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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IS 잠실] 두산, 결국 '불펜 에이스' 루키 마무리로 올린다 "오늘부터 당분간 SV 때 김택연"

"오늘부터 당분간 세이브 상황 때 김택연(19)이 준비한다. 홍건희(32)는 당분간 조금 더 앞에서 대기한다. 조금 더 편할 때 던지면서 구위도 살리고, 정신적으로도 편안하게 던지게 하겠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결국 김택연 마무리 카드를 꺼냈다.이승엽 감독은 13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홍건희가 최근 주춤해 오늘은 앞에서 대기하기로 했다. 당분간 조금 더 편할 때 던지면서 구위도 살리고, 정신적으로도 편안하게 던지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오늘부터는 김택연이 세이브 상황을 준비한다"고 예고했다.예견된 일이다. 이미 김택연의 구위는 두산 불펜 통틀어 으뜸이었다. 올 시즌 30경기 30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한 김택연은 2승 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2.10인 홍건희가 더 낮지만, 타자를 압도하는 구위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홍건희가 25와 3분의 2이닝 동안 4사구 15개, 탈삼진 20개를 기록했는데 김택연은 30과 3분의 2이닝 동안 4사구 17개와 탈삼진 35개를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 10.27개로 두산 불펜 중 단연 으뜸이다. 150㎞/h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던지는 데 수직 무브먼트가 선배들보다도 빼어나고 제구도 갖췄다. 강속구 투수가 여럿 있는 두산에서도 그가 군계일학인 이유다. 마무리 투수로 멘털도 합격이다. 개막전 2실점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김택연은 2군을 다녀온 후 빠르게 1군에 정착했다. 주자가 쌓이면 오히려 더 힘을 낸다. 올 시즌 승계 주자 실점이단 한 명도 없다.이승엽 감독은 "시즌 초반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2군에 다녀온 후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최근 결과를 내면서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다. 이제 프로 무대에 완전히 적응한 것 같다"고 했다. 이 감독은 "보통 투수들은 위기 상황에서 더 급해진다. 빨리 던지고 싶어하는 습성이 있다. 그런데 김택연은 그런 상황에서 침착하게 주자를 잘 묶더라. 확실히 보통 선수는 아닌 것 같다"고 기대했다.이 감독은 "2세이브를 기록한 날을 포함해 어려운 상황에서 많이 올라왔다. 우리 팀에서 (홍건희 대신 마무리) 역할을 할 첫 번째 후보는 김택연이었다. 이제 '마무리로 김택연이 올라오면 두산이 이긴다'는 생각이 들 투수가 될 것이다. 김택연에게도 이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고졸 신인인 김택연은 지난해 청소년 대표팀 때도 '혹사 논란'이 있었던 투수다. 팬들이 올 시즌 그의 활약을 보면서도 마음 한 켠에 불안감을 안고 있는 것도 그가 건강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이 감독의 마음도 같다. 이 감독은 "기본적으로 마무리는 9회 한 이닝을 책임지게 된다. 등판하는 상황이 정해지니 관리하기에도 더 편할 것 같다"고 밝혔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13 16:51
프로야구

