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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양동근 “평범한 사람이고 싶었다…가족 덕분에 밝아져” (고두심이 좋아서)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배우 고두심에 진솔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4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고양 편에 양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영화 ‘그랑프리’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이날 고두심은 양동근에게 “기억에 남는 선배들의 칭찬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양동근은 “저는 카메라 뒤에서 평범한 사람이고 싶었다. 아무 생각없이 길을 걷고 싶었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저는 웃긴 사람이 아닌데, 사람들이 저를 웃긴 사람이 되길 바라는 것 같더라. 여기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저는 원래 세 마디 이상 하면 제가 아니었다”고 어두웠던 과거를 회상했다.양동근은 지금 자신이 밝아진 이유는 ‘가족’ 덕분이라고 밝혔다. 양동근은 “어렸을 때는 얼마나 삶에 대해 고민하냐. 그런데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살아왔구나라고 느끼니 너무 좋다”고 답했다. 고두심은 “멋있다. 잘 살아가고 있다”며 양동근을 위로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4 21:22
연예일반

‘치얼업’ 한지현-배인혁-김현진, 사랑·꿈 향해 열정적으로 치얼업!

‘치얼업’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10월 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 측은 21일,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한지현(도해이 역)의 모습이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스무 살 청춘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꿈을 향한 열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낼 한지현, 배인혁(박정우 역), 김현진(진선호 역)의 싱그러운 만남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대학 응원단이라는 꿈을 향한 한지현의 설레는 첫 걸음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코피 터지게 공부해도 현실은 언제나 버티기의 연속, 낭만은 사치품이었다”라는 내레이션처럼 팍팍한 현실에 지쳐 있는 신입생 한지현에게 어느 날 짜릿한 기회가 찾아온다. 응원단 ‘테이아’의 입단을 제안하는 단장 배인혁과의 첫 만남인 것. 특히 응원단 출신 OB선배 양동근(배영웅 역)의 “하나쯤은 (하고 싶은 걸) 하고 살아도 되지 않나? 이제 겨우 스물인데”라는 조언과 함께 홀린 듯 입단한 응원단에서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고, 즐길 수 있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한지현의 당찬 에너지가 보는 이의 가슴을 쿵쾅거리게 한다. 무엇보다 응원단 입단과 동시에 한지현을 사이에 둔 배인혁과 김현진의 삼각 로맨스가 로코 포텐을 제대로 터트린다. 선배 배인혁은 꾸밈없고 진실된 모습으로 한지현을 설레게 만드는 동경의 대상. 반면 동기 김현진은 “같이 하자. 너랑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라며 거침없이 직진하는 모습으로 대학 응원단에서 펼쳐질 세 사람의 로맨스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SBS ‘치얼업’은 오는 10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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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 설경구→박진영, 전세계 씹어먹을 韓 첩보 액션물의 자신감 [종합]

