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1건
연예일반

‘신랑수업’ 모태범 母, 결혼 토크 시동 “지인들이 장가가냐 물어”

모태범 어머니가 아들의 여자친구 임사랑에 대한 생각을 직접 밝힌다. 18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신랑수업’)’ 측에 따르면 오는 19일 방송되는 37회에서는 어머니에게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한 모태범의 효도 데이(day)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모태범은 ‘빅마마’ 이혜정과의 요리 수업 때 함께 만든 음식들을 싸들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때 모태범 어머니가 아들의 초대로 깜짝 방문한다. 어머니는 모태범이 음식들을 꺼내놓자 “엄마를 위해서 웬일로”라고 하면서도 자신만을 위해 아들이 생애 처음으로 해준 요리에 감격한 모습을 보인다. 이를 지켜보던 ‘멘토’ 이승철은 “혹시 엄마가 (장모님 대접을 위한) 견습용은 아니지?”라고 콕 집고 박준형도 “그럼 완전 싸갈쥐지!”라고 걸쭉하게 맞장구쳐 스튜디오를 초토화한다. 잠시 후 모자는 식탁에 마주 앉아 모태범표 요리를 하나씩 맛본다. 이 자리에서 모태범 어머니는 “저번에 송편 만들었을 때 나도 아들이 만든 것 먹고 싶었는데 사랑이한테 달려가더라”고 해 아들을 당황케 한다. 하지만 이내 모태범의 어머니는 “커플 반지도 해서 그런지 지인들이 ‘태범이 장가가냐’고 물어본다”면서 눈을 반짝거리고 임사랑에 대한 생각도 밝힌다. 모태범의 효도 데이 모습 이외에, 손호영과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의 ‘멘탈 케어’ 회동과 병문안 온 친누나, 조카즈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눈 박태환의 모습을 담은 ’신랑수업’은 19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8 10:39
연예일반

‘신랑수업’ 손호영, 과거 연애사 고백 “한겨울에 여친 집 앞서 2박 기다려”

손호영이 ‘절친’ 양재진과의 ‘멘탈 케어’ 회동에서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속내를 드러낸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신랑수업’)’ 37회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과 만나 멘탈 케어에 나선 손호영의 모습이 펼쳐진다 먼저 이날 방송에는 god 멤버 박준형이 손호영을 위해 ‘일일 멘토’로 스튜디오에 자리해 격한 환영을 받는다. 박준형은 “나는 호영이를 본인보다 잘 안다. 왜냐면 나는 얘가 겨드랑이 털이 나기 전부터 봤으니까”라고 시작부터 마라맛 토크를 가동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한다. 박준형의 깜짝 발언에 고개를 푹 숙인 손호영은 잠시 후 양재진과 함께한 하루를 공개한다. 두 사람은 서울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서 만나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운다. 그러다 손호영은 “형을 처음 봤던 10년 전에는 노는 것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시간이 아깝다”며 달라진 루틴을 읊는다. 이를 진지하게 듣던 양재진은 손호영에게 충격 진단을 내놓는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의 대화는 점점 깊어져 연애와 결혼에까지 이르게 된다. 양재진은 “대학 때는 사랑이 전부였다”며 ‘이 죽일 놈의 사랑’을 해봤다고 털어놓는다. 손호영 역시 “한겨울에 여친 집 앞에서 2박을 기다린 적도 있다”고 과거 연애사를 떠올린다. 나아가 양재진은 손호영에게 “어떤 여자를 만나고 싶냐”고 돌발 질문을 던진다고. 손호영, 양재진의 ‘멘탈 케어’ 회동 외에 어머니에게 요리를 대접한 모태범의 결혼 토크 현장, 병문안 온 친누나, 조카들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눈 박태환의 모습을 담은 ’신랑수업’은 19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7 17:43
연예일반

‘신랑수업’ 영탁 “아기에 대한 공포심 있다”

