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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브' 유재하 '그대의 조각들을 담고서' 최초 공개
티빙 오리지널 '얼라이브'가 3회 유재하 편 공개를 앞뒀다. 9일 제작진에 따르면 '얼라이브'에서만 만날 수 있는 유재하의 신곡 무대가 펼쳐진다. XR스테이지를 통해 35년 만에 돌아온 유재하와 김나영의 목소리로 탄생한 유재하의 신곡 ‘그대의 조각들을 담고서’를 만날 수 있다. 이 곡은 특별 무대를 위해 김형석, 김현철이 작곡하고 심현보가 작사한 곡으로 유재하의 첫 듀엣 무대이기에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여기에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AI 기술로 복원된 유재하가 함께 부르는 ‘사랑하기 때문에’까지, 곡 제목만으로도 심금을 울리는 유재하의 노래들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또 유재하에게서 음악적 영감을 받은 다양한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다. 티빙 오리지널 '얼라이브' 유재하 편은 그의 영향을 받아 예술 활동을 시작한 아티스트들을 통해 유재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후배 뮤지션들은 ‘한국 대중음악의 선구자가 아닐까 한다.’(정엽), ‘한국에서 가수가 되려면 꼭 알아야 하는 뮤지션.’(박재정), ‘제 마음속 존경하는 마음을 담은 아티스트.’김재환(워너원)라고 그를 기억했다. 이 외에도 배종옥, 김조한, 김형석, 김현철, 오만석, 뮤지, 최정훈(잔나비)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유재하의 이야기 전하며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그를 다시 추억해 보는 따뜻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후배 아티스트들이 꾸미는 감미로운 버스킹 무대도 마련됐다. 그룹 스윗소로우가 2010년 유재하 경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하늘’로 아름다운 추모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대한민국 레전드 보컬 그룹 빅마마의 ‘그대 내 품에’를 만날 수 있다. 시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어우러진 ‘그대 내 품에’는 빅마마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만나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감성듀오 멜로망스는 유재하가 가장 사랑했던 곡으로 알려진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으로 버스킹 무대를 꾸민다. 특히나 이번 무대는 AI로 복원된 유재하와 합동 무대로 완성되어 더욱 진한 여운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1일 공개.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09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