한국판 첩보 액션물 ‘야차’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넷플릭스 영화 ‘야차’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오늘(5일) 오전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 나현 감독이 참석했다. 설경구는 “책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멋있고 재밌었다. 또 근래 본 책 중에서 가장 상업 영화 같은 책이었다. 요새 어중간한 영화를 하다 보니 상업적으로 확 끌렸다. ‘야차’는 직진하는 영화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설경구가 연기하는 지강인은 비밀공작을 암암리에 수행하는 블랙 팀의 리더다. 설경구는 지강인 캐릭터에 대해 “무모하고, 폭력적이고, 가차 없다. 그러나 불의나 정의를 지키는 데 있어선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책 속 지강인 캐릭터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멋있어서 ‘이게 사람인가’ 싶었다, 되려 내가 톤을 줄여달라고 할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설경구는 양동근에 대한 팬심도 드러냈다. 설경구는 “그때나 지금이나 양동근 씨 팬이 아니었던 사람이 있나 싶다. 양동근 씨의 아역 때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팬심으로 그때 어떻게 촬영장에 다녔는지 궁금했다. 아역 시절부터 이야기를 해주는데 넋이 나가서 집중해서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박해수는 대기업 비리를 수사하다가 국정원 파견 검사로 좌천돼 블랙 팀 특별감찰을 위해 선양으로 향한 검사 한지훈으로 분한다. 박해수는 한지훈 캐릭터에 대해 “원리원칙을 중시하고 블랙 팀의 동향을 의심하며 끈질기게 따라붙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본에 충실했고 겪는 상황을 온전히 받아들이려고 했다. 일어, 영어, 중국어 등 다국적 언어를 해야 하는 상황이 있어서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박해수는 “대만 로케이션 촬영 당시, 중간중간 비는 시간마다 출연진들과 주류를 즐겼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단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엘은 ‘야차’를 통해 생애 첫 액션 영화에 도전했다. 그는 “총기 액션을 해야 해서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으려 했다. 외모와 성별을 모두 지우고 들어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첩보 액션에 착붙이다’라는 평에 대해서는 “착붙이라는 말을 들으니 눈물이 다 난다”며 미소 지었다. 송재림은 “한국에서 남자 배우가 수염을 기르면서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가 많지 않다. 여기에 액션 첩보라는 장르도 좋았기에 어느 정도 나의 로망도 충족할 수 있고, 캐릭터가 너무 저돌적이니까 보니 정말 직진 같은 느낌이 잘 살 것 같아서 하고 싶었다”며 ‘야차’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박진영은 “나현 감독님부터 설경구 등 선배님들이 뭉치지 않았나. 내 나이 또래에겐 너무 레전드 선배님이다 보니 출연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극 중 블랙 팀의 막내 정대 역할을 맡은 박진영은 “정보통신, 드론 등을 담당하며 열심히 선배님들을 서포팅 한다. 블랙 팀의 브레인으로 봐도 좋다”며 캐릭터를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설경구는 “제목은 ‘야차’지만 블랙 팀과 또 한편으로 한지훈 검사의 성장기 영화라고 생각하며 촬영했다. 오히려 내가 블랙 팀이 소중했다. 이 사람들이 없으면 지강인이 없다. 현장에서 끈끈했다”며 ‘야차’ 팀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신했다. ‘야차’의 관전 포인트를 묻자 나현 감독은 “첩보 액션이라고 하면 할리우드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동북아에서 벌어지는 아시아 첩보 액션물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 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오는 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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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 박진영 "레전드 선배들과 안 할 이유 없었지만, 내가 브레인"

갓세븐 진영이 배우 박진영으로 본격적인 스크린 행보를 펼친다. 5일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야차(나현 감독)'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박진영은 "나는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감독님, 선배님 모두 내 나이 또래 배우들에게는 너무나 레전드다 보니까 당연히 꼭 함께 하고 싶었다. 그리고 총기 액션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박진영 극중 블랙팀 막내 정대로 활약한다. "선배님들이 안하는 모든 일을 다 한다. 그래서 내가 없으면 안 된다"고 강조한 박진영은 "정보통신과 드론 같은 것들을 관리하면서 선배님들을 열심히 서포팅한다"고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브레인 아니냐"고 하자 박진영은 "사실 그렇다고 봐야 한다. 내가 브레인이다!"라며 시원하게 인정하더니 "난 특별한 파트너도 있다. 나도 다루기 힘든 친구였는데 뱀순이라고 반려동물 도마뱀이다. 굉장히 멋있게 생겼다. 감독님이 직접 골라주신 사랑스러운 친구다"라고 전해 영화 속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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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설경구 출연에 시나리오 읽기 전 '야차!' 외쳤다"

양동근이 '야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5일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야차(나현 감독)'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양동근은 "나는 시나리오 받았는데, 본격적으로 읽기도 전에 설경구 선배님이 나오신다는 것을 알고 '야차!'라고 외쳤다. 그랬는데 제목이 '야차'였다. 완벽한 데스티니다"고 흡족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동근은 "캐릭터는 지강인의 오른팔이자 블랙팀 요원들의 작전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인물이다. 현지에서 오래 생활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아웃핏으로 연출할 수 밖에 없었는데, 홍콩의 오맹달 배우를 두고 나름 많이 연구했다. 그런 느낌을 보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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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죽밤' 이미도 "이상형 양동근, 남편과 많이 닮아"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배우 이미도가 이상형 양동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미도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기술 시사에서 남편과 같이 봤다. 이상형 양동근과 삼자대면을 했다. (양동근이) 남편과 분위기가 비슷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남편도 제가 양동근 선배의 팬인 걸 알고 있다. '내 20대 이상형과 30대 이상형이 만났네요'라고 하면서 가운데서 혼자서 괜히. 양동근 선배가 처음엔 진짜 부담스러워하다가 이제는 놓았다. 만날 때마다 좋다고 하니 얼마나 부담스러웠겠나"라고 말했다. 또 이미도는 "양동근 선배가 '보통은 자기 팬이어도 한번 말하고 마는데, 이렇게 계속 변함없이 말하는 팬은 처음 만났다'더라"면서 "이번에 이 작품을 하며 (양동근에게) 또 반했다. 정말 연기를 잘 한다. 이래서 '양동근 양동근' 하는 것 같다. 다시 한번 또 반하게 돼서 팬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오는 29일 개봉. >>[인터뷰②]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TCO(주)더콘텐츠온 [인터뷰①] '죽밤' 이미도 "이상형 양동근, 남편과 많이 닮아" [인터뷰②] '죽밤' 이미도 "육아 SNS 화제, 워킹맘의 자존감 높아져" [인터뷰③] '죽밤' 이미도 "비슷한 男배우 나오는 비슷한 韓영화, 더 다양해지길" 2020.09.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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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한친구' 딘딘, 대선배 양동근에 "힙합 리스펙트 다 깨졌다" 디스

