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16건
스포츠일반

미국 데이터 업체, 한국 金 예상 '9→8개' 낮춰...총 메달은 29개 '종합 10위' 예측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예측을 기존 9개에서 8개로 낮춰 수정했다.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분석 업체인 그레이스노트는 파리 올림픽 개막을 30일 앞둔 26일(현지시간) 자체 전망한 메달 예상치에서 대한민국이 총 29개 메달(금메달 8개·은메달 5개·동메달 16개)를 수집해 종합 10위를 기록할 거로 전망했다.그레이스노트의 기존 예측에 비하면 금메달은 줄었고, 다른 메달은 늘어난 수치다. 그레이스노트는 개막 100일 전이던 지난 4월 당시 한국이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1개로 총 24개 메달을 수상할 거로 전망한 바 있다.비록 금메달 수는 줄었지만, 대한체육회의 목표치에 비하면 오히려 높은 숫자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 목표로 금메달 5개, 종합 순위는 15위를 내건 바 있다. 다만 대한체육회 역시 기존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로 기대하고 있다. 체육회는 지난 26일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올림픽 D-30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현재 전 종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공개한 목표치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그레이스노트는 종목별 수상 예측까지 공개하진 않았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강국으로 꼽혀온 양궁, 태권도, 펜싱 그리고 안세영 등 주축 선수들이 탄탄한 배드민턴 등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그레이스노트는 중국이 아닌 미국이 전체 1위에 오를 거로 점쳤다. 그레이스노트는 미국이 금메달 37개를 포함해 총 123개 메달을 따내 종합 순위에서 중국(금메달 36개, 총 87개 메달)을 따돌리고 종합 순위 1위에 오를 거로 예상했다. 개최국 프랑스는 두 나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메달 29개를 획득한다는 낙관적 전망을 받았다. 프랑스는 지난 도쿄 올림픽 때는 금메달 10개를 포함해 총 33개 메달을 수상했으나 그레이스노트는 프랑스가 이번 대회에서 총 메달 수도 56개를 따낼 거로 봤다.파리 올림픽은 오는 7월 26일 개막해 8월 11일 폐회한다. 우리나라는 21개 종목에 최대 142명의 선수를 파견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27 16:57
스포츠일반

김제덕의 자신감 “양궁 저조한 성적 예상? 선수로서 걱정 없다”

