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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나와’ 돈치치·어빙 72점 합작 댈러스, 13년 만에 파이널 진출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13년 만에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댈러스 ‘에이스’ 루카 돈치치-카이리 어빙 듀오의 손끝이 원정에서 불을 뿜었다.댈러스는 31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24-103으로 제압했다. 시리즈 4승(1패)째를 기록한 댈러스는 지난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NBA 파이널 무대로 향한다. 댈러스 역사상 3번째 파이널 진출이다. 13년 전 무대에선 마이애미 히트를 제압하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기억이 있다. 댈러스 승리의 주역은 ‘원투 펀치’ 돈치치와 어빙이었다.먼저 돈치치는 36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3점슛은 6개나 몰아치며 미네소타 수비를 공략했다. 직전 경기 부진했던 어빙 역시 36점으로 힘을 보탰다. 데릭 라이블리 주니어는 8리바운드 3블록 등 시리즈 내내 보여준 영향력을 5차전에도 이어갔다.2004년 이후 처음으로 서부 결승에 오른 미네소타의 도전은 결국 5차전에서 마침표를 찍게 됐다. 미네소타는 디펜딩 챔피언인 덴버 너게츠를 제압하며 당당히 서부 결승에 향했으나, 상대의 3점슛 세례를 저지하지 못하며 안방에서 고개를 떨궜다. ‘앤트맨’ 앤서니 에드워즈는 28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칼-앤서니 타운스 역시 28점을 올렸지만, 다시 한번 3점슛 침묵(1/6)에 빠지며 고개를 떨궜다. 미네소타는 3연패 뒤 1승으로 스윕패를 면하며 다시 안방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건 댈러스였다.특히 ‘에이스 대결’에서 댈러스 듀오가 먼저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돈치치는 전반에만 3점슛 5개 포함 25점을 꽂아 넣었다. 직전 경기 부진으로 고개를 떨군 어빙은 연이은 골밑 공략으로 미네소타를 압박하며 19점을 몰아쳤다. 두 명의 슈퍼스타가 뜨거운 손끝을 자랑하자, 동료들도 정확한 슛으로 화답했다. 댈러스의 전반 야투 성공률은 61%. 3점슛 성공률은 60%에 달했다.반면 미네소타는 좀처럼 상대 에이스를 제어하지 못했다. 타운스와 에드워즈가 나란히 12점을 올렸지만, 팀의 외곽슛은 16.7%(2/12)로 차갑게 식었다. 에너지 레벨 싸움에서도 밀리며, 리바운드 단속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종료 시점, 댈러스는 무려 29점 차 리드를 잡았다.3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댈러스는 코트를 넓게 이용하며 연이은 패스로 손쉬운 득점을 올렸다. 미네소타는 타운스의 공격 비중을 높였지만, 정확도가 다소 떨어졌다. 그나마 에드워즈가 3개의 3점슛을 몰아치며 추격의 고삐를 쥐었지만, 어빙이 3점슛으로 재차 찬물을 끼얹었다. 미네소타는 3쿼터 막바지 상대 턴오버를 그대로 속공으로 연결하며 조금씩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여전히 댈러스가 97-73으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댈러스는 돈치치를 코트에서 뺀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약 5분 가까이 어빙 홀로 팀을 이끌었지만, 공백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7분을 남겨두고 다시 코트를 밟은 돈치치는 곧바로 타운스 앞에서 정면 3점슛을 터뜨리며 복귀를 알렸다.미네소타는 루디 고베어를 빼고 기동력을 높이고자 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 댈러스는 3분 2초를 남겨두고 돈치치의 패스를 받은 라이블리의 연속 덩크 득점으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미네소타는 주전들을 모두 빼며 백기를 들었다. 13년 만에 NBA 파이널에 오른 댈러스는 보스턴과 왕좌를 다툰다. 16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보스턴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4승으로 제압했다. 댈러스와 보스턴의 파이널 1차전은 오는 6월 7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4.05.3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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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언프로스티드’→‘몬스터 근무일지2’…영화부터 애니까지 다 있다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언프로스티드거대 기업 켈로그와 포스트의 대격돌이 펼쳐진다. 3일 공개되는 ‘언프로스티드’는 우유와 시리얼이 아침 식사를 대표하던 시절, 이 판도를 완전히 뒤집을 새로운 페이스트리 개발을 두고 기업 간 벌이는 치열한 경쟁을 담은 작품이다.‘언프로스티드’는 NBC ‘사인필드’로 유명한 코미디언이자 배우 제리 사인펠트가 제작, 연출, 공동 각본은 물론 주연까지 한 작품이다. 실제 이야기에 더해진 허구, 제리 사인펠트의 어마어마한 인맥 등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실제로 ‘언프로스티드’에는 멜리사 맥카시, 짐 개피건, 휴 그랜트, 토니 헤일 등이 출연한다.출연진만큼 제작진도 화려하다. 