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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100승 투수 보이는데, 명예 회복 노리던 이재학에 닥친 시련

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이재학(35)이 또 시련을 맞았다.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NC 구단은 "이재학이 30일 서울에서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재학은 오른 내측측부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의 경우 재활에 최소 1년 이상이 걸려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이재학은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중에 오른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대만 2차 전지훈련을 떠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단순 염증 진단을 받고 주사 치료를 했다. 그러나 재활 과정에서 팔꿈치 통증이 재발, 추가 정밀 검진 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재학은 개인 통산 85승을 거둔 베테랑 투수이다. 2010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그는 2013년 신생팀 특별지명을 통해 NC의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통산 85승 가운데 NC에서 84승을 달성했다. NC 구단 최초로 개인 통산 100승 달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이재학은 지난해 3승 12패 평균자책점 5.52로 부진했다. NC 이적 후 개인 한 시즌 최소 승리(2022년)였다. 2018년 13패에 이어 두 번째로 패전이 많았다. 이재학은 올 시즌 명예 회복을 벼렀다. 이호준 신임 감독도 이재학을 5선발 후보로 분류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됐다. 구단은 "재활 기간은 수술 후 재활 경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재학은 2022년 종료 후 NC와 2+1년 최대 9억 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었는데, 3년 차 계약 실행을 포함한 총 옵션은 3억 5000만원이다. 임선남 NC 단장은 "이재학 선수의 빠른 회복과 복귀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신민혁을 제외하고 믿을 만한 국내 선발 투수가 부족한 NC는 이재학의 이탈이 너무 뼈아프다. NC의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5.99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다. 이형석 기자 2025.04.3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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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재학 결국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시즌 아웃 [공식발표]

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이재학(35)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NC 구단은 "이재학이 오는 30일 서울에서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재학은 재활과정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추가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내측측부인대 손상으로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라고 29일 밝혔다. 토미존 서저리를 받아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이재학은 이번 전지훈련 기간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다. 2월 말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 후 대만 2차 전지훈련을 떠나지 않고 국내에 남아 검사를 진행했다. 오른 팔꿈치에 미세하게 불편함을 느꼈는데 검진 결과 단순 염증 진단을 받고 주사 치료를 했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으로 재검사를 받은 결과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3승 12패 평균자책점 5.52로 부진했던 이재학은 올 시즌 명예회복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됐다. 구단은 "재활기간은 수술 후 재활 경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선남 NC 단장은 "이재학 선수의 빠른 회복과 복귀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신민혁을 제외하고 믿을 만한 국내 투수가 부족한 NC는 베테랑 이재학의 이탈이 뼈아프다. NC는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5.99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다. 이형석 기자 2025.04.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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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LG 코엔 윈 30일 2군 등판→빠르면 주말 1군 데뷔 [공식발표]

