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96건
드라마

SBS에 참패 MBC드라마…정경호 ‘노무사 노무진’으로 되살아날까 [IS신작]

‘드라마 명가’로 불리는 MBC가 올 상반기는 다소 부진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선보이는 금토 드라마들이 동시간대 경쟁사인 SBS보다 연달아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상황. 후속작인 ‘노무사 노무진’으로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오는 30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배우 정경호가 주인공 노무진 역을 맡는다. 설인아가 노무진의 처제이자 노무사 사무소의 브레인 나희주 역을, 차학연이 노무진을 형님처럼 따르는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 역을 맡아 팀워크를 보여줄 예정이다.‘노무사 노무진’은 일찌감치 MBC 금토 드라마의 활기를 불어넣을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경호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7%를 기록한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을 비롯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시켜 ‘믿고 보는 배우’라는 평을 얻었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배우가 주인공을 맡은 데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잘 다뤄지지 않은 노무사라는 직업, 여기에 유령을 본다는 판타지 설정이 더해지면서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노무사 노무진’은 MBC다운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공영방송인만큼 시청자는 한국적이고 현실과 맞닿은 작품을 MBC에서 보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며 “노동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유령들의 사연을 듣고 해결한다는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익숙하면서도 신선함을 자아낸다”고 짚었다. MBC는 올해 SBS와의 금토드라마 경쟁에서 뒤지고 있는 추세다. 올해 첫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와 뒤이어 선보인 ‘언더커버 하이스쿨’, 현재 방영 중인 ‘바니와 오빠들’까지 모두 SBS보다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최고 시청률 6%를 기록하는 데 그친 반면 동 시간대 SBS ‘나의 완벽한 비서’는 두 배에 달하는 12%를 기록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높은 화제성과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하며 선방했으나, 역시 동 시간대 SBS ‘보물섬’의 15.4%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바니와 오빠들’은 2회와 6회가 0.9%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 MBC 금토 드라마 중 가장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경쟁작인 SBS ‘귀궁’은 1회부터 9.2%를 기록하며 맹렬한 기세로 앞서나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노무사 노무진’이 다시 MBC 드라마의 명성을 되찾을 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경쟁작도 만만치는 않다. 오는 6월 7일 종영하는 ‘귀궁’ 막바지와 ‘노무사 노무진’의 첫 방이 맞물리기에, ‘귀궁’이 지금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노무사 노무진’의 주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귀궁’의 후속작인 SBS ‘우리 영화’는 배우 남궁민, 전여빈 주연의 멜로물로, 라인업 면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다.이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MBC에서 선보이는 작품들 면면을 보면 나쁘지 않다. 현재 방영 중인 ‘바니와 오빠들’도 기획의 문제라기보단 편성 전략의 아쉬움이 크다”며 “주 시청층이 어떤 작품을 보고 싶어 하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춘 편성이 필요할 듯 하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4 06:00
영화

[오!뜨뜨] 김홍선 ‘갱스 오브 런던3’→‘패밀리 가이23’, 시즌제의 ‘맛’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웨이브: 갱스 오브 런던 시즌3‘갱스 오브 런던’이 시즌3로 돌아왔다. 영국의 인기 범죄 누아르 액션 드라마로, 이번 시즌에선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혼란에 휩싸인 런던에서 구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엘리엇 카터(소페 디리수)가 사건의 진실을 좇다가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3의 리드 디렉터(메인 연출자)로는 영화 ‘공모자들’, ‘반드시 잡는다’, ‘늑대사냥’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감독이 영국 드라마 연출 총괄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시즌3에는 한국 배우 신승환과 임주환도 출연한다. 두 배우는 김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1화에서 한국인 갱단으로 등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디즈니플러스: 패밀리 가이 시즌23‘패밀리 가이’의 23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패밀리 가이’는 1999년 시작된 미국 대표 애니메이션으로, 뉴잉글랜드에 사는 괴짜 가족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매운맛’ 시트콤이다.이번 시즌에서도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아빠 피터와 아내 로이스를 중심으로 어디서든 찬밥 신세를 면하기 힘든 첫째 메그, 이성 문제로 뚝딱거리는 둘째 크리스, 천재적인 지능의 소유자 막내 스튜이, 그리고 범상치 않은 반려견 브라이언의 예측할 수 없는 유쾌한 일상이 담겼다. #넷플릭스: 영원한 항해자 에테르나우타‘영원한 항해자 에테르나우타’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동명의 SF 그래픽 노블을 최초로 영상화한 시리즈다. 엑토르 헤르만 오에스테르헬드가 스토리를 쓰고 프란시스코 솔라노 로페스가 일러스트를 맡은 원작은 지난 1957년 출간, 오랜 시간 사랑 받았다.어느 여름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정체불명의 치명적인 눈보라가 내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구 대부분이 목숨을 잃고 수천 명이 고립된 상황, 후안 살보와 그의 친구들이 생존을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영화 ‘누구나 아는 비밀’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리카도 다린이 주인공으로 극을 이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2 06:05
영화