올림픽 등 국제대회마다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는 대표적인 종목 중 하나는 단연 양궁이다. 여자 단체전은 올림픽 10연패, 남자 단체전도 3연패에 도전하는 등 그야말로 '세계 최강'의 입지를 오랫동안 다져오고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양궁 대표팀을 향한 시선에는 ‘불안’이 섞여 있다. 당장 최근 3차 월드컵에서는 김우진이 남자 개인전 정상에 올랐으나 김제덕(예천군청)은 32강, 이우석(코오롱)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여자부 전훈영(인천시청)·남수현(순천시청)도 8강에서,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은 32강에서 탈락했다. 남·여 단체전 동반 우승을 이뤘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1~3차 월드컵에 거쳐 상대를 압도하지는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과 불안의 목소리가 이어졌다.선수들도 이같은 외부의 시선을 알고 있다. 김제덕은 26일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진행된 파리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도쿄올림픽과 비교해 저조한 예상을 많이 하신다”고 했다. 그러나 우려의 시선과 달리 선수단 내부에선 자신감이 넘친다. 그만큼 올림픽에 포커스를 맞추고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는 것이다. 김제덕은 “선수촌에서 훈련하는 모든 선수들이 게을리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 선수로서 걱정이 없을 것 같다. 즐겁게 시합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부상 없이, 다치는 선수 없이 안전하게 돌아오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양궁은 특히 올림픽에서 관심도 많이 받고, 그래서 부담감도 있다. 그래도 모든 선수들이 만족할 수 있는 올림픽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17살 때 도쿄 올림픽에 나서 2관왕에 올랐던 김제덕은 “3년 동안 많은 걸 배웠다”며 한층 더 성장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 그는 “그동안 각종 국제대회 경험들이 생겼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좋지 않은 컨디션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능력 등을 배웠다. 현장에서의 긴장감이나 압박감이 느껴지는데, 그 속에서도 자신 있게 준비해 왔던 걸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이어 김제덕은 “도쿄 올림픽과 비교하면 새로운 느낌”이라고 현재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는 “도쿄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나갔던 올림픽이었다. 이제는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그 과정에서 올림픽 준비 과정이 짧게 느껴졌다. 그만큼 많이 바쁘고, 열심히 했다는 뜻이다. 그런 과정의 결과는 올림픽 출전 기회로 이어졌고, 파리 올림픽에 제 무대가 있다. 자신 있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다소 불안한 외부 시선에 대해 홍승진 양궁 대표팀 총감독은 “아시아권에서만 남·여 6개 팀씩 올림픽에 나서는데, 한국 지도자들이 반 이상”이라며 다른 대표팀을 지휘하는 한국 지도자들의 영향이 한국 양궁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홍 감독은 “우리가 목표를 (금메달) 3개로 잡아놨다. 현재까지는 3개 정도는 무난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30일 정도 남았다. 거기에 맞춰 훈련하면 (금메달 3개 목표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했다.한국 양궁은 현지시간으로 7월 28일 올림픽 10연패에 도전하는 여자 단체전을 시작으로 29일 남자 단체전, 8월 2일 혼성 경기, 3일 여자 개인전과 4일 남자 개인전 순으로 열린다.김명석 기자 2024.06.27 09:53
산업

올림픽 공식 파트너 카스, 파리 에펠탑 근처서 '카스 포차' 연다

오비맥주 카스가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올림픽 공식 맥주로서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오비맥주는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카스 공식 파트너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카스는 카스 프레시와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를 앞세워 올림픽 개막 전부터 대회 기간까지 국내외서 대국민 응원 마케팅을 펼치며 축제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무알코올 음료인 카스 제로가 올림픽 공식 글로벌 파트너 음료로 지정된 것은 처음이라고 카스는 강조했다.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카스는 이번 올림픽 파트너십을 계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하고, 화합의 순간을 끌어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 자격을 얻은 카스는 지난 달 말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의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했다.카스는 TV 광고와 인플루언서(사회적 영향력이 큰 사람) 협업 제작물로 올림픽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특히 '2024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응원가'로 선정된 '파이팅 해야지'의 주인공인 그룹 세븐틴 부석순과 인공지능(AI) 응원 영상 서비스, 한정판 굿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아울러 카스는 올림픽 기간에 에펠탑 근처에 문을 연 '코리아 하우스'에서 한국 주류 문화를 테마로 '카스 포차'를 운영한다.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브랜드 총괄 부사장은 “카스 포차는 또 하나의 한류로 기억될 것이다. 세계 무대에서 국내 대표 맥주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대한민국 탁구 최초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1988 서울·1992 바르셀로나·2000 시드니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수녕, 2010 밴쿠버·2022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곽윤기, 2000 시드니 동메달·2004 아테네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하태권, 2012 런던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조준호 등 메달리스트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6 16:23
연예일반

박세리부터 전현무…KBS, 파리올림픽 초호화 중계진 “감동 전할 것” [종합]

