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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스터디그룹’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3주 연속 1위

‘스터디그룹’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남다른 화제성을 자랑중이다.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이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윤가민(황민현)과 스터디그룹 멤버들은 위기의 김순철(주연우)을 구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첫 중간고사를 치른 스터디그룹이 전원 성적 상승을 이뤄내며 피한울(차우민)의 선도위원회 개회가 예고됐다. 유성공고를 둘러싼 긴장감은 윤가민과 피한울의 최후의 접전, 그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연백파를 뒤흔든 윤가민의 압도적인 활약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폭발했다.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최종회까지 2회만을 남긴 가운데 공개된 미공개&비하인드 컷은 매 순간 도파민을 폭발시킨 배우들의 열연 모먼트로 심박수를 높인다.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찐친’ 케미스트리 넘치는 배우들의 환한 미소에서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한 장면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모니터 삼매경에 빠진 황민현의 진지한 얼굴은 설렘을 더한다.황민현은 순수 그 자체인 ‘공부 덕후’ 윤가민부터 불의를 참지 않는 반전의 싸움 실력을 지닌 ‘힘숨찐(힘을 숨긴 찐따)’캐릭터의 반전 매력을 확실하게 살리며 인생 캐릭터를 새로 썼다. 무엇보다도 스터디그룹과 친구들을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고, 단계를 높여 싸움 실력을 봉인 해제하는 윤가민의 활약은 매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쌍절곤부터 발차기, 와이어까지 8개월여 간의 무술 연습을 통해 윤가민 특유의 속도감 있는 고난도 액션들을 구현한 황민현의 노력이 빛났다. 위트 넘치면서도 통쾌한 액션에 황민현의 균형감 있는 연기가 더해져 장르적 쾌감을 배가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정의로운 기간제 교사 ‘이한경’으로 분해 강단 있고 심지 굳은 연기를 펼친 한지은의 진가도 대단했다. 과거 은사 오정화(김정영)의 뜻을 이어 유성공고에 부임하며, 비정상적인 학교 행태에 끊임없이 반기를 드는 이한경의 모습은 극의 중심을 잡으며 몰입력을 높였다. 차우민의 온오프 확실한 개구진 반전 미소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차우민은 서열 싸움을 통해 감히 넘볼 수 없는 유성공고 절대자의 위치까지 오른 ‘피한울’로 절대 권력의 위압감이 느껴지는 강렬한 열연을 펼쳤다.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스터디그룹 멤버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종현은 윤가민과 스터디그룹을 만나 막막했던 현실의 벽을 조금씩 깨부수며 성장하는 ‘김세현’으로 분해 데뷔작이라는 것이 무색한 흡인력 높은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신수현은 남다른 전투력을 가진 정의로운 다혈질 ‘이지우’를 맡아 중요한 순간마다 스터디그룹의 위기를 해결하는 걸크러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윤상정은 수줍음 속에 유쾌한 엉뚱미를 감춘 ‘최희원’을 생동감 있는 연기로 완성하며 스터디그룹에 활력을 더했다. 공도유는 강렬한 첫인상과 달리 어딘가 허술한 싸움 실력이지만, 의리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이준’으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저마다의 성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 그 이상의 감동을 일으킨 스터디그룹 멤버들에게 뜨거운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여기에 ‘연서 3철’의 우두머리로 피한울의 호위무사를 자처했지만, 스터디그룹의 도움으로 뭉클한 변화를 맞은 ‘김순철’ 역의 주연우, 비밀을 간직한 채 스터디그룹 주변을 맴도는 ‘박건엽’ 역의 홍민기, 피한울의 최측근이자 장난기 어린 말투에 숨겨진 악랄함으로 긴장감을 높인 ‘마민환’ 역의 백서후까지 얽히고설킨 유성공고 서열 싸움을 책임진 배우들이 극의 흥미를 높였다. 촬영이 쉬는 시간 포착된 화기애애한 단체 사진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스터디그룹’ 제작진은 “9, 10회에서는 윤가민과 피한울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절정을 향해 치닫는다”라면서 “점차 거세지는 피한울과 연백파의 공격에 윤가민이 어떤 필살기를 봉인 해제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해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 9, 10화는 오는 20일에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7 12:19
영화

