이 있는 지검장이 내려오게 되면서 지금의 따뜻한 진영지청을 흔들게 된다. 서민들을 위한 검사의 톤은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갈등 구조가 늘어나게 될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변함없는 기대를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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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운명처럼 다가온" 이선균, 정려원과 만들어낼 맛집 '검사내전'(종합)

이선균, 정려원이 운명처럼 다가온 '검사내전'으로 월화극 왕좌에 도전장을 내민다. 현재 SBS 월화극 'VIP'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tvN '블랙독'과 동시 오픈, 맞대결을 벌인다. 소시민의 삶, 월급쟁이 검사의 이야기로 유쾌함과 따뜻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JTBC 새 월화극 '검사내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태곤 감독, 배우 이선균, 정려원, 이성재, 김광규, 이상희, 전성우가 참석했다.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에 등장하는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소박한 사건들로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베스트셀러 김웅 검사의 에세이를 원작을 기반으로 만든다. '청춘시대' 시리즈로 사랑받았던 이태곤 감독이 연출을, 박연선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이태곤 감독은 "작년 2월에 '검사내전'이라는 책을 처음 읽고 반했다. 그래서 판권을 사게 됐다. 검찰 조직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검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검사 주변에 모인 이야기들이 굉장한 극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대본 작업을 시작했다. 책 안에 있는 에피소드뿐 아니라 여러 검사로부터 들었던 이야기가 '검사내전' 속에 담겨 있다. 재밌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을 원작으로 해서 만든 작품이다. 책이 소설이 아니라서 극적인 구성을 하는 인물이나 그런 게 없다. 에피소드만 있다. 기발한 에피소드와 김웅 검사의 시선들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많은 것이 새로 만들어졌지만 원작 '검사내전' 안에 담긴 진수, 그것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공들였다. 즐겁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극 중 이선균은 '검사들의 유배지'라고 불리는 시골 마을 진영에서 매일을 행복하게 살아내고 있는 검사 이선웅을, 정려원은 대학 4년 수석, 사법시험 수석, 연수원 수석을 달성한 엘리트 검사로 단 한 번의 미끄러짐으로 진영에 내려오는 차명주를 맡는다. 특히 정려원은 KBS 2TV '마녀의 법정'(2017) 이후 2년 만에 다시금 검사 역으로 안방 복귀에 나선다. 이태곤 감독은 이선균, 정려원의 관계에 대해 "극 중 앙숙 관계다. 과거 유쾌하지 않은 기억부터 시작되는 악감정이 지금까지 오고 있는 관계인데, 진짜 이선균과 정려원은 촬영 현장에서 웃고 재밌게 지낸다. 극에 영향을 줄까 걱정할 정도로 사이가 좋다. 아무래도 지방에서의 촬영 기간이 길어지니 같이 모이는 시간이 많다. 촬영 없을 때 자기들끼리 모여 술자리도 가지고 그러더라"면서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선균은 "팀 전체 케미스트리가 좋다. (정려원과) 10여 년 전에 CF를 촬영한 적이 있다. 기회가 닿으면 작품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 재밌게 하고 있다. 현장에서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팀에 긍정적인 힘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극 중 내레이션을 맡고 있다. 김웅 검사처럼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대본에 설계가 되어 있는 지문에 집중하려고 했다. 처음에 이선웅이라는 이름을 보고, 이 작품 자체가 운명처럼 다가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려원은 "오빠와 꼭 함께하고 싶었다. 역 이름도 이선웅이지 않나. 꼭 오빠이길 원했고 오빠가 했으면 좋겠다고 연락하고 그랬다. 리더십이 강하기 때문에 팀이 똘똘 뭉칠 수 있었던 이유가 오빠가 그런 자리를 잘 만들어준다"고 치켜세웠다. 전작 검사 캐릭터와의 차별 지점과 관련, 정려원은 "다신 검사 역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대본 봤을 때 거절하려고 빨리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 1회부터 4회까지 쭉 읽고 내가 다시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전작에서는 굉장히 뜨겁고 어떻게든 승소를 하기 위해 뭐든 하는 검사였다. 여기선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을 절제하는 캐릭터라 대비가 되겠다 싶었다.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는 아닌데 극 중 긴장감을 주는데 좋지 않을까 싶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검사 역할을 하면서 검사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느냐고 묻자 이상희는 "연기하면서 깨지더라. 편안한 모습, 일상적인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려고 하는 면모를 봤다"고 답했다. 이성재는"나 역시도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검찰의 이야기, 변호사나 검사 이야기가 딱딱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검사내전'은 그런 걸 파괴하고 가장 리얼한 검사의 모습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태곤 감독은 "재밌을 것이란 자신감이 있다. 직업이 검사인 월급쟁이들의 삶이 그려진다. 그것이 무척 극적이다. 때론 슬프고 때론 코믹하다. 볼만한 드라마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본방 사수를 부탁했다. '검사내전'은 오늘(16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12.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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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 이선균 "팀 전체 케미 좋아…정려원 긍정적인 힘 보여줘"

'검사내전' 이선균, 정려원이 서로에 대한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JTBC 새 월화극 '검사내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태곤 감독, 배우 이선균, 정려원, 이성재, 김광규, 이상희, 전성우가 참석했다. 이태곤 감독은 "책을 원작으로 해서 만든 작품이다. 책이 소설이 아니라서 극적인 구성을 하는 인물이나 그런 게 없다. 에피소드만 있다. 기발한 에피소드와 김웅 검사의 시선들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많은 것이 새로 만들어졌지만 원작 '검사내전' 안에 담긴 진수, 그것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공들였다. 즐겁게 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극 중 이선균과 정려원은 앙숙 관계다. 과거 유쾌하지 않은 기억부터 시작되는 악감정이 지금까지 오고 있는 관계인데, 진짜 이선균과 정려원은 촬영 현장에서 웃고 재밌게 지낸다. 극에 영향을 줄까 걱정할 정도로 사이가 좋다. 아무래도 지방에서의 촬영 기간이 길어지니 같이 모이는 시간이 많다. 촬영 없을 때 자기들끼리 모여 술자리도 가지고 그러더라"면서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선균은 "팀 전체 케미스트리가 좋다. (정려원과) 10여년 전에 CF를 촬영한 적이 있다. 기회가 닿으면 작품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 재밌게 하고 있다. 현장에서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팀에 긍정적인 힘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정려원은 "오빠와 꼭 함께하고 싶었다. 역 이름도 이선웅이지 않나. 꼭 오빠이길 원했고 오빠가 했으면 좋겠다고 연락하고 그랬다. 리더십이 강하기 때문에 팀이 똘똘 뭉칠 수 있었던 이유가 오빠가 그런 자리를 잘 만들어준다"고 치켜세웠다.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에 등장하는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오늘(1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12.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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