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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아이브 안유진, '지락실3' 장악… ‘선업튀’ 임솔→폭주기니

아이브 안유진이 넘치는 흥과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였다. 안유진은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3’(이하 ‘지락실3’)에 출연했다.이날 안유진은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 본격적으로 옥황상제의 법인카드를 들고 도망간 토롱이 검거에 나섰다. 안유진은 토롱이가 방문했던 핫한 중동식 브런치 카페에서 다채로운 중동식 메뉴를 걸고 카테고리 초성 게임을 펼쳤다.이 가운데, 안유진은 남다른 우기기 스킬로 제작진을 설득하는 ‘게임 진행 위원장’의 면모를 보였다. 안유진은 불리한 상황에서 “넘어가시죠”라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이의를 제기하고 일리 있는 논리를 펼쳐 제작진에게 혼돈을 주는 등 노련한 예능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게임을 마친 안유진은 각종 현지 음식을 맛보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게임과 치열한 논쟁 끝에 얻은 음식인 만큼 안유진은 한층 더 만족스럽게 음식을 음미했다. 지락이들의 협력자, 에이전트 F를 만나기 위해 트레이닝 센터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안유진의 흥은 계속됐다. 첫 신청곡으로 에스파 노래를 요청한 그는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연기와 함께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버스를 음악 방송 현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어 애창곡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소화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졸음이 밀려오는 순간에도 눈을 감고 허밍을 이어가는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트레이닝 센터에서 에이전트 F를 만난 뒤 숙소로 이동한 안유진은 지락이들과 함께 수중 적응 훈련에 임했다. 수영장에서 이영지와 이은지가 각자 지휘자와 물개 역할로 변해 챌린지를 찍는 것을 지켜보던 안유진은 귀여운 토끼 수모를 쓴 채 ‘물개3’으로 합류, 멤버들과 함께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하며 폭소를 유발했다.안유진은 연도별 음악 퀴즈에서도 넘치는 흥을 이어갔다. 다 함께 퀴즈를 풀기 위해 모인 장소에서 아이브의 신곡 ‘애티튜드’가 흘러나오자, 안유진은 신남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어 ‘폭주기니’(폭주하는 기니피그) 챌린지 구간을 추는 이은지를 보고 “언니 웃어야 돼”라며 원포인트 레슨까지 펼쳤고, 이후 퀴즈를 통해 다양한 음악을 즐기며 지치지 않는 댄스 본능을 발휘했다. 안유진은 퀴즈 도중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OST인 이클립스의 ‘소나기’를 맞히고는 연신 “선재야”를 외치며 극 중 임솔(김혜윤)을 따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원하는 리액션이 나오지 않자 “진짜 똑같은 건데 아무도 안 보셔서 그런다”며 혼신의 연기를 계속해 웃음을 유발했다. 안유진은 각종 음악 퀴즈를 맞히며 초흥분 상태에 이르렀고, 퀴즈를 맞히지 않을 때도 춤을 멈추지 않으며 상대 팀을 놀리는 스킬을 이어갔다. 방송 말미, ‘2006~2010년’이라고 적힌 퀴즈 연도를 뽑은 안유진은 “제 케이팝 데뷔죠. 2006년부터 2010년도”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지락이들은 “유진아, 데뷔한 지 오래됐다?”, “네가 2010년에 데뷔했다고?”라며 놀라워했고, 안유진은 “2009년에 데뷔했다”고 덧붙이며 다시 한번 모두에게 혼란을 안겼다. 그러나 이내 “우리 집 거실에서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당시 언니를 따라 K팝을 알게 됐다며 “그때 사실상 데뷔를 했다. 엄마가 항상 지켜봐 줬다”고 귀여운 어린 시절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회에서도 어김없이 빛나는 활약을 보여준 안유진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의 ‘유진이의 뛰뛰빵빵’을 통해 오프로드 체험기를 공개하고, ‘지락실3’ 방영 직후 나영석 PD, 박현용 PD, 미미와 함께 리뷰 라이브를 진행하며 방송을 즐기는 재미를 더했다.한편, 안유진이 활약하는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3 17:54
영화

조태오 가고 조훈 왔다…류경수, ‘야당’ 씹어 먹은 최종 보스[RE스타]