신분차 뛰어넘은 강동원·박정민…‘전,란’, 넷플릭스 글로벌 3위 등극 [공식]

강동원, 박정민 주연 영화 ‘전,란’이 공개 첫 주 넷플릭스 글로벌 3위를 차지했다. 16일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사이트에 따르면 ‘전,란’은 지난 11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75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1위를 차지했을뿐만 아니라 프랑스, 포르투갈, 스웨덴, 브라질, 일본을 포함한 총 58개 국가에서 10위권에 오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최초 상영 이후 국내외 평단의 호평 세례를 이끌어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바 있다.이날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과 미공개 스틸은 열정이 가득했던 촬영 현장의 분위기와 밀도 높은 서사를 만들어낸 강렬한 순간들을 포착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와이어를 활용한 고난도 액션 신을 소화하고, 비장한 눈빛으로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강동원의 모습에서는 부당하게 규정된 노비 신분에서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고군분투하는 천영으로 분한 그의 새로운 얼굴이 돋보인다. 종려 역을 맡은 박정민의 분노로 이글거리는 눈빛은 서로를 의지하는 둘도 없는 친구였던 시절의 천영과 종려의 모습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적이 되어 다시 만난 천영을 향한 그의 짙은 애증이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존재만으로도 촬영장의 분위기를 단번에 장악하는 차승원의 강렬한 눈빛은 그만의 카리스마로 그려낸 선조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실감하게 한다. 한편, 궤짝에 든 잘린 코를 보고 놀란 그의 모습은 잔혹했던 당시 시대상을 한눈에 보여준다. 공중에서 파워풀한 발차기​를 날리는 김신록의 모습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완성하기 위한 그의 치열한 노력과 또 한 번의 새로운 얼굴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겐신 역의 정성일은 일본군 선봉장의 갑주를 입고 위협적인 포스를 뿜어내는 것은 물론, 조선인의 복식을 한 채 속을 알 수 없는 서늘한 표정을 짓고 있는 등 다채로운 모습을 뽐낸다.‘전,란’은 넷플릭스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6 13:36
드라마

‘굿파트너’ 인기 비결은?… “장나라‧지승현 이혼 소송 결말 기대해 달라”

‘굿파트너’가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측은 27일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 지승현, 한재이, 유나 등 완벽한 시너지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배우들의 미공개 사진과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지난 방송에서는 이혼 소송 중 흔들리는 차은경(장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간녀 소송을 맡게 된 차은경이 전에 없이 원고에게 동병상련의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여기에 관계가 무너져 내린 김지상(지승현)과 최사라(한재이)의 위기는 후반부 이야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굿파트너’는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배우들의 시너지가 빛을 발하고 있다. 뜨거운 호평 속 시청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9회 시청률이 17.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를 지킨 것. 또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주간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하며 거센 열풍을 이어갔다. 화제성 순위 역시 올킬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8월 4주 차 TV, TV-OTT 종합 화제성에서 2주 연속 1위를 싹쓸이했다. 또 출연자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장나라, 남지현, 지승현, 한재이, 유나가 주간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굿파트너’의 신드롬급 인기 비결은 완벽한 팀워크다. 이날 공개된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 지승현, 한재이, 유나의 훈훈한 촬영장 뒷모습에서 그 원동력을 엿볼 수 있다. 먼저 충격의 연속인 ‘차은경’의 복잡한 내면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감정 동기화를 유발하는 장나라의 반전 미소가 눈길을 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현장을 이끄는 모습이 훈훈하다. 남지현의 긍정 에너지 넘치는 환한 얼굴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할 말은 하는 똑 부러진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성장을 설득력 있게 풀어간 남지현은 한유리 그 자체. 장나라와 함께 극의 한 축을 탄탄하게 구축한 남지현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정우진’으로 분한 김준한의 온도 차 다른 분위기도 포착됐다. 차은경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면서도 남모를 상처를 지닌 진지한 얼굴은 정우진의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전은호’ 역으로 변신한 표지훈의 존재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그리는 ‘심쿵’ 아이콘택트가 설렘을 자아낸다. 특히 ‘장꾸美’ 넘치는 이혼팀 4인방의 훈훈한 인증샷은 마지막까지 감동을 선사할 이혼변호사들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그런가 하면 쫄깃한 텐션으로 긴장감을 불어넣는 문제적 커플 ‘김지상’과 ‘최사라’로 하드캐리 중인 지승현, 한재이의 반전 매력도 흥미롭다.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웃음꽃이 활짝 피는 모습에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게 한다. 차은경과 김지상의 딸 ‘김재희’ 역으로 연기 천재의 진가를 발휘 중인 유나의 해맑은 미소도 눈길을 끈다.‘굿파트너’ 제작진은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몰입을 배가하는 배우들의 진가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면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차은경과 김지상의 이혼 소송 결말, 그리고 끝나지 않은 이혼변호사들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10회는 오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7 13:35
연예일반

