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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베이비돈크라이, 무대+예능 못하는 게 없네…전천후 활약에 내년 기대감 ↑

그룹 베이비돈크라이가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베이비돈크라이는 지난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SBS 가요대전 with 빗썸’(이하 ‘SBS 가요대전’)에 출연해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아이 돈트 케어’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베이비돈크라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 장악력으로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곡이 주는 당당한 메시지를 자신감 넘치는 표정 연기와 여유로운 제스처로 표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특히 무대 후반 새롭게 추가된 댄스 브레이크 구간은 베이비돈크라이만의 탄탄한 퍼포먼스 역량이 빛났다. 휘몰아치는 비트 위로 더해진 이들만의 에너제틱한 군무는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객석의 환호를 불러모았다.‘SBS 가요대전’을 성황리에 마친 베이비돈크라이는 26일 오후 9시 자체 콘텐츠 ‘예능특성화고등학교 베돈고’(이하 ‘베돈고’) 마지막 회를 공개하며 올해 마지막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연말 무대를 통해 퍼포먼스 그룹으로서의 저력을 각인시키는 동시에, 자체 예능 콘텐츠로 친근한 매력까지 아우르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베이비돈크라이의 향후 활약이 주목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18:03
드라마

‘모범택시3’ 한국 시청 성적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9위… 이제훈 저력 재입증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비 월드와이드 공개작 중 유일한 톱10 차트인이다.‘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독보적인 흥행 질주를 벌이며, 잘 만든 시즌제 드라마의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지난 3, 4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평범한 소시민들의 삶을 악랄하게 파괴하는 ‘중고차 빌런’ 차병진(윤시윤)과 그의 일당들을 일망타진하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특히 차병진에게 접근하기 위해 ‘호구도기’로 변신한 도기의 믿고 보는 부캐플레이, 폐급 침수차를 속여서 팔아온 중고차 빌런들의 악행을 고스란히 되갚아준 ‘눈눈이이 참교육’이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이와 함께 '빌런'이라는 새로운 얼굴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 배우 윤시윤의 특별 출연까지 모든 것이 화제를 모았다.그 반응은 수치로도 증명됐다. ‘모범택시3’ 4회는 전국 11.6%를 기록했다. 특히 이는 전국 시청률 기준으로 올 한 해 방송된 전체 미니시리즈를 통틀어 4위(닐슨코리아 기준)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와 함께 OTT에서도 뜨거운 화력을 뿜어내고 있다.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순위에서 당당히 1위를 수성(12월 2일 기준)한 ‘모범택시3’는 글로벌 차트에서도 9위(비영어권 11/24~11/30)를 차지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엇보다 ‘모범택시3’가 톱10에 오른 작품들 중 유일하게 비 월드와이드 공개작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인 인기라 할 수 있다.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가 발표한 11월 4주 차(11월 24일~11월 30일 집계) TV-OTT 화제성 순위에서도 ‘모범택시3’가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평점 사이트 IMDb에서 1~4회 에피소드별 평점이 평균 9.5점(12월 2일 기준)을 돌파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이처럼 ‘모범택시3’가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비결은 시리즈 특유의 세계관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한층 통쾌하고 스타일리시해진 액션 연출을 더해 케이퍼 장르의 매력을 확실히 업그레이드했다는 점에 있다. 또한 세 시즌을 이어오며 더욱 탄탄해진 이제훈, 김의성(장대표 역), 표예진(안고은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의 팀 케미와 캐릭터 플레이가 믿고 보는 재미로 자리매김했다. 더욱이 카사마츠 쇼, 윤시윤 등 걸출한 배우들이 각 에피소드 빌런으로 등장해 존재감과 몰입도를 높이는 점 역시 시즌 3만의 신선한 관전 포인트로 사랑받고 있다.다가오는 5회 방송부터는 무지개 운수가 복수 대행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시초가 되는 ‘진광대학교 배구부 시신 없는 살인사건’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독보적인 흥행 질주를 시작한 '모범택시3'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오는 5일 오후 9시 50분에 5회가 방송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3 14:03
영화

