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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GS건설,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 기간과 보상은

GS건설이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단지 입주예정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환영의 뜻을 밝힌 가운데, 철거 및 재시공 기간과 보상 범위 등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업계는 지난해 1월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뒤 전면 재시공을 선택한 HDC현대산업개발의 길을 GS건설도 비슷하게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지난 5일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 현장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한 사고조사 결과와 사고 현장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사조위는 이번 붕괴사고가 설계 단계부터 시공·감리까지 총체적 부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GS건설은 즉각 사과문을 내고 "국토교통부의 검단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 붕괴사고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사고에 책임을 지고 아파트를 전면 재시공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GS건설이 공개한 사과문에는 ‘전면 재시공’이란 단어가 없었으나, '검단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한다'는 문구가 오후에 추가로 삽입됐다. 그만큼 국토교통부의 의지가 단호했고, GS건설 수뇌부가 뒤늦게 결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정비산업 업계는 재시공의 길이 험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단지 규모는 총 17개동, 1666가구다. 이 중 총 964가구 규모 아파트가 상당 부분 건설돼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었다. 옆 블록에도 702가구 규모 아파트를 건설 중이었다. 이미 공사가 상당 부분 진행됐던 만큼 철거와 재시공까지는 최소한 4년 이상 내다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지난해 1월 붕괴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의 화정아이파크 사례를 봐도 확인할 수 있다. 지하 4층~지상 39층, 8개 동, 847가구 규모의 화정아이파크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 최고층부터 맨 아래층까지 한 층씩 잘라내는 공법으로 작업할 방침으로, 1개 층 철거에만 2주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11월 준공 예정이었던 이 단지는 2027년 말로 입주가 5년 10개월 가량 늦어진다. 검단 아파트가 입주까지 최소 4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업계 예상이 나오는 배경이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은 주택사업자가 입주자 모집 때 제시한 입주 기일을 못지킬 경우 분양대금에 시중은행의 연체금리를 적용한 지체보상금을 계약자에게 지급하거나 잔금에서 공제해야 한다. 검단 아파트의 경우 지금까지 예비입주자가 납입한 계약금 10%와 중도금 40%를 합한 금액인 분양가의 50%에 입주자모집공고 상 명시된 연체이자율 6.5%가 적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계산대로라면 전용 84㎡ 주택형의 최고 분양가는 4억3000만원으로, 입주 1년이 늦어지면 1398만원을 보상 받을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계약금(분양가 10%)과 중도금(40%)을 합친 금액을 기준으로 지체보상금을 지원한다. 전용면적 84㎡ 기준 입주예정자는 중도금 이자 면제액까지 총 1억200만원을 지급받는다. GS건설은 현재 구체적인 보상비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업계는 보상비의 경우 화정아이파크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2~3년 새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급등했고, 입주 지연에 따른 각종 보상금과 이자도 올랐다. 업계 안팎에서는 GS건설이 재시공 결정을 하면서 부담해야 할 비용이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GS건설 측은 "화정아이파크와 직접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철거하고 재시공하는 비용과 기간 및 입주민 지연비용 등은 향후 협의를 통해 정리할 예정"이라고 ㅈ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07 07:07
스포츠일반

