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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일” ‘선재’ 변우석, ‘런닝맨’ 뜬다…5분 확대 편성

SBS ‘런닝맨’에서는 ‘대세배우’ 변우석과 멤버들의 고등학생 시절을 소환한 ‘하이퍼 리얼리즘’ 상황극이 펼쳐진다.10일 ‘런닝맨’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녹화 스틸을 공개했다. 변우석은 교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끄는가 하면, 학교에 등교해야 하는 특별한 상황극을 진행하며 ‘리얼한 학생’ 변우석의 모습을 소환했다.변우석은 상황극 입장과 동시에 정체불명 고등학생의 직진 고백을 받았고, 이에 “그래, 오늘부터 1일이다!”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설렘 지수를 폭발시켰다. 하지만 계속되는 고백 릴레이 등 벅찬 상황이 반복되자, 결국 엄마를 소환하며 절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뿐만 아니라, 멤버들 앞에도 등교를 막는 수상한 방해꾼들이 등장해 위기를 맞이했다. 현실감 없는 상황에 유재석은 당황한 것도 잠시, “자꾸 이러면 나 학교 안 간다”, “이제 저 그만 부르세요!”라며 모든 상황을 쥐락펴락했고, 주변 인물들의 동공 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상황극에 약이 바짝 올라 ‘불량 지효’를 발동하며 초강수를 뒀다. 반면, 지석진은 과몰입한 나머지 등교 불발 상황까지 벌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변우석이 출연하는 ‘런닝맨’은 오는 12일 방송되며, 5분 확대 편성돼 오후 6시 10분에 방영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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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정,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합류…남지현과 母女 호흡

배우 소희정이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 출연한다. 16일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 송지효(희라)와 동업자 남지현(진), 아르바이트생 채종협(길용)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들어가는 소울 충전 잔혹 판타지 드라마다. 소희정은 극 중 딸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어려움도 감당할 수 있는 남지현의 엄마 애숙을 연기한다. 남지현을 홀로 키우며 물심양면으로 지켜온 딸 바보 엄마다. 올해 초 티빙 오리지널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에서 드라마 작가 전소니(체경)의 친구 같은 엄마 미순을 시작으로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MBN 주말극 '보쌈'에서 권유리수경(수경)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소의 윤씨 역을 소화, 절절한 모성애를 보여주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는 박지훈(여준)의 엄마 차정주로 분해 서늘한 모성으로 소름을 선사했다.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 2021.07.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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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했을까' 납치된 송지효, 손호준이 구해낼까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가 납치되는 절정의 위기에 처했다. 종영까지 단 3회만 남겨둔 상황. 그녀를 향해 달려올 구원의 남자는 누구일까. 19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 13회에는 자꾸만 자신을 밀어내는 송지효(노애정)와 "그 아저씨는 절대 안 돼"라며 반대에 나선 딸 엄채영(노하늬)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손호준(오대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준(구파도)에게 원한을 품은 홍콩 조직 '24K'가 송지효 모녀와 김민준의 아들 윤성우(구동찬)를 납치하면서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송종호(류진)가 아니라 손호준이 자신의 친 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엄채영은 "저 아저씨랑 그 동안 만난 게 몇 번인데 왜 한 번도 말 안하고 나 바보 만들었냐"며 화를 감추지 못했다. 