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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역시 가왕…추석 안방 달군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시청률 15.7%

역시 '가왕' 조용필이었다. KBS2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이 여전한 가창력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추석 안방을 떼창의 열기에 빠져들게 했다. 이와 함께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의 시청률은 전국 15.7%로 동시간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서, 적수 없는 가왕의 위엄을 재확인케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2부 기준)지난 6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이 KBS에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음악으로 언제나 국민 곁을 함께한 대중음악의 역사 조용필의 수많은 명곡들을 전국민이 함께 즐길 단 하나의 무대로, 시작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가 뜨거웠던 상황. 더욱이 공연의 완성도와 가왕의 귀환을 빛내기 위한 무대 구성으로, 당초 계획보다 20분 확대된 3시간 편성으로 방송됐다.이날 방송은 마치 시청자들을 조용필의 음악세계에 초대하듯 '미지의 세계'로 포문을 열어젖혔다. 또한 조용필과 함께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위대한탄생의 존재감 역시 보는 이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이후 조용필은 '못찾겠다 꾀꼬리'로 본격적인 떼창의 시작을 알렸다. 여전히 쩌렁쩌렁한 성량과 흐트러지지 않는 박자감, 그리고 데뷔시절과 똑같은 음색은 첫 소절부터 '가왕'이라는 두 글자를 보는 이의 마음에 아로새겼다.실제 콘서트에서 게스트 가수의 초대를 배제하고, 셋리스트를 자신의 명곡들로 추리며 '노래 중심'의 공연을 꾸려온 조용필은 75세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공연내내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자존심', '그대여', '추억 속의 재회', '창밖의 여자', '촛불', '어제, 오늘 그리고',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등 전세대를 아우르는 명곡들을 열창하며 관객들을 들썩이게 만든 조용필은 "정식으로 떼창을 해보려 한다"면서 '허공', '그 겨울의 찻집', 'Q'를 연창하며 분위기를 한껏 고무시켰다. 이와 함께 객석을 박차고 일어나 함께 노래하는 관객의 모습, 모녀가 함께 공연을 즐기는 모습 등, 성별과 세대를 막론한 관객들의 반응도 생생하게 담기며 감흥을 더했다.공연 중반부를 넘어서서는 조용필의 음악세계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는 명곡들이 쏟아졌다. 조용필 전설의 시작인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고, '잊혀진 사랑', '그래도 돼', '꿈',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바람의 노래' 등은 벅찬 감동을 더했다. '태양의 눈'은 압도적인 사운드와 화려한 무대 연출로 시선을 강탈했고, 뒤이어 공개된 특별 스테이지 '슬픈 베아트리체'는 KBS 교향악단이 빚어낸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조용필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져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공연 말미에는 폭발적인 록사운드가 심박수를 높이는 히트곡들이 객석과 안방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아시아의 불꽃', '나는 너 좋아', '찰나', '청춘시대'로 한껏 고조된 분위기는 공식 엔딩곡인 '모나리자'로 최고조를 이뤘다. 떼창을 부르는 관객들을 향해 연신 "감사합니다"를 외치는 조용필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 이어 “조용필”을 연호하는 관객들의 환호 속에 다시금 무대에 오른 조용필은 명불허전 히트곡으로 통하는 '킬리만자로의 표범', 'Bounce', '여행을 떠나요'를 앵콜곡으로 선물했고, 이는 그야말로 이날 공연의 화룡점정이었다.데뷔 57년째 최정상을 지키는 리빙 레전드 조용필은 존재감은 그의 한 마디 한 마디에서도 고스란이 느껴졌다. 조용필은 "뜨겁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지금까지 오래 노래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감사하다"라고 거듭 인사하며 “앞으로도 계속 노래할 것이고, 하다가 안 되면 2~3년 쉬었다가 나오고, 그러다 또 안 되면 또 4~5년 쉬었다가 나오겠다. 오늘 공연 제목이 '이 순간을 영원히'다. 그 말처럼 여러분과 이 순간이 오래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또한 조용필은 인터뷰를 통해 “지금이 아니면 여러분들을 뵐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다. 또 제 소리가 앞으로 더 안 좋아질 것 아니냐. 그러기 전에 빨리 해야겠다 싶었다. 관객분들께서 한 곡, 한 곡 들으시면서 가족들과 같이 노래하고, 춤도 추고. 그게 저로서는 감동이고, 크나큰 보람”이라고 섭외에 응한 이유를 밝혔고 “제 일생에 음악 밖에 아는 게 없다. 노래하다 죽으면 얼마나 행복하겠느냐. 그게 제 꿈이다. 그런데 그렇게는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해 먹먹한 여운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가왕의 무대에 품격을 높인 KBS의 정성 역시 돋보였다. 공연장을 장식한 초대형 LED와 화려한 조명, 폭죽 등의 무대장치, 후반작업으로 더해진 CG 등이 환상적인 몰입감을 선사했고, 시청자들의 안방 싱어롱을 돕기 위해 자막 크기 및 폰트에도 신경을 쓴 지점 역시 돋보였다. 더불어 공연의 완성도를 위해 KBS가 무상 대여한 응원봉 역시 공연장 전체에 아름다운 불빛을 더하며 안방 1열 관객들에게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장면을 선물했다.한편, 이처럼 추억 연휴에 시청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 콘서트의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멘터리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그 날의 기록'은 오는 8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또한 미공개 방송분 ‘친구여’가 포함된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특별판은 한 시간 후인 같은 날 오후 9시에 방영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7 09:29
예능

