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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진해성 “패소=학폭 인정 NO” 토로…출연 변동 있을까 [종합]

가수 진해성이 학교 폭력 관련 소송에서 패소하며 출연 중인 방송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직접 “학폭을 인정하는 것처럼 기사가 나서 속상하다”고 18일 입장을 밝혔다.최근 서울중앙지법 20민사부(부장 이세라)는 진해성과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가 학폭 폭로자 A씨를 상대로 낸 1000만원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진해성 측이 A씨를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건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난 2021년, 진해성이 중학교 재학 당시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폭로글을 작성했다. 당시 진해성 측은 “본인과 동창 및 지인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해당글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다”며 의혹을 반박했다. 그러나 이번 법원은 진해성의 패소판결을 내렸고, 그가 항소하지 않으면서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이번 판결로 진해성이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도 비상이 걸렸다. 이날 MBN 예능 ‘한일톱텐쇼’, ‘웰컴 투 찐이네’ 측은 진해성의 향후 출연 여부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짧은 입장을 밝혔다. 침묵을 지키던 진해성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당시 민사소송에서 가처분 신청으로 먼저 승소했다”며 승소한 판결문과 변호사의 의견을 공개했다.공개된 판결문에는 “진해성 학폭에 관한 게시글을 삭제하고 또는 게시하여서는 아니된다. 소송 당사자(채무자)는 이 결정을 송달받은 날부터 3일 이내에 삭제를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3일이 지난 후부터는 하루당 300만 원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진해성에게 지급하고 또한 이 결정을 송달받은 후 3일이 지난 후에도 게시글을 올리면 1건당 100만 원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진해성에게 지급하라”고 적혀있다.진해성 측 변호사 또한 “위와 같이 원고들의 가처분 신청 및 가처분 결정 이후 4년이 경과한 지금까지 피고는 일체의 인터넷 게시물을 삭제하고, 그 이후 업무방해행위를 중지함”이라며 A씨가 진해성의 폭로를 중단했음을 짚었다.이어 “원고들이 이 사건에 관하여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은, 위와 같은 피고의 행위 중지에 목적이 있었고, 굳이 손해배상을 받는 것이 아니었음”이라며 “이에 원고들은 본안 소송에서 패소 이후에도 항소를 제기하지 않음으로써 당사자 사이에 더 이상 분쟁이 없이 평화롭게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음”이라고 진해성이 항소를 포기한 이유를 설명했다.진해성 또한 같은 이유로 항소를 포기한 것이 맞다며 “저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지만 아쉬운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믿어주신 분들에게 실망 드리고 싶지 않고 함께하고 있는 분들께 폐를 끼치지 않고자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진해성이 직접 솔직한 해명에 나선 만큼, 추후 그의 방송 출연 변동 여부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8 19:24
뮤직

‘학폭 소송 패소’ 진해성 “학폭 인정 NO, 항소 않은 이유는” [전문]

가수 진해성이 학교 폭력 관련 소송에서 패소한 것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진해성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당시 민사소송에서 가처분 신청으로 먼저 승소했다”며 “학폭을 인정하는 것처럼 기사가 나서 속상하다”고 밝혔다.진해성이 공개한 판결문 일부에는 “진해성 학폭에 관한 게시글을 삭제하고 또는 게시하여서는 아니된다. 소송 당사자(채무자)는 이 결정을 송달받은 날부터 3일 이내에 삭제를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3일이 지난 후부터는 하루당 300만 원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진해성에게 지급하고 또한 이 결정을 송달받은 후 3일이 지난 후에도 게시글을 올리면 1건당 100만 원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진해성에게 지급하라”는 내용이 담겼다.