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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내내 울었다”…‘서프라이즈’ 김하영, 마지막 촬영 비하인드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변화를 사랑하는 법' 특집이 펼쳐진다. 19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319회에는 세계 퀀트 투자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김민겸, 23년간 일요일을 책임진 '서프라이즈'의 주역 김민진과 김하영,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 선수 그리고 심근경색 직전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건강하게 돌아온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출연한다. 올해 3월 열린 세계 퀀트 투자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25세 대학생 김민겸이 유재석, 조세호와 만난다. 김민겸 자기님은 142개국 8만여 명이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 대회에서 하버드, 옥스퍼드, 컬럼비아대 출신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인재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비결과 비하인드를 공개할 예정. 공부에 흥미가 없던 학생에서 수학 실력자로 성장한 과정과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개인 투자자를 위한 초특급 투자 전략과 기업별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AI 활용 팁까지 소개하며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야기를 듣던 조세호가 돌연 김민겸 자기님의 손을 잡은 사연은 무엇일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킨다. 23년간 1,185번의 일요일 아침을 책임진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의 주역 김민진과 김하영이 '유 퀴즈'를 찾는다. 절세 미녀, 프로시집러, 귀신, 사기꾼, 하인, 수감자 등 지금까지 맡은 배역만 약 1,900개에 달하는 두 사람은 '서프라이즈'와 함께한 20여 년간의 역사와 기록을 되돌아본다. 두 사람이 밝히는 '서프라이즈'만의 연기 공식과 함께, 과거 '무한도전'을 통해 '서프라이즈' 출연 경험이 있는 유재석의 촬영 경험담도 공개되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프라이즈 걔'에서 '서프라이즈 김태희'라는 별명을 얻은 김하영의 다채로운 비하인드와 김민진이 겪었던 '서프라이즈' 배우들의 애환과 고민도 만나볼 수 있다. 두 사람이 눈물을 쏟으며 밝히는 가족 같던 '서프라이즈'와의 이별 스토리와 "마지막 컷 찍고 내내 울면서 내려왔다"는 마지막 촬영 비하인드까지,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 선수가 '올 시즌 승률 94%, 119주간 톱랭커 유지'라는 경이로운 기록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전한다. 3년 전보다 한층 차분해진 모습으로 유재석, 조세호와 다시 만난 안세영 선수는 대회에 나갔다 하면 우승을 차지하는 독보적 성적의 비하인드와 함께 호주 오픈에 임하는 각오, 한결 차분해진 세리머니의 이유를 공개한다. 또한 프랑스 오픈 결승을 42분 만에 끝낸 경기력, 2025 전영 오픈에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역사상 최장 79샷 랠리를 만든 순간 등 세계 최정상에 오른 경기 비하인드도 들려줄 예정이다. 부상과 외로움을 견디며 정상에 오른 세계 1위의 무게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솔직한 마음 역시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배드민턴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았다"는 고백과 함께 코트 밖 인간 안세영의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심근경색 직전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돌아온 '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알쓸신잡' 시리즈로도 잘 알려진 김 교수는 추석 연휴 갑작스러운 몸의 이상으로 응급실을 찾았고, 심근경색 직전 긴급 심혈관 스텐트 시술을 받으며 위험천만한 순간을 넘겼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김 교수는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없었을 수도 있다"는 말과 함께, 직접 겪은 심근경색 전조 증상과 스텐트 시술 과정, 20시간 넘게 중환자실에 머무르며 느낀 점을 풀어낼 예정. 또한 "우주에선 죽음이 자연스럽다"며 생사 고비를 넘기며 얻은 깨달음과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을 맞아 물리로 풀어낸 인생 이야기도 몰입을 더할 전망이다. 여기에 김 교수가 밝히는 '두 MC에게 잘 어울리는 숫자'와 예상치 못한 성대모사까지, 본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9 16:23
뮤직