우화의 정석 ‘주토피아2’, 극장 살릴 마스터키 [IS리뷰]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9년 만에 귀환했다. 귀여운 캐릭터, 소소한 웃음, 유의미한 메시지까지 모두 업그레이드하며 ‘우화’의 정석을 보여준다.의문의 연쇄 실종사건을 수사하면서 원팀을 이룬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전직 사기꾼 여우 닉 와일드는 여전히 주토피아 시티 수호에 여념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마약 사범 체포를 위해 출동한 현장에서 파충류 껍질을 포착한다. 이를 수상히 여긴 주디는 닉과 수사에 나서고, 주토피아 시티에 100년 만에 파충류가 잠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우여곡절 끝에 주디와 닉이 찾아낸 이는 살모사 게리다. 줄곧 경계 태세를 보이던 게리는 일련의 사건을 거치며 주디와 닉에게 마음을 열고, 링슬리 가문이 주토피아 시티 설립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고 밝힌다. 게리는 기후장벽 발명일지만 찾으면 이 모든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주디와 닉은 함께 진실을 찾아 나선다. 영화 ‘주토피아2’는 지난 2016년 개봉, 글로벌 흥행 수입 10억 2000만달러(약 1조 5023억원)를 돌파한 ‘주토피아’의 속편이다. 전편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복기하며 시작되는 시즌2는 여느 후속작들처럼 주인공들이 헤쳐 나갈 새로운 미션을 가져와 두 번째 장을 연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세계관 확장이다. 재러드 부시, 바이론 하워드 감독은 다양한 포유류들이 공존했던 ‘주토피아’ 세계에 파충류라는 새로운 종족을 들였다. 이 과정에서 기후장벽 너머의 세계, 예컨대 반수생 동물들의 거주지인 습지마켓과 같은 구역이 신축됐다. 출연하는 동물 캐릭터도 총 67종, 178마리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역대 최고 수다. 제작진은 전편 대비 커진 규모를 기발한 상상력과 진화한 기술력으로 연결시키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크든 작든 이롭든 해롭든 모두를 쉬이 지나치지 않고 동등하게 대하는 시선은 전편과 일관된다. “다름을 인정하자”는 시리즈의 아이덴티티이자 메인테마 역시 변함없이 유지한다. 영화는 자신의 세상에 갇힌 편견, 서로를 배척하는 마음 등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밝은 에너지, 귀여운 동물들에 빗대 녹여낸다.캐릭터의 매력은 여전하다. 뭐든지 부딪히고 보는 강직한 주디와 뺀질뺀질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닉은 더 건강하고 유쾌해진 관계성으로 서사를 이끈다. 팟캐스터 비버 니블스 등 뉴 캐릭터들의 활약도 인상적인데, 제일 큰 웃음을 불러내는 건 전편 흥행의 일등공신 나무늘보 플래시다. 시즌1 말미 느린 행동과 달리 스피드광이라는 반전 매력을 공개한 플래시는 이번에도 장기를 발휘하며 신스틸러를 제대로 해낸다.이 외에도 게리로 합류한 키 호이 콴을 비롯해 베테랑 배우, 성우들의 놀라운 목소리 연기, 믿고 듣는 마이클 지아치노의 음악 등 재미를 배가하는 요소가 가득하다. 인상적인 건 K팝 팬들을 위한 특별한 볼거리다. 앞서 ‘주토피아2’는 개봉을 앞두고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이벤트를 이어왔는데, 이들의 협업은 영화 안에서도 유효하다. 쿠키 영상은 하나로, 더 커질 ‘주토피아’의 시대를 예고한다. 26일 개봉. 전체 관람가.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6 02:00
뮤직

키라스, ‘뱅뱅!’ 음방 활동 성료…차세대 글로벌 행보 ing

그룹 키라스가 ‘5세대 대표 실력파’다운 저력과 존재감을 재확인시켰다. 키라스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통해 신곡 ‘뱅뱅!’ 음악방송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키라스는 약 6개월만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비주얼을 선보이며 컴백 소식을 전해 전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KBS ‘뮤직뱅크’를 비롯해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MBC every1 ‘쇼! 챔피언’, ENA ‘케이팝업 차트쇼’ 등 주요 음악방송 무대에서 키치하고 에너제틱한 비주얼 및 퍼포먼스는 물론,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신곡 ‘뱅뱅!’은 마치 세상에 총성을 울리듯 세상을 뒤흔들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곡이다. 키라스는 활동 기간 동안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매력과 반항적 에너지, 자유로운 태도를 무대마다 표현하며 ‘진정한 보컬리스트’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특히 확장된 세계관과 자신들만의 색깔과 서사를 깊이 있게 구축한 뮤직비디오 역시 화제를 모았다. ‘뱅뱅!’ 뮤직비디오는 공개되자마자 빠른 속도로 상승세를 탔으며 단숨에 1천만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꾸준히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5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할 키라스의 행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키라스는 “색다른 콘셉트의 무대를 선보이게 되어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2주라는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쉽지만 올해 연말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통해 더 많은 키블리(팬덤명)을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키라스는 오는 28, 29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되는 제 30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에 공식 초대돼 오는 27일 출국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4 13:35
뮤직