LG 트윈스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 코엔 윈(26)이 취업비자 발급을 완료, 오는 30일 2군 경기에 등판한다.LG 구단은 "코엔 윈이 오늘 일본에서 비자 발급을 마치고 한국야구위원회(KBO) 선수 등록까지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LG는 지난 16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오른 내전근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자, 닷새 뒤인 21일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코엔 윈을 1만 1000달러(1590만원)에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우려한 LG는 코엔 윈의 KBO 데뷔를 앞당기려고 노력했다. 코엔 윈은 지난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다음날 오전 비자 발급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라고 밝혔다. 국제 업무 파트에서 발 빠르게 움직여 사증 발급 확인서가 예상보다 빨리 발급된 덕분이다. LG가 예상한 대로 코엔 윈의 비자발급은 28일 이뤄졌다. 코엔 윈은 일본에 머무르는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의 구단 시설에서 훈련하며 컨디션을 유지했다. LG 구단은 "코엔 윈은 29일 이천챔피언스파크 2군 훈련에 합류한다. 이어 30일 이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빠르면 다음 주 1군에서 첫 선을 보일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LG는 최근 에르난데스의 빈 자리에 김주온과 이지강을 대체 투입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최원태(삼성 라이온즈)의 FA(자유계약선수) 보상선수로 영입한 왼손 투수 최채흥을 한 차례 대체 투입 예정이나, 당장 2군에서 불러올릴 선발 투수가 마땅하지 않다. 코엔 윈이 하루빨리 LG 유니폼을 입고 1군 마운드에 오르는 게 최선의 시나리오다. 구단에서 코엔 윈의 조기 합류를 위해 노력한 이유다. 신장 1m93㎝ 86㎏의 코엔 윈은 2024~25시즌 호주프로야구(ABL)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으로 15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 한국전(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에도 등판했다.그에게는 이번 한국행이 큰 동기부여로 작용한다. 매 라운드 주4일 경기를 치리르는 ABL 리그는 일종의 세미프로 형태다. 리그 운영 기간도 3개월 남짓으로 짧다. 금전적으로 충분한 대우를 받기 어렵다. 비시즌에는 '투잡'을 뛰는 선수들이 많다. 코엔 윈의 ABL 리그 가장 마지막 등판은 1월 18일 퍼스 히트전이었다. 그는 ABL 리그 종료 후 뉴사우스 웨일스 야구협회에서 근무했고, 최근 호주 장애인 체육회로 옮겨 출근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LG의 제안을 받고선 "(새 직장을 관두더라도) 어떻게든 한국(LG)에 꼭 가겠다"라고 답했다. KBO리그는 내년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한다. 윈은 LG의 아시아쿼터 영입 후보 1순위. 차명석 단장은 지난해 11월 WBSC 대회에서 윈의 투구를 지켜본 뒤, 지난 2월 LG의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초청 선수로 불러 보름 동안 함께 훈련했다. 에르난데스의 갑작스런 부상에도 코엔 윈의 데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코엔 윈의 합류는 최상의 결과"라며 "제구가 좋고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는 투수"라고 기대했다.이형석 기자 2025.04.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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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동원 대체 외인, KBO 데뷔 앞당겨지나…1위 LG의 유비무환

LG 트윈스 외국인 선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선수인 코엔 윈(26)의 한국 무대 데뷔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 LG 구단 관계자는 "코엔 윈이 지난 24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어 25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라고 밝혔다. 코엔 윈이 하루만에 일본으로 출국한 건 사증 발급 확인서가 예정보다 빨리 발급됐기 때문이다. 구단 국제 업무 파트에서 코엔 윈과 계약이 성사되자 비자 발급을 위한 업무를 발빠르게 준비한 덕분이다. 비자 발급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기 전까지 이천 LG챔피언스필드에서 훈련을 진행하려던 계획도 수정했다. 코엔 윈은 25일 일본에 도착해 비자 신청서를 제출했다. 빠르면 28일 비자 발급을 기대하고 있다. 비자 발급을 위한 업무가 재빨리 이뤄지지 않았다면 다음 주에나 비자 발급을 신청해, 한국야구위원회(KBO) 선수 등록도 늦춰질 수밖에 없다. LG는 코엔 윈이 일본에 머무르는 이번 주말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의 구단 시설에서 훈련하며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까지 마쳤다. 코엔 윈은 비자가 발급되면 다시 입국해 KBO에 선수 등록을 거쳐 2군에서 한 차례 실전 등판을 치를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빠르면 다음 주 1군에서 첫 선을 보일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LG는 지난 21일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코엔 윈을 1만 1000달러(1580만원)에 영입했다. 