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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매일유업,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500명 대규모 체험단 이벤트

매일유업의 균형영양식(환자식) 전문 브랜드 ‘메디웰’이 신제품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의500명 대규모 체험단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체험단 이벤트는 노년내과 전문의와 공동 개발하여 과학적으로 설계한 신제품의 특장점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부모님 또는 본인의 영양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은 초고령화 시대에 고령자의 건강 관리를 위한 맞춤 영양 설계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매일유업이 50년 이상 쌓아온 기술력과 노년내과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결합해 중장년층이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면서도 소화는 부담없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이 제품은 ‘유당 0g’ 락토프리로, 평소 유제품 섭취 시 불편했던 사람들도 걱정없이 먹을 수 있다. 또한 체내 흡수가 빠른 MCT유(중쇄지방산)와 소화 부담이 적은 저분자가수분해단백질을 사용하여 소화 기능이 저하된 노년층이 먹기 좋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3대 필수 영양소는 물론, 25종의 비타민과 미네랄, 놓치기 쉬운 셀레늄, 크롬, 몰리브덴과 같은 영양소까지 세심하게 포함하여 한 팩만으로도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마시는 음료형 제품이며 용량은 120mL와 200mL가 있다. 또한 무균 6겹 특수팩 포장으로 실온보관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며 먹기 편리하다. 제품 구매는 매일유업 공식몰 메일다이렉트 및 네이버 직영스토어, 쿠팡 등에서 가능하며, 매일다이렉트에서는 첫 구매 시 가격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체험단은 오는 28일 화요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당첨자는 11월 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체험단에 선정되면 신제품인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200mL 6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더불어 11월 23일까지 제품 체험 후 개인 SNS에 우수 후기를 남긴 사람들 중 총 20명을 선정해 신제품200mL 1박스(18개)와 브라보비버 틴쿠키를 선물로 증정한다. 매일유업 메디웰 관계자는 “중장년층의 영양 불균형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 끝에 노년내과 전문의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선보인 신제품인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직접 경험하실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규모 체험단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평소 본인이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기 어렵다고 느끼거나, 고령 부모님의 식사량이 줄어들어 걱정이 되거나 건강을 챙기고 싶은 자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0 14:30
생활문화

명륜진사갈비, 신메뉴로 차별화…‘숯불양념장어’ 인기

㈜명륜당이 운영하는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가 다양한 메뉴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보양 신메뉴 ‘숯불양념장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19일 전했다.최근에 출시된 ‘숯불양념장어’는 진한 숯불 향과 깊은 간장 베이스 양념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퍼지는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장어 특유의 부드럽고 탱글한 식감에 숯불 향이 더해져 입맛을 사로잡는다. 거기에 기력 보충에 제격인 메뉴다.함께 제공되는 쌈채소와 깻잎, 생강, 마늘, 특제 소스 구성도 장어의 풍미를 더욱 살려준다. 고소한 쌈과 상큼한 생강채를 곁들여 먹으면 느끼함 없이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보양식으로 요즘 같은 환절기에 더욱 인기다. 명륜진사갈비 관계자는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던 끝에 명륜진사갈비만의 비법을 담은 ‘숯불양념장어’를 준비했다”며 “높은 퀄리티와 보다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고객님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숯불양념장어’는 전국 명륜진사갈비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메뉴 제공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2025.10.19 10:00
산업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독일 ‘아누가 2025’ 현장 방문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유럽 방문으로 추석 연휴를 보냈다.김 부회장이 전략 수출시장으로 부상한 유럽을 방문해 글로벌 현장 경영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9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김 부회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 현장을 찾았다.‘불닭 스파이시 클럽’(Buldak Spicy Club)을 콘셉트로 구성한 삼양식품 부스를 찾은 김 부회장은 현장을 살피는 동시에 글로벌 식품외식산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홍보에 힘을 실었다. 또한 프랑스 대형채널 유통전문업체인 SRG 인터내셔널과 프랑스 현지 유통에 관한 MOU를 체결해 유럽시장 진출 가속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네덜란드의 삼양식품 유럽법인을 방문해 현지 사업 현황과 시장 상황 등을 점검했다.김 부회장이 하반기 첫 글로벌 현장 경영지로 유럽을 선택한 것은 현지 불닭브랜드 인기가 확산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이에 따라 삼양식품은 급증하는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밀양공장을 증설하고, 지난해 유럽판매법인을 설립해 판매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권역 내 대표적인 슈퍼마켓 체인인 네덜란드 알버트하인, 독일 레베를 비롯해 2분기부터 영국 최대 유통채널인 테스코에도 입점하는 등 주류 마켓 진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삼양식품 관계자는 “현장경영을 중시하는 김 부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유럽 방문이 이뤄진 것”이라며 “이번 아누가 2025에서의 성공적인 부스 운영이 유럽 내 삼양식품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09 17:13
연예일반