[주말&여기] 밸런타인데이 주말, 스윗 호캉스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 직전 주말을 달콤하면서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호캉스가 준비돼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로맨틱 밸런타인 패키지’를 출시했다. 남산자락에 위치한 이 호텔은 한강 건너 반짝이는 강남의 도심뷰와 계절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남산의 풍경 및 남산타워 뷰를 두루 갖추고 있는 도심 속 휴양지다. 서울 시내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리버뷰 객실이 제공되며, 체크인 시에는 연인에게 서프라이즈로 선물할 수 있는 뷰티 프래그런스 브랜드 ‘시스올로지’의 오션드라이브바디클렌져와 핸드크림 선물 세트도 준다. 객실에서 둘만의 오붓한 기념식에 로맨틱함을 더하기에는 달콤한 케이크와 와인도 빠질 수 없다. 20종의 이탈리아 와인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로비 층의 ‘더 델리’에서 향긋한 이탈리아 와인과 150개 한정 판매되는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케이크로 분위기는 순식간에 무르익는다. 글래드 호텔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부터 화이트데이까지 보낼 수 있도록 'Be My Love패키지’를 내놨다. 이 패키지는 롯데제과와 함께 한다. 한 입 디저트 초콜릿 ‘가나 앙상블’ 2세트, 스파클링 와인 ‘타파스 모스카토’ 1병이 제공된다. ‘가나 앙상블’은 생크림이 들어가 부드럽게 즐기는 한 입 디저트 초콜릿으로 작지만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진한 리얼 카카오를 느낄 수 있는 ‘다크쇼콜라’, 크레페를 잘게 부순 바삭한 과자가 들어간 ‘휘앙티누’와 향기로운 커피를 머금은 ‘티라미수’ 등 3가지 중 2개가 랜덤으로 제공되며 열대 과일 맛의 부드럽고 달콤한 ‘타파스 모스카토’ 스파클링 와인과도 궁합이 좋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연인을 위해 선물하기 좋은 명품 브랜드와 손잡았다. 서울 파르나스는 연인을 위한 초콜릿과 와인, 선물을 모두 준비해주는 ‘로맨틱 모먼츠 패키지’를 선보인다. 11일부터 14일까지 투숙하는 고객에게 반클리프앤아펠 향수 1병을 선물로 제공하는 것이 포인트다.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레드와인 1병, 초콜릿 박스, 호텔 1층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 2인 조식, 피트니스와 실내수영장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코엑스는 스와로브스키와 같은 기간 투숙하는 고객에게 스와로브스키의 라운드 목걸이를 선물한다. 서울 코엑스 관계자는 "둘만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인스탁스 카메라도 대여해 주며 단 한 커플만을 위한 39층 최고층 프라이빗 파티룸 패키지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2.09 07:00
생활/문화

SK하이닉스, 읽기 속도 20% 빨라진 업계 최고층 4D 낸드플래시 개발

SK하이닉스는 업계 최고층인 176단 512Gb(기가비트) 트리플 레벨 셀(TLC) 4D 낸드플래시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96단 낸드플래시부터 차지 트랩 플래시(CTF)와 고집적 페리 언더 셀(PUC) 기술을 결합한 4D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CTF는 전하를 부도체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2D 낸드플래시에 주로 적용되는 플로팅게이트보다 단위당 셀 면적을 좁히면서 읽기, 쓰기 성능은 개선했다. PUC는 주변부 회로를 셀 회로 하단부에 배치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176단 낸드는 3세대 4D 제품이다. 비트 생산성은 이전 세대보다 35% 이상 향상돼 원가 경쟁력을 갖췄다. 2분할 셀 영역 선택 기술을 신규 적용해 셀에서의 읽기 속도는 이전 세대 대비 20% 빨라졌다. 또 공정 수 증가 없이 속도를 높이는 기술을 채택해 데이터 전송 속도는 33% 개선된 1.6Gbps를 구현했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중순 최대 읽기 속도 약 70%, 최대 쓰기 속도 약 35%가 향상된 모바일 솔루션 제품을 시작으로 소비자용 SSD와 기업용 SSD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측은 "낸드플래시는 층수가 높아지면 셀 내부의 전류 감소, 층 간 비틀림 및 상하 적층 정렬 불량에 따른 셀 분포 열화 현상 등이 발생한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셀 층 간 높이 감소 기술, 층별 변동 타이밍 제어 기술, 초정밀 정렬 보정 기술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0.12.07 11:36
경제

포스코건설, 부산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 ‘단독입찰’