똑같이 함구하고 있었던 손호준에게도 "왜 이제 와서 보호자인 척 하냐"라며 분노했다. 어제는 영화 배우의 딸이었다가, 오늘은 영화감독의 딸이 된 이 복잡한 상황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상처받지 않게 하고 싶었지만, 결국 딸 엄채영과 첫 단추부터 틀어진 손호준은 한 마디도 못했다. 손호준은 다른 사람에게 당하고만 있는 송지효와 엄채영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나선 것인데, 송지효는 경솔하다며 손호준을 나무랐다. 아무리 손호준이 엄채영의 아빠라고 하지만, 송지효의 입장에서는 엄채영을 혼자 낳기로 한 그 순간부터 딸과 관련된 문제는 온전히 자신의 몫이었기 때문. 앞으로도 이들 모녀와 상관 없는 손호준에게 기대지 않을 것이라고 단단히 일러뒀다. 송지효의 꿈은 원더우먼이지 신데렐라는 아니었다. 송종호는 감당할 수 없는 진실에 혼란스러워하는 엄채영을 송지효와 손호준의 사랑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한국대학교로 데려갔다. 엄마가 아빠를, 또 아빠가 엄마를 얼마나 좋아했었는지 알려 줄 참이었다. 그러면서 "아빠는 엄마랑 하늬 버린 적 없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엄마를 많이 좋아한다"며 손호준의 진심을 대변했지만 엄채영의 생각은 달랐다. 그렇게 좋아했어도 엄마와 헤어졌고, 결국 엄마는 혼자가 됐다는 것. 심지어 진짜로 좋아한다면 절대로 떠나선 안 되는 것이 사랑이라 생각하는 엄채영은 엄마의 '보호자'까지 자처하고 나섰다. 엄마도 자신도 혼자가 되게 만든 그 아저씨는 절대 안 되며, 평생 자신이 엄마 옆에 꼭 붙어 있겠다며 완강하게 버텼다. 이런 게 부전여전일까. 쉽게 꺾일 손호준도 아니었다. 송지효와 엄채영을 위해서라면 뭐라도 해주고 싶은 손호준은 엄채영의 운동회 날 푸드트럭도 보내고, 새 운동화도 야무지게 챙겨왔다. "난 네 옆에서 배트맨이 되든 슈퍼맨이 되든 할게"라며 다 주고, 다 퍼주겠다 굳게 약속했다. 그의 변치 않는 뚝심이 엄채영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송지효 모녀에게 위기가 닥쳤다. 24K의 조직원이 "한 시간 줄게. 담자이가 남긴 물건 들고 날 찾아와"라며, 김민준의 아들 윤성우와 때마침 옆에 있던 송지효, 엄채영까지 납치한 것. 마지막 경고라는 협박은 일촉즉발의 상황을 예견하고 있었다. 김민준은 소중한 아들과 지켜주지 못한 사람을 닮은 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뛰었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손호준과 구자성(오연우) 역시 있는 힘껏 내달렸다. '우리, 사랑했을까' 14회는 오늘(20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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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했을까' 달콤살벌 김다솜 활약에 주목하라

'우리, 사랑했을까' 김다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아시아의 엔젤'이라는 수식어와 180도 다른 모습으로 임팩트를 남기고 있는 김다솜(주아린). 4대 1 로맨스를 밀고 당기는 그녀의 업앤다운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톱배우이자 '아시아의 엔젤' 김다솜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미소는 대중의 시선을 다분히 의식한 연출된 이미지였다. 이름도 가짜, 나이도 가짜, 성격도 가짜인 '아시아 엔젤'이라는 가면 뒤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본 캐릭터가 숨겨져 있었던 것.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사는 직설적인 성격에, 화끈한 성질머리, 금연홍보대사가 아닌 흡연 홍보대사 같은 모습까지 김다솜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솟아나는 반전으로 안방극장까지 쥐락펴락했다. 