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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백종원→채종협, 세상 끝 밥 한끼 ‘남극의 셰프’ 포스터 공개

기후환경 프로젝트 ‘남극의 셰프’가 오는 17일 월요일 첫 공개를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17일 첫 공개되는 STUDIO X+U와 MBC의 공동 제작 프로젝트 ‘기후환경 프로젝트-남극의 셰프’는 백종원, 임수향, 수호, 채종협이 사명감 하나로 남극 과학 기지를 지키고 있는 대원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과정을 담은 교양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공개된 포스터에는 광활한 남극의 설원과 차가운 바다 위 ‘남극 세종과학기지’라고 쓰인 작은 보트가 담겼다. 보트에는 대한민국의 국기와 ‘남극의 셰프’ 깃발이 함께 걸려있고, ‘남극의 셰프’ 4인방이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대원처럼 유니폼을 입고 있다. 여기에 ‘세상의 끝에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한 끼’라는 문구가 더해져 4인방이 극한의 환경에서 어떤 팀워크와 요리를 선보이며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남극이라는 제한된 환경 속에서 ‘남극의 셰프’가 만드는 ‘한 끼’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다. ‘남극의 셰프’는 국경과 언어를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는 매개로서 ‘한 끼’의 짙은 의미를 담은 여정을 그릴 예정이다. △ 남극 명예 대원이 된 4인방! 요리부터 극지 업무까지, 반전매력 대방출‘남극의 셰프’ 4인방은 방송 사상 최초로 ‘명예 대원’ 자격으로 남극에 입성한다. 이들은 남극 대륙에 위치한 세계 각국의 남극 과학 기지부터 정부 허가 없이는 출입할 수 없는 특별보호구역 ‘펭귄마을’까지 찾아 활약할 예정이다. 극지인들을 위해 한 끼를 대접할 뿐 아니라, 극지 업무까지 보조하며 남극 대원들의 삶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간다. 남극의 고립된 환경에서만 볼 수 있는 임수향, 수호, 채종협의 색다른 매력이 기대를 모은다. 배우 채종협은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유창한 영어 실력부터 주방 안팎을 누비는 부지런함까지 갖춘 ‘올라운더 만능 막내’로서 존재감을 발산한다. 수호는 열정과 허당 사이를 오가며 예측불허의 유쾌한 케미를 더한다. ‘분위기 메이커’로서 남극을 종횡무진할 수호의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배우 임수향은 ‘남극에 진심인 자’로서 진가를 발휘한다. 출국 전부터 남극 대원들만을 위해 ‘비장의 스킬’을 연마한 것은 물론, 남극 다큐멘터리부터 대원들의 브이로그까지 전부 섭렵해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 부실한 냉동창고 속 식재료로 남극 대원들에게 온기를 전하라남극에서 선보일 ‘한 끼’에도 관심이 쏠린다. 남극 과학 기지는 1년에 한 번 보급받은 식재료로 1년을 버티는 가운데, 4인방이 합류한 시점에는 이미 대부분의 식재료가 바닥난 극한의 상황이었다. 대원들을 위해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다며 의욕을 보인 4인방은 텅 빈 식품 창고를 보고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과연 부족한 냉동 식재료로 어떤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지구상 누구의 것도 아닌 유일한 땅, 남극! 얼음 대륙에서 피어난 이웃의 정‘남극의 셰프’는 남극에서 생활하는 세계 극지인들의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을 더한다. 4인방은 한국의 세종과학기지를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중국, 우루과이 기지까지 방문하며 세계 각국의 남극 대원들과 교류한다. 이념도, 언어도, 문화도 다르지만 남극에선 모두 하나가 된다. 지구상 누구의 것도 아닌 유일한 땅에서 피어난 지구촌 라이프가 펼쳐진다. 부족한 것이 있으면 서로 돕고 나누는 것이 극(極)룰! 4인방은 남극 ‘이웃사촌’과의 만남을 통해 남극에서 발견한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한다.△ 남극의 기후 위기 상황을 담은 기후환경 프로젝트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보트 위에서 무너진 빙벽을 바라보는 네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얼음 대륙의 장엄함과 동시에, 기후 위기로 균열을 드러내는 남극의 현실이 한 프레임 안에 포착된다.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서 연구를 이어가는 ‘남극의 셰프’는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기후환경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프로젝트다.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서 연구를 이어가는 남극 대원들, 그리고 그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기 위해 나선 이들의 여정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기후환경 프로젝트 ‘남극의 셰프’는 U+tv, U+모바일tv에서 11월 17일 월요일 첫 공개되며, MBC에서 17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0 09:51
연예일반