‘갱스 오브 런던3’ 김홍선 감독 “신승환·임주환 출연, 원래 韓캐릭터 NO” [인터뷰②]

김홍선 감독이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에 특별출연한 신승환, 임주환과의 작업 비하인드를 밝혔다.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웨이브 사옥에서는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의 연출 겸 리드 디렉터 김홍선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 감독은 “신승환, 임주환 배우는 저와 오래된 사이다. 신승환 배우는 제 조감독 시절부터 친했고, 임주환 배우는 ‘기술자들’로 연을 맺어서 이어오고 있다”며 “신승환 배우는 연기와 말하는 걸 정말 잘하는데 ‘늑대사냥’에선 말을 못하는 캐릭터면서 배 지하에서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임주환 배우는 퀴어 코드가 있었다. 그때 우정 출연인데 고생을 많이하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실 지크 캐릭터를 동양인으로 하고 싶다고 한국 배우와 접촉을 하던 찰나에 여건상 안 됐다. 다시 한국 배우들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면서 1부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한국인으로 콘셉트를 바꾸고 전사를 만들어 오케이를 받았고, 그 후 신승환, 임주환 배우에게 연락했다”고 과정을 떠올렸다.8일 여간의 런던 일정 동안 분장부터 액션 시퀀스 호흡 등 준비를 마쳐 촬영을 하루 정도 진행했다고 한다. 김 감독은 “괜히 놀러 다니다가 문제 생기면 안 되니 두 분도 호텔에만 있었다”며 “다행히 촬영 끝나고는 스케줄이 없어 뮤지컬도 보고 즐겁게 보냈다”고 말했다.지난 28일 웨이브에서 전편 독점 공개된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더욱 혼란에 휩싸인 런던에서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주인공 엘리엇 카터(소페 디리수)가 사건의 진실을 좇다가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9 12:17
영화

“韓감독·배우도 할 수 있다”…김홍선 감독표 英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3’ [종합]