권진아에 훈계받는 JYP…신곡 ‘퇴근길’ 11월 발매

가수 박진영이 11월 5일 새 디지털 싱글 ‘해피 아워’ 및 타이틀곡 ‘Happy Hour (퇴근길) (With 권진아)’를 발매한다.JYP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후 공식 SNS에 박진영 신곡 ‘퇴근길 (With 권진아)’ 발표 소식과 함께 영화 스틸컷 같은 티저 이미지 3장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박진영은 삭막한 오피스에서 파티션에 기대어 조는 모습, 믹스커피를 타면서 칭찬받는 동료를 경계하고 흘겨보는 등 리얼한 연기와 표정으로 고군분투하는 직장인의 애환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특히 박진영의 상사로 변신한 권진아가 요술봉을 들고 훈계하는 듯한 장면과 두 사람 어깻죽지에 달린 핑크빛 요정 날개가 이번 신곡 콘셉트를 향한 궁금증을 높인다.박진영의 신곡 ‘퇴근길 (With 권진아)’는 11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8 07:31
드라마

‘부장님’된 류승룡, 15년만 안방극장…‘웃픔’으로 채운다 [줌인]

배우 류승룡이 ‘부장님’으로 변신한다. 자신은 꼰대가 아니라고 믿지만 꼰대일 수밖에 없는 50대 부장 캐릭터를 애잔함을 자아내는 연기로 그릴 예정이다.오는 25일 첫 방송하는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다.류승룡은 극중 뛰어난 실무 능력, 영업 스킬을 가진 대기업 부장 김낙수를 연기한다. 김낙수는 입사 이래 단 한 번도 승진을 놓치지 않은 25년 차 세일즈맨, 한 집안의 가장이다. 평생을 묵묵히 성실하게 일하면서 서울에 자가를 마련하고 하나뿐인 아들을 대학에 보내는 데도 성공한 남부러울 것 없는 50대. 임원 승진도 눈앞에 둘 만큼 탄탄대로를 걸어왔다. 그러나 회사에서 벌어진 큰 사고의 책임자로 지목되면서 인사고과에서 낮은 평가를 받게 되고 결국 한직으로 밀려나게 된다. 김낙수가 ‘부장’, ‘가장’ 등 직함이나 역할로서가 아닌 온전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이번 작품의 큰 줄기다. 타이틀롤인 류승룡은 가장의 무게를 말 그대로 ‘온몸으로’ 표현하며 극의 전개를 이끌어 갈 전망이다. 류승룡은 김낙수를 코믹함과 애잔함 두 가지 결로 그려냈다. 공개된 티저에서 류승룡은 회사 내에서 소위 ‘잘나가던’ 시절 “나 부장이야 부장”이라며 어깨가 한껏 올라간 채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는다. 또한 부하 직원들에게 한바탕 훈계를 하고 “혹시 나를 꼰대라고 생각하는 거 아니지”라고 묻는다. 류승룡은 이 대사를 진지한 톤으로 읊으며 ‘꼰대스러움’을 리얼하게 연기해 내 웃음을 안겼다.부장 자리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했을 땐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를 외치며 빗속을 내달리는데, 류승룡은 방정맞으면서도 가장의 애환이 느껴지는 깊은 연기를 보여준다. 슬픈 장면을 코믹하게, 웃긴 장면을 진지하게 그려내면서 극의 전체적 분위기를 무겁지 않고 적절하게 유지하며 극을 중심을 탄탄히 잡았다.류승룡은 앞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7번방의 선물’을 비롯해 지난해 선보인 영화 ‘아마존 활명수’,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 등에서 능수능란한 코믹 연기를 펼치며, ‘코미디 대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다만 앞선 작품들이 장르성이 짙었다면, ‘김 부장 이야기’는 직장을 배경으로 하는 현실과 맞닿은 이야기라는 점에서 결이 다른 코믹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 부장 이야기’ 제작진은 “대기업에 다니고 부장자리까지 올라갔지만, 집에 오면 외로운 아빠들의 이야기”라며 “특히 류승룡 씨의 애잔함을 자아내는 연기가 시청자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2 05:55
드라마

