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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천재 보컬’ 유다이, 무대 영상 1000만뷰… “MZ팬 대거 유입” (‘한일가왕전’)

‘2025 한일가왕전’ 타케나카 유다이가 ‘현역가왕 재팬’부터 ‘한일가왕전’까지 무대 영상 조회수만 통합 1000만 뷰를 돌파했다.지난 9일 방송된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MBN ‘2025 한일가왕전’ 2회는 전국 시청률 5.6%를 기록, 화요일 지상파-종편-케이블 전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 왕좌 자리를 굳건히 하며 우상향 상승세를 가동했다. 특히 ‘2025 한일가왕전’은 펀덱스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9월 1주 차 비드라마 TV-OTT 화제성 10위, 비드라마 TV-OTT 검색 반응 TOP10에 단숨에 랭크 되는 등 SNS상 각종 화제성 지표를 섭렵했다.이와 관련 일본 1위 가왕 유다이가 ‘2025 한일가왕전’ 지난 1회, 2회에서 부른 ‘워킹 위드 유’와 오피셜히게단디즘의 ‘프리텐더’ 무대가 화제를 모으면서, 유다이의 ‘현역가왕 재팬’ 무대 영상의 역주행까지 이뤄지고 있는 상황. ‘2025 한일가왕전’의 무대 영상과 더불어 조회수가 ‘더블 폭발’하는 흥행몰이가 이어지면서 통합 조회수가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와 동시에 유다이의 무대가 한국과 일본 MZ 세대의 팬심을 저격하면서 한일 음원차트까지 뒤흔드는 라이징 스타로의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다이가 지난 1회 단시간 100만 돌파 기록을 세운 ‘워킹 위드 유’ 무대 영상에 대한 깜짝 감사 영상을 전했다. 지난 2회 목이 아픈 상태에서 노래를 불러 걱정을 자아냈던 유다이는 건강한 모습으로 영상 앞에 등장해 “안녕하세요 저는 유다이입니다”라는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 미소를 짓게 했다. 100만 돌파 영상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한 유다이는 “이 곡은 제가 19살 때 만든, 10년 정도 부르고 있는 굉장히 애착이 있는 노래”라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매우 기쁘다”고 각별한 마음을 내비쳤다.또한 “‘한일가왕전’에서 펼쳐지는 저희 퍼포먼스도, TOP7 스테이지도 꼭 기대해 달라”라며 “한국의 여러분들로부터 멋진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라는 진심 어린 마음과 더불어 “한국 사랑해요”라고 애정을 전했다.유다이의 영상에 팬들은 “한국 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유다이를 알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처음 방송에서 보고 많이 감동받았다. 제 딸은 이미 팬입니다” “‘한일가왕전’ 보고 팬 됐어요”라고 응원을 보냈다.제작진은 “이번 ‘한일가왕전’은 타케나카 유다이의 밴드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일본의 음악 장르가 대거 합류하면서 지난해 보다 음악 스펙트럼이 훨씬 넓어졌고, 그에 따른 한국의 MZ 팬들이 대거 유입되는 등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진정한 한일 음악 교류의 실험장이 되고 있다. 남은 ‘한일가왕전’에서 선보일 한일 양국의 명곡들을 더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MBN ‘한일가왕전’ 3회는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2 14:50
뮤직

‘솔로 데뷔’ 트와이스 채영 “팀 아닌 아티스트 채영의 모든 것 담아” [일문일답]

