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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2020 SBS 연예대상'서도 신스틸러 10.4%…최고의 1분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활약 중인 가수 김종국이 '2020 SBS 연예대상' 대상을 거머쥐었다. 김종국은 19일 서울 상암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0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에 호명된 후, "가수로 대상을 받아봤지만, 그때는 덤덤했다. 이런 감정이 올 줄 몰랐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과거에는 예능을 정말 하기 싫었는데, 예능 'X맨'을 하면서 재석이형, 호동이형 같은 좋은 스승을 만나며 많이 배웠다. 음악도 있지만, 지금은 예능이 삶의 전부가 됐다. 코로나19로 많이 힘든데, 모두 힘내시고 저도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첫 대상 후보에 올랐던 '집사부일체', '맛남의 광장' 양세형은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마스크 뚫고 웃음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고, '맛남의 광장'·'미운 우리 새끼' 김희철,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 '런닝맨' 하하, '트롯신이 떴다' 장윤정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미운 우리 새끼’는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불타는 청춘' 김광규,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인선, '집사부일체' 김동현, '텔레그나'·'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장도연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2020 SBS 연예대상'은 창사 3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연출과 안전한 구성으로 호평받았다. SBS를 있게 해준 공로를 인정해 '진실게임' 이성미X이경실, '좋은 친구들' 최양락X이봉원, '이홍렬 쇼' 이홍렬, 20년 넘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각각 이끌고 있는 임성훈, 최화정에게 '레전드 특별상'을 시상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꽉 찬 스페셜 무대들도 큰 박수를 받았다. '2020 SBS 연예대상'은 방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한 시상식 진행을 위해 프로그램별로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했고, 시상식에 초대된 출연자들에게는 본인 얼굴이 인쇄된 전용 마스크를 선물했다. 수상의 순간도 최대한의 안전을 고려했다. 만능 시상팔로 트로피를 전달 받는 그림이 연출됐다. 수시로 스프레이 소독과 마이크 덮개 교체도 이뤄졌다. 이날 최고의 1분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활약 중인 탁재훈이 특별상으로 신스틸러 상을 받던 순간이었다. 탁재훈은 "정말 시상하러 왔는데 받게 될 줄 몰랐다. 시국이 어려운 만큼 힘내시고, 더 큰 웃음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면은 10.4%를 기록했다. SBS는 25일 '2020 SBS 가요대전', 31일 '2020 SBS 연기대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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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양세형 '세상 다 얻은 표정'

개그맨 양세형이 19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0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2.19/ 2020.12.20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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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양세형 '세찬아 형님 먼저'

개그맨 양세형이 19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0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2.19/ 2020.12.2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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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양세형 '대상보다 기쁜 프로듀서상'

개그맨 양세형이 19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0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2.19/ 2020.12.2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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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김종국, '런닝맨' '미우새'로 첫 대상 영광(종합)