그런 김다솜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진 이유는 작품을 하자고 러브콜을 보내 온 손호준(오대오)의 영상 메시지를 보며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하면서부터다. 찰나의 표정에서 아는 사람을 오랜만에 봤을 때의 놀람과 반가움을 넘은 감정이 숨겨져 있는 것 같았기 때문. 이는 14년 만에 옛 여자친구 송지효(노애정)를 다시 만난 손호준의 표정과도 같았다. 게다가 냅다 직진하는 것도 손호준과 닮은 김다솜은 당장 그와의 약속을 잡았다. 그렇게나 고대했던 재회의 순간. 손호준 옆에 있는 송지효을 보자마자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 14년 전 손호준에게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었던 여자친구 송지효가 14년 후에도 여전히 손호준 옆에 있자 심기가 불편했던 것. 자신에게 출연을 제안한 작품, '사랑은 없다' 여자 주인공이 송지효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마음은 더욱 삐뚤어졌다. "대신 제가 맡을 그 배역 처음부터 다시 그려주세요"라며 괜한 딴지를 건 이유였다. 김다솜이 쏘아 올린 손호준을 향한 사랑의 작대기가 4대 1 로맨스 속 또 다른 삼각관계를 만들며 얽히고 설킨 다각관계에 흥미를 돋우고 있다. '사랑은 없다'의 여자 주인공 김다솜은 감독 손호준, 프로듀서 송지효 사이에서 철저한 갑의 위치에 있었고, 그런 그녀의 업앤다운은 그들을 밀고 당겼다. 여자 주인공 혜옥을 처음부터 다시 그려달라는 조건을 내걸어 대대적인 시나리오 수정에 들어가게 하더니, 이번엔 프로듀서 교체를 요구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송지효를 대하는 김다솜의 태도는 쌀쌀맞기 그지 없었다. 그런 김다솜을 한 순간에 업 시킨 건, 손호준과 '썸씽'이 있는 것 같았던 송지효가 알고 보니 아이 엄마라는 사실. 그 말에 화색이 돈 그녀는 "왠지 모르게 친해지고 싶은 언니 같은 느낌이랄까. 저 그냥 언니라고 불러도 되죠?"라더니, 순식간에 자매결연까지 맺었다. 처음으로 송지효와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고 본격적으로 손호준을 향한 큐피트의 화살을 쏘기 시작했다. 그러나 손호준의 마음은 14년 전이나 14년 후나 송지효를 향하고 있는 상태. 술에 진창 취해 "난 너야"라고 애타는 고백을 전한 손호준을 보며 김다솜 또한 마음이 아려왔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다솜의 기분도 업앤다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결 같은 손호준의 순정을 알아차린 김다솜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다음 스텝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길 픽쳐스 2020.08.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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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 슈퍼워킹맘 고군분투 '공감 유발러'

송지효가 '우리, 사랑했을까'를 통해 슈퍼 워킹맘의 '맴찢' 순간을 리얼하게 표현했다. 16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영화제작의 꿈에 한 걸음 다가섰지만, 딸 엄채영(하늬)의 학교 명사특강 문제로 진퇴양난에 빠진 송지효(노애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지효는 스타 작가 손호준(오대오)과 손잡으면서 꿈에 그리던 영화 제작을 준비하게 됐다. 기쁨도 잠시, 나인캐피탈 김민준(구파도)이 제시한 톱스타 송종호(류진)를 기한 내에 캐스팅해야 하는 고난이 닥쳤고, 발로 뛰며 특유의 긍정 파워를 뿜어냈다. 엄마 송지효가 꿈꾼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자신을 불쌍히 여기는 손호준에게 "아침에 출근 삼아 아이랑 등굣길 함께하고, 저녁엔 식탁에 둘러 앉아 하루를 주고받고, 주말엔 가족 과 함께하며 내일을 또 얘기하고. 이게 가장 큰 낙이야. 근데 네가 뭘 안다고 그딴 소릴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자리를 박차고 나간 그는 "나도 그렇게 살고 싶었다"며 고함 쳤다. 극 후반부 영화 일이 아닌 엄마로서 위기에 직면했다. 엄채영 반만 명사특강 초청자가 나타나지 않은 것. 송지효의 엄마 김미경(최향자)이 자신의 딸이 '싱글맘'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 받지 않기 위해 반 학부모들에게 천억만 작가 명사특강을 제안했으나 송지효가 그를 거절하면서 취소됐다. 