김광현이 직접 인솔하고 소개, 'KK 드림업 프로젝트' 진행

김광현(SSG 랜더스)이 유소년 선수를 위한 'KK 드림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KK 드림업 프로젝트'는 김광현이 유소년 야구 선수를 초청해 직접 야구장 투어를 인솔하고 기념사진 촬영과 미니 팬미팅의 시간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1일 처음 닻을 올렸다. 인천지역 유소년 야구부 20개 팀의 총 481명이 이번 시즌 총 9번에 걸쳐 인천SSG랜더스필드를 방문할 예정이다.'KK 드림업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김광현과 유소년 선수의 미니 팬미팅이다. 유소년 선수들이 직접 질문을 건네고 김광현에게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이어 진행되는 '야구장 투어' 프로그램은 김광현이 직접 인솔에 참여해 선수단 더그아웃과 그라운드를 소개한다. 유소년 선수들은 실제 프로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고 생활하는 공간을 체험해보며 꿈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김광현과의 기념사진 촬영과 사인회 또한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유소년 야구 선수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부상방지 교육이 진행된다. 이후 선수들은 김광현이 준비한 노브랜드 버거를 먹으며 경기를 관람한다.김광현은 "유소년 야구는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나도 어린 시절 좋아하는 프로 선수를 롤모델로 삼으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이 프로의 꿈을 이어 나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꼭 다치지 않고 즐겁게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밝혔다.김광현은 2021년 'KK 위닝 플랜' 프로젝트로 인천 지역의 초등학생 1학년 모두에게 'KK 드림 기프트'를 선물하는 등 야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 바 있다.이형석 기자 2024.06.12 10:49
영화

그럼 제가 관객 맘에 ‘탕’, 탕준상 [RE스타]

배우 탕준상이 짧지만 굵은 연기로 극장 관객 마음에 방아쇠를 당겼다.탕준상은 지난달 29일 개봉한 영화 ‘설계자’와 지난 5일 개봉한 ‘원더랜드’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했다. ‘설계자’는 우연한 사고로 살인을 조작하는 사고조작단의 리더 영일(강동원)이 자신이 표적에 놓이게 되었음을 직감하며 둘러싼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탕준상은 사고조작단 팀 삼광보안의 막내 점만 역을 맡았다. 지난달 23일 기자간담회에서 탕준상은 “소심한 막내 신입 점만은 제 나이와 비슷한 캐릭터라 공감하기 쉬웠다. 설렘과 두려움이 뒤섞인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의 소개대로 극 중 탕준상은 막내답게 어설프면서 귀여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팀의 베테랑 재키(이미숙), 월천(이현욱)과 달리 사고를 설계하는 것도, 작전을 수행하는 것도 조마조마하지만 되려 삼광보안의 유대를 부각한다. 팀원들과 티키타카로 극의 서스펜스 분위기에 숨통을 틔우는 감초 역인가 싶더니 예상을 뒤집고 작중 영일을 혼란에 빠뜨리는 트리거로 부상하며 전개에 박차를 가한다. ‘원더랜드’에서는 개봉 전까지 캐스팅이 감추어져 있었다. 탕웨이부터 수지, 박보검, 정유미와 최우식에 특별출연 공유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한 이 작품에서 탕준상은 또 다른 ‘탕 배우’로 예기치 못하게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극 중 탕준상은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원더랜드 서비스에 AI로 복원되는 정란(성병숙)의 손자 진구 역을 맡았다. 런던에서 유학하는 배우 지망생으로 복원된 진구는 할머니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끝을 모르고 응석을 부린다. 진구를 연기하는 탕준상은 애틋하면서 친근한 ‘금쪽이’의 이면에 AI로서 어딘가 섬뜩한 모습을 내비치기도 한다.두 작품에서 돋보이는 탕준상 연기의 강점은 베테랑 선배 배우들과 대비를 이루면서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에 있다. 2003년생인 탕준상은 8살 때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로 연기를 시작해 무대에서 내공을 쌓아 지난 2016년 영화 ‘오빠생각’으로 데뷔했다. 다양한 작품과 현장을 거쳐 선배들과 호흡을 거듭하며 탕준상은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도그데이즈’에서도 배우 윤여정과 세대를 초월한 소통을 따뜻하게 소화했다. 탕준상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에 조연으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SBS ‘라켓소년단’(2021)에서 주연 윤해강 역을 맡아 특유의 ‘MZ 금쪽이’ 캐릭터를 완성하고 극을 이끄는 능력을 증명했다. 당시 탕준상은 야구 꿈나무로 실력도 욕심도 있지만 집안 사정으로 땅끝마을로 전학 가서 배드민턴으로 다시금 정상을 노린다는 소년만화 같은 서사를 밉상인 듯 응원할 수 밖에 없도록 완성해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탕준상은 선배 마음도 ‘탕!’하고 사로잡았다. 최근 강동원은 “‘설계자’ 촬영 당시 탕준상이 미성년자였는데 ‘성인이 되면 차 뭐 살까요? 술은 뭐부터 마실까요?’라고 자꾸 계획하길래 놀리는 재미가 있었다”며 “성인이 되자마자 제가 데려가서 맥주도 사줬다”고 일화를 밝혔다. 현장 분위기 메이커뿐 아니라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지난 2022년 영화 ‘오마주’에서 탕준상과 모자 호흡을 맞춘 배우 이정은은 그의 뮤지컬 아역 시절부터 회상하며 “준상이의 공연을 보면서 매력에 빠졌는데 지금도 참 매력적”이라며 “순수한 얼굴이라 성장하고 있는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어필할 수 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노래할 때 목소리도 너무 좋다. 천상의 목소리다. 무대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탕준상의 잠재된 다채로운 매력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1 05:43
IT