차은우, 군백기 지웠다…미니 2집 ‘엘스’ 공개 ‘강렬’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미니 2집 ‘엘스’로 매력적인 자아를 드러냈다.차은우는 21일 오후 1시 국내외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엘스’(ELSE)를 발매했다.‘엘스’는 차은우가 스스로 옭아매던 틀에서 벗어나 ‘또 다른’ 본연의 자아를 숨김없이 드러내려는 시도를 담은 앨범이다.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차은우의 무한한 가능성과 다층적인 스펙트럼을 상징하는 이번 앨범은 상반된 결로 전개되어 지금껏 보지 못했던 그의 거칠고 본능적인 감각을 보여준다.타이틀곡 ‘새러데이 프리처’는 레트로하고 펑키한 사운드에 차은우의 부드러운 가성 보이스가 어우러진 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차은우는 사람들 내면의 열정을 일깨우는 매력적인 존재를 그려내며 토요일 밤의 열기가 떠오르는 이색적인 바이브를 선사한다.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새러데이 프리처’ 뮤직비디오에서 차은우는 서로 다른 자아가 충돌하는 과정을 두 가지 상반된 얼굴로 표현한다. 날이 서 있는 다크한 무드 속 차은우의 격렬한 감정선과 치명적인 아우라가 몰입감을 극대화한다.이번 앨범에는 트로피컬하고 감각적인 파티 무드의 ‘스윗 파파야’, 사랑 고백이 영화처럼 펼쳐지는 ‘셀피시’, 아련하고 몽환적인 감성의 팝 발라드곡 ‘띵킹 바웃 유’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차은우는 1년 9개월여 만에 발표한 미니 2집 ‘엘스’를 통해 전작인 미니 1집 ‘엔티티’와는 확연히 다른 장르와 스타일을 선보였다. 과감한 시도 속에서도 자신만의 음악적 이야기를 전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지난 7월 육군 군악대로 입대하기 전 ‘엘스’ 앨범 녹음과 각종 콘텐츠 촬영을 마친 차은우의 열일 행보와 남다른 준비성도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음원과 퍼포먼스, 콘셉트까지 전방위로 업그레이드된 ‘엘스’를 통해 차은우는 탄탄한 커리어를 이어간다.이날 음원 공개에 이어 24일에는 타이틀곡의 퍼포먼스 비디오, 28일에는 수록곡 ‘스윗 파파야’의 뮤직비디오가 판타지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픈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1 21:11
뮤직

아홉, ’아이돌라디오‘ 두 번째 출격... 예능감 기대

그룹 아홉이 ‘아이돌라디오’에 뜬다. 아홉(AHOF·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18일 오후 방송되는 MBC FM4U ‘아이돌라디오 시즌4’에 출연한다. 앞서 아홉은 지난 7월 ‘아이돌라디오 시즌4’에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바 있다. 멤버들은 데뷔 앨범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며 재치 있는 말솜씨를 드러냈고, 완벽한 데뷔곡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육각형 아이돌로 청취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아홉은 ‘아이돌라디오 시즌4’를 다시 찾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준다. 데뷔 후 라디오는 물론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종횡무진해 온 만큼, 멤버들은 이번 방송에서 유쾌한 예능감과 팀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게스트와 DJ 모두 아홉으로 꾸려진 구성 또한 관전 포인트다. 이번 방송은 서정우와 차웅기가 스페셜 DJ로 나선다. 두 사람은 아홉의 매력을 그 누구보다 잘 아는 데다 라디오 DJ 경험까지 갖춘 멤버. 이들은 안정적인 진행과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멤버들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프로그램의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아홉은 지난 4일 두 번째 미니앨범 ‘더 패시지’를 발매하고 활발한 컴백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 패시지’는 초동 38만 9천 장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해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고,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는 국내외 음원 차트 석권과 더불어 음악방송 3관왕에 올랐다. 최근에는 시상식에 출연해 데뷔 한 해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아홉은 지난 15일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서 IS 루키상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부문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첫 출연부터 2관왕을 기록했다. 한편 아홉이 출연하는 ‘아이돌라디오 시즌4’는 18일 오후 9시 MBC 라디오 공식 유튜트 채널 므흐즈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8 08:29
뮤직