한국 감독이 첫 연출을 맡은 영국 인기 드라마가 ‘역대급’이라는 호평을 자아냈다. 김홍선 감독이 이끈 ‘갱스 오스 런던 시즌3’다.25일 오후 용산구 CGV용산에서는 웨이브 공개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시사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 겸 총괄 프로듀서 김홍선 감독과 배우 신승환, 임주환이 참석했다.‘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영국의 인기 범죄 누아르 액션 드라마로, 이번 시즌에선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더욱 혼란에 휩싸인 런던에서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주인공 엘리엇 카터(소페 디리수)가 사건의 진실을 쫓다가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김 감독은 “모두들 아시다시피 현재 한국영화 시장이 힘들고 열심히 살아나려 하고 있다. 그런 중 해외에서 한국 영화, 드라마, K팝에 흥미를 많이 보이고 있다”며 “좋은 선배님, 제작자, 투자사, 배급사, 방송국 덕에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세상에 알려질 때 제가 마침 ‘늑대사냥’(2022)으로 영화제를 많이 다녔다. 토론토영화제를 인연으로 ‘갱스 오브 런던’ 공동제작사인 AMC 책임 프로듀서를 알게 되었고, ‘늑대사냥’을 마음에 들어 해 합류하게 됐다”고 참여 배경을 밝혔다. 앞서 ‘공모자들’, ‘기술자들’, ‘늑대사냥’ 등 강렬한 장르물을 연출한 김 감독은 아시아 감독 최초로 리드 디렉터를 맡아 시즌 전체의 연출 방향과 스타일을 총괄했다. 영국 현지에선 공개 일주일 만에 223만 명 이상이 시청하며 역대급이라는 현지 언론 호평을 끌어냈다.연출 주안점이자 차별점에 대해 김 감독은 “시즌1은 리얼하고 잔혹한, 세고 화려한 액션 연출이 돋보였고, 시즌2는 호러 느낌이 강한 시즌이었다. 시즌3의 경우, 저는 스토리텔링과 액션에 더해 배우들의 드라마, 캐릭터를 돋보이도록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자신도 ‘갱스 오브 런던’ 시리즈의 팬이었기에 영광스러웠다는 소감도 밝혔다. 김 감독은 “연출자에 따라 색깔이 달랐던 앞선 시즌들처럼 한국 감독의 스타일을 넣을 수 있을 것 같아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한국 배우인 신승환과 임주환이 극중 런던에 진출한 부산 출신의 갱단으로 출연, 초반 에피소드에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친다. 두 배우는 김 감독의 전작 ‘늑대 사냥’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김 감독은 “두분은 당시에도 우정출연이었다. 대사 한마디 없는데 며칠을 배 지하에서 촬영해주신게 너무 감사해서 이렇게 한국 배우들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됐을 때 와서 도와줬으면 하는 생각에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임주환은 “짧게 나오긴 하지만 대사 한마디라도 연기할 수 있다는 게 배우로 기쁘다”며 “제 역할이 동양인이 아닌, 현지 외국인 배우를 써도 되는데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실수하지 말아야지 하는 긴장감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승환은 “영어를 한다 못한다를 떠나서 ‘할 수 있을거 같은데’싶은 용기가 생겼다”며 “(이 작품이) 준비만 되면 훨씬 큰 무대에서 많은 걸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계기가 된 거 같다. 주연이 아니더라도 해외 틈새시장에 요새 아시아, 한국 배우들이 나올 기회가 많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여기에 김 감독은 한국 감독으로서 해외 제작 시스템을 경험한 남다른 경험도 부연했다. 김 감독은 “동시에 다인종이 나왔을 때 조명 차이가 있는데, 현지엔 노하우가 있으니 시간이 많이 안 걸렸고, 많이 배웠다”며 “일반적인 영국 드라마와 달리 한국 누아르, 스릴러 느낌을 접목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미권 드라마의 색깔도 있지만 이번 시즌은 한국 드라마 특유 다음 회를 보게 만드는 엔딩 연출과 반전도 넣었다”며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끝으로 한국 감독과 배우로서 해외 무대로 본격 확장하고 싶단 포부도 밝혔다. 김 감독은 “다음 작품은 해외, 미국에서 영화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고 귀띔했다. 신승환은 “이 작품을 계기로 이렇게 큰 작품에도 한국 감독님이 진출할 수 있는 자존감을 주는 등 문화의 좋은 ‘웨이브’, 파도를 일으키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오는 28일 웨이브에서 전편 독점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17:14
영화

‘갱스 오브 런던3’ 임주환, 비주얼로 英 홀려 “스태프들 ‘와우!’”

배우 임주환이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에 출연한 비하인드를 밝혔다.25일 오후 용산구 CGV용산에서는 웨이브 공개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시사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 겸 총괄 프로듀서 김홍선 감독과 배우 신승환, 임주환이 참석했다.이날 임주환은 “대사 한마디지만 작품에 출연해서 연기할 수 있다는 게 고맙고, 감독님께도 감사하다”며 “그 역할이 동양인이 아닌 현지 외국인 배우를 써도 되는데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실수하지 말아야지 하는 긴장감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극중 부산 출신 갱단을 연기한 임주환은 “욕은 나라를 가리지 않는다. 뜻이 일맥상통한다”며 “한국식 욕을 현지인들도 한번만 더해달라고 해서 원 없이 욕하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주환의 비주얼에 영국 현지 스태프들이 환호했다는 일화도 알려졌다. 임주환은 “어두워서 그런 것”이라고 겸손한 너스레를 떨었다.그러자 함께 출연한 신승환은 “클럽 신에서 피를 묻히고 연기를 하는데 임주환이 연기를 한번 하니까 스탭들이 ‘와우’ 하고 소리를 지르더라”며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인물이 되어야하는 구나, 난 어차피 이렇게 태어난거 연기 열심히 하자 싶었다. 현지 스태프들이 임 배우와 사진도 많이 찍었다”고 증언했다.한편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영국의 인기 범죄 누아르 액션 드라마로, 이번 시즌에선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더욱 혼란에 휩싸인 런던에서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주인공 엘리엇 카터가 사건의 진실을 쫓다가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8일 웨이브에서 전편 독점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16:53
영화

‘갱스 오브 런던3’ 신승환 “경상도식 영어 구사…韓배우도 할 수 있어”

