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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7’ 5인, 사상 초유 ‘무자녀’ 고백..도형도 ‘인기녀’ 명은에 올인

‘돌싱글즈7’에서 돌싱남 5인이 모두 “자녀가 없다”고 밝히는 초유의 상황으로 로맨스 폭풍 전야를 예감케 했다.17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7’ 5회에서는 호주 골드코스트에 마련된 ‘돌싱하우스’에 모인 돌싱남녀 10인 도형-동건-명은-성우-수하-아름-예원-인형-지우-희종이 여자들의 선택으로 진행된 ‘비밀도장 데이트’에 들어간 현장이 펼쳐졌다. 또한 3일 차 밤을 맞아 남자들의 ‘자녀 유무’가 공개됐는데, 다섯 명 모두가 “아이가 없다”고 밝힌 가운데 돌싱녀들의 표정이 복잡미묘하게 변해 향후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앞서 희종X예원이 ‘비밀도장 데이트’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확인한 데 이어, 이날 지우X성우는 양조장으로 데이트를 떠났다. 지우는 맥주를 맛보고 싶어 하는 성우를 위해 “내가 운전할게”라며 핸들을 잡는 배려심을 보였고, 양조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편안한 데이트를 즐겼다. 그런데 지우는 갑자기 “앞으로 있을 정보 공개에서 생각지도 못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떨 것 같아?”라는 돌발 질문을 던졌다. 성우는 “자녀가 다섯이 있다거나 그런거?”라고 하면서 잠시 뜸을 들이더니, “‘돌싱글즈’에 나오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그 사람만 보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해 지우를 싱긋 웃게 만들었다. 뒤이어 두 사람은 전망대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다 설레는 스킨십과 함께 둘만의 첫 사진을 남기면서 달달한 데이트를 마무리했다.인형X명은은 서로가 ‘첫인상 1순위’로 통했던 만큼 ‘비밀도장 데이트’ 초반부터 달달한 플러팅을 주고받았다. 초고층 빌딩 전망대에서 다정히 사진을 찍었으며, 인근 공원에서 바비큐를 하며 야외 식사 준비를 했다. 그런데 이때 인형은 명은에게 적극적인 스킨십을 하는가 하면, 너무 앞서 나가는 질문을 해 명은을 당황케 했다. 특히 양산이 거주지인 인형은 서울에 사는 명은에게 “혹시 나중에 회사를 지방 지사로 이동하는 게 가능한지?”, “부산 정도를 거주지로 생각해본 적 있는지?”라고 물었다. 급기야 “최종 커플이 되면 얼굴이 많이 알려지는 데,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고 먼 미래를 그렸다. 명은은 “거주지로는 자녀를 위해서라도 서울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뒤, “아직 사람들을 알아가는 시간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라고 ‘최종 선택’ 이야기에 대해 선을 그었다. 데이트 후 명은은 제작진 앞에서 “(인형이) 제 1순위였는데도, 데이트하는 내내 감정이 커지지 않아 당황스러웠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사실상 인형과 썸이 종료됐음을 알렸다.유일한 ‘다대일 데이트’에 들어간 동건-수하-아름은 과일농장으로 떠났다. 차로 이동하던 중, 수하는 적극적으로 동건에게 플러팅했다. 수하는 “가족들의 명절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라는 동건의 질문에, “결혼 당시 두 집의 음식을 해야 했는데도 난 여유로웠다”면서 “명절이 그립다~”라고 쐐기박기용 답을 했다. 반면 아름은 “상황에 맞게, 시댁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는데, 수하는 다시 “명절은 민족 행사인데, 어른들에게 예는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해 아름과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묘한 기류 속, 과일농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용과 등 과일을 직접 따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후 여러 과일들을 맛보며 두런두런 대화를 나눴다. 이때 수하는 동건에게 “네가 (내 마음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일부러 오늘 너에게 더 표현했다. 오늘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해”라고 직진을 선언했다. 이를 들은 아름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잠시 후, 아름은 동건과 1:1로 대화할 기회가 생기자, “어제의 우연한 데이트로 네게 감정이 생겼다.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덤덤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동건을 웃게 했다. ‘비밀도장 데이트’가 끝나자 모두가 숙소로 돌아와 데이트 후기를 공유했다. 여기서 희종은 여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숙소를 지켰던 도형에게 “명은에 대한 감정이 어느 정도인지?”라고 넌지시 물었다. 도형은 “100 이상이다. 이런 감정이 몇 년 만에 처음이라 놓치기 싫다”고 진지하게 답했다. 희종 역시, “난 (예원과 안 맞는 것은) 확정이라서 이제 노선이 정해졌다”며 지우에게 직진할 뜻을 내비쳤다. 