여기에 구자성(오연우)이 대체자로 섭외한 BJ마저 당일 취소 통보를 해 수업 자체가 이뤄질 수 없었다. 결국 엄채영이 송종호를 대타로 섭외하면서 상황이 예측불가로 바뀌었다. 송지효는 고개를 조아리며 연신 학부모들에게 사죄했다. 싱글맘으로서 다른 학부모나 아이들에게 무시받지 않으려고 했던 상황이 더욱 이들 모녀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그러다 갑자기 손호준이 등장해 옥상으로 끌고 갔고, 구자성도 나타나 로맨스 구도가 형성되며 엔딩을 맞았다. 학부모들로부터 차가운 시선을 받는 슈퍼 워킹맘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한 송지효. 자신이 엄마이자 집안의 가장의 역할을 멀티로 척척 해내며 딸을 열심히 키웠지만, 눈 앞에 펼쳐진 안타까운 현실에 어찌할 수 없는 처연함을 리얼하게 녹여냈다. 보는 이로 하여금 노애정 캐릭터에 공감하고, 응원하게 만들었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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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우리사랑' 송지효X손호준, 14년만 손잡았다…엄채영父 궁금증↑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 손호준이 14년 만에 손잡았다. 영화를 함께 만들어가기로 했다. 엄채영의 아빠 정체에 대해선 궁금증이 증폭됐다. 정말 구자성일까. 15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 3회에는 엄채영(노하늬)이 친부의 정체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연히 송지효(노애정)의 옛 물품들 사이에서 산모수첩을 발견했고 아빠 이름에 '오연우'라고 적혀 있었다. 엄채영은 친부의 정체에 대해 구자성(오연우)이라고 추측하고 있는 상황. 자신과 식성도 비슷하고 14년 전부터 구자성과 엄마 송지효가 각별한 사이였다는 할머니 김미경(최향자)의 설명에 따라 점점 의심은 확신으로 되어가고 있었다. 더구나 집을 구하던 구자성이 송지효 가족과 한집살이를 예고해 그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사랑은 없다' 판권을 가지고 있는 엄지필름 제작 PD 송지효는 손호준(오대오)에게 함께 영화를 제작하자고 제안했으나 보기 좋게 거절당했다. 14년 전 갑자기 사라진 이유에 대해 묻자 "계약하면 우리가 왜 헤어졌는지 얘기해주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손호준은 "난 스타작가 천억만이야. 너한테 미련이 남았다고 생각해?"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로 독설을 늘어놨다. 송지효도 발끈, "여기 구걸하러 온 거 아니고 영화 만들자고 온 것이다. 다만 14년 전 일을 몹시 궁금해하시기에 미련이 있을까 했다.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 그쪽과 헤어진 일이다"라고 버럭, '사랑은 없다' 흥행 참패 이유에 대해 꼬집었다. 남자의 관점에서만 썼고 여자에 대한 관점은 부족했던 것. 하지만 송지효의 말은 사실이었다. 이 점을 손호준 역시 인지했다. 이와 함께 영화를 찍지 못하게 될 경우 엄지필름 대표 때문에 보증을 선 송지효가 10억 빚으로 난처한 상황인 것도 알게 됐다. 할리우드 러브콜을 받았으나 송지효의 손을 잡았다. "나 너 붙잡으러 왔다"는 말로 작가와 프로듀서로서 함께하기로 했다. 14년 만에 재회해 협업하기로 한 두 사람. 이 모습을 구자성이 목격했다. 엄채영은 엄마 휴대전화에 있던 의문의 번호로 전화, 송종호(류진)와 연결됐다. 문자도 보냈다. 후보군이 늘었다. 구자성에 이어 송종호도 이름을 올린 것. 엄채영의 아빠 찾기는 현재 진행형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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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모범형사→우아한 친구들', JTBC 7월 신상드라마 '맛집'

