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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동아제약, 건강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경영 확대

동아제약이 환경 친화 제품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구강청결제 ‘가그린’은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품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실시되기 이전인 2019년부터 제품의 용기를 투명한 용기로 교체했다. 유색 플라스틱병은 색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불순물이 함유돼 재활용이 어려운 반면, 투명 폐플라스틱 병은 의류용 섬유, 부직포 등 2차 활용이 가능하다. 제품 표면에는 수분리성 점착식 라벨을 사용해 용기 재활용 과정에서 쉽게 라벨 제거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가그린’ 제품에는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인몰드 라벨을 적용했다. 라벨 디자인에는 ‘뜯는 곳’을 표기해 분리배출을 쉽게 도울 수 있도록 했으며 반달가슴곰, 수리부엉이 등 멸종 위기 동물 9종을 패키지에 담아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했다. 피로회복제 ‘박카스’는 약국에 제공하는 박카스 비닐봉지를 친환경적인 재생용지 봉투로 전면 교체했다. 전국 약국에 한 달간 공급되는 박카스 비닐봉지는 약 550만 장에 달했다. 교체 시 기존 비닐봉지 대비 제작비용이 3배 가량 증가되지만 동아제약은 환경 보호를 위해 비용 부담을 기꺼이 감수했다. 어린이 전문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는 패키지에 친환경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재활용 펄프를 적용했다. 재활용 펄프는 폐기 시에도 100% 생분해 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용기를 둘러 싸고 있는 띠지는 설탕 공정에서 발생하는 사탕수수로 만든 비목재 종이 얼스팩(Earth pack)이 적용됐다. 더마 화장품 ‘파티온 리얼 핏 마스크팩’은 3종 시트 모두 친환경 생분해 테스트를 완료했고, 동물성 원료와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아 한국 비건 인증을 받았다.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 ‘디몰(:Dmall)’에서는 배송 물품의 충격 흡수를 완화하는 비닐 에어캡인 뽁뽁이를 없애고 종이 소재로 된 완충재를 사용한다. 배송 상자의 바깥 면에 붙이는 비닐 테이프도 재활용에 용이한 종이 재질로 변경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제품 개발과 생산은 물론 폐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제품 설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람과 지구 모두 건강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친환경 경영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비대면 걸음 기부 캠페인 ‘:D-Style Walking(디스타일 워킹)’으로 1억 원의 후원금을 마련해 환경운동연합에 기부했다. 후원금은 주택가 재활용품 분리배출 및 회수 과정을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리사이클 100% 정거장’을 구축을 위한 자원으로 사용된다. 동아제약은 올바른 폐의약품 수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폐의약품을 일반쓰레기와 같이 처리할 경우 폐기된 의약품 성분이 토양, 수질 오염을 일으켜 환경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동아제약은 물류 전문기업인 용마로지스, 지역 약사회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동행’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폐의약품 수거함 및 관련 용품, 행정 지원 전반을 담당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0.13 08:10
산업

원격 의료, 약 자판기 등 의료계 미래사업 '카르텔'에 막히나

원격 진료와 의약품 자판기 등 의료계의 미래사업들이 의사와 약사들의 ‘카르텔’로 인해 속도가 무뎌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의약품 자판기의 실증 특례를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의약품 자판기는 약국이 운영되지 않는 심야 시간이나 휴일 등에 약사와 비대면으로 상담한 뒤 일반의약품 등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기기다. 하지만 의약품 자판기 도입에 반대하는 약사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의약품 자판기 도입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약 자판기는 특정 기업의 수익 창출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심야 시간 의약품 구입 편의성 증대는 사탕발림일 뿐”이라며 의약품 자판기 도입 시도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그는 “이미 약국이 동네에서 저녁 늦은 시간까지 운영되고 있고, 공공 심야약국이라는 또 다른 대안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정부가 약 자판기를 실증 특례 대상으로 논의하는 데 항의하는 뜻으로 삭발까지 했다. 약 자판기 도입은 지난 2016년도부터 신사업 투자위원회의 규제 개혁 일환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의료계의 반대에 부딪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당시 의료계는 “의약품 오남용 사고가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반대했다. 지금도 약사회는 여전히 환자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고, 오남용 사고가 증가한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약 자판기에 대한 대안으로 약사회는 약사와 상담을 통해 살 수 있도록 공공 심야약국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원격 진료도 뜨거운 감자다. 코로나19 정국에서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비롯한 원격 의료 사업이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는 이미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원격 의료를 결사 반대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도 보편화되고 있는 미래 사업이 의사들의 카르텔로 인해 막히고 있는 모양새다. 의료계는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 체제의 종결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한 바 있어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약사 출신인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원격 의료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는 “인구 고령화로 의료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제 원격 의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기득권 지키기'를 고수하는 의료계의 강한 반발로 비대면 진료 플랫폼 서비스가 한 달 만에 중단되기도 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13일 비대면 진료 플랫폼 서비스 업체 닥터나우를 약사법·의료법 위반 등으로 강남 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이 같은 고발 조치에 닥터나우는 시범 운영했던 ‘원하는 약 담아두기’ 서비스를 16일자로 중단했다. 김두용 기자 ki2young@edaily.co.kr 2022.06.20 12:20
경제

