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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결장’ 점점 사라지는 이강인…PSG, 빌라 3-1 격파→UCL 첫 우승 기대감↑

파리 생제르맹(PSG)이 애스턴 빌라를 눌렀다. 이강인은 기쁨의 순간을 함께하지 못했다.PSG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애스턴 빌라를 3-1로 제압했다.첫판에서 승전고를 울린 PSG는 오는 16일 열릴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4강에 오를 수 있다.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결장했다. 지난달 A매치 기간 축구대표팀에서 발목을 다친 이강인은 공식전 4경기 만에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올 시즌 리그 26경기에서 6골 5도움을 올린 이강인은 후반기 들어 주전 경쟁에서 밀린 형세다. UCL에서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11경기를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한 개도 적립하지 못했다. 대체로 이강인은 비교적 큰 경기에 자주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소속팀 PSG는 잘 나간다. 이미 리그1 우승을 확정했고, 이제는 유럽 제패까지 노린다. 지난 시즌 결승행 문턱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패한 PSG는 이번 시즌 역사상 첫 UCL 우승에 도전한다.이날 PSG는 전반 35분 선제골을 내줬다. 중앙선 부근에서 애스턴 빌라에 볼을 내줬고, 유리 틸레만스가 왼쪽에서 넘긴 크로스를 모건 로저스가 문전에서 밀어 넣었다. 하지만 PSG는 4분 뒤 동점을 만들었다. 데지레 두에가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치면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을 출렁였다.후반 4분 터진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였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쥔 크바라츠헬리아는 빠르게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해 오른발 슈팅 페인팅으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리드를 쥔 PSG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거듭 애스턴 빌라를 몰아붙였고, 후반 추가시간 누누 멘데스가 우스만 뎀벨레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기록했다.PSG는 점유율 75%를 기록했고, 90분 내내 슈팅 29개를 쏟아낼 만큼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반면 애스턴 빌라는 슈팅 7개를 때리는 데 그쳤다.김희웅 기자 2025.04.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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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 승부식 43회차,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대상 경기 마감 임박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두 경기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43회차의 다양한 유형들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43회차에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명(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파리생제르맹(PSG)-애스턴 빌라(128~133번) ▲바르셀로나-보루시아 도르트문트(134~139번)전이다. 해당 경기는 ▲일반 ▲핸디캡 ▲소수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두 경기 모두 발매 마감 시간인 4월 9일(수)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UCL 8강 1차전에서 맞붙는 PSG-애스턴 빌라, 바르셀로나-도르트문트 4강 진출 향한 격전 예고2024-25시즌 UCL 8강 1차전이 오는 10일(목) 새벽,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지난 9일(수)에는 아스널-레알마드리드(3-0 아스널 승)와 바이에른뮌헨-인테르(2-1 인테르 승)가 경기를 완료했고, 10일에는 나머지 팀들인 PSG-애스턴 빌라 및 바르셀로나-도르트문트가 경기를 치른다. 리그1 무패로 조기 우승 확정한 PSG, 역습과 조직력으로 도전하는 애스턴 빌라양 팀 모두 4강 진출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예고했다. 먼저, 프랑스 리그1 선두(23승5무) PSG는 조기 우승을 확정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특유의 전술 유연성이 매 경기 강력한 무기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경기 운영 속에서 리그 득점 1위(21득점 5도움)에 올라있는 우스만 뎀벨레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브래들리 바르콜라(13득점 9도움)과 이강인(6득점 5도움) 등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맞서는 애스턴 빌라는 EPL에서 최근 7연승(FA컵 포함)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라리가와 유럽대항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을 강조하는 팀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올리 왓킨스가 13득점(6도움)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모건 로저스도 8득점(6도움)으로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맞대결의 경기 양상은 빌라의 강한 압박과 역습을 중심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경험과 결정력의 바르셀로나, 빠른 발과 젊은 에너지로 맞서는 도르트문트또 다른 경기인 바르셀로나와 도르트문트의 맞대결도 관심이 집중된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선두를 질주하며 공식전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한지 플릭 감독은 독일 대표팀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한 전술을 완성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25골(2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다.반면, 도르트문트는 젊은 선수들의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전방위 압박을 바탕으로 이변을 노리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는 중위권(8위)에 머물고 있다. 다만, 최근 프라이부르크(7위)를 4-1로 제압하며 리그 2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경기에서 세루 기라시, 제이미 바이노 기튼스, 막시밀리안 베이어 등 공격수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더불어 빠른 발이 특징인 카림 아데예미의 역습 능력도 기대를 모은다. 