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쾅쾅쾅' 최정과 'KKKKKKKKKK' 앤더슨, "투·타 기둥이 승리 이끌었다" [IS 승장]
"투·타 기둥의 활약으로 승리했다."SSG 랜더스가 최정의 3점포에 힘입어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SS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13일에 6-3 승리한 뒤 14일 3-6 패배로 주춤한 SSG는 3연전 마지막 날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이 6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선 안상현과 조형우가 2안타 씩 때려낸 가운데, 최정이 6회 3점포를 쏘아 올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이숭용 SSG 감독은 "오늘 승리는 투·타 기둥 선수들의 활약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최정과 앤더슨을 승리의 핵심 공신으로 언급했다. 이숭용 감독은 "최정이 팽팽한 승부에서 결정적인 3점 홈런을 쳐줬다"라며 흐뭇해했다. 또 이 감독은 "점수와 연결되지 않았지만, 7~9번 하위 타선에서 오늘 5개의 안타가 나온 점도 좋았다"라며 "(안)상현이가 안정적인 수비와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포수 (조)형우도 앤더슨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이숭용 감독은 "마운드에서는 앤더슨이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앤더슨 답게 공격적인 피칭으로 오늘도 많은 삼진을 기록했다"라며 "이어 던진 불펜 투수들도 각자 제 몫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홈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 시리즈를 기록한 SSG는 원정 6연전을 치른다. 16~18일 주말 3연전을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치르고, 20~22일 주중 3연전은 서울 잠실야구장으로 무대를 옮겨 두산 베어스를 상대한다. 이숭용 감독은 "잘 준비해서 원정 6연전 잘 치르고 돌아오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맺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5.15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