“시X. 아니, 깨끗이 흔적 없이 말끔히. 그게 그렇게 어렵나?”배우 류경수가 신작 ‘야당’을 통해 역대급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자신의 전작은 물론, 역대 악인들의 얼굴까지 “깨끗이 흔적 없이 말끔히” 지웠다.16일 개봉한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으로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류경수는 ‘대한민국 언터처블’ 조훈을 연기했다. ◇‘베테랑’ 조태오 능가하는 강렬 존재감조훈은 대통령 유력 후보자의 아들로, 누구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캐릭터다. 그는 배우 엄수진(채원빈)의 제보로 마약 파티 현장에서 검거되지만, 부친의 힘을 이용해 검사 구관희(유해진)를 매수, 손쉽게 법망을 피해 간다. 이 일을 계기로 조훈은 구관희를 수족처럼 부리며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른다.조훈은 ‘악한 도련님’이란 점에서 ‘베테랑’의 조태오(유아인)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깔끔한 외모와 옷차림, 때에 따라 베푸는 친절, 그리고 언제 터질 줄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면모도 그렇다. 예컨대 늦었다고 고개를 숙이는 구관희에게 “늦어도 된다. 유명한 검사님이신데”라고 환하게 웃어놓고 이내 “말을 자꾸 빙빙 돌리지 마. 그래서 어떡할 거냐고 얘기를 해보라”고 소리를 지르는 식이다.하지만 단순 조태오의 복제는 아니다. 극이 전개되고 안하무인 이면에 미성숙한 아이 같은 부분이 드러나면서 조훈만의 색이 선명해진다. 조훈은 누구보다 쉽게 분노하지만, 그만큼 빨리 가라앉고, 사방이 적뿐인데 쉽사리 곁을 내준다. 극 말미 구속 위기를 피하자 소파 뒤에 숨어 구관희에게 대뜸 하트를 날린다거나 약에 취해 아빠를 걱정하는 슈퍼맨 엔딩이 대표적이다.류경수 역시 조훈을 “안타고니스트지만 악당보다는 악동 같았으면 했다. 아이처럼 단순하게 모든 걸 받아들이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짚었다. 아울러 조태오와 비교에 대해서는 “저란 사람이 구현하는 거라 오히려 비슷하게 하려고 해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오직 조훈만 생각하면서 극 상황에 맞게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황정민→유해진에도 밀리지 않는 에너지‘야당’에서 확인한 류경수의 연기력은 사실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지난 2007년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로 데뷔한 그는 지금까지 영화, 드라마, 연극 등 60여편을 웃도는 작품에 출연했다. 류경수는 이름이 없거나 직업으로 불리는 조단역부터 차근차근 밟아가며 자신의 능력치를 키웠다.류경수의 노력이 눈에 띄게 반짝이기 시작한 건 2021년쯤이다. 무려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류한 영화 ‘인질’이 시발점이 됐다. 당시 류경수는 황정민(황정민)을 납치한 조직의 이인자 염동훈으로 분해 예측불허한 인물, 날 것의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그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는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류경수는 신흥 사이비 종교의 유지 사제를 열연, 서서히 드러나는 캐릭터의 사악함을 절제된 연기로 묘사했다. ‘지옥’ 팀과 함께한 또 다른 시리즈 ‘선산’에서는 선산의 권리를 주장하는 의문의 남자로 스토리의 한 축을 이끌었다. 류경수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서사를 채우며 주연 배우로서 가치를 증명했다.이렇게 장르와 경중을 가리지 않고 쌓아간 경험치는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했다. 류경수는 배우로서 타고난 자질에 축적된 노련함을 덧대 자신만의 조훈을 빚어냈다. 그는 시시각각 변하는 조훈의 상황과 감정 변화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며 영화의 많은 부분을 잡아먹는다. 또래 배우는 당연하고, 자신보다 경험과 연륜도 많은 선배들에게도 밀리는 법이 없다. 류경수와 가장 많은 합을 맞춘 유해진 역시 그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유해진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류경수는 표현법이 독특하다. 보통 연기할 때 이렇게 할 거라고 예측하는 게 있지 않느냐. 하지만 류경수는 그걸 비껴간다”며 “어떤 장면에서는 너무 얄밉게 잘해서 뒤통수를 치고 싶었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7 05:50
연예일반