'백신 접종 후 해열제'…편의점, 타이레놀 불티

편의점에서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타이레놀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발열 등 부작용에 효과가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의 지난달 타이레놀 매출은 전월 대비 23.3% 증가했다. 잔여 백신 예약 시범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달 27~30일 매출은 전월 동기보다 99.6% 늘었다. 씨유(CU)에서는 지난달 27~31일 타이레놀 매출이 작년 동월보다 125.5%, 전월보다 89.9% 증가했다. GS25에서도 지난달 타이레놀 매출이 1년 전보다 41.9%, 전달보다 38.8% 뛰었다. 업계 관계자는 본지에 "타이레놀이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발열, 두통, 근육통 등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편의점은 24시간 운영하다 보니 약국이 문을 닫은 시간에 편의점에서 타이레놀을 찾는 손님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마스크를 미리 구비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커졌던 것처럼 타이레놀도 비슷한 상황으로 악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굳이 타이레놀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타이레놀과 동일한 성분의 의약품은 여럿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시중에 유통 중인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동일한 효능·효과를 가진 제품이므로 약사의 복약 지도에 따라 알맞은 용법·용량으로 선택·복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02 14:08
연예

약사회, 약국에 마스크 문의응대 ARS 지원

약사들이 폭주하는 마스크 전화 문의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약사회는 공적 마스크 구매 관련 문의 전화로 약국이 의약품 조제와 같은 정상적인 업무까지 지장을 초래함에 따라 KT, 네이버와 협의해 약국 운영시간, 마스크 입고 시간 및 재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ARS(자동응답시스템) 서비스를 회원약국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김동근 대한약사회 코로나19 비상대응팀 팀장은 “공적 마스크를 공급중인 약국의 업무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며 “약국이 해당 ARS를 이용하면 마스크 전화 응대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에서 제공하는 링고서비스(링고비즈프리미엄, 링고비즈플러스)를 이용할 경우 ARS를 통해 약국의 영업시간과 마스크 판매시간 정보 등을 음성으로 안내할 수 있다. KT 유선전화를 사용 중인 약국에서 신규로 서비스를 가입하거나 기존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인 약국 모두 5월말까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의 ‘스마트콜서비스’는 PC 또는 모바일웹에서 네이버에 접속해 약국을 검색, 전화하는 경우 약국 마스크 판매시간 등의 정보를 ARS로 미리 설정해 자동으로 안내할 수 있다. 마스크중복구매시스템에 표기되는 마스크 재고량 정보를 자동으로 약국 ARS에 탑재, 연동하는 서비스도 다음 주부터 사용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3.24 12:09
경제

