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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송가인, 중학생 시절 공개…44kg 감량에 “살 너무 빠져서 짠해” (편스토랑)

송가인의 중학생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26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추석맞이 ‘엄마 손 특집’ 2편이 공개됐다. 요리 천재중 김재중,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에 이어 국민 트롯여신 송가인이 오랜만에 출격하며 ‘엄마 손 특집’의 막강한 편셰프 라인업이 완성됐다.이날 송가인은 6시간을 달려 고향 진도를 찾았다. 진도에는 송가인 길, 송가인 공원이 있을 정도로 송가인은 진도의 명물로 통한다. 송가인의 부모님이 계신 고향집은 ‘송가인 생가’로 유명세를 타서, 진도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됐다고. 이날도 많은 사람들이 송가인 고향집을 찾았다가 송가인을 보고 반가워했다. 송가인은 “난 아직 살아있는데 생가가 됐다”라며 민망해해 웃음을 줬다.송가인의 부모님은 오랜만에 고향에 오는 딸을 위해 전날부터 송가인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만들고 또 만들었다. 지난 ‘편스토랑’ 출연 당시 송가인에게 우승 영광을 안겨준 특급 레시피 마늘고추장을 시작으로 마늘고추장 돼지주물럭, 마늘고추장 장어주물럭, 쪽파김치, 배추겉절이, 진도대파 전복물회, ‘진도 강태공’으로 불린다는 송가인 아버지가 부엌칼로 직접 뜬 광어회까지. 모두 송가인이 좋아하는 것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꿀맛 메뉴들이라 보는 사람까지 군침을 꼴깍 삼켰다.딸을 위한 보양식을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만들며 송가인의 부모님은 환상의 티키타카와 요리 호흡을 보였다. 흡사 시트콤을 보는 듯 웃음이 빵빵 터지는 송가인 부모님 모습에 ‘편스토랑’ 스튜디오도 웃음바다가 됐을 정도. 송가인은 부쩍 어머니에게 다정한 아버지 모습을 보며 “아빠가 저렇게 한 지 얼마 안 됐다”라고 팩폭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딸을 위해 집안 청소를 하던 송가인 부모님은 벽에 걸린 가족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사진에는 중학생 시절 앳된 얼굴의 송가인이 있었다. 모두들 “귀여워”를 연발한 가운데 송가인의 부모님도 “꼬맹이가 그새 커서 결혼할 나이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은 딸이 빨리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송가인 아버지가 “아들 딸 둘만 낳아”라고 하자 삼남매를 키운 송가인 어머니가 “셋은 낳아야 된다니까”라고 말하기도.이어 송가인 부모님이 바라는 예비사위 조건도 공개됐다. 다른 것 같았지만 결국 부모님 모두 송가인을 진심으로 챙겨줄 수 있는 예비사위를 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송가인의 부모님은 자나 깨나 바쁜 스케줄 속에서 링거 투혼까지 발휘하며 활동 중인 딸의 건강을 하고 있기 때문. 송가인의 부모님은 “뱃심이 있어야 노래하는데 (딸) 살이 너무 빠져서 짠하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한편 VCR을 보던 송가인은 부모님의 결혼 이야기에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그게 안 된다”라고 토로했다. 마찬가지로 미혼인 김재중과 박태환도 송가인의 말에 격하게 공감했다. 김재중은 “남 일 같지 않다”라며 동병상련의 마음을 호소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김재중 어머니의 항암 밥상도 공개됐다. 김재중 아버지는 몇 해 전 폐암 진단을 받고 고된 항암 치료를 받았다고. 당시 남편을 살리기 위해 항암에 좋다는 식재료를 백방으로 수소문했다는 김재중 어머니는 각종 수제 항암 가루와 상추 막장, 상추 물김치, 꿀마늘, 마늘밥 등을 선보였다. 아내의 지극정성 덕분인지 김재중 아버지의 폐암은 완치됐다고. 김재중은 어머니가 아버지를 간병하며 진심을 담아 쓴 간병일기를 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7 16:18
스타

“키운 정이 무섭다”...하승리X황동주, 20년 만에 뭉친 父女 (‘마리와 별난 아빠들’)

