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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한채영 "원조 바비인형… 평생 듣고 싶은 수식어"

'원조 바비인형'. 몸매 좋고 예쁜 연예인들이 많지만 '바비인형'은 오직 한 명이다. 바로 배우 한채영(37).한채영은 지난 2000년 미국 마텔사에서 진행한 바비인형 닮은 여성 선발대회서 뽑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8년째 '바비인형'으로 불리고 있는 이유다. 170㎝가 넘는 늘씬한 키에 조그마한 얼굴, 글래머러스한 몸매까지 한 번의 흐트러짐 없이 자기 관리를 잘 해오고 있다.그런 한채영이 변했다. 차갑고 도도할 줄 알았던 그가 '곰 세마리' 동요를 부르고 음악에 맞춰 몸을 흐느적거린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걸그룹 프로젝트를 위해 연방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새 시즌이 시작되고 가장 의외의 인물로 꼽힌 게 한채영. 멤버들조차 첫인상에 대해 "한채영이 나올 줄 몰랐다. 차가운 이미지였는데 저렇게 춤과 노래를 못 할 줄 몰랐다. 그럼에도 출연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물어볼 정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예능 출연이 꼭 망가지는건 아니잖아요. 물론 긴 시간 고민했지만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에 대해 대중이 얼마나 궁금해할지 의문이었거든요."1편에 이어...-요리 실력이 서툰 게 드러났어요."그날따라 잘 안 됐어요. 실제로 요리를 즐겨하진 않긴 해요. 민지가 거절을 못 해요. 아무리 불편한 상황이래도 싫다는 표현을 안 하는데 그날은 떡볶이를 더이상 못 먹겠다고 했어요. 다 버렸죠 뭐." -처음에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안을 받고 어땠나요."솔직히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버라이어티는 처음이니깐요. 오히려 혼자하는 거면 욕을 오롯이 혼자 먹으니깐 괜찮은데 팀이니깐… 다른 사람에게 피해줄까봐 압박이 컸죠." -그럼에도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요."저같은 사람한테 제안 해준게 고마웠어요. 또 망가진다는 생각은 안 했어요. 실제 내 성격과 대중이 아는 나와 다른데 그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왕 하기로 한 거 열심히 하자고 했는데 미션이 걸그룹 프로젝트라고 해서 한 번 더 고민했는데 그냥 했죠." -주변에선 뭐라던가요."정말 친한 사람들도 제가 노래하고 춤추는걸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다들 놀랐다고 하면서 '생각보다 잘 한다'고 하더라고요. 푸하하. 주변 사람들이라 그냥 한 소린가." -남편이나 아들, 가족 반응이 궁금해요."남편이 음치·몸치인건 알았는데 박치인 줄 몰랐다고요. 아들도 '엄마 그렇게 하는 거 아니야'라고 지적하고요. 못 하는 건 누구의 눈에도 똑같이 보이나 봐요." -드라마와 비교했을 때 뭐가 더 힘드나요."익숙하지 않은 건 늘 힘들어요. 드라마·영화는 똑같이 밤을 새도 늘 해왔던 거라 노하우가 있는데 이건 경우가 달라요. 카메라가 사방에 있잖아요. 쉬어도 쉬는 느낌이 아니었는데 하루만에 적응됐어요. 화장을 지우고 있는데 PD님이 '너무 편안한거 아니에요'라고 하는데 '그게 뭐 중요해요'라는 대답이 나왔어요." -뷰티 프로그램 MC도 병행하고 있어요."채널마다 뷰티 프로그램이 있을 거에요. 특이한 포맷을 찾다보니 메이크업 배틀이었죠. 물론 제품 광고를 녹이지 않을 수 없지만 최소화하려고 했어요. 다른 MC들과 호흡도 좋았고 여름께 세 번째 시즌을 하지 않을까요." -피부 관리 노하우가 있다면요."피부는 노력한만큼 좋아져요. 1일 1팩 좋아요. 그것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1일 1팩. 또 메이크업을 오래하고 있으면 피부가 좋아도 이겨낼 수가 없어서 빨리 지우는 편이에요. 보습크림을 끊임없이 바르고요. 타고난건 어느 정도고 노력해야 좋아져요." -국내 활동이 뜸했죠."사실 쉬는 날이 없었어요. 지난해 내내 중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활동했거든요. 단 국내 지상파 드라마에 안 나온 것 뿐인데 대중은 활동하지 않았다고 인식하더라고요. 지난해 '화장대를 부탁해'하고 중국서 작품 끝내놓고 들어와 연 초에 두어달 쉬고 바로 합류한거죠." -'원조 바비인형'이란 수식어가 이젠 부담스럽지 않나요."전혀 아닌걸요. 왜 부담스워요. 얼마나 좋고 감사해요. 