니코 코바치 감독은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전환으로 바르셀로나의 빌드업을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빅매치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토 승부식 43회차는 스포츠팬들의 구미에 맞게 선택이 가능한 다양한 게임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며 “새벽에 펼쳐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마감 시간에 주의해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또한, 2024년 11월부터 본격 시행 중인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손쉽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한편,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두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43회차의 상세 분석 및 구매 정보는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안희수 기자 2025.04.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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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격 대기?’ LEE, 부상 털고 훈련 복귀…UCL 출전 가능할까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다시 훈련장으로 복귀한 거로 알려졌다. 주중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복귀전을 소화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PSG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훈련장에서 훈련을 소화한 선수단의 사진을 게시했다. PSG는 지난 6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앙제와의 2024~25 리그1 28라운드서 1-0으로 이기며 리그 4연패에 성공했다. 잔여 6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에 리그 정상을 확정했다. 3월 A매치 중 발목 부상을 입은 이강인은 승리 뒤 선수단과 함께 우승을 자축했다.이강인의 다음 시선은 UCL로 향한다. 이강인과 PSG는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4~25 UCL 8강 1차전을 벌인다. PSG는 16강에서 리버풀(이상 잉글랜드)을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빌라는 클럽 브뤼헤(벨기에)를 손쉽게 꺾었다. PSG 구단이 공개한 사진에선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 중인 이강인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UEFA는 빌라전에 나설 PSG의 예상 선발 명단을 점쳤는데, 이강인의 이름은 제외했다. 대신 완전한 결장이 아닌, 발목 부상으로 인해 ‘출전 의심’이라고 분류했다. 다만 다시 훈련장으로 복귀한 만큼, 어느 정도 출전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41경기 출전하며 6골 5도움을 올렸다. PSG의 공식전 중 단 5경기에서만 빠졌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고 꾸준히 출전 시간을 부여받는 중이다.하지만 유독 UCL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강인은 부상 전까지 UCL 12경기 중 11경기 출전했다. 이중 선발은 4차례. UCL에서 462분을 뛰었는데,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의 공격 포인트는 모두 리그에서 올린 기록이다. 그는 지난 시즌 같은 대회에선 9경기 1골 1도움을 올린 바 있다.한편 UEFA는 PSG가 브래들리 바르콜라·우스만 뎀벨레·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파비안 루이스·비티냐·주앙 네베스·누누 멘데스·윌리안 파초·루카스 베랄두·아치라프 하키미·잔루이지 돈나룸마(GK)로 선발을 꾸릴 거라 내다봤다. 수비수 마르퀴뇨스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김우중 기자 2025.04.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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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이강인, 스페인→프랑스→영국?…‘아스널인가’ EPL 이적설 또 터졌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또 한 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연결되고 있다.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1일(한국시간) “하비 게라(발렌시아)의 에이전트는 2주 전 영국에 가서 몇몇 클럽과 만났고, 그 구단들은 게라의 포트폴리오에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게라가 (구단들이 관심을 보인) 유일한 선수는 아니다”라고 보도했다.이어 “수많은 클럽에서 영입을 원했던 이강인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고 덧붙였다.이 기사는 게라의 이적설을 다뤘는데, 이강인에 관한 내용도 짤막하게 담겼다. 다만 이강인을 원하는 팀 혹은 주시하는 팀이 어떤 구단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게라 이적설에 이강인이 언급된 이유는 에이전트가 같기 때문이다. 이강인을 관리하는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는 이전에도 영국에서 포착된 적이 있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지난달 “가리도는 영국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에버턴 등 복수의 EPL 구단과 만나고,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앞으로 알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그에 앞서 이강인은 여러 차례 EPL 팀과 연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이 다음 팀 후보로 오르내렸다.실제 지난 1월 글로벌 매체 디애슬레틱은 “아스널이 PSG의 한국인 공격수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며 “PSG에서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이강인 역시 새로운 도전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에이전트인 가리도가 영국에 자주 건너가는 것은 분명 비즈니스를 위해서 일 수 있다. 물론 관리하는 선수가 여럿이라 그 대상이 이강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다만 이강인에게 EPL 팀들의 관심은 기회가 될 수 있다.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주전 지위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주전 경쟁은 더욱 험난해졌다. 지난 1월 나폴리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까지 합류하면서 이강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 형세다.