'찐한친구' 딘딘이 힙합 대선배 양동근을 강하게 디스했다. 오늘(29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찐한친구'에서는 양동근을 바로 앞에 두고 "양동근에 대한 힙합 리스펙트가 다 깨졌다"고 폭탄 발언을 하는 딘딘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후 양동근을 감싸던 79년생 '찐한친구' 멤버 하하, 김종민, 송재희, 장동민, 최필립은 딘딘의 91년생 게스트 샘오취리, 신인선, 빅원, 학진, 정혁과 집단 몸싸움까지 벌인다. 어떠한 속사정인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찐한친구'는 지난주에 이어 최고 상금 1천만 원을 내걸고 빙고 대결을 펼친다. '양들의 전쟁' 혹은 '빙신 특집' 2탄이다. 12명의 몰입도는 국가대표 빅매치를 방불케 하고, 과열된 게임 대결은 예능 수준을 넘어선다. 연예계 팔씨름 최강자로 소문난 김종민은 91년생들과 대결에서 상대방 발까지 들어 올리는 괴력을 선보인다. 김종민의 활약으로 마음을 놓고 있던 79년생 '찐친' 멤버들은 샘오취리가 등장하면서 바짝 긴장한다. '피지컬 신' 샘오취리가 '팔씨름 신' 김종민을 제압할 수 있을지, 이들의 승부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91년생 양띠 팀의 추격과 함께 기세도 등등해진다. 500cc 콜라를 단번에 마셔야 하는 '줄줄이 콜라' 대결에서 '미스터 트롯'의 신인선은 "맥주 마시듯이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냥 원샷 잔이다"라며 강력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정혁 또한 "입으로 하는 건 뭐든지 자신 있다"고 승리를 확신했다. 반면 딘딘에게 일격을 당한 양동근은 '폭탄 인터뷰'에서도 궁지에 몰린다. "아내가 좋아? 힙합이 좋아?"라는 질문을 받고 진땀을 빼는 것. 노련한 79양띠 팀이 샘 오취리 앞에서 낙엽처럼 쓰러지며 최종 우승팀은 미궁 속으로 빠진 가운데 상금은 누가 차지할지 오늘(29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E채널 '찐한친구'는 동갑내기 스타 하하, 김종민, 장동민, 양동근, 송재희, 최필립이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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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준혁X남지현, 6개월만 부활 MBC 월화극 성공 신호탄 쏠까[종합]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 MBC의 월화극 부활 신호탄을 쏜다. 이준혁과 남지현을 중심으로 쫄깃한 미스터리 생존 게임이 펼쳐진다. 원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작이 탄생할 수 있을까. 이와 함께 MBC 드라마국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23일 오후 MBC 새 월화극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배우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양동근이 참석했다. '365'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 인기를 끈 추리소설 '리피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에선 10개월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이들이 운명을 거스른 후 벌어지는 비극을 담았지만 한국화가 되면서 '1년'이란 시점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정해진 날짜에 정확히 1년 전 오늘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고 있고 우연히가 아니라 스스로의 의지로 타임슬립을 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것이 기존 타임슬립 드라마와 다른 지점이기에 어떤 모습으로 드라마화가 될지 주목된다. MBC 월화극은 지난해 9월 24일 종영된 '웰컴2라이프' 이후 6개월 만에 재개하는 것. '365'가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어야 다음으로 이어지는 작품들까지 그 흐름의 영향을 받기에 2020년 첫 월화극 재개 작품이란 책임감의 무게가 있다. 배우들은 이 부분에 대한 부담감보다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 즐겁다"고 입을 모았다. 이준혁은 '365'를 통해 미니시리즈 첫 주인공으로 나선다. 