숲, 대학야구연맹과 콘텐츠 공동 제작…한중 교류전 중계

숲(옛 아프리카TV)은 한국대학야구연맹과 대학 야구 콘텐츠를 공동 제작한다고 9일 밝혔다.숲은 유소년∙초등∙중학∙고교 위주로 진행되던 아마추어 야구 방송 생태계를 대학 야구로 확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스포츠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개발할 계획이다.먼저 오는 10일 경남 창녕군에서 개최되는 '2024 한중 국제야구 교류전'에서 한국 대학 올스타와 중국 장쑤성 프로야구단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1학년 당시 대학 올스타와 성인 대표팀에 차출됐던 좌완 에이스 강민구(연세대), 191㎝의 장신에서 내려찍는 최고 구속 148㎞/h 직구의 손힘찬(동아대), 대학 통산 9홈런, 55타점의 강타자 김동현(성균관대) 등 대학 야구 에이스들이 총출동한다.중국 장쑤성 프로야구단은 지난 2023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와의 친선 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바 있는 중국 프로야구 리그 강팀이다.7월에는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8월에는 '제58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콘텐츠를 제작한다.한국대학야구연맹 주관 대회 생중계 및 다시보기는 한국대학야구연맹 공식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09 14:20
프로야구

다승·ERA 1위 곽빈, 5월 MVP 후보 선정...LG 트리오와 경합

치열한 중위권 경쟁에 힘입어 매진 행진 등 팬들의 응원 경쟁에도 불이 붙은 가운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5월 월간 최우선수(MVP) 후보로 총 10명이 확정됐다. 투수 중에서는 LG 트윈스 김진성과 임찬규, 두산 베어스 곽빈과 홍건희,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 야수 중에서는 LG 문성주,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 KIA 박찬호,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키움 히어로즈 도슨이 후보로 선정돼 5월 MVP 수상을 노린다. ‘불펜의 든든한 형님’ 철벽 방어로 막아낸 LG 김진성 5월 LG가 2위로 도약하게 된 배경에는 김진성의 헌신이 있었다. 김진성은 5월에만 13경기에 등판해 8홀드, 1세이브, 1구원승을 기록하며 홀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점을 기록하는 등 위기에서 팀을 구원하며 승리를 지켰다. LG는 5월에만 16승을 올렸는데 그 중 10경기의 중심에는 김진성의 든든한 활약이 있었다. ‘돌아온 에이스’ 다승 공동 2위 LG 임찬규 임찬규가 작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5경기에 등판해 3승을 거둬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특히 5월 17일 수원 KT 전부터 5월 29일 문학 SSG전까지 3연승을 달성하고,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탈삼진 부문 공동 5위에도 올랐다. 임찬규는 경기당 평균 97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면서 선발투수로서 책임감을 발휘했다. ‘토종의 품격’ 다승-평균자책점 1위 두산 곽빈 두산 곽빈은 등판한 5경기에서 4승을 달성하며 다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3경기에서 19이닝을 던지는 동안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아 평균자책점도 1.48로 단독 1위에 올랐다. 곽빈은 두산이 5월 한 달 동안 구간 성적 1위를 달릴 수 있는 상승세를 주도했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세이브 공동 1위 두산 홍건희 두산의 5월 상승세 중심에는 마무리 투수 홍건희가 있었다. 홍건희는 12경기에 등판해 8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승리를 지켜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5월 한달간 11과 1/3이닝을 던지면서 2자책점만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흔들리지 않는 홍건희의 활약으로 두산은 편안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복 없는 피칭’ KIA 네일 네일의 호투는 5월에도 이어졌다. 