한소희 “실리콘으로 코 안 세웠다, 비염 수술로 높아진 것”…코 성형 의혹 해명

배우 한소희가 코 성형수술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지난달 30일 한소희는 팬들이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고독한 한소희’에 직접 참여해 수천 명의 팬과 소통했다. ‘고독방’은 텍스트 없이 사진으로만 소통하는 오픈 채팅방이다.이날 한소희는 팬들에게 자신의 미공개 셀카를 공개하며 본인을 인증했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사진을 찍은 한소희는 “여러분 저 진짜 실리콘으로 코 세우고 그런 거 아니다. 그걸 일자로 세워서 코가 높아진 것”이라며 “비염 수술 부기가 안 빠져 걱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코가 휘어서 코 한쪽으로 숨 쉬고 코 골고 그랬다. 제가 ‘징징이 코’가 아니었는데 점점 코가 휘면서 코끝이 처졌다. 그걸 다시 원래 코로 복원시킨 것”이라고 부연했다.비염 수술을 다시금 강조한 한소희는 “비염 수술은 뭐다? 다시 돌아간다. 즉 다시 징징이가 될 것”이라면서 “그래도 두 콧구멍으로 숨 쉬는 거에 감사하다”고 재치를 드러냈다.또 이날 한소희는 팬들을 향한 애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데뷔 전 한소희는 타투, 흡연 등의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일각에서는 비판적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한소희는 “철없고 하고 싶은 거 많은 저 때문에 여기저기서 싸워준다고 고생 많은 여러분들 덕분에 스트레스 안 받고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며 이렇게도 저렇게도 살아보고 있다”며 “든든하고 감사하고 또 한편으로는 죄송하다”고 했다.한소희는 “저는 하나만 약속하겠다. 지켜드리겠다. 저도 여러분들을 고깝게 생각 안 하고, 당연하게 생각 안 하고, 귀찮다 치부하며 좋아해 주시는 마음을 괄시하지 않겠다. 이건 저희의 약속”이라고 강조해 감동을 안겼다.한편 한소희는 오는 2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에 출연한다. 덧붙여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한소희는 오는 2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성크리처’에 출연한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다. 한소희 외에 배우 박서준, 수현, 김해숙, 조한철, 위하준 등이 출연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1 16:53
연예일반

