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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김성규, '교도소의 왕' 변신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의 김성규가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수현(김현수)과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차승원(신중한)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이와 관련 ‘어느 날’ 김성규가 ‘법 따윈 프리패스’ 장면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김성규(도지태)가 갖고 있는 위험한 요소들이 조금씩 드러나는 상황. 김성규가 의무실에 누워 의문의 링거를 맞고 있는 모습으로 의구심을 자아내는데 이어, 교도소 통로의 문이 열리자마자 매의 눈으로 신입을 훑는 행동으로 교도소 절대 권력자의 포스를 풍긴다. 또한 교도소 난간 위에 선 김성규가 아래층의 죄수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쫓으면서 위협감을 조성하고 있다. 김성규가 교도소의 속내를 꿰뚫고, 어떤 파국을 몰고 올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김성규는 세밀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풍성한 변주를 이끄는 천상 배우”라며 “김성규로 인해 더욱 탄탄해지고 흥미가 더해진 ‘어느 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어느 날'은 오는 11월 27일 0시에 첫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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