김종국이 영예의 대상 주인공이 됐다. 김종국은 19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0 SBS 연예대상에 서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의 공을 인정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수상 후 "이런 감정일줄 몰랐다"며 울먹거린 김종국은 "가수로 대상을 받았을 때는 덤덤했고 당시에는 즐기지 못 했다. 주위에서 상 받을수도 있는데 수상 소감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안 했다"고 말했다. 프로듀서상은 양세형이었다. 양세형은 "대상 후보로 오른 것만으로 기뻤다. 데뷔한 이후 제일 큰 상을 받았다. 감사한 사람이 많다. '집사부일체' '맛남의 광장'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너무 좋은 직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을 웃기는게 행복하고 재미있다. 촬영장에서 옆에 동료들이 웃고 제작진이 카메라가 흔들려라 웃으면 너무 행복하다.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서 삭막한 분위기인데 우리가 할 일은 그 마스크를 뚫고 웃음이 나오는 것 아니냐. 그게 우리 일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하하·장윤정은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하하는 "'X맨'때 부터 SBS 예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저희 어머니도 많이 연로해지셨다. '미우새' 자리가 자신의 자리라면서 활동을 하고 싶어한다. 사업이 힘든 아버지, 사랑하는 와이프와 드림 소울 송이 감사하다. 다들 힘들겠지만 저도 힘들었던 한 해였다. 결정적일 때 제 옆에 있었던 종국이형, 재석이형, 지효, 소민이, 세찬이, 광수, 석진이형 감사하다. 열심히하는 하동훈 되겠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트롯신' 애정을 가진 터라 받고 싶었다. 너무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기쁘다. 오늘 시댁 제사가 있다. 어머니 고생 많으셨다. 원래는 선배님들 모시고 해외에 나가는 프로그램인데 코로나 사태로 한 번만 나가게 돼서 비운의 프로그램이 되나 걱정했다. 발 빠르게 온택트로 시작한 제작진들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 때문에 힘들다가 화가났다가 서글프기까지 한 것 같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철·이상민은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희철은 수상 후 "어안이 벙벙하다. 왔으니 뭐든 받기는 하겠다 싶어서 백종원 선생님과의 베스트 커플상 정도를 예상했다.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우리 '미우새' 팀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어머니, 아버지가 너무 행복해하시고, 지금 '미우새'의 마스코트 탁재훈 형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SM 소속 연예인들 때문에 너무 바쁘신데도 제가 나오는 예능 다 챙겨보시고 조언해주시는 이수만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아름다운 꽃잎처럼 흩날리는 우주대스타 김희철 되겠다. 엄마 아빠 최우수 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민은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 2020년 겨울이 어느 겨울보다 쓸쓸하고 외로웠던 것은 사실이다. 어머니가 계속 병원에 계시는데 코로나 때문에 면회를 할 수 없어서 목소리로만 인사를 하고, 어머니와 서로 걱정하는 반복되는 삶을 살면서 허한 2020년 겨울을 보내고 있었는데, 항상 '미우새' 촬영할 때마다 형들이 '괜찮다'고 조언해주고 항상 촬영이 끝나고 이게 내 복이라고 감사하는 생활을 해왔다. 정말 감사하다. 다시 한 번 이상민이라는 이름이 알려지고 제가 다시 한 번 여러분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더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정말 좋은 소식만 전하는 상민이 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대상=김종국 ▲프로듀서상=양세형 ▲최우수상 쇼·버라이어티=장윤정 하하 ▲최우수상 리얼리티=김희철 이상민 ▲최우수 프로그램상='미운 우리 새끼' ▲우수상=김광규 김동현 장도연 정인선 ▲우수 프로그램상='만남의 광장' '트롯신이 떴다' ▲핫스타상 부문 OTT=이승기 ▲핫스타상 부문 TV=박나래 장도연 ▲레전드 특별상=임성훈 이홍렬 최양락 이봉원 최화정 이성미 이경실 ▲골든콘텐츠상='런닝맨' 김병만 ▲베스트 커플상=임원희 정석용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신성록 박선영 ▲함께 N 팀워크상=박성광 이솔이 송창의 오지영 오지호 은보아 전진 류이서 ▲특별상 부문 공익예능상=김성주 ▲특별상 부문 명예사원상=서장훈 ▲특별상 부문 신스틸러=탁재훈 ▲신인상=차은우 오민석 제시 2020.12.2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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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양세형, 프로듀서상 영광

양세형이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양세형은 19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0 SBS 연예대상에 프로듀서들이 직접 선정한 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수상 후 "대상 후보로 오른 것만으로 기뻤다. 데뷔한 이후 제일 큰 상을 받았다. 감사한 사람이 많다. '집사부일체' '맛남의 광장'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너무 좋은 직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을 웃기는게 행복하고 재미있다. 촬영장에서 옆에 동료들이 웃고 제작진이 카메라가 흔들려라 웃으면 너무 행복하다.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서 삭막한 분위기인데 우리가 할 일은 그 마스크를 뚫고 웃음이 나오는 것 아니냐. 그게 우리 일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2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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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SBS 연예대상' 유재석, 4년만 대상에 최고 16.7% 기록