'달까지 가자' 이선빈, 흙수저 직장인 변신…짠내 폴폴

‘달까지 가자’ 이선빈이 코인 열차에 탑승한 흙수저 직장인으로 변신한다.오는 9월 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 이선빈(정다해 역), 라미란(강은상 역), 조아람(김지송 역), 김영대(함지우 역) 등 매력과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서, 2025년 가을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극중 이선빈은 마론제과 홍보마케팅팀 비공채 직원 정다해 역을 맡았다. 다해는 특별히 내세울 만한 스펙이 없는 탓에 몇 안 되는 비공채 직원으로 입사한 인물이다. 불안한 고용 환경과 쥐꼬리만 한 월급, 공채 직원과의 암묵적인 차별 속에서도 버티는 끈질긴 근성을 갖고 있다. 그저 ‘돈을 벌고 싶다!’라는 일념 하나로 낙이라고는 없는 직장 생활을 이어가던 다해는 직장 동료 은상의 제안에 희망을 품고 코인 열차에 몸을 싣는다.이런 가운데 ‘달까지 가자’ 이선빈의 첫 스틸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단정한 정장을 차려입고 면접장에 앉은 다해는 자본주의 미소를 장착한 채, 어떻게든 이 회사에 뿌리내리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낸다. 출근길 만원 버스에 몸을 구겨 넣고 납작 눌린 웃픈(웃기고 슬픈) 모습에서는 짠내가 폴폴 풍긴다. 무슨 일인지 주변 눈치를 살피며 진땀을 흘리고 있는 마지막 사진에서는 하루에도 수십 번 예기치 못한 상황에 부딪히는 직장인의 애환이 리얼하게 묻어난다.이선빈은 ‘돈을 벌고 싶다’는 단순하지만 절박한 욕망으로 버티는 흙수저 직장인 정다해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스틸컷만으로도 강력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첫 등장부터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이선빈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달까지 가자’ 제작진은 “이선빈 그리고 정다해는 ‘달까지 가자’의 중심축이다. 이선빈은 첫 촬영부터 말투, 표정 등 모든 면에서 짠내 나는 ‘흙수저 직장인’ 정다해와 완벽히 동기화된 연기를 선보였다”며 “이선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달까지 가자’는 오는 9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1 08:48
예능

이민영, 공백기에 7조 모았다… “혼자 집 장만한 것은 처음” (‘솔로라서’)