포스코건설이 부산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 `단독입찰`로 출사표를 던져 조합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원에 아파트 3,530세대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공사비가 8,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하반기 최대 정비사업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달 21일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12개 건설사들이 컨소시엄 또는 단독 참여방식을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오는 15일 입찰을 앞두고 다수의 조합원들이 바라는 단독입찰을 결정했다. 통상 시공 리스크를 나눠지는 컨소시엄 사업에 비해, 단독시공은 시공 외에 재무적 부담이 크지만, 전체 아파트 품질이 균일하면서도 포스코건설만의 특화설계와 탁월한 주거편의를 오롯이 조합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단독입찰을 결정했다. 지난 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2.7조원으로 업계 2위를 기록한 포스코건설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발표하는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5위로 평가받음으로써 3년만에 BIG 5 건설사로 재진입했다. 지난 6월에는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의 A등급에서 A+ 등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올해 들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돼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의 안정적 사업추진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주고 있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복판인 신반포 18차와 21차, 그리고 가락현대 5차 등 강남권에서 연이어 사업을 따내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하고 있어 이번에 서울 강남의 품격을 부산 대연 8구역에서 고스란히 재현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2년 `더샵 센텀파크(3,750세대)`를 시작으로 부산에만 2만 8,000여 세대를 공급했고 1조 4천억원 규모의 부산 최고층 주상복합건물 `엘시티 더샵(101층)`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면서 더샵은 부산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택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다수 조합원들에게 가장 유리하고 혜택이 많은 단독입찰을 결정한 만큼, 조합원 분들께서 포스코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매출이익률을 낮게 책정한 만큼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지역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9.11 05:08
연예