송가인, 진도 본가서 ‘보양식 한 상’… 마을 잔치 열렸다 (편스토랑)

트롯 가수 송가인 덕에 마을 잔치가 열린다.10월 3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추석맞이 ‘엄마 손 특집’이 계속된다. 요리 천재중 김재중,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 국민 트롯 여신 송가인이 어머니와 함께 꿀맛 메뉴들을 선보인다. 그중 송가인은 부모님이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넉넉하게 준비한 보양식으로 마을 어르신들과 풍성한 하루를 보낸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송가인은 서울에서 6시간을 달려 부모님이 계신 고향 진도의 본가를 찾았다. 송가인의 부모님은 딸이 오기 전날부터 마늘고추장 주물럭 2종, 진도대파 전복물회, 아버지가 직접 뜬 광어회, 각종 김치를 준비했다.이어 진도의 좋은 것들을 다 넣은 회심의 보양식 준비에 돌입했다. 아버지가 키운 진도 대파에, 당일 갓 따온 진도 전복, 그날 잡은 토종닭을 넣은 보양식 닭곰탕을 한 솥 가득 끓여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여기에 진도의 특산물이자, 건강 식재료인 진도 울금까지 넣어 딸을 위한 귀한 보양식 ‘진도 울금 닭곰탕’을 완성했다. 엄청난 양이 놀라움을 자아낸 가운데 송가인의 어머니는 딸을 향해 “많이 먹고 아프다고 하지 마”라며 딸 걱정을 털어놓기도. 실제로 송가인은 전국을 누비며 노래하는 바쁜 스케줄로 링거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고. 지난 방송에서도 송가인의 부모님은 살이 많이 빠진 딸의 건강을 걱정했다. 송가인은 밝은 미소로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렸다는 후문이다.이어 송가인은 마을 어르신들이 계신 곳으로 향했다. 맛있는 음식을 어르신들과 함께 먹고 싶었던 것. 그 결과 송가인 부모님의 집에는 순식간에 10여 명의 친척 어르신들, 가족과 다름없는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 마을잔치를 방불케 했다. 옹기종기 모여 보양식을 맛본 마을 어르신들은 “맛있어서 혓바닥이 넘어가겠다”며 감탄을 쏟아냈다.한편 이날 송가인과 어머니는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맛보고 콕 집은 메뉴로 ‘엄마손특집’ 메뉴 평가 대결에 나섰다. 진도의 대표 건강 식재료를 듬뿍 넣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송가인 모녀의 메뉴는 무엇일지, “서울 가서 1등 하고 올게!”라고 외치며 의욕을 활활 불태운 송가인 모녀는 우승의 영광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다려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13:37
산업

