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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스펜서 AIA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가 말하는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

토트넘 유니폼 스폰서로 한국 축구팬에게 친숙한 AIA아시아인들의 건강 관련 편견 바꾸고자 노력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 떠올리게, 생명보험 관한 인식 바꾸고자""손흥민은 우리의 정신 부합하는 슈퍼 스타이자 파트너, 롤모델" AIA는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글로벌 보험사다. 로고를 본 순간, 한국의 축구팬이라면 대부분 손흥민의 토트넘 셔츠가 바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AIA는 토트넘 홋스퍼 구단의 유니폼 스폰서다. AIA는 어떤 목적으로 토트넘과 손흥민을 후원하고 있으며, ‘Rethink Healthy(건강을 다시 생각하자)’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을까. 아시아 최대 생명보험사이자 한국인에게 친숙한 AIA의 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GCMO) 스튜어트 스펜서가 토트넘 방한 친선경기에 맞춰 짧은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지난 5일 스펜서 GCMO를 직접 만나 AIA그룹의 마케팅 이야기를 들어봤다. 2013년 처음으로 토트넘과 스폰서 계약한 AIA는 2019년에는 8년 추가 계약을 성사시켰다. 스펜서 GCMO는 토트넘과의 후원 계약이 AIA에 성공적인 성과를 가져왔다고 확신했다. 스펜서 GCMO는 “축구는 아시아인들이 가장 즐겨 보는 스포츠다. 2013년은 우리가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던 시기였다. 스폰서 대상을 찾던 중 토트넘과 계약을 하게 됐다. 그 결과는 아시다시피 성공적이지 않나. 우린 토트넘 스폰서십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에게 어릴 때부터 응원했던 팀이 있는지 물었더니 주저하지 않고 토트넘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라고 강조하면서 자신이 북런던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가족, 친척들이 모두 어릴 때부터 토트넘을 응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가족은 ‘블루&화이트(토트넘을 상징하는 색)’”라며 웃었다. 스펜서 GCMO가 마케팅에서 특히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 그는 “우린 생명보험에 대한 인식을 바꾸려 한다”고 말했다. 스펜서 GCMO는 “생명보험이라고 하면 보통 죽음, 질병을 떠올린다. 어떤 보험사는 고객을 두렵게 만들어서 보험을 팔려고 하는데, 우린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우린 긍정주의, 낙천적인 삶, 바이털리티(활력)를 강조한다. AIA는 건강한 삶을 먼저 생각하게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인들 다수가 부유해지는 것에는 더욱 신경을 쓰고 있고, 실제로 부를 일구기도 했다. 그러나 건강은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인 대부분이 자신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강도 높은 운동을 해야 한다는 잘못된 전통적 편견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펜서 GCMO는 “소셜미디어(SNS)가 특히나 악영향을 미친다. 식스팩 몸매를 가진 이들의 소셜미디어 사진을 보면 운동을 차마 시작하지 못하고 지레 포기하곤 한다. 우린 이처럼 잘못된 미의 기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싶다. 모두가 각자 다른 과정을 통해 건강해질 수 있다. 신체적인 건강과 더불어 정신적인 건강, 재정적인 건강, 환경적인 건강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시아의 다른 어떤 보험사도 이런 접근을 하지 않는다. 보험사가 올바른 행동을 통한 건강과 웰니스를 장려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우린 이 산업을 선도하는 선두주자로서 특별한 책임감을 갖고 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올 여름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위해 내한했던 기간 중에 AIA가 주최한 이벤트는 소아암 환자들과 토트넘 선수들이 함께 한 팬아트 전시회였다. 토트넘 팬들, 소아암 어린이 환자와 가족, AIA생명 임직원 가족들의 작품 총 150여 점을 전시하면서 토트넘 선수들과 어린이팬들이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만든 특별한 행사였다. 스펜서 GCMO는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환원하고 싶어서 이 행사를 열었다”라고 말했다. 스펜서 GCMO는 인터뷰 내내 AIA의 캠페인 ‘HLBL(Healthier, Longer, Better Lives·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리고 이 모토와 가장 잘 부합하는 선수야말로 AIA가 개인 후원을 함께 하고 있는 손흥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손흥민은 아시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이자 슈퍼 스타다. 뿐만 아니라 겸손하고 도덕적이다. 인성도 훌륭하다. 더 나은 삶을 모토로 하는 우리의 정신과 잘 부합한다. 손흥민은 우리의 파트너이자 롤 모델”이라고 칭찬했다. ▶스튜어트 스펜서(Stuart A. Spencer) GCMO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졸업-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 마케팅 담당자- 1996 ~ 2009년까지 미국 AIG와 AIA (미국,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근무)- AIG 생명 글로벌 사장직 역임- 취리히보험 아시아태평양 지역 CEO(일반보험) 역임- 2017년 AIA 재입사 후 AIA 그룹 CMO로 활동- 마케팅 디지털화, 커뮤니케이션, 스폰서십, 이벤트 등 고객 참여 총괄이은경 기자 2024.08.1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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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잠실 어린이날 시리즈' 2차전 경기 시간 변경...오후 5시 → 2시