정부, 전화상담·처방 시행…의협은 반대, 약사회는 협조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 전화상담으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24일부터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전면 거부 방침을 밝히고 회원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정부가 이날부터 시행한 전화상담·처방 조처는 의사가 의학적으로 안전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모든 의료기관에서 전화로 상담, 처방하는 것이 가능하다. 처방전은 팩스로 환자가 지정한 약국에 전달하는 방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될 수 있다. 이 조처는 보건의료기본법(40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 44조 보건의료 시범사업)을 근거로 두고 있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본부장은 지난 21일 정례브리핑에서 "가벼운 감기 증상을 가진 환자는 동네의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전화로 의사의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며 "다만 전화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는 환자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안전성이 확보된 경우"라고 말했다. 의협은 전화상담·처방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했다. 의협은 23일 대의원 긴급 안내문을 내고 “정부에서 발표한 전화상담 및 처방을 전면 거부한다”며 "회원님들의 이탈 없는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의협은 "전화를 통한 처방은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지연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고, 현재 코로나19의 경우 폐렴을 단순 상기도 감염으로 오인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전염력이 있는 코로나19 환자가 전화로 감기 처방을 받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주변으로 감염을 확산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전화상담과 처방은 의료기관을 직접 다니게 함으로써 더 위험해질 수 있는 만성질환자의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한적인 조치"라며 "적어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안정되는 시기까지는 의료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만약 의료인들이 판단하기에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등 위험성이 있다면 전화로 처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봐왔던 환자들이나 호흡기 환자 중에 코로나19가 아닐 것으로 판단되는 환자에 대해서는 가족 방문이나 전화 등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처방 등 조치를 해달라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했다. 대한약사회는 정부의 조처에 따르기로 했다. 약사회는 23일 ‘약국 업무 요령 안내’에서 “환자와 병·의원이 전화처방 또는 대리처방을 절차에 따라 진행해 요구하는 경우 수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의료기관이나 환자 또는 보호자가 처방전 사본을 휴대폰·팩스·e메일로 약국으로 보내면 원본으로 갈음해 약을 조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2.24 15:41
연예

약사회, ‘우한 폐렴’ 비상대응팀 가동

대한약사회는 23일 일명 ‘우한 폐렴’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응팀을 구성하고 비상연락망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일선 약국의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약사회의 비상대응팀은 박인춘 상근부회장이 비상대응팀장을 맡아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조치사항을 회원약국에 신속히 안내하고, 약국 민원접수 및 의심환자와 관련한 대국민 민원처리 지원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설 연휴기간 중 당번약국을 찾는 발열 등 의심증상 환자들에게 최근 우한지역 방문 여부에 대한 확인과 관련 조치를 위한 회원 중점 안내 및 지원을 위해 비상연락망도 가동한다고 밝혔다. 비상대응팀은 구성과 동시에 16개 시도지부를 통한 전국 약국에 주의사항 및 대응절차 안내, 전국 회원들에게 대응 요령 안내 및 약국 내 대국민 안내 포스터 부착 등 협조 요청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1.23 15:56
연예

[Hello, 헬스] 비타민제, 무엇을 드시나요?