‘솔로라서’ 이민영, 황정음이 진솔한 솔로 일상과 그 이면의 애환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15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15회에서는 새집으로 이사간 이민영의 확 달라진 일상과, 황정음의 둘째 아들 강식이의 만 3세 생일파티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이민영은 ‘극I’ 성향에도 불구하고 복싱에 도전하는가 하면, 동네 전통시장을 누비며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줘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황정음은 강식이의 유치원 친구들과 ‘이태원맘’을 초대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최근 새집으로 이사한 이민영은 “저 혼자 사는 집을 장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1부터 100까지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집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운동복으로 환복한 뒤, 근처 복싱장으로 향했다. ‘극I’ 성향인 그가 복싱에 도전한 모습에 2MC 신동엽, 황정음이 놀라워하자, 이민영은 “액티비티한 운동에 도전하면 (내성적인) 성향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오랫동안 숙원해온 복싱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직후 그는 줄넘기부터 스파링까지 쉬지 않고 달렸고, “초급자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잘 한다”는 관장님의 칭찬에 “잘했다”라고 스스로를 대견해 해 웃음을 안겼다.상쾌한 기분으로 복싱장을 나온 이민영은 동네 전통시장을 찾았다. 이에 대해 그는 “동네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제가 살게 될 동네 분들도 만나보고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극I’ 이민영은 북적이는 시장 분위기에 처음에는 낯부끄러워했지만, 이내 그는 자신을 알아보는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으며 주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살갑게 응했다. 장보기를 마친 이민영은 “사실 예전엔 모자를 쓰고 조용히 다니거나 일이 없으면 집에만 있었다”며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반가워해주시고 손도 잡아주시니 용기가 생겼다. 이젠 좀 더 다가가는 이민영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지켜보던 황정음도 공감의 눈물을 흘렸고, 신동엽은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마치 늪에 빠진 기분도 들었을 텐데”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민영은 “맞다. 너무 은둔형으로 살았다. 그래서 여행을 가거나 집에서 (핸드폰으로) 혼자 고스톱도 많이 쳤다. 한 7조 모았다”며 밝게 웃었다. 신동엽은 “서장훈보다 돈이 더 많네~”라고 유쾌하게 받아쳤고, 황정음은 “이 언니 진짜 사랑스럽다”고 감탄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채웠다. 이민영의 성격 개조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엔 황정음의 솔로 일상이 펼쳐졌다.이날 황정음은 둘째 강식이의 만 3세 생일을 맞아 집을 파티하우스로 꾸몄다. 황정음의 친정엄마는 손수 갈비찜, 잡채, 수수팥떡, 미역국을 만들어 푸짐한 상을 차렸으며, ‘솔로 언니’ 사강이 깜짝 등장해 ‘파티 도우미’로 나섰다. 황정음은 “강식이 친구 중에 외국인이 있어서, 미국 생활을 해본 사강 언니에게 도움을 청했다. 파티 문화도 잘 아실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외국인 친구가 감기에 걸려 못 오게 됐다”는 황정음의 설명이 이어지자, 사강은 “영어 써야 하는지 알고 무서웠는데, 너무 다행이다. 사실 쇼핑 영어 정도만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사강은 황정음과 ‘구디백’을 만들면서 손님맞이 준비를 도왔고, 드디어 강식이의 유치원 친구들과 ‘이태원맘’들이 방문했다. 하지만 강식이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자,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눈물을 터뜨렸다. 황정음은 “엄마 미워”라고 우는 아들을 안아 달랬고, 다행히 강식이는 형 왕식이와 유치원 친구의 배려와 관심으로 웃음을 되찾았다. 특히 강식이는 유치원 친구에게 따로 샤인머스캣을 챙겨주는 등 ‘플러팅’을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급기야 강식이는 유치원 친구의 신발까지 신겨줬는데, 이를 본 황정음은 “자기 옷도 제대로 못 입는 게 지금 누굴 도와줘?”라며 급발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황정음은 ‘이태원맘’들과 함께 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지만, 점차 말을 잃어가 짠한 웃음을 안겼다. 보다 못한 사강이 “왜 넌 못 끼는 건데?”라고 ‘팩폭’하자, 황정음은 “못 끼는 게 아니라 안 끼는 거다”라며 “사실 교육에 대해 잘 몰라서 학부모 모임에선 조용히 있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강식이 생일 파티의 하이라이트는 형 왕식이가 준비한 깜짝 마술쇼였다. 왕식이는 마법사 복장을 한 채 등장해 다양한 마술을 선보였다. 또한 동생을 위한 축하송을 우렁차게 불러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황정음은 아이들을 위한 ‘구디백’을 나눠준 뒤, 강식이와 아이들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면서 강식이의 첫 사회생활을 열심히 응원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12:08
스타

황정음 “슈퍼카, 이혼 후 내게 준 선물” (‘솔로라서’)