‘사장돌마트’ 이세온, ‘만찢남’ 계보 새로 썼다…빠져드는 막강 비주얼

배우 이세온이 극강의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티빙 독점 시리즈 ‘사장돌마트‘에서 썬더보이즈의 막내이자 보람 마트의 음료담당 윤상우 역을 맡은 이세온은 풋풋한 청춘의 얼굴부터 묵직한 감정선까지 유연하게 소화, 연기력과 비주얼을 겸비한 차세대 청춘스타의 탄생을 알렸다.회를 거듭할수록 이세온의 존재감 역시 빛을 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세온의 ‘사장돌마트’ 미공개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스틸 속 이세온은 보호본능 자극하는 눈빛으로 여심을 저격하는가 하면,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만찢남’ 비주얼로 보는 이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지난 22일 공개된 ‘사장돌마트’ 3, 4부에서는 보람 마트의 재오픈을 앞두고 고군분투하는 썬더보이즈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이준(채형원)과 함께 경쟁사 진성 마트의 언더커버 요원으로 잠입한 상우는 그곳에서 우연히 라디오국 PD를 만나게 됐다. 5년 전 썬더보이즈 멤버로 활동했던 상우를 알아본 PD는 이제 음악은 안 하고 마트에서 일하시는 것이냐는 질문을 던졌고, 상우는 이를 곱씹으며 복잡한 얼굴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이처럼 각양각색의 개성을 자랑하는 썬더보이즈 멤버들 사이 자신만의 색을 뽐내는 이세온은 보는 이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싱그러운 미소는 물론, 멤버들을 향한 따듯한 말들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전하며 ‘착붙 캐릭터’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러블리한 파마머리와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이세온은 캐릭터의 몰입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비주얼로 드라마에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보람 마트의 재오픈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상우와 썬더보이즈 멤버들. 전직 아이돌 출신 사장들의 마트 영업이라는 현실 앞에 상우와 멤버들이 하나가 돼 끝없는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인다.한편 이세온이 출연하는 ‘사장돌마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5 11:10
연예일반

‘사슴의 왕’ 미공개 스틸 8종 공개… 현장 증정 이벤트까지

애니메이션 영화 ‘사슴의 왕’ 미공개 스틸이 오픈됐다.31일 공개된 ‘사슴의 왕’ 미공개 티저에는 그간 보지 못 했던 주요 등장인물의 디테일한 면모가 담겨 있다.먼저 용맹하고 과감한 전투로 위세를 떨쳤던 과거 외뿔단 수장 시절 반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화마의 마을’ 사람들과 친근하게 어울리는 편안한 반과 유나, 천재적인 의술 실력은 물론 눈에 띄는 얼굴로 SNS상에서도 화제인 의사 홋사르의 매력적인 열일 현장도 담겨 있다. 서로를 쫓고 쫓기던 반, 홋사르, 추격자 사에가 한데모여 한곳을 바라보는 스틸에서는 팬데믹 제국 속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유대와 희망을 느낄 수 있다. ‘모노노케 히메’로 이미 정평이 난 ‘천재 애니메이터’ 안도 마사시 감독의 손길이 느껴지는 사슴 스틸 역시 눈길을 끈다. ‘사슴의 왕’은 온 세상을 팬데믹에 빠뜨린 전염병에서 살아남은 최강의 전사 반과 소녀 유나, 치료법을 찾기 위해 둘을 뒤쫓는 천재 의사 홋사르 그리고 제국의 음모가 교차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사슴의 왕’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2주차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메가박스 군자와 인천논현에서 ‘사슴의 왕’을 본 관람객에게 메인 A3 PET 포스터가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최후의 전사 반과 살아남은 아이 유나를 포함해 작품의 주요 등장인물의 박진감 넘치는 비주얼을 담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31 15:57
연예일반

[X why Z]아이돌 안오는 아이돌 생일카페, Z세대는 왜 가나?