직장인 김현오(45)씨는 3년째 종합비타민제를 매일 먹는다. 원래 비타민제 등 건강보조제 효과를 믿지 않았는데, 지인들이 건강에 도움이 되고 40대부터는 누구나 챙겨 먹는다고 해서 반신반의하며 먹기 시작했다. 김씨는 복용한 지 얼마 안 돼 효과를 봤다. 평소 피로감을 잘 느끼고 하루나 이틀만 늦게까지 일해도 구내염에 걸리고 목이 부으면서 감기에 잘 걸렸는데, 종합비타민제를 먹고 난 뒤 이 같은 증상이 완화되거나 거의 사라졌다. 특히 구내염에 걸리는 횟수가 확 줄었고, 걸려도 금방 나았다.김씨처럼 건강보조제로 비타민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전문 의약품이 아니어서 의사 처방을 받지 않아도 되고,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피로 회복이나 특정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제약사들도 이 같은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비타민 제품을 내놓고 있다. 면역 기능이 떨어지고 피로감을 느끼기 쉬운 환절기 봄철을 맞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비타민제는 무엇이고, 최신 트렌드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가장 많이 팔린 일반 의약품 1위, 비타민제 비타민제는 의사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일반 의약품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 톱10에 2개나 이름을 올린 것을 보면 그 인기를 알 수 있다.최근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18년 일반 의약품 매출 1위 브랜드는 일동제약 비타민제 '아로나민'이 차지했다.아로나민 시리즈는 지난해 663억원의 매출을 올려 일반 의약품 중 판매고 1위를 기록했다. 아로나민은 2016년 이래 3년 연속 일반 의약품 브랜드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대웅제약 비타민제 '임팩타민 시리즈'도 290억원의 매출로 7위를 기록했다. 임팩타민은 2016년 187억원, 2017년 235억원 등 매년 두 자릿수로 성장하고 있다.두 제품은 비타민B 성분을 중심으로 한 종합비타민제다.'비타민 영양제'라는 말이 생소했던 1963년에 첫선을 보인 아로나민은 일반형 비타민에 비해 체내 흡수가 잘 되고 혈중 지속 시간이 긴 활성형 비타민B를 주성분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일동제약 창업자인 고 윤용구 회장이 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은 비타민이 부족해 각기병 등 질병에 걸리기 쉽다고 보고 개발한 제품이다.아로나민은 현재 연령대 및 성별에 맞춘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피로 회복에 특화된 '아로나민골드' 여성 피부 개선을 위한 항산화제를 보강한 '아로나민씨플러스' 눈 영양제 '아로나민아이'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아로나민이엑스' 노인의 뼈 건강을 위한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등이다.임팩타민은 고함량 비타민제의 원조 격이다. 2009년 기존 활성형 비타민B1 성분을 두 배 이상 늘린 '임팩타민파워'가 출시됐다. '아로나민골드' 등 기존 비타민제의 기본 1일 2회보다 1일 1~2회로 복용 횟수를 줄였다. 하루 한 알만 먹어도 현대인의 고질병인 만성 피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히트를 쳤다.임팩타민은 체력 증대 및 구내염 등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 10여 종이 들어 있다. 비타민B 중 비타민B1인 티아민은 벤포티아민으로 구성됐다. 벤포티아민은 피로 물질인 젖산을 빠르게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종합비타민제 여전히 대세…온라인 몰·해외 직구 구매 1위 아로나민과 임팩타민에서 알 수 있듯, 비타민제 중에서도 종합비타민제 인기가 여전히 높다. 이는 소비자들의 주 구입처로 떠오른 온라인 몰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소셜커머스 티몬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간 비타민 제품(비타민A·B·C·D·E·종합)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종합비타민제가 7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타민C가 16%로 2위, 비타민D와 비타민A·B·E가 각각 6%를 기록했다.눈에 띄는 점은 올해 2월에는 비타민C 상승 폭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전년 동기 매출과 비교했을 때 나머지 제품군은 상승 폭이 5% 미만인 반면, 비타민C는 매출이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비타민C가 중금속 배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최근에 비타민C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작년 한 해 티몬에서 가장 많이 팔린 비타민제 1위는 유럽산 비타민 원료를 사용한 ‘트루바이타민’이었다. 2위는 동원F&B의 건강 기능 식품 브랜드 GNC의 '멀티비타민' 3위는 고함량 비타민C 제품인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4위는 한화제약의 건강 기능 식품 판매사인 네츄럴라이프의 '얼라이브 비타민' 5위는 한국화이자제약의 '센트룸 포 맨·포 우먼'이었다. 3위를 빼면 모두 종합비타민제다.요즘은 해외 직구로 비타민제를 많이 구입한다. e커머스 업체 쿠팡 관계자는 "비타민 등 영양보조제를 해외 직구로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관련 제품군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해외 직구로 가장 많이 구입하는 비타민제 역시 종합비타민제였다. 쿠팡의 해외 직구 코너인 로켓직구에 따르면, 인기 비타민제 1위부터 5위까지가 모두 종합비타민제다.특히 4위를 제외하고 4개 제품이 모두 미국의 허브 건강식품 브랜드인 네이처스웨이의 종합비타민제 ‘얼라이브’였다. 