‘솔로라서’의 황정음이 “슈퍼카 구입 후 할부금을 갚느라 힘들지만, 이혼 후 불행했던 내게 준 선물”이라며 “후회한 적이 없다”고 당당히 고백한다.4일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9회에서는 황정음이 ‘솔로언니’로 첫 등판하는 소감을 밝히는가 하면, ‘46억 단독주택’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정음 하우스’에서 두 아들과 부대끼며 사는 모습을 최초로 공개한다.넓은 마당을 품은 2층 단독주택인 ‘정음 하우스’는 고급진 외관과 인테리어로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마당에는 텐트와 트램펄린까지 설치돼 있어 MC 신동엽은 “두 아들을 키우기에 최고네~”라며 감탄한다. 그러나 다소 독특한 구조와 가정집에서 볼 수 없는 공간이 있어 의아함을 안긴다. 이에 대해 황정음은 그간 한 번도 털어놓지 못한 ‘정음 하우스’ 입주 속사정과, 이 집에 얽힌 비밀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정음 하우스’ 소개에 이어, 황정음의 ‘보물 1호’인 첫째 왕식이, 둘째 강식이와의 일상도 펼쳐진다. 이른 아침 눈을 뜬 황정음은 두 아들의 등원, 등교 준비로 엉덩이 붙일 새 없이 움직인다. 그는 아이들 아침 식사를 챙기는 것은 물론, 깨끗이 씻기고 입힌 뒤 함께 등굣길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황정음은 두 아이들에게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다정하게 훈육하는 모습으로 소신 있는 ‘교육관’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황정음은 “아이들이 너무 빨리 자라니까 계속 눈에 담고 싶다”며 아이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해 애틋한 모성애를 느끼게 한다.황정음의 럭셔리 슈퍼카도 시선을 강탈한다. 아이들을 등교, 등원시킨 뒤 황정음은 ‘억’소리 나는 슈퍼카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이 슈퍼카에 대해 그는 “처음 이혼을 결심했을 때 나에게 주는 선물로 샀다”며 각별한 의미를 털어놓는다. 이어 “굉장히 비싸다. (할부금을 갚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어야 한다”고 유쾌하게 말한다. 특히 황정음은 “전 지금 갖고 있는 돈보다, 앞으로 벌 돈을 미리 쓰자는 주의”라며 ‘정음적 사고’를 설파하고, “저 차를 사고 후회한 적이 있는지?”라는 신동엽의 질문에도 “절대 없다”고 단호히 답한다.그런가 하면 황정음은 여배우로서의 고민과 애환도 솔직하게 고백한다. 걸그룹 슈가에서 배우로 전향하면서 겪었던 마음고생을 떠올리던 황정음은 “만족스럽지 못한 연기 때문에 자존감이 바닥을 친 적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과연 무엇 때문에 황정음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는지, 그럼에도 이를 어떻게 극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는지에 궁금증이 쏠린다.‘솔로라서’는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3 13:28
예능

빠니보틀, 성격 파탄자 →개츠비 호칭까지 ‘설’에 입 연다(‘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빠니보틀이 여행 유튜버의 애환을 고백한다. 그는 장시간 비행으로 인해 결국 ‘디스크’까지 오고 말았다고 털어놓았다. 방송을 못 할 뻔한 이유와 함께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 퍼진 ‘성격 파탄자’ 소문(?)을 즉각 해명한다.26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는 장동민, 홍진호, 빠니보틀, 허성범이 출연하는 ‘서바이벌 피플, 피의 플레이어’ 특집으로 꾸며진다.여행 유튜버의 단군 할아버지로 불리는 빠니보틀은 239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해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그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자유로운 삶을 즐기지만, 고충도 있다며 애환을 토로했다. 최근 여행에서는 비행기만 수십 시간을 타며 결국 ‘디스크’까지 오고 말았다고 털어놓았다.빠니보틀은 사촌 누나의 ‘훈수 문자’와 구독자의 ‘훈계 DM’에 급발진한 사연을 밝히며 ‘앵그리보틀’이 된 상황을 설명해 큰 웃음을 안긴다. 이와 함께 방송계에 ‘성격 파탄자’(?)로 소문이 난 것과 관련해 즉각 해명하며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빠니보틀은 노홍철과 떠난 ‘남극 여행’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힌다. 그는 ‘남극’을 가기 위해선 비용만 수천만 원이 드는데, 다녀오기 전과 후를 얘기하며 여행의 묘미를 설명한다.그의 과거도 큰 웃음을 안긴다. 그는 과거 남겼던 ‘구글 리뷰’가 유명세를 타면서 덩달아 화제가 됐고, 이에 당황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중간이 없는 극과 극의 솔직한 리뷰를 남겼는데, 부분 부분 ‘블러’ 처리가 된 채로 공개돼 모두를 녹다운시켰다.그런가 하면 빠니보틀을 ‘위대한 개츠비’로 불리게 한 연말 파티에 대한 얘기도 공개된다. 그는 친한 지인들을 초대했던 파티로 인해 당황했던 경험을 공개하는데, 옆에 있던 모델 겸 인플루언서 허성범이 서운함이 가득한 채로 얘기를 꺼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방송을 하지 못 할 뻔한 이유는 무엇일지, 해명과 웃음으로 점철된 여행 유튜버로서의 애환은 26일 오후 10시 30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6 13:35
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 1월 14일 첫 방송 [공식]