약간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욕심같아선 평생 듣고 싶은데 진짜 욕심인 거 같네요.(웃음)">>3편에 계속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박세완 기자 [취중토크①]한채영 "언니쓰, 기싸움 할 것도 없어요" [취중토크②]한채영 "원조 바비인형… 평생 듣고 싶은 수식어" [취중토크③] 한채영 "끼니마다 고기 없음 밥 못 먹어요" 2017.04.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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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한채영 "언니쓰, 기싸움 할 것도 없어요"

'원조 바비인형'. 몸매 좋고 예쁜 연예인들이 많지만 '바비인형'은 오직 한 명이다. 바로 배우 한채영(37).한채영은 지난 2000년 미국 마텔사에서 진행한 바비인형 닮은 여성 선발대회서 뽑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8년째 '바비인형'으로 불리고 있는 이유다. 170㎝가 넘는 늘씬한 키에 조그마한 얼굴, 글래머러스한 몸매까지 한 번의 흐트러짐 없이 자기 관리를 잘 해오고 있다.그런 한채영이 변했다. 차갑고 도도할 줄 알았던 그가 '곰 세마리' 동요를 부르고 음악에 맞춰 몸을 흐느적거린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걸그룹 프로젝트를 위해 연방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새 시즌이 시작되고 가장 의외의 인물로 꼽힌 게 한채영. 멤버들조차 첫인상에 대해 "한채영이 나올 줄 몰랐다. 차가운 이미지였는데 저렇게 춤과 노래를 못 할 줄 몰랐다. 그럼에도 출연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물어볼 정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예능 출연이 꼭 망가지는건 아니잖아요. 물론 긴 시간 고민했지만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에 대해 대중이 얼마나 궁금해할지 의문이었거든요."-취중토크 공식질문이에요. 주량은 어떻게 되나요."술을 진짜 안 좋아해요. 그러다보니 주량을 따질 수도 없죠. 정말 못 마셔요." -그럼 주사도 없겠네요."그렇죠. 취할 일이 없으니 제 안에 어떤 술버릇이 있는지 알 수 없죠." -언니쓰 무대는 잘 준비되고 있나요."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이게 '열심히'로 끝나면 안 되잖아요. 결과물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잘해야하는데…. 상당히 걱정되긴해요. 하면 할수록 익숙해지는게 아닌 불안해진다고 할까." -하루 연습량은 얼마나 되나요."딱 정해진건 없어요. 틈나는대로 하는 편이죠. 촬영 없이 집에 있을 땐 늘 노래를 따라 부르고 거울 앞에서 춤 연습도 해요. 촬영할 땐 방송서 보여지듯이요. 정말 일주일간 스파르타 훈련을 받았어요. 저만 하드트레이닝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하하." -아무래도 시즌1이 있었다보니 비교될 수 밖에 없어요."원래 TV를 잘 안 보기도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지난해 언니쓰가 그렇게 인기가 있는 줄 몰랐어요. '셧 업'도 이번에 합류하면서 처음 들었고요. 나중에 알고 엄청난 활약을 했다는 걸 깨달았어요." -'곰 세마리' 노래테스트가 인상적이었어요."원래 성향이 무언가를 미리 준비하면 더 못해요. 그냥 딱 떠오른게 그 노래라 불렀는데 이런 반응일 줄 몰랐어요." -활동곡은 어떤가요."음악을 잘 모르는데 '저의 노래'라는 생각을 하면 무조건 좋아요. 그런데 가이드 버전이 나왔을 때부터 좋았어요. 딱 꽂히는게 있었어요. 많은 분들이 사랑해 줄 수 있는 노래가 될 거라고 봐요." -센터 욕심은 아직도 있나요."다들 반대를 하고 있지만 누구나 꿈은 크잖아요. 스스로도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데 꿈을 꿀 순 있지 않나요. 너무해요.(웃음)" -멤버들 첫인상은 어땠나요."공교롭게 처음보는 사람도 있고 잘 모르는 사람도 있었고요. 지금의 멤버가 확정됐다는 건 알았지만 막상 처음 모일 때의 긴장감은 잘 느껴보지 못한 설렘이었어요." -눈여겨 본 사람이 있었나요."딱히 '저 사람은 어떨까' 이런 건 아니었고 다 좋아 보였어요. (홍)진경 언니는 조금 알았고 (강)예원이는 과거 같은 소속사에 있었지만 그리 인연은 없었고요. TV를 잘 안 봐도 지난해 아이오아이 활동하던 소미는 알았어요. 그 정도." -기싸움이 치열하진 않았나요."그럴 게 없었어요. 처음엔 다들 긴장하고 눈치보는게 있었는데 딱 거기까지였어요. 