이와 관련 진해성은 “저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지만 아쉬운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항소를 하지 않은 이유는 손해배상금을 받으려고 소송을 한 것이 아니고 상대방의 행위중지의 목적 그리고 더이상 이런 논란이 없기를 원해서 소송을 한 것이었으니 항소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무엇보다 믿어주신 분들에게 실망드리고 싶지 않고 함께하고 있는 분들께 폐를 끼치지 않고자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 글을 통해서 더 이상의 논란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앞서 2021년 진해성은 학폭 가해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소속사는 “최근 온라인상에 올라온 게시글과 관련해, 본인과 동창 및 지인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해당글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다”고 반박했다.그러나 최근 서울중앙지법 20민사부(부장 이세라)는 진해성과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가 폭로자 A씨를 상대로 낸 1000만원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진해성 측이 A씨를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건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이하 진해성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진해성입니다.최근 저의 이슈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우선 저는 당시 민사소송에서 가처분신청으로 먼저 승소하였습니다.승소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진해성 학폭에 관한 게시글을 삭제하고 또는 게시하여서는 아니된다.소송 당사자(채무자)는 이 결정을 송달받은날부터 3일 이내에 삭제를 이행하지 않을때에는3일이 지난후부터는 하루당 3,000,000원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진해성"에게 지급하고또한 이 결정을 송달받은후 3일이 지난후에도 게시글을 올리면 1건당 1,000,000원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진해성"에게 지급하라.라고 판결 해주셨습니다.다음은 변호사님께 판결에 대해서 의견 받았던 내용입니다.*위와 같이 원고들의 가처분 신청 및 가처분 결정 이후 4년이 경과한 지금까지 피고는 일체의 인터넷 게시물을 삭제하고, 그 이후 업무방해행위를 중지함- 원고들이 이 사건에 관하여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은, 위와 같은 피고의 행위 중지에 목적이 있었고, 굳이 손해배상을 받는 것이 아니었음이에 원고들은 본안 소송에서 패소 이후에도 항소를 제기하지 않음으로써 당사자 사이에 더 이상 분쟁이 없이 평화롭게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음*저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지만 아쉬운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그리고 제가 항소를 하지 않은 이유는 손해배상금을 받으려고 소송을 한 것이 아니고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상대방의 행위중지의 목적,그리고 더이상 이런 논란이 없기를 원해서 소송을 한 것이었으니 항소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학폭을 인정하는것처럼 기사가 나서 속상합니다.무엇보다 믿어주신 분들에게 실망드리고 싶지 않고 함께하고 있는 분들께 폐를 끼치지 않고자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부디 이 글을 통해서 더 이상의 논란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8 19:04
연예일반

연제협, nCH엔터 업무방해 등 혐의로 형사고소… “’드콘’ 진행 차질” [전문]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협회(연제협)가 ‘드림콘서트 in 홍콩’과 관련, nCH엔터테인먼트를 형사고소했다. 17일 연제협은 “본 협회는 ‘드림콘서트 in 홍콩’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관사 프롬엔터테인먼트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었으나, 최근 한국 내 공영 방송국 MBC와 계약된 대리 업체인 NCH엔터테인먼트(NCH)가 일으킨 허위사실 유포 와 업무 방해 상황에대해 알려드린다”고 입장문을 게재했다.연제협은 nCH가 “2026년 2월 7~8일에 ‘스포츠파크(KTSP)’가 MBC의 ‘쇼! 음악중심’을 위해 예약되어 있다”고 허위 주장을 펼쳤고, 드림콘서트 측이 확보한 대관 일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잘못된 정보와 아티스트 및 기획사들에게 “‘KTSP’는 우리에게 줄 것’이라며 혼란을 야기하는 발언을 지속했다고 주장했다.특히 nCH가 지난 10월 13일 ‘KTSP’로부터 해당 날짜는 대관 불가이며 계약자는 Changsha라는 공식 이메일을 받고도, 지속적으로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는 것이다. 