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26경기(교체 출전 11회)에 나서 6골 3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선발과 교체를 번갈아 소화했다. 비교적 중요성이 떨어지는 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빅매치에서는 벤치에 앉는 일이 잦아졌다. 지난해 8~11월 리그에서 6골을 몰아친 이강인은 이후 7개월 가까이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현재는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이강인과 PSG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축구 이적시장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3000만 유로(474억원)로 평가된다. EPL 팀들에 이적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5.04.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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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위기’ 포스텍의 자신감 “일부 팬 신뢰 잃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낙관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사령탑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잔여 시즌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호주 매체 옵터스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대표팀 출신 골키퍼 마크 슈워처와의 이번 시즌 여정을 돌아봤다.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의 두 번째 시즌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음을 가장 먼저 인정했다”며 “지난 시즌 EPL을 강타하며 5위로 마감했던 그는 이번 시즌 팀이 14위에 머무르며 다시 도약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 11월 말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4-0으로 이기며 희망을 보였지만, 리그에서의 실질적인 반등을 이루진 못했다”라고 평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에 대해 “힘든 시즌이었다. 숨길 것도 없다.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는 전혀 도달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시작할 때 우리가 성취하고자 했던 목표와 야망이 있었지만, 우리가 원했던 모습의 단편적인 장면들만 보였다. 그 이후에는 큰 좌절과 불안정함이 뒤따랐다. 특히 리그에서 그랬다. 컵 대회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잘했지만, 리그에서는 전혀 그렇지 못했다”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EPL 14위에 그친 상태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선 각각 4강과 4라운드 진출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8강에 올라 트로피 가능성을 남겨둔 상태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부진에 대해 “명확한 이유가 있지만, 이번 시즌은 정말 실망스럽다”며 “일련의 일들이 도미노처럼 이어졌다. 상황을 분석하며 가려고 노력했지만, 우리는 시즌 시작을 잘못한 것 같다. 선수들이 평소 같은 휴식기를 갖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즌을 너무 강하게 시작했다. 유럽 대회로 인한 추가 경기의 어려움을 과소평가했다”라고 짚었다.시즌 초반 선수단의 잦은 부상도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요 선수들을 초반에 잃으면서, 이후로는 줄곧 뒤쫓는 상황이 되었다. 우리가 겪는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고, 그게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결국 시즌 초반으로 되돌아간다. 우리가 이번 시즌이 어떤 시즌이 될지를 알았더라면, 아마 다른 접근 방식을 택했을 거”라고 아쉬워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축구 경기 일정이 지나치게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 부담을 선수와 구단이 떠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정이 지나치게 과밀하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언젠가는 한계점에 도달하게 될 거”라고 말했다.또 “올해 우리가 겪은 일은 작년에 뉴캐슬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이 겪은 것과 같다. 상승세를 타던 팀들이 무너졌고, 대부분은 부상 때문이었다”면서 “애스턴 빌라, 맨시티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다. 나는 내년에 유럽 대회를 병행하는 팀들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리그도 지속 불가능하다는 걸 인정하고 변화를 모색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휴식 기간이든, 경기 수 감소이든, 결국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꼬집었다.끝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이 바로 결과로 증명해야 할 시기라는 것을 인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팬들이 우리에 대한 믿음을 잃은 것은 확실하다”면서 “나는 여전히 우리가 가진 스쿼드에 대해 낙관적이고 강하게 믿고 있다. 힘든 시간을 견디는 것은 사람들을 더욱 단단하게 묶어주는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팬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 여전히 유럽 대회에서 싸울 것이 남아 있고, 이번 시즌을 긍정적인 방식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4.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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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FA컵 4강 오른 맨시티, 홀란 부상에 울상…“목발 짚고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고전 끝에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주포 엘링 홀란(25)이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이했다.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3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FA컵 8강전에서 본머스를 2-1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이 대회 준우승에 머물렀던 맨시티는 다시 한번 우승컵을 향한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여정은 쉽지 않았다. 