영탁이 연애와 결혼을 넘어, 육아에까지 한 걸음 다가서는 ‘찐’ 신랑수업을 받는다. 7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신랑수업’)’ 31회에서는 최근 다섯째 아이를 가진 ‘다둥이 아빠’ 정성호를 만나 아빠 수업을 받은 영탁의 하루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영탁은 파티 룸을 대여해 정성호를 위한 베이비 샤워를 정성껏 준비한다. 이윽고 정성호가 등장하자 영탁은 “형을 위해서, 아빠를 위해서, 남편을 위해서”라는 구호와 함께 그를 격하게 반긴다. 정성호는 영탁의 깜짝 이벤트에 어리둥절하면서도 감격해 “아직 여자 친구도 없는 너지만 네가 다둥이를 원한다면 그것만은 줄 수 있다”며 아빠 수업의 시작을 알린다. 우선 영탁은 “나는 형제가 없고 조카도 없다. 그래서인지 아기에 대한 공포심이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이에 정성호는 영탁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딱 맞는 혜안을 내놓아 감탄을 자아낸다고. 여기에 더해 정성호는 다둥이 비결로 ‘마사지’를 꼽으며 “마사지만 해야 하는데 애가 생겨”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한다는 후문이다. 뒤이어 정성호는 “남편으로서 가지고 있어야 할 지식”이라며 ‘출산 캐리어 리스트’ 수업도 한다. 이때 영탁은 출산을 앞둔 산모 준비물 5가지를 적어보는 테스트를 받는데, 영탁의 답안지를 확인한 정성호는 깜짝 놀라며 “이건 아기를 낳은 사람이나 알 수 있는 건데? 넌 아이가 있는 거야”라고 다짜고짜 의심한다. 영탁과 더불어 ‘신랑즈’ 손호영, 모태범, 박태환도 스튜디오에서 펜과 종이를 꺼내 들고 테스트에 몰입한다. 영탁의 아빠 수업 외에, 박태환 어머니와 함께 추석맞이 명절 음식 만들기에 나선 박태환과 모태범의 신랑수업 속성 과외 현장과, 임사랑의 병문안을 간 모태범의 하루를 담은 ‘신랑수업’은 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7 10:12
축구

이과인, 축구 선수 생활 응원해 준 어머니 별세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곤살로 이과인(34·인터 마이애미)의 어머니 낸시 자카리아스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과인의 어머니가 지난 26일(현지시간) 4년간의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이과인의 어머니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 3월 유벤튜스 소속 당시 팀 내 확진자 발생으로 자가격리를 지시 받았으나, 아픈 어머니 병문안을 위해 급히 조국 아르헨티나로 떠났다.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이과인은 공항에서 경찰의 저지를 받았고, 코로나19 음성 반응 확인서를 제출하고 자가용 비행기를 이용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야 아르헨티나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픈 어머니를 보기 위함이었지만 비난도 쏟아졌다. 이과인은 2018년 국가대표 소집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도 “2016년 코파아메리카 이후 어머니의 병을 알게 됐고, 은퇴를 고민했지만 어머니의 설득 끝에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각별함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튜스 등 빅클럽에서 활약했던 이과인은 2020년부터 친형인 페데리코 이과인과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형제는 필라델피아 유니온과의 경기에서 동시 골을 기록하며 MLS 역사상 같은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첫 형제가 됐다.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당시 형인 페데리코는 아르헨티나에 있는 가족, 특히 아픈 어머니를 매번 생각하고 있다며 “이 골은 그들을 위한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과인 역시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은퇴 후에는 “축구가 아닌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삶”을 원한다고 말했기에 이번 소식이 더욱 안타깝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4.27 17:59
연예

[리뷰IS] '빈센조', 어머니를 죽인 옥택연에게 펼치는 송중기의 '피의 복수극'