촬영은 ‘베이비 드라이버’,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등의 빌 포프가, 음악은 ‘앤트맨’ 시리즈, ‘겨울왕국2’ 등의 크리스토퍼 벡이 맡았다. #티빙: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세상에 없던, 비밀 많은 가족이 온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오는 4일 JTBC와 티빙에서 동시 방송된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여자를 구해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힌 한 여자의 이야기가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진다.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킨 ‘SKY 캐슬’을 연출한 조현탁 감독이 ‘시간 여행가’ 장기용과 ‘수상한 침입자’ 천우희의 구원 로맨스를 그린다. 장기용의 제대 후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 몬스터 근무일지 시즌2돌아온 몬스터들의 험난한 직장 생존기가 시작된다. ‘몬스터 근무일지’가 오는 5일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몬스터 근무일지’는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의 스핀오프 시리즈다. 시즌1에서 겁주기 선수로 입사했던 타일러가 시설팀에 배치된 후 웃기기 선수가 되기 위한 고군분투를 담았다면 시즌2에서는 타일러가 라이벌 회사에서 뜻밖의 기회를 제안받은 후 마주하게 된 도전과 진정한 꿈, 그리고 친구들과 우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는다.웃기기 선수를 꿈꾸던 타일러가 마주할 새로운 도전과 예기치 못한 변화는 여전한 웃음과 유쾌한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를 통해 시청자를 찾을 전망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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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KG 시대 이후 20년 만에 PO 2라운드 진출…슈퍼 팀 피닉스 스윕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20년 만에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 4승제) 2라운드 무대를 밟는다.미네소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 4차전에서 피닉스 선즈를 122-116으로 제압, 시리즈 전적 4승 0패를 기록하며 2라운드행 티켓을 따냈다. 미네소타는 이번 PO 중 가장 먼저 1라운드 관문을 통과했다.미네소타는 ‘앤트맨’ 앤서니 에드워즈(40점)와 칼-앤서니 타운스(28점)의 활약을 앞세워 ‘슈퍼 팀’ 피닉스를 격파했다. 특히 에드워즈는 호쾌한 드라이빙 덩크를 두 차례나 폭발했고, 후반에만 31점을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했다. 3점슛도 7개나 터뜨리는 등 고효율 플레이를 펼쳤다.미네소타는 무려 20년 만에 PO 2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2003~04시즌 케빈 가넷(은퇴) 시절 이후 첫 2라운드 진출이다. 당시 미네소타는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했으나,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에 시리즈 2승 4패로 파이널 진출이 무산된 기억이 있다. 동시에 이번 승리는 미네소타 구단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번째 PO 시리즈 스윕이기도 하다. 팀의 에이스 타운스 역시 자신의 커리어 첫 번째 PO 통과라는 기쁨을 맛 봤다. 그는 이번 시리즈에서 평균 19.3점 9.5리바운드 2.5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3.1% 3점슛 성공률 52.9%로 제 몫을 했다. 반면 피닉스는 4연패로 허무하게 PO 1라운드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케빈 듀란트(33점) 데빈 부커(49점) 브래들리 빌(9점)로 이어지는 빅3의 분전이 빛이 바랬다. 특히 빌은 이날 4쿼터 6반칙 퇴장당하기 전까지 6개의 턴오버를 쏟아내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빌은 이번 PO 1라운드에서 4경기 평균 16.5점 4.5어시스트 3.3턴오버 야투 성공률 44.1%에 그쳤다.더군다나 피닉스의 미래는 더욱 어두울 것이란 전망이 잇따른다.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에 따르면 피닉스는 오는 2025년부터 30년까지 1라운드 지명권이 없다. 듀란트, 빌 등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트레이드를 통해 모두 소비한 탓이다. 김우중 기자 2024.04.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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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 유죄’ 조나단 메이저스, 전 여친으로부터 명예훼손 피소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이번엔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20일(한국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그레이스 자바리가 전 남자 친구인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앞서 메이저스는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에서 연인과 말다툼을 하다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으며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이에 대해 지난 1월 미국 ABC 토크쇼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충격 받았다. 