스타쉽 신예 아이딧, 첫 디지털 싱글 ‘푸시 백’ 발표

스타쉽의 초대형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을 통해 탄생한 보이그룹 아이딧이 새로운 변신을 알렸다.스타쉽은 아이딧(장용훈, 김민재, 박원빈, 추유찬, 박성현, 백준혁, 정세민)의 공식 채널을 통해 첫 디지털 싱글 ‘푸시 백’ 쇼케이스 포스터와 타임테이블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공개된 포스터에는 어두운 배경 위로 울퉁불퉁한 질감의 ‘푸시 백’ 로고가 도드라진다. 주변에 흩날리는 깨진 얼음 파편은 거칠고 강렬한 에너지를 상징한다. 데뷔 앨범 ‘아이 디드 잇’이 순수하고 깨끗한 얼음으로 ‘청량미’를 표현했다면, 이번 ‘푸시 백’은 러프하고 자유로운 질감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낸다.타임테이블은 환풍구, 선반, 아이스박스, 수납 상자가 빼곡히 채워진 백룸 이미지를 배경으로 구성됐다. ‘11.11 아이딧.zip’부터 ‘11.20 오후 7시 30분 푸시 백 쇼케이스’까지의 일정이 다양한 색감과 함께 담겨 있으며, 블루·레드·화이트·블랙·핑크 등 다채로운 컬러가 이번 콘셉트의 변화를 암시한다.아이딧은 ‘데뷔스 플랜’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로 구성돼 지난 7월 프리 데뷔를 거쳐 9월 정식 데뷔했다. 데뷔곡 ‘아이 디드 잇’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고, 발매 첫 주 44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해 ‘메가 루키’로 자리매김했다.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혼돈 속 자유로움을 담은 감각적인 분위기로 팬들의 기대를 높인 아이딧은, 이번 ‘푸시 백’을 통해 ‘하이엔드 청량돌’에서 ‘하이엔드 러프돌’로의 콘셉트 변화를 예고했다.한편 아이딧의 첫 디지털 싱글 ‘푸시 백’은 오는 11월 20일 오후 6시 발매되며,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코엑스 야외 광장에서 쇼케이스가 열리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또한 아이딧은 오는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 출연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08:53
예능

‘살림남’ 이민우, “발육 지연 우려”…산부인과 진단에 얼음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이민우가 출산을 앞둔 예비 아내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은 현장이 최초 공개된다.8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는 아빠가 되기 위해 한 걸음씩 준비해 가는 이민우의 일상이 그려진다.이날 이민우는 출산을 한 달 앞둔 예비 아내와 함께 정기 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는다. 아내는 임신 25주 차에 하혈을 겪었고, 앞선 검사에서는 태반이 자궁 가장자리에 붙는 ‘변연 태반’이라는 이상 소견을 들었던 상황. 태반과 탯줄 위치가 안정적이지 않으면, 태아의 발육 지연이 생길 수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에 이민우는 혹시라도 아기에게 이상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을 감추지 못한 채 곁을 지킨다.만삭으로 숨 쉬는 것조차 힘겨워 보이는 아내는 묵직한 긴장감 속에 진료실로 들어서고, 두 사람은 초음파 결과를 기다리며 굳은 표정을 풀지 못한다.이윽고 초음파 화면에 아기의 모습이 비치자, 이민우는 눈을 떼지 못한 채 숨을 죽이고 바라본다. 스튜디오 역시 혹시 모를 결과를 함께 지켜보는 듯 조용해지는 가운데, 아내는 “아기 코가 크다, 민우 닮았다”며 미소를 짓고, 이민우는 “전율이 온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낸다.하지만 의사가 조심스레 입을 여는 순간, 다시 한번 긴장감이 감돈다. 과연 이민우와 아내는 무사히 안도의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이민우 부부의 초음파 검진 현장은 8일 오 10시 35분 KBS 2TV ‘살림남’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8 16:22
연예일반

“최재성 아들보단 음악가”... 최근 품절남 된 최낙타, 그는 누구?