맨시티는 이날 전반 14분 페널티킥(PK) 기회를 얻고도 아쉬움을 삼켰다. 키커로 나선 홀란의 슈팅이,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 품에 안겼다. 2분 뒤엔 1대1 찬스를 맞이한 홀란이 칩슛을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골대 위로 향했다.연속 찬스 미스의 후폭풍은 컸다. 본머스가 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것이다. 맨시티 마테우스 누네스의 패스가 끊겼다. 이후 측면에서 공을 건네받은 데이비드 브룩스가 뒷공간을 향해 크로스했다. 저스틴 클라위버러트가 몸을 던져 공을 다시 골대로 보냈고, 이를 이바니우송이 마무리하며 일격을 날렸다.위기의 맨시티를 구한 건 역시 홀란이었다. 그는 후반 4분 니코 오라일리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문제가 된 건 다음 대목이었다. 후반 15분경 홀란이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결국 오마르 마르무시가 홀란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마르무시는 투입 2분 뒤 오라일리로부터 패스를 받아 박스 안 슈팅으로 연결하며 역전 골을 터뜨렸다. 결국 맨시티가 이 리드를 지키며 천신만고 끝에 대회 4강에 올랐다.맨시티 입장에선 2005년생 오라일리의 활약이 반갑다. 하지만 홀란의 부상이 악재였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더선은 “홀란은 보호 신발을 착용한 채 경기장을 떠나며 부상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홀란은 경기 중 큰 불편함을 느끼고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경기 뒤엔 왼 다리에 큰 보호 신발을 착용한 채 팀 버스로 향했다. 그의 손에는 목발이 있었고, 매체는 “후반부를 앞둔 그의 컨디션에 의문부호가 붙었다”고 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의 상태에 대해 “아직 모르겠다. 의료진과 아직 얘기하지 않았다”라고 말을 아꼈다. 홀란은 올 시즌 공식전 40경기 30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의 장기 이탈은 맨시티 입장에서 치명타다.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맨시티는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고전 중이다. EPL에선 5위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6강 플레이오프에서 짐을 쌌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에서도 4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시즌 중 트로피 가능성이 큰 대회는 FA컵과, 오는 6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이번 시즌 (대회 참가로 인한) 보너스를 받을 자격이 없다. 상금은 구단을 위한 것이다. 감독, 코치진, 선수들은 받을 자격이 없다”며 냉혹한 현실을 인정했다.맨시티는 FA컵 4강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격돌한다. 반대편 대진에선 크리스털 팰리스와 애스턴 빌라가 맞붙는다.김우중 기자 2025.03.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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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토트넘 이적’ SON 대체자인가…4년 만의 퇴단 전망, 가장 비싼 사나이 움직인다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인 토트넘이 그릴리시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면서 “여름 이적시장 기간 그릴리시가 이적하리란 소문이 돌았다”고 보도했다.앞서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그릴리시 이적설을 다뤘다. 토트넘이 이전부터 그릴리시에게 큰 관심을 보인 팀이라고 주장했다.다만 매체는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 기간 관심을 보였지만, 겨울에 거래가 이뤄질 ‘실제 기회’는 전혀 없었다”면서 “토트넘은 그릴리시에 대한 관심이 진심이지만, 지난 12개월 동안 맨시티가 평가한 가치보다는 더 합리적이어야 한다”고 짚었다. 합리적인 가치 평가는 ‘이적료’를 뜻한다. 올 시즌이 끝나면 그릴리시와 맨시티의 계약은 2년 남는다. 아울러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릴리시의 시장가치는 3500만 유로(557억원)로 평가된다.그릴리시는 2020년 10월 몸값 1억 유로(1592억원)를 찍고 내리막을 타고 있다. 맨시티에서 입지가 점점 줄어들면서 그의 가치는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토트넘에 입단하려면 그 역시 급여를 줄여야 할 수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선수들의 주급이 20만 파운드(3억 8000만원)를 넘지 않는 엄격한 구조를 갖고 있다”면서 “그릴리시가 현재 맨시티에서 30만 파운드(5억 7000만원)를 벌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그릴리시는 ‘영국에서 가장 비싼 사나이’로 불렸다. 2021년 여름 애스턴 빌라에서 맨시티 유니폼을 입을 때 이적료 1억 파운드(1900억원)를 기록했다. 당시 맨시티 구단, 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맨시티 이적 후 고초를 겪은 그릴리시는 이내 준주전급 멤버로 자리 잡는 듯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다. 올 시즌에는 리그 16경기(교체 출전 10회)에 나섰고, 606분간 피치를 누비며 도움 1개에 그쳤다. 돌파구를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다.토트넘으로 이적한다면, 그릴리시는 손흥민 자리에서 뛸 수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는 만큼, 제임스 매디슨과 경쟁할 수도 있다.영입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외에도 이탈리아 세리에 A AC밀란이 그릴리시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희웅 기자 2025.03.3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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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부주장 현금화 논의 결정 다가와”…토트넘, 여름 대격변 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선수단을 대거 개편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왔다.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현금화 가능성도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토트넘, 애스턴 빌라, 뉴캐슬 등 주요 구단들의 여름 이적시장 정책에 대해 전망했다. 매체는 “2024~25시즌이 2달 남은 시점이지만, EPL 구단은 이미 여름 이적시장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며 “스쿼드는 재편될 것이고, 약점은 보완될 것이다. 동시에 다음 시즌을 위한 목표가 설정될 것이다”라며 구단별 분석을 공개했다.한국 팬들의 관심사는 단연 토트넘에 대한 대목이었다. 매체는 “현재 토트넘 팬들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향후 영입을 총괄하는 자리에 계속 남아 있을 수 있을지를 두고 논쟁을 벌인다”며 “토트넘은 여름에 큰 반향을 일으킬 계획이다. 