“감동을 전하겠다.”골프 레전드 박세리, 펜싱 김준호, 김정환, 양궁 기보배, 유도 이원희 등에 방송인 이현이와 송해나까지. KBS가 초호화 해설위원 및 캐스터 라인업으로 ‘2024 파리하계올림픽’의 생생한 현장을 전할 준비를 마쳤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에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KBS’ 방송단 발대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세리, 김준호, 김정환, 기보배, 이원희, 이재후 아나운서, 홍주연 아나운서, 이현이, 송해나가 참석했다.KBS는 100년 만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주요 경기를 포함해 비인기 종목과 세계적 관심 경기를 지상파 2개 채널을 통해 전한다. 또 전체 329개 세부 종목 메달 상황도 전할 계획이다. 박민 KBS 사장은 “타 방송사와 차별화된 노하우로 중계를 보여줄 것”이라며 “내달 26일 개막식으로 시작되는 파리 올림픽에서 성공적인 중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S는 막강한 해설위원과 캐스터를 내세웠다. 골프여제 박세리, 전(前)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김준호와 김정환, 전 양궁 국가대표선수 기보배에 한국 유도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이원희가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또 KBS 베테랑 캐스터 최승돈(펜싱), 이재후(양궁), 조우종(골프), 남현종(배드민턴), 김진웅(탁구), 김종현(태권도), 이동근(수영), 이호근(유도)과 파리 현지에서 역도 캐스터로 스페셜 데뷔하는 전현무 등이 힘을 보탠다. 앞서 전현무의 KBS 첫 캐스터에 관심을 모은 바, 이날 박종복 KBS 스포츠 국장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조우종에 대해 “박혜정 역도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는 전현무와 골프 캐스터를 맡게 된 조우종의 이미지는 다르지만 두 분 다 스포츠를 정말 좋아한다”며 “조우종은 월드컵 캐스터를 했으며 전현무는 역도 선수에 애정이 있다”고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번 올림픽에서는 박세리도 KBS 첫 해설에 도전한다. 박세리는 “최대한 선수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좀 더 명쾌한 해설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올림픽의 무게감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냉정한 판단 속에 잘못된 것은 짚지만 선수들의 노력과 결과, 성적에 대해서는 인정해주는 분위기로 바뀌길 바란다”고 무게감 있는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방송인 이현이와 송해나도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모델 출신 이현이는 “파리에서 오래 활동한 만큼 파리에 익숙하다”며 “저와 송해나가 파리의 패션을 가장 먼저 소개해드리고 올림픽 현장에서 다양한 룩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 송해나는 “이현이와 KBS의 ‘함께 투게더 앙상블’ 슬로건처럼 스포츠인이 아니더라고 축제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현장에서 메달리스트를 만났을 때 시청자들이 어떤 것을 가장 궁금해 할지 많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은 내달 26일 개막한다.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열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6 13:08
스포츠일반

가라앉은 분위기 속 파리 올림픽 D-30...그래도 선수들은 자신감 [IS진천]