동건은 ‘룸메이트’ 인형에게 “난 확실히 아름이가 좋은 것 같아”라고 털어놨는데, 이를 알 리 없는 아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1 데이트가 불편했다. 데이트 후 (동건을 향한) 호감도가 더 커지지는 않았다. 만약 동건이 수하를 더 알아본다면, 그만하고픈 마음도 있다”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저녁이 되자, 3일 차 ‘정보공개’가 공지됐다. 그런데 지우는 ‘룸메이트’ 명은에게 “나는 새롭게 공개할 정보가 있는데, 너와 성우가 충격을 안 받았으면 좋겠다”고 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드디어 모두가 거실에 모였고 가장 먼저 희종이 ‘결혼 유지 기간’과 ‘남자들의 자녀 유무’를 밝혀달라는 공지에 “결혼 유지 기간은 2년 10개월이고 자녀는 없다”고 밝혔다. 뒤이어 인형은 “8년을 살았고 저도 자녀는 없다”고 말했다. 성우는 “결혼 유지 기간은 1년, 자녀는 없다”라고, 도형은 “결혼 유지 기간 1년 4개월에 자녀는 없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동건은 “결혼 유지 기간은 한 달 미만이고 자녀는 없다”고 해 “무자녀 특집 아니냐?”라는 말이 나왔다. 시즌 역사상 처음으로 돌싱남 전원이 ‘무자녀’임이 밝혀진 가운데, “돌싱녀들의 ‘자녀 유무’가 향후 러브라인 변동에 큰 영항을 주지 않을까?”라는 추측이 나왔다. 과연 돌싱녀들이 ‘무자녀 돌싱남’ 5인과 향후 어떤 러브라인을 이어갈지, ‘돌싱녀들의 자녀 유무’로 인해 한차례 로맨스 지각변동이 일어날지에 관심이 쏠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07:21
e스포츠(게임)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주류 플랫폼 데일리샷 컬래버 이벤트 진행

라인게임즈는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온라인 주류 플랫폼 데일리샷과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게임 이용자는 오는 6월 24일까지 왕실에 납품하기 위한 와인을 찾는 여정과 와인의 역사를 되짚어가는 스토리로 구성된 이벤트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수 있다. 스토리를 완료하면 특별한 선박 외형 '오크통'을 얻을 수 있다.컬래버 혜택 이벤트도 펼쳐진다.먼저 '14일 출석 이벤트'로 14일간 게임 출석 시 '22등급 개량형 선박 교환권'과 '운하 운송 이용권' 등의 출석 보상을 지급한다.또 '발견물 추가 이벤트'로 '두로 양조장'과 '두로 와인' 발견물을 추가했다. '두로 양조장'을 방문하면 게임 내 고급 물물교환 상품인 '20년 숙성 토니 포트 와인'을 받을 수 있다.데일리샷 앱에서 '로얄 오포르토 토니 포트'와 '로얄 오포르토 화이트 포트' 주류 상품 구매 시 가입 초대 코드 및 구매 쿠폰란에 '대항해시대'를 입력하면 최대 6000원의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해당 상품 구매 후 픽업 확정 시에는 '지구본 와인 보관함'을 포함해 게임 내에서 적용 가능한 한정 보상이 담긴 컬래버 기념 쿠폰도 준다.콘텐츠 업데이트로 S급 신규 항해사 '아델라 플라멩코'와 '가스파로 발비'도 선보였다. 여관 종업원 '타마야'와 '나오미'와의 친밀도를 최대로 높이면 해당 종업원을 S급 항해사로 영입할 수도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8 15:00
연예

[리뷰IS] '부럽지' 예비부부의 현실 마찰→따로 또 함께 데이트 "세 커플의 온도차"

'부럽지'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은 현실 데이트가 공개됐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우혜림♥신민철, 이원일♥김유진, 지숙♥이두희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원일은 예비신부 김유진을 위해 양조장 데이트를 준비했다. 위생모와 마스크를 쓰고 앞치마까지 두른 두 사람은 꽁냥꽁냥 증류주 만들기에 나섰다. 앞서 날카로운 언쟁이 예고됐던 바. 부럽패치는 '싸움 포인트'를 찾으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높은 도수의 술과 진미채로즉석구이를 만들기도 한 이원일은 아예 자리를 잡고 전과 국물 요리 안주를 만들어 김유진에게 대접했다. 김유진은 "오늘 내 기분을 많이 배려해준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신혼집, 결혼 후 자녀계획 등 건설적인 대화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그때, 이원일은 김유진의 '폭탄 선언'에 관해 말을 꺼냈다. 이원일은 "내가 하는 말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고 하자 김유진은 "너무 많이 얘기하니까 쌓이고 쌓여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한 거다"라며 낯빛이 어두워졌다. 대화 주제는 김유진의 '일'이었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김유진은 "PD라는 일은 내가 얼마큼 쏟아붓느냐에 따라 작업물이 바뀌기 때문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해서 고치고 싶은 마음이 계속 생긴다. 그런데 오빠는 내가 밤을 새우거나 잠을 얼마 못 자고 소파에 웅크려 자는 걸 '수명을 갉아먹는 일'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일의 강도에 대해 얘기하는 이원일에게 김유진은 "해 뜰 때 나가서 해 져도 못 들어오는 게 우리 직업일 수 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내 일에 대해서 왜 자꾸 왈가왈부하나. 나와 내 일을 무시하는 거다. 