그룹 트와이스 채영이 12일 정규 1집 ‘릴 판타지 볼륨1’을 발표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했다. 채영은 이날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릴 판타지 볼륨1’과 타이틀곡 ‘슛 (파이어크래커)’를 발표했다. 나연, 지효, 쯔위를 잇는 트와이스 네 번째 솔로 주자가 된 채영은 ‘채영 그 자체’를 그린 앨범을 선보이고 아티스트 역량을 펼쳐 보였다. 채영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슛 (파이어크래커)’는 아티스트로서 당찬 포부를 외치는 곡이다. 손꼽아 기다린 첫 번째 솔로 앨범, 앞으로 쌓아올릴 커리어에 대한 자신감을 노래한다. 키치한 멜로디 라인과 재즈, 디스코 바이브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다음은 채영 솔로 데뷔 일문일답>Q. 나연, 지효, 쯔위를 잇는 트와이스 네 번째 솔로 주자입니다. 트와이스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새 월드투어 전개, 넷플릭스 ‘K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 참여, 롤라팔루자 시카고 출연 등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습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솔로 데뷔를 하게 된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요. 소감이 어떤가요?넷플릭스 ‘K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 곡 ‘테이크다운 (정연, 지효, 채영)’에 참여한 것도,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너로서 출연한 것도 모두 새로운 도전이었고 또 좋은 기회들이었다고 생각해요. 많은 팬분들께서 큰 반응 보내주셔서 뿌듯했는데, 그 와중에 제 첫 솔로 앨범까지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서 행운처럼 느껴져요. 언제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Q. 전 세계 팬들이 독창적 개성을 지닌 아티스트 채영의 솔로 작품을 향한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나요? 트와이스 멤버들 반응도 궁금합니다.하나둘 수집하고 있던 보물 상자를 꺼내 보이는 느낌이에요. 앨범명 ‘릴 판타지 볼륨1’에서 ‘릴 판타지’는 제 안에 있는 작은 세상의 이름이거든요. 제가 지금까지 쌓아왔던 취향과 생각 그리고 태도를 가득 눌러 담은 앨범이라 보다 진솔한 제 내면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릴 판타지’ 뒤에 ‘볼륨1’을 붙인 건, 이 이야기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어떤 방향으로든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포부를 보여주는 거예요. 멤버들도 제 스타일이 담긴 음악이나 콘셉트라서 더 좋게 봐주고 저만큼이나 뿌듯해하기도 했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Q. ‘트와이스 채영’과 ‘솔로 아티스트 채영’의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팀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서, 온전히 채영이라는 사람을 이루고 있는 모든 것들을 보여드린다는 점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오랫동안 천천히 준비해온 작품인데, 많은 분들께서 꼭 많은 사랑으로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Q. 앨범명 ‘릴 판타지 볼륨1’부터 전곡 곡 작업, 비주얼 크리에이티브까지 앨범 전반에 채영의 손길이 닿아 있습니다. ‘채영다운 작품’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한 것 같은데 가장 눈여겨 봐줬으면 하는 포인트가 있다면 이유와 함께 알려주세요.앨범 전반 크리에이티브 속 이미지, 비주얼이 대부분 저의 드로잉 그림에서 시작되었어요. 곳곳에 담겨진 디테일을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또 앨범에 수록된 10트랙 각 곡별로 제가 느끼는 감정을 셀프캠으로 찍어 스니크 피크 영상을 만들 만큼 한 곡 한 곡 애정을 담아 열심히 작업했기 때문에 듣는 분들이 제 음악을 즐겨 주셨으면 합니다. Q. 직접 작업에 참여한 전곡이 다 소중하겠지만 그중에서도 ‘슛 (파이어크래커)’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이유가 있나요?사실 고민이 참 많았는데요. 무슨 곡을 타이틀로 할까 하면서 아무래도 춤을 출 수 있는 곡이면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으로 이어졌어요.또 ‘슛 (파이어크래커)’라는 곡이 제 포부와 함께 ‘함께 폭죽을 터트리고 파티를 즐기자. 축하하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릴 판타지 볼륨1’ 앨범을 다 같이 축하하자는 의미까지 아우르기도 해서 타이틀곡으로 정했습니다.Q. 채영의 솔로 데뷔 소식을 전하는 티저 영상에서 일본 팝 밴드 글리코가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편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돋보였는데 글리코와의 작업은 어땠는지, 또 ‘솔로 아티스트’ 채영의 작업 스타일은 어떤가요?글리코 친구들과는 편안하게 놀면서(?) 자유롭게 대화하며 작업했던 것 같아요. 덕분에 모든 과정이 아주 자연스러웠고 한편으로는 가족 같기도 했습니다.작업하는 환경이 편해야 잘 되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이번 앨범도 다 저와 친한 친구들이 함께한 곡들로 수록되었고 만족도도 높아요.(웃음)Q. ‘슛 (파이어크래커)’ 퍼포먼스도 기대됩니다. 전체적인 안무에 대해 스포일러 해본다면요?뮤직비디오 티저에도 살짝 나왔지만 재즈적인 요소도 있고, 시원시원한 동작을 많이 넣으려 노력했어요. 80~90년대 디스코 느낌이 가미된 부분도 있어서 그 점들을 잘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Q. 마지막으로 채영의 솔로 앨범을 기다리며 많은 응원 보내준 전 세계 원스(팬덤명)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제 앨범을 기다려 주신 많은 원스 분들께 감사 인사를 꼭 전하고 싶어요. 저에게 소중한 첫 솔로 정규 앨범 ‘릴 판타지 볼륨1’이 여러분에게도 다양한 쓰임이 있었으면 좋겠고, 여러분 스스로의 꿈같은 판타지 세상을 만들어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2 13:19
배구