“해 질 때까지 노래”… 임영웅, 피날레 콘서트 펼쳐진다 (‘섬총각 영웅’)

SBS 예능 ‘섬총각 영웅’의 마지막 이야기가 오늘(1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섬총각 영웅’은 임영웅과 찐친들이 펼쳐내는 ‘무계획 섬마을 라이프’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이날 방송에서는 임영웅과 찐친들이 역대급 ‘은혜 갚기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소모도에서의 마지막 날을 기념해 ‘역사상 최대 규모’ 마을잔치를 직접 기획부터 요리, 진행까지 도맡은 것. 하이라이트는 단연 임영웅의 라이브공연, “해 질 때까지 노래 불러야죠”라며 무한 앵콜을 약속한 임영웅 덕분에 어르신들이 제대로 귀 호강했다는 후문이다.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곡부터 눈물샘 자극하는 사모곡까지, 희로애락 가득 담긴 콘서트 현장은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중식 스타셰프’ 임태훈도 마을잔치를 위해 필살기 요리를 대방출한다. 평소 섬에서 좀처럼 맛보기 힘든 짜장면부터 셰프만의 ‘비밀 킥’이 더해진 고급 메뉴까지, 푸짐한 잔치 한 상이 차려질 예정. 여기에 ‘주방장’으로 특진한 임영웅의 폭풍 웍질과 칼질까지 더해지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탑셰프’의 중식 한 상에 어르신들은 “세상에 이런 날도 있네~”라며 감탄을 쏟아내기도 한다고. 과연 임태훈 셰프표 ‘비장의 한 수’는 무엇일지, 임영웅의 손끝에서 탄생한 요리는 어떤 맛일지 궁금증을 더한다.한편, 지난 9일 방송에서 등장만으로 임영웅을 함박웃음 짓게 하며 ‘애착(인)형’으로 급부상한 허경환이 이번에도 웃음을 책임진다. 그는 임영웅에게 요리를 알려주고 신곡도 나란히 들으며 환상의 ‘찰떡케미’를 더 단단히 쌓아간다. 하지만 평화롭던 그의 섬 생활에 예측불허 사건이 터지며 분위기는 반전되는데, 급기야 허경환은 “내용증명서 보낼 거야”라며 ‘웃픈’ 분노까지 터뜨리며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고. 과연, 허경환을 뒤흔든 사건의 정체는 무엇일지, 또 임영웅과의 ‘폭발적 웃음 케미’는 어떨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 ‘섬총각 영웅’의 묘미인 ‘신곡 앨범 비하인드 스토리’가 하나 더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답장을 보낸지’의 작업 비화가 공개된다. 노래에 얽힌 임영웅의 실제 경험담은 물론, ‘과친자’ 궤도가 과학적으로 분석한 가사의 ‘진짜 의미’까지 풀어내 재미를 더한다. 또, 촬영장에서 의문의 여성과 깜짝 전화 연결이 되어 모두를 놀라게 한다는데. 과연 현장을 뒤집어 놓은 통화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팬심을 저격할 앨범 후일담까지 공개된다.임영웅의 진솔한 고백과 섬총각들이 준비한 대망의 콘서트까지, 모든 여정이 마무리되는 마지막 회는 16일 오후 9시 SBS ‘섬총각 영웅’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6 19:25
연예일반