결국 ‘KTSP’는 11월 12일 공문을 통해 연제협 측에 대관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했고, 이로 인해 정상적인 아티스트 섭외 및 계약 진행에 실질적인 방해가 발생했다는게 연제협의 입장이다. 이에 ‘드림콘서트 in 홍콩’을 주최하는 연제협과 주관사 프롬엔터테인먼트는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기 위해 관련 아티스트 기획사 및 MBC·nCH 측에 공식 증빙을 일괄 전달했으며,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정식 형사 고소장 제출했다. 이하 연제협 입장 전문.■ 허위사실 유포 및 업무방해 발생 현황최근 nCH는 다음과 같은 사실과 다른 주장을 MBC를 통해 한국 내 K-POP 아티스트 및 주요 기획사들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6년 2월 7-8일에 Kai Tak Sports Park(이하 KTSP)가 MBC의 '쇼! 음악중심'을 위해 예약되어 있다는 허위 주장• 드림콘서트 측(연제협/드림콘서트월드투어 주관사 프롬엔터테인먼트 / '드림콘서트 in 홍콩'의 프로모터 Changsha Liu Jiu Culture)이 확보한 대관 일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잘못된 정보 유포• 아티스트 및 기획사들에게 "KTSP는 우리에게 줄 것"이라는 식의 혼란을 유발하는 발언 지속특히 nCH는 지난 10월 13일 KTSP로부터 '해당 날짜는 대관 불가이며 계약자는 Changsha'라는 공식 확인 이메일을 받고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허위 정보를 유포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KTSP는 11월 12일 다시 한번 공문을 통해 대관 불가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로 인해 여러 주요 아티스트 기획사들은 혼란을 겪고 있으며, 정상적인 아티스트 섭외 및 계약 진행에 실질적인 방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즉각적인 사실 확인 및 증빙 공유 조치연제협과 프롬엔터테인먼트는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한국 내 관련 아티스트 기획사 및 MBC·nCH 측에 다음의 공식 증빙을 일괄 전달하였습니다.• KTSP와 Changsha Liu Jiu Culture 간 체결된 공식 대관 계약서• 공식 계약금 송금증 및 입금 확인서• KTSP와 주고받은 모든 공식 이메일• KTSP에서 nCH에 직접 발송한 '해당 날짜의 계약자는 Changsha임'이라는 공식 확인 공문또한 상황의 정확한 전달을 위해 MBC의 주요 관계자와 직접 대면미팅을 통해 위의 모든 증빙을 현장에서 제시하였고, 사실관계 설명을 명확히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명백한 자료 제시에도 불구하고, MBC는 "nCH가 홍콩에서 사실 확인 중이니 기다려 달라"는 동일한 답변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드림콘서트 in Hong Kong' 주관사의 공식 법적 조치MBC와 계약된 nCH엔터테인먼트의 반복적인 허위사실 유포 및 업무방해로 인해 '드림콘서트 in 홍콩' 프로젝트 운영에 중대한 손해가 발생한 바, 프롬엔터테인먼트는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정식 형사 고소장 제출 하였습니다.■ 향후 계획 및 프로젝트 진행 상황본 사안이 K-POP 산업과 국제 공연 운영에 미칠 영향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지연 없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한국 아티스트 기획사들은 현재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협회·프롬엔터테인먼트·Changsha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관계사와 긴밀히 소통하며 아티스트 섭외 절차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증거·계약·공문 등 모든 근거는 협회·프롬엔터테인먼트·Changsha 측에 명확히 확보돼 있습니다.당사는 빠른 시일 내 본 사안을 종결하는 것을 목표로 전 행정·법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최종 라인업 확정 또한 예정대로 진행 중입니다.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30년간 이끌어온 책임 있는 기관으로서, '드림콘서트 in 홍콩'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조치를 다할 것입니다.앞으로도 정확한 정보 제공과 책임 있는 대응을 이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7 17:54
드라마

‘우주메리미’ 서범준, “‘예쁜 쓰레기’로 불러주셔서 감사했다” 종영소감