최근 주말, Z는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었다.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갈 때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꽃단장을 하고 있었다. 어디가냐고 아내가 물었더니 Z는 ‘재현이 생일 카페’에 간다고 대답했다. Z가 제일 좋아하는 NCT 127 멤버 재현이의 생일 카페였다. “그럼 재현이도 오는거야?” “재현이가 어떻게 와. 바쁜데” “재현이도 안오는데 거길 왜 가?” “그냥 팬들끼리 모여서 생일 파티 하는 거야.” 아내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고, Z도 엄마의 질문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당사자도 안오는 생일 파티라니. 예전에는 홍대 근처에서 많이 했는데 요즘은 성수동에서도 많이 한다는 ‘아이돌 생일 카페’. 가끔 성수동에서 아이돌 얼굴이 많이 붙어있는 카페를 본 적이 있는데 거기가 바로 팬들이 운영하는 ‘아이돌 생일 카페’였다. 그날 오후 양손에 종이가방을 여러 개 들고 들어온 Z에게 물어봤다. X재국 : 아이돌 생일카페는 왜 가는거야?Z연우 : 이유는 정말 여러가진데, 일단 넓게 생각하면 내 최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가는 거에요. 아이돌을 좋아하지 않았으면 그저 평범했을 날이겠지만 내 최애의 생일은 내 생일만큼이나 특별하고 신나는 날이니까요. 생일 카페는 보통 2~4일 동안 운영을 하는데 카페를 모두 아이돌 사진과 굿즈로 꾸며 놓았고, 그 공간에는 그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들만 모여 있으니까 좋은 거예요. 생일 카페에서 음료를 하나 시키면 그에 맞는 특전과 최애 사진으로 디자인된 컵홀더를 보내주는데 특전이 예쁘고 컵홀더 디자인이 예쁠수록 많은 사람이 몰려요.X재국 : 특전이 뭔데?Z연우 : 특전은 비공식 포토카드나, 팬들이 만든 스티커도 있고 럭키드로우를 해서 아이돌 사진 액자나 시리얼컵, 머그컵이나 LP판을 주는 경우도 있어요. 특전이 좋으면 새벽 6시부터 기다리는 사람도 있어요. 선착순 특전을 받으려고.X재국 : 그 생일 카페는 누가 여는 건데?Z연우 : 주로 팬들이 열죠. 그냥 일반 팬들도 많이 열지만 홈마(홈페이지 마스터의 줄임말로 주로 아이돌 스케줄을 따라다니며 사진찍는 사람들)들이 여는 경우도 많아요. 소속사에서 공개하는 공식 사진도 있지만 홈마들이 공개하는 비공색 사진을 좋아하는 팬들도 많거든요. 홈마들은 팬들의 니즈를 잘 알아서, 홈마들이 찍은 미공개 사진으로 전시회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 X재국 : 아이돌들도 자기 생일 카페하는 거 다 알겠지?Z연우 : 실제로 아이돌들이 길을 가다가 자기 생일 카페를 발견하면 사진을 찍어서 펜카페 같은 곳에 올리거나 자기 SNS에 올리는 경우도 있어요. 심지어 얼마전 레드벨벳의 웬디는 자기가 직접 성수동에 생일 카페를 오픈했고 거기 오는 팬들에게 커피도 무료로 나눠주고 특전으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미공개 사진도 공개해준 일이 있었어요. 웬디가 직접 카페 내부를 꾸며서 다른 그룹의 팬들이 모두 부러워했죠. 웬디는 진심으로 자기 팬들에게 고마워하는 것 같다면서요. 아마 앞으로는 아이돌 멤버들이 팬들에게 역조공하는 생일 카페도 많이 열 거 같아요. 요즘은 아이돌 생일 카페도 있지만 실제로 최애의 생일 주간에는 소속사 근처를 지나는 버스에 광고를 하거나 전광판 이벤트를 하는 경우도 있고, 생일 카페 대신 최애가 좋아하는 음식점, 예를 들면 삼겹살집이나 마라훠궈집을 생일 식당으로 선정하는 경우도 있어요.나도 어렸을 때, 나름 덕질을 했다. 그때는 이미연이랑 최수지 좋아해서 책받침도 많이 사고 잡지책 사면 주는 피비 케이츠 브로마이드 받아서 내 방 벽에 붙여 놓는 게 전부였는데 요즘 Z들의 덕질은 확실이 사이즈가 다르다. 카페를 통째로 빌리기도 하고 팬들이 모금을 해서 기부도 하고 나무를 심어 그 아이돌 이름으로 숲을 만들기도 하니까. 최애 생일 카페에 갔다와서 행복해하는 Z에게 물어봤다. “생일 카페가 그렇게 재밌어?” “아빠 내 인생에 또 하나의 기념일이 생겼는데 당연히 좋지. 힘든 날이 생기는 것 보다는 기념일이 많이 생기는 게 더 좋은 거 아냐?” 하, 그래. 인생에 기념일 많으면 좋지.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2.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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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복수극·강수연 유작·서바이벌… 2023 넷플릭스, 심상찮다