신종 우울증 '코로나 블루' 치유하러 떠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신종 우울증 '코로나 블루'를 치유하려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관광지보다 좀 더 프라이빗한 ‘캠핑’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공기 좋고 한적한 곳에 머무르며 바비큐로 배를 채우는 캠핑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요맘때쯤 가기 좋은 나들이다. 캠핑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호텔에서 즐기는 '야외 바비큐'라는 선택지도 있다. 루프탑이나 독립된 야외 공간에서 소수로 즐기는 바비큐의 맛을 찾는 도심 속 휴가가 캠핑 못지않다. 타인과 접촉 최소화하는 야외활동…‘캠핑’ 주목 국내 캠핑 인구는 400만명을 돌파했고, 캠핑산업 규모는 2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최근 코로나19로 관광산업 전반이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캠핑 수요는 홀로 성장하고 있다. G마켓에서는 최근 한 달간 화로대와 화로대 테이블 판매량이 각각 전년 대비 186%, 103% 폭증했다. 장작과 숯은 각각 96%, 58% 증가했고, 바비큐 소품(78%)과 아로마향초(12%)도 인기를 끌었다. 캠핑의 기본 용품인 토치와 캠핑용 부탄가스 판매량도 각각 29%, 16% 늘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전국 각지의 캠핑장들도 속속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강원 고성군의 송지호 오토캠핑장은 오는 15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90개의 데크와 10채의 통나무집을 비롯해 주차장과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송지호 오토캠핑장은 주변에 백사장이 넓은 바다와 울창한 송림이 우거진 송지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밀리터리체험장, 전통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왕곡마을 등이 있어 가족 단위 캠핑족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진밭골캠핑장이 차량이 진입하면 손소독제와 체온계, 출입명부를 들고나와 방문객이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열 체크, 연락처를 작성하는 등 코로나19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채 문을 열었다. 대구 동구 팔공산의 동화 캠핑장 등 대구지역 캠핑장들은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에 따라 기본적 방역에 더해 이용객 수를 제한하며 오픈했다. 동화 캠핑장은 44개 사이트 중 24개, 도학은 29개 중 16개, 파계는 22개 중 12개 사이트만 예약할 수 있도록 조치해 이용객 수를 조절하고 있고, 달성군 낙동강레포츠밸리 강변 캠핑장도 37개 사이트 중 21개소만 열어뒀다. 이같은 계곡이나 산지 등의 전국 각지 캠핑장에서 즐기는 캠퍼나 텐트나 트레일러 등을 이용해 당일치기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들도 있지만, 코로나19에 북적이는 캠핑장이 아닌 차 안에서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차박(차량에서 즐기는 캠핑)’도 인기를 끌고 있다. 캠핑장이 아니어도 차에 매트를 깔고 어디서든 쉬어가고, 외부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어 부쩍 ‘차박’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 위메프에 따르면 최근 차량 내에서 숙박을 해결할 수 있는 ‘차박매트’ 판매가 636%까지 늘었다. 차박 캠핑 시 차량 뒷좌석을 접어 잠자는 공간을 만드는데, 이때 평탄화 작업을 위해 ‘차박매트’를 사용한다. 추가 장비 없이 매트 하나로 간편하게 차박을 즐길 수 있어 최근 수요가 급증했다.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하기 위해 차박 전용 텐트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차박텐트’ 매출은 133% 늘었다. 특히 ‘도킹텐트’ 매출이 크게 늘었다. 우주선끼리 결합하는 것을 일컫는 ‘도킹’에서 따온 말로 차량 트렁크와 간단하게 연결하는 형태의 텐트다. 4월 한달 간 도킹텐트 매출은 직전 월과 비교해 608%까지 증가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야외활동을 재개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아직은 최대한 타인과의 접촉을 줄일 수 있는 활동을 찾다 보니 캠핑이 주목받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비교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여가활동이긴 하나, 많은 인원이 몰리는 캠핑장에서는 타인 접촉 가능성이 높아 유의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김장수 카라반테일 대표는 "캠핑카는 나와 가족만의 맞춤 여행, 짧게 자주 떠나는 여행, 사람들이 붐비지 않은 곳으로 여행 등 현재 국내 여행 트렌드에 적합한 여행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캠핑하듯 분위기 즐기는 ‘야외 바비큐’도 인기 코로나19에 멀리 나가지 않고 도심 속 휴가를 즐기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움직임도 있다. 특히 호텔에서 타인과 거리를 둘 수 있는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면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야외활동이 제격인 날씨에 루프톱이나 독립된 서비스 공간을 이용하거나 야외 바베큐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는 모양새다. 서울신라호텔에서는 메인 수영장으로부터 비교적 거리가 떨어져 있는 ‘루프탑 가든’이 소수만 이용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어번 아일랜드’ 최고층에 위치해 단 24팀만 이용할 수 있으며 여유로운 간격을 확보할 수 있다. ‘루프탑 가든’은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 확산에 힘입어 이용률이 급증, 4월 한달 이용률이 지난해 동기간보다 약 30% 늘어났다. 특히 지난 황금연휴에는 전년 동기간보다 50%이상 증가했다. 호텔 내 바베큐 이용 고객도 늘고 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지하 로비층에 위치한 바 오크룸에서는 도심 빌딩 숲 사이에 자리잡은 야외 테라스에서 다양한 바비큐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오크룸 바비큐 뷔페’를 매주 주 중에 선보이고 있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서울 도심과 남산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야외 테라스에서 바비큐 구이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바비큐 디너’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프라이빗 바비큐 디너는 호텔이 준비한 각종 육류와 채소를 바비큐 그릴을 이용해 고객이 직접 구워 먹는 프로모션이다. 호텔 르 메르디앙 서울은 탁 트인 도심 속 야외 테라스 공간에서의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유러피안 그릴 다이닝 ‘셰프 더 그릴’을 선보였다. ‘셰프 더 그릴’은 봄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시즌 프로모션이다. 서울 3대 뷔페로 정평이 난 ‘셰프 팔레트’의 마스터 셰프가 유럽에서 직접 맛보고 영감을 받아 재현해 낸 이국적인 메뉴를 고객이 직접 그릴에 구워 먹을 수 있다. 휘닉스 평창에서는 텐트를 치고 캠핑 분위기를 느끼며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그린 피크닉’을 운영하고 있다. 캠핑BBQ는 잔디광장에 캠핑장을 마련해 다른 사람들과의 거리를 두며 안전하게 캠핑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구이용 재료들이 제공돼 푸른 잔디광장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고 야외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13 07:00
경제