한 달간 5경기에 등판해 2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하면서 4월에 이어 1점대의 평균자책점을 유지, 해당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네일의 기복 없는 피칭으로 KIA는 5월에도 리그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치고 달리고’ 투수들에게 악몽 같은 타자, LG 문성주 5월에 타율 0.397(2위), 출루율 0.500(2위), 도루 9개(공동 3위)를 기록한 문성주는 투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테이블세터에게 필요한 모든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선발로 출전한 경기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특히 5월 31일 잠실 두산 전에서는 5타수 5안타, 2도루를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5안타는 문성주가 데뷔 후 기록한 한 경기 최다 안타였다. ‘업그레이드된 타격 능력’ 공격 지표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낸 SSG 에레디아3~4월 0.384의 타율로 부문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방망이의 건재함을 보여준 에레디아는 5월에 한층 더 성장한 타격 능력을 보여주었다. 5월 내 출장한 24경기 중 단 4경기만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 93타수 36안타를 기록하며 0.387의 타율을 기록했다. 멀티히트 이상 경기도 12차례 만들어내며 안타 부문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21타점으로 공동 3위, 0.570의 장타율로 공동 5위, 출루율 6위에 오르는 등 전반적인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5월 KIA 공격의 선봉장 박찬호 안타 39개로 2위, 타율 0. 390으로 3위에 오른 박찬호는 3안타 경기를 4차례나 만드는 등 5월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며 KIA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박찬호가 나가면 강한 KIA의 중심타선이 불러들이며 득점도 20개를 올려 3위에 올랐다. 5월에 타격감을 회복한 박찬호는 2년 연속 시즌 타율 3할에도 도전한다. ‘출루는 곧 득점’ 센스 있는 타격감과 주루 플레이 롯데 윤동희롯데 윤동희는 3, 4월과 비교해 눈에 띄게 상승한 타격감으로 팀의 분위기 반전을 도모했다. 24경기에서 34개의 안타를 만들어내며 0.366의 높은 타율을 유지했다. 특히 5월 1일 사직 키움전을 시작으로 12일 사직 LG전까지 9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탁월한 주루 센스를 토대로 득점 1위(23득점)에 오르며 5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홈 베이스를 밟은 타자가 되었다. ‘영웅 군단 승리 분위기 메이커’ 압도적 타율 1위 키움 도슨도슨의 타격감이 정점을 찍었다. 5월간 24경기에 출장해 4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도합 44안타를 쳤다. 특히 5월 18일 고척 SSG전부터 24일 수원 KT전까지 6경기 연속 멀티 히트 이상을 때려냈고, 3번의 4안타 경기, 2번의 3안타 경기를 포함해 총 16번의 멀티히트 이상 경기를 펼치며 타율(0.444)과 안타(44안타)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월간 MVP는 KBO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하여 매월 선정한다. 매월 KBO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시상하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6월 4일 10시부터 9일 23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 가능하다.최종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된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올해 새롭게 제작된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4.06.04 11:18
프로축구

‘K리그 최단기간 100만 관중’ 권오갑 총재 “3부·유소년 안착하면 더 성장할 것” [IS 용인]