돌아온 박주형 "허수봉처럼 점프하고 싶은데" 최민호 "안쓰럽다" [IS 인터뷰]

남자 배구 베테랑 박주형(38·현대캐피탈)이 4년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곁에 있던 최민호(37)는 "아픈 몸을 이끌고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안쓰럽다"고 놀렸다. 동생의 짓궂은 농담에 박주형은 "한 살 차이인데, 왜 어린 척하냐?"고 웃었다. 2010년 V리그에 데뷔한 박주형은 정규시즌 통산 281경기에서 1515득점(성공률 47.12%)를 올린 베테랑 공격수 출신이다. 통산 리시브 성공률 47.38%로 화려함보단 궂은일을 도맡아 했다. 그의 마지막 공식 경기는 2022년 1월 28일 우리카드전. 후배들에 밀려 설 자리가 좁아졌던 박주형은 은퇴식도 없이 3년 넘게 코트를 떠났다. 그는 "유니폼을 벗고 동호회에서 3번 정도 배구했다. 일주일에 1~2회 웨이트 트레이닝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박주형의 리시브와 수비 능력을 높이 평가해 복귀를 제안했다. 박주형은 "태어난 지 14개월 된 첫째에게 아빠가 배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복귀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임의해지 신분 해제 후 정식 선수 등록을 거친 그는 7월 초 충북 단양에서 열린 225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을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박주형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볼 감각이나 움직임이 괜찮다"고 말했다. 최민호는 "형이 3년 이상 운동하지 않아 처음에는 '괜찮을까'라며 의구심을 가졌다. 그래도 '(실력이) 많이 죽지 않았구나' 싶더라"고 평가했다. 최민호와 박주형은 2011~12시즌부터 현대캐피탈에서 함께 활약했다. 두 선수는 "함께한 추억이 정말 많다. 입단 초기에는 집합도 정말 많이 했는데"라고 추억을 떠올리며 "서로 눈만 봐도 어떤 기분인지 다 꿰뚫을 정도"라고 말했다. 박주형은 "둘이 개그 코드가 잘 맞는다. 그런데 민호가 아재 개그를 하면 후배들이 인상을 쓰더라"고 하자, 최민호는 "내가 쓸데없는 소리를 많이 한다. 팀 내 유일하게 웃어주는 선수(박주형)가 생겼다"고 반겼다. 현대캐피탈은 통산 5차례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남자부 명문 구단이다. 현대캐피탈에서만 세 차례 FA 계약한 최민호는 "개인 통산 1000블로킹(현재 879개·역대 6위)을 꼭 달성하고 싶다"라며 "구단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낀다. 현대캐피탈에서 은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누구보다 팀에 애정이 깊은 그는 "내가 잔소리꾼이다. 후배들에게 조언도 해주지만, 쓴소리도 많이 한다. 악역을 자처한다"라고 말했다. 박주형은 "이런 선수가 있어 팀이 잘 나간다"라면서 "이제는 세터 황승빈(33)도 있으니까 내려놓을 때 되지 않았어"라고 웃었다. 지난 시즌 트레블(정규리그 1위, 컵대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현대캐피탈의 목표는 정상 수성이다. 최민호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은 전력이 강하고,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도 선수 보강을 해 전력 평준화가 이뤄졌다. 더 집중해야 하는 시즌"이라며 "압도적인 시즌을 보낸 만큼 올해는 더 힘들 걸로 본다"고 말했다. 박주형도 "목표는 우승이고, 개인적으로 아프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2024~25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허수봉처럼 점프해서 공격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어렵다. 코트에서 잠시를 뛰더라도 수비나 리시브에서 도움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천안=이형석 기자 2025.09.12 12:02
프로야구

