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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13년 후원 어린이 화상으로 만났다 "고마운 존재"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운 존재'가 됐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13년 간 컴패션을 통해 후원한 어린이와 화상으로 깜짝 만남을 가졌다. 엄정화는 지난 26일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 온택트 졸업식 ‘컴패션 집콕 라이브쇼’에 출연해 후원 어린이와 13년 간 이어온 인연을 소개했다. 컴패션 집콕 라이브쇼는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들의 후원 졸업을 기념하며, 장기간 어린이들을 후원해 자립 가능한 성인으로 길러낸 한국 후원자들에게 감사 인사와 축하를 전하고 후원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2007년 필리핀에 방문해 후원 어린이를 직접 만났던 엄정화는 "첫 만남 당시에는 아이들이 작고 어려 아이스크림도 먹여주고 계속 안아줬던 기억이 난다"고 말하며 "이렇게 작았던 아이가 가난 속에서 꿈을 잃지 않고 잘 자라줘서 정말 고맙다"고 후원 졸업 소감을 전했다. 화상 인터뷰로 깜짝 출연한 후원 어린이 파닝 또한 "엄정화 후원자는 나의 두 번째 부모로 정말 고마운 존재이다"며 "저를 항상 격려해주고 끝까지 함께해줘서 고맙다"고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파닝은 현재 대학교에서 기업경영을 전공하고 있으며 언젠가 자신만의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엄정화는 후원 어린이 파닝의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우리는 우리의 도움이 작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어린이에게는 인생이 변하는 놀라운 일이 생긴다"며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들에 대한 어린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을 당부했다. 또한 엄정화는 "후원 어린이가 늘 나를 위해 기도해준다는 사실이 항상 든든하고 고마웠다"며 "내가 누군가를 돕는다고 생각했는데 후원을 통해 내가 더 얻는 것이 많았던 것 같다"고 후원의 기쁨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컴패션 집콕 라이브쇼는 1만7500여 명의 후원자 및 시청자들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감동을 함께 나눴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가수 김범수,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 인플루언서 황태환(비글부부 하준파파)이 엄정화와 함께 출연해 졸업에 관한 에피소드, 공연, 후원 어린이 스토리 등을 전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20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2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컴패션 졸업식은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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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김상경, 실종아동의 날 명예대사 임명

영화 '몽타주'(감독 정근섭)의 엄정화·김상경이 '2013년 제7회 실종아동의 날' 명예대사로 임명됐다.엄정화와 김상경은 2일 2013년 제7회 실종아동의 날'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마침 '몽타주'에서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를 연기한 엄정화는 "촬영하며 마음이 많이 아팠다. 실종유괴예방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다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힘을 다하려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상경도 "4살짜리 아들의 아버지 입장에서 아동 유괴사건에 분노를 느낄 수 밖에 없다. 명예대사 위촉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의 이제훈 회장은 행사인사말을 전하던 중 "사실은 엄정화씨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정기 후원자"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엄정화는 오래 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후원했다. 그러나 대외적으로 밝히기보다는 숨은 선행으로 지속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엄정화와 김상경은 오는 24일 서울 시청에서 진행되는 '2013년 제7회 실종아동의 날' 본 행사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엄정화와 김상경이 출연한 영화 '몽타주'는 15년전 발생한 유괴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자마자 동일수법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오는 16일 개봉.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3.05.0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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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보’ vs ‘시티홀’…수목극, 절대 강자 없다

밤 10시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수목극이 절대 강자 없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요즘 방송 3사 수목극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2중1약'.SBS '시티홀'과 KBS2 '그저 바라보다가'(이하 '그바보')가 박빙의 차이로 선두 그룹을 유지하는 가운데 MBC '트리플'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방송된 '시티홀'과 '그바보'는 15.6%(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14.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초반 '시티홀'이 앞서갔지만 최근 맥빠진 전개로 둘다 고만고만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기대를 모은 '트리플'도 7.4%에 그쳤다. 황금 시간대 간판급 미니시리즈들이 왜 이렇게 맥을 못추는 걸까. '시티홀'은 '파리의 연인' '온에어'를 만든 김은숙 작가·신우철 PD 조합에 차승원·김선아까지 기용, 큰 주목을 받았다. '그바보'도 황정민이라는 빅카드와 3년 만에 복귀한 김아중으로 군침을 삼키게 했다. 피겨 요정 김연아 열풍을 등에 업은 '트리플'은 '커피프린스 1호점' 제작진의 신작이란 점에서 20대 공략에 나섰다. 수목극이 이렇게 고전하는 이유는 '시티홀' 부진 때문이라는 시각이다. '시티홀'은 지방 말단 공무원 미래(김선아)가 시장에 도전하는 경쾌한 정치 드라마를 표방해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러브 라인을 형성, 미래의 정치적 후원자 조국(차승원)의 존재도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미래가 시장에 당선된 후부터 에너지가 반감됐다. 러브 라인 강화로 악역의 이미지가 상실된 조국의 캐릭터도 손질이 필요한 상태. 최근 몇 회째 '시티홀'은 우울한 사랑 놀음으로 변질돼 버렸다. '그바보'도 일부 열성팬을 갖고 있지만 여실히 한계를 보여줬다. 초반부에 톱 스타와 순박한 우체국 말단 직원의 이색적인 사랑과 스피디한 전개가 비교적 재미있다는 평을 끌어냈지만 최근 느슨한 이야기 전개와 2% 부족한 연출력 등을 보였다. 황정민은 다소 어눌한 표정 연기로 일관하고 있고, 김아중의 연기도 다소 어색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두 주인공에게 좀더 섬세한 연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코믹한 분위기를 잘 살려 17일 방송에선 '시티홀'을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장상용 기자 ▷‘시티홀’ 베드신 vs ‘그바보’ 키스신, 베스트커플 어느쪽?▷김선아, ‘시티홀’ 소신 어록 화제▷김선아-차승원 ‘시티홀’ 측 “연장은 없다” 연장설 일축▷황정민 “가장 호흡이 잘 맞는 여배우는 엄정화”▷황정민 “엄정화는 내 연기인생 최고 파트너” 2009.06.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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