임영웅, 인성이 ‘히어로’…스태프에 특별한 손편지

가수 임영웅이 특별한 손 편지로 감동을 안겼다.오는 16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섬총각 영웅’에서는 여정을 마무리하는 섬총각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앞선 녹화에서 임영웅은 어르신들께 받은 은혜를 보답하겠다며 ‘무한 앵콜 콘서트’를 펼쳤다. 이어 멤버들과 함께 직접 준비한 고급 요리 한 상을 대접하며 정성 가득한 마을 잔치를 이어갔다.멤버들 간 애틋한 마음도 전달했다. 임영웅과 친구들은 촬영을 마친 뒤에도 섬을 쉽게 떠나지 못했고, 임영웅은 궤도, 임태훈부터 이이경, 허경환 등 한 명 한 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임영웅은 또 스태프들에게도 깜짝 손 편지를 전달했다. 그는 해당 편지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애써준 스태프들이 진정한 히어로”라며 “언젠가 다시 좋은 인연으로 만나고 싶다”고 말해 스태프들의 마음을 울렸다는 후문이다.한편 ‘섬총각 영웅’ 마지막회는 오는 1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5 22:00
산업

CJ온스타일, 선글라스 주문액 44%↑∙∙∙ 새로운 ‘불황형 소비’ 부상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작은 사치’로 자신을 꾸미려는 소비가 주목받고 있다. 고가 명품 대신 부담 없는 패션 아이템으로 기분을 낼 수 있는 선글라스가 주목받으며, 일명 립스틱 효과에 이은 ‘선글라스 효과’가 새로운 불황형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CJ온스타일은 올해 상반기(1~6월) 선글라스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 주문 고객 수도 5만 명 이상 늘었다고 9일 밝혔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패션 아이템으로 10만 원 미만의 가성비와 가심비를 잡은 선글라스가 부상했다는 분석이다.패션 트렌드 변화도 한 몫 했다. 긱시크(Geek+Chic, 엉뚱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 트렌드가 유행하며, 선글라스를 활용해 개성을 표현하는 스타일링이 인기를 얻고 있다.실제로 VW베라왕 선글라스는 상반기에만 약 1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 제품 ‘풀 티타늄 선글라스’는 라운드 디자인에 풀 티타늄 소재가 적용돼 10g대 초경량을 자랑하고, 네 가지 컬러와 9만 원대 가격으로 인기를 끌며 재구매율이 높았다. 오는 14일(월)과 25일(금) 앵콜 방송이 예정돼 있다.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헌터(HUNTER) 선글라스 역시 같은 기간 100억 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호실적을 올렸다.한편 러닝 열풍에 자외선 차단 기능성을 갖춘 스포츠 선글라스 주문액도 같은 기간 153% 급증, 주문 고객 수도 4배 이상 늘었다. 오클리,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수요가 특히 높았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작은 사치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며 선글라스가 새로운 불황형 소비 트렌드로 부상했다”며 “특히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만큼 선글라스의 ‘여름 특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9 16:08
IT