"민원 들어온다!" 호주 그날 밤 주인공들이 대역전 스토리의 주인공이 됐다 [IS 피플]

"민원 들어온다. 소리 그만 좀 질러!"지난 2월 호주에서였다. 호주 질롱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던 이강철 KT 감독이 선수들을 다그쳤다. 오후 8시에도 쩌렁쩌렁 기합 소리를 높히며 훈련하는 제자들을 향한 애정 섞인 한소리였다. 당시 이강철 감독은 "정말 힘들 텐데도 웃더라. 더 하고 싶다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시즌 중 우리 야수진(선수층)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기대한 바 있다. 선수층이 얇다는 오명을 떨쳐내기 위해 이강철 감독이 밀어붙인 '뎁스 강화 프로젝트'의 일원들이었다. 지난 11일, 수개월을 기다려온 KT의 농사는 이날 비로소 결실을 맺었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 6회까지 0-4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KT는 7회 4득점과 8회 역전 2득점으로 6-4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 속 얻은 값진 승리로 KT는 4위 자리를 수성했다. 대주자로 나선 유준규와 권동진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유준규는 7회 실책으로 출루한 4번타자 장성우의 대주자로, 권동진은 7회 적시타를 때려낸 강백호의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유준규는 1-4로 끌려가던 무사 1, 2루에서 강백호의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고, 권동진은 강현우의 희생번트와 허경민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했다. 화룡점정은 8회였다. 대주자로 투입돼 타석 순서까지 돌아온 8회 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유준규는 상대 필승조 김진성을 상대로 11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 출루했다. 이후 LG 배터리의 견제구 7개를 받으며 치열하게 버틴 유준규는 황재균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해 득점권에 위치했다. 그리고 이어진 권동진의 타석. 권동진은 김진성의 포크볼을 받아쳐 적시 2타점 3루타로 연결, 팀의 역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호주 민원 유발자 무리의 일원이었다. 두 선수는 강민성, 윤준혁, 천성호(현 LG)와 함께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야간 훈련을 모두 소화하며 이강철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권동진은 "당시 스페셜조(야간훈련조)가 대여섯명 있었는데, 이들이 모두 1~2군을 왔다갔다 하면서 경험도 쌓고 서로 이야기도 많이 했다. 무난한 플레이도 칭찬해주고, 서로 의지하면서 해오고 있는데 함께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두 선수는 시즌 초부터 많은 기회를 받았다. 권동진은 심우준(현 한화 이글스)의 빈 자리를 채울 주전 유격수로, 유준규는 발 빠르면서도 콘택트 능력이 좋은 선수로 평가 받으며 이전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유준규는 올 시즌 27경기에 나서 타율 0.067로 부진했고, 권동진은 111경기에 나왔지만 타율 0.228에 그쳤다. 이날 결승타도 8월 10일 삼성 라이온즈전(2안타) 이후 32일 만에 나온 안타였다. 권동진은 "시즌 초반에 선발로 많이 나섰는데, 아무래도 풀타임이 처음이다보니 체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게 느껴졌다"며 부진의 원인을 되짚었다. 유준규 역시 "(2022년) 군대에 가기 전까지는 타격에 자신감이 넘쳤는데, 다녀온 뒤로 죽을 많이 쒔다.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정후 타격폼과 유사해 화제를 모은 폼도 교정 끝에 좀 더 간결한 자세로 바꿨다는 후문이다. "콘택트가 좋다고 평가를 받아왔는데, 좀 더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평소에)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첫 주전, 풀타임 첫해의 시행착오는 선수 본인도, 코치진도 예상했던 결과물이다. 경험이라는 세금을 내고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인터뷰를 마친 권동진은 취재진을 돌려 세운 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꼭 기사에 써주셨으면 한다"라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준규 역시 "오늘 직접 (역전을) 만들어 기쁜 하루가 됐다"라며 이날을 계기로 더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결승타가 생애 처음이라는 권동진을 위해 유준규가 시원한 물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권동진은 "생애 첫 결승타라 물도 처음 맞아본다"라고 시원하게 웃으며 동생의 물세례를 즐겼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5.09.12 07:04
연예일반