"요즘 누가 전을 부쳐요?" 간편식으로 차례 지내는 MZ세대

MZ세대가 추석 차례상 문화를 바꾸고 있다. 고물가에 생활 패턴의 변화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차례상을 차리는 대신 간편식으로 바꾸고 있다.주부 오연주 씨는 다가올 추석을 대비해 냉동된 전, 완자, 잡채 등을 구매했다. 예전엔 일가친척과 함께 모여 며칠 동안 추석 요리 준비에 바빴겠지만, 올해부터 간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오씨는 “대형마트에 가면 차례상용 냉동식품이 정말 많이 출시돼 있다”며 “요즘 차례상을 직접 차리려면 30~40만 원은 정말 우습게 드는데, 간편식이 준비돼 조리가 빠르고 맛도 가격도 너무 좋다”고 했다.차례상 간소화가 추세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사회 전반에 걸쳐 생활 양식 변화와 비용 문제가 맞물리면서 MZ세대가 명절 간편식을 합리적 소비로 인식하고 있어서다. 이들은 음식을 만드는 데 시간을 쓰는 대신 여가 생활로 돌리기를 원하고 있다.실제로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최근 전국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추석 지출 계획’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2%가 ‘차례상을 간소화하겠다’고 답했다. 차례상을 아예 올리지 않겠다는 응답도 23.5%에 달했고, 가족 식사로 대체하겠다는 응답은 22.7%였다. 전통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13.3%에 불과했다.덕분에 대형마트가 미소 짓고 있다. 제수용 식품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잘 팔리고 있어서다. 이마트의 ‘피코크 간편 차례상’ 매출은 2022년 추석 대비 2023년에 35% 증가했고, 지난해에도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롯데마트도 추석을 앞두고 9월 1~15일 기준 냉동 간편식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판매 중인 ‘전통 한식잡채’는 지난해 추석 연휴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18%, ‘중식잡채’는 286% 급증했다.편의점도 움직이고 있다. CU는 한가위 11찬 도시락과 모둠전 등으로 구성된 ‘한가위 간편식 시리즈’ 7종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오색찬란풍성한상도시락’을 선보이고 패키지에 전통 민속화 이미지를 적용해 명절 분위기를 강조했다.업계 관계자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점차 옅어지고 있다. MZ세대가 긴 연휴에 음식을 만드는 대신 가족 여행이나 자기 계발에 사용하고 효율적인 소비를 하려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지영 기자 2025.10.02 08:50
연예일반

‘폭군의 셰프’ 윤아 “시청률 매주 놀라…유독 찡하고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것” [IS인터뷰]

“매주 시청률을 보면서 항상 놀랐어요.”윤아는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높은 흥행 성적에 대해 “이 정도로 사랑받을 거라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지난 8월 23일 방송을 시작한 ‘폭군의 셰프’는 시청률 4.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최종회인 12회는 자체 최고치인 17.1%까지 치솟으며 지난달 28일 마무리됐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역대 tvN 드라마 최고 성과를 냈다. 화제성도 압도적이었다. ‘폭군의 셰프’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윤아가 같은 기간 연속 정상에 올랐다.‘폭군의 셰프’는 미쉐린 3스타 셰프 연지영(윤아)이 조선 시대로 타임슬립해 절대 미각을 지닌 폭군(이채민)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윤아는 극의 무게중심을 잡으며 초반의 발랄한 톤부터 후반의 깊은 감정선까지 폭넓게 소화했다. 윤아는 “대본을 받은 순간부터 1년 6개월 동안 연지영으로 살았다. 아쉽고 먹먹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연지영은 감정선이 풍부한 인물이에요. 초반에는 유쾌했지만 사건이 깊어지면서 감정의 무게도 커졌죠. 특히 후반부 대본을 보며 많이 울컥했고, 그 감정이 촬영 후에도 오래 남아 있어요. 다른 작품보다 애절하고 애틋한 순간이 많아 마음이 크게 움직였죠.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작품일 거예요.”윤아는 이번 작품에서 다채로운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그는 작품 선택의 계기로 요리를 꼽으며 철저한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집에서 칼질 연습을 하고 요리 프로그램을 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지만 부족하다고 느껴 요리 학원에도 다녔어요. 촬영 3개월 전부터는 신종철 셰프님께 직접 배우며 한식, 양식 플레이팅까지 연습했죠. 드라마에 등장하는 요리를 모두 시연해봤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그는 현장에서 만든 음식은 직접 맛봤다며 “정말 맛있었다”고 웃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어만두, 연포탕 같은 궁중요리가 특히 신기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수비드 요리예요. 극중 생사가 달린 장면에 나온 음식이라 책임감이 컸고, 플레이팅 디테일까지 직접 챙길 만큼 공을 들였죠.” 윤아는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의 반응이 즐거웠다고 전하기도 했다. “제가 직접 하는 게 아닌데도 공항이나 식당에서 ‘음식을 어떻게 그렇게 잘하느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또 팬들이 유튜브에서 드라마 속 책 페이지를 캡처해 줄거리를 추리하는 걸 보고 작은 디테일까지 사랑받는구나 싶어 놀랐어요.”촬영 현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고 했다. 배우 박성훈이 사생활 이슈로 하차하고 이채민이 투입돼 로맨스 연기를 펼쳐야 했지만 흔들림 없이 캐릭터에 집중했다. 윤아는 “연지영을 잘 완성하는 게 가장 중요했다. 요리와 캐릭터 준비만으로도 바빴는데, 현장에서 호흡이 잘 맞아 큰 어려움은 없었다. 오히려 좋은 시너지가 났다”고 말했다.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동시에 드라마 ‘9회말 2아웃’으로 연기를 시작한 윤아는 어느덧 19년 차 배우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의 내공이 응집됐다는 호평을 얻었지만, 그는 섣불리 들뜨지 않았다. 그는 “이 작품은 시작 단계부터 감독님, 스태프, 셰프님들까지 모두가 하나가 돼 준비한 작품이었다”며 “긴 시간 연지영으로 살아온 만큼 내게도 특별하다. 끝까지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고 거듭 말했다. “예전에 어떤 콘텐츠에서 ‘내 연기를 보고 대중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폭군의 셰프’는 그 끄덕임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저는 그동안 꾸준히 열심히 했을 뿐인데,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선물처럼 느껴져요. 다음 작품에서는 ‘윤아에게 이런 면이 있었네?’라는 생각이 들 만큼 의외성을 주는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2 05:50
산업