남지현은 첫 장르극 도전이다.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준혁은 "대본이 빨리 읽혔다. 대본을 정독하면 40~50분 정도 걸리는데 이 작품은 20분 안에 볼 수 있었다. 속도감 있게 되어 있었다. 잘 전달되면 재밌겠다 싶었다. 지금까지 나온 대본에서도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남지현은 "스토리 전개가 엄청 빠르다. 그 전에 했던 작품들과 느낌이 많이 달랐다. 그래서 정말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지수는 "소재가 독특했다. 그리고 대본이 굉장히 빠르면서도 촘촘하다. 신뢰감이 높았다"고 언급했다. 양동근은 "역대급이다. 대본 처음 받았을 때부터 감이 왔다. 야심작에 출연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행운이다. 선택받은 자들"이라고 표현했다. 극 중 캐릭터와 닮은 점이 많은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준혁은 "그 전까지 했던 캐릭터보다 닮은 점이 많다. 그간 너무 유능한 인물을 많이 했다. 하지만 형주는 비교적 평범한 인물이다. 형주가 먹었던 피자가 세트장에 있더라. 파인애플 피자보다 토마토 피자를 좋아하는데 토마토 피자가 있더라. 그래서 좀 더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남지현은 "워커홀릭인 건 닮았는데 가현이가 좀 더 행동력이 좋은 것 같다. 장르물 웹툰 작가라 그런지 주관을 가지고 치고 나가는 힘이 세다"면서도 "장르물은 처음 하는데 오랜만에 MBC에 돌아와서 하려니 마음이 새롭기도 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된다. 이 작품 이후 '새로운 모습' '새로운 변신'이란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극 중 10명의 리셋터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존재로 등장하는 김지수. "만약 내가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아는 지인 동생이 있는데 예전에 사고로 몸을 다쳐서 척수 신경을 다쳤다. 정말 그 순간이었을 것 아니냐. 그런 친구를 보면 내가 정말 그런 능력이 있다면 리셋 시켜주고 싶다. 불행했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시간이지 않나. 그런 사람들한테 정말 리셋해주고 싶다"고 꼽았다.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느냐고 묻자 양동근은 "돌아가고 싶지 않다. 요즘이 너무 좋다. 특히 '365'에 출연하고 있는 지금이 너무 감사하다. 뒤로 가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드라마 홍보요청'을 자청하고 있는 상황. "'365'가 정말 촬영장에서도 '이 작품에 출연할 수 있다니' 이런 기분을 매일 느낀다"면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네 사람은 "호흡이 정말 좋다"고 자신했다. 이준혁은 "일단 (남)지현 선배님은 현장의 중심을 딱 잡아준다. 그래서 묻어가고 있다. 마음이 굉장히 편하다. 잘 따라만 가면 될 것 같다. 신뢰감을 주는 스타일이다. 촬영장에서도 '지현 선배'라고 부른다. 굉장한 에너지와 파워를 가지고 있다. 첫인상부터 단단함을 느꼈다. AI 같은 완벽함이 있다. 김지수 선배님은 굉장히 귀엽다"고 말했다. 이어 "양동근 선배는 과거 감독님들과 연기에 대한 얘기를 할 때 많이 배우라는 얘길 들으면서 연기했다. 현장에서 호흡을 맞춰보니 정말 젠틀한 선배님이다. 어떤 연기든 다 받아준다. 연기력이 정말 장난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수 역시 "양동근의 연기는 엇박인데 그게 정말 매력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예상 시청률과 관련, 양동근은 "36.5%를 예상한다. 터진다. 참여한 사람으로서 확신한다"고 했다. 그만큼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김지수의 표현에 따르면 '쫄깃한 쫄면' 같은 매력을 자랑한다는 '365'는 오늘(23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MBC 2020.03.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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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준혁 "남지현 선배, 첫인상부터 AI 같은 단단함 느껴"