SBS 플러스가 신규 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연출 김명하, 김경환)를 전격 론칭한다.오는 14일 첫 방송 예정인 SBS 플러스의 새 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벼랑 끝에 놓인 사장님들을 위한 구체적인 생존 솔루션을 제시하는 본격 소상공인 서바이벌이다. 하루하루가 전쟁과 같은 소상공인의 삶을 낱낱이 비추며 억울함은 법으로, 답답함은 돈으로 해결 가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무엇보다 ‘사장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사장님들을 힘들게 하는 ‘진상 손님’들의 행태를 낱낱이 고발하는가 하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사업장들의 장사 존폐 여부를 그 자리에서 결정해 올바른 폐업 지원 및 생존 컨설팅까지 해주는 포맷으로 기대가 모인다.‘사장은 아무나 하나’의 메인 MC로는 모델 한혜진이 낙점됐다. 한혜진은 사장님들의 애환에 공감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다. 여기에 SBS ‘손 대면 핫플-동네멋집’ 시리즈를 통해 탁월한 사업 감각과 카리스마를 보여준 비즈니스 컨설턴트 유정수가 합류해 환상의 케미를 예고한다. 유정수는 S.O.S를 친 ‘쪽박 가게’의 폐업 진단을 도맡아 냉정하게 사업을 점검하며 사장님에게 현실 조언 및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한 뮤지컬 배우 겸 방송인 김호영은 ‘진상 손님’들을 향한 거침없는 일침과 함께, 지친 사장님들의 텐션을 끌어올리는 ‘에너지 부스터’로서 진심 어린 응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변호사 군단’ 김혜진-이경민 변호사가 패널로 합류해, ‘블랙컨슈머’들에게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법률 솔루션을 알려 주는 역할을 한다.이와 관련 ‘사장은 아무나 하나’ 제작진은 티저 2종을 6일 공개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먼저 전국 각지 ‘진상 손님’들의 행각을 담은 티저에는 탈의부터 방화까지 이어지는 ‘손놈’들의 진상 현장이 담겨 있는데, 이를 본 한혜진은 “진짜 역대급”이라며 혀를 내두른다. 이후로도 ‘블록버스터급’ 진상 리포트가 계속되자, 김호영은 “미쳤나 봐, 돌X이네!”라며 분노한다. 급기야 한혜진은 “난 사장은 못 할 것 같아”라면서 머리를 부여잡는다. 스튜디오 MC들의 경악을 유발한 빌런 손님들의 만행 현장에 시선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또 다른 티저에서는 비즈니스 전문가 유정수가 폐업을 고민하는 ‘쪽박 가게’를 직접 찾아가 사장님들의 민낯을 낱낱이 파헤치는 현장이 담겨 있다. 위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충격적인 냉장고 상태가 카메라에 포착되자, 한혜진은 “이거 방송에 나가도 돼요?”라고 말한다. 유정수 역시, 현실감각과 경제 관념이 없는 사장님들의 태도에 답답해하며, “장사가 장난 같아요?”라고 일침을 놓는다. 김호영은 “답이 없다”며 한숨을 쉰다. 과연 존폐 위기에 놓인 사장님들이 유정수의 냉정한 진단을 받아들여 폐업을 결정할지, 아니면 생존을 택할지에 궁금증이 모아진다.‘사장은 아무나 하나’의 연출을 맡은 김명하 PD는 “그동안 뉴스와 SNS를 뜨겁게 달군 블랙컨슈머들의 충격적인 만행을 소개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애환을 가감 없이 보여드리려 한다. 또한, 블랙컨슈머들에게 대응하는 올바른 법률적 조치를 제시하는가 하면, 존폐 위기에 놓여 도움을 청한 사장님들에게도 냉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폐업을 결정한 사장님들에게는 폐업지원금 1000만 원을 지원하며, 폐업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반면, 생존을 결정한 사장님에게는 유정수가 ‘원 포인트 솔루션’에 나서 재도약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사장님들과 시청자 모두에게 피부에 와닿는 내용으로 색다른 재미와 공감, 감동을 선사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오는 14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6 09:36
영화