승강기 서고, 유리창 깨지고…30억 아파트 엘시티 더샵 '잔혹사'를 아시나요

부산 해운대에 들어선 초고층 아파트 '엘시티 더샵(이하 엘시티)'이 몸살을 앓고 있다. 강풍만 몰아치면 아파트 창문이 깨지는가 하면 승강기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다. 건설사의 브랜드 파워를 믿고 고액을 주고 아파트에 입주한 주민들은 이어지는 사건·사고가 '인재'라면서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30억원 아파트 승강기가 수동? 엘시티는 지난달 2일부터 공식 입주를 시작했다. 이로써 국내 최고층 주거복합시설인 엘시티는 공사 시작 4년2개월여 만에 입주민을 맞게 됐다. 엘시티 아파트 2개 동은 85층으로 전용 144.25㎡의 실거래가가 17억1100만원이었다. 전용 186㎡ 로열층은 지난달 실거래가 30억9700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부산 아파트 매매가 선두에서 시세를 끌어가는 ‘대장’ 아파트다. 부산 지역 최고의 고가 아파트가 시작부터 덜컹거리고 있다.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엘시티 입주 예정자라고 밝힌 청원인의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인은 “(엘시티) 엘리베이터가 바람이 너무 강해서 문을 스스로 닫지 못한다. 직원들이 문을 수동으로 닫아야 운행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기술적 결함인지 구조적 결함인지 모르겠다. 입주민들은 매번 극심한 공포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엘리베이터를 탄다. 그런데 시행사 측에서 입장도 없는 상태”라고 호소했다. A시공사 측은 승강기 문이 닫히지 않는 이유를 계절에 따른 ‘연돌현상’ 때문이라면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연돌현상이란 빌딩의 내·외부 온도와 공기 밀도 차이 때문에 외부 바람이 들어와 고층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현상으로 초고층 빌딩에서 흔히 나타난다. A시공사 측은 6년 전인 2014년 이런 연돌현상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홍보한 바 있다. 2017년에는 연돌현상이 건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빔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을 산학협동으로 개발했다고 알렸다. 당시 A시공사는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로부터 사용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향후 초고층 건축분야에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선전했다. 연돌현상을 막기 위해 나름대로 투자와 연구를 해왔다는 것이다. 엘시티는 아파트 두 개 동은 각각 339m, 333m로 주거시설 중에서는 국내 최고 높이다. 생활숙박시설인 엘시티 더 레지던스와 호텔이 자리 잡은 101층짜리 랜드마크 타워는 높이가 무려 411m 달한다. 이는 국내 건축물 가운데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과거부터 연구와 개발을 거듭해온 A시공사가 연돌현상을 제대로 막지 못한 것이 빈축을 사는 이유다. 포털사이트의 엘시티 입주민 카페에는 A시공사를 성토하는 글로 가득하다. 재해가 아닌 인재라는 것이다. 입주민들은 실시간으로 승강기 현황과 사진을 올리고,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과 고소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A시공사 관계자는 “(엘시티) 시공단계서부터 연돌현상 저감을 위해 최초 설계원안보다 공용부 창호를 205개소 이상 추가 설치해 기밀화 설계를 반영했다”며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사전성능시험 결과 연돌현상 방지에 양호한 결과가 나왔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이어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창호의 기밀화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입주기간 동안 관리업체 인력을 추가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풍 불면 깨지는 유리창도 문제 바람이 세게 불면 산산이 조각나는 유리창도 걱정거리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10시 사이 엘시티 랜드마크동(101층) 85층 거실 유리가 강풍에 파손됐다. 이날 부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됐고 순간 최대 초속 28.9m/s의 강풍이 불었다. 유리 파편 일부는 센 바람을 타고 주변 건물과 차량 두 대를 덮쳤다. 엘시티에서 300m 떨어진 오피스텔 옥상에서 파편 조각이 발견되기도 했다. 엘시티는 지난해 5월에도 강풍에 83층 유리가 깨지며 파편이 인근 차량 4대를 긁는 피해를 냈다. 2018년 10월 태풍 콩레이가 닥쳤을 때는 엘시티 건물 유리창이 크레인 추에 맞아 1000여장이 깨졌고 근처에 주차된 차량 60대를 긁었다. 평균 7개월마다 한 번씩 유리창이 깨졌다는 소리다. A시공사는 엘시티 입주 개시를 알리면서 “규모 6.5의 지진과 최대 순간풍속 98m/s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시공됐다”고 밝혔지만, 현실은 달랐다. 엘시티를 둘러싸고 웃지 못할 사고가 거듭되자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SNS) 상에는 “엘시티처럼 초고층 럭셔리 아파트에 살려면 엘리베이터 문을 손으로 여닫고 강풍에 유리창이 깨지는 것쯤은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냐”는 비아냥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도 시공사 측은 여전히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관리만 잘하면 된다는 해명만 내놓고 있다. 시공사 측은 엘시티와 더불어 청라시티타워의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A시공사 측은 “국내 톱10 초고층 빌딩 가운데 상위 3~6위의 빌딩을 시공한 건설사가 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업계 관계자는 “엘시티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입주민들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떨어질까 봐 전전긍긍하면서도 이를 공론화하는 실정”이라며 “A시공사가 초고층 빌딩을 시공했으나 ‘잘했는지’ 여부는 물음표가 찍힌 상황”이라고 말했다. A시공사 관계자는 “최근 해운대에 이상기후에 따른 돌풍이 불면서 닫혀있던 창문이 열렸다. 긴 시간 동안 풍압으로 창호프레임이 뒤틀리면서 유리가 파손됐다”며 “파손된 유리로 긁힘 사고가 난 차량 2대 등에 대해 보상협의를 완료했다.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1.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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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기]황금돼지해 전국 일출 명소 호텔 가볼까