카카오, 톡딜·선물하기·카쇼라 여름 시즌 특가 프로모션 진행

카카오는 '톡딜',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 '카카오쇼핑라이브'(이하 카쇼라)가 여름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먼저 톡딜은 오는 14일까지 약 일주일간 '톡딜위크'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가공·신선·가전·뷰티·유아동 등 카테고리에서 동원, CJ제일제당, LG전자 등 브랜드와 복숭아, 수박 등 제철 식품을 최대 91%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구매 금액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을 매일 최대 11만장 선착순 제공하며, 라이브 상품의 경우 100원 이상 결제 시 7% 즉시 할인한다.또 18일부터 21일까지 여는 '썸머 바캉스 특가'에서 여행·숙박 교환권과 복숭아, 육류 등 신선 식품, 패션·뷰티·리빙·유아동 제품을 선보인다.선물하기는 초복 기간인 18일부터 20일, 중복 기간인 28일부터 30일까지 두 차례 걸쳐 '복날세일'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bhc, BBQ, 투썸플레이스, 본죽 등 브랜드 교환권과 보양식, 여름 간식 등 식품을 포함한 여름 시즌 뷰티·리빙·패션 등 상품을 복날 한정 특가로 판매한다.일부 상품은 카카오페이머니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21일부터 27일까지는 '썸머세일'을 마련해 여름 시즌 식품, 뷰티, 리빙,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한정 특가 상품을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카쇼라도 초복과 말복 시즌에 맞춰 bhc와 함께 복날 치킨 퀴즈쇼 '치-퀴즈 온더라이브'를 연다. 7월 9일 사전 이벤트 참여자와 7월 11일 오후 7시 라이브 방송 퀴즈쇼 정답자 중 1000명을 추첨해 bhc치킨 모바일 교환권을 선물한다. 이벤트는 8월 1일 말복에도 동일하게 진행된다.2025년 상반기 라이브 시청 1억뷰 돌파를 기념해 '카쇼라스타' 인기 라이브 앵콜전도 기획했다. 21일부터 일주일간 상반기 높은 시청 수와 거래액, 재구매율을 기록한 인기 라이브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매일 추첨으로 선물하기 상품권과 쇼핑포인트, 카카오페이 결제 시 7% 추가 할인 등의 혜택을 보장한다.카카오 커머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보다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바캉스, 장마 등 여름철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품과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8 16:49
뮤직

하이라이트, ‘뮤직뱅크’ 1위…“팬들과 만들어낸 노력의 결실”

그룹 하이라이트가 ‘체인스’로 음악 방송 1위에 올랐다.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9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6번째 미니앨범 ‘프롬 리얼 투 서리얼’의 타이틀곡 ‘체인스’로 5월 둘째주 1위를 차지했다.이날 하이라이트는 무대 전 인터뷰를 통해 1위 소감과 공약을 밝혔다. ‘체인스’ 작사·작곡에 참여한 이기광은 “1년여 만에 돌아왔는데 제가 참여한 곡이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동운은 “라이트 덕분에 1위 후보에 올랐고,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고, 양요섭은 “라이트 여러분이 열심히 하는 하이라이트의 모습을 많이 예뻐해주신 것 같아 앞으로도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두준은 1위 공약에 대해 “노래 제목처럼 저희 4명의 멤버가 끊기지 않는 단단한 체인처럼 묶여서 무대를 하겠다”고 말했다.본 무대에서 하이라이트는 치명적이면서도 파워풀한 군무와 가창력으로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함께 흔들림 없는 가창력, 절도 넘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주며 레전드 무대를 경신했다.1위로 호명돼 트로피를 받은 양요섭은 “멋진 상을 주신 ‘뮤직뱅크’와 저희에게 이 트로피를 안겨주려고 밤낮없이 응원해주신 라이트(팬덤명) 분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두준은 “너무 감사드리고, 팬 분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소중하고 행복하다. 여러분들과 우리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해서 더 감사하며, 선의의 경쟁을 해준 넥스지 여러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하이라이트는 앞서 말한 공약대로 서로 팔짱을 낀 채 무대를 펼쳤다. 함께 무대에 오른 아티스트들과 인사를 나누며 하이라이트는 앵콜 무대에서도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증명했다.‘프롬 리얼 투 서리얼’은 현실과 비현실을 아우르는 하이라이트의 현재진행형 스펙트럼 확장을 만날 수 있는 앨범이다. 이기광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중독적인 힙합 장르의 ‘체인스’를 비롯해 9년여 만에 팀명 비스트로 선공개한 발라드곡 ‘없는 엔딩’을 비롯해 ‘굿 데이 투 유’, ‘팔로우 미’까지 각기 다른 메시지와 무드를 풀어낸 완성도 높은 총 4곡이 호평을 얻고 있다.한편, 하이라이트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케이콘 재팬 2025’ 무대에도 오르며 활발하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9 19:12
뮤직