'드라마 맛집' JTBC가 7월 신상 세 편으로 안방극장 공략에 나섰다. '모범형사' '우리, 사랑했을까' '우아한 친구들'까지 세 편이 일제히 공개됐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신상극의 맛보기가 끝난 상황. 방송 2주 차를 맞은 이들을 '픽' 할 수밖에 없는 매력이 무엇인지 짚어봤다. '모범형사' 손현주X장승조의 경쾌한 공조 수사 새 월화극 '모범형사'는 첫 방송 전부터 배우 손현주와 조남국 PD의 믿고 보는 다섯 번째 호흡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탄탄한 연기력과 연출력을 갖추고 있기에 완성도 높은 형사물이 나오지 않겠냐는 업계의 관측이었다. 뚜껑을 연 '모범형사'는 경쾌하고 이해하기 쉬운 공조 수사를 다루고 있었다. 손현주는 강도창과 이질감 없이 녹아들었다. 골치 아픈 사건에 휘말리길 거부하고 눈앞에 승진이 급급한 사람이었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인물이기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 장승조는 물려받은 재산이 많은 엘리트 경찰로 등장했다. 데뷔 첫 형사 역할이었지만 매력적인 마스크와 연기력, 액션까지 겸비해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특히 손현주와 능청스러운 티키타카를 선보여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5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이 조재윤(이대철)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증거가 속속들이 등장하며 쫄깃한 긴장감을 높였다. 평범한 경찰이 경찰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악의 무리에 맞서 누명을 쓴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3일 방송부터 본격적으로 악의 중심축으로 등장할 오정세(오종태)의 등판 역시 예고돼 싸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풀어낸 형사물 '모범형사'는 누가 진범인지 풀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리, 사랑했을까' 생계형 싱글맘 송지효 둘러싼 4色 케미 송지효(노애정)를 둘러싼 네 남자의 4색 매력이 첫 방송부터 수놓은 '우리, 사랑했을까'. 지난 8일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이 작품은 송지효가 대학 졸업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잠적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먼저 공개했다. 23살 대학 졸업 전 아이를 임신했고 엄마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 생계에 뛰어들어 안 해본 일 없는 20대를 보냈던 것. 하지만 아이 아빠에 대한 정체는 베일에 싸여 있다. 2회 말미 구자성(오연우)의 이름이 적힌 수첩이 발견되며 딸 엄채영(노하늬)의 아빠가 구자성인지에 대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손호준(오대오)·송종호(류진)와도 미묘한 과거가 감지됐기 때문. 친아빠는 누굴지, 그리고 과거 송지효가 왜 이들과 어긋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다가온다. 여기에 빚으로 엮인 김민준(구파도)과의 우연을 거듭한 인연도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송지효가 각각의 파트너들과 케미스트리를 형성하고 있다. 손호준과는 지질한 구여친 구남친의 모습을, 송종호와는 이루어질 수 없어 더욱 아름다웠던 첫사랑의 추억을, 구자성과는 알콩달콩한 연상연하의 사랑을, 김민준과는 갑을관계의 웃픈 상황극을 만들어내고 있다. 설렘을 느끼고 싶다면, 마냥 웃고 싶다면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우아한 친구들' 중년의 일상 현실 공감·미스터리 궁금증 UP 지난 3월 모든 작업이 완료된 '우아한 친구들'은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했다. 영화 같은 느낌을 선사했다. 처음 등장한 장면부터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유준상(안궁철)이 누군가와 몸싸움을 벌인 후 피를 흘리며 쓰러진 모습, 누군가 살해된 것이었다. '진범은 유준상일까?'를 둘러싸고 20년 지기 친구들(배수빈·김성오·정석용)은 "그럴 아이가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야기는 초반 중년의 일상, 20년 지기 친구들의 끈끈한 우정에 초점을 맞췄다. 어느덧 40대가 됐다. 가장으로서 책임감은 점점 무거워지고 직장생활은 위아래로 눈치 보기 바빴다. 지칠 수밖에 없는 일상이지만 친구들만 만나면 철부지 20대 시절로 돌아간 느낌. 다섯 남자가 전해주는 그런 에너지가 좋았다. 이런 가운데 미스터리한 끈을 놓지 않았다. 