CJ푸드빌, 경상남도·고성군과 가리비 소비 확대 MOU

CJ푸드빌이 지역 대표 특산물의 소비 확대와 상생을 위해 경상남도·고성군과 손 잡았다. CJ푸드빌은 30일 고성군청에서 경상남도 및 고성군과 ‘경상남도 수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CJ푸드빌 이효진 외식사업총괄본부장, 오창호 SCM 총괄담당을 비롯해 이상훈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 백수명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류해석 고성군 부군수, 김석한 고성군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구언회 고성군 수협 조합장, 박영호 경남가리비수협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고성군의 주력 양식품종인 가리비의 안정적인 대량 소비처를 확보하고, 대중적인 메뉴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소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고성 가리비는 관자가 크고 두툼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바다향을 머금은 깊은 감칠맛이 특징이다. CJ푸드빌은 전문 외식 역량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 빕스에서 고성 가리비의 특성을 살린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 수산물의 브랜드 인지도와 가치를 높이는 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지난 5월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과의 협약을 통해 고품질 여름 딸기를 뚜레쥬르 ‘스트로베리 퀸’ 케이크에 일부 적용했으며, 지난해에는 충청남도 당진시의 새우, 예산군의 쪽파를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이는 등 지역과의 협력 활동을 넓혀왔다.CJ푸드빌 관계자는 “단순히 좋은 원재료를 확보하여 메뉴를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 실천을 기업의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산 농수산물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30 16:53
세계

中 신장 ‘문화관광 명소’로 변신... 전통 유산에 현대 콘텐츠 입혀

중국 신장(新疆) 지역이 과거 산업 유산과 전통시장을 재정비해 문화관광 자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28일, 우루무치(乌鲁木齐) 수이모구(水磨沟) 일대에 조성된 복합 문화공간 ‘톈산(天山) 명월성·재미나는 실크로드(絲路有戲)’가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시설은 방치돼 있던 공장지대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약 3만 1600㎡ 규모의 부지에 공연장과 전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실크로드 문명’을 주제로 구성된 주요 프로그램은 고대 인물 반초(班超)의 변경 수호, 해우(解忧)공주의 화친, 현장(玄奘)의 서역행 등을 소재로 한 연극 형태의 공연이다. 정해진 시간마다 열리는 공연은 첨단 조명과 음향 기술을 동원해 관객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프로젝트 총감독 마보(馬波)는 “8개의 주제 공연은 사료 분석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관람객이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참여자가 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연장은 올해 초 시범 운영 이후 누적 관람객 33만 명을 돌파했다.공연장 맞은편에는 ‘한·당(漢唐) 문화관광 거리’가 조성돼 있다. 당나라 양식의 건축군과 14개 공연 무대, 4개 테마 광장이 설치된 이 거리는 야시장 분위기를 재현하며 외국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신장 지역의 문화재생 흐름은 전통시장의 현대화에서도 확인된다. 우루무치 톈산구에 위치한 ‘신장 국제 따바자(大巴扎)’는 최근 복합 관광지로 재편됐다. 대표 명소로는 전통 빵 ‘낭(馕)’을 주제로 한 전시관과 이를 활용한 커피 체험 카페가 있다. 낭 모양의 컵에 커피를 따르고 무늬를 그려내는 퍼포먼스는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신장 지역의 관광 수요는 실제 수치로도 확인된다. CMG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장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11.15% 증가한 1억 3000만 명을 기록했으며 관광 수입은 약 1425억 6000만 위안으로 11.59% 증가했다.과거 산업시설과 전통시장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자원화는 신장 내에서 하나의 정책 기조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CMG는 “문화와 관광의 융합을 통해 각 민족 주민들이 교류와 통합의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9.30 10:51
산업