'365' 이준혁이 남지현의 에너지와 파워에 굉장한 신뢰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MBC 새 월화극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배우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양동근이 참석했다. 네 사람은 "호흡이 정말 좋다"고 자신했다. 이준혁은 "일단 (남)지현 선배님은 현장의 중심을 딱 잡아준다. 그래서 묻어가고 있다. 마음이 굉장히 편하다. 잘 따라만 가면 될 것 같다. 신뢰감을 주는 스타일이다. 촬영장에서도 '지현 선배'라고 부른다. 굉장한 에너지와 파워를 가지고 있다. 첫인상부터 단단함을 느꼈다. AI 같은 완벽함이 있다. 김지수 선배님은 굉장히 귀엽다"고 말했다. 이어 "양동근 선배는 과거 감독님들과 연기에 대한 얘기를 할 때 많이 배우라는 얘길 들으면서 연기했다. 현장에서 호흡을 맞춰보니 정말 젠틀한 선배님이다. 어떤 연기든 다 받아준다. 연기력이 정말 장난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수 역시 "양동근의 연기는 엇박인데 그게 정말 매력적이다"라고 강조했다. '365'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오늘(23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3 15:35
스포츠일반

“편하게 하라”여유 vs “실패 딛고 왔다” 투지

10일 2018~2019시즌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유재학 모비스 감독(왼쪽)과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목표는 우승."마지막 승부에 나서는 '투(two) 유(유재학·유도훈 감독)'가 '코트 위 지략 대결'에 앞서 양보 없는 '입씨름 장외 대결'을 펼쳤다. 유재학(56) 현대모비스 감독은 10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번 시즌 목표, 이제 반을 채웠다. 끝까지 채우겠다"라고 우승 각오를 밝혔다. 이에 맞서는 유도훈(52) 전자랜드 감독은 "유재학 감독이 우승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저희도 지난 실패를 딛고 노력해서 이 자리에 왔다. 꼭 우승을 이루겠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정규 리그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2위 인천 전자랜드는 13일부터 7전 4선승제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챔피언결정전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유재학 감독은 반드시 우승을 해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선전포고는 '관록의 유' 유재학 감독이 먼저 했다. 개인 통산 챔피언결정전 최다 우승(5회) 기록을 보유한 관록의 사령탑인 그는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목표가 우승이라고 말했다. 반드시 그렇게 만들어 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유재학 감독은 2014~2015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는다. 유재학 감독이 여유를 보인 이유는 화려한 우승 경력 때문만은 아니다. 유재학(82학번) 감독은 유도훈(86학번) 감독의 연세대 4년 선배다. 후배와 기자회견에 나선 유재학 감독은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시종일관 여유로운 표정으로 센 입담을 뽐냈다.유도훈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진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선수 때나 코치 때는 많이 올라가서 우승했지만 감독으로는 처음이다. 그래서 앞으로 1·2·3차전을 어떻게 치를지 준비하느라 바쁘다"고 답하자, 유재학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 10번 정도 올라 본 결과, 고민하면 잘 풀리지 않는다. 편하게 하라"고 맞받아쳐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유재학 감독은 유도훈 감독이 "전자랜드의 4강전에서 경기력이 어떻게 달라졌다고 분석하셨는지 궁금하다"라며 반격하자, "미안한데 우리도 KCC와 4강전을 준비하느라 보지 못했다. 3차전은 보다가 중간에 사우나 갔다. 오늘 저녁에 코치들과 전력 분석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하며 기를 죽였다. 당황한 눈치의 유도훈 감독이 "그럼 내일 전화 한번 주시라"고 하자, 이번에도 "금요일 운동 교차할 때 10분 정도 얘기하자"라며 끝까지 흔들리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현대모비스 구단도 1997년 프로농구가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10차례나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이번에도 챔피언을 차지하면 통산 7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보유하고 있던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2위는 5회 우승의 전주 KCC. 유재학 감독은 시리즈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일명 '미친 선수'로 베테랑 양동근과 이대성에게 기대를 걸었다. 그러면서 "어느 경기나 한 명만으론 안 되고, 두세 명의 선수가 좋은 플레이를 펼쳐 줘야 한다"며 "옆에 있는 두 선수가 좋은 활약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자랜드 부임 이후 첫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유도훈 감독. 유 감독은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유재학 감독에게 맞서는 '투지의 유' 유도훈 감독은 2009년 전자랜드 부임 이후 처음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동시에 지난 시즌까지 프로농구팀 중 유일하게 단 한 번도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한 구단 징크스도 깼다. 유도훈 감독은 "늘 이 시간을 꿈꿔 왔다. 여러 차례 실패하면서 노력을 거듭해 왔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선수들을 믿고 가겠다. 우승을 꼭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한 우승 의지를 보였다. 비록 첫 챔피언결정전을 앞뒀지만, 전자랜드의 기세는 무섭다. 전자랜드는 4강에서 정규 리그 3위 창원 LG를 3-0으로 셧아웃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인천 대우 시절 이후 2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숙원을 풀어 낸 상승세를 이어 가겠다는 각오다.유도훈 감독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경우 개인 진기록도 달성하게 된다. 2016~2017시즌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에 이어 선수·코치·감독으로 모두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남길 수 있다. 그는 현대 선수와 코치 시절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다.유도훈 감독은 흐름을 바꿀 선수로 차바위를 꼽았다. 그는 "박찬희·정효근·외국인 선수들이 잘하고 있고, 다른 선수들도 잘해 줄 것"이라면서도 "특히 차바위가 외곽이나 수비에서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투 유'의 챔피언결정전 첫 대결은 오는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사진=정시종 기자 2019.04.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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