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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년만 늦장가, 하늘도 시샘" 양준혁♥박현선, 결혼식 또 연기[전문]
예비부부 양준혁, 박현선의 결혼식이 또 연기됐다. 양준혁과 박현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로 26일 치를 예정이었던 결혼식을 최종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5일 서울 고척돔 야구장에서 웨딩마치를 계획했던 양준혁과 박현선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져 26일로 한 차례 미뤘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12월 말까지 2.5단계로 격상 유지되면서 부득이하게 결혼식을 2021년으로 넘기게 됐다. 이에 양준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심경글을 남겨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엿보이게 했다. 양준혁은 '결혼이란게 참 힘든 거군요. 반백년만에 늦장가라는 걸 가려는데 하늘도 시샘을 합니다. 코로나19! 야구방망이로 저 담장 밖으로 날려버리고 싶네요'라고 토로했다. 이어 '어렵고 힘든만큼 더 열심히 오손도손 잘 살겠습니다'라며 특유의 시원스러운 반응도 내비쳤다. 다음은 양준혁·박현선 결혼식 연기 안내문 안녕하십니까. 오는 12월 26일(토) 예정되어 있었던 양준혁, 박하선의 결혼식이 코로나19 심각 단계로 하객 여러분의 건강과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결혼식을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좋은 날에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아울러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랑 양준혁, 신부 박현선 올림 다음은 양준혁 결혼 연기 심경 전문 결혼이란 게 참 힘든 거군요.^^ 반백년만에 늦장가라는 걸 가려는데 하늘도 시샘을 합니다. 코로나19! 야구방망이로 저 담장 밖으로 날려버리고 싶네요. 어렵고 힘든만큼 더 열심히 오손도손 잘 살겠습니다. 꾸벅 불끈 ㅋㅋ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9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