최근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가수 최낙타가 화제다. 최낙타는 지난 1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최낙타는 지난달 4일 자신의 SNS에 “결혼합니다. 앞으로 갚아 나가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 일부를 공개했다. 사진 속 최낙타는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깔끔한 수트 핏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댓글에는 “너무 잘 어울린다”, “결혼 축하 드려요”, “품절남 합류하다니” 등 축하의 반응이 이어졌다. 1990년생 최낙타는 2013년 ‘얼음땡’으로 데뷔했으며 ‘귀여워’, ‘어떡해’, ‘허브’ 등의 자작곡으로 사랑받았다.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18어게인’, ‘고백부부’ 등의 OST에도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특히 대표곡 ‘그랩 미’는 배우 김성철이 KBS2 드라마 ‘투제니’에서 세레나데로 불러 역주행 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최근에는 JTBC 축구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4’에 출연해 반다이크급 수비를 선보이는 등 프로급 축구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최낙타는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최재성 전 국회의원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아버지를 도와 선거 운동을 하기도 했다. 최 전 의원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뒤 2022년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그는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최재성의 아들이라는 것보다는 음악가 최낙타 본인 그 자체로 인정 받고 싶다. 음악가의 길을 갈 때 아버지의 재정적인 도움도 전혀 안 받았고 기타 레슨하며 번 돈마저 어머니 차 뽑으실 때 드렸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2 08:53
스타

“대통령 화환 받는 결혼식”…‘4선 국회의원 子’ 최낙타, 품절남 합류

가수 최낙타가 품절남이 됐다.지난 1일 최낙타는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앞서 최낙타는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합니다. 앞으로 갚아 나가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결혼식 후 최낙타는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하객으로 참석한 지인들의 사진 여러 장을 재게시했다. 사진 속 최낙타는 턱시도를 차려입고 신부와 함께 행복한 미소로 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끈건 화환이다. 최낙타의 지인은 “전 대통령과 현 대통령의 축하를 받는”이라는 글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화환이 나란히 놓인 식장 사진을 게시했다. 이에 더해 김민석 국무총리의 화환 모습이 담긴 사진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이는 최낙타는 부친 최재성 전 의원의 인연이다. 최재성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았으며, 4선 국회위원을 지낸 뒤 지난 2022년 정계 은퇴를 했다.한편 최낙타는 2013년 싱글 ‘얼음땡’으로 데뷔했으며 ‘그랩 미’, ‘그건 너무 이상한 마음이죠’, ‘귀여워’ 등의 곡을 발표하고, 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18 어게인’, ‘간 떨어지는 동거’ 등 다수의 OST를 불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2 08:45
메이저리그