권오갑(73) 프로축구연맹 총재가 “프로축구가 지금보다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결국 3부리그와 유소년축구가 안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오갑 총재는 3일 경기도 용인 골드CC에서 열린 2024 축구인 골프대회에 참석해 “지속적인 관심 등이 있어야 K리그가 지금보다 더 많은 관중을 유치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앞서 K리그는 지난 1일 승강제 도입 이후 가장 적은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새 역사를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 시즌 96경기였는데, 5경기 덜 치르고도 100만 관중 고지를 밟으며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나아가 K리그1은 2년 연속 200만 관중 돌파도 유력해졌다. 지난 시즌엔 190경기에서 유료 관중 200만 관중을 넘겼다. 유료 관중 집계 이래 단일 시즌 200만 관중 돌파는 지난 시즌이 처음이었는데, 올해 역시 200만 관중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권오갑 총재는 K리그1의 200만 관중 시대가 완전히 정착되고, 그 이상을 넘기 위해서는 3부리그와 유소년축구의 안착을 중요한 과제로 봤다. 다행히 연맹은 대한축구협회와 오는 2027년 현재 K리그1·2 간 승강제를 넘어 K리그2와 3부(K3리그) 간 승강제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승강제가 확대되면 자연스레 K리그 흥행에도 속도가 더 날 수 있을 거라는 게 권 총재의 기대다.권오갑 총재는 “12년 전 (취임할 때) 야구가 아닌 축구가 1면에 가는 날을 기대했는데 그런 날이 왔다”며 “K리그 흥행의 동력은 아무래도 지난 2013년 도입된 승강제라고 본다”고 분석했다.이어 “실업리그를 K리그2로 바꿀 당시엔 무리한 추진이라는 목소리도 있었다”며 “결과적으로는 K리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승강제가 없었다면 지금의 흥행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K리그를 넘어 한국축구 전반의 발전을 위한 제언도 더했다.권오갑 총재는 “울산 HD 같은 팀이 여자축구팀도 만들어 운영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도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며 “일본축구협회는 47세 젊은 축구협회장이 나왔지만 우리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대신 선수들이 축구도 하면서 공부하는 환경도 만들어줘야 행정가, 국제 전문가, 지도자 등을 많이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숨겨진 홀에 핸디캡을 부과하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가린 이번 대회 우승은 69타를 친 곽태휘 전 청두 룽청 코치가 차지했다. 이흥실 대한축구협회 대회분과위원장과 이운재 해설위원이 그 뒤를 이었다. 최저 타수를 기록한 참가자에게 주는 메달리스트상은 3언더파 69타를 친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받았다. 롱기스트상은 고요한(280m), 니어리스트상은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이사(1.2m)의 몫이었다. 용인=김명석 기자 2024.06.04 10:03
프로야구

'성 착취물 제작' 제명된 서준원,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 등으로 집행유예를 받고 프로야구계에서 제명된 전 롯데자이언츠 선수 서준원(24)이 음주운전 사고로 새 논란을 일으켰다.지난달 31일 오전 0시 30분 서준원이 운전하던 차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 한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택시를 추돌했다. 해당 추돌로 택시 기사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해당 승용차를 운전한 서준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고, 그 결과 당시 그가 운전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였다는 게 확인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서준원을 입건하고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서준원은 앞서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결과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장기석 부장판사)는 2023년 9월 13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서준원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사회봉사 120시간과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그리고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당시 재판부는 "아동 청소년 피해자에게 금전을 대가로 신체를 촬영한 사진을 요구한 후 전송받고 피해자를 협박한 사건으로, 범행 수법, 피해 정도를 감안할 때 그 죄책이 무겁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범행 기간이 하루에 그친 점, 피고인이 성착취물 유포하지 않은 점, 피해자 어머니에게 피해금을 지급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초범인 점을 고려해 판결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서준원의 범죄는 2022년 8월 18일께 미성년자인 피해자가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피해자를 알게 됐다. 이후 피해자에게 용돈을 줄 것처럼 거짓말을 하며 신체 노출 사진을 찍어 전송할 것 등을 요구했다. 같은 날 피해자가 미성년자임을 알게 됐지만,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을 비롯해 60차례에 걸쳐 유사한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7차례에 걸쳐 피해자로부터 신체 사진을 전송받아 성 착취물을 제작했다. 피해자에게 영상통화로 음란행위를 요구한 뒤 거부하자 받아둔 신체 사진을 보내며 협박하기도 했다. 서준원은 이번 사건으로 롯데에서 방출됐다. 서준원은 당시 재판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앞으로 생각을 깊게 해서 절대 이러한 일을 벌이지 않도록 계속 반성하고 살고 판결대로 봉사활동 등을 열심히 하며 살겠다"라고 말한 바 있으나 1년도 지나기 전에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01 00:48
프로야구