‘낮밤녀’ 이정은-정은지, 최진혁에게 정체 들켜…시청률 8.7%

이정은과 정은지가 소중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비밀을 고백했다.지난 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5회에서는 살인범 공기철(배해선)을 잡고 과거의 악연을 청산한 이미진(정은지)이 계지웅(최진혁)과 가족들을 향해 자신의 정체를 털어놓으며 이중생활을 매듭짓기 시작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에 15회 시청률은 전국 8.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이미진은 공기철에게 붙잡힌 아빠 이학찬(정석용)을 구하러 갔다가 되려 그에게 납치당하고 말았다. 흐릿한 정신을 부여잡고 몰래 챙겨 온 칼을 이용해 결박을 풀어낸 이미진은 공기철과 치열한 추격전 끝에 그녀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가까스로 살아난 이미진은 안도의 탄식을 내뱉어 안쓰러움을 더했다.잔뜩 지쳐 쓰러진 이미진은 곧 해가 뜨면서 임순으로 변해버렸고 그 광경을 계지웅이 목격하게 되면서 이미진의 이중생활에 또 한 번 적신호가 켜졌다. 그간 낮에 만나는 것을 극도로 피하던 이미진과 수상한 인턴 임순 사이의 궁금증이 해소된 듯 계지웅의 얼굴에는 놀란 기색이 역력해 두 사람의 앞날을 더욱 궁금케 했다.정신을 잃은 임순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이 공기철은 경찰에 검거됐고 그녀의 집 앞마당에 묻혀 있던 피해자의 시신들도 연달아 발견됐다. 그중에서도 이미진의 이모 임순(백소미)부터 계지웅의 엄마(민채은)까지 이미진과 계지웅이 오래도록 그리워했던 가족들이 백골로 돌아와 가슴을 아리게 했다. 믿고 싶지 않았던 현실을 눈으로 보게 된 계지웅은 어린아이처럼 울음을 터트려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백골 사체 중 하나의 신원이 임순으로 확인된 만큼 이미진은 더 이상 임순으로 살아갈 수 없으리라 판단했다. 특히 계지웅을 향한 죄책감이 갈수록 커졌던 이미진은 결국 모두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기로 마음먹었다. 때마침 계지웅 역시 연락이 두절된 이미진을 찾아 그녀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상황. 어렵게 말을 꺼낸 이미진은 계지웅이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이에 이미진은 그동안 계지웅에게 솔직할 수 없었던 이유를 이야기하며 이별을 통보했다. 자신의 거짓말로 인해 더 이상 민폐를 끼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누군가에게 이렇게 마음을 준 것이 처음이었던 두 사람은 밤새도록 자책과 후회, 그리움 속에서 감정을 삼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계지웅에 이별을 고한 이미진은 동생을 잃은 슬픔에 식음을 전폐한 엄마 임청(정영주 분)과 아빠 앞에 임순의 모습으로 다가섰다. 동생이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던 임청은 임순을 끌어안고 하고 싶었던 말을 쏟아내 눈물샘을 자극했다.임청이 임순을 끌어안고 그리움과 미안함을 쏟아내는 사이 해는 금세 져버렸고 임순은 본캐인 이미진으로 돌아왔다. 품에 안고 있던 동생이 갑작스레 사라지자 임청은 깜짝 놀라 바닥에 주저앉았고 이미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눈물만 흘려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로써 이미진과 임순의 이중생활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과연 노년타임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지, 이미진과 계지웅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종회는 오늘(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4 08:35
연예일반

[IS인터뷰] ‘시민덕희’ 라미란 “덕희? 나 아니면 떠오르는 배우 있나”