나중에 결혼하면 아예 집 밖에도 못 나가게 할 거냐"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평행을 달리는 대화. 이원일은 "일을 배분하고 배정해서 주는 사람들이 요구하는 일의 양 자체가 너무 많다는 거다. 내 진심을 듣지 않고 '일을 그만두게 하기 위해서 회유하고 있구나'라고만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서운해했다. 이에 김유진은 "그래서 내가 임신을 하기 전까지는 참아달라고 이야기했었던 거다. 오빠는 오더가 들어와서 음식이 나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나. 우리는 오더가 들어와서 방송이 나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는 거다"라며 "난 결혼하기 전에 일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 나와 내 꿈을 이해해준다면 더이상 내가 일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토로했다. 7년 만에 털어놓은 열애 사실로 화제를 모았던 혜림과 신민철. 이날 혜림은 방 안에서 온라인 강의를, 신민철은 거실에서 태권도 영상을 보며 각자의 시간을 보냈다. 신민철은 "혜림이는 아무래도 학생이다 보니 공부를 해야 하지 않나. 공부하는 혜림이 곁에서 있어 주곤 한다"고 밝혔다. 신민철은 공부에 매진한 혜림을 신기해했다. 혜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원더걸스 활동 당시 노래나 춤보다는 언어로 주목을 받았다. 4개국어하고 똑똑한 이미지로 알려졌지만 나 스스로는 중학교 언어 수준에서 머무는 듯한 괴리감이 있었다. 포장만 화려한 게 싫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더걸스가 아니더라도 떳떳한 실력으로 일하고 싶었다. 전문적인 교수님 밑에서 기초부터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편리한 통학을 위해 학교 근처로 이사를 온 혜림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를 듣게 된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외대 통번역과인 혜림은 학과 교수님과 진로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교수님은 "1학년 때 지각, 결석 한 번 없어 연예인인 줄도 몰랐다. 나중에 JYP 측에서 보낸 서류를 보고 알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교수님과의 상담을 마친 후 신민철이 있는 태권도장으로 향한 혜림. 혜림에게 한없이 다정했던 신민철은 자신의 도장에서는 '호랑이 사범'으로 변신,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신민철이 진지한 표정으로 시범을 보이는 동안 혜림은 공부 삼매경인 모습으로 부럽패치의 눈길을 끌었다. 되려 허재가 벌떡 일어나 버럭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신민철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격파 챔피언십 '아드레날린'에 아쉬워하면서도 단원들과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돌돌커플' 지숙-이두희는 고향 수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다 이두희의 학창시절 친구를 만났다. 지숙은 이두희의 친구에게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물었다. 과거 여자친구 얘기도 나왓다. 이두희는 "고1과 고3 때 여자친구를 사귀어 봤다"고 밝혔다. 지숙과 이두희는 동네의 추억을 공유하며 거리를 걷고 당구장에서 데이트를 이어갔다. 떡볶이집에서는 지숙의 친구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두희와 지숙은 학창시절 같은 버스를 타고 다닌 사실을 알게됐고, "우린 만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라며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늦은 저녁 이두희는 지숙을 본가에 바래다줬다. 작별 인사를 하던 중 지숙의 아버지가 "놀다 온 거야?"라며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깜짝 놀란 이두희는 혼비백산하며 뒷걸음질 쳐 웃음을 안겼다. 지숙의 아버지는 차를 대접하겠다며 이두희를 집에 초대했다. 한편,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2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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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혜림♥신민철, 7년차 커플의 일상→이원일vs김유진 '일' 문제로 갈등 [종합]