송윤아(남정해)를 둔 유준상과 배수빈(정재훈)의 미묘한 눈빛, 김지영(지명숙)이 주장하는 송윤아와 김원해(천만식)의 불륜 관계, 첫사랑 한다감(백해숙)과 의문의 남자 이태환(주강산)의 등장이 긴장감을 높였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와 인물들의 서사가 하나씩 풀어짐에 따라 시한폭탄처럼 터질 비밀이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추리하는 재미와 아직 드러나지 않는 진실을 추적하는 짜릿함이 공존한 작품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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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 첫눈에 빠져드는 공감캐 완성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가 로맨틱 코미디 파워를 또 한 번 입증했다. 자신에게 적격인 캐릭터 노애정을 만나 환상의 시너지를 뿜어낸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에는 긍정, 열정, 패기로 똘똘 뭉친 싱글맘 송지효(노애정)의 인생사를 엿 볼 수 있었다. 독수공방 14년 째에 되는 일은 하나도 없는 온갖 'NO'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지만, 그런 와중에도 잃지 않는 긍정 파워는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파고 들었다. 사실 송지효의 긍정 파워는 시작부터 범상치 않았다. 탈락의 쓴 맛을 맛보며 계속된 숱한 면접에 지칠 법도 한데, 초지일관 울끈 불끈 두 주먹을 쥐어 보인 채 갖가지 아르바이트로 쌓아온 근면성실함과 업무처리능력, 그리고 10전 11기의 불굴의 정신을 펼쳐 보이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 가정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라 어깨에 짊어진 짐이 때로는 버겁기도 했지만, 특유의 긍정 파워와 당당함은 언제나 그대로였다. 10억 5천이라는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액수의 빚이 그녀를 덮쳐와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에게 빚을 지우고 도망간 김병춘(왕대표)의 사무실과 집을 뒤지며 돈이 되는 것들을 닥치듯 찾았고, 그렇게 발견한 스타작가 손호준(천억만)의 소설로 일시불 상환을 자신했다. "노 피디 능력을 믿고 투자할 사람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라며 허를 찌르는 김민준(구파도)의 일침에도 "그럼 사장님이 투자해주시죠"라고 말할 수 있는 배포도 가졌다. 이렇게 당당하고 멋진 캐릭터에 어찌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그 중심에는 단연코 송지효의 열연이 있었다.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송지효. 본 방송을 보니 동의의 고갯짓이 절로 움직였다. 소탈하고 털털한 배우 본인의 성격이 노애정을 통해 물을 만난 듯 표출됐기 때문. 특히 노애정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이야기가 진행되는 만큼 송지효의 하드캐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겪어온 슬픔도, 꿈에도 그리던 영화사에 첫 취업했을 때의 감격도, 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것 같아 딸 엄채영(하늬)에게 느끼는 미안함도, 김병춘의 배신으로 치밀어 오른 분노도, 네 명의 남자와 첫 대면한 이후 이들과 계속해서 얽히면서 분출되는 노스탤지아의 감정들까지, 롤러코스터 같이 급변하는 시시각각의 감정들이 더욱 더 탄탄히 내실을 다진 송지효의 연기력 덕분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냈다는 평이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길 픽쳐스 2020.07.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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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 딸의 아빠는 누구? '4대1 로맨스' 예고에 호기심↑