방송인 유재석이 ‘2019 SBS 연예대상’을 수상하고 최고 시청률 주인공이 됐다. 2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방송된 '2019 SBS 연예대상'은 1부 8.5%, 2부 13.1%(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의 시청률로 압도적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은 무려 5.1%로 역시 동시간대 1위였고, ‘유느님’ 유재석이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는 순간은 분당 시청률이 16.7%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런닝맨’을 9년 동안 이끌어온 유재석은 “만약 대상을 받으면 ‘런닝맨’ 멤버들과 받고 싶었는데 혼자 큰 상을 받게 돼서 미안하다”라고 말문을 연 뒤 "10년간 함께해준 ‘런닝맨’ 멤버들에게 감사하다. 힘들 때도 많았는데 서로 의지하면서 함께 노력하고 땀 흘려줘서 감사하다. '런닝맨'을 아껴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점점 예능 버라이어티가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길을 함께 가준 수많은 제작진과 멤버들, 게스트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함께 해온 모든 사람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게스트로 인연을 맺었던 故 구하라와 설리를 애도하며 “두 분이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게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런 그는 "요즘은 평범하고 편안한 하루 일과, 일상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소중한 일상을 보내게 해주신 많은 분들의 땀과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라면서 “내년에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 모르겠지만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열심히 개척해서 수많은 새로운 예능인들이 탄생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소감을 마무리지었다. 공로상은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맛남의 광장’의 백종원에게 돌아갔다. 백종원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다. 저 말고도 올해 힘든 와중에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려 노력하신 분들이 많은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라며 “골목상권에서 고생하시는 자영업자 분들과 농어민 분들이 기운 내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희망을 보실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듀서상은 ‘집사부일체’, ‘리틀포레스트’의 이승기가, 최우수상은 김성주, 최성국, 김종국, 홍진영이, 우수상은 양세찬, 이상윤, 김희철, 윤상현이 받았다. 이와 함께 올해 최우수 프로그램상은 매회 높은 화제성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차지했다. 다음은 2019 SBS 연예대상 수상 부문 ▶ 대상 : 유재석(런닝맨) ▶ 공로상 : 백종원 ▶ 프로듀서상 : 이승기(집사부일체, 리틀포레스트) ▶ 최우수상(리얼리티쇼) : 김종국(미운우리새끼, 런닝맨), 홍진영(미운우리새끼) ▶ 최우수상(쇼∙버라이어티) : 김성주(백종원의 골목식당), 최성국(불타는 청춘) ▶ 우수상(리얼리티쇼) : 김희철(미운우리새끼, 맛남의 광장), 윤상현(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우수상(쇼∙버라이어티) : 양세찬(런닝맨), 이상윤(집사부일체) ▶ 최우수 프로그램상 : 백종원의 골목식당 ▶ 우수 프로그램상(리얼리티쇼) :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우수 프로그램상(쇼∙버라이어티) : 불타는 청춘 ▶ SNS 스타상 : 박나래, 이광수, 육성재, 강남-이상화 ▶ 베스트 팀워크상 : 집사부일체 ▶ 글로벌 프로그램상 : 런닝맨 ▶ 엔터테이너상 : 하하(런닝맨) ▶ 명예사원상 : 양세형(집사부일체, 맛남의 광장, 미추리, 가로채널 등) ▶ 패밀리상 : 이윤지(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챌린저상 : 허재(정글의 법칙 등), 이태곤(정글의 법칙, 전설의 빅피쉬), 김동준(맛남의 광장) ▶ 베스트 커플상 : 탁재훈-이상민(미운우리새끼) ▶ 방송작가상 : 원주원(최백호의 낭만시대), 박은영(본격연예한밤), 김미경(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라디오 DJ상 : 소이현(러브FM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 배성재(파워FM 배성재의 텐) ▶ 신인상 : 최민용(불타는 청춘), 정인선(백종원의 골목식당)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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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BS 연예대상]유재석, 영광의 대상 주인공(종합)