‘스위트홈’,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글로벌 성공 이후 국내에서도 대세 OTT로 떠오른 넷플릭스. 하지만 지난 한 해는 그 명성에 맞지 않게 다소 부진했다. ‘글리치’, ‘썸바디’ 등 믿었던 기대작들이 흥행에 실패했고 전 세계적으로는 2분기 연속(1분기, 2분기) 구독자 수 감소라는 뼈아픈 상황도 마주해야 했다.올해는 다르다.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드라마 ‘더 글로리’가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연초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의 화제성을 독점하고 있고, 강수연의 유작인 ‘정이’와 ‘강철 부대’의 흥행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는 ‘피지컬: 100’ 등 신선한 예능 프로그램도 대기하고 있다. 요즘 한창 뜨거운 ‘더 글로리’의 파트2 역시 기대작이다.◇시대극, SF, 판타지… 참신한 스토리텔링의 K드라마유독 독특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올해 많이 공개된다. 1945년을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에 크리처 장르를 더한 ‘경성크리처’는 한소희와 박서준이라는 핫한 두 스타를 캐스팅, 출연진 이름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또 급격한 사막화가 진행된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SF물 ‘택배기사’와 일제강점기 간도에서 조선인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활극 ‘도적: 칼의 소리’를 비롯해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 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돌아가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타임슬립 로맨스 ‘너의 시간 속으로’ 등 독창적인 상상력을 가미한 드라마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이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스크걸’은 고현정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연상호, 변성현, 백종열… 명장의 작품이 온다!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한국 영화 ‘카터’는 스트리밍 후 28일 동안 65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이는 넷플릭스 비영어 영화 가운데 역대 9번째로 높은 시청 시간이었다.2022년이 시작을 알렸다면, 2023년은 넷플릭스와 한국 영화계의 동행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공개된 SF 영화 ‘정이’를 시작으로 한국 액션 누아르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길복순’, 마약 조직의 실체를 쫓는 숨 막히는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독전2’가 넷플릭스 영화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정이’는 강수연의 유작이자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로 거의 모든 장면에 CG 효과가 사용됐다.‘나의 PS 파트너’(2012),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킹메이커’(2022) 등으로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을 보여준 변성현 감독은 전도연, 설경구 등 연기파 배우들과 김시아, 이솜, 구교환 등 충무로의 핫한 아이콘들이 뭉친 ‘길복순’으로 넷플릭스 시청자들을 유혹한다.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전도연 분)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외에도 ‘발레리나’, ‘승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 6편의 한국 영화가 올 한해 넷플릭스 회원들의 안방 스크린을 강타한다.◇시즌2로 돌아오는 인기작들 3월 ‘더 글로리’를 비롯해 넷플릭스의 전성기를 이끈 화제작들의 시즌2도 속속 귀환한다. 1월 첫째 주 8248만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 모두 62개 국가의 톱 10을 장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한 ‘더 글로리’의 다음 이야기가 올 3월 베일을 벗는다. 한국형 크리처 장르의 새 지평을 연 ‘스위트홈’도 시즌2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탈영병 체포조를 통해 우리 사회에 공감과 질문을 동시에 던진 ‘D.P.’ 시즌2 역시 긴 기다림을 끝내고 팬들의 스크린을 찾아간다.◇예능·다큐멘터리도 탄탄추성훈이 예능으로 돌아오는 ‘피지컬: 100’ 역시 기대되는 예능이다. ‘오징어 게임’ 등으로 사랑받은 서바이벌 포맷에 ‘피지컬’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장점. 앞서 ‘가짜 사나이’, ‘강철 부대’ 등 남자 냄새 나는 예능이 국내에서 크게 흥행한 만큼 ‘피지컬: 100’이 그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외에도 올해 넷플릭스에서는 ‘데블스 플랜’, ‘사이렌: 불의 섬’, ‘좀비버스’, ‘19/20’ 등 서바이벌, 청춘 등 다양한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또 봉준호 감독의 미공개 단편을 찾는 여정을 그린 ‘노란문: 봉준호 감독의 미공개 단편 영화를 찾아서’(가제)와 기록으로 남겨야 할 정도로 충격적인 대한민국 현대사 속 자칭 ‘메시아’들과 이들 뒤에 숨은 사건과 사람을 찾아 풀어내는 8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등 다큐멘터리도 연내 공개된다.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지난해 넷플릭스 회원의 60% 이상이 1편 이상의 한국 작품을 시청하고, 90개국 이상에서 한국 시리즈와 영화가 넷플릭스 주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며 “한국 콘텐츠는 전 세계가 함께 공유하는 시대정신이자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한 하나의 장르다. 지속적인 투자와 실험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1.20 06:20
스타