내달 4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시리즈 2차전 경기 시간이 변경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LG 트윈스(홈)와 두산 베어스(원정)의 경기 개시 시간이 종전 오후 5시에서 2시로 변경됐다"라고 21일 알렸다. 사유는 지상파 TV 중계다. 엘린이(LG 어린이팬)와 두린이(두산 어린이팬)의 손꼽아 기다리는 어린이날 시리즈. 마침 3~5일은 주말 3연전이다. 6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며 더 뜨거운 열기 속에 열릴 전망이다. 지난해 5월 5일에는 비로 경기가 순연됐다. 역대 최초로 잠실 어린이날 경기가 최초된 것. 올해는 화창한 날씨 속에 열릴 지 주목된다. 두산과 LG는 어린이날 26번 맞대결했다. 15승 11패로 두산이 전적에서 앞서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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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입 어린이 팬에게도 다정한 대응...역시 '나이스 원' SONNY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15호 골을 넣고 팀 승리에 기여하며 기분 좋은 복귀전을 치렀다. 경기 후에는 그라운드에 난입한 어린이팬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여 팬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간) 홈에서 치른 2023~24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41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올시즌 15호 골이자 대표팀 소속으로 태국과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원정 경기 대승을 이끈 후 복귀전에서 넣은 결승골이었다. 태국과 홈, 원정에서 모두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공식 경기 3경기 연속 골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5위에 자리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려 있는 4위(아스턴 빌라) 와 승점 3점 차로 역전을 계속해서 노리고 있다. 손흥민은 루턴 타운전 결승골을 넣은 후 88분에 교체돼 경기 종료 후 벤치에서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경기 후에 재미있는 장면도 나왔다. 손흥민이 환호하는 홈 관중에게 인사하기 위해 경기 후 다른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손을 흔들고 있을 때 토트넘 트레이닝복을 입은 한 어린이 팬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손흥민을 향해 갔다. 안전요원이 서둘러서 어린이 팬을 잡았고, 이때까지도 이 어린이 팬은 계속 손흥민에게 다가가 간절한 눈빛으로 유니폼을 달라는 부탁을 했다. 비록 안전요원이 어린이 팬을 잡고 그라운드에서 내보내는 중이었지만, 손흥민은 이 어린이 팬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다정한 리액션을 했다. 어린이 팬이 계속 자신의 셔츠를 잡고 가리키면서 유니폼을 달라는 듯한 제스처를 하자 순간적으로 상의를 벗어주려는 동작도 취했다. 그런데 이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제지했고, 손흥민은 아쉬운 듯 어린이 팬을 보낸 후 다시 홈 관중에게 인사를 계속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할 수 있는 한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축구는 개인 종목이 아니다. 팬들과 주변의 도움이 없었다면 한 골도 넣지 못했을 것"이라며 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은경 기자 2024.03.3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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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최저 94km, 이렇게 잘 던질수가' 임찬규 샌디에이고전 5이닝 2실점 6K 위력

LG 트윈스 임찬규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강타선을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임찬규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 했다. 예정된 투구 수 60개를 넘겨 65개의 공을 던진 뒤 팀이 1-2로 뒤진 6회 초 시작과 동시에 정우영으로 교체됐다. 임찬규는 지난해 KBO리그 토종 투수의 자존심이었다. 2023년 30경기에서 14승 3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KBO리그 국내 투수로는 다승 1위(전체 3위)였다. '엘린이(LG+어린이팬)' 출신의 임찬규는 시즌 종료 후 LG와 4년 최대 50억 원(보장액 26억 원, 인센티브 24억 원)에 계약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일찌감치 샌디에이고전 선발 투수로 임찬규를 내정한 뒤 "찬규 커브를 보면 (느려서) 미칠거다. 그러다가 직구를 던지면 155km처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임찬규는 지난해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41km(구사율 39.1%)였다. 여기에 구사율 23.4%의 제2구종 커브 평균 구속은 110km다. 임찬규는 "메이저리그는 잘 보지 않아서 샌디에이고 선수들을 잘 모른다. 우리팀 오스틴 딘이라고 생각하고 던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임찬규는 1회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를 모두 삼진 처리했다. 임찬규는 의기양양하게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오스틴이 웃으며 반겼다. 임찬규는 2회 초 전날 4타수 무안타 4삼진에 그친 매니 마차도(지명타자)에게 시속 141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좌익선상을 빠져 나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하성과의 승부에선 시속 125km 체인지업이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선제 2점 홈런을 뺏겼다. 임찬규는 KBO리그에서도 김하성에게 타율 0.353(17타수 6안타)으로 약한 편이었다. 이후 주릭슨 프로파(좌익수)는 2루 땅볼로, 에구이 로사리오(3루수)와 카일 히가시오카(포수)는 삼진 처리했다. 임찬규는 3회 잭슨 메릴(중견수)과 보가츠를 범타 처리한 뒤 타티스 주니어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크로넨워스는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2루에 몰렸지만 마차도를 3루수 문보경의 호수비로 아웃 처리했다. 이어 4회에는 선두 타자 김하성을 시속 141km 직구로 삼진 처리했다. 2사 후 로사리오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히가시오카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이날 임무를 마감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상대 메릴-보가츠-타티스 주니어를 공 6개로 삼자범퇴 처리하고 이날 임무를 마감했다. 임찬규의 이날 기록한 최저 구속은 3회 타티스 주니어에게 던진 시속 94km(58.6마일) 커브였다. 이날 시속 157km 강속구를 던진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딜런 실즈(2이닝 1실점)와 비교해 구속 차는 컸지만, 기대 이상으로 훨씬 잘 던졌다. 임찬규도 웃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고척=이형석 기자 2024.03.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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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어린이팬에게 사인해주는 문동주