무술년이 지나고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해가 코앞이다. 오는 31일 휴가를 쓰면 4일 연휴를 즐길 수 있어 기해년 새해맞이 장소를 고르는 손길이 더욱 신중하다.호텔 업계도 이에 맞춰 각양각색 새해맞이 행사를 선보이고 있어 연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특별한 연말과 편안한 일출 여행 모두 잡을 수 있는 전국 일출 명소 호텔로 떠나 보는 것을 추천한다. 멀리 떠날 여유가 없다면 서울 도심 호텔에서 한 해의 피로를 풀고 편안하게 일출을 감상하는 것도 방법이다. 초고층에서 이색적인 일출을 경험하고 싶다면 국내 최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 76~101층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 시그니엘서울을 추천한다. 호텔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의 해돋이 특별 운영 이벤트를 이용해 보자. 2019년 1월 1일 한정 오전 6시30분부터 운영되며, 기념품과 떡국, 과일 등 식음 서비스가 포함된 입장권을 온라인 사전 예매로 판매 중이다. 넓은 바다는 물론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부산은 매년 새해 일출을 보려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대표적인 명소다.고품격 씨사이드 레지던스 호텔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해운대 해수욕장과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해운대에서 일출을 맞이하기에 최적의 위치를 갖췄다. 오션뷰 객실 선택 시 객실 안에서 편안하게 해운대 바다 위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할 수 있다. 전 객실에 주방설비가 완비돼 장기투숙객과 가족 여행객에게 제격이다. 해맞이객을 위해 1월 1일부터 6일까지 조식 뷔페에 떡국을 추가로 선보인다.부산 기장의 아난티 코브는 1월 1일 온천욕을 즐기며 새해를 맞이하고 떡국도 먹을 수 있는 ‘새해 일출&떡국’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천장 ‘워터 하우스’를 1월 1일 딱 하루 오전 6~10시까지 특별 운영하고, 해맞이 후 이벤트 참여자들에게 워터 하우스 내에 위치한 주전부리에서 떡국을 제공한다. 제주는 이색적인 자연 경관과 온난한 기후 조건을 갖춰 연말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는 곳이다.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제주 동남쪽 해안가에 위치해 객실 내에서 멀리 성산일출봉과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연말 여행객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아듀 2018 패키지’를 선보인다. 제주 바다 전망을 품은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2인, 제주 그릴다이닝 레스토랑 하노루에서의 점심식사 ‘신년 한상 차림’ 2인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신년 카드 2장 우편 서비스도 제공한다. 2박 또는 3박 예약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8.12.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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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월드 트레블 어워드 2관왕 영광