하승리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아빠 후보 류진, 황동주, 공정환 사이에서 방황한다.KBS1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마리의 우당탕 아빠 찾아 삼만리!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강마리(하승리 분)에게 갑작스럽게 세 명의 아빠 후보 이풍주(류진 분), 강민보(황동주 분), 진기식(공정환 분)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가족의 우여곡절과 화해를 담은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극을 관통하는 마리와 세 아빠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이목이 쏠린다.◆ 마리X풍주, 논리·이성으로 똘똘 뭉친 이들! 까칠함도 닮았다!엄병원 산후조리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마리는 우연한 계기로 같은 병원 혈액종양내과 과장 풍주의 일을 돕게 된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갖지만 풍주의 아버지 이옥순(강신일 분)이 세 들어 사는 집이 마리네 집일 뿐 아니라, 풍주가 마리의 엄마 주시라(박은혜 분)와 엮이게 되면서 인연이 이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이 본인들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되면서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다다른다.◆ 키운 정 무시 못해! 마리X민보, 애틋한 父女지간마리는 부모의 이혼으로 ‘키워준 아빠’ 민보와 7살 무렵 헤어진다. 아빠의 존재에 결핍을 느끼던 그녀는 SNS로 아빠 민보를 찾는다. 키운 정이 무섭다고, 마음 속 깊이 딸을 그리워하던 민보도 마리의 용기에 응답하며 3년간 연락을 이어왔다. 나아가 민보는 결과가 어떻게 돌아올지도 모른 채 자신의 딸 마리를 되찾기 위해 2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서로를 향한 애틋함이 극에 달한 부녀에겐 경악할 만한 사건이 기다리고 있는데, 두 사람이 마주하게 될 충격적인 사실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마리X기식, 이모부 혹은 아빠? 기식의 일방통행 애정이 부담스러운 마리!마리가 일하는 엄병원에는 풍주 뿐만 아니라 이모부 기식도 있다. 마리는 공과 사를 구분하는 성격이지만, 요즘 따라 병원에서 ‘이모부’라고 불러주길 원하는 기식의 태도가 부담스럽다. 마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기식은 마리에게 줄 고가의 선물을 준비하는 등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 마치 무언가를 아는 듯, 마리를 끔찍이 챙기는 그의 모습은 주변인들의 의아함을 불러오고, 이들을 감싼 커다란 진실이 드러나면서 마리네와 기식네의 세상은 뒤흔들린다.이처럼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하승리와 세 아빠 류진, 황동주, 공정환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각자의 가족 이야기를 더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숨겨온 진실이 공개되며 격변하는 관계 속, 이들이 보여줄 진정한 가족애에 기대가 모인다.‘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대운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0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6 20:05
연예일반

[TVis] “아빠는 외국산, 하루는 한우” 심형탁 子 첫 소고기 도전기 (슈돌)

배우 심형탁의 아들 하루가 생후 223일 만에 난생처음 소고기 이유식을 맛보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2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매일매일 고마워’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심형탁과 아들 하루, 그리고 3MC 박수홍·최지우·안영미가 함께했다.심형탁은 이날도 아내 사야가 외출 전 남겨둔 ‘엄마 지령’을 확인하며 하루의 이유식 준비에 나섰다. 사야는 그림과 손글씨로 “하루가 처음 먹는 고기”라며 직접 만든 고기 이유식을 냉동실에 준비해두었고, 심형탁은 “우리 사야 대단하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엄마 지령 또 읽어야지. 아빠가 만든 하루 첫 고기”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심형탁은 전자레인지에 한우 이유식을 정성껏 데우며 “아빠는 외국산 먹는데 하루는 한우”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분유를 마시며 평화롭게 누워 있던 하루는 이내 인생 첫 소고기 이유식을 맛보게 됐다.처음 접하는 고기 맛에도 하루는 거부감 없이 환한 미소와 함께 놀라운 먹성을 발휘했다. 숟가락에 담긴 이유식을 게 눈 감추듯 삼키더니 급기야 숟가락을 마치 고기를 뜯듯 움켜쥐고 먹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를 지켜본 안영미는 “하루가 육식파네. 고기가 먹고 싶었던 거다. 왜 당근과 바나나를 주냐”라며 감탄했다.심형탁은 “지나칠 수 있는 소소한 순간까지 기록할 수 있어 ‘슈돌’을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아빠로서의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4 21:29
연예일반