“‘다른 배우가 (덕희를)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덕희는 내가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제보 전화를 받고 조직의 총책을 검거하는 이야기. 누가 들어도 말도 안 되는 실화가 영화로 탄생했다. 바로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대중에게 새로움을 선사하는 배우 라미란을 통해서다.‘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6년 경기도 화성에서 작은 세탁소를 운영하던 김성자 씨가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라미란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라미란은 “영화를 본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고 이야기하더라. 코미디인 줄 알았는데 무게가 느껴졌다고 했다”며 “나도 ‘시민덕희’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덕희가 존경스러워 (출연을) 선택하게 됐다. 실화가 모티브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라미란은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이자 강인한 엄마 덕희 역을 맡았다. 극 중 덕희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경찰에 울분을 토하며 자신에게 걸려온 제보 전화를 토대로 행동에 나선다. 그리고 결국 총책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라미란은 “나는 스스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덕희를 만나고 마음이 달라졌다. 내가 덕희의 상황에 놓였다면 덕희처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비겁자일 거 같더라. (돈을) 뺏기고, 울고, 경찰이 (사건을) 해결해주길 기다렸을 거 같다”고 토로했다.“앞으로 나아가는 덕희가 존경스러웠다”고 한 라미란. 그는 시사회에서 덕희 역의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 김성자 씨를 만났다. 라미란은 “역시 단단한 사람이었다. 멋있었다”고 덧붙였다.라미란과 덕희의 싱크로율을 묻자 “내가 아니면 떠오르는 배우가 있나”라고 반문하며 “나도 ‘다른 배우가 (덕희를)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덕희는 내가 잘 어울리는 거 같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물론 실제로 덕희처럼 강인하지 않지만, 라미란이 가진 감성 중 강인함과 용기를 끄집어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시민덕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촬영이 끝난지 3년이 지난 2024년이 돼서야 개봉하게 됐다. 그 사이 영화 찍고 입대했던 공명은 제대했고 염혜란, 안은진, 이무생 등은 인지도가 훨씬 높아졌다. 이에 대해 라미란은 “‘시민덕희’처럼 (개봉을) 오래 기다린 작품은 처음이었다. 그러나 지금 개봉한 게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공명도 군대에 갔다 왔고 염혜란, 안은진, 이무생 등 다들 방귀 좀 뀌고 있으니 너무 좋더라. 백그라운드가 튼실해진 기분”이라고 웃었다.이어 “염혜란은 영화 ‘걸캅스’에서 짧게 만나긴 했지만 이번에 오래 호흡해보니 왜 사람들이 ‘염혜란, 염혜란’ 하는지 알 것 같더라. 제2의 라미란이 아니라 제1의 염혜란으로 우뚝 서서 든든했다”며 “염혜란과 한 번 더 작품을 해보고 싶다. ‘미저리’ 같은 쌍둥이 언니, 동생으로 나오면 어떨까 싶다. 라미란, 염혜란 ‘쌍란’으로 말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단역부터 차근차근 올라와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선 라미란. 그럼에도 “다음 작품이 없으면 불안하다”며 여전한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기특하다기보다 정말 운이 좋았다. 정말 큰 행운이 왔고 그 행운을 잘 잡았구나 싶다. 이 행복이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이 상황을 즐기려고 한다. 이렇게 사랑받을 때 사랑받고, 행복해하고, 좋아하고. 혹여 그 사랑이 떠나간다고 해도 마음 아파하지 않을 수 있는 멘탈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4 06:05
연예일반