‘오징어 게임2’ 이정재 “성기훈, 시즌3서 변화…악역은 MCU라도 거절” [IS인터뷰]

“너무 감사한 일이죠.”배우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로 돌아온 소감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작품 공개 후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시즌1 때 (황동혁) 감독님께 시즌제 아니냐고 몇 번 물어봤는데 ‘절대 아니다. 내가 이빨이 여섯 개나 빠졌는데 또 하겠냐’고 했다. 근데 이렇게 또 나왔다”며 시원하게 웃었다.‘오징어 게임2’는 지난 2021년 공개된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속편으로, 게임 우승자 성기훈(이정재)이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게임에 참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시즌2는 이틀 만에 93개국 1위, 글로벌 1위에 등극하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사실 시즌1처럼 애환이 잘 녹아 있는 캐릭터들을 또 만드는 게 가능할까 싶었어요. 자칫 반복될 거라 생각했죠. 근데 감독님이 굉장히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캐릭터, 게임을 만드셨더라고요. 잘 만들어진다면 분명 좋은 소리를 많이 듣지 않을까 기대됐죠.”이정재는 전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성기훈을 연기했다. 그는 456번으로 다시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었던 때를 회상하며 “처음 느끼는 감정이었다. 정말 만감이 교차했다”고 털어놨다. “촬영이 시작된 후에는 익숙했어요. 1년 동안 습득하고 살아온 걸 발판으로 연기하는 거라 어렵진 않았죠. 다만 캐릭터 성격이 워낙 바뀌어서 표현 고민은 많이 했어요. 팬들이 좋아해 줬던 기훈의 밝은 에너지도 잠깐 보여주고 싶었는데 성격이 변하다 보니 쉽지 않더라고요.” 이정재의 말대로 시즌1과 시즌2의 성기훈은 성격이 크게 달라졌다. 캐릭터의 삶에 복수란 목적성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이정재는 “기훈의 변화는 너무 자연스러웠고, 그 변화의 원동력은 게임 주최 측을 잡아서 단죄하겠다는 목표에서 왔다”고 부연했다.“시즌1에서도 다양한 변곡점을 겪으며 성격이 바뀌었는데 시즌2에서는 또 다른 모습이었죠. 배우로서는 오히려 즐겁고 재밌었어요. 물론 캐릭터에 호불호가 갈리는 것도, 이유도 알아요. 근데 시즌3에서 또 변해요. 나락까지 갔다가 다시 한 발 딛고 올라가게 될 거예요.”‘오징어 게임’이 시즌1에서 시즌2로 넘어오면서 변화를 겪은 건 성기훈만이 아니다. 성기훈을 연기한 이정재 역시 이 작품으로 배우 인생 변곡점을 맞았다. 그는 한국 대표 배우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스타가 됐고, 자연스레 활동 반경도 넓어졌다. 이날 인터뷰 직전에도 이정재의 MCU 합류 소식으로 업계가 들썩였다.“저도 기사를 봤는데 모르는 일이라 미국 에이전시에 전화해 볼까 했어요.(웃음) 물론 ‘오징어 게임’ 이후 해외 작품 이야기가 많이 오가긴 해요. 근데 MCU라도 전 역할이 중요해요. ‘스타워즈’(애콜라이트) 때도 악당은 못 한다고 했거든요. 시청자들이 기훈을 사랑한 건 선량함 때문인데 갑자기 악당이 되는 건 시기상조죠. 아직 시즌3도 남았고요.”“근데 이거 다 김칫국 마시는 거 아니냐”며 호탕하게 웃는 이정재에게 내친김에 출연료 질문을 던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정재의 ‘오징어 게임’ 출연료는 회당 100만달러(약 13억원). 한국배우 최고가다. 이정재는 “오해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많이 받은 것도 사실”이라며 “역대 최고인지는 모르겠는데 글로벌 프로젝트라 많이 받았다. 계약은 미국 에이전시에서 진행했고, 난 관계가 중요하다고 했다. 서로가 만족한 계약”이라고 말했다.새해 계획을 묻는 말에는 다시 ‘오징어 게임’을 언급했다. 현재 시즌2 홍보에 한창인 그는 연내 시즌의 피날레인 ‘오징어 게임3’로 돌아올 예정이다.“우선 시즌2를 많은 분이 봐주십사 홍보를 열심히 해야죠.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막바지까지 시간을 많이 쓸 생각이에요. 후반작업 중인 시즌3에서 제가 할 일도 남았을 테고요. 이 외에는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어요. 뭐가 될지 몰라서 미국 합작 프로젝트까지 3~4편 틈틈이 쓰고 있죠. 확정되면 감독으로도 인사드리겠습니다.(웃음)”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5 08:00
뮤직