다사다난 3년 여정…르세라핌, 강철같은 불꽃으로 피어나다 [RE스타]

“앞으로도 쉬운 길이 아닐 수도 있지만 우린 더 단단해졌고, 앞으로도 잘 해낼 겁니다.”바닥까지 떨어졌다가 스스로의 힘으로 다시 올라온 르세라핌의 기세를 막을 방법은 좀처럼 없어 보인다. 그룹 르세라핌이 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인천’을 통해 진가를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2월 발매된 미니 3집 ‘이지’, 8월 공개된 미니 4집 ‘크레이지’ 그리고 지난달 선보인 미니 5집 ‘핫’으로 이어지는 3부작 프로젝트의 피날레로, 르세라핌은 화려한 무대를 팬들에게 선사함과 동시에 지난 3년의 여정을 늘 따뜻하게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지’-‘크레이지’ 넘어 궁극의 ‘핫’ 이들은 ‘애쉬’를 시작으로 ‘핫’, ‘컴 오버, ’이지’, ‘스완 송’, ‘사워 그래이프스’, ‘블루 플레임’, ‘소 시니컬’, ‘인퓨리티즈’, ‘더 그레이트 메머드’, ‘파이어 인 더 벨리’, ‘스마트’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강렬함과 여유로움을 오간 완급 조절과, 유려한 무대 매너가 돋보였다.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이하 이프푸)는 수십 명의 댄서와 함께 한 메가 크루 퍼포먼스로 장관을 이뤘고, ‘크레이지’, ‘1-800-핫-앤 펀’, ‘피에로’에 이어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피어리스’와 ‘언포기븐’, ‘안티프래자일’ 쓰리 콤보로 펼쳐진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파워풀한 편곡으로 한층 웅장해진 곡 안에서 멤버들은 그 음악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내면의 열정을 오롯이 터뜨려 낸 혼신의 무대에 팬들은 그 자리에 일어서 환호하며 즐겼다. 이날 무대는 뜨거운 불길 속에서 다시 태어난 르세라핌을 표현하기 위해 일반적인 정사각형 모양이 아닌, 하나의 커다란 삼각형 모양으로 세트를 꾸몄고, 사선 형태의 LED는 독특한 아웃라인으로 커다란 불길이 치솟는 느낌을 연출했다. 다양한 레이저가 시시각각 쏟아지며 공연 전체는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탄생했다. ◇고난 속에 더 강해진 내공을 보다 2시간 넘게 숨 쉴 틈 없이 뜨겁게 전개된 공연 막바지, 르세라핌은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써 와 읽으며 감정이 복받쳐 오른 듯 눈물을 쏟기도 했다. 특히 허윤진은 “정말 힘들긴 했지만 포기하긴 억울했다”며 “고통의 시간을 지나 나만의 진주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믿음과, 증오에게 나의 사랑(팬덤 피어나)을 절대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지난 1년을 떠올리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실제 르세라핌의 지난 여정은 만만치 않았다. 하이브 레이블(쏘스뮤직) 소속으로 탄탄한 지원을 받으며 마냥 순탄할 수도 있었을 환경이었지만, 지금은 탈퇴한 멤버의 사생활 이슈로 시작부터 삐끗 했다. 그럼에도 담대하게 ‘피어리스’ 데뷔 활동을 끝마친 이들은 ‘안티프래자일’과 ‘언포기븐’, ‘이프푸’, ‘퍼펙트 나이트’ 등으로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찬란한 빛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공존하는 법. 마냥 ‘이지’한 여정이 이어지진 않았다. 음악방송 1위 앵콜 라이브 논란 속, 지난해 4월 야심차게 입성한 코첼라 무대로 결국 도마 위에 올려졌다. 제아무리 화려한 퍼포먼스로도 가려지지 않는, 라이브 가창력에 대한 비판은 매서웠다. 여기에 하이브 레이블 내 갈등에 뜻하지 않게 소환되는 등 외부적 어려움까지 더해진 가운데, 부정 여론을 극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내놓은 자체 다큐멘터리에서의 눈물 소회마저도 응원받지 못했다. 