보이스피싱 당한 라미란?…‘시민덕희’서 ‘내돈내찾’ 통쾌한 추적 시작

배우 라미란이 다시 한번 연기 변신에 나선다.라미란이 영화 ‘시민덕희’로 캐릭터에 특별한 매력을 불어넣는다.‘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전작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펼친 라미란이 ‘시민덕희’에서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이자 강인한 엄마 덕희 역으로 돌아온다. 각 작품 속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과 내공으로 해석해 온 라미란이 ‘시민덕희’를 통해 보여줄 연기에 기대감이 높아진다.극 중 덕희는 손대리(공명)의 전화 한 통에 전 재산을 잃는다.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뒤 오갈 곳 없이 두 아이를 위해 생계를 꾸려야 하는 덕희에게 다시 한번 전화가 걸려 오고, 그 전화는 바로 자신을 이 조직에서 꺼내달라는 손대리의 SOS다. 잃었던 돈을 찾아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덕희는 선택의 여지 없이 손대리의 구조 요청을 믿기로 하고 총책을 검거하기 위해 칭다오로 향한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도 볼 수 있듯 라미란은 전 재산을 잃은 상황에서도 아이들을 지켜내야 하는 강한 엄마의 모습을 예고한다.라미란은 “궁지에 몰린 현실을 맞닥뜨린 덕희의 상황에서 엄마라는 자리가 버겁고 힘들게 와닿았다. 그런 마음에서 덕희가 돼 더욱 절실하게 움직였다”고 말했다.한편 ‘시민덕희’는 다음 달 24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18 09:31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오늘(26일) 최종회...옹성우, 변우석과 일촉즉발 속 이유미 지킬까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옹성우, 변우석이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측은 최종회를 앞둔 26일 강남순(이유미 분), 강희식(옹성우 분), 류시오(변우석 분)의 일촉즉발 대치 현장을 공개했다. 류시오를 포위한 강희식,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잃지 않는 류시오, 혼란에 빠진 강남순의 모습은 파이널 매치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지난 방송에서 강남순은 위기를 맞았다. 류시오가 몽골 엄마 졸자야(바트더르즈 바트솜야 분)를 볼모로 강남순에게 위험한 테스트를 계획한 것. 강남순은 졸자야를 지키기 위해 ‘CTA 4885’를 입에 털어 넣었고, 고통에 몸부림쳤다. 목숨이 위태로운 강남순을 깨우기 위해 황금주(김정은 분), 길중간(김해숙 분)은 죽음을 무릅쓰고 괴력을 발동했다. ‘모녀 히어로’의 동기감응에 정신을 차린 강남순의 포효는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류시오에게 총을 겨눈 강희식의 눈빛에서 매서운 분노가 느껴진다. 모든 것을 잃고 포위된 류시오. 포커페이스 너머로 일렁이는 눈빛은 그의 선택을 궁금케 한다. 강남순의 혼란스러운 얼굴 역시 심상치 않다. 잔혹한 악행을 이어온 ‘마약 빌런’ 류시오의 최후는 어떤 모습일지, 강남순과 강희식이 신종 합성 마약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을지 최종회에 이목이 집중된다.‘두고’ 물류 창고에 등판한 강희식의 모습도 흥미진진하다. 강희식은 강남순을 구할 해독제를 찾기 위해 ‘두고’ 물류 창고를 기습한다고. ‘두고’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강희식이 철벽 방어를 뚫고 해독제를 찾을 수 있을지 그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힘쎈여자 강남순’ 제작진은 “강희식이 류시오를 무사히 검거하고, 해독제를 찾아 강남순을 지킬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면서 “기로에 놓인 류시오의 선택, 마지막까지 화끈하게 펼쳐질 모녀 히어로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힘쎈여자 강남순’ 최종회는 2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6 17:58
연예일반