서울 강남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가 지난 3일 '월드 트레블 어워드 (World Travel Awards 이하 WTA)에서 선정하는 2018 한국 최고의 서비스 아파트먼트 브랜드, 2018 한국 최고의 서비스 아파트먼트 2개 카테고리에서 수상하였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월드 트레블 어워드는 전세계 여행산업 전반에 걸쳐 매년 인지도와 고객 서비스에 대해 시상하는 상으로 '여행업계의 오스카 상'으로도 불리우는 여행업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세계 160여 개국의 회원사와 여행 전문가, 일반 여행객들의 투표를 통해 리조트호텔, 비즈니스 호텔, 럭셔리 호텔, 레지던스 호텔 등의 카테고리로 세계 최고의 호텔을 선정한다. 한국 최고의 서비스 아파트 먼트, 그리고 브랜드 상을 수상한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는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 받는 서비스 레지던스 제공 업체인 오크우드 월드와이드의 호텔식 서비스와 편리한 주거 공간이 결합된 고급 서비스 레지던스의 개념을 국내에 처음 도입해 2002년 코엑스 센터에 세워졌다.개관 이후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서비스와 동시에 취사 및 장기 거주가 가능해 비즈니스 출장객 및 여행객으로부터 지속적 인기를 얻어 왔다. 또한 2014년 7월에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을 송도 국제 도시에 위치한 국내 최고층 빌딩 니트 타워 상층부에 오픈하기도 했다.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심영철 총지배인은 "국내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지던스 호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온 만큼 업계에서 명성 높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 이라며, "고객이 중심이 되는 1:1 서비스를 제공하여 단순 숙박만을 위해 머무르는 곳이 아닌 비즈니스 및 레저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석희 기자 2018.09.04 10:35
경제

8.2부동산 대책 후 관심 GS건설, ‘다산 자이 아이비플레이스’ 공급

8월 2일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대책이 발표되면서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이 부활했다. 이번 8.2대책에 따르면 서울 25개 구와 경기도 과천시, 세종시는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가운데 투기과열지구에 포함될 것이라고 강력히 예상됐던 ‘다산신도시’가 제외돼 업계에서도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경우 3억원 이상 주택 거래 시에는 자금조달이나 입주계획 신고가 의무화된다. 또한 투기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활비율(DTI)이 40%로 확 낮아지게 된다. 고강도 규제에 서울과 과천, 세종시 등 투기과열지구 내 부동산시장이 움츠러든 가운데 다산신도시 부동산시장은 수혜를 볼 전망이다. 실제로 8.2대책이 발표된 후 서울아파트매매가 상승세가 둔화됐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17.08.04~17.08.11) 서울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그 전주(0.38%)대비 0.31%포인트 떨어진 0.07%를 기록했다. 경기 과천도 같은 기간 0.14%포인트가 하락해 0.08% 올랐으며 세종특별시는 0.6%포인트 하락해 -0.47%로 급락했다. 8.2대책 중 투기과열지구로 남양주시가 선정되지 않아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는 가운데 GS건설이 9월 다산 진건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주거복합단지인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업계 전문가는 “다산신도시는 이번 8.2부동산 대책 중 투기과열지구의 강화된 규제를 적용을 받지 않게 됐다”라며 “특히, 규제가 시행되는 시기는 하반기로 예상되기 때문에 9월에 분양예정인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는 규제 대상에서도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 수요가 몰릴 것” 이라고 말했다. 오피스텔도 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할 경우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전매제한, 지역 거주자 우선분양(20%) 등 다양한 규제가 적용되나 오피스텔 분양은 건축물분양에 대한 법률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오는 9월 분양을 앞둔 다산 자이 오피스텔은 적용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광명역 파크자이 1∙2차, 동탄 파크자이 등 다수의 시행경력을 가진 화이트코리아㈜와 안전한 시행능력을 갖춘 1군 건설사 GS건설이 시행하며 GS건설이 시공하는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주상복합 1블록에 들어선다. 아파트 지하 3층~지상 40층, 7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967가구로 구성되며 오피스텔 지하 1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2~52㎡, 총 270실이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는 바로 앞에 8호선 다산역(가칭)이 2022년 완공될 예정이며 완공되면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해 강남생활권으로의 편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도농역을 이용하면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및 경기를 비롯해 서부권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최근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경기 동북부로의 연결성도 좋아졌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는 롯데백화점 구리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상업시설이 가깝고 남양주시청2청사,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또한 다산신도시 내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이 조성될 예정이라 생활 편의시설은 더욱 확충 될 것으로 보인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는 다산신도시 내 최고층인 40층으로 설계돼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를 선보이며 3면발코니 특화설계를 통해 실사용면적을 더욱 넓혔다. 오피스텔은 부대시설로 특화된 Sky Cube(스카이큐브)가 들어서며 원룸, 스튜디오형과 1.5룸형, 2룸형으로 구성돼 1인〮소호(SOHO)〮신혼부부 등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산신도시 내에는 소형평형대 아파트가 거의 없어 소형면적을 대체할만한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가운동250번지에 위치하며 9월 중 오픈 할 예정이다.[이승한기자] 2017.08.16 14:10
경제