싱어송라이터 강인원 신곡 ‘뭐하지? 어떡하지’, 절망한 서민층 위로

싱어송라이터 강인원이 작사,작곡하고, 실력파 테너 강성찬이 노래한 성악 발라드 ‘뭐하지? 어떡하지’가 힘들고 절망한 서민층에 공감대를 자아낸다. ‘뭐하지? 어떡하지’는 미래에 대한 염려로 ‘뭐하지? 어떡하지’하고 불안해하는 사람들에게 ‘걱정하지 말아요 끝난 게 아니잖아요. 비교하지 말고 자신있게 다시 시작해봐요 새로운 날이 있어요. 서로의 아픔까지도 사랑하는 것이 인생”이라며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던진다. 어려운 시국속에 절로 나오는 탄식이 노래로 변한 것이다.지난 10월 29일 음원이 공개된 신곡 ‘뭐하지? 어떡하지’는 절망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낙담하고 좌절한 청년들, 조기 은퇴로 갈 바를 잃은 중장년층에게 한줄기 감동을 전하면서, 유튜브와 숏폼 조회수가 두 달 사이에 4배로 늘어났다.강인원은 “한국 경제의 불황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연예계의 체감온도는 더욱 심하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가 비상계엄 충격, 정치 대혼란, 탄핵 남발 정국으로 내년엔 더 힘들어질 거라는 암울함에 대다수 음악 창작자, 가수,배우들 입에서는 ‘뭐하지? 어떡하지’’하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라고 털어놓았다.강인원은 당초 이 곡을 쓰게 된 배경에 대해 “지난해까지 3년간 음악저작권협회 감사로 일을 하면서, 주변의 선후배 작사가, 작곡가들이 본업인 음악만으로는 먹고 살수 없어, 노동 현장에서 투잡, 쓰리잡을 뛸 수밖에 없는 현실을 절감했다. 또한 가요계 종사자 상위 1%가 연간 수입 70%를 차지하고, 99%가 나머지를 나눠먹는 양극화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음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강인원은 “90년대 ‘존재의 이유’라는 가요가 고생하는 남대문 새벽 상인들의 애환을 달래며, 큰 위로가 되었던 시절이 떠오른다. 조금이라도 힘을 드릴 수 있다면, 사회의 사각지대 어디든지 찾아가 직접 노래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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