송중기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옥택연에게 피도 눈물도 없는 복수를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tvN 드라마 '빈센조' 16회에서는 대창일보 사장을 죽인 진범이 밝혀지면서 송중기(빈센조)가 누명에서 벗어났다. 대창일보 사장이 송중기 앞에서 죽은 것으로 위장해 송중기를 살인범으로 보이게 한 옥택연(장준우). 그러나 송중기의 전 원수 김영웅(박석도)의 예기치 못한 도움으로 얼떨결에 대창일보 사장을 죽인 진범을 잡았다. 송중기는 경찰에게 진범을 인도, 옥택연의 자문 변호사를 구속시키는 데 성공했다. 옥택연은 또 한번 대노하고 송중기에 대한 복수를 다졌다. 송중기는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린 어머니와 시간을 보냈다. 시한부 판정을 받고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살고 있는 어머니 윤복인(오경자)은 송중기가 자신의 아들임을 모른 척 했다. 윤복인은 "아들을 다시 만날 면목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송중기는 "아들은 그 누구보다 강하게 자랐을 거다"라며 어머니를 위로했다. 윤복인은 "엄마를 살게 하는 건 어린 시절 자식의 해맑은 얼굴 뿐"이라며 "다시 만나면 '금방 데려간다고 약속 했는데, 못 그래서 미안해. 근데 엄마는 단 하루도 널 잊은 적 없어'라고 말하고 싶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그 말을 뒤에서 아무 말 없이 듣던 송중기가 소리 없이 흐느꼈다. 금괴의 비밀을 알게 된 옥택연은 본격적으로 금괴가 있는 금가프라자를 폭파할 계획을 세웠다. 이복 동생 곽동연(장한서)을 시켜 폭탄이 장착된 시계를 건물에 집어 넣은 것. 프라자 사람들이 술자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크게 울리며 소방차들이 출동했다.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송중기는 수상한 시계를 발견하고는 창밖으로 던졌다. 5초를 남겨두고 시계는 폭발했고 그렇게 옥택연의 계획은 또 한번 무산됐다. 옥택연은 지치지 않고 바로 다른 계획을 실행했다. 송중기의 어머니를 찾아간 것이다. 옥택연은 외로운 송중기 어머니의 말동무를 해주며 마음을 샀다. 그리고는 자신의 심복 김여진(최명희)을 시켜 송중기의 어머니를 죽이라고 지시. 그날 밤 살인청부업자가 송중기의 어머니를 살해했다. 때마침 붕어빵을 사들고 병문안을 왔던 송중기가 숨진 어머니를 발견했다. 병원 CCTV를 통해 어머니가 살인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송중기는 그 어느 때보다 무서운 표정으로 청부 살인업자의 집에 찾아갔다. 빠르고 거친 액션으로 살인범을 단숨에 제압, "누가 시킨 짓이냐"고 잔인한 방법으로 그를 고문했다. 피로 얼룩진 살인범이 옥탠연의 저택에 "살려주세요"라고 소리 지르며 등장했다. 깜짝 놀란 바벨 그룹과 우상 법무법인 식구들. 그 뒤에서 살인범을 총으로 쏴 죽이고 그 어느 때보다 싸늘한 얼굴의 송중기가 모습을 드러내며 향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졌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 2021.04.12 08:50
경제

노회찬의 마지막 발걸음…‘영원한 지지자’ 어머니 병문안

노회찬 원내대표가 생의 마지막으로 택한 곳은 모친 집이었다. 그는 23일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날에도 병문안을 다녀오는 등 모친 병환에 대해 근심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에 따르면 노 원내대표는 전날 3박 5일 미국 방문을 마친 직후 모친이 입원 중인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을 찾았다. 노 원내대표는 치매 증상을 앓는 모친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 유족은 “바빠도 2주에 한 번은 찾았고, 연락하면 바빠도 오셨다”고 전했다. 노 원내대표의 측근은 “효심 깊은 노 의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한 뒤 마지막으로 노모가 보고 싶었던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의 모친 원태순(90)씨의 고향은 함경남도 흥남이다. 교사를 하던 중 전쟁이 터져 1‧4 후퇴 때 거제도로 피난을 와 함경남도 정주가 고향인 노 원내대표의 부친 노인모(작고)씨와 인연을 맺었다. 원씨는 노 원내대표의 ‘영원한 지지자’였다. 노 원내대표가 고려대 재학 시절 노동운동을 하겠다고 선언하자 모친은 “노동운동 하려면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을 잘 알아야 한다”며 10년간 신문에 난 노동 기사를 모아 아들에게 전해줬다. 노 원내대표가 2004년 총선을 준비하며 민주노동당 홈페이지에 올린 ‘선거대책본부 일기’에 따르면 모친은 선거 구호를 정하지 못했다는 아들에게 ‘5번 찍어 오복(五福) 받자’로 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노 원내대표는 당시 “못난 아들 때문에 노모의 고심이 크다”고 썼다. 정의당은 노 원내대표의 장례식을 5일간 정의당장으로 치르고, 상임장례위원장으로 이정미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3 21:03
연예