[부고] 최의리 씨(삼양라운드스퀘어 상무) 부친상

최양묵 씨(전 MBC프로덕션 사장) 별세= 정상자 씨 남편상, 최의리(삼양라운드스퀘어·삼양식품 상무)·승리·영리(울산과학기술원 교수)씨 부친상, 허재혁(KAIST 교수)씨 장인상,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10월 1일 오전 8시 별그리다 양평.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9 15:41
예능

‘사극’·‘판타지’·‘K푸드’…흥행 요인 3박자 옳았다 [‘폭군의 셰프’ 종영]③

‘폭군의 셰프’가 열렬한 성원 끝에 막을 내렸다. ‘사극’, ‘판타지’ 장르에 ‘K푸드’라는 소재가 고루 어우러지며 글로벌 흥행을 견인했다는 호평까지 얻었다.28일 종영한 ‘폭군의 셰프’는 과거로 타임슬립한 미슐랭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 이헌(이채민)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폭군의 셰프’는 4회 만에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10% 돌파에 성공한 데 이어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호응을 얻었다. 화제성도 높았다. 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 따르면 임윤아는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8월 3주차부터 9월 3주차까지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으로 배우 이채민은 다음 달 24일부터 데뷔 후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확정했으며, ‘폭군의 셰프’ 팀은 오는 10월 베트남 다낭으로 포상휴가를 가는 것을 논의 중이다.흥행 요인으로 사극 판타지 로맨스 장르에 요리·음식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서사·화려한 볼거리가 꼽힌다. ‘폭군의 셰프’는 프렌치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연지영이 조선시대로 타임 슬립해 대령숙수(조선 시대에 궁중의 잔치 때 음식 만드는 일을 맡아 하던 조리사)가 돼 요리 경연을 펼치는 것이 서사의 큰 줄기다. 극중 연지영은 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수비드 기법으로 찜 요리를 만들거나, 된장을 넣은 파스타, 흑임자를 넣은 마카롱 등을 내놓는데 전통적 재료에 서양식 요리를 접목한 소재가 국내와 해외 시청자 모두의 호평을 이끌어 낸 지점이란 분석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양 음식을 하는 요리사가 조선시대로 간다는 설정부터 신기하고 재밌게 그려지며 시청자를 주목하게 만들었고 서양 요리가 조선식으로 만들어지는 과정도 이채롭게 그려졌다”며 “두 가지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사극인데도 세련돼 보이는 효과를 냈다”고 짚었다. 현대에서 온 연지영이 ‘버터’, ‘플랜비’ 등 외래어를 쓰는데 조선시대 인물들이 이를 못 알아듣거나 ‘밧터’, ‘풀란비’ 등으로 잘못 발음하는 장면은 ‘폭군의 셰프’ 만의 웃음 포인트를 만들었다. 연지영이 현대에서 조선시대로 오면서 잃어버린 ‘가방’을 찾아야 했는데, 조선시대에는 ‘가방’이란 단어가 없어서 우여곡절을 겪는 등 타임슬립 소재가 유머 코드로 적절하게 활용돼 재미를 높였다.또한 음식의 볼거리에, 여운을 안기는 이야기가 더해지며 감동을 안겼다. 예컨대 대왕대비(서이숙)가 궁에 들어오기 전 엄마가 마지막으로 만들어 줬다는 시금치 된장국을 연지영이 완벽히 구현하면서 대왕대비를 울게 하는 장면 등 단순히 요리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감동적인 서사를 담아냈다는 평이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기본적으로 ‘폭군의 셰프’는 사극 로맨틱 코미디로 흥겹게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요소로 만들어 졌다. 여기에 기존에 나온 사극들과는 달리 음식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흥미를 이끈 요인이다. ‘대장금’이 대표적인 음식 요리 사극으로 꼽히지만 ‘폭군의 셰프’는 음식을 먹는 사람의 표정과 시각적 효과로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연출적인 부분도 좋았다”며 “또한 약간 페이소스와 슬픔을 주는 서사도 담겨 있어 흥겨움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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