오타니 9출루+커쇼 만루 탈출+야마모토 불펜 대기+프리먼 끝내기...그런데 김혜성은 없었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6시간 39분 동안 이어진 역대급 혈전 끝에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3차전을 잡았다. 진기록이 쏟아졌지만 '코리안 빅리거' 김혜성(26)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WS 3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무려 18회까지 가는 초접전 승부 끝에 프레디 프리먼이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며 극적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저스는 2회 말 토론토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솔로포, 3회 오타니 쇼헤이가 역시 슈어저가 구사한 몸쪽(좌타자 기준)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당겨 우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해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3회까지 실점 없이 잘 막아내던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4회 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줬고, 후속 보 비셋의 내야 타구를 처리하던 2루수 토미 에드먼이 포구 실책을 범하며 이어진 위기에서 알레한드로 커크에게 역전 스리런홈런을 맞았다. 계속 흔들린 글래스노우는 에디슨 바저, 어니 클레멘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안드레스 히메네스에게 희생플라이까지 허용하며 추가 1실점 했다.다저스에는 오타니가 있었다. 2-4, 2점 밀린 채 맞이한 5회 말 공격에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선수 타자 안타를 치고 나간 상황에서 타석에 선 그가 토론토 두 번째 투수 메이슨 플루허티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치며 다저스의 추격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2사 뒤 3번 타자 프리먼도 우전 안타를 치며 4-4 동점을 만들었다.다저스는 7회 초 4번째 투수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게레로 주니어에게 선두 타자 안타, 후속 비셋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다시 1점 내줬다. 1루를 스치고 페어 지역으로 향한 공이 담장을 맞고 굴절돼 우익수가 추격하던 위치 반대로 향하며 주자가 홈으로 쇄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저스의 불운을 오타니가 지웠다. 그는 7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상급 셋업맨 세란토니 도밍게스를 상대로 다시 동점을 만드는 솔로홈런을 치며 다저 스타디움을 열광시켰다. 이후 WS 3차전은 무려 10이닝 동안 점수가 나지 않은 역대급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다저스는 투수 6명이 차례로 등판해 18회 초까지 막았다. 올가을 다저스 마무리 투수로 나선 사사키 로키는 볼넷 2개를 내줬지만 1과 3분의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고, 선발 자원 에밋 시한은 2와 3분의 2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지난 1차전 3실점하며 구긴 자존심을 회복했다.'레전드' 클레이튼 커쇼도 등판했다. 시한의 제구가 흔들리며 2사 만루에 놓인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그는 타자 나단 룩스를 상대로 8구 승부를 펼쳤고,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2루 땅볼을 유도해 매우 중요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다저스는 이후 에드가르도 엔리케스가 13·14회. 정규시즌 총 14와 3분의 1이닝 밖에 소화하지 않은 윌 클라인이 이후 18회까지 4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치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다저스 타선도 좀처럼 토론토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1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앞서 전 타석에 출루한 오타니를 고의4구로 내보내는 독한 선택을 했다. 투수 브레이든 피셔는 이후 무키 베츠에게 안타를 맞고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프리먼을 범타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다저스는 13회 선두 타자 토미 에드먼이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대타로 나선 미구엘 로하스가 희생번트를 성공해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았지만 알렉스 콜이 내야 뜬공으로 아웃됐고, 오타니는 다시 고의4구로 타격 기회를 얻지 못했다. 베츠까지 고의4구로 나가며 이어진 만루에서 이번에도 프리먼이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이후 15·17회도 출루하며 한 경기 '9출루'라는 MLB 포스트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오타니를 철저하게 견제한 토론토의 전략은 이때까지 통했다. 하지만 '지구방위대' 다저스에는 오타니 말고도 해결사가 있었다. 11회와 13회, 끝내기 기회를 놓치며 자존심을 구겼던 프리먼이 18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토론토 투수 브랜든 리틀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리며 6시간 39분 동안 이어진 승부를 끝낸 것.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와의 WS 1차전에서 역대 최초 끝내기 만루포를 때려냈던 그가 다시 한번 슈퍼스타다운 타격을 해냈다. 진기록, 명장면이 쏟아는 경기였다. 오타니는 이날 출루뿐 아니라 장타 4개를 치며 WS 한 경기 최다 장타 신기록까지 세웠다. 심지어 이틀 전 2차전에 등판해 완투승을 거뒀던 야마모토 요시노부까지 불펜에서 연습 투구를 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이날 토론토는 9명, 다저스는 10명의 투수를 투입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혈전이었다.국내 야구팬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이런 명승부에 김혜성은 결국 대주자로도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WS 엔트리에는 포함됐지만, 1·2차전에 이어 3차전도 그라운드에 있는 김혜성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8 17:17
산업

입으로 마시는 ‘가을’… 카페업계, 가을 시즌 메뉴 잇단 출시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카페업계들이 입이 즐거운 시즌 메뉴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진한 달콤함을 선사하는 초코, 상큼한 라임, 짭짤한 솔티드 카라멜, 쌉싸름한 말차, 매콤한 진저 등 미각을 사로잡을 시즌 메뉴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기분에 따라, 취향에 따라 골라 먹기 좋은 올 가을 시즌 메뉴를 모았다.할리스는 환절기를 따듯하게 감싸는 달콤한 초콜릿 메뉴 3종을 선보였다. ‘베어 러브즈 폴’을 테마로 귀여운 할리베어 캐릭터로 즐거움을 더했다. ‘헤이즐넛 초코크림 라떼’는 고소한 헤이즐넛 라떼 위에 초코 크림을 듬뿍 올렸다. 진한 에스프레소와 견과류의 풍미, 달콤한 초콜릿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음료다. 촉촉한 초코 카스텔라에 부드럽고 달콤한 초코 생크림을 가득 채운 ‘초코 생크림 가득 카스텔라’, 진한 에스프레소를 넣은 초코 시트에 마스카포네 크림을 얹은 ‘초코 티라미수 롤’도 있다.스타벅스는 가을에 유독 인기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변형한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선보였다. 이 음료는 쌉싸름한 말차와 달콤한 글레이즈드 소스가 맛의 조화를 이룬다. 글레이즈드 폼과 흑당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색다른 맛을 제공하며, 고객이 커스텀으로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할 수 있다. 엔젤리너스는 ‘라임’을 시즌 메뉴의 주인공으로 택했다. ‘제로슈가 라임 콤부차’는 콤부차에 제로슈가 라임베이스로 상큼함을 더하고, 비타민 얼음을 넣어 건강까지 더한 비타민 음료다. 콤부차의 자연 탄산과 라임의 상큼함이 입안을 깔끔하게 해 기분 전환을 돕는다. 당을 넣지 않아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다.공차코리아는 단짠이 매력적인 솔티드 카라멜 시리즈 2종을 출시했다. ‘솔티드 카라멜 블랙 밀크티+펄’은 베스트셀러 블랙티에 솔티드 카라멜과 쫀득한 펄을 더한 밀크티다. 은은한 홍차향에 카라멜의 달고 부드러운 맛이 조화롭다. ‘솔티드 카라멜 크림 라떼’는 진한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우유, 달콤한 솔티드 카라멜을 더한 커피음료다.파스쿠찌는 알싸한 맛의 생강을 맛과 건강을 챙겼다. 쌀쌀한 날씨에 즐기기 좋은 ‘프룻 유자 진저티’는 진저와 유자의 향긋한 베이스에 윈터프룻번치 티를 더한 블렌딩 차음료다. 따뜻하게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갑작스런 환절기에 어울리는 음료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22 10:23
산업

