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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GE20’s 베트남 현지 모델 발탁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가 베트남 현지 인기 모델인 ‘응우옌 툭 투이 티엔(이하 투이 티엔)’을 베트남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17일 밝혔다.에이지투웨니스는 신흥 뷰티 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에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 강화를 위해 뷰티∙패션∙방송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투이 티엔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특히 베트남 국적의 모델이자 세계 5대 미인대회 중 하나인 ‘2021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우승자인 투이 티엔의 긍정적이면서도 진취적인 여성상이 에이지투웨니스가 추구하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케어한다’는 브랜드 가치와도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에이지투웨니스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약 430만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해 SNS 영향력이 높은 투이 티엔과 함께 베트남 소비자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베트남의 뷰티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글로벌 시장 중 하나이다. 리서치 전문 기업 민텔에 따르면 베트남 화장품 시장의 총 가치는 약 26억 3000만 달러이며, 앞으로 27년까지 연간 3.32%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17 09:15
산업

애경도, 에이블씨엔씨도 '방긋'...깜짝 실적에 웃는 중견 뷰티 기업들

애경산업과 에이블씨엔씨 등 중견 K뷰티 기업이 살아나고 있다. 기승을 부렸던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하면서,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아모레)과 LG생활건강(LG생건) 등 대기업이 북미 시장에 눈길을 돌린 가운데 애경산업과 에이블씨엔씨는 자신들만의 방향을 잡고 직진 중이다. 11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8% 증가한 154억2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1570억65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160.8% 늘어난 163억5700만원을 기록했다.주력군인 화장품이 선전했다. 애경산업의 화장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587억원, 영업이익은 26.1% 늘어난 87억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은 엔데믹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을 한 덕이라고 설명한다. 아모레와 LG생건이 코로나19로 봉쇄를 택한 중국 대신 북미시장에 방점을 찍을 때 애경산업은 일본과 동남아 등지에 공을 들였다. 동시에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 인기가 있는 티몰과 징둥닷컴, 콰이쇼우, 틱톡 등 디지털 채널을 확대했다. 애경산업 측은 "글로벌 사업의 경우 채널 다변화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의 노력으로 일본과 중국 외 국가에서도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중국 시장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채널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 등 IB 업계는 애경산업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매출 성장률을 각각 19%, 7% 안팎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 구조가 변화 중으로 기존 주력 채널과 지역을 넘어 디지털·헬스앤뷰티(H&B) 확대, 비중국 확장에 대한 다각화 의지가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중국 외 베트남, 일본, 미국 등 해외 판로 확대까지 나타나며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샤'와 '어퓨'를 전개 중인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매출 2478억원으로 전년대비 5.7% 줄었지만,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 99억원은 2017년 이후 최대 규모다. 업계는 이달 중 발표될 1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2021년 이후 미샤의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상당 부분 철수했다. 동시에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으로 저변을 넓혔다. 에이블씨엔씨의 해외 사업 비중은 2021년 27.7%에서 지난해 52.6%로 신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매각을 추진 중으로 내실화 작업을 통한 실적 키우기에 집중할 것"이라며 "2년 전만 해도 매수에 관심을 보였던 기업이 없었으나 최근에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12 07:05
산업

애경산업, '베트남 인플루언서' 라방…1억 인구 베트남 공략 시작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뷰티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가 베트남 현지 브랜드 모델 '치푸'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라이브 방송은 지난 4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애경타워 2층 AGE 20's 시그니처존에서 진행됐다. 베트남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AGE 20's 대표 제품 '에센스 커버 팩트', 신제품 '스킨 핏 수분 선크림' 등을 소개했다. AGE 20's는 치푸와 함께 베트남 인플루언서 '호아이 틍'을 한국으로 초청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한국 방문을 콘셉트로 영상을 제작해 베트남 현지에 송출하는 등 베트남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AGE 20's 관계자는 "베트남은 1억명 가까운 인구를 가진 시장으로, 특히 두터운 젊은 인구층과 함께 높은 경제성장률로 활발한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베트남 소비자의 생활 및 트렌드 분석에 맞춘 전략으로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05 11:47
연예

애경산업, 무역의 날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7일 개최되는 ‘제55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애경산업은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지 1년 만에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수출실적 달성으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무역의 날은 무역의 균형 발전과 무역입국의 의지를 다지고자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지난 1964년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행사를 치러오고 있다.애경산업은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약 30개국에 AGE 20’s, LUNA 등의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속적인 중국 마케팅과 시장 공략을 통해 현지 화장품 시장 내에서 브랜드를 구축하고, 2017년 11월 중국상해법인을 설립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와 미국 등 다양한 국가도 겨냥 중이다. 애경산업의 수출실적은 고공행진이다. 2017년에는 다양한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2016년 대비 2017년 수출이 74.3% 성장(감사보고서 연결재무제표 기준)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수출실적은 지난해 최대 실적을 이미 앞질렀다.중국 수출은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2016년 대비 2017년에 91.2% 성장했다. 현지 직접진출보다 역직구 형태의 온라인 시장을 공략한 전략이 통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티몰 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AGE 20’s’의 대표 제품 ‘에센스 커버팩트’가 지난해 파운데이션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이는 제품으로 꼽혔다.애경산업 관계자는 “60여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탄한 제품력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 성장해 나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12.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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