‘국민사형투표’ 개탈 한 명 아니었다... 김유미X김권 母子가 유력

‘국민사형투표’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이 쫓는 개탈이 설마 김권일까.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6회는 수도권 기준 4.4%, 전국 기준 4.1%를 기록하며 목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까지 올랐다.이날 방송은 충격 전개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김무찬(박해진)이 3차 사형투표 대상자를 죽이려 한 정진욱(이완)을 검거하며, 개탈이 한 명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난 것. 또 정진욱이 지목한 개탈 주동자 ‘1호팬’의 강력 용의자로 이민수(김권)가 급부상하면서 보는 이들을 혼란하게 만들었다.김무찬은 3차 사형투표 대상자 오정호(정헌)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오정호는 고등학생 김지훈(서지훈)을 인질로 정진욱과 대치하고 있었다. 정진욱은 오정호를 죽이러 온, 개탈로 추정되는 인물. 위치추적기를 끊고 사라지며 개탈로 의심받았던 권석주(박성웅)는 폭탄을 두고 사라진 남성에게 구타당하고 있던 주현(임지연)을 구해냈다.개탈의 얼굴이 드디어 공개됐다.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에서 결국 오정호는 사망했고, 김무찬은 정진욱을 검거했다. 김무찬은 가스가 샌 상황에서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결과적으로 오정호를 사망하게 한 권석주에게 분노했다. 권석주는 이 상황에서도 김무찬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정진욱은 오정호에게 군대 내 성폭력을 당해 자살한 피해자의 약혼자였다. 김무찬은 정진욱 혼자 국민사형투표 사건을 일으켰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반드시 누군가 공범이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이는 권석주도, 주현도 마찬가지였다. 김무찬은 사망한 피해자의 아버지를 찾아가 정진욱을 설득하게 했고, 결국 정진욱은 ‘1호팬’이라는 사람과 공범이라고 자백했다. ‘1호팬’이 국민사형투표를 설계했고, 자신은 사형을 집행하는 역할을 맡아 앞서 2명을 살해했다는 것.이제 수사 방향은 ‘1호팬’의 정체를 밝히는 것이 됐다. 김무찬은 정진욱으로부터 ‘1호팬’이 권석주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것. ‘1호팬’이 스스로 권석주의 소중한 사람을 망가뜨렸다고 말한 것을 통해 이민수를 떠올렸다. 김무찬이 8년 전 권석주의 딸을 죽인 범인으로 변우택(안영훈)과 이민수를 의심했던 것. 이민수의 원래 이름은 이윤성. 그는 8년 전 사건 이후 개명까지 한 것이었다.주현 역시 동생의 휴대전화에서 2차 사형투표 당일 이민수가 학생들에게 돈을 주는 영상을 발견했다. 이에 이민수의 컴퓨터 해킹을 시도했으나 막혔다. 다음날 주현은 학교로 이민수를 찾아갔다. 주현이 이민수와 함께 이민수의 차에 탑승한 가운데, 이민수는 의심스러운 말들을 쏟아냈다.그날 밤 민지영(김유미)과 이민수 모자는 소름 돋는 대화를 나눴다. 아무렇지 않게 TV를 보던 중 민지영이 “근데 윤성아, 너 왜 또 사람 죽이니?”라고 물은 것. 이민수는 “들켰네?”라며 웃었다. 앞서 사망한 1차 사형투표 대상자 배기철의 러시아인 아내를 죽인 것이 이민성이었던 것. 다음 날 이민성은 참고인 조사를 위해 김지훈과 함께 특별수사본부를 찾았다. 같은 시각 권석주도 그곳을 찾았다. 김무찬, 권석주, 주현, 이민성, 김지훈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같은 시각 민지영은 아들 이민수가 보낸 영상을 보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영상에는 “내가 국민사형투표 갖게 해줄까? 엄마”라고 말하는 개탈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민수가 강력한 ‘1호팬’이자 개탈 주동자로 급부상한 것이다. 충격적인 엔딩이었다.‘국민사형투표’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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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오당기’ 아킬레스건 절단 살인사건 재조명, 1.4%로 시작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가 믿고 보는 작감배의 완벽한 합으로 첫 방송부터 속도감 높은 웰메이드 추적극의 탄생을 알렸다.지난 26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 1회에서는 서울과 우진에서 동일한 수법의 살인사건 세 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특별수사팀으로 공조하게 된 우진시 형사 오진성(나인우), 서울중앙지검 검사 고영주(김지은), 차영운(권율)의 본격적인 ‘진실 추적극’이 시동을 걸었다.이날 방송에서는 아킬레스건 절단 살인사건을 조명하며 충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첫 번째 피해자는 서울 유명 갤러리 여관장으로, 발목의 아킬레스건이 절단된 채 난간에 늘어진 모습으로 발견됐다. 살해당한 여관장의 남편이자 치과의사인 배민규(정상훈)는 강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어 검찰의 수사를 받지만, 그가 진범이라는 증거가 나오지 않자 검찰에서는 에이스 검사 고영주를 구원투수로 배정했다. 그러나 배민규는 국회의원 아버지 배태욱(김종구)을 등에 업고 기세 등등했고, 사건 당일 클럽 룸에서 여자친구인 배우 이은별(송승하)을 촬영한 영상을 알리바이로 내놓으며 교묘하게 용의 선상에서 빠져나갔다.한편 우진의 오지라퍼 형사 오진성은 불법 도박 현장 검거에 나섰다가 현장에서 엄마 홍영희(장혜진)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도박꾼 중 한 명이 엄마를 인질로 잡고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분노를 참지 못한 오진성은 주먹을 휘두르고, 과잉 진압으로 엄마와 나란히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됐다. 그런가 하면 순박한 형바라기로 보였던 오진성의 남동생 오진우가 홀로 서울의 카페를 찾는 등 수상한 행보를 보여 긴장감을 자아냈다.이 와중에 두 번째 아킬레스건 절단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앞선 갤러리 여관장 살인사건과 완벽하게 동일한 수법임을 간파한 차영운 검사는 이를 연쇄살인사건으로 전환하고, 특별 수사팀을 꾸렸다. 하지만 자신의 사건을 빼앗겨 자존심이 상한 고영주는 휴가를 내고 고향 우진으로 향했다. 수사를 이어나가던 차영운은 살인사건에 사용된 범행도구가 이은별이 배민규에게 선물 받은 고급 일본제 칼세트 중 잃어버렸다는 회칼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고영주가 꾸준히 지목해 온 배민규가 다시 한번 유력 용의자로 떠오르고, 이 소식을 전해 그녀를 특별 수사팀에 합류시키고 싶었던 차영운은 직접 우진으로 향했다.그런 가운데 우진에서 세 번째 아킬레스건 절단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오진성이 바닷가 근처 팔각정에서 늘어져 있는 여고생의 시신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의 엔딩은 큰 충격을 선사했다. 여기에 하필 오진우의 형인 오진성과 고영주, 차영운 검사의 연쇄살인사건 공조가 예고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한편 이날 ‘오당기’ 첫방 시청률은 1.4%(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2화는 2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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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IS] 강도 잡은 대학생→배우, 장동윤의 첫 악역 ‘악마들’ ②