대상의 주인공은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은 28일 서울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9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5년 이후 4년만에 다시 대상을 받은 유재석은 "'런닝맨'이 내년에 10주년 된다. 멤버들과 같이 받고 싶었는데 혼자 받게 돼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버라이어티가 자리를 잃어가는게 사실인데 우리 길을 함께 가고 있는 제작진과 출연진, 게스트에게 너무 감사하다. 10년이 되는데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우리에게 숙제다.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오늘 이 자리를 오니 '런닝맨'에서 함께 한 구하라 씨와 설리 씨 생각이 많이 난다.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게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하길 바란다. 두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민용·정인선은 신인상을 받았다. 최민용은 "프로그램 내 막내이고 내년에 마흔넷인데 신인상을 받아 너무 감개무량하다.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정말 많은 사람이 힘을 쏟는다. 무분별한 악플을 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남의 속도 모르고 악플을 남기는걸 하지 말아달라"고 소감을 전했고 정인선은 "연예대상은 처음 오는데 아직 모자른데 열심히하라고 준 상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남남 커플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상을 받고 난 후 탁재훈은 "26년 전부터 봐 왔다. 세상의 모든 인연을 뿌리치고 이상민과 커플상을 받으니… 그동안 만난 사람들은 인연이 아니었나보다. 묘한 상이다. 서로 이해해주면서 더 행복하고 좋은 커플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전혀 예상하지 못 했는데 좋은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우수상은 네 명에게 돌아갔다. 김희철은 '맛남의 광장' '미운 우리 새끼'로 윤상현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으로 양세찬은 '런닝맨' 이상윤은 '집사부일체'에서 활약한 공을 인정 받았다. 최우수상도 네 명이었다. 김종국은 '런닝맨'으로 홍진영은 '미운 우리 새끼'로 김성주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최성국은 '불타는 청춘'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홍진영은 눈물을 흘리며 "올해 너무 힘들었다. 이제껏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해였다. 주변에 고마운 사람이 많아 잘 버티고 이겨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 SBS 연예대상은 올해 SBS 예능을 이끈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신인상=최민용 정인선 △라디오 DJ상=소이현 배성재 △베스트 커플상=탁재훈 이상민 △SBS 챌린저상=허재 이태곤 김동준 △SBS 패밀리상=이윤지 △SBS 명예사원상=양세형 △SBS 엔터테이너상=하하 △글로벌 프로그램상='런닝맨' △베스트 팀워크상='집사부일체' △SNS 스타상=강남·이상화 박나래 이광수 육성재 △우수 프로그램상='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리얼리티쇼) '불타는 청춘'(쇼·버라이어티) △최우수 프로그램상='백종원의 골목식당' △우수상=김희철 윤상현(리얼리티쇼) 양세찬 이상윤(쇼·버라이어티) △최우수상=김종국 홍진영(리얼리티쇼) 김성주 최성국(쇼·버라이어티) △프로듀서상=이승기 △공로상=백종원 △대상=유재석 2019.12.2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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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BS 연예대상' 주인공은 이승기…백종원 무관에 그친 이유

'2018 SBS 연예대상' 주인공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31)였다. 강력한 대상 후보로 꼽혔던 백종원(52) 더본코리아 대표는 무관에 그쳤다. 이승기는 올 한해 SBS '집사부일체'에서 활약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어릴 때 막연하게 꿈꾸던 큰 상을 받으니 무게감이 느껴진다. 굉장히 복잡한 감정들이 지나간다"며 "내 능력으로 받는 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너무 훌륭한 사람이 많은데 곁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이 굳은살이 돼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선배에게 어깨너머로 배웠던 것들이 저의 단단한 굳은살을 만들어줬다"고 덧붙였다. 이승기의 앞서 '2011 KBS 연예대상'에서 '1박2일' 팀과 함께 대상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단독 대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 전역 후 2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 31일 '집사부일체'로 복귀했다. 올해 SBS 연예대상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활약한 백 대표가 대상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쏠렸으나 그는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다. 지난해 방송인이 아닌 '미운 우리 새끼'의 어머니(이선미·지인숙·이옥진·임여순)들이 대상을 받으면서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반작용으로 해석될 대목이다.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예능 프로그램으로서는 유일하게 시청률 20%를 넘는 '미운 우리 새끼'가 2년 연속 받았다. ■ 다음은 수상자 명단. 「 ▶신인상=이상윤('집사부일체') 강경헌('불타는 청춘') ▶라디오 DJ상=김창열('올드스쿨') 붐('붐붐파워') ▶모바일 아이콘상=제아·치타('쎈 마이웨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임원희('미운 우리 새끼') 구본승('불타는 청춘') ▶베스트 MC상=김성주('골목식당') 김숙('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올해의 핫스타상=배정남('미운 우리 새끼') ▶베스트 챌린저상=전혜빈('정글의 법칙') ▶베스트 패밀리상=인교진·소이현('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올해의 프로그램상='미운 우리 새끼' ▶베스트 팀워크상='런닝맨' ▶방송작가상 라디오 유현수('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작가상 교양 이윤주('TV 동물농장') ▶방송작가상 예능 김명정('집사부일체') ▶신스틸러상=승리('가로채!널' '미운 우리 새끼') ▶인기상=이광수('런닝맨') ▶쇼·토크 우수상=이상민('미운 우리 새끼') 소이현('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버라이어티 우수상=육성재('집사부일체') 조보아('골목식당') ▶쇼·토크 최우수상=양세형('가로채!널' '미추리') ▶버라이어티 최우수상=전소민('런닝맨') ▶프로듀서상=김종국('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대상=이승기('집사부일체') 」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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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이승기, 대상 영예… 백종원 무관[종합]