[더보기] 아이돌 팝업 스토어, 안간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팬은 없다

그룹 뉴진스가 노래 외에 달콤한 케이크도 팔고 있다. 뉴진스는 ‘디토’, ‘OMG’가 수록된 싱글 앨범 발매를 기념해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와 협업한 팝업 스토어 ‘OMG! NU+JEANS’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서울의 매장 두 곳에서 판매하는 토끼 모양의 뉴진스 케이크는 개당 3만6000원으로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는 말처럼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아 수월히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그룹 SF9은 9일 발매한 12번째 미니앨범 ‘더 피스 오브9’를 기념해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명동점 지하 1층에 팝업 스토어를 마련했다. 오는 24일까지 운영되는 SF9의 ‘이스케이프 룸 오브9’ 팝업스토어는 젊은이들의 오락 문화인 방탈출 콘셉트로 꾸며졌다. 이 곳을 찾은 팬들은 요원의 신분이 돼 수수께끼를 풀고 비밀스러운 미션을 수행하며 입장부터 퇴장까지 재미난 경험을 하고 있다. SF9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새 앨범의 콘셉트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현장 곳곳을 꾸몄고, 미공개 특전과 럭키 드로우도 준비했다.팝업 스토어가 K팝 4세대 아이돌의 홍보 수단으로 강력 부상했다.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팝업 스토어는 바로 지금 누가 인기 있는 스타인지를 가늠하는 척도라 할 수 있다. 아이돌의 팝업 스토어는 마케팅 수단이자 곧 수익 창출의 창구다. ◇아이돌 팝업 스토어가 뭐길래팝업 스토어(Pop-up Store)는 말 그대로 짧은 기간 일시적으로 운영하는 매장을 의미한다. 인터넷 웹페이지에서 떴다 사라지는 팝업창과 비슷해 이름이 붙었다. 팝업 스토어는 다양한 마케팅 방법에서 특히 바이럴(입소문) 마케팅과 홍보하고자 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특징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점이 유리하다. 비용이나 인원이 지속적으로 투입되지 않아 고정 매장보다 상대적으로 가성비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장르와 성격이 다른 브랜드와 협업할 수 있어 소비재 영역에서 환영받는 홍보 수단이다.팝업 스토어는 특히 최신 트렌드를 좆는데 앞서고, 남과 다른 이색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공감을 샀다. MZ세대는 브랜드가 오픈한 팝업 스토어에 뛰어가는 ‘오픈런’, 줄을 서는 ‘웨이팅’에도 기꺼이 참여한다. 팝업 스토어를 직접 체험 후 입소문을 내는데도 주저하지 않는다. 물론 만족을 얻으면 지갑도 연다.소비재 브랜드가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가 K팝에도 활용되며 몇 년 새 대세 마케팅 요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아이돌 그룹이 새 앨범을 내놓을 때 팝업 스토어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프로모션 목록의 최상단에 오른다.아이돌의 팝업 스토어는 자신만의 콘텐츠로 가득 채운 공간이다. 이벤트성으로 일시적으로 운영되고, 어디서도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굿즈를 판매하는 희소성으로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여기에 팝업 스토어의 화려한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는 자랑하기 좋아하는 MZ세대의 SNS발 입소문을 타고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아이돌 팝업 스토어에는 무엇이 있나K팝 아이돌의 소속사는 팝업 스토어에서 단순히 앨범과 굿즈만을 판매하지 않는다. 오감만족, 듣고 입고 마시는 모든 행위를 체험할 수 있다.뉴진스는 팝업 스토어 마케팅에 가장 열심이다. 토끼해 토끼모양 케이크에 앞서 지난해 데뷔를 기념한 행사를 기획한 바 있다. 신보나 신곡이 아닌 데뷔를 기념하는 팝업 스토어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였다. 지난해 8월 12일부터 20일간 열었던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한 뉴진스 팝업 스토어에는 1만700여 명이 다녀갔다. 