1980년대 이후 최소 선수단, 종합순위 15위권 예상. 다음달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설명하는 키워드는 밝지 않다. 대한민국 선수단을 향한 기대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적은 현실에서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체육회는 2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파리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장재근 선수촌장, 정강선 선수단장과 김제덕(양궁), 황선우(수영), 김한솔(체조) 등 주요 선수들이 행사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최대 142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현재까지 출전이 확정된 인원은 140명이며, 육상에서 6월 말 나오는 세계랭킹에 따라 많으면 2명의 선수가 추가될 수 있다. 한국이 참가하는 종목은 21개다. 142명 규모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50명) 이후 최소다. 축구, 농구, 배구 등 주요 단체구기종목이 줄줄이 올림픽 본선 티켓을 놓친 탓이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올림픽 열기가 뜨거워지지 않아 걱정이 많다. 오늘을 계기로 관심과 애정이 표출됐으면 한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이기흥 회장은 “체육회 공식 스폰서를 제외하면 기업의 후원이 전무한 상태”라고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파리 올림픽 개막 한달 전이지만, 상위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날선 대립이 최근들어 더 가속화되는 분위기도 악재다. 이날 문체부가 진천선수촌 시설 관리 용역 계약과 관련해 체육회를 검찰에 수사 의뢰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주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김연경 등 은퇴 배구선수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체육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체육회가 종목단체에 예산을 배분하는 권한을 박탈할 수 있다는 예고를 했다. 이기흥 회장은 유 장관의 발언에 대해 “선수 은퇴 행사 자리에서 그런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불쾌해하면서 검찰 수사 의뢰 건에 관해서는 ”3년 전의 일이다. 하필 미디어데이 행사일에 수사 의뢰 사실을 발표한 건 이해가 안간다”고 했다. 그는 “이런 일들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파리 올림픽 이후에 문체부 고위 담당자와 체육회 인사들이 모여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한다.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금은 올림픽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체육회가 밝힌 파리 올림픽 메달 목표는 금메달 5개, 종합 15위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지금 상승세를 타는 종목이 많이 있다. 분위기를 보면 전체적으로 올라가는 양상이다”라며 이는 예상치임을 강조했다. 정강선 선수단장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때 사격 여갑순 선수가 고등학생으로서 깜짝 금메달로 첫 금을 따냈더니 마지막에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 금메달을 땄다. 분위기를 타면 예상 이상의 결과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치른 월드컵 대회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던 양궁 대표팀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양궁 남자 대표팀의 김제덕(예천군청)은 “선수들 모두 목표가 있고, 땀흘려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보완점을 묻는다면 딱히 없다”고 말했다. 경영대표팀 황선우(강원도청)는 "도쿄 올림픽 때는 코로나19 탓에 관중이 없었지만, 파리는 다르다. 난 관중이 많을 때 힘이나 시너지 효과를 얻는 것 같다. 긍정적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진천=이은경 기자 2024.06.26 12:43
스포츠일반

양궁 김제덕 ”파리에서도 파이팅 크게 외칠 것…목표는 남자 단체전 3연패“ [IS 진천]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20·예천군청)이 26일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진행된 파리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도쿄 올림픽에 이어 파리 올림픽에서도 파이팅을 크게 외치겠다”고 다짐했다.3년 전 도쿄 올림픽 당시 17살의 나이로 올림픽에 출전했던 김제덕은 ‘파이팅’을 크게 외치는 모습으로 큰 화제가 됐다. 이 대회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2관왕에 올랐던 그는 “도쿄에선 10대 선수로 출전했는데, 이번엔 20대 선수로 영광을 얻었다. 그만큼 준비를 많이 할 것이다. 양궁 경기장도 직접 보고 왔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의 가장 큰 목표는 남자 단체전 정상 수성이다. 김제덕은 “올림픽 최초로 (남자 단체전) 3연패할 기회를 놓치기 싫다. 이번에도 (개인전보다) 가장 큰 목표는 남자 단체전 금메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제덕은 “최근 (대표팀의) 최근 월드컵 개인전 성적이 안 좋았지만, 결국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올림픽만 바라보고 있다. 땀방울을 하나씩 흘려가는 과정이다.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제덕은 “진천 양궁장을 파리 경기장처럼 재구성해서 훈련하고 있다. 도쿄 대회 땐 현장을 가보지 못했고, 어떤 구조인지도 몰랐다”라며 “지금은 현장을 재구성해서 (활을) 쏘는 게 너무 좋다. 이번 파리에서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자신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은 남자부 김제덕과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여자부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출전한다진천=김명석 기자 2024.06.26 12:07
프로축구

