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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돌' 근력프로 줄리엔강 등장, 100개 푸시업 해낸 37호-40호
줄리엔강이 '야생돌' 근력 프로가 됐다. MBC 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이 17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됐다. '야생돌'은 총 45명의 지원자들이 야생에서 체력과 실력, 숨겨진 가능성을 모두 평가받으며 벌이는 극한의 데뷔 전쟁이다. 스튜디오에서 벗어나 '리얼 야생'으로 향해 그간 오디션에서는 본 적 없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체력 미션을 위해 연습생들은 3개 조로 나뉘었다. A조에는 줄리엔강이 근력프로로 등장했다. 참가자들은 "돌산을 내려오는데 축지법을 쓰는 줄 알았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줄리엔강은 "꾸준히 체력 관리하면 코어 힘 필요한 안무 할 수 있고 부상 당하지 않게 할 수 있다. 체중관리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몸에 자신 있는 참가자를 불러 10초 몸자랑 시간도 가졌다. 22호는 복근부터 팔근육까지 드러냈다. 연습생들은 팔굽혀펴기(스톤 푸시업) 미션을 받았다. 10개째가 넘어가면서 연습생들은 극도로 지쳐갔다. 무려 50개를 돌파한 참가자들도 많았다. 100개를 해내는 37호와 40호의 대결에 모두들 놀랐다. 11호는 "(37호는) 이미 정신은 나간 상태로 악바리로"라며 "그 간절함이 사람을 그렇게 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했다. 37호는 "5년간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느낀 건 내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4호는 체력 훈련 내내 시크한 표정으로 일관해 웃음을 안겼다. 22호 몸 자랑에도 "별로 놀랍지 않았다"며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또 장갑도 거꾸로 착용하는 허당미를 보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17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