이제훈 돌아온다… 21% 찍은 ‘모범택시’, 3번째 운행 시작 [IS신작]

배우 이제훈이 다시 핸들을 잡는다. ‘모범택시’가 세 번째 운행을 시작하며 돌아온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복수 대행 서비스가 안방을 정조준한다.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모범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 멤버들과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실제 범죄 사건을 모티프로 삼아 통쾌한 전개를 선사하며 ‘사이다 드라마’라는 반응을 얻은 작품으로, 인기에 힘입어 세 번째 시즌까지 이어지게 됐다. ‘무지개 운수’의 중심에는 ‘5283 모범택시’를 운행하는 이제훈이 있다. 시즌 1이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을 향한 김도기의 복수로 마무리됐다면, 시즌 2에서는 다양한 ‘부캐’로 활약하며 유쾌함부터 통쾌함까지 폭넓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이제훈은 “복수를 하고 싶다면 도와주겠다”는 묵직한 한마디로 극중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가 하면, 빌런들과 대적할 때는 날렵한 액션을 선보인다. 노인들을 상대로 한 사기 조직을 소탕할 때는 능청스러운 농부 청년으로 변신해 가볍고 통통 튀는 매력까지 발산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했다. 시즌 1이 자체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흥행하자, 시즌 2 시작 전에는 ‘시즌제의 저주’란 우려가 뒤따르기도 했다. 걱정은 기우였다. 시즌 2는 최고 시청률 21%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작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고, 이제훈은 2023년 ‘모범택시2’로 그해 연기대상을 품에 안았다. ‘모범택시’가 확실한 시리즈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시즌 3는 더 이상 걱정보다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네티즌들은 “‘모범택시’는 앞으로도 계속 나와야 하는 드라마”, “이게 진짜 제대로 된 K시즌제 드라마”, “시즌이 거듭되면 원년 멤버가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대로 5명이 나와서 좋다”, “명작이 돌아온다”, “큰거 온다”, “세계관이 더 커져서 좋다” 등 기대 섞인 반응을 보였다. 사적 복수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여럿 등장했지만, ‘모범택시’는 ‘5283’ 번호를 단 모범택시를 활용해 응징한다는 상징성과 독보적인 결로 차별화를 이뤄냈다. 사이비 종교, N번방 사건, 부동산 사기, 버닝썬 게이트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건들을 드라마틱하게 해결해나가며 신뢰와 인기를 쌓아온 것도 ‘모범택시’만의 강점이다.이번 시즌 3에서는 K팝 관련 사건을 비롯해 스포츠, 도박 게임 등 새로운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일본 로케이션에 이어 일본 인기 배우 타케나카 나오토와 라이징 스타 카사마츠 쇼가 합류해 기대를 더했고, 카 체이싱을 포함해 지난 시즌보다 강렬한 액션도 담길 것이라는 전언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모범택시’는 현실 사건을 모티프로 삼아 시청자들이 답답해하던 지점을 시원하게 긁어 주며 인기를 얻었고, 그 힘이 시즌 3 제작까지 이어졌다”며 “시즌 1과 2의 주역을 맡아온 이제훈의 연기력은 이미 입증된 만큼, 이번 시즌 역시 작품의 완성도만 받쳐준다면 이전 시즌 못지않은 파급력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8 06:05
e스포츠(게임)

웹젠 '게이트 오브 게이츠', 미소녀와 함께 빠져드는 전략 디펜스의 묘미 [지스타 2025]