에르난데스의 오른 다리 내전근 부상으로 6주 이탈이 불가피한데 따른 결정이다. 차명석 LG 단장은 "코엔 윈을 영입한 가장 큰 이유는 현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빠르게 데려올 수 있는 선수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G는 지난 20일 SSG 랜더스전에서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실감했다. 당장 2군에서 불러올릴 선발 투수도 마땅하지 않다. 코엔 윈이 하루빨리 LG 유니폼을 입고 1군 마운드에 오르는 게 최선의 시나리오다. 구단에서 코엔 윈의 조기 합류를 위해 노력한 이유다. 신장 1m93㎝ 86㎏의 코엔 윈은 2024~25시즌 호주프로야구(ABL)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으로 15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 한국전(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에도 등판했다.그에게는 이번 한국행이 큰 동기부여로 작용한다. 매 라운드 주4일 경기를 치리르는 ABL 리그는 일종의 세미프로 형태다. 리그 운영 기간도 3개월 남짓으로 짧다. 금전적으로 충분한 대우를 받기 어렵다. 비시즌에는 '투잡'을 뛰는 선수들이 많다. 코엔 윈의 ABL 리그 가장 마지막 등판은 1월 18일 퍼스 히트전이었다. 그는 ABL 리그 종료 후 뉴사우스 웨일스 야구협회에서 근무했고, 최근 호주 장애인 체육회로 옮겨 출근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LG의 제안을 받고선 "(새 직장을 관두더라도) 어떻게든 한국(LG)에 꼭 가겠다"라고 답했다. KBO리그는 내년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한다. 윈은 LG의 아시아쿼터 영입 후보 1순위. 차명석 단장은 지난해 11월 WBSC 대회에서 윈의 투구를 지켜본 뒤, 지난 2월 LG의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초청 선수로 불러 보름 동안 함께 훈련했다. 에르난데스의 갑작스런 부상에도 코엔 윈의 데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염경엽 감독은 "코엔 윈의 합류는 최상의 결과"라며 "제구가 좋고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는 투수"라고 기대했다.이형석 기자 2025.04.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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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쾅' LG 1R 신인 투수 또 개인 최고 경신, 꿈의 160㎞도 보인다

LG 트윈스 신인 투수 김영우(20)가 힘차게 공을 던진 후 관중석에서 '와~'하며 탄성이 터져 나왔다. 전광판에는 158㎞/h가 찍혔다. 김영우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 1-3으로 뒤진 9회 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피안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눈길을 사로잡은 건 구속이었다. 김영우는 이날 1사 후 김형준에게 던진 초구 포심 패스트볼이 최고 158㎞/h를 기록했다. 1군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 157㎞/h를 경신한 것이다. 김영우는 이날 총 12개의 공을 던졌는데 커브 1개를 제외하면 나머지 11구는 모두 직구 승부였다. 포심 패스트볼 구속은 최저 153㎞/h였다. 대부분 155㎞/h를 형성했다. 강속구를 앞세워 내야 땅볼 2개와 삼진을 유도했고, 결정구는 모두 직구였다. KBO리그는 올해 신인 투수의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한화 이글스 정우주(1라운드 2순위), 삼성 라이온즈 배찬승(1라운드 3순위)도 1군 데뷔전에서 나란히 직구 최고 구속 155㎞/h를 기록했을 정도로 빠른 공을 던진다. 202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뽑힌 김영우는 입단 후 두 차례나 개인 최고 구속을 경신했다. 아마추어 시절 최고 구속은 지난해 6월 6일 고교-대학 올스타전에서 기록한 시속 156㎞였다. 차명석 LG 단장은 김영우를 지명한 뒤 "6월 김영우가 시속 156km를 던진 날 저도 병원에서 혈압이 156이 나왔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우리 팀에도 시속 150㎞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들어왔다"며 김영우를 반겼다. 김영우는 구속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1차 전지훈련 기간 장현식이 발목 부상을 당하자 김영우는 임시 마무리 후보로 떠올랐다. 시범경기에 5차례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김영우는 김택연(두산 베어스)처럼 성장 가능성이 있다"라며 "김영우가 김택연처럼 성장하도록 코치나 스태프 할 것 없이 노력할 것이다. 김영우의 멘털도 나쁘지 않다"라고 했다. 추격조로 개막을 맞은 그는 최근 들어 점수 차가 크게 나지 않거나 중요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19일 SSG 랜더스전에서 데뷔 첫 홀드를 쌓았다. 지난 22일 NC전은 4-4로 맞선 9회 초 동점 상황 때 등판했다. 24일 NC전은 장현식의 휴식으로 마지막 투수로 등판을 대기했다. 김영우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프로 데뷔 전에 밝혔던 "160㎞/h에 도전하겠다"는 목표에도 바짝 근접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4.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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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써보려고" LG 장현식 대신 김영우 마무리 대기 [IS 잠실]