스테파니 미초바, 전통 의상 입은 ♥빈지노에 “둘째 생길 수도”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가 남편 빈지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농담처럼 둘째 임신 가능성을 언급했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스테파니 미초바’에는 ‘미초바의 동생들과 남편이 함께한 눈물의 맥주축제 현장 - 독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미초바와 빈지노는 가족들과 함께 독일을 방문해 현지 맥주 축제에 참가했다.축제를 앞두고 두 사람은 독일 전통 의상인 디른들과 레더호젠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찾았다. 미초바는 직접 의상을 피팅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고, 이를 본 빈지노는 “진짜 예쁘다”며 연신 감탄했다. 미초바의 어머니 역시 “너무 아름답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후 빈지노가 전통 의상을 입고 등장하자, 181cm 큰 키로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바라보던 미초바는 제작진에게 “둘째 생길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쇼핑을 마친 뒤에도 그는 “독일 사람들보다 훨씬 멋있게 입었다. 아마 둘째 생길 수도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빈지노는 미초바 가족들의 의상까지 계산하며 사위 역할을 톡톡히 했고, 이후 가족들과 함께한 맥주 축제 현장에서도 아내와 다정하게 스킨십을 나누며 애정을 과시했다.한편, 빈지노와 스테파니 미초바는 지난 2022년 혼인신고를 했으며, 지난해 11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22:42
연예일반

김종국, 결혼식 비하인드 공개... “속도위반 아냐, 사랑하니까 한 것”

가수 김종국이 최근 비공개로 치른 결혼식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전했다.11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호랑이 장가 가는 날...(Feat. 런닝맨, 용띠클럽, 조나단, 강훈, 주우재, 서장훈, 쇼리 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결혼을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러 사정으로 조용히 식을 치르느라 많은 이야기를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 이해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이어 지인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갑작스러운 발표에 ‘속도위반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김종국은 “결정을 한 지 얼마 안 됐다. 급하게 하게 됐지만 속도위반은 아니다. 내 나이에 속도위반이면 복이다”라며 웃었다. 또 “어머니가 ‘미우새’에 안 나온 이유도 결혼 준비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랑하니까 하는 거다. 아내는 모든 게 장점”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어머니가 ‘미우새’에 안 나오시고 집을 산 걸 보고 눈치를 챘다”며 이미 결혼을 예상했다고 밝혔고, 유재석 역시 “거짓말하지 마라”며 놀라다가도 “집을 살 때부터 의도가 있는 것 같았다. 이제야 알겠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하하는 눈물을 보였고, 양세형은 “이상하지 않았다. 낌새가 있었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집을 산 이유가 있었구나”라고 했고, 박민철 변호사도 “내 말이 맞았다. 뭔가 있는 것 같더라”고 거들며 김종국의 결혼을 축하했다.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유재석이 사회를 맡았으며, 하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 등 100명 미만으로 제한됐다. 김종국은 결혼 당일까지 철저히 장소를 비공개로 유지했고, 하객들에게도 전날에서야 구체적인 정보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19:04
연예일반

정경미, 남편 윤형빈 집안일 실태 폭로... “등교만 시킨다”

