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한 신문이 '닉쿤이 유부남'이라는 오보를 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PM 닉쿤은 최근 가족 및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직원들과 함께 태국의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입원 치료 중인 병원을 방문했다. 태국의 유명 종합 일간지가 닉쿤의 병문안을 보도하면서 '닉쿤이 어머니, 와이프와 함께 국왕의 문병을 했다'고 오보를 낸 것. 아직 미혼인 닉쿤이 유부남으로 둔갑한 것이다.
기사에서 '닉쿤의 부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JYP엔터테인먼트의 홍보 담당 여직원. 대학시절 미스 유니버시티에 출전했을 만큼 뛰어난 미모의 여직원을 닉쿤의 부인으로 착각해 벌어진 해프닝이다.
소속사 측은 "태국을 방문하는 유명 인사들은 국왕의 병문안을 가곤한다"면서 "태국팬들이 닉쿤이 국왕의 병문안을 한 것을 보고 무척 뿌듯해 했다. 그런데 '부인'이라는 오보 때문에 당황스러워했다"고 전했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