배우 신승환이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25일 오후 용산구 CGV용산에서는 웨이브 공개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시사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 겸 총괄 프로듀서 김홍선 감독과 배우 신승환, 임주환이 참석했다.이날 신승환은 “다른 작품에서 교포 역등 영어 대사를 하긴 했지만, 이 작품에서 영어를 현지인처럼 흉내 내는 게 재밌을까 싶었다”며 “감독님과 경상도식 영어를 하면 어떨지 이야기를 나눴고, 부산에서 마약상을 하다가 영국의 항구도시를 타고 런던 마약 갱 우두머리가 되는 서사를 생각했다. 그래서 영어 대사에서 미세하지만 사투리 느껴지게 했다”고 말했다.신승환은 이번 시즌 연출과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김홍선 감독의 전작 ‘늑대사냥’ 출연을 비롯해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이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에도 임주환과 부산 출신 갱단으로 출연해 영어 대사 뿐 아니라 한국어 비속어 대사도 소화해 임팩트를 남겼다.이에 신승환은 “영어를 할 수 있는지 여부를 떠나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용기가 생겼다”며 “준비만 되면 훨씬 큰 무대에서 많은 걸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계기가 된 거 같다. 주연이 아니더라도 해외에 틈새시장이 있고, 요새 아시아, 한국 배우들이 많이 나오니까 기회가 많은 것 같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영국의 인기 범죄 누아르 액션 드라마로, 이번 시즌에선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더욱 혼란에 휩싸인 런던에서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주인공 엘리엇 카터가 사건의 진실을 쫓다가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8일 웨이브에서 전편 독점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16:48
스타

진기주, 차태현·조인성과 한식구 됐다 [공식]

배우 진기주가 ‘베이스캠프 컴퍼니’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23일 베이스캠프 컴퍼니 측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진기주 배우를 한식구로 맞이했다. 진기주 배우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으로 함께할 것”이라며 “진기주 배우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베이스캠프 컴퍼니’는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이 함께 설립한 신생 기획사로, 진기주가 영입 1호 배우로 합류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진기주는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병문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오수아 역을 맡아, 설레는 로맨스부터 진지와 코믹을 넘나드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는 한국 현대사 격동기 시대에 강인하고 주체적인 신념을 지닌 주여진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기도.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진기주는 2015년 tvN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로 데뷔한 이후 ‘미스티’, ‘이리와 안아줘’, ‘초면에 사랑합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영화 ‘리틀 포레스트’, ‘미드나이트’, ‘행복의 나라’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출연을 확정, 특전사 출신 교권보호국 감독관으로 분해 김무열, 이성민 등과 호흡할 예정이다.데뷔 10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진기주가 ‘베이스캠프 컴퍼니’와 함께 나아갈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4 09:22
영화

신승환·임주환, 영드 뚫었다…‘갱스 오브 런던3’, 김홍선 감독과 재회

배우 신승환, 임주환이 영국 인기 시리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에 출연한다. 아시아 감독 최초로 한국의 김홍선 감독이 연출 겸 총괄 프로듀서로 이번 시즌3에 참여한 가운데 전작 ‘늑대사냥’에서 호흡을 맞춘 두 배우와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전언이다.‘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영국 범죄 느와르 액션 드라마로,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수백 명이 사망하며 혼란에 휩싸인 런던에서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엘리엇 카터가 사건의 진실을 쫓다,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충격적인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갱스 오브 런던’ 시리즈는 BAFTA 다수 부문 수상작이자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된 시리즈로 영국에서만 공개 일주일 만에 223만 명 이상이 시청하며 흥행에 성공한 시즌1과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한층 깊어진 느와르 장르의 매력으로 호평을 모은 시즌2까지 국내외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개성 넘치는 스타일, 탄탄한 연기력으로 국내에서도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신승환과 임주환은 이번 작품에서 런던에 진출한 부산 출신의 갱 역할을 맡아 극초반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친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나이트클럽 안에서 화려한 모피코트를 몸에 걸친 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불이 붙은 라이터를 바라보는 배우 신승환과 권총을 들고 배우 소페 디리수, 피파 베넷-워너와 강렬한 눈빛으로 대치하고 있는 배우 임주환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오는 28일 웨이브에서 전편 독점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19:08
드라마

MBC 최저 시청률 0%대 굴욕 ‘바니와 오빠들’…뭐가 문제였나 [줌인]