빽다방, ‘크리미 콜드브루’ 등 가을 시즌 메뉴 6종 출시

빽다방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신메뉴 ‘크리미 콜드브루’와 고구마·꿀밤을 활용한 시즌 메뉴 등 총 6종의 가을 음료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시즌 메뉴는 △크리미 콜드브루 바닐라 △크리미 콜드브루 카라멜 △꿀밤스무디 △꿀밤라떼 △고구마라떼 △고구마스무디 등 총 6종이다. 먼저 ‘크리미 콜드브루 바닐라’는 진한 콜드브루 위에 바닐라크림을 얹어, 한 모금 마실 때마다 크림의 부드러운 목 넘김과 커피의 쌉싸름한 뒷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메뉴다. ‘크리미 콜드브루 카라멜’은 달콤한 카라멜크림이 콜드브루와 만나 입안 가득 풍성한 단맛과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또한 ‘꿀밤스무디’는 꿀밤소스와 연유, 우유를 얼음과 함께 갈아내 밤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되는 메뉴로, 빽다방 점주들과 함께하는 메뉴개발 회의체에서 점주들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개발된 점이 큰 특징이다. 아울러 매년 가을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꿀밤라떼’, ‘고구마라떼’, ‘고구마스무디’도 함께 재출시한다.빽다방은 이번 가을 시즌 음료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며 멤버십 고객 대상 할인 쿠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빽다방 공식 앱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빽다방 관계자는 “이번 시즌 메뉴는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달콤하고 진한 풍미를 담아 고객들에게 새로운 음료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크리미 콜드브루와 꿀밤스무디를 비롯해 고객들의 사랑으로 돌아온 시즌 메뉴들과 함께 한층 풍성한 가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1 15:02
예능

‘싱어게인4’ 첫 주 만에 TV 비드라마 화제성 1위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에 장르별 보컬 고수들이 출격한다.오늘 21일(화)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4’) 2회에서는 더욱 다채로워진 장르와 개성으로 무장한 조별 생존전이 이어진다.클래스 다른 오디션의 귀환을 알린 ‘싱어게인4’는 역대 시즌 가운데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만큼, 1라운드부터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더 막강해진 ‘재야의 고수’ 조, 이번 시즌 역시 화제의 중심에 선 ‘슈가맨’ 조, 자신의 2막을 열고자 하는 ‘홀로서기’ 조, 최다 ‘올 어게인’을 획득한 무서운 기세의 ‘찐 무명’ 조 무대는 기대 그 이상이었다. 첫 회부터 레전드 오디션의 진가를 발휘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군 ‘싱어게인4’. ‘싱요일’의 화끈한 귀환에 열띤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공개한 10월 3주차 화제성 조사에서 방송 첫 주 만에 TV 비드라마 1위, TV-OTT 통합 비드라마 2위에 오르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그런 가운데 오늘(21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분야별 보컬 고수들이 등판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먼저 지난 시즌3에서 우승자를 배출한 ‘오디션 최강자’ 조에서는 ‘K-크로스오버’ 열풍을 이끈 ‘팬텀싱어’와 국악의 멋을 제대로 알린 ‘풍류대장’을 비롯해 유명 오디션 출신들이 대거 출격한다. 경력직인 만큼 노련하고 자신의 색이 묻어난 무대로 단숨에 현장을 장악한다고.여기에 첫 소절만 들어도 추억과 설렘을 소환하는 ‘OST’ 조의 무대도 시작된다. 무려 시청률 56%에 달한 드라마부터 ‘과몰입’ 연애 예능의 OST 원곡자까지 무대에 오른다. 이해리가 시즌4 공식 고막 남친을 선언하고, 레전드 임재범이 “100% 역주행”을 자신한 무대는 무엇일지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이러쿵 저러쿵’, ‘베르사이유의 장미’, ‘얼음요새’ 등 명곡의 향연으로 온라인을 휩쓴 ‘슈가맨’ 조의 활약도 계속된다. 또 가요톱텐 1위를 거머쥔 히트송의 주인공도 출연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싱어게인4’는 오늘(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1 08:54
산업