이건 말도 안 된다. 난 손도 댄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그레이스 자바리는 메이저스로부터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폭행을 당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메이저스의 발언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다며 그를 고소했다.조나단 메이저스에 대한 선고는 내년 2월 내려진다. 메이저스가 실형을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조나단 메이저스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로키’와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등에 출연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20 15:16
해외연예

‘어벤져스5’ 결국 제목 바꾼다…‘폭행 논란’ 조나단 메이저스 여파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의 폭행 논란 여파로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의 제목 변경이 결정됐다.21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마블스튜디오는 최근 ‘어벤져스’ 5번째 시리즈에서 ‘캉 다이너스티’라는 부제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매체는 폭행 논란이 일었던 조나단 메이저스의 유죄 판결도 영향이 있었으나,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가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을 때부터 캉(조나단 메이저스) 캐릭터의 분량을 축소하는 걸 마블스튜디오 측이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조나단 메이저스는 디즈니플러스 ‘로키’를 통해 마블스튜디오 작품에 합류했다. 빌런 캉 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주목받았다.그러나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조나단 메이저스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고 지난해 12월 마블스튜디오 측은 조나단 메이저스와 관계를 끊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닥터 둠이 캉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2 12:29
연예일반

[오!뜨뜨] ‘레벨 문’→‘왓 이프...?’ 잭 스나이더 감독·마블의 반가운 귀환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잭 스나이더 감독의 팬이라면 주목해야 한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수십 년 전부터 기획해온 ‘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가 22일 베일을 벗는다. ‘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레벨 문1’)는 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의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소피아 부텔라)와 여러 행성의 아웃사이더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출연 배우 중 친숙한 얼굴도 보인다. 바로 검술사 네메시스 역의 배두나다. 뛰어난 검술 실력을 갖춘 네메시스는 갓을 쓰고 다니는데 이는 기존 SF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설정이라 새롭다. 여러 할리우드 작품에서 활약한 배두나가 ‘레벨 문1’에 어떻게 녹아들었을지 주목해도 좋을 거 같다.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파트1가장 한국적인 크리처물이 온다. 22일 공개되는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파트1에서는 옹성병원이 품은 비밀과 크리처의 탄생, 장태상(박서준)과 윤채옥(한소희)의 만남과 공조가 그려진다.드라마 ‘스토브리그’를 연출한 정동윤 감독,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를 집필한 강은경 작가의 의기투합은 물론 박서준, 한소희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경성크리처’. 믿고 보는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가 만들어낸 몰입도 높은 서사, 생존을 향한 사투, 인연과 악연으로 얽힌 다양한 인간 군상 등은 시청자를 집중시킬 전망이다. #디즈니플러스: 왓 이프…? 시즌2마블 스튜디오 최초의 애니메이션 ‘왓 이프…?’가 22일 시즌2로 돌아온다. ‘만약에…’라는 상상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히어로들의 운명을 뒤바꾼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 ‘왓 이프…?’