'부럽지' 세 커플이 온도차 데이트 일상을 보여줬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우혜림♥신민철, 이원일♥김유진, 지숙♥이두희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혜림은 방 안에서 온라인 강의를, 신민철은 거실에서 태권도 영상을 보며 각자의 시간을 보냈다. 신민철은 "혜림이는 아무래도 학생이다 보니 공부를 해야 하지 않나. 공부하는 혜림이 곁에서 있어 주곤 한다"고 밝혔다. 신민철은 공부에 매진한 혜림을 신기해했다. 혜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원더걸스 활동 당시 노래나 춤보다는 언어로 주목을 받았다. 4개국어하고 똑똑한 이미지로 알려졌지만 나 스스로는 중학교 언어 수준에서 머무는 듯한 괴리감이 있었다. 포장만 화려한 게 싫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더걸스가 아니더라도 떳떳한 실력으로 일하고 싶었다. 전문적인 교수님 밑에서 기초부터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편리한 통학을 위해 학교 근처로 이사를 온 혜림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를 듣게 된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외대 통번역과인 혜림은 학과 교수님과 진로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교수님은 "1학년 때 지각, 결석 한 번 없어 연예인인 줄도 몰랐다. 나중에 JYP 측에서 보낸 서류를 보고 알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교수님과의 상담을 마친 후 신민철이 있는 태권도장으로 향한 혜림. 혜림에게 한없이 다정했던 신민철은 자신의 도장에서는 '호랑이 사범'으로 변신,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신민철이 진지한 표정으로 시범을 보이는 동안 혜림은 공부 삼매경인 모습으로 부럽패치의 눈길을 끌었다. 되려 허재가 벌떡 일어나 버럭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신민철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격파 챔피언십 '아드레날린'에 아쉬워하면서도 단원들과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원일은 예비신부 김유진을 위해 양조장 데이트를 준비했다. 위생모와 마스크를 쓰고 앞치마까지 두른 두 사람은 꽁냥꽁냥 증류주 만들기에 나섰다. 앞서 날카로운 언쟁이 예고됐던 바. 부럽패치는 '싸움 포인트'를 찾으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높은 도수의 술과 진미채로즉석 구이를 만들기도 한 이원일은 아예 자리를 잡고 전과 국물 요리 안주를 만들어 김유진에게 대접했다. 김유진은 "오늘 내 기분을 많이 배려해준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신혼집, 결혼 후 자녀계획 등 건설적인 대화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그때, 이원일은 김유진의 '폭탄 선언'에 관해 말을 꺼냈다. 이원일은 "내가 하는 말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고 하자 김유진은 "너무 많이 얘기하니까 쌓이고 쌓여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한 거다"라며 낯빛이 어두워졌다. 대화 주제는 김유진의 '일'이었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김유진은 "PD라는 일은 내가 얼마큼 쏟아붓느냐에 따라 작업물이 바뀌기 때문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해서 고치고 싶은 마음이 계속 생긴다. 그런데 오빠는 내가 밤을 새우거나 잠을 얼마 못 자고 소파에 웅크려 자는 걸 '수명을 갉아먹는 일'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일의 강도에 대해 얘기하는 이원일에게 김유진은 "해 뜰 때 나가서 해 져도 못 들어오는 게 우리 직업일 수 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내 일에 대해서 왜 자꾸 왈가왈부하나. 나와 내 일을 무시하는 거다. 나중에 결혼하면 아예 집 밖에도 못 나가게 할 거냐"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평행을 달리는 대화. 이원일은 "일을 배분하고 배정해서 주는 사람들이 요구하는 일의 양 자체가 너무 많다는 거다. 내 진심을 듣지 않고 '일을 그만두게 하기 위해서 회유하고 있구나'라고만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서운해했다. 이에 김유진은 "그래서 내가 임신을 하기 전까지는 참아달라고 이야기했었던 거다. 오빠는 오더가 들어와서 음식이 나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나. 우리는 오더가 들어와서 방송이 나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는 거다"라며 "난 결혼하기 전에 일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 나와 내 꿈을 이해해준다면 더이상 내가 일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토로했다. '돌돌커플' 지숙-이두희는 고향 수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다 이두희의 학창시절 친구를 만났다. 지숙은 이두희의 친구에게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물었다. 과거 여자친구 얘기도 나왓다. 이두희는 "고1과 고3 때 여자친구를 사귀어 봤다"고 밝혔다. 지숙과 이두희는 동네의 추억을 공유하며 거리를 걷고 당구장에서 데이트를 이어갔다. 떡볶이집에서는 지숙의 친구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두희와 지숙은 학창시절 같은 버스를 타고 다닌 사실을 알게 됐고, "우린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라며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두희는 지숙을 본가에 바래다줬다. 작별 인사를 하던 중 지숙의 아버지가 "놀다 온 거야?"라며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깜짝 놀란 이두희는 혼비백산하며 뒷걸음질 쳐 웃음을 안겼다. 지숙의 아버지는 차를 대접하겠다며 이두희를 집에 초대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2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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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vs김유진, 양조장 데이트→'일' 의견 충돌로 갈등 (부럽지)