리틀부터 고교까지...KBO, 2024년 유소년 야구장학생 선정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유소년 야구선수에게 지원하는 'KBO 유소년 야구 장학금'의 수혜자를 선정했다.KBO 유소년 야구장학금 사업은 KBO리그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KBO는 경제적 지원을 통해 야구 꿈나무들이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야구 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7년간 KBO 유소년 야구장학금 지원을 통해 1차 지명 2명, 1라운드 지명 1명 포함 총 9명의 선수가 프로에 지명되었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 손성빈(2021, 1차 지명)과 LG 트윈스 김범석(2023, 1라운드 7번)은 각각 2019-2020, 2018-2019 2년에 걸쳐 KBO 유소년 야구장학금의 수혜를 받고 현재 프로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올해는 총 104명의 학생이 야구장학금을 신청했으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혜자는 리틀야구 2명, 초등학생 5명, 중학생 31명, 고등학생 12명이다. KBO는 선정된 선수들에게 매월 리틀야구 및 초등학생 2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씩 연간 총 2억 376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31 10:11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6월 환급 기간이 종료되는 프로토 승부식 적중금은 약 8억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024년 6월 내 시효기간이 만료되는 프로토 승부식의 적중금 미수령 투표권은 1만 2,415건이며, 이에 해당하는 금액은 약 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024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적중금을 수령해야 하는 프로토 승부식(2023년 발행, 63~75회차)을 집계해본 결과, 미수령 적중 건수는 총 1만 2,415건이었고, 이에 해당하는 합산 금액은 8억 4812만 6430원이었다. 동일한 기간 동안 적중금을 찾아가야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2023년 발행, 31~35회차)도 미수령 적중 건수가 8,007건이었으며, 해당 건들의 총액은 1억 96만 6930원이었다. 스포츠토토를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고객들은 스포츠토토 공식 홈페이지 내 투표권 적중확인 페이지에 접속해 투표권 고유번호 15자리를 입력할 경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적중금 외에 환불금을 찾아가지 않는 사례도 많다. 야외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축구, 야구, 골프 등의 경우, 경기 일정 변화 또는 취소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상품 구매 이후에도 마지막까지 한번 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의 경기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의 경우, 모두 시효기간인 1년 안에 구매자가 수령해야 한다. 다만, 구매자가 적중금과 환불금을 시효기간 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이 금액은 전부 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되어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는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매월 적중금을 찾아가는 시기를 놓치는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고객들은 적중금과 환불금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5.30 15:49
경제일반

조아제약, 소외 계층 어린이 대상 나눔 실천

조아제약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소외 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후원 활동을 실천했다고 밝혔다.조아제약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초록우산과 '비타 잘크톤 플레이 세트' 물품후원 전달식을 지난 17일 가졌다. 2천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은 초록우산을 통해 전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전달됐다.비타 잘크톤 플레이 세트에는 인기 포켓몬을 적용한 어린이 음료 '비타 잘크톤'을 비롯하여 스티커와 키링 등 다양한 굿즈가 담겼다.조아제약 관계자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조아제약은 프로야구 대상 월간 MVP '야구에 희망을'을 통해 유소년 야구선수들에게 자사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05.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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