[종합IS] "사랑이 무기"…아리아나그란데가 증명한 음악의 힘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그란데가 사랑의 힘으로 테러의 고통을 위로했다. 그 사랑은 음악이라는 이름으로 다가갔다.아리아나그란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자선콘서트 '원 라이브 맨체스터'를 열었다.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공연장의 시작 분위기는 차분했다. 런던에서 또 테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혹시 모를 테러에 대한 대비도 철저했다.22명의 사망자와 59명의 부상자를 낸 지난 5월 23일 테러 사고 현장에 있었던 아리아나 그란데는 "그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겠지만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 내 힘으로 도울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해보려고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 여기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인사했다.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공연으로 열린만큼 저스틴 비버, 케이티 페리, 마일리 사이러스, 리암 갤러거, 콜드 플레이, 페럴 윌리엄스, 블랙 아이드 피스, 어셔, 테이크 잇, 로비 윌리엄스 등 많은 스타들이 뜻을 같이 했다. 저스틴 비버는 "악에 맞설 수 있는 최고의 무기는 바로 사랑이다"고 서로 미워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맥 밀러는 여자친구 아리아나 그란데와 무대 위에서 짧은 키스로 사랑이 가진 치유의 힘을 보여줬다. 스타들 뿐만 아니라 영국 소년소녀 합창단에서도 나왔다. 희생자에 대한 추모를 하는 마음을 담아 아리아나 그란데와 호흡했다. 무대에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터지는 눈물을 연신 참았다. 테러 희상자의 어머니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들려줬고, 직접 병문안을 했던 사진도 공개했다.함께 무대에 오른 케이티 페리는 아리아나 그란데를 뜨겁게 껴안은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엄청난 용기와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자선공연 티켓은 6분 만에 매진돼 후원금은 한화 약 3억 2000만 원에 달한다. 공연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아리아나그란데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를 진행했다. 기부하기 버튼을 마련해, 모금운동 자발적 참여도 유도했다. 마련된 기금은 엔터테인먼트인더스트리파운데이션(EIF)를 통해 테러 희생자를 돕는 '원 맨체스터 펀드'에 전달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7.06.05 09:18
축구

‘승부조작’ 염동균 “봉사 활동하며 많은 것 배웠다”