'부럽지' 김유진-이원일이 '일' 때문에 언성을 높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이원일♥김유진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원일의 깜짝 준비로 양조장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 김유진은 "오늘 내 기분을 많이 배려해준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신혼집, 결혼 후 자녀계획 등 건설적인 대화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그때, 이원일은 김유진의 '폭탄 선언'에 관해 말을 꺼냈다. 이원일은 "내가 하는 말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고 하자 김유진은 "너무 많이 얘기하니까 쌓이고 쌓여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한 거다"라며 낯빛이 어두워졌다. 대화 주제는 김유진의 '일'이었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김유진은 "PD라는 일은 내가 얼마큼 쏟아붓느냐에 따라 작업물이 바뀌기 때문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해서 고치고 싶은 마음이 계속 생긴다. 그런데 오빠는 내가 밤을 새우거나 잠을 얼마 못 자고 소파에 웅크려 자는 걸 '수명을 갉아먹는 일'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일의 강도에 대해 얘기하는 이원일에게 김유진은 "해 뜰 때 나가서 해 져도 못 들어오는 게 우리 직업일 수 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내 일에 대해서 왜 자꾸 왈가왈부하나. 나와 내 일을 무시하는 거다. 나중에 결혼하면 아예 집 밖에도 못 나가게 할 거냐"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평행을 달리는 대화. 이원일은 "일을 배분하고 배정해서 주는 사람들이 요구하는 일의 양 자체가 너무 많다는 거다. 내 진심을 듣지 않고 '일을 그만두게 하기 위해서 회유하고 있구나'라고만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서운해했다. 이에 김유진은 "그래서 내가 임신을 하기 전까지는 참아달라고 이야기했었던 거다. 오빠는 오더가 들어와서 음식이 나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나. 우리는 오더가 들어와서 방송이 나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는 거다"라며 "난 결혼하기 전에 일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 나와 내 꿈을 이해해준다면 더이상 내가 일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토로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2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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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이원일♥김유진 PD, 양조장 데이트 중 일촉즉발 위기

'부러우면 지는거다' 이원일, 김유진 PD가 화기애애한 양조장 데이트를 즐기던 중 리얼 싸움이 일어나 일촉즉발 위기를 맞는다.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측은 20일 '워럽밸 커플' 이원일, 김유진 PD가 일촉즉발 위기 상황에 직면한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이원일, 김유진 PD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결혼식을 미룬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아쉬워하며 서로를 위로했던 터. 이에 이원일이 애주가인 여자친구 김유진 PD를 위한 양조장 데이트를 준비한다. 이원일이 미뤄진 결혼식 때문에 우울해하는 김유진 PD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몰래 준비한 데이트인 것. 두 사람은 직접 술을 만들고, 이원일이 만든 특급 안주와 함께 낮술 한상 앞에 앉아 시간을 보낸다. 잔을 부딪치며 로맨틱한 낮술을 즐기던 중 이원일과 김유진 PD 사이에 갑자기 리얼 싸움이 일어난다. 그동안 서로를 배려하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에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두 사람의 냉랭한 기운이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만든다. 대화를 이어가던 두 사람의 감정이 점점 더 격해지자 '부럽패치' MC들은 물론 현장의 제작진까지 숨죽이게 만든다. 이원일과 김유진 PD의 갑작스러운 싸움의 이유는 무엇일지는 오늘(20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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