예약으로 진행됐음에도 최대 4시간 30분간 줄을 선 팝업 스토어에서는 포토카드, 열쇠고리, 마스킹 테이프, 컵, 가방 등 공식 굿즈 외에 액세서리, 가방, 의류도 판매해 뉴진스의 브랜딩과 정체성을 제공해 스타와 팬 모두 일거양득이 됐다.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NCT는 K팝 아이돌로는 처음으로 캐릭터 회사 산리오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지난해 8~9월 한국 서울, 일본 도쿄에서 운영한 팝업 스토어에서는 NCT 멤버와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엔젤 등의 산리오 인기 캐릭터를 합친 포토카드 홀더, 스티커 등으로 시즈니(팬덤)의 소비욕을 불러 일으켰다. 멤버들의 얼굴이 들어간 인생네컷 사진 촬영도 인기를 끌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스트레이 키즈도 멤버들을 모티브로 만든 동물 캐릭터 스키주와 협업한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지난해 6월 선보였던 ‘스트레이 키즈 x 스키주 팝업스토어 ‘더 빅토리’ 인 서울’에서는 쿠션, 키링, 인형 등으로 매출 대박을 쳤다. 운영 기간 약 2만1700명의 누적 방문객과 그룹의 역대 팝업스토어 일일/누적 매출을 모두 경신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블랙핑크도 팝업 스토어에 꽤나 진심이다. 2022년 8월 19일 발매한 ‘핑크 베놈’의 당시 뮤직비디오 콘셉트로 꾸민 공간을 일정 기간 공개했다. 블랙핑크는 당시 굿즈를 따로 판매하지 않았으나 한정 엽서를 증정하며 팬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아이돌 팝업 스토어의 역사K팝 아이돌의 팝업 스토어는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13년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에서 열었던 SM타운 매장을 시초로 볼 수 있다. 소속 아이돌의 굿즈만을 판매하는 매장은 처음이었다. 기간제로 운영한 이 곳에서는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에프엑스, 엑소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의 상품을 팔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각 그룹 팬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자 아예 상시영업으로 전환했다. 한국을 찾는 해외의 K팝 팬들 사이에서 성지로 불리며 명동 쇼핑관광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에 자극 받은 YG엔터테인먼트가 영플라자 1층에 빅뱅 굿즈 매장을 내기도 했다.기간제, 상시 매장 등 운영 노하우를 쌓은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다양한 형태로 대응하고 있다. 고정 비용이 들어가는 상시 매장보다 단독, 협업 형태의 팝업 스토를 더욱 선호한다. SM엔터테인먼트 정상희 홍보 수석은 “팝업 스토어는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이해할 수 있다”며 “단순히 물건을 파는게 아니라 직접적으로 아티스트를 알 수 있는 특별한 곳으로 팬들에게 다가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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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시벨’ 차은우, 미공개 스틸 속 훈훈한 비주얼

영화 ‘데시벨’이 배우 차은우의 미공개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분)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분)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 차은우는 ‘데시벨’에서 해군 잠수함 음향 탐지 부사관 전태룡으로 분해 풋풋한 청춘의 얼굴부터 묵직한 감정선까지 유연하게 소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차은우는 냉철함과 열정을 오가는 눈빛으로 관객들의 극장 관람욕을 자극한다. 특히 차은우는 영화의 오프닝에 등장해 관객들을 단숨에 스크린으로 몰입시키는가 하면, 엔딩크레딧을 장식한 OST ‘항해’의 가창에도 참여해 시작부터 끝까지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데시벨’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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