가 이번에는 어떻게 시청자의 상상력을 자극할까.특히 시즌2에는 기존 MCU에서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던 배우들이 귀환한다.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 브루스 배너 역의 마크 러팔로, 호크아이 역의 제레미 레너, 앤트맨 역의 폴 러드, 네뷸라 역의 카렌 길런 등은 에피소드마다 극적인 요소에 어우러진 반가운 목소리 열연으로 마블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22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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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3’ 조나단 메이저스, 폭행 혐의 유죄…마블서 OUT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19일(한국시간)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조나단 메이저스는 차량 내부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조나단 메이저스는 지난 3월 당시 여자친구였던 그레이스 자바리를 렌트한 차량 내부에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조나단 메이저스의 변호인은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지자 그레이스 자바리가 보복할 마음으로 피해 사실을 꾸며냈다고 주장했으나 배심원단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이어 배심원단은 다른 두 건의 폭행 및 가중 성희롱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평결했다. 조나단 메이저스의 형량은 2024년 2월 선고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최대 징역 1년 형의 선고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조나단 메이저스는 영화 ‘앤트맨: 퀀텀매니아’, ‘크리드3’ 등에 출연해 주목받았으나 폭행 사건 이후 각종 출연 계약이 취소됐다.조나단 메이저스의 매니지먼트 회사 엔터테인먼트 360, PR 에이전시 리드 컴퍼니는 그의 퇴출을 결정했으며 마블 측도 유죄 평결 이후 조나단 메이저스가 더 이상 마블 영화에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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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블스’ 개봉 첫 주말 1위..국내외 흥행 전망은? [IS차트]

‘더 마블스’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다만 국내외에서 흥행 전망이 안좋아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 침체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1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마블스’는 11일 13만 2882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8일 개봉해 줄곧 1위를 기록하며 누적 관객 34만 3089명을 달성했다. 현재 추세로 ‘더 마블스’는 12일 11만여명을 동원해 개봉 첫 주말 44만 가량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흥행 추이는 지난 5월 420만명을 동원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볼룸3’은 물론 2월 개봉해 155만명을 동원한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더 마블스’는 개봉 첫날 9만명이 관람한 반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볼룸3’은 16만명이, ‘앤트맨과 와스프:쿼텀매니아’는 17만명이 관람했다. 미국에서도 ‘더 마블스’는 불안한 흥행을 보이고 있다. ‘더 마블스’는 북미에서 개봉 첫날인 지난 10일 2150만 달러를 동원했다. 할리우드리포터와 데드라인 등 현지 매체들은 첫날 흥행 기록을 토대로 개봉 첫 주말 사흘간 ‘더 마블스’가 4700만~52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망대로라면 이는 마블스튜디오 역대 개봉 첫 주말 최저 수입이다. 이전까지 마블 영화 중 개봉 첫 주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인크레더블 헐크'(2008)는 북미 내 첫 주 수입이 5540만달러였다. 최저 두 번째 기록을 세웠던 ‘앤트맨’은 북미에서 첫 주 572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더 마블스’는 개봉 첫 주 북미를 제외한 해외에서 6000만 달러 수입이 예상돼 첫 주 전세계 흥행 수입이 1억 1000만~1억 15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 마블스’의 이 같은 흥행은 ‘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 MCU가 고른 서사를 쌓고 있지 못하고, 디즈니플러스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가 잇따라 출시돼 이야기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게 되면서 마블팬들이 전보다 영화에 대한 관용도가 줄어든 게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 영화를 보기 위해 다른 9가지 시리즈를 봐야 하는 게 피로감을 준다는 것. 