‘마리와 별난 아빠들’ 환상 혹은 환장의 짝꿍…박은혜X금보라, 모녀 케미 폭발 예고

배우 하승리와 박은혜, 금보라가 바람 잘 날 없는 3대의 일상을 그린다.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1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마리의 우당탕 아빠 찾아 삼만리!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출생의 비밀을 둘러싼 색다른 가족 서사가 기대되는 가운데 ‘마리와 별난 아빠들’ 측은 23일 하승리(강마리 역)와 박은혜(주시라 역), 금보라(윤순애 역)의 가족 스틸을 공개, 이들이 펼쳐나갈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온탕, 냉탕 오가는 마리X시라 관계극 중 마리는 사고뭉치 가족들 때문에 일찍 철이 든 장녀이자 외동딸이다. 바람 잘 날 없는 사건 사고 속에서도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엄마 시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마리는 표현은 서툴러도, 마음속 깊이 엄마를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마리에게는 비밀이 생겼다. 일곱 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아버지 강민보(황동주 분)와 몰래 연락하고 있는 것. 민보가 마리의 유학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으로 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라와 마리의 사이엔 균열이 생긴다. 여기에 마리가 학교 선배 이강세(현우 분)와, 시라가 강세의 형 이풍주(류진 분)와 얽히게 되면서 더욱 복잡해질 모녀 사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철부지 모녀 시라X순애의 환장 or 환상 케미!마리와 시라 뿐만 아니라 시라와 순애도 한 집에 살고 있는 모녀다. 순애는 톡 쏘는 말투로 촌철살인의 멘트를 쏟아내는 입담꾼이다. 이혼한 딸 시라에게도 거침없는 멘트를 퍼붓는 탓에 투닥거림이 자주 있지만 그 속에서도 유쾌한 케미가 피어난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앙숙처럼, 같이 있을 때마다 즐거움을 전달하는 이들 사이에도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 민보의 귀국 사실과, 시라가 감춰둔 거대한 비밀이 드러나면서 펼쳐질 이야기들은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밉다가도 애틋… 마음은 서로 진심인 마리네 세 여자믿고 있던 마리가 민보와 연락한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낀 시라와 순애는 부족함 없이 키우려고 했던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 또, 마리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면서 세 여자는 결국 서로를 향한 모진 말들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게 된다. 다툼과 화해 사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진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줄 이들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이처럼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하승리, 박은혜, 금보라가 보여줄 3대의 시너지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에게 밀려오는 파도 같은 사건의 연속은 극의 밀도를 더해주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전망이다.‘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대운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0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3 17:05
예능

‘53세’ 윤정수, 신혼집 가득한 파산 서류… “정신 차려야”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학래♥임미숙의 아들 김동영이 ‘증권가 소개팅녀’ 예은과 이별한 소식을 알렸다. 또, 신혼집 소개를 마친 ‘원진서♥’ 윤정수가 시장에서 김숙과의 스캔들에 휘말렸다.22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학래♥임미숙의 아들 김동영이 스튜디오로 출격했다. 김동영은 7살 연하의 ‘증권가 소개팅녀’ 예은과의 만남을 방송에서 공개하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김동영은 제작진에게 “예은이와 마지막으로 만나서 관계를 정리했다. 부모님은 아직 모르신다”며 의견 차이로 관계를 정리했고, 현재는 연락이 끊긴 상황을 공유했다. 이 소식을 알리기 위해 김동영은 꽃다발과 함께 부모님 집을 찾아갔다. 김동영이 이별 소식을 전하자, 김학래는 “너하고 예은이의 만남이 우리에게는 활력소였다. 예은이를 놓치는 게 인생의 큰 실수일 수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엄마 임미숙도 한참 서운함을 드러냈지만, 곧이어 분위기를 전환해 아들과 남편을 미용실에 밀어 넣었다. 미용실에서 김동영은 ‘빡빡 머리’가 될 위기에 처했다. 동시에, 임미숙은 미용실 원장님이 매력 넘치는 ‘능력녀’와 소개팅을 주선해 준다고 하자 흥분했다. 자신의 VCR을 지켜보던 김동영은 “‘조선의 사랑꾼’에 나온 이상 결혼을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결혼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김지민은 “여기서 그냥 끝내면, 그냥 여자 많이 만나다 끝난 거다”며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최성국은 “제2의 심현섭 파이팅”이라는 응원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그리고 11월 결혼을 앞둔 ‘53세 예비 신랑’ 윤정수의 집이 공개됐다. 윤정수의 집에서는 무려 25년 전 팬들이 준 종이학 등 각종 애장품과 잡동사니가 포착됐다. 심지어 방 한가운데에서 에어컨 실외기까지 튀어나왔다. 또 채권·채무증서와 각종 파산 서류가 빼곡한 박스도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윤정수는 “이건 제가 정신 차리려고 갖고 있다. 있어야 정신 차린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돈 빌린 걸 다 써놨던 종이는 갚은 후 찢어 버렸다. 후련했다. 남겨놓고 싶지 않았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윤정수의 집에는 10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도 곱게 모셔져 있었다. “엄마 냄새가 나는 것 같아 태울 수 없었다”는 윤정수의 말에 강수지는 “나도 엄마가 쓰던 화장품 아직 가지고 있다. 냄새 맡으면 엄마 생각이 난다. 아빠 옷도 가끔 입고 잔다. 못 버리겠더라”며 공감했다. 이윽고 윤정수의 ‘예비 신부’ 원진서가 청첩장을 들고 집에 도착했다. 함께 작성한 청첩장 문구를 확인하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어머니 성함이 같은 점이 MC들의 눈에 띄었다. 황보라는 “운명이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두 사람이 거리낌 없는 스킨십으로 한참을 꽁냥거리자, 김국진은 기겁했다. 원진서는 “뽀뽀는 평일 기준 한 10번에서 20번 한다. 오빠가 키스는 잘 안 해준다”고 애교 섞인 고발(?)을 했다. 이에 제작진이 “키스는 안 해주냐”는 질문을 던지자, 윤정수는 “키스를 하면 자꾸 다음 단계로 가려고 해서”라고 농담해 원진서에게 눈총을 샀다. 한편, 원진서는 윤정수가 모아둔 잡동사니 단속에 나섰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컬러별로 모아두는 습관은 물론, 안 타는 전동 휠과 전동 킥보드, 렌트한 복사기까지 일단 쌓아두는 소비습관에 원진서는 핀잔을 날렸다. 이후 원진서는 애착 물품들을 처분해야 한다는 소식에 축 처진 윤정수와 함께 시장으로 나섰다. 환영하는 시장 상인들에게서 윤정수의 ‘가상 와이프’였던 김숙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이에 윤정수는 “김숙은 이제 알아서 살아야 한다. ‘가짜 부인’이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VCR로 지켜보던 최성국도 “정수가 재혼인 줄 아시는 분들이 많다”며 폭소했다.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3 08:58
예능