처음부터 실력테스트를 하는데 민지는 하늘이나 마찬가지고 저랑 진경언니는 땅 속으로 들어갈 실력이었으니… 잘하는 사람이 가르쳐주고, 못 하는 사람은 죽기살기로 배워야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레 형성됐죠. 또 (김)숙 언니가 워낙 맏이로서 잘해줘요. 저희가 놓치는 작은 부분까지 일일이 신경쓰는데 정말 세심해요." -합숙도 했어요."숙소 생활이 불편할 줄 알았는데 촬영이라 생각되지 않고 놀러왔나 싶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었어요. 낯설고 어색할 법도 한데 다들 말을 하다보면 부분 공감대가 있고 다같이 통하는 것도 있고요.">>2편에 계속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박세완 기자 [취중토크①]한채영 "언니쓰, 기싸움 할 것도 없어요" [취중토크②]한채영 "원조 바비인형… 평생 듣고 싶은 수식어" [취중토크③] 한채영 "끼니마다 고기 없음 밥 못 먹어요" 2017.04.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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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③] 한채영 "끼니마다 고기 없음 밥 못 먹어요"

'원조 바비인형'. 몸매 좋고 예쁜 연예인들이 많지만 '바비인형'은 오직 한 명이다. 바로 배우 한채영(37).한채영은 지난 2000년 미국 마텔사에서 진행한 바비인형 닮은 여성 선발대회서 뽑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8년째 '바비인형'으로 불리고 있는 이유다. 170㎝가 넘는 늘씬한 키에 조그마한 얼굴, 글래머러스한 몸매까지 한 번의 흐트러짐 없이 자기 관리를 잘 해오고 있다.그런 한채영이 변했다. 차갑고 도도할 줄 알았던 그가 '곰 세마리' 동요를 부르고 음악에 맞춰 몸을 흐느적거린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걸그룹 프로젝트를 위해 연방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새 시즌이 시작되고 가장 의외의 인물로 꼽힌 게 한채영. 멤버들조차 첫인상에 대해 "한채영이 나올 줄 몰랐다. 차가운 이미지였는데 저렇게 춤과 노래를 못 할 줄 몰랐다. 그럼에도 출연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물어볼 정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예능 출연이 꼭 망가지는건 아니잖아요. 물론 긴 시간 고민했지만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에 대해 대중이 얼마나 궁금해할지 의문이었거든요."2편에 이어...-운동은 매일하고 늘 관리하나요."절대 매일 못 하죠. 시기를 잡고 집중관리하는 편이에요. 가만히 있질 못 하는 성격이에요. 집에서도 계속 돌아다니고 밖에 나가면 더욱 심해지고요. 그렇게 잠시도 가만 못 있다보니 활동량이 생기고 작지만 자연스레 운동으로 연결되죠. 워낙 먹는 걸 좋아하고요." -먹는 걸 좋아하는 몸매라고 하기엔…."이거 또 괜히 말했다가 본전도 못 찾을 거 같지만… 매 끼니마다 고기 있어야 밥을 먹어요. 파스타·피자·햄버거를 제일 좋아하고요. 스스로는 몸매 좋고 마른거에 집착하지 않아요. 조금 찌면 찐대로 귀여운 매력이 있잖아요." -망언 수준으로 들리네요."진짜라서 그렇게 말한건데 어떡하죠. 사람마다 체질이 다른거니깐요." -출산 후에도 두 달만에 복귀했었죠."사실 당시에는 너무 빨리 복귀하면 걱정할까봐 그랬는데 정확히 3주만에 출산 전 몸으로 돌아왔어요. 그래서 출산 60일만에 '예쁜 남자' 촬영장에 나갔고요. 아이를 낳고도 산후조리원을 안 갔어요. 병원서도 곧바로 나와 운동을 시작했어요." -아들 사랑이 남다르던데."세상 어느 엄마나 마찬가지겠지만, 바라만 보고 있어도 흐뭇하죠. 다섯살인데 또래에 비해 말이 빨라요. 또 진지하고 정확해요." -둘째 계획도 있나요."아뇨. 둘째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있어요." -올해의 계획을 들어볼게요."일단 언니쓰 활동을 잘 해야죠. 또 진지희와 찍어놓은 영화가 있어요.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음 좋겠고 또 영화 한 편 촬영 중이에요. 안 보이는 곳에서도 활동 열심히하니 지켜봐주세요."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박세완 기자 [취중토크①]한채영 "언니쓰, 기싸움 할 것도 없어요" [취중토크②]한채영 "원조 바비인형… 평생 듣고 싶은 수식어" [취중토크③] 한채영 "끼니마다 고기 없음 밥 못 먹어요" 2017.04.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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