웹젠의 기대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가 14일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1~2시간의 시연 대기줄을 형성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신작은 웹젠이 국내 개발사 리트레일에 지분을 투자해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서로 다른 매력의 캐릭터들이 눈에 띈다. 차가운 이미지의 '카라', 소심하지만 귀여운 '아스트리드', 직설적인 '트리네', 화끈한 성격의 '케르베로스' 등과 손잡고 전장을 누비게 된다. 전술의체로 불리는 캐릭터들과의 대화 장면은 일본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연상케 한다. 플레이어는 잠수함에 배치된 초보 지휘관이다. 아직 멀미를 할 정도로 서툴지만, 크리쳐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선임 지휘관으로부터 통솔권을 넘겨받는다. 관제 장치로 크리쳐들의 출몰 지점과 이동 경로를 파악해 전술의체들을 적절한 곳에 배치하고 스킬을 발동할 수 있다.아군을 배치하고 특수 능력을 사용할 때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일정 시간마다 채집하는 아군을 배치하거나 특수 능력으로 얻을 수 있다. 아스트리드의 '긴급 방출'을 쓰면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지만, 사용할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 있다.다른 디펜스 게임처럼 적인 크리쳐들은 천천히 전술의체들이 위치한 작전 한계 지역으로 몰려든다. 해당 지역의 방어 한도가 0에 도달하면 작전은 실패한다. 크리쳐의 이동 경로에 방탄방패를 설치하고 방어에 나섰다. 전술의체들은 서로 다른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카라의 경우 전방에 공격을 퍼붓는 '연사' 스킬을 가지고 있다. 트리네와 벨처럼 특수 능력이 없는 전술의체들도 있는데, 에너지를 소모해 업그레이드하면 신체 능력이 올라 전투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대화면 태블릿으로 플레이한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바둑을 둘 때처럼 신중해지는 전략 게임의 묘미를 제공한다. 전술의체들은 누구를 골라야 할지 모를 정도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부산=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4 12:25
영화

황정민·염정아, ‘크로스2’로 컴백…‘대세’ 윤경호 합류 [공식]

배우 황정민, 염정아가 ‘크로스2’로 돌아온다.13일 넷플릭스는 새 영화 ‘크로스2’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황정민, 염정아, 정만식, 차래형, 이호철, 윤경호, 임성재, 차인표, 김국희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크로스’는 2024년 8월 공개된 작품으로,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새롭게 돌아오는 ‘크로스2’는 정체불명의 조직으로부터 우리나라의 문화재가 탈취되고, 강무와 미선 부부가 문화재 유출을 막기 위한 일생일대의 작전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강무와 미선은 전편에 이어 황정민, 염정아가 연기한다. 앞서 박장군을 잡는 작전을 성공시킨 특수요원 강무는 국가적 자부심이 걸린 국보 탈환 작전에 나서며 업그레이드된 활약상을 선보인다. 염정아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형사지만 일상에서는 ‘허당’인 미선의 매력을 또 한 번 살려낼 전망이다. 특히 ‘크로스2’는 전편과 달리 특수요원이라는 강무의 정체가 미선에게 드러난 채로 출발한 만큼 색다른 재미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미선의 든든한 동료이자 강수대 팀장 상웅 역의 정만식, 어딘가 어설프지만 없어서는 안 될 강수대의 팀원 헌기, 동수 역의 차래형, 이호철 또한 ‘크로스2’로 돌아온다. 여기에 호시탐탐 문화재를 노리는 정체불명의 조직 수장 천인학 역의 윤경호, ‘도굴계의 소믈리에’라 불리는 장물아비 두칠 역의 임성재, 빼앗긴 문화재를 되찾기 위해 강무와 미선 부부를 찾아가는 대통령 역 차인표, 대통령의 든든한 오른팔인 비서실장 역의 김국희 등이 새롭게 합류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각본 및 감독은 ‘크로스’를 연출한 이명훈 감독이 맡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3 09:31
축구일반

한국서 세계 프리스타일 축구 축제 열린다…'킬댓볼 서울’ 22~23일 개최

세계 프리스타일 축구인들의 축제가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다.오는 11월 22~23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킬댓볼 서울' 프리스타일축구 월드챔피언십이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프리스타일 축구배틀, 스피드 리프팅 챌린지, 쇼케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외 최정상급 프리스타일러들이 참가해 화려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킬댓볼 서울'은 2023년 첫 개최 당시 성황리에 끝나며 전세계 프리스타일 축구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두 번째 시리즈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규모와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단순한 경쟁을 넘어 프리스타일 축구의 예술성과 스트리트 문화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글로벌 축제로 기대를 끈다.대회를 주최하는 라이캣 크루(LIKAT CREW) 측은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프리스타일 축구 무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대회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이번 대회는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후원하고, 디에포(DeEpo)와 메타리치(MetaRich)가 협찬한다.김희웅 기자 2025.11.0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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