단지 내 영화관에 테라스까지, ‘다인 로얄팰리스 테라스 일산지’ 눈길

다인건설이 울산광역시 동구 화정동 638-3외 4필지에서 선보인 울산 동구 내 최고층 랜드마크 ‘다인 로얄팰리스 테라스 일산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인건설은 '수요자와 투자자가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자'는 목표를 가진 임직원들이 모여 2012년 설립된 건설회사로, 설립 5년여 만에 매출 1조 1000억원을 넘보는 중견 종합건설사로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다인건설이 공급하는 주택규모는 연간 8000가구에 달한다이런 성과에 힘입어 다인건설 오동석 회장은 '제3회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에 선정되는 등 건설업계에서 '아파텔'이라는 상품으로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1개 동 규모의 오피스텔(아파텔) 총 420실과 1층~4층에 조성되는 상업시설, 5층 영화관으로 구성된다. 다인 로얄팰리스 테라스 일산지 아파텔은 아파트에 주로 설계되던 테라스가 각 세대에 설계됐다. 테라스 공간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실내 연출을 가능케 한다. 이에 임대 시에도 높은 보증금 설정이 가능한 데다 상대적으로 월세 상승 폭도 크게 나타나 향후 안정적인 임대 수익 창출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설계에는 LSDamper 내진설계공법이 반영된 더욱 진보된 내진설계(기존 내진설계대비 30~50% 흔들림 감소 효과)가 도입됐으며 일체화 시스템과 F난열 패널 적용으로 경제성 및 안전성이 확보되는 가운데 풀 옵션 빌트인 시스템도 적용된다.풀 옵션 빌트인 시스템을 통해 빌트인 콤비냉장고, 49‛TV, 시스템 에어컨, 빌트인 세탁기, 일체형샤워기, 전자비데, 디지털도어록, 전기쿡탑, 빌트인 전자레인지, 대기전력 차단스위치, 일괄소등 스위치, 홈오토시스템 등이 제공돼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일산 해수욕장이 단지 전면에 자리해 파노라마 오션뷰 조망권을 확보한 이 아파텔의 사업지는 반경 1km 내 다수의 교육시설 및 주민 편의시설 등이 위치한 동구 최대 상업지역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다. 단지 주변에 약 8,000여 세대의 배후수요와 현대중공업 등 약 2만여 명에 육박하는 인구도 종사해 주택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단지 주변에 해변 상업시설 등 이미 구축된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여름 일산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185만 명에 달해 향후 지속적인 경제 효과 창출의 수혜가 기대된다. 5층에는 선호도 높은 앵커 테넌트 중 하나인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입점 예정이어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상권 활성화 및 문화생활까지 아우르는 시설로 입주민들의 원스톱라이프를 가능케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앵커 테넌트는 시설의 임대료와 분양가에도 영향을 주고 후속 임차인의 질을 결정하기도 하며 안정적인 고정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대왕암공원 연안유휴지 개발사업을 비롯해 어린이 테마파크조성 사업, 방어진항관광 콘텐츠 사업 등의 개발 호재도 향후 다인 로얄팰리스 테라스 일산지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방어진 순환도로가 단지와 인접해 5분이면 울산대교 진입이 가능하며 남구까지 15분 내외로 닿을 수 있다. 또한, 일산 해수욕장 사거리에서 동구 내 주요 지역을 8분대에 이동 가능한 교통환경이 마련됐다.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가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학주근접을 갖춘 가운데 동구의 명문학군인 전하동도 도보 10분 거리인 데다 울산 과학 대학교를 비롯한 13여 개의 교육시설이 단지 1km 내에 인접해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약 3분), 국가산업단지(약 5분), 사업지 주변 해변상업지역(도보 약 5분)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직주근접도 갖췄다.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일산 해수욕장, 대왕암공원, 어린이 테마파크 등이 지근거리에 위치해 입주민들의 여가와 휴식의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준정기자 2017.07.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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