얼라이브는 네츄럴라이프가 수입 판매하고 있지만, 직구 가격이 1만~2만원대로 저렴해 해외에서 직접 사 먹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미국에서 2년 연속 '올해의 비타민상'을 받은 얼라이브는 비타민B·A·C, 마그네슘 등 21가지 영양 성분과 브로콜리·당근·비트·차가버섯 등 54가지 보조 성분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A to Z 대신 원하는 성분을 조합한 비타민 선택 많아져 요즘 소비자들의 종합비타민제 선택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경기도약사회 학술위원장인 김혜진 행복한약국 대표약사는 "과거에는 A부터 Z까지 모든 성분이 들어 있는 한 알의 비타민제로 만능의 효과를 보길 바랐다면, 요즘은 자신이 원하는 성분이 적절하게 조합된 영양제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A to Z 비타민제 대신 비타민B군 고함량 성분에 항산화제가 포함된 영양제를 찾는다든지, 눈 영양제 중에서도 루테인이 포함돼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든지,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복합제를 원하는 등 특정 성분을 포함하면서도 복용 횟수나 복용 알 수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을 더 많이 선택하는 것이다.이처럼 자신에게 맞는 성분 조합을 찾다가 해외 직구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김 약사는 "싸게 구입할 수 있고,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은 성분을 복용할 수 있다는 점 등 때문에 해외 직구로 비타민제를 구입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문제는 부작용 시 책임을 묻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김 약사는 "해외 직구로 구입한 제품의 경우 국내 식약처의 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검사 기준이 느슨한 건강 기능 식품 또는 기타 가공류라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복용 이후 부작용 등은 어느 곳에서도 책임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김 약사는 또 "서양인과 동양인의 비타민제 요구량이 다른 경우가 많아 서양인을 대상으로 만든 제품이 동양인에게는 최적의 성분이 아닌 경우도 많다"며 해외 직구 시 주의를 당부했다.약사들은 비타민제를 선택할 때 가까운 곳에 있는 믿음직한 약국을 골라 약력 관리를 통해 적절한 비타민제를 추천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은다.김 약사는 "입소문을 타는 제품이라고 해서 반드시 본인에게도 꼭 필요한 영양 성분이거나 제품인 것은 아니다"라며 "기저 질환·복용 약물·성별·연령·체질에 따라 필요한 성분과 그 양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받드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3.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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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각 대표약사 "사회공헌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지난 15일 대한민국 국회에서 개최된 ‘2017 사회공헌대상’에서 열린약국 이병각 대표약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열린약국(팜포트)을 운영하고 있는 이병각 약사는 의약품 유해사례 보고를 가장 많이 하는 약국을 운영하여 그동안 식약처 및 대한약사회,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의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부터 표창을 받을 만큼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힘써왔다고 밝혔다. 이 약사는 의약품 유해사례 보고 뿐 만 아니라 전국 약국에 배포하고 있는 팜포트 프로그램을 통해 처방약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국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는 노력을 꾸준히 지속해 온 공로가 인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팜포트는 소비자들이 찾아보고 싶은 약품정보검색시 '팜포트+알고자하는 약품이름' 을 입력하면 손쉽게 약품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병각 대표 약사는 사단법인 국제문화교류 재단을 통해 해외 빈곤 지역에 보건의료용품 및 약품을 보내는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약사는 “금번에 수상하게 된 대상은 앞으로 더욱 약사, 약국이 국민들에게 해야 할 책무를 다 하라는 채찍으로 여기고, 사회공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한기자 2018.01.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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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불매운동 빠르게 확산…온·모바일 판매 하락세 뚜렷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최대 가해 기업인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이하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옥시크린' '물먹는 하마' '데톨' 등 이 회사 주력 제품의 판매량이 급감하기 시작했다. 진정성 없는 사과와 증거 조작 의혹 등 기업 윤리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옥시에 대해 소비자들이 행동으로 응징하고 있다. 등 돌리기 시작한 온라인 소비자들27일 소셜커머스 티몬에 따르면 지난 18~25일까지 옥시 제품 매출은 직전 일주일(지난 11~18일)에 비해 두 자릿수 큰 폭으로 떨어졌다.옥시의 대표적인 욕실·주방 청소용품인 '옥시싹싹'은 45%, 제모제 '비트'는 39%, 손세정제 '데톨'은 21% 하락했다. 