개그우먼 정경미가 남편 윤형빈과의 현실적인 결혼생활을 솔직하게 드러냈다.윤형빈은 지난 10일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내 정경미와 함께 고깃집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정경미는 “집에서 살림하는 모습이나, 격투기하는 사람이지만 아이들 밥도 좀 해주고 이런 걸 하면 좋지 않을까 했는데 (남편이) 너무 힘들다, 싫다더라”며 콘텐츠 아이디어가 불발된 사연을 털어놨다.이어 “남편이 살림을 도와주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정경미는 “살림의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 건지 카테고리를 알려달라”고 되물었다. 설거지나 빨래를 하느냐는 구체적인 질문에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이에 윤형빈은 “아이들 등원은 내가 시킨다”고 당당하게 말했고, 정경미도 “유일하게 남편이 아이들 등교는 시킨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집안일은커녕 고기 굽는 것조차 서툰 모습에 결국 정경미가 하나하나 챙기는 모습이 이어졌다.식사 도중 정경미가 “밥에 조가 들어간 것 같다”고 하자, 윤형빈은 “조밥이네”라고 답했다가 순간 비속어처럼 들리는 발음을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미는 이를 두고 “이런 게 또 웃기다, 짜증난다”며 특유의 애정 섞인 반응을 보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18:05
프로축구

대구FC 혁신위원회, 첫 정기회의 개최…시즌 종료 전까지 혁신안 마련 예정

대구FC 혁신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회는 대구의 위기 극복과 운영 쇄신을 위해 구성됐다.대구는 11일 "‘대구FC 혁신위원회’가 이날 첫 정기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이날 회의에는 참석된 위원들의 호선으로 선임된 이석명 위원장 (한국프로축구연맹 클럽자격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박성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이근호 쿠팡플레이 해설위원 ▶송지훈 중앙일보 스포츠부 기자 ▶조경재 대구시 체육진흥과장 ▶서동원 대구FC 테크니컬 디렉터 ▶김종두 대구FC 엔젤클럽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구단 운영 전반에 대한 진단과 개선 방향을 폭넓게 논의했다.첫 회의에서는 ▶혁신위원회 역할과 방향성 ▶대구FC 운영현황 진단 및 개선방안 ▶대구FC 구단조직 개선방안 ▶팬 소통을 위한 개선방안 등 핵심 과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위원들은 특히 선수단 전력 보강과 더불어 구단의 장기적 체질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은 거로 알려졌다.혁신위원회는 오는 시즌 종료 시까지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회차별 회의내용을 팬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또 대구 구단이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양한 외부 의견을 적극 수렴해, 팬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이석명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시민과 팬들께서 보내주신 애정과 우려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구단 쇄신에 최선을 다하겠다.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근본적인 혁신을 통해 대구FC가 팬과 함께 다시 일어서겠다"라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9.11 17:36
드라마

김다미·신예은·허남준, ‘그 시절’ 우정과 첫사랑 담은 ‘백번의 추억’ [종합]

김다미와 신예은이 시청자를 1980년대로 소환한다. 우정과 첫사랑 등 ‘그 시절’ 찬란한 청춘의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1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링크 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상호 감독과 배우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이 참석했다.‘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청아운수 안내양 고영례를 연기하는 김다미는 “이 작품은 첫사랑을 다룬다. 사랑을 할 때 그때만 느끼는 커다란 감정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 감정을 그 시대의 감성에 맞춰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예은과의 호흡에 대해선 “저희가 외향적인 스타일이 아니다보니까 처음에 딱 서로의 분위기를 느끼고 차근차근 친해졌던 것 같다”며 “신예은은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가진 친구라고 느끼고 저도 많이 배웠다. 신 하나도 허투루하지 않더라”고 칭찬했다.신예은은 극중 시대를 앞서나간 ‘걸크러시’ 신입 안내양 서종희를 연기했다. 신예은은 이날 김다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신예은은 “다미 언니가 가진 차분함과 온화함이 제가 작품에 적응하고 종희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다미 언니 연기를 보면 감탄할 때가 많다”며 “눈을 마주치면 생각 이상의 연기를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종희가 되는 기분을 처음 느껴봤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신예은은 “언니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누가 괴롭히면 혼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울컥해 눈길을 끌었다. 허남준은 영례와 종희의 첫사랑인 부잣집 아들 한재필을 연기했다. 허남준은 “이 친구가 ‘백마탄 왕자’란 타이틀이 있고 ‘재수없다’란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는 친구다. 그런데 상처를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자신의 연약한 부분을 지켜내기 위해 강해 보이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30대인 허남준은 극중 고등학생으로 교복을 입고 등장한다. 교복 연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는 “외적으로 노력할 수 있었던 건 머리, 메이크업, 옷이 전부였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면서 “마음을 어리게 먹으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상호 감독은 “1980년대를 겪은 사람이든 아니든 공감하는 이야기로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저희 작품은 처음 시작하는 느낌의 만남이 많다. 친구를 처음 만나고 첫사랑을 하는 등 ‘처음’이 많은데 시청자도 이 처음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관전포인트를 꼽았다.‘백번의 추억’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1 15:11
드라마

