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IS] "윤호형에 감사" 최강창민, 데뷔 16년만 열애 인정→9월 결혼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본명 심창민·32)이 데뷔 16년만에 열애를 인정하고 9월 결혼을 약속했다. 12일 SM엔터테인먼트는 최강창민이 9월 5일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최강창민은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Lysn에 자필편지로 개인사를 알렸다. 편지에서 최강창민은 "결코 가볍고 쉽게 말씀드릴 내용이 아니다 보니, 한 글자 한 글자 적고 있는 지금도 많이 떨리면서 긴장이 됩니다. 부족한 저를 큰 애정으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을 저의 갑작스런 이야기로 놀라게 하고, 혹여 서운해 하실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되어 한편으로 미안하고 무거운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팬 여러분께는 저의 인륜지대사를 다른 분들의 글 또는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이야기가 아닌, 제가 직접 소식을 전해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 하였습니다"라며 결혼을 알리는 심경부터 밝혔다. 또 "저는 교제중인 여성분이 있습니다. 그분과 믿음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고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더위가 끝날 무렵인 9월에 식을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저의 결정을 응원해 주고 함께 기뻐해 주던 윤호형에게 그리고, 진심 어린 조언과 충고를 보내주신 소속사 관계자분들께도 이 글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라면서 책임감있는 태도로 올바르게 주어진 일을 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12월 최강창민은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교제를 인정했다. 공개 열애를 인정한 것은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최강창민은 비연예인인 여자친구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강창민은 "가수로 데뷔를 한지 약 1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삶의 거의 절반이라는 시간을 동방신기의 맴버로서 살아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잠시 윤호형과 저 그리고 팬 여러분 모두가 앞으로의 동방신기가 어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시기도 있었지만, 팬 여러분들께서 동방신기를 지켜 주셨고, 큰 사랑을 보내주셨기에 저도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팬들에 인사하며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더 보답 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의 창민이 되려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강창민은 2003년 12월 동방신기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하고 '허그' '미로틱' '와이' '썸씽' 등의 히트곡을 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12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