이외 세탁표백제인 '옥시크린'는 20%, 제습제 '물먹는 하마'는 12% 판매가 각각 줄었다. 반면 애경산업의 세탁세제 '리큐', 헨켈의 액체세제 '퍼실' 등 경쟁사 제품은 전주 대비 각각 5%, 9% 매출이 늘었다.티몬 관계자는 "표백제나 세제는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생활용품 전체 매출이 5~7% 가량 늘어난 상태에서 특정 회사 제품만 매출이 일제히 하락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최근 불기 시작한 불매운동 여파가 매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오픈마켓에서도 사정은 비슷하다. 11번가의 경우 옥시크린, 비트 등 옥시 관련 제품의 매출이 최근 일주일 사이 평균 5~8% 정도 하락했다.옥션에서도 지난 20~26일 일주일간 전체 표백제 관련 매출이 직전 일주일에 비해 47%나 줄었다. 시장에서는 표백제 '옥시크린'의 시장 점유율이 80% 이상이라는 점에서 옥시에 대한 소비자 불매 기류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오프라인 소비자 반응도 '싸늘'대형마트와 일반 소매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난 소비자들의 반응 역시 차갑기는 마찬가지다.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장을 보러 나온 주부 김모씨(36)는 "욕실 청소에 평생 '옥시크린' 표백제를 써 왔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옥시는 쳐다보지도 않는다"며 "앞으로는 더 이상 '살인 기업' 옥시의 제품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소비자 이모(45)씨 역시 "옥시를 보고 우리나라 국민이 얼마나 '호구'인지 새삼 깨달았다"며 "옥시로부터 진실된 사과와 제대로 된 보상처리가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의약품도 'NO'불매 여론은 생활용품 말고도 옥시가 판매하는 제품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 옥시는 데톨(손세정제), 물먹는 하마(제습제), 오투액션·파워크린·쉐리 (세탁용품), 옥시싹싹(청소용품) 등 다수의 생활용품 외에도 개비스콘, 스트렙실 등 의약품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이에 일부 약국에서 창문과 판매대에 '옥시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며 스트렙실과 개비스콘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내걸고 불매운동에 나서고 있다. 대신 동일 성분의 다른 제품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인후염치료제인 스트렙실과 위역류치료제인 개비스콘은 옥시의 대표적인 일반의약품으로 일부 약국에서는 없어서 못 팔던 인기 제품이었다.특히 일부 약사회가 옥시 피해자에 대한 사과·사회적 책임이 따르지 않을 시 불매운동을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전체 약사회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업계에서는 전체 약사회가 불매운동을 벌일 경우 옥시의 의약품 부문 매출에 막대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의약품 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게비스콘과 스트렙실은 국내 제약사에 비해 높은 가격임에도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는데 최근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며 고가의 비용을 들여 구매할 이유가 없어졌다"며 "여기에 약사회가 불매운동에 나서면 사실상 사업을 접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옥시 브랜드와 타 브랜드 매출 비교(4월11~18일 대비 4월18~25일)----------------------------------------------------구분 품목 증감 추이(%)옥시브랜드 옥시싹싹 -45 비트 -39 데톨 -21 옥시크린 -20 물먹는 하마 -12타브랜드 리큐 5 퍼실 9---------------------------------------------------자료=티몬 2016.04.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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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파는 약국 아직 전국 120여곳, 판매 금지 강제성 없어... 대체 왜?

국내 담배 파는 약국이 지난해보다 절반 가량 줄었다. 3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담배를 파는 약국은 2013년 239곳에서 지난 해에는 120여곳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에서 담배를 파는 행위는 국민 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약사회 차원에서 회원 약사들을 상대로 담배를 취급하지 않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해 9월 약사회가 담배판매 영업권을 자진 반납하도록 권유했지만, 강제로 담배를 팔지 못하게 막을 수는 없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2004년 담배사업법이 개정되면서 그 이후에 문을 연 약국은 담배를 팔 수 없지만, 그 이전에 기획재정부로부터 담배판매업소로 허가받은 약국은 담배를 파는 것이 가능하다.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14년도 국정감사 결과보고서를 통해 2004년 담배사업법 개정 이전에 담배판매업소로 지정받은 약국에 대해서도 앞으로 담배를 팔지 못하게 강제하는 방안을 기재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한 바 있다.'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연합뉴스TV 캡처]'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 2015.01.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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