이미 마티스 텔과 케빈 단소를 완전 영입할 계획이다. 구단은 여러 선수들과 이적 협상을 위한 사전 작업을 해왔다. 앙헬 고메스(릴) 자니 카르도소(레알 베티스) 제이미 기튼스(도르트문트) 타일러 디블링(사우샘프턴) 등에 대한 잠재적 영입도 포함된다”고 내다봤다.매체가 언급한 추가적인 영입 후보만 4명이다. 이 경우 이적료 확보를 위해 이브 비수마, 히샤를리송, 마노르 솔로몬, 브리안 힐, 알레호 벨리스가 매각될 것이라 내다봤다. 또 “손흥민이나 로메로 같은 핵심 선수들을 현금화할지 여부에 대한 중대한 결정도 앞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과 로메로 모두 계약이 1년 이상 남아 있는 데다,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를 받아낼 검증된 자원이기 때문이다. 끝으로 매체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과거 클럽이 지향하는 수준까지 도달하기 위해 충분한 지출을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번 여름에는 상당한 규모의 지출이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내부에서 감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새로운 최정상급 스트라이커 영입에 대한 고민을 다루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손흥민은 지난 1월 구단의 연장 옵션 발동으로 인해 계약 기간이 2026년까지 늘어난 상태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최근 그의 몸값을 종전보다 소폭 하락한 3000만 유로(약 475억원)라 평가했다.김우중 기자 2025.03.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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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 A대표팀 명단서 제외…부상 예방 차원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18일(한국시간) 3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2연전에 소집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1일 우루과이(원정), 26일 브라질(홈)과 북중미 월드컵 예선 13·14차전을 치른다.그런데 이 명단에 메시의 이름이 없었다. 그는 지난 17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 출전해 득점까지 올린 바 있어 의문부호가 찍혔다.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은 메시를 제외한 이유로 ‘예방 차원의 결정’이라고 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가 과부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다행히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상황을 잘 통제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이달 소속팀의 공식전 3경기에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가, 15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복귀했고 리그 경기도 풀타임 소화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대표팀 의료진과 계속해 메시의 상태를 논의하고 있다. 나는 대표팀 코칭 스태프와 직접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필요하다면 협력할 것이다. 다만 의료진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므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 12경기에서 승점 25를 쌓아 선두를 달리고 있다.이번 아르헨티나 대표팀 명단엔 훌리안 알바레스, 줄리아노 시메오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등이 합류했다.‘라이벌’ 브라질에서도 에이스 네이마르(산투스)가 최종 낙마했다. 그는 애초 대표팀에 발탁됐다가, 최근 부상으로 제외됐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대신 엔드릭(레알 마드리드)을 대체 발탁했다.김우중 기자 2025.03.1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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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방출’ 현실인가…‘PSG→맨유’ EPL 이적? “에이전트가 영국서 경기 관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이적이 정말 이뤄질까. 그의 에이전트가 영국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이강인, 아브데 에잘줄리(레알 베티스), 하비 게라(발렌시아), 이냐키 페냐(바르셀로나), 헤수스 포르테아(레알 마드리드)를 담당하는 스페인 에이전트가 몇 시간 전 다녀온 출장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며 운을 뗐다.이어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는 이번 주 영국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에버턴 등 복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과 만나고,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앞으로 알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모레토 기자는 가리도 에이전트의 영국 방문이 단순 관람 목적이 아니라고 짚었다. 본인이 관리하는 선수들의 이적을 모색하기 위해 EPL 구단들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봤다.아직 가리도의 고객 중 이적을 성사하려는 대상이 이강인인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근래 들어 이강인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확실한 주전 멤버로 도약하지 못했다. 최근 출전 시간이 줄어드는 등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형세다. 현지에서는 올여름 PSG의 방출 대상 중 하나로 이강인을 지목하고 있다.이달 프랑스 매체 풋네이션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샤바브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를 냈다. 알샤바브가 이적료로 5000만 유로(786억원)를 제시하리란 구체적인 가격까지 나왔다. 앞서 프랑스 매체 풋01도 이강인의 줄어든 입지를 이유로 결별을 전망했다. 실제 이강인은 지난 9일 스타드 렌전 전까지 선발 출격 빈도가 크게 줄었다. 렌전에 선발로 나선 뒤 치러진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도 연장전에 ‘조커’로 투입됐다. 출전 시간이 짧았던 터라 별다른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확실한 것은 중요한 경기에서 뛰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김희웅 기자 2025.03.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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