LG 트윈스 2025 1라운드 신인 투수 김영우가 24일 마무리 등판을 대기한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김영우를 가장 마지막에 써보려고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세이브 상황에서 김영우를 투입하겠다는 의미였다. 이는 장기레이스를 고려한 운영이다. 염 감독은 "3연투는 없다. 오늘 필승조로 투입할 수 있는 투수는 박명근-백승현-김영우 셋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2~23일 김진성과 장현식은 이틀 연속 등판해 24일 휴식한다. 이에 염 감독은 세이브 상황에서 김영우의 등판을 고려하고 있다. 최고 시속 157㎞의 김영우는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장현식의 발목 부상 때 대체 마무리로 테스트를 받은 적 있다. 일본 오키나와 2차 전지훈련과 시범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르 합격점을 받았다. 개막 엔트리에 합류한 김영우는 추격조로 시작한 뒤 최근 들어 중요한 상황에서 기용이 점점 늘어났다. 최근 4경기 가운데 세 차례 실점을 했지만 배짱 있는 투구와 위기 탈출 면모도 보였다. 올 시즌 성적은 9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3.38이다. 염 감독은 "현재로선 김영우를 마지막에 써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4.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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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니폼 꼭 입겠다" 투잡 뛰던 LG 코엔 윈, 코리안 드림 이룰까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땅을 밟는 코엔 윈(26)이 '코리안 드림'에 도전한다. LG는 지난 21일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코엔 윈을 1만 1000달러(1560만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가 오른 다리 내전근을 다쳐 6주 이상 공백이 불가피하자 내린 결정이다. 차명석 LG 단장은 "현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빠르게 데려올 수 있는 선수였다. 가장 큰 영입 이유"라고 말했다. 해외 리그도 막 개막한 터라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수준급의 투수를 당장 데려오긴 어렵다. 신장 1m93㎝ 86㎏의 윈은 2024~25시즌 호주프로야구(ABL)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으로 15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 한국전(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에도 등판했다.윈에게는 이번 한국행이 큰 동기부여로 작용한다. 매 라운드 주4일 경기를 치리르는 ABL 리그는 일종의 세미프로 형태다. 리그 운영 기간도 3개월 남짓으로 짧다. 금전적으로 충분한 대우를 받기 어렵다. 비시즌에는 '투잡'을 뛰는 선수들이 많다. 윈 역시 마찬가지다. ABL 리그 가장 마지막 등판은 1월 18일 퍼스 히트전이었다. LG 구단에 따르면 윈은 ABL 리그 종료 후 뉴사우스 웨일스 야구협회에서 근무했고, 최근 호주 장애인 체육회로 옮겨 출근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LG의 제안을 받은 그는 "(새 직장을 관두더라도) 어떻게든 한국(LG)에 꼭 가겠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에게는 큰 결심이자 도전이다. KBO리그는 내년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한다. 윈은 LG의 아시아쿼터 영입 후보 1순위. 차명석 단장은 지난해 11월 WBSC 대회에서 윈의 투구를 지켜본 뒤, 지난 2월 LG의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초청 선수로 불러 보름 동안 함께 훈련했다. 기량과 인성 모두 합격점을 내렸다.윈이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LG는 내년에 아시아쿼터 선수로 동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가 계약 첫해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20만 달러(2억 8000만원). 이번 6주 계약(1만 1000달러)의 18배 수준이다. 재계약 시 연봉은 매년 10만 달러씩 상향 가능하다. 차 단장은 "이번에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아시아쿼터 선수로) 내년까지 가는거죠"라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염경엽 감독은 "코엔 윈의 합류는 최상의 결과"라며 "제구가 좋고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는 투수다. 구속은 최고 148㎞, 평균 146㎞로 측정된다. 구속만 향상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형석 기자 2025.04.