양궁 대표팀, 전북 축구장에서 활 쏜다…파리 올림픽 소음 적응 훈련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이 전주성에서 금빛을 향한 활시위를 당긴다.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앞둔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주성에서 특별 훈련을 실시한다.전북 현대와 양궁협회는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관중 및 소음 대처 훈련을 상호 협조하며 이번 특별 훈련을 성사했다.이번 축구장 환경 적응 훈련은 오는 29일 오후 7시로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FC서울과의 맞대결에 앞서 5시 2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파리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남자팀과 여자팀 간 단체전으로 펼쳐진다.훈련을 위한 단체전 경기는 실제 규정을 따른 70m 거리의 과녁을 설치하고 팀별 1인 1발씩 3발을 교대로 쏘며 세트제 경기로 진행된다.특히 경기 시간은 이번 파리 올림픽 단체전 시간과 동일한 23분을 적용하여 현장감을 더욱 증대시킬 예정이다.이번 특별 훈련에 참여하는 양궁 대표팀은 도쿄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인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과 지난 항정우 아시안게임 2관왕에 빛나는 이우석(코오롱)이 남자팀을 구성하고 여자팀은 항저우 아시안 게임 3관왕 임시현(한체대)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나선다.특별 훈련을 앞둔 홍승진 대표팀 총감독은 “전북 현대의 도움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 훈련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미리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전북 현대 이도현 단장은 “양궁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팬들도 축구장에서 양궁 대표팀의 훈련을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희웅 기자 2024.06.24 12:28
스포츠일반

‘세계 최강’ 남·여 양궁, 올림픽 전초전서 단체전 금메달 싹쓸이

세계 최강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2024 올림픽 전초전에서 남·여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따냈다.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6-0(58-55, 58-55, 59-53)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앞서 1차, 2차 대회 모두 중국에 단체전 금메달을 내줬던 여자 대표팀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김우진(청주시청)과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도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5-1(56-55, 57-55, 56-56)로 꺾고 2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남자 대표팀은 1차 대회에서 은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지만, 2차 대회에 이어 3차 대회에서도 잇따라 금메달을 수확하며 올림픽 금메달 자신감을 키웠다.이우석과 전훈영이 호흡을 맞춘 혼성 결승전에서는 다만 일본에 져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이우석과 전훈영은 슛오프 접전 끝에 일본에 4-5(35-36, 40-35, 37-34, 36-37, <18-20>)로 져 아쉬움을 삼켰다. 슛오프에서 일본은 두 선수 모두 엑스텐을 쏜 데 반해 한국은 전훈영의 화살이 8점에 머물러 아쉬움을 삼켰다.김우진은 이날 오후 남자 개인전 준결승을 통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국제대회로, 대회를 마친 뒤 대표팀은 국내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김명석 기자 2024.06.23 18:37
스포츠일반

임시현 32강 탈락…韓 여자 양궁, 올림픽 전초전서 개인전 입상 실패

한국 여자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 전초전에서 개인전 4강에 한 명도 오르지 못했다.2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진행 중인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가 모두 4강 진출에 실패했다.기대를 모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인 임시현이 한국 선수 셋 중 가장 먼저 쓴잔을 들었다. 임시현은 32강전에서 아리아나 모하마드(말레이시아)에게 세트 스코어 6-0으로 졌다. 전훈영과 남수현도 8강에서 떨어졌다.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가 한 명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건 2014년 파이널이 마지막이다.남자 대표팀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도 개인전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다만 단체전에서는 남자부, 여자부 모두 프랑스와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 이우석과 전훈영이 출전한 혼성 단체전에서는 일본과 우승을 두고 다툰다.김희웅 기자 2024.06.22 15:32
스포츠일반

대통령기 양궁대회 24일 예천서 개막…은퇴 기보배 감사패 전달식

제42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가 24일부터 29일까지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2024 파리 올림픽에 대비하는 리커브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가운데 오진혁(현대제철), 최미선(광주은행), 장민희(인천시청) 등 내로라하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다수 출전해 경쟁을 펼친다.컴파운드에는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해 국제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국가대표 정예가 모두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한다.대회 첫날 개회식에서는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선수들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된다.2012 런던 올림픽 2관왕 기보배 광주여대 교수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이자 최고령 현역이었던 김보람 두산에너빌리티 양궁단 감독이 감사패를 받는다.대한양궁협회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회 이상 입상한 선수가 은퇴할 때 기념 감사패를 수여한다.대통령기 대회에 앞서 22일부터 이틀간 같은 곳에서 제35회 전국 초등학교양궁대회가 치러진다.이은경 기자 2024.06.21 16:2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