결국은 음악과 퍼포먼스, 실력이 답이었다. 이날 무대를 통해 르세라핌은 한단계 올라선 퍼포먼스로 성장을 증명했다. 라이브 가창 역시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내면에 가득 차 있던 고민도, 열정으로 극복하며 스스로 제련한 이들은 결국 무대 위에서 강철만큼이나 강하면서도 아름다운 불꽃으로 피어났다. 홍은채는 “우리 노래 가사처럼 가시밭길이 있기에 꽃길이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생각한다”며 “완벽하지 못해도 늘 최선을 다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원은 “아무 이유 없이 일어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더 강해질 수 있게 된 기회들이었다”고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우리는 더 단단해졌다. 앞으로의 여정도 같이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월드투어 첫 공연을 국내 팬들과 의미있게 마친 이들은 5월 6~7일 나고야, 13~14일 오사카, 6월 7~8일 기타큐슈, 12일과 14~15일 사이타마, 7월 19일 타이베이, 26일 홍콩, 8월 2일 마닐라, 8월 9~10일 방콕, 16일 싱가포르 등지에서 총 17회 공연을 이어간다. 9월에는 북미 투어도 예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1 11:24
연예일반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포문... “환상의 케미스트리”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가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지난 29, 30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이 총 4회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전국에 트롯 열풍을 불러 일으킨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최종 톱6가 출연해 개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양일간 총 1만 4천여 명의 관객이 운집해 뜨거운 화제성과 인기를 입증했다. 개성 넘치는 톱6(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추혁진)을 소개하는 재치있는 VCR이 상영되고, 멤버들은 ‘사내와 ‘둥지’를 연달아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간드러지는 보이스와 귀여운 군무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힘찬 함성을 이끌어냈다. ‘미스터트롯3’의 감동을 되새겨주는 VCR과 함께 쟁쟁한 경쟁을 뚫고 최종 진을 차지한 김용빈의 개인 무대가 이어졌다. 화제의 곡 ‘애인’을 부른 그는 데뷔 후 22년 간의 기억을 떠올리며 “가수 생활 22년 중에 요즘이 최고로 행복하다. 여러분께서 저를 행복하게 해주신 만큼, 콘서트를 보시는 동안 최고로 행복하게 만들어드리겠다”라며 벅찬 소감과 함께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최종 선,미를 차지한 손빈아의 ‘가버린 사랑’, 천록담의 ‘등불’을 비롯해 춘길의 ‘당신의 이름’, 추혁진의 ‘암연’, 최재명의 ‘너만을 사랑했다’까지.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는 개인 무대들로 몰입도를 높였다.방송 당시 출중한 실력과 훈훈한 케미스트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어벤저스’ 팀(손빈아, 김용빈, 춘길, 추혁진)의 ‘꿈속의 사랑’ 무대도 이어졌다. 4인의 멤버들은 신나는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객석과 무대 위를 넘나드는 강렬한 에너지로 관객들과 호흡했다. 