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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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석 단장이 대만-애리조나서 본 코엔 윈 "잘하면 내년에도 함께, 성격도 좋아"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인한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코엔 윈(26)에 대해 "가장 빨리 데려올 수 있는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LG는 21일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윈을 1만 1000달러(1560만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신장 1m93㎝ 86㎏의 윈은 2024~25시즌 호주프로야구(ABL)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으로 15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 한국전(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에도 등판했다.에르난데스는 6이닝 노히트 투구를 한 지난 1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허벅지 안쪽 근육을 다쳤다. 6주 이상 공백이 불가피하다. 선두 LG는 2위 한화 이글스에 앞선 5경기 차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실감했다. 지난 20일 SSG 랜더스전에 대체 선발 투수로 나선 김주온이 아웃카운트 1개(4사구 4개 1실점)만 처리하고 1회 조기 강판됐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교체 외국인 선수가 아닌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수준급의 투수를 당장 데려오긴 쉽지 않다. 차 단장은 "현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빠르게 데려올 수 있는 선수였다. 가장 큰 영입 이유"라며 "물론 직접 봐야겠지만 호주 대표팀 출신이니까 (어느 정도 검증을 마쳤다)"고 말했다.윈은 내년부터 도입 예정인 아시아쿼터 LG의 영입 1순위 후보였다. 차명석 LG 단장은 지난해 11월 WBSC 대회가 열린 대만을 찾아, 윈의 투구를 지켜봤다. 이후 지난 2월 LG의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윈을 초청 선수로 데려와 보름 동안 함께 훈련하며 기량을 점검했다. 차 단장은 "정확한 판단이 쉽지 않아 가까이서 한 번 더 보려고 캠프에 초청했다"라고 전했다. 윈은 2024~25 ABL리그에서 피안타율(0.213)과 이닝당 출루허용률(0.94)이 낮았다. 총 38과 3분의 1이닝 동안 볼넷 7개로 제구력도 뛰어나다. 2022~24시즌 ABL 데뷔 후 성적이 점점 좋아졌다. LG 구단 전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윈은 ABL에서 최고 시속 150㎞까지 던졌고, 공의 움직임이 심하고 직구 구위가 준수하다는 평가다. 염경엽 감독은 이미 "완전 바꾸는 건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시장에) 나와 있는 투수 중에 에르난데스보다 좋은 투수는 없다. (외국인 선수 완전) 교체는 하나도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못 박았다. 윈이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내년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동행할 예정이다. 만일 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내년에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차 단장은 "이번에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아시아쿼터 선수로) 내년까지 가는거죠"라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는 윈에 대한 추가 정보를 수집하고자 과거 LG에서 뛰었고 현재 시드니 블루삭스 투수 코치를 맡고 있는 크리스 옥스프링에게도 문의했다. 차 단장은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우리 선수들과 정말 잘 어울렸다. 성격도 괜찮더라"고 귀띔했다. 이형석 기자 2025.04.2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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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에르난데스 일시 대체로 왜 '호주 출신' 코엔 윈을 영입했나 [IS 포커스]

LG 트윈스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인한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코엔 윈(26)을 1만 1000달러(1560만원)에 대체 영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신장 1m93㎝ 86㎏의 윈은 2024~25시즌 호주프로야구(ABL)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으로 15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피안타율(0.213)과 이닝당 출루허용률(0.94)이 낮고, 총 38과 3분의 1이닝 동안 볼넷 7개로 제구력도 뛰어나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 한국전(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에도 등판했다. 에르난데스는 6이닝 노히트 투구를 한 지난 1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허벅지 안쪽 근육을 다쳤다. 6주 이상 공백이 불가피하다. 선두 LG는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실감했다. 지난 20일 SSG 랜더스전에 대체 선발 투수로 나선 김주온이 아웃카운트 1개(4사구 4개 1실점)만 처리하고 1회 조기 강판됐다. LG가 윈을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데려온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그는 내년부터 도입 예정인 아시아쿼터 LG의 영입 1순위 후보였다. 