‘김다예♥’ 박수홍, 이혼 선언에 충격… “출산 후 아이 혼자 키울 것” (‘우아기’)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 둘째 출산이 코앞이지만 “이혼하고 아이를 혼자 키우겠다”고 선언한 산모가 등장한다.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연출 이승훈 김준/작가 장주연)’에서는 단장 박수홍과 장서희가 급하게 만난다. 박수홍은 “오늘 만날 산모는 임신 40주가 넘었다고 한다”며 보통 38주 전후로 출산하는 산모들과 다르게 이미 42주 차에 들어선 산모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장서희는 “그럼 어떻게 해요? 제왕절개 해야 하나?”라며 산모의 상태를 걱정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임신 39주 차에도 서핑을 즐기며 입수까지 하는 산모의 영상을 보게 됐다. 당황한 둘은 “위험하지 않아요?”라고 서로에게 물으며 산모를 만나러 갔다.산모는 서핑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현재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프로 서퍼였다. 그 덕에 과격해 보이는 서핑도 만삭에 가볍게 할 수 있었다. 예정일을 훨씬 넘겼지만, 아기는 여전히 나올 생각이 없는 듯했다. 박수홍은 “우리 아내도 임신 40주가 넘자 병원은 물론 가족까지 난리가 났었다”며 되려 초조해 했다. 반면 산모는 “첫째도 41주 차에 나왔다. 나올 때 되면 나오겠지 싶은데 태반이 노화되는 ‘태반 석회화’ 때문에 유도분만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덤덤하게 현재 상황을 전했다. 한편, “두 아이를 혼자 키우겠다”라는 산모의 발언에 박수홍과 장서희는 충격에 빠졌다. 산모는 일 때문에 바쁘고 감정표현이 적은 남편에게 지쳐 있었고, “엄마, 아빠가 매일 싸우는 모습을 보여줄 바에 차라리 아이들이랑 행복하게 사는 게 나을 것 같다”며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아니나 다를까 출산을 위해 병원에 가는 길조차도, 만삭의 산모가 혼자 첫째를 안고 짐까지 홀로 드는 모습이 포착돼 부부 사이의 냉랭한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행복만 가득해야 할 임신 기간, 이혼을 결심해 박수홍&장서희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 ‘서퍼맘’ 산모의 임신 42주 차 과숙아 출산 현장은 2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 만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3 07:24
연예일반