추혁진의 ‘정거장’, 춘길의 ‘수은등’ 무대 이후에는 추혁진, 춘길, 천록담의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었던 ‘업타운 펑크’ 커버 무대와, 청량한 분위기로 J팝을 완벽히 소화한 김용빈의 ‘푸른 산호초’, 손빈아, 최재명의 ‘빗속을 둘이서’ 듀엣까지.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장르의 무대들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이번 콘서트에는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8위와 10위를 차지한 유지우, 남궁진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유지우는 ‘정녕’을, 남궁진은 ‘당신꽃’을 선곡해 선보였으며, 그동안의 근황을 전하며 관객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이어 ‘정말로’, ‘열정’, ‘찰랑찰랑’으로 구성된 TOP6 메들리가 펼쳐지고, 멤버들이 팬들의 사연을 직접 읽고 신청곡을 불러주는 특별한 코너 ‘신청곡을 받습니다’가 진행됐다. 희로애락을 담아낸 팬들의 감동적인 사연으로 감수성을 자극했으며, ‘상하이 로맨스’, ‘알고 싶어요’, ‘밤열차’, ‘당돌한 여자’, ‘쑥대머리’ 등 신청곡을 즉석 라이브로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미션을 통해 탄생한 ㅂ토6의 신곡 무대도 이어졌다. 김용빈의 ‘금수저’, 손빈아의 ‘땡큐’, 천록담의 ‘동해물과 백두산이’, 춘길의 ‘이리오너라’, 최재명의 ‘남자이니까’, 추혁진의 ‘칙칙폭폭’까지. 중독성 넘치는 가사와 멜로디로 관객석의 떼창을 유발하는 완벽한 개인 무대를 완성했다. 또한 방송 중 각 멤버들의 베스트 무대로 손꼽히는 손빈아의 ‘수선화’, 최재명의 ‘연리지’, 천록담의 ‘제3한강교’ 무대가 펼쳐졌다. 손빈아, 추혁진, 남궁진이 ‘강원도’, ‘우리집’, ‘자기야’로 꾸민 트리오 무대까지 연달아 진행되며, 지루할 틈 없이 꽉 찬 공연이 이어졌다.공연 말미에는 진 김용빈의 스페셜 무대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미스터트롯3’에 출연했던 참가자이자 김용빈의 절친한 친구인 크리스영이 반주자로 참석해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으며, 김용빈은 그의 연주에 맞춰 ‘이별’과 ‘감사’를 열창하며 부드럽고 달콤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매료시켰다. 콘서트 굿즈 의상으로 환복한 톱6 멤버들은 신나는 엔딩 메들리를 부르며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했다. 객석을 돌아다니며 눈을 맞추고 손을 잡아주며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였다. 멤버들은 “여러분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준비한 공연이었는데, 반대로 저희가 더 많은 에너지를 받은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여러분이 주신 사랑만큼, 그보다 더 여러분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좋은 무대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전국투어의 화려한 막을 연 멤버들은 다음 공연 지역인 진주에서의 만남을 기약하며 관객들과의 기념 사진으로 서울 콘서트의 추억을 기록했다.마지막 곡으로는 큰 꿈을 안고 ‘미스터트롯3’에 도전한 참가자들 모두의 마음이 담긴 조용필의 ‘꿈’을 선곡했다. 진심을 담아 선보인 무대를 끝으로 무대 뒤로 퇴장한 멤버들은 관객들의 열렬한 앵콜 요청에 힘입어 다시 무대 위로 올랐다. 다 함께 ‘영영’을 앵콜곡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을 배웅, 서울 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한편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는 진주, 부산, 대구, 광주, 성남, 청주, 인천, 창원, 전주, 강릉, 대전, 수원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31 09:14
뮤직