차명석 LG 단장은 지난해 11월 WBSC 대회가 열린 대만을 찾아, 윈의 투구를 지켜봤다. 이후 지난 2월 LG의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윈을 초청 선수로 데려와 보름 동안 함께 훈련하며 기량을 점검했다. LG 구단 전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윈은 ABL에서 최고 시속 150㎞까지 던졌고, 공의 움직임이 심하고 직구 구위가 준수하다는 평가다. 직접 기량을 확인했고, 영입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드는 장점도 있다. 윈이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내년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동행할 예정이다. 만일 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내년에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LG는 윈에 대한 추가 정보를 수집하고자 과거 LG에서 뛰었고 현재 시드니 블루삭스 투수 코치를 맡고 있는 크리스 옥스프링에게도 문의했다. LG 구단은 "윈이 최근까지 실전 경기를 소화하며 경기 감각도 유지하고 있고, 이번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기간중에 아시아쿼터를 대비한 실전 테스트를 목적으로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던 모습 등을 감안하여 에르난데스를 대체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한편 염경엽 감독은 이미 "완전 바꾸는 건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시장에) 나와 있는 투수 중에 에르난데스보다 좋은 투수는 없다. (외국인 선수 완전) 교체는 하나도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못 박았다. 이형석 기자 2025.04.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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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LG 에르난데스 부상 6주 대체 '호주 출신' 코엔 윈 영입, 총액 1500만원 [공식발표]

LG 트윈스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오른손 투수 코엔 윈(26)을 영입했다. LG는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코엔 윈을 1만 1000달러(1560만원)에 대체 영입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윈은 2024~25시즌 호주프로야구(ABL)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으로 15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호주 대표팀으로 대회에 출전, 한국전에도 등판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노히트 투구를 했다. 투구 수에 여유가 있었음에도 마운드를 일찍 내려왔는데 허벅지 통증 탓이었다. 다음날 검진 결과 허벅지 안쪽 근육이 약 2.5cm 찢어져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6주 이상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에르난데스의 공백으로 임시 선발이 투입된 지난 20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입단 11년 만에 처음 선발 등판의 기회를 얻은 김주온이 아웃카운트 1개(4사구 4개 1실점)만 뽑고 조기 강판됐다. 에르난데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물색에 나선 LG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윈을 점찍었다. 그는 지난 2월 LG의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도 보름 동안 함께 했다. 이는 2026년 도입 예정인 아시아 쿼터에 대비한 차원이었다.차명석 LG 단장은 아시아쿼터 대비 차원에서 지난해 11월 WBSC 대회가 열린 대만을 직접 찾았고, 이때 윈의 투구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이에 이번 스프링캠프에 그를 초청 선수로 불렀다. LG 구단 전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윈은 ABL에서 최고 시속 150㎞까지 던졌고, 공의 움직임이 심하고 직구 구위가 준수하다는 평가다.LG 구단은 "윈은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선발 자원으로, 최근까지 실전 경기를 소화하며 경기감각도 유지하고 있고, 이번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기간중에 아시아쿼터를 대비한 실전 테스트를 목적으로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던 모습 등을 감안하여 에르난데스를 대체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한편 염경엽 감독은 "(외국인 투수를) 완전 바꾸는 건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시장에) 나와 있는 투수 중에 에르난데스보다 좋은 투수는 없다. (외국인 선수 완전) 교체는 하나도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못 박았다. 이형석 기자 2025.04.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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