"넷 중 누가 우리 아빠야?" JTBC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의 하나뿐인 딸 엄채영이 그토록 찾는 아빠는 과연 누구일까.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이하 '우리사랑')는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짠한데 잘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 1 로맨스'다. 오늘(17일)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는 노애정(송지효 분)과 '썸씽'이 있어 보이는 4명의 남자, 오대오(손호준 분), 류진(송종호 분), 오연우(구자성 분), 구파도(김민준 분)가 그녀의 딸 하늬(엄채영 분)의 아빠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처음으로 제기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상 멋진 커리어우먼' 엄마 노애정의 딸 하늬. "엄마는 우리 하늬가 내 인생 첫 번째거든"이라는 다짐으로 살아온 탓에 엄마는 지난 14년간 'No 애정' 싱글맘이다. 그런데 별안간 엄마 앞에 네 명의 남자가 등장했고, 그중에 그렇게도 궁금했던 아빠가 있는 것 같다. 판도라의 상자를 연 하늬는 "오늘부터 나 아빠 찾으려고"라는 당찬 포부를 전하며, 본격적으로 엄마 애정 앞에 나타난 네 명의 남자들을 탐구하기 시작한다. 먼저 하늬의 눈에 들어온 베스트 셀러 작가 '천억만'. '오대오'라는 본명을 가진 이 남자는 단독 싸인회도 진행하고 북콘서트도 성황리에 개최할 만큼 유명한 '스타작가'다. 하지만 대오를 향한 하늬의 감정은 "왠지 재수없어"다. 젠틀하고 멋있어 보이는 천억만 뒤에 "스타작가 맞아?"라고 의문을 품을 만큼 '찌질의 역사'를 보유한 오대오가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톱배우' 류진 또한 엄마 앞에 나타난 남자 중 한 명. '국민 남사친'이라 불리며 인기 고공상승 중인 톱배우답게 "외모, 연기, 인성까지 빠지는 게 하나도 없는", 그야말로 하늬가 상상한 '완벽 그 자체' 아빠감이다. 게다가 류진을 바라보는 엄마의 눈빛도 어딘가 애수에 차있는 것 같기도.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톱스타 류진은 과연 하늬의 아빠가 맞을까. '인간 선샤인'이란 별명을 가진 하늬의 담임쌤 오연우도 강력한 아빠 후보다. 무려 '할머니 향자(김미경 분)의 원픽'이기 때문. 쌤을 보며 정겨운 미소를 짓고 자연스러운 터치를 하는 그녀를 보니 옛날부터 아는 사이인 듯한 친밀감이 느껴진다. 심지어 애정의 집에 같이 사는 동거인이다. 집에 같이 들어오는 둘의 모습은 영락없는 엄마 아빠의 퇴근길 같아 의심이 날로 증폭되고 있다. '나인캐피탈 대표' 구파도는 엄마의 영화에 투자를 해주는 투자자다. 외모며 풍채며 조금 무서운 느낌이 있긴 하지만, "절친 구동찬의 아빠" 구파도는 '아들바보'다. 게다가 영상 말미, 고혹적인 자태를 물씬 뿜어내는 애정(?)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는 파도의 모습이 공개돼 혼란을 가중시킨다. 이 의심스러운 네 명의 남자 중 하늬의 아빠는 누구일까. 네 남자의 등장만으로도 충분히 머리 아픈데 거기에 엄마의 라이벌 주아린(김다솜 분)까지 등장해버렸다. '아시아의 엔젤'인 그녀가 잘 보이고 싶은 단 한 사람이 바로 넷 중 한 명. "나름 시크릿한 사이인데"라며 과거 비밀스러운 사연을 암시하더니, "넌 내가 진짜 엔젤로 보이니"라는 '반전매력'(?)으로 막강한 라이벌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하늬의 '아빠 찾기'는 성공할 수 있을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첫 방송이 기다려지는 '우리사랑'은 '쌍갑포차' 후속으로 오는 7월 8일 수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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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눈물날 맛"..박준금, 셰프군단 요리에 감격 (냉장고를 부탁해)

'냉장고를 부탁해' 박준금이 연기 비하인드 스토리와 리즈 시절을 공개했다. 15분 대결의 승자는 레이먼킴, 정호영 셰프가 차지했다.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박준금, 방송인 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톱스타 보증 엄마'로 불리는 박준금은 그동안 현빈, 이민호, 최진혁, 주지훈 등의 엄마 역할을 맡으며 겪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기억에 남는 아들에 대해 "이민호는 가까이에서 봐도 잘 생기고 멀리서 봐도 잘 생겼다. 주지훈은 위트가 있다. '누님으로 불러드릴까요. 선생님으로 불러드릴까요'라고 하는데 너무 매력 있더라. '나는 누나가 좋다'라고 했다. 