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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없다' 고군분투 박세완 물오른 연기력+통쾌함 다 잡았다

배우 박세완의 차진 연기가 드라마의 재미를 더욱 살리고 있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에서는 해준(곽동연)과 묘한 관계를 이어가는 박하(박세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서 박하는 약혼녀 행세를 달라는 해준의 부탁에 180도 변신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러한 가운데 어딘가 수상쩍은 약혼녀가 된 박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어색한 서울말과 “해준씨가 말해줘요”라며 반복적으로 같은 대답을 하는 그의 상황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 것. 여기에 예고되지 않은 입덧 연기는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하는 남편의 앞으로 온 초대장을 통해 남편 죽음이 구성갤러리와 연관이 있음을 확신, 도희(박준금)의 도움을 받아 갤러리로 파견을 가게되는 등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뿐만 아니라 박하는 회식 자리에서 선을 넘는 직원들에게 취중 박치기를 날리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또 해준의 도움으로 직원들 앞에서 기를 살린 박하는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한 것은 물론 함께 라면을 먹으며 묘한 기류를 풍겨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처럼 박세완은 금박하로 완벽하게 변신해 캐릭터의 상황과 감정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극의 흐름을 이끌었다. 캐릭터에 녹아든 섬세한 연기로 드라마의 활력을 더한 것은 물론 박하의 서사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알쏭달쏭한 분위기를 풍기는 해준과의 맛깔나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박세완의 호연은 스토리에 풍성함을 더해 추후 전개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이에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두 번은 없다’와 박세완의 열연에 관심이 모아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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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기' 정일우VS안재현, 박소담 생일파티에서 멱살잡이

박소담의 생일파티가 정일우-안재현의 멱살잡이로 파탄이 났다.tvN 불금불토 스페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연출 권혁찬·이민우/ 극본 민지은·원영실/ 제작 HB엔터테인먼트/ 이하 ‘신네기’) 측은 20일 4회 방송을 앞두고 아수라장이 된 은하원(박소담 분)의 생일파티 현장을 공개했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통제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강지운-현민-서우)들과 그들의 인간만들기 미션을 받고 로열패밀리家 ‘하늘집’에 입성한 하드캐리 신데렐라(은하원)의 심쿵유발 동거 로맨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서우(이정신 분)와 윤성(최민 분)이 하원의 생일파티를 준비한 자리에서 지운과 현민이 하원을 두고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3회에서 현민(안재현 분)은 하원에게 약혼녀 행세를 지속해달라고 부탁했고, 점점 하원의 색다른 매력에 호감을 느끼는 상황. 이에 하원의 등 뒤에서 포옹을 하며 현민에게 적대적인 눈빛을 보내고 있는 지운(정일우 분)의 모습은 또 다른 사건의 시작을 알리며 보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약혼녀(?)인 하원을 빼앗긴 듯한 상황에 분노를 표출하며 지운에게 돌진을 하는 현민의 모습, 지운의 멱살을 꽉 잡고 있는 현민의 모습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하원과 아웅다웅하던 지운이 하원을 끌어안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데, 지운에게 어떤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것인지 네티즌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인 세 명의 모습 뒤로 서우와 윤성이 뜬금없는 생일 축하를 하고 있는 스틸은 웃음을 자아낸다. 서우와 윤성은 고깔모자를 쓴 채 각각 ‘은하원 생일 축하해!’라고 적힌 스케치북과 케이크를 들고 깨발랄하게 웃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하원의 생일파티 현장과, 네 명의 기사 사이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하원의 모습은 4회 방송에 대한 네티즌의 기대감이 한껏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오늘(20일) 공개되는 4회는 편성상의 이유로 10분 앞당겨진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김인영 기자 2016.08.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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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첫방 '신네기', '꽃남' 능가했다..오글+두근

불량식품 같은 매력을 가진 드라마가 등장했다. 지난 12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새 금토극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KBS 2TV '꽃보다 남자'를 능가하는 오글 대사와 상황을 선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량식품처럼 이상하게 끌리는 매력이 있는 첫방송이었다. 이날 방송은 빠른 이야기 전개를 보여줬다. 박소담(은하원)의 가정 환경과 성격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재벌 3세 정일우(강지운) 안재현(강현민) 이정신(강서우) 캐릭터 설명까지 끝냈다. 지루할 틈 없었다. 다만 문제는 클리셰와 오글 거리는 대사였다. 시작부터 대단했다. 정일우는 소매치기 당한 여자 행인의 가방을 되찾아줬다.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정일우의 모습부터 마치 인터넷 로맨스 소설을 떠올리게 하더니, "지금 백마 탄 왕자님을 만났다. 이 가방은 제 유리구두"라고 말하는 행인의 대사로 오글 수치가 대폭 상승했다. 또 다른 남자주인공 안재현의 경우도 마찬가지. 안재현은 희대의 카사노바라는 설정의 인물이다. 그는 "나에겐 여자는 딱 둘이다. 이미 만난 여자랑 앞으로 만날 여자"라며 허세 가득한 행동과 대사를 늘어놨다. 정일우와 안재현이 붙자 오글 수치는 더욱 더 상승했다. 안재현은 사촌동생인 정일우를 인정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는 자신에게 대드는 정일우에게 "설마 후계자라도 될 줄 알고? 착각하지 마라. 넌 그냥 떨거지"라고 경고했다. 두 남자와 박소담의 첫 만남도 인터넷 로맨스 소설을 떠올리게 했다. 정일우의 경우 편의점 알바와 손님으로, 안재현의 경우 클럽으로 배달을 간 피자 배달부와 클럽 손님으로 만났다. 일련의 사건 이후 정일우와는 악연, 안재현과는 계약 연애로 얽히게 됐다. 극 중 하늘그룹의 회장이자 이들의 할아버지인 김용건(강회장)의 다섯 번째 결혼식은 오글 설정이 극에 달했던 대목. 돈이 필요했던 박소담은 안재현의 약혼녀 행세를 했고, 이를 목격한 정일우는 화를 내면서 "돈이 그렇게 필요하냐"고 물으며 돈다발을 박소담에게 뿌렸다. 인터넷 로맨스 소설에 등장하는 클리셰를 모두 모아놓은 모습이었다. 캐릭터 설정부터 각 인물의 성격, 첫 만남까지 어디서 본 듯한 이야기 전개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상하게 끌리는 면도 없지 않았다는 것이 사실. 예상 가능한 행동과 대사가 드라마를 가득 채웠지만 다음 장면을 궁금하게 만드는 '심쿵 포인트'도 분명 존재했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방송 전부터 '꽆보다 남자'와 비교돼 왔다. 나이대만 스무살로 올라왔을 뿐, 가난한 여자를 두고 싸우는 재벌 3세의 모습은 두 드라마의 공통점이다. 이날 공개된 첫 방송은 '꽃보다 남자'를 능가했다. 작정하고 클리셰를 모아놓은 덕분이다. '꽃보다 남자'가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뒀듯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또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편,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6.08.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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