이승기가 한 해 SBS 예능을 살리며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시상식 진행은 역대급 최악이었다.이승기는 28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2018 SBS 연예대상에서 영광의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첫 대상 수상이었다.그는 수상 후 "어릴 때 막연하게 꿈꾸던 큰 상을 받으니 무게감이 느껴진다. 굉장히 복잡한 감정들이 지나간다"며 "내 능력으로 받는 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너무 훌륭한 사람이 많은데 곁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이 굳은 살이 돼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러나 시상식은 최악이라는 소리가 실시간으로 새어나왔다. 1부 초반 대화를 많이 하더니 정작 수상자들은 "시간이 없다네요"라는 말을 반복했다. 또한 2부 시작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 후보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30분 가량을 잡아먹었다. 그저 후보 소개였을 뿐인데 30분간 시간을 지체했다. 대상 발표를 앞두고도 붐이 곳곳을 돌아다니며 20분 이상을 인터뷰하는데 시간을 썼다. 밸런스를 맞추지 못해 벌어진 촌극으로 이는 역대급 '총체적난국'이었다.이날 최우수상은 양세형과 전소민에게 돌아갔다. 양세형은 쇼·토크 부문 최우수상을 받고 "이 정도까진 생각 못 했는데 너무 감사하다. 항상 나를 지켜주는 부모님과 사랑하는 동생에게 고맙다. 소속사 식구들도 너무 고맙다. 어떻게 하다보니 2018년에 SBS에서 많은 일을 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소민은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고 "너무 생각도 못 했다. 이 상을 받아도 되나 싶다. 정말 받아도 되는 건가 싶다. 너무 감사드린다. 지난해에도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어깨도 무겁고 더 재미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우수상은 버라이어티 부문 육성재·조보아와 쇼·토크 부문 이상민·소이현의 차지였다. 육성재는 "태어나서 받은 상 중에 가장 우수하다. '집사부일체' 모든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집사부일체'에 끼어줘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너무 과분한 상을 받아서 이건 나 혼자가 아닌 '골목식당'을 대신해 받는다고 생각한다. 백종원·김성주를 비롯해 '골목식당' 제작진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상민은 "속 썩인 자식이 잘 살고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다. 어머니가 완치됐다. 너무 사랑하고 TV 보면서 실컷 좋아해주길 바란다. '미운 우리 새끼'에 서장훈이 설득해 출연하게 됐는데 제2의 삶을 살게 될 줄 몰랐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이 상을 받아도 되나 모르겠다. 이 자리에 와도 되는 지 어색했다. 남편이 사랑스러운 사람인걸 알리고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올해의 프로그램은 '미운 우리 새끼'가 차지했고 베스트 커플상은 김종국·홍진영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은 '집사부일체' 이상윤과 '불타는 청춘' 강경헌이 받았다.2018 SBS 연예대상은 한해 SBS 예능국에서 활약한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상을 주는 자리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신인상=이상윤('집사부일체') 강경헌('불타는 청춘')▲ 라디오 DJ상=김창열('올드스쿨') 붐('붐붐파워')▲ 모바일 아이콘상=제아·치타('쎈 마이웨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임원희('미운 우리 새끼') 구본승('불타는 청춘')▲ 베스트 MC상=김성주('골목식당') 김숙('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올해의 핫스타상=배정남('미운 우리 새끼')▲ 베스트 챌린저상=전혜빈('정글의 법칙')▲ 베스트 패밀리상=인교진·소이현('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올해의 프로그램상='미운 우리 새끼'▲ 베스트 팀워크상='런닝맨'▲ 방송작가상 라디오 유현수('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작가상 교양 이윤주('TV 동물농장')▲ 방송작가상 예능 김명정('집사부일체')▲ 신스틸러상=승리('가로채!널' '미운 우리 새끼')▲ 인기상=이광수('런닝맨')▲ 쇼·토크 우수상=이상민('미운 우리 새끼') 소이현('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버라이어티 우수상=육성재('집사부일체') 조보아('골목식당')▲ 쇼·토크 최우수상=양세형('가로채!널' '미추리')▲ 버라이어티 최우수상=전소민('런닝맨')▲ 프로듀서상=김종국('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대상=이승기('집사부일체') 2018.12.2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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