거기에 더해 미국배우조합 파업으로 배우들이 일절 홍보,마케팅을 하지 않아 영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것도 한 몫했다. 다만 ‘더 마블스’는 국내에선 영화에 대한 호감을 보이는 2030 여성관객들이 늘고 있어 이들이 N차 관람 등으로 꾸준한 흥행을 주도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한편 마블스튜디오는 배우조합 파업으로 촬영이 늦어지면서 당초 내년 5월 개봉 예정이었던 ‘데드폴3’은 내년 7월로, 7월 개봉 예정이었던 ‘캡틴 아메리카4’는 2025년 2월로, 내년 9월 예정이었던 ‘블레이드’는 2025년 11월로, 내년 12월 개봉 예정이었던 ‘썬더볼츠’는 2025년 7월로 개봉을 연기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1.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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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들은 ‘더 마블스’의 패배를 바라는가 [IS포커스]

도대체 왜 그들은 ‘더 마블스’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일까?8일 개봉한 ‘더 마블스’가 평점 테러에 시달리고 있다. 영화 재미에 대한 불호도 있지만 개봉 전부터 벼르고 있었다는 듯 악플들이 쏟아지고 있다. ‘더 마블스’는 개봉 전부터 여러 남초 커뮤니티(남성 유저들의 비율이 높고 그 성향이 반영된 커뮤니티)에서 일찌감치 타켓이 돼 왔다. 이는 ‘더 마블스’가 전작인 ‘캡틴 마블’부터 페미니즘 영화라는 점을 분명히 해온 게 큰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캡틴 마블’이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캐럴 댄버스를 그리면서 여성의 주체적인 활약을 강조했다면, ‘더 마블스’는 여성의 연대를 그린다. 주인공 브리 라슨도 ‘캡틴 마블’ 개봉 당시부터 여러 인터뷰 등을 통해 페미니스트적인 면모를 드러내왔다. ‘더 마블스’ 연출을 맡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에 합류한 첫 흑인 여성 감독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인지 ‘더 마블스’는 페미니스트에 대한 반감이 있는 한국 남초 커뮤니티에서 일찍부터 맹비난을 받아왔다. 북미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여왔다.여기에 더해 ‘더 마블스’가 팬데믹 여파로 2022년 11월에서 2023년 2월로 개봉이 연기됐다가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와 개봉일이 바뀌어 다시 11월로 연기되자 점점 더 기대치가 낮아진 것도 ‘더 마블스’의 패배를 바라는 사람들에겐 반가운 소식이었다. ‘더 마블스’가 두 차례 개봉이 연기되면서, 앞서 공개된 마블영화들이 줄줄이 죽을 쑨 것도 ‘더 마블스’에 대한 기대를 낮추는 요인이 됐다.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도 신통찮은 성적을 냈고, 지난 6월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시크릿 인베이젼’은 혹평을 받았다. 특히 ‘더 마블스’와 타임라인이 겹치는 ‘시크릿 인베이젼’은 두 차례 공개일이 연기됐는데도 형편 없는 완성도로 마블팬들의 실망감을 샀다.미국배우조합 파업으로 배우들이 전혀 홍보에 나서지 못한 것도 ‘더 마블스’에는 악재다. 이런 이유들로 미국 연예 매체들은 ‘더 마블스’ 개봉주 성적을 5000만~7000만 달러로 예측하기도 했다. MCU 전성기에 개봉했던 ‘캡틴 마블’이 개봉 주에만 1억 5340만 달러를 벌이들인 것과 차이가 크다. ‘더 마블스’를 벼르고 있던 사람들은 이 같은 미국 매체들의 전망치를 퍼 나르며 공격할 만반의 태세를 갖춰 왔다. 몇몇 남초 커뮤니티에는 이미 “포스터 속 인물들 표정이 차 사고 내고 째려보는 김여사(운전이 미숙한 중년 여성을 비하하는 말) 같다”, “배우들 액션 못해서 허우적대는 거 CG로 커버하려고 애쓰겠다”, “왜 이렇게 짜치냐”, “사람들이 퍽이나 보겠다” 등의 반응이 상당하다.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영화 제목에 여성을 비하하는 단어를 섞어 쓰는 등 영화에 대한 반발심을 드러내기도 했다.이에 대해 황진미 대중문화평론가는 “왜곡된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이상한 논리를 펴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블 시리즈 속 주인공 대부분이 남성 캐릭터였다고 여성 캐릭터를 받아들이지 않고 불만을 제기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는 건 혐오적 사고에 갇혀 있는 것”이라며 “영화를 보지도 않고 비상식적인 생각을 온라인에 퍼뜨리는 사람들에게 장단을 맞춰주는 건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더 마블스’가 영화적인 재미 외에 다른 잣대로 손가락질 받는 게 최근 한국의 현상들과 맞물려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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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시즌2, 더 재미있게 보려면?... #TVA #템페드 #계존자 ③

