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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부활한 故이태석 신부(feat. ‘부활’ 구수환 감독)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고(故) 이태석 신부의 정신이 부활했다.아프리카 남수단을 방문한 이태석 리더십학교(교장 구진성)학생들이 지난 5일 남수단의 이태석장학생을 만났다.이날의 만남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국과 남수단에서 이태석 정신을 배우고 이어가려는 학생들의 만남이었기 때문.지난 5일 이태석리더십 학교 학생들이 남수단 국립대학인 주바 의과대학을 방문했다. 학생들이 학교에 도착하자 하얀가운을 입은 의대생들이 반갑게 맞아줬다는 전언. 이들은 이태석재단이 2020년부터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는 이태석 장학생들이다.장학생들은 자신들을 찾아준 리더십학교 구진성 교장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했다.리더십학교 구진성 교장은 한국 학생들이 입고 있는 이태석신부의 얼굴이 들어간 티셔츠를 의대생들에게 선물했다.구진성 교장은 “고 이태석 신부의 얼굴이 들어간 티셔츠를 입은 35명의 얼굴을 보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이제는 하나가 됐다”고 밝히며 감동의 순간을 표현했다.남수단 의대생을만난 리더십학교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는 설명. 이들은 의대생들과 만나 “이태석신부가 남긴 사랑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고.이태석재단에서는 현재 48명의 이신부 제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구수환 감독은 “아프리카 낯선 땅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활짝 웃으며 주민들과 가까워지는 리더십 학교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의 소신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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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구수환 감독 “故이태석 신부 정신은 인성교육의 지침서”

구수환 감독이 지난연말 전남 장흥군, 광주광역시에서 2박3일의 릴레이 강연을 펼쳤다. 장흥중, 장흥향원중, 전남여고, 설원여고 등 4개 학교다.이번 강연은 1회성 행사가 아니라 ‘이태석신부 알아가기’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입시교육에 빠져있는 현실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다.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영화 ‘울지마톤즈’와 ‘부활’을 시청하고 책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를 읽고 느낀 점을 발표한 다음 마지막으로 영화와 책의 저자인 구수환 감독과 만났다.강연의 주제는 이타심과 공감능력으로 행복하고 존경받는 삶을 살아가는 비결이다. 고(故) 이태석 신부의 감동적인 삶을 분석하는 강연이다 보니 학교 학생의 반응은 대단하다는 전언이다.남도 끝자락 장흥군에 있는 향원중학교는 학생수가 220명의 작은 학교다. 교문에는 행사 일주일 전부터 구수환 감독의 강연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고 학생들의 사전 질문지도 100여개가 넘었다. 수업시간에 영화와 책을 통해 이태석신부를 만난 터라 강연의 집중도도 높고 변화도 느꼈다는 설명이다.강연 후의 반응은 더 뜨겁다. 관계자는 “저자 사인을 받기위해 길게 줄을 서고 악수를 청하는 학생도 많다”고 귀띔했다.역시 하이라이트는 학생들이 쓴 손 편지. 깨알같이 써내려간 편지에는 강연을 듣고 느낀 솔직한 마음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한 학생은 ‘강연을 듣고 큰 자극제가 되었다며 이태석의 정신을 삶을 지침서로 삼겠다’는 약속을 했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 사회에 빛과 소금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학생도 있었다.구수환 감독은 “기대하거나 생각지 못한 반응이어서 마음이 울컥했다”며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어린마음에 사랑의 불씨를 불어넣은 것은 장흥교육지원청 정순미 교육장의 결심 덕분이라는 설명. 정 교육장은 고 이태석 신부의 삶은 ‘인성교육의 최고의 교재’라고 생각해 관내 모든 학교에 예산을 내려 보내 고 이태석 신부를 만나도록 했다.구수환 감독은 “환하게 웃는 학생들의 얼굴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봤다”며 “2024년에는 ‘다시 이태석이다’라는 표어를 가지고 전국 학교에 사랑의 불씨를 뿌리겠다”고 했다.구수환 감독의 강연은 이태석재단으로 요청하면 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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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구수환 감독, 故이태석 신부 선종 13주기 추모 행사 진행

고(故) 이태석 신부가 선종 13주기를 맞았다.구수환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이태석재단은 14일 전남 담양에 위치한 천주교 공원 묘지에서 추모 행사를 가졌다.이태석신부는 2010년 대장암이 악화돼 4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고 이곳 성직자묘역에 안장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전국에서 소식을 듣고 달려온 30여명의 시민도 함께했다. 이 가운데는 암 투병중 환자, 초·중학생도 있었다.구수환 감독은 “해를 넘길수록 관심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오히려 참석자가 늘고 있다”며 “갈등과 불신으로 고민하는 사회적 현상과 관련이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실제로 구 감독이 ‘울지마톤즈’ 후속으로 만든 영화 ‘부활’이 개봉된 후 이태석 신부와 고인의 삶에 담긴 섬김의 리더십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실 구수환 감독과 이태석 신부는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이다. 하지만 구감독은 13년 째 담양 묘지를 찾고 있고 이태석 신부관련 영화도 제작하고 책도 쓰고 강연도 한다.이 이유에 대해 구 감독은 “그 분이 목숨을 걸고 전쟁터를 찾아간 이유와 내가 꿈꾸던 목표가 같기 때문”이라며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기했다.이태석재단은 올해 ‘이태석 리더십 학교’와 ‘저널리즘 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 달 교과과정과 학생 선발 등 세부적인 계획을 공개한다.구수환 감독은 “추모의 열기가 전국적으로 확산 되도록 이태석재단이 약속한 사업은 꼭 실천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2023.01.16 08:23
스타

초등학생까지 사로잡았다… ‘부활’ 구수환 감독의 진정성

구수환 감독의 신간 ‘우리는 이태석입니다’가 교육현장에서 이태석 열풍을 만들어내고 있다. 구 감독은 최근 안양 남초등학교와 의왕 모락초등학교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안양 남초등학교는 수업시간에 영화 ‘부활’과 ‘울지마톤즈’를 시청하도록 하고 토론까지 진행 한 다음 영화를 만든 구수환 감독을 초대해 강연의 자리까지 마련한 것이라 의미가 더욱 깊다. 이뿐만이 아니다. 학교 게시판에는 이태석 신부와 구수환 감독의 얼굴, 이태석신부에 대한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적은 글들이 빼곡히 자리하고 있다. 구수환 감독도 게시판을 보고 무척 놀랐다는 전언. 강연은 5, 6학년 대상으로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됐다. 아이들이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등 분위기가 최고였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미경 수석 교사는 “아이들에게 성공과 존경의 삶이 무언지 깨닫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어 마련했다. 류지탁 교장과 선생님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의왕에 위치한 모락 초등학교 역시 반응이 뜨거웠다. 이 강연은 ‘우리는 이태석입니다’의 북콘서트에 참석했던 양미자 교장이 추진했는데 강연 후 아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구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내왔다고. 구수환 감독은 “동심은 하나를 주면 열 개를 돌려주는 신비한 힘이 있다”며 아이들의 선한 마음이 변치 않고 잘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수환 감독은 강연과 부활 상영회를 진주, 김해, 양평, 인천, 아산, 광주 등 전국의 교육현장으로 확대해 나간다. 학교강연요청은 이태석 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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