‘바니와 오빠들’이 방영 2회 만에 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굴욕을 겪었다. 역대 MBC 금토드라마 중 가장 저조한 기록이다. 스토리부터 캐스팅까지 전체적으로 TV 시청층의 선호도와는 거리가 있는 작품 선정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1일 첫 방송한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반희진/바니(노정의)의 로맨스를 그린다. 주인공 반희진을 연기한 배우 노정의를 비롯해 조준영, 이채민, 김현진, 홍민기 등 신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청춘물이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톱스타급 배우가 출연하는 것은 아니지만 ‘바니와 오빠들’은 나름대로 방영 전 기대작으로 꼽혔다.누적 1억 7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봄과도 잘 어울리는 대학교 캠퍼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 스토리인 만큼 방영 시기도 최적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전작인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최고시청률 8.3%를 기록해 기세를 이어받기도 좋았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결과는 처참했다. 1회 1.3%, 2회는 더 하락한 0.9%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MBC 금토 드라마 중 가장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꼭두의 계절’ 15회의 1.3%보다도 낮은 수치다. 시청률 저조 원인으로는 주 시청층의 선호도에서 벗어난 스토리가 가장 크게 꼽힌다. MBC 금토드라마 주요 시청층인 중장년층 여성의 주목을 끌어낼 만한 소재가 ‘바니와 오빠들’ 초반 전개에 별로 찾아볼 수 없었다는 분석이다. 1, 2회에서는 바니가 전 연인과 이별 과정에서 상처를 받은 후, 외모와 조건이 출중한 ‘훈남’ 조준영(차지원), 황재열(이채민), 조아랑(김현진)을 차례대로 만나며 설레는 감정을 느끼는 모습이 전개되며 흥미를 유도하고 있으나 이 같은 설정이 몰입도있게 그려지진 못했다는 평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기본적으로 지상파를 보는 주 시청층은 40대 이상, 본방 사수를 하는 시청자는 50대 이상으로 본다. 그동안 MBC 드라마의 시청률이 잘 나왔던 이유는 예컨대 ‘언더커버 하이스쿨’처럼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더라도 사회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거나 기성세대가 공감할 만한 포인트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2회까지 방영한 ‘바니와 오빠들’에선 아직은 그런 부분이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짚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계속 외모 얘기가 나오는 스토리가 다소 진입장벽이 느껴진다. 주인공 바니가 외모가 출중하지 않은 전 연인에게 차이고 그 뒤 외모가 출중한 남자들을 연이어 만난다는 스토리가 요즘의 감수성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분석했다. 스타의 부재도 약점이었다는 지적이다. 정 평론가는 “캐스팅부터 시선이 확 끌리지는 않는다. 주인공인 노정의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지만 신인급 배우들이 많은 만큼 다른 드라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타 파워를 노리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대진운도 좋지 않다. ‘바니와 오빠들’이 첫 방송을 한 주는 최종회 시청률 15.4%를 기록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과 최종회 10.3%를 기록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이 연이어 방영된 주였기에 이런 틈에서 ‘바니와 오빠들’이 주목을 끌기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앞으로 남은 회차가 많은 만큼 시청률을 반등시킬 기회는 충분하다. 정 평론가는 “청춘 멜로라면 시청자는 달콤한 사랑 이야기, 그리고 그 이상의 무언가를 기대하기 마련”이라며 “앞으로 회차에서 그런 의미들을 발견할 수 있는 전개가 필요할 듯 하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7 11:36
연예일반

빈센트블루, 단독 콘서트 ‘블루 우드’ 개최... ‘언더커버’ 화제곡 라이브로

싱어송라이터 빈센트블루가 오는 5월 10일과 11일, 양일간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 ‘블루 우드’를 개최한다. 최근 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더커버’에 출연해 섬세한 감성과 탄탄한 보컬 실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빈센트블루.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층 깊어진 음악성과 아티스트로서의 확장된 면모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블루 우드’는 빈센트블루의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낸 브랜드 공연이다. 풍성한 밴드 사운드를 바탕으로 다채롭고 깊이 있는 그의 음악 세계를 풀어낸다. 특히 매력적인 음색과 감성적인 표현력으로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빈센트 블루는 이전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 구성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블루 우드’ 공연에서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곡들은 물론 ‘언더커버’ 출연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곡들까지 라이브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빈센트블루의 진정성 어린 음악적 스펙트럼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공연 티켓은 14일 오후 8시, 멜론티켓을 통해 단독 예매가 오픈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4 09:5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