전 프로축구선수 염동균(30). 전북과 전남에서 골키퍼로 뛰었던 그는 2011년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연루돼 축구계에서 영구제명 당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염동균에게 보호관찰 5년과 500시간의 사회봉사를 하면 선수 자격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줬다. 그리고 지난 11일 연맹은 염동균과 최성국(30) 등 18명의 징계를 경감해주기로 했다. 이달 말로 예정된 대한축구협회 이사회에서 연맹의 징계 경감 제안을 받아들이면 염동균은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다. 염동균은 "처음 3개월은 소주와 함께 살았다. 7㎏이 쪘고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다"고 회상하며 "하지만 연맹이 마련한 봉사활동에 참가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연맹이 명령한 봉사시간인 500시간을 훌쩍 넘겨 684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 최성국도 573시간의 봉사를 하는 등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 29명은 총 1만 665시간의 봉사를 했다. 이들은 지난달에는 자발적으로 신영록을 돕기 위한 자선경기도 열었다. 신영록 자선경기를 주최한 염동균을 17일 만났다. -복귀 가능성이 열렸다."아직 조심스럽다. 지난 2년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 축구를 잃었을 때 내가 제일 불쌍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봉사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가장 힘들었던 시간은."전남 팬이 지난 2011년 겨울 전화를 걸어왔다. 7년 동안 전남에서 뛸 때 날 응원해주신 분이었다. 죄송해서 눈물이 났다. '죄송합니다'만 반복했다. 또 아들 경기를 보는 즐거움으로 사셨던 아버지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강릉에서 광양까지 왔다갔다하며 아들 경기를 보셨는데... 어머니는 아버지의 병원비를 벌기위해 매일 새벽 2시까지 장사를 했다. 모든 것이 나 때문에 어그러졌다."-팬과 아버지가 보고 있는데 승부조작에는 왜 가담했나."솔직히 당시 승부조작은 만연해 있었다. 선수들끼리 툭툭 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나도 왜 했는지 모른다. 어느새 발이 담겨 있었다. 누굴 탓하고 싶지 않다. 다 내탓이다."-이번에 징계를 받은 31명의 선수 중 봉사활동을 가장 많이 했다. 계기가 있었는지."처음엔 의무적으로 참가했다.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경이었다. 그러다 지난해 4월 승부조작으로 징계를 받고 퇴출돼 생활고에 시달리던 (이)경환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연맹이 풀이 많이 죽어있던 우리를 데리고 양평으로 1박 2일로 워크샵을 갔다. 이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고 눈물도 많이 흘렸다. 힐링이 됐다. 이후 더 적극적으로 하게 됐다."-지난달에는 경기 중 쓰러진 신영록을 위한 자선대회도 열었다."영록이와 친했다. 승부조작 때문에 병문안도 가지 못했다. 처음에 자선경기를 한다니 영록이 아버님이 꺼리셨다. 결국 우리의 진심을 알아주셨다. 자선대회에서 영록이가 어눌한 목소리로 '동균이형'이라 부르는데 뭉클했다. '미안하다'는 말뿐이 못하겠더라. 바자회로 마련한 기금을 영록이의 치료비로 기부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꾸준히 봉사하는 모임을 이어갈 것이다."-몸 상태는 다들 어느 정도인가."올해 초부터 17~18명의 선수들이 모여 클린FC란 팀을 만들었다. 감독은 최순호 부회장이다. 여러분이 도와줘 K리그 챌린지(2부 리그)팀과 챌린저스리그, 대학팀과 연습경기를 했다. 생각보다 구성이 좋다. 16경기 정도를 했는데 첫 경기 빼고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축구장에 다시 서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만약 징계가 풀린다면 어떤 각오로 그라운드에 돌아올 것인가. "그런 꿈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저 때문에 힘드셨던 팬과 가족을 위해 뛸 것이다. 백번의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 겠다. 또 후배들에게 승부조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줄 것이다."- 승부조작은 없앨 수 있다고 보는지."세계적으로 보면 3년에 한 번 승부조작이 터진다. 그런데 다른 나라는 벌만 내리고 우리 연맹처럼 선수들을 끌어안은 곳은 없다. 그래서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라 본다. 연맹은 우리에게 참 소중한 시간을 줬다. 함께 뛰던 후배들 앞에서 '승부조작' 강사로 선 기억이 있다. 그때 '동료가 승부조작을 하고 있다면 감춰주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 아니다'고 말해줬다. 돌아간다면 승부조작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2013.07.18 07:00
연예

닉쿤, 유부남이라고? 태국 신문 오보 해프닝

태국의 한 신문이 '닉쿤이 유부남'이라는 오보를 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PM 닉쿤은 최근 가족 및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직원들과 함께 태국의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입원 치료 중인 병원을 방문했다. 태국의 유명 종합 일간지가 닉쿤의 병문안을 보도하면서 '닉쿤이 어머니, 와이프와 함께 국왕의 문병을 했다'고 오보를 낸 것. 아직 미혼인 닉쿤이 유부남으로 둔갑한 것이다. 기사에서 '닉쿤의 부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JYP엔터테인먼트의 홍보 담당 여직원. 대학시절 미스 유니버시티에 출전했을 만큼 뛰어난 미모의 여직원을 닉쿤의 부인으로 착각해 벌어진 해프닝이다. 소속사 측은 "태국을 방문하는 유명 인사들은 국왕의 병문안을 가곤한다"면서 "태국팬들이 닉쿤이 국왕의 병문안을 한 것을 보고 무척 뿌듯해 했다. 그런데 '부인'이라는 오보 때문에 당황스러워했다"고 전했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1.05.09 10:31
연예

[폭풍클릭] ‘병역의혹’ MC몽, 보름간 호주 다녀와

병역 기피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MC몽이 보름간 호주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해 12월말 출국한 그는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어머니와 함께 와병 중인 이모를 병문안하고 돌아왔다. MC몽은 출국 전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해외여행허가신청서를 제출, 법원의 승인을 받았다. 2011.01.07 10:2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