흉기를 든 강도를 제압했던 의협심 강한 청년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살인을 하는 사이코패스 빌런이 됐다. 장동윤이 영화 ‘악마들’에서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악마들’은 살인마를 잡겠다는 열의에 가득 차 있는 형사 재환(오대환)이 다크웹을 이용해 무자비한 살인을 하는 진혁(장동윤)을 검거하다 서로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동윤은 극 초반엔 사람의 신체를 토막내고 심지어 이를 다크웹을 통해 전시하는 극악무도한 살인마로 분했다가, 이후 살인마의 몸에 갇혀 갑갑해하는 형사 재환으로 변신하는 등 다채로운 연기로 극을 이끈다.특히 ‘악마들’은 장동윤의 첫 악역 도전작이라 눈길을 끈다. 2015년 한양대학교 재학 시절 편의점에서 흉기를 든 강도를 제압하고 경찰 표창을 받았던 장동윤은 이듬해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써치’의 용동진이나 ‘오아시스’의 이두학처럼 꾸준히 선함을 드러낼만한 캐릭터들을 연기해왔다. 선이 곱고 부드러운 생김새 역시 그의 필모그래피에 영향을 줬다. 여장남자로 분했던 드라마 ‘조선로코 - 녹두전’에서 그는 아름다운 여장 외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그가 김소현에게 “엄마라고 불러”라며 너스레를 떠는 장면은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여전히 인기 동영상으로 올라올 정도.‘악마들’을 통해 처음으로 악마의 얼굴을 쓴 장동윤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26일 열린 언론 시사회에서 “내 타고난 외모나 체구가 있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서 진혁을 더 잘 표현해야 했다”며 “눈빛과 대사 톤에서 연약한 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신경 쓰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재환이 진혁의 몸에 들어가 수사를 펼치는 중반 이후부터는 장동윤의 연기력이 더욱 빛을 발한다. 사연이 없고 냉혹한 사이코패스 살인마는 차라리 무표정으로 많은 감정을 싸맬 수 있어 표현이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몸에 들어간 살안마가 버젓이 자신의 집에서 아내, 딸과 돌아다니는 걸 그저 지켜봐야만 하는 가장 재환의 얼굴은 다르다. 1992년생으로 올해 31살인 어린 나이지만, 장동윤은 가장으로서 재환이 느끼는 걱정과 염려, 자신에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침통함을 표정과 목소리 연기로 표현해내며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렇게 장동윤은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해냈다. 여리여리한 체구, 곱고 부드러운 생김새 뒤에 있던 극악무도한 눈빛과 가장의 무게감. ‘악마들’은 배우 장동윤의 미래를 가늠하기에 더없이 좋을 작품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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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말금, 드라마·영화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

배우 강말금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강말금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 JTBC 수목극 ‘서른, 아홉’에 이어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 출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강말금은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12년차 강력계 형사 도수경 역을 맡아 처음으로 형사 역에 도전했다. 하나뿐인 조카 안보현(도배만)을 살뜰히 챙기는 정 많은 모습부터 몸을 사리지 않고 범인 검거에 앞장서며 형사로서의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한, ‘서른, 아홉’에서는 손예진(차미조)의 언니이자 피부과 실장 차미현으로 분했다. 그 누구보다 동생을 아끼고 동생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스타일이다. 강말금은 자유롭고 낙천적인 성격의 차미현을 러블리하고 유쾌하게 그려내며 극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지난 9일 개봉한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는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 김동휘(한지우)의 엄마로 호흡을 맞췄다. 아들에게 한없이 다정한 친구같은 같은 엄마이자 고된 삶을 살아가는 현실적인 모습으로 몰입도를 더했다. 강말금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연극 무대부터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강단 있는 모습부터 귀엽고 러블리한 모습까지 맡는 역할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더해 개성 있는 캐릭터를 구축해 내고 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가득 채운 존재감으로 대중들을 사로잡고 있는 강말금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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