엄마 하나에 아빠 셋…‘마리와 별난 아빠들’ 박은혜X류진X황동주X공정환, 6인 포스터 공개

엄마 한 명에 '아빠가 셋'이라는 황당한 사연을 마주하는 배우 하승리, 현우, 박은혜, 류진, 황동주, 공정환의 모습이 담긴 6인 포스터가 공개됐다.KBS1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마리의 우당탕 아빠 찾아 삼만리!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섬세한 연기력으로 눈길을 끄는 하승리와 현우는 극 중 의대 선후배에서 연인이 되는 강마리, 이강세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배우 박은혜는 마리의 엄마 주시라 역, 류진과 황동주, 공정환은 마리의 아빠 후보 이풍주, 강민보, 진기식 역을 각각 맡는다.22일 공개된 6인 포스터에는 하승리, 현우, 박은혜, 류진, 황동주, 공정환의 서로 다른 모습이 담겨 있어 극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어리둥절한 표정의 하승리, 이와 상반되는 현우와 박은혜의 부드러운 미소, 하승리를 향해 달려가려는 듯한 세 아빠 후보 류진, 황동주, 공정환의 유쾌한 모습이 인상적이다.극 중 강마리와 이강세는 점점 연인 관계로 깊어져가는데, 그 와중에 믿을 수 없는 사실을 마주하고 시련에 빠진다. 포스터 속, 강마리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물음표 여러 개는 그녀가 겪을 혼란을 예상케 한다. 팔짱을 낀 채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 강세는 연인이자 인생 선배로서 든든한 지지대가 될 것임을 드러낸다. 두 남녀의 관계 변화와 우여곡절을 겪게 될 러브스토리에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인다.그런가 하면 박은혜는 여유로운 미소로 철없지만 밝은 주시라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그 옆의 류진, 황동주, 공정환은 서로 엉킨 코믹한 자세로 눈길을 끈다. 세 남자의 역동적인 표정과 포즈는 이들이 마리를 두고 얼마나 격한 신경전을 벌일지 암시한다. 네 사람을 감싸고 있는 큰 물음표는 이들이 얽힌 친자 스캔들과 이로 인한 파란만장한 이야기들을 예고하며 ‘마리와 별난 아빠들’이 가져올 웃음과 감동 가득한 신개념 가족 스토리의 궁금증을 높인다.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그려낼 따뜻한 드라마의 등장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대운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0월 13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2 16:01
드라마

‘백번의 추억’ 허남준, 부드러운 카리스마…인생캐 만났다 [RE스타]

배우 허남준이 ‘백번의 추억’으로 로맨스까지 접수했다. 김다미, 신예은 사이에서 미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지난 13일 첫 방송한 JTBC 금토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사람의 운명적 남자 한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청춘 드라마다.허남준이 연기하는 한재필은 명문 정신고 3학년생이지만 사실은 20살 청년이다. 부잣집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엄마를 일찍 여의었고, 그 충격에 학교를 1년 쉰 탓이다. 강압적인 아빠에 대한 원망과 상처가 가득한 인물로 그 답답함을 유일한 취미인 복싱으로 해소한다. 이런 배경을 가진 재필은 교복은 입었지만 청소년기의 활기나 발랄함을 가진 인물은 아니며 당연하게도 주변의 고등학생 친구들보다 성숙해 보인다. 허남준은 과묵하고 진지해 보이는 표정, 사연 있어 보이는 듯한 눈빛 등으로 내면에 상처를 가진 재필 캐릭터를 그려냈다.김상호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1980년대를 준비하면서 그 당시에 되게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기준으로는 성숙해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예컨대 그 시대의 20살이 지금 보면 30대 이상으로 보였다”며 “그 시대상을 맞춰 너무 어리지만은 않은 배우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김다미, 신예은의 우정을 중심 서사로 하는 극 안에서 허남준의 존재는 극적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를 더욱 몰입하게 했다. 영례와 종희는 버스안내양이지만 고등학교에 다니는 척 교복을 입고 4대4 미팅 자리에 나간 곳에서 재필과 인연을 맺으며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이때 허남준은 어리숙한 김다미에게는 부드럽고 듬직한 매력을 보여주는 반면 통통 튀는 성격의 신예은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묘하게 통하는 호흡으로 전혀 다른 케미를 완성해 냈다.이 같은 허남준의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를 겸비한 매력들은 이전 필모그래피에서도 확인된다. 배우로서 존재감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유어 아너’에서 허남준은 냉철한 범죄조직 보스 김강헌(김명민)을 빼닮은 아들 김상혁를 반항적이면서도 과묵한 얼굴로 그려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지금 거신 전화는’에선 주인공 홍희주(채수빈)의 대학 선배이자 정신의학과 전문의 지상우로 분해 다정한 선배미의 정석을 보여준 바 있다. 여기에 더해 ‘백번의 추억’에서는 두 여주인공과의 미묘한 감정선까지 적재적소에 표현해 내며 한층 더 깊어지고 폭넓어진 연기력을 증명해 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백번의 추억’에서 허남준은 아버지에 대한 상처와 원망이 있지만 이를 밖으로 잘 드러내지 않으면서 어른스러움을 보여줘야 하는 복잡한 캐릭터”며 “교복을 입었을 때의 풋풋함은 적지만 그것이 이 캐릭터의 특징이기도 하다. 극중 두 여주인공은 버스 안내양이고 성인이기에 이들이 호감을 느끼게 되는 존재도 의젓하고 진중한 매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 허남준이 설득력 있는 연기로 풀어냈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2 05:55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박은혜, 러블리+푼수 매력