‘로키’가 돌아왔다. 지난 2021년 디즈니+가 ‘로키’ 시즌1을 공개한 뒤, 약 2년 만이다. ‘로키’ 시리즈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지난 2016년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를 시작으로 내세운 멀티버스 세계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인공 로키를 기점으로 멀티버스(다중우주)의 규칙을 완전히 재정립했기 때문. ‘로키’ 시리즈 핵심은 타임라인이다. MCU가 내세운 멀티버스 세계관 속 히어로들은 여러 차원 속에서 살아가면서 어느 지점에서 만나기도 헤어지기도 하는데 ‘로키’에서는 이 원리를 타임라인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냈다. 그래서 ‘로키’ 시즌1에서는 TVA부터, 템페드, 변종 등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단어들이 나온다. ‘로키’ 입문자를 위한 핵심 용어와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요소들을 짚어봤다.◇ TVA TVA(Time Variance Authority)는 시간 변동 관리국을 뜻하는 용어로, 로키와 같이 시간을 간섭하고 방해하는 사건 즉 ‘넥서스’를 발생시킨 변종들을 잡는 기관이다. TVA를 조금 더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선 배경지식이 있어야 한다. 머나먼 과거 우주에 여러 가지 타임라인이 공존하는 멀티버스 시절, 너무 많은 시간대로 인해 시간과 시간 사이에 ‘간섭’이 생겨났다. 이러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3명의 타임키퍼가 생겨났고, 이들은 여러 가지 타임라인을 하나로 융합시켜 우주에 단 하나의 사건으로만 흘러가도록 만들었다. 단 하나의 타임라인. 여기선 이를 ‘성스러운 시간대’라고 부르는데, 3명의 타임키퍼들이 지금의 TVA를 창설하고 그들로 하여금 ‘성스러운 시간대’를 지키도록 한 것이다. 실제 ‘로키’ 드라마 속 TVA 시설 곳곳에는 타임키퍼들의 동상을 엿볼 수 있다. 이렇게 TVA는 가장 최상위 존재인 타임키퍼를 포함해 판사, 사무직 인원들 및 헌터들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 주목할 건 변종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는 점이다. 다중우주에 여러 가지 타임라인이 존재하는 것처럼 똑같은 인물이라도 다른 차원에서는 다른 모습으로 존재한다. ‘로키’ 시즌1에서도 다양한 변종 루키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는데 악어 로키부터, 늙은 로키, 대통령 로키와 여자 변종 로키인 실비까지 저마다 개성 넘치는 얼굴과 성격을 띠고 있다.◇ TVA 요원들이 사용하는 무기 시즌1에서 TVA 요원들이 로키를 맨 처음 체포할 때 긴 진압봉을 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진압봉은 색깔에 따라 기능이 달라지는데, 막대 끝에서 보라색 빛을 내뿜으면 상대의 시간을 느려지게 하는 등 시간의 흐름을 조종할 수 있다. 주황색 빛은 상대를 소멸시켜버린다. 정확하게 말하면 다른 세계로 이동시키는 기능이다. 시즌1 말미에서 로키도 여기에 맞아 죽어버리는 것처럼 나왔지만, 알고 보니 그는 ‘보이드’라는 곳으로 이동한 것이었다. 여기서 ‘보이드’는 모든 것을 잡아버리는 괴생명체 알리오스가 있는 곳으로 쉽게 말하면 쓰레기 소각장 같은 곳이다. 진압봉 못지않게 TVA 요원들이 자주 사용한 물건이 있다. 바로 ‘템페드’. 일종의 시간 이동 장치로, 서로 다른 시간대를 오갈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간선이 생기고 사라지는 것을 감지해 내는 등 다양한 기능을 지녔다. TVA 요원들은 ‘템페드’를 이용해 변종들을 빨리 찾아내고 체포할 수 있다. 그러나 종종 변종들이 TVA 요원들에게서 템페드를 빼돌려 도주하기도 한다. ◇ 계속 존재하는 자=정복자 캉 TVA는 타임키퍼 3명이 성스러운 시간대를 지키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시즌1 말미에서 이 모든 건 ‘계속 존재하는 자’의 거짓말이라는 게 밝혀졌다. 즉 TVA를 설립한 것도, 방대한 타임라인을 하나로 융합한 것도 타임키퍼가 아닌 ‘계속 존재하는 자’였던 것. 31세기의 과학자였다고 주장한 ‘계속 존재하는 자’는 다중우주에 자신 말고도 수많은 변종이 존재하며, 다른 시간 선에 존재하는 자기 변종들과 만나면서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고 능력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악한 마음을 품은 몇몇 변종이 다른 우주를 정복하고자 전쟁을 벌였고, 자신이 모든 상황을 정리하고 TVA를 만들어 세상의 균형을 지켜왔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마블 덕후라면 눈치챘을 수도 있겠지만 ‘계속 존재하는 자’의 변종이 영화 ‘앤트맨: 퀸덤매니아’의 빌런 정복자 캉이다. 원작 코믹스에서 캉은 어벤져스 히어로들을 죽음으로 내몬 빌런 타노스를 단 1초만에 제압할 만큼 엄청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의 핵심 능력은 시간을 자유자재로 뒤바꾸는 것. 그런 캉의 유일한 약점이 바로 자기 자신이다. 앞서 ‘로키’ 시즌1에서 ‘계속 존재하는 자’가 자신의 악한 변종들이 우주 전쟁을 일으켰다고 말한 것에서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로키’ 시즌1에서 ‘계속 존재하는 자’가 실비의 손에 죽게 되면서 또 다른 시간선이 열리게 된 상황. 최근 공개된 ‘로키’ 시즌2 1화에서는 로키와 모비우스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TVA의 천재 기술자 OB(우로보로스)가 한 팀이 돼 시간선의 무한 붕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연 새롭게 뭉친 ‘팀 로키’가 시간선의 붕괴로 위기에 빠진 모든 존재들을 구해내고 ‘계속 존재하는 자’의 새로운 변종에 맞서 싸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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