국감 출석한 건설사 CEO들, '안전보장 없이 사업 못한다' 위기의식

이재명 정부가 건설 현장 산업재해 발생 건설사에 대해 강력한 제재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주요 건설사 경영진이 국회에서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대재해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한 마음이며 대표이사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현장에서 연이은 산재 사고로 노동자들이 사망한 사실을 언급하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등 표현을 쓰며 강하게 질타했다.이어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산재 반복 기업에 영업이익의 5% 이내 과징금을 부과하고 등록 말소까지 추진하는 내용 등을 담은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송 사장은 "저희 직원들은 중대재해로 미래에 회사가 어떻게 나아갈지 모르겠다는 불안감을 가진 것이 사실"이라며 "제가 부임한 이후 안전 경영을 통해 회사가 앞으로 반듯하게 나아갈 수 있다는 공감대를 직원들과 지속해 형성하며 경영하고 있다"고 했다.송 사장은 중대재해 발생 책임을 지고 사퇴한 정희민 전 사장 후임으로 8월5일 취임했다.그는 "제가 취임한 이후 또 한 번의 중대재해가 발생한다면 자칫 잘못하다가는 회사 업을 접을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전 현장을 스톱(중단)시켰다"며 "이후 제3자의 안전 전문 진단을 받아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공사를 한 달여 만에 재개했다"고 말했다.송 사장은 "이에 따른 경영 손실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조기에 경영 정상화를 통해 손실된 금액을 만회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사고가 감소하지 않은 것은 기업이 안전 확보 의무에 소홀한 결과가 아니냐는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지적에 "책임을 면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안전 책임을 소홀히 했다는 관점은 분명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김 사장은 사고 발생에 따른 공사 중단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최고경영자(CEO) 입장에서 구체적 액수로는 판단해보지 않았다"며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서는 어떤 사업도 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있기 때문에 안전 최우선으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날마다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근무하고 있고 이는 현장이나 본사 다 마찬가지"라며 "중대재해에 대한 책임을 이야기할 때 정말 건설사가 모든 책임을 다했느냐, 사용자 또는 관리자가 책임을 다했는가에 대한 것은 좀 더 면밀히 따져 주시면 좋겠다"고 건의했다.광주에서 두 차례 건설 현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조태제 최고안전책임자(CSO)는 "회사가 이러한 사고들로 얼마나 경영에 위협을 받을지 가장 잘 알고 있다"며 "근로자의 사소한 실수나 부주의에도 사고나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들을 취하고자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세종안성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로 어려움을 겪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주우정 대표도 "사고 발생 이전과 지금까지도 깊고 무겁게 책임 의식을 갖고 있다"며 "안전과 품질이 생존을 위한 가장 기본적 수단과 목적, 최고 가치임을 인지하고 안전·품질의 문화가 더 높은 수준으로 안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토위는 허윤홍 GS건설 사장과 최주선 삼성SDI 대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를 앞선 13일 변경안 의결을 통해 증인 명단에서 뺐다 ,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는 오는 29일 종합감사에 출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다.DL그룹은 이해욱 회장 대신 여성찬 DL건설 대표이사가 종합감사 때 자진 출석하기로 했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정경구 대표 대신 조태제 CSO가 증인으로 변경됐다.서지영 기자 2025.10.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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