‘폭군의 셰프’ 이채민, ♥윤아 향해 폭풍 직진

로맨스 모드에 진입한 임윤아와 이채민의 변화가 시청자들의 심쿵을 부르고 있다.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시대를 거슬러 한 공간에서 만난 셰프 연지영(임윤아 분)과 왕 이헌(이채민 분)의 관계성을 그리며 마카롱처럼 달콤한 설렘을 유발하고 있는 것. 이에 티격태격하다 정들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 변화 과정을 짚어봤다.과거에 떨어진 연지영은 폭군 연희군의 사냥터에서 당대의 왕 이헌과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미래에서 가져온 고추장과 버터를 이용해 산나물과 함께 비빈 프렌치 비빔밥처럼 이헌은 매콤하면서도 중독적인 연지영의 매력에 금세 빠져들었고 연지영을 대역죄인이라 부르며 그녀를 향한 강한 집착을 보였다.또한 연지영이 만든 수비드 스테이크와 사슴고기를 활용한 프랑스식 정통 코스 요리는 절대 미각을 가진 이헌의 취향을 완벽히 충족했다. 그 결과 연지영은 이헌의 기호를 맞춘 것은 물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까지 깨우며 수라간의 대령숙수로 임명됐다.대령숙수 연지영이 만들어내는 음식들은 매번 이헌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웠다. 심란한 감정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준 된장 파스타부터 헛헛한 속을 채워준 따뜻한 치킨 수프, 겉모습이 아닌 본질을 봐야 한다는 교훈을 담은 우엉 튀김과 슈니첼까지 다양한 음식들의 이헌에게 진한 울림을 일으켰다.이렇게 맛과 정성, 그리고 의미를 담은 연지영의 음식들은 이헌에게 이전과 다른 특별한 감정을 움트게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연지영이 이야기한 ‘망운록’을 기억하고 있던 이헌은 연지영이 만들어준 음식과 그날의 일을 함께 기록하는 자신의 일기에 ‘망운록’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그녀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특히 매일 “죽고 싶은 것이냐”며 협박을 일삼던 이헌이 연지영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그녀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작은 상처에도 안절부절하는 등 전과 확연히 달라진 태도가 흥미를 돋웠다. 연지영을 그저 대령숙수가 아닌 여인으로 대하고 있는 이헌의 이러한 직진이 연지영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지고 있다.이와 함께 연지영도 자신을 챙기는 이헌의 섬세함에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 상황. 취한 김에 입을 맞춘 이헌의 행동에 내내 잠을 못 자기도 하고 이헌이 밥을 굶자 한껏 시무룩해하는 연지영의 모습은 그녀의 가슴 한켠에도 이헌의 존재가 스며들고 있음을 예감케 했다. 그러나 연지영에게는 홀로 남아 있을 아버지에 대한 생각과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가 남아 있는 만큼 과연 연지영이 선택할 길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처럼 ‘폭군의 셰프’는 맛과 정을 나누며 썸을 타고 있는 연지영과 이헌의 꽁냥꽁냥한 순간들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세월을 거슬러 한 공간에서 얽히고설키게 된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떠한 형태로 매듭을 짓게 될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폭군의 셰프’는 오는 13일 오후 9시 10분에 7회가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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