그래서 누나가 됐다"고 밝혔다.또 박준금은 이휘향, 박정수와 함께 '3대 악덕 시어머니'라는 별명도 갖고 있었다. 이에 MC 김성주는 "하지원, 이민정, 송지효 등이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떤다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박준금은 "하지원에게 물 뿌린 건 늘 하던 거라 새롭지는 않았다. 이민정은 진짜 때렸다. 신인 때였는데 너무 세게 때려서 미안했다. 눈물이 팍 쏟아지더라"고 털어놨다.MC들은 "아이유와 옷이 같은 사이즈라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박준금은 "맞다. 키가 158cm 정도인데 몸무게 43kg, 허리 사이즈는 23인치를 늘 유지하고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58세의 나이에도 한결같이 완벽한 박준금의 자기 관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MC 및 셰프군단. 냉장고 속 재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자 박준금 역시 "냉장고 안에 (자기 관리) 비법이 담겨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냉장고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양식 소스들이었다. 박준금은 "양식을 특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트러플과 갈릭 마요네즈, 치즈 토마토소스 등 심상치 않은 소스들과 각종 채소, 해산물, 고기는 물론 연예계 절친 김수미와 빅마마 이혜정이 보내준 버섯 피클, 매실장아찌, 조청 고추장 등 다양한 한식 반찬들이 등장했다. 박준금은 "과식하면 무조건 양배추 먹는다", "밀가루 과자 대신 말린 대추를 먹는다"라며 본인만의 철저한 식단관리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김성주는 "다수의 작품들로 인해 지금은 대한민국 대표 악덕 시어머니이지만 왕년엔 청순 미인으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다"고 박준금을 소개했다.박준금은 공개된 과거 사진을 보며 "저때가 스물 다섯에서 여섯쯤이었다"고 설명했다. 풋풋하면서도 청순한 미모에 보는 이들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붐은 "각기 다 다른 느낌이 있다. 4인조 걸그룹 같다"며 극찬했다."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는 김성주의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 그때는 공부만 해가지고"라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제가 봤을 때 얼굴이 공부한 얼굴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날 박준금이 요청한 요리 주제는 '박준금의 먹방 극장-추억의 미국요리편'과 '시크릿 간장'. 박준금은 "어릴 적 미군 부대에서 느꼈던 추억의 향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갈비찜이나 불고기 같은 달짝지근한 간장맛을 좋아한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첫 번째로 송훈, 레이먼킴 셰프의 15분 대결이 진행됐다 송훈은 '할리우드에서 미트볼을', 레이먼킴은 '백 투 더 아메리카'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송훈의 요리를 맛본 박준금은 "향과 맛에서 미국 냄새는 나지 않는다"며 다소 아쉬운 평을 전했고, 레이먼킴의 요리를 시식하곤 "원하던 향과 맛이 난다. 맛의 정점"이라고 극찬했다. 승리는 예상대로 레이먼킴이 가져갔다.두 번째는 정호영, 오세득 셰프의 대결. 정호영은 '간장, 게 섰거라'를, 오세득은 '간장 보증 수표'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오세득의 요리를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고 평했던 것과 달리 정호영의 요리엔 "너무 맛있어서 감동했다. 눈물 날 것 같다"고 감격해 이번에도 대결의 승패를 예상케 했다. 정호영의 손을 들어준 박준금은 "꽃게솥밥이 너무 제 취향이었다"고 설명했다.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0.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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