한화이글스가 호주에서의 1차 전훈에 이어 일본 오키나와 2차 전훈까지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치고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동주가 입국장에 도착해 팬들에 둘러싸여 사인을 해주고 있다. 이날 귀국한 한화는 6일 훈련 후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청백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3.04/ 2024.03.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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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우석, 어린이팬과 즐거운 시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렸다. 이우석이 팬과의 이벤트에서 어린이팬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1.14/ 2024.01.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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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우석, 놀라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렸다. 이우석이 팬과의 이벤트에서 어린이팬이 던진 운동화에 깜짝 놀라고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1.14/ 2024.01.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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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스타] 하루 만에 돌아온 수호신...고우석 "1차전은 지난일...동원이 형 미트만 보고 던졌다"

수호신이 돌아왔다.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25)은 실패 속에서도 최종 무대를 즐겼다. 고우석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3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2차전에서 타선이 8회 공격에서 5-4로 역전을 안긴 상황에서 등판, 9회 초 상대한 김민혁·조용호·김상수를 삼진 2개와 땅볼로 잡아내며 세이브를 올렸다. 2002년 11월 8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KS 5차전 장문석 이후 21년 만에 LG 소속으로 세이브를 올린 투수가 됐다. 고우석은 7일 열린 1차전에선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2-2 동점이었던 9회 초 등판했지만, 2사 뒤 배정대에게 볼넷을 내줬고 후속 타자 문상철에겐 좌전 안타를 맞고 결승타를 내주고 패전 투수가 됐다. LG는 2차전 1회 초 수비에서 선발 최원태가 무너지며 0-4로 끌려갔다. 하지만 3회 말 오스틴 딘이 KT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로부터 1타점 적시타, 6회 오지환이 솔로홈런을 치며 2점 차로 추격했고, 7회 2사 1루에서 나선 간판타자 김현수가 상대 셋업맨이자 2023 정규시즌 홀드왕 박영현을 상대로 우전 적시 2루타를 치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8회 공격에서 오지환이 선두 타자 볼넷을 얻어낸 뒤 문보경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고, 후속 타자 박동원이 박영현을 무너뜨리는 투런홈런을 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잠실벌이 들끓었다. 반드시 리드를 지켜야 하는 상황. 고우석은 그렇게 등판했다. 그의 공 1개, 1개에 LG팬이 반응했다. 고우석은 특유의 묵직한 돌직구로 KT 타자들을 제압했다. 경기 뒤 오승환은 호투에 대해 "어제 한 경기를 한 뒤 다시 등판해서 밸런스가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날 부진에 대해서는 "지난 일이다. '오늘 집중하자'라고 생각했다. 똑같이 준비했고, 달라진 게 있다면 조금 더 힘을 빼고 (포수) 박동원 형 미트만 보고 던진 것"이라고 했다. 사령탑 염경엽 감독의 조언도 힘이 됐다. 1차전이 끝난 뒤 염 감독은 멘털 관리와 KS 무대를 자양분으로 삼는 법을 귀띔했다. 고우석은 "제구가 안 됐을 때, 경기 중에 다시 제구를 잡는 나만의 노하우를 만들어야 한다는 조언을 주셨다. 그러면서도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던지라고 해주셨다"라고 전했다. 만원 관중 앞 투구 경험이 적지 않은 고우석도 KS 무대는 다르게 느껴진 것 같다. 고우석은 "어제(1차전)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로, 매 순간 내 이름 연호해 주실 때 '내가 이 팀(LG)에 속해 있다'라는 걸 느낀다. 그래서 더 힘이 된다"라고 했다. 엘린이(LG 어린이팬)이었던 고우석은 "KS를 하기 위해 시즌을 치르고 야구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는 결과가 안 좋았지만, 즐거운 마음이 계속 생긴다"라며 웃어 보였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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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2023한국시리즈, 개막선언과 함께 시작

2023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LG트윈스와 kt위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가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 전 공식 개막식에서 허구연 KBO총재, 양팀 어린이팬이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11.07/ 2023.11.0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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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구단기 전달받는 이기완 단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창단식이 2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열렸다. 무대에서 이기완 단장이 어린이팬으로부터 구단기를 전달받고 있다. 23-24시즌에 합류하는 고양 소노의 첫 공식 경기는 오는 10월 8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KBL 컵대회'가 될 예정이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9.20/ 2023.09.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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