배우 박은혜가 러블리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접수한다.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마리의 아빠 찾아 삼만리!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박은혜는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서 강마리(하승리)의 엄마이자, 못 말리는 스캔들 메이커 주시라로 분한다. 이성적인 딸 마리와 달리 감정적이고 즉흥적인 그녀는 집안의 사고뭉치 역할을 톡톡히 한다. 가족들과 투닥거리며 살아오던 어느 날, 마리가 어렸을 때 이혼한 전 남편 강민보(황동주)가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안 그래도 먹구름이 끼었던 시라의 인생에 폭풍우가 몰아치기 시작한다.오늘(18일) 공개된 스틸 속 박은혜는 20대 후반의 딸을 둔 엄마라고는 믿을 수 없는 동안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딸 마리(하승리)가 일하는 병원에서 청소부 아르바이트를 하는 그녀는 어쩐 일인지 화가 잔뜩 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박은혜는 따뜻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연기로 못 말리는 말괄량이이자 언제나 사랑을 꿈꾸는 시라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딸에 대한 사랑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그녀는 오랫동안 숨겨온 비밀이 밝혀지면서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다. 박은혜가 이런 시라의 갈등과 감정의 진폭을 어떻게 밀도 있게 구현해 낼지 기대가 모인다.‘마리와 별난 아빠들’ 제작진은 “박은혜 배우는 캐릭터의 변화 무쌍한 감정 기복과 다혈질의 성격으로 진폭이 큰 연기를 보여주는것에 재미와 열정을 다하고 있다”라면서 “드라마에서 보여줄 엄마이면서도 한 여자인 시라가 펼칠 행보와 바람 잘 날 없는 인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서용수 감독과 유려한 필력을 뽐낸 김홍주 작가가 뭉친 KBS 1TV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대운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8 15:43
영화

‘얼굴’ 연상호 감독 “박정민, 작품 읽는 감각 남달라…감독 이상” [인터뷰②]

연상호 감독이 박정민과의 호흡에 만족을 표했다.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얼굴’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연 감독은 박정민이 1인 2역을 제안한 것에 대해 “대단한 아이디어”라며 “원작 영화에선 아들 동환이 엄마를 닮았다고 돼있지만 영화는 아빠 임영규를 닮은 것으로 수정됐다. 그게 이 영화의 시니컬함에 더 잘어울렸다”고 말했다.박정민은 극중 시각장애를 가진 전각 장인인 임영규의 젊은 시절과 그의 아들 임동환을 1인 2역으로 연기했다. 연 감독은 “과거와 현재의 대비를 박정민이 잘 표현했다. 현재 동환은 매우 현대적으로, 과거 임영규는 좀더 시대극처럼 당대 풍미를 묘하게 잡아서 연기했다”며 “전 임동환의 연기가 좋았다. 사실 리스너 위치라 리액션 밖에 할 게 없는데도 매번 달랐다. 감정의 진폭도 크고 정확하게 읽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박정민은 작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감독 이상으로 잘 읽는다. 대본으로만 인식하는게 아니라, 어떤 점이 더 부각 되어야지 작품 원래 의도와 가까워지겠다는 걸 빨리 파악한다”며 “서사와 문학성 등에 대한 훈련이 잘된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출판사 운영도 하지 않을까. 작품을 읽는 것도 남다른 면이 있다”고 치켜세웠다.한편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권해효)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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