홍이삭, 단독 콘서트 성료…5천 관객 홀렸다

가수 홍이삭의 3년 만의 단독 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홍이삭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총 3회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5 홍이삭 콘서트 ‘더 러버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이번 공연은 CJ문화재단의 뮤지션 지원 사업 튠업의 일환으로, ‘싱어게인3’ 우승 이후 더욱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으로 돌아온 홍이삭이 3년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이다. 그는 따뜻한 계절과 어울리는 다채로운 선곡과 특유의 감성으로 약 130분 간의 러닝타임을 아름답게 채웠다. 또 감각적인 무대 조명과 밴드의 정교한 연주는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홍이삭은 대표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자작곡 ‘내 기억속의 소년’과 데뷔곡 ‘봄아’를 부르며 공연의 문을 열었다. 성큼 다가온 봄과 조화를 이루는 따스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그는 지난 2월 발매된 미니앨범 ‘더 러버스 노트’의 수록곡 ‘애월’을 라이브로 첫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어서 ‘숲’을 선보이며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양한 드라마 작품들의 OST 작업에 참여한 경험이 풍부한 만큼, 이번 공연에서 ‘알 것도 같아’, ‘키스 미 키스 미’ 등 OST 무대가 이어졌다. 또한 ‘싱어게인3’에서 선보였던 ‘기다림’도 재현했다. ‘사랑은 하니까’, 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나는 너만 사랑할게‘ 무대에서는 부드러운 보이스와 비밀 이야기를 하는 듯한 창법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진 ’a bird’와 ‘지금은 아무것도 몰라도’ 무대 후에는 깜짝 미공개 곡을 선보였다. 버클리대학 재학 시절 작업했던 곡의 일부를 짧게 들려주며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러브 트릴로지’의 OST ‘청춘’,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던 영화 ‘다시 만난 날들’의 OST ‘잠자리 지우개’, 신곡 ‘어른아이’, 드라마 ‘해피니스’의 OST ‘페인’, 그리고 ‘슈퍼밴드’에서 불렀던 ‘로얄스’까지. 그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이어졌다. 이외에도 ‘아이 러브 유’, ‘페이지즈’, ‘지구가 태양을 네 번’, ‘별 같아서’ 등 커버곡을 포함한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 홍이삭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누군가가 나를 채워주기를 기다리기 보다, 내가 직접 사랑이라는 감정을 찾아 나서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관객 여러분이 이 자리에 와주셔서 더 큰 용기를 얻게 된거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공연의 마지막 곡으로는 새 미니앨범의 선공개곡 ‘러버스’와 수록곡 ‘인 더 스타즈’를 연달아 부르며 더욱 깊어진 음악적 색채를 보여주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은 앵콜을 외치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밴드의 웅장한 연주와 함께 다시 무대에 오른 홍이삭은 ‘시간이 지나도’와 ‘너와 함께’를 앵콜곡으로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그는 “공연을 할수록 혼자서는 완성할 수 없다는 걸 더 깨닫게 되는 것 같다”라며 함께 무대를 꾸린 밴드 멤버들을 한 명씩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관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단독 콘서트의 순간을 기록한 홍이삭은 “따뜻한 봄날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다시 한번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엔딩곡 ‘있을게’를 부르며 감동적인 마무리를 지었다.홍이삭은 지난해 1월 JTBC ‘싱어게인3’에서 한계 없는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며 최종 우승자에 등극했다. 싱글 발매를 시작으로 방송, 공연, OST참여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하며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월 새 미니앨범 ‘더 러버스 노트’를 발표했으며, 사랑이란 감정의 다양한 결을 담아낸 음악들로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7 08:11
예능

손태진, ‘2024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신인상 수상 [2024 MBC 연예대상]

가수 손태진이 ‘멀티테이너’ 활약을 입증했다.손태진은 지난 28일 방송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손태진은 “귀한 상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같다”며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는 것에 부담감과 책임감도 많이 느꼈는데, 제 가능성을 믿어주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라디오를 통해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청취자분들 사랑하고, 내일도 내 손 꼭 잡아달라”라며 프로그램 시그니처 인사말로 재치 있게 마무리했다.손태진은 지난 6월 MBC 표준 FM ‘손태진의 트롯 라디오’의 DJ로 발탁, 탁월한 진행력을 선보이며 활약했다. 손태진은 다양한 특집 방송을 통해 청취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한 데 이어, 선후배 가수 게스트들과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편안하게 프로그램을 이끌었다.특히, 손태진은 생방송 중 매번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하고 수백 명의 청취자들과 함께하는 가든 스튜디오에서의 공개 방송까지 활기차게 진행해 호평받았다. 무료한 점심시간을 채우는 '시간 순삭, 밥도둑' DJ 수식어까지 꿰찬 손태진인 만큼, 향후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한편, 손태진은 29일 방송되는 KBS2 ‘설특집 트롯대잔치 –THE COLOR-’에 출연하며 오는 3월 8~9일에는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전국투어의 앙코르 콘서트인 ‘ 2024-25 손태진 단독 콘서트 ‘The Showcase’ 전국투어 – 앵콜’을 개최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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