배우 서범준이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를 마친 재치 만점 소회를 전했다.서범준은 지난 15일(토)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말끔한 외모에 수려한 말솜씨까지 갖춘 엄친아이지만 오래된 여자친구 유메리(정소민)를 배신하고 부잣집 딸 제니(이수민)와 바람을 피우다 파혼을 당한 (전)김우주 역을 맡았다.특히 최종회인 지난 12회에서 (전)김우주는 자신과의 혼인 증명서를 이용해 김우주(최우식)와 가짜 부부 행세를 하고 50억 상당의 보떼팰리스 경품에 당첨된 유메리에게 재결합을 요구했지만 실패하자 명륜당 4세 김우주를 끌어내리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어 치졸함의 끝판왕다운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전)김우주는 기자회견 당일, 보떼백화점 법무팀으로부터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100억 고소를 당했고, 그 뒤 유메리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한 회한의 눈물을 흘려 자업자득 결말을 안겼다. 더욱이 (전)김우주가 엄마 천은숙(김영주)이 고필년(정애리)을 찾아갔다는 소식을 유메리에게 알리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는, 훈훈한 엔딩을 펼치면서 눈길을 끌었다.다음은 서범준 일문일답.Q. 드라마 ‘우주메리미’가 많은 사랑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작품을 마무리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작품을 마무리한 지금, 아무래도 ‘감사함’이라는 감정이 제일 크게 남아있습니다. 시청자분들이 함께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기에 ‘우주메리미’라는 작품이 존재할 수 있었으니까요. 매주 금, 토 밤, 저 또한 긴장과 설렘을 가지고 본방 사수를 해왔기에 다음 주부터는 허전함도 클 것 같습니다. 시청자분들의 댓글과 반응 보는 재미도 정말 컸는데요. 다양한 언어로 살면서 제일, 많은 욕을 먹은 시기였던 것 같아요. 나중엔 ‘전’우주가 아니라 ‘짭’우주, ‘짝퉁’우주로 불러주시더라고요.Q. 분노를 유발하면서도 마냥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묘한 매력의 (전)김우주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나 준비한 과정이 있다면요?먼저 그저 가벼운 바람둥이 전남편이 아닌 유메리를 사랑했던 마음, 유메리에게 돌아가고 싶은 마음, 후회하는 마음 모두를 진심을 다해 연기했습니다. 그리고 제 3자가 보기에는 어이없는 변명일지라도, (전)김우주의 말과 행동 모두를 이해하기 위해 이유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또 시청자분들이 (전)김우주가 나오면 “으이그 이놈 또 그러네” 하시며 실소가 나올 수 있게끔 연하남의 귀엽고 철없는 모습들을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분노를 유발하지만 미워할 수 없게끔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Q. (전)김우주를 연기하면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순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어떤 배역을 연기하든 100%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한 씬 한 씬 후회하지 않도록 준비하고 연기했습니다. 연기를 할 때 시청자분들에게 제 의도와 목적이 전달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시청자분들께서 (전)김우주의 서사를 따라가며 함께 욕해주시고 탄식해 주실 때 가장 뿌듯했어요. 미움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열 명 중 한 분이라도 밉지만 미워할 수 없다며 (전)김우주를 귀여워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그 목표도 이룬 것 같아 기쁩니다.Q.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정소민, 최우식과의 촬영 현장은 어땠나요? 함께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정소민 선배님이 유메리, 최우식 선배님이 김우주셨기에 저 또한 (전)김우주로서 더욱 잘 살아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유메리와 김우주 그 자체였거든요. 두 선배님과 함께 연기할 때면 리허설 할 때부터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며 더욱 풍성한 씬들을 만들 수 있었는데요. 병원에서 함께한 씬에서도 애드리브가 정말 많았고요. 9회에서 (현)김우주에게 맞는 행동은 원래 대본에 없었지만, 리허설 중 만들어 낸 씬이었습니다. 그래서 두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현장이 더욱 설렜던 것 같습니다.Q. 작품 속 수많은 장면 중에서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장면이나 인상 깊었던 순간이 있다면요?아무래도 처음 카페에서 유메리에게 바람을 들키는 씬과 호텔씬, 그리고 유메리와 김우주를 지켜보는 씬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카페에서의 씬은 분량상 거의 7~8분이 되는 긴 씬이었는데 그 대사 안에 (전)김우주의 캐릭터와 성격, 전체적인 톤 앤 매너가 모두 담겨있다고 생각해 변화를 줘가며 대사를 다양하게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호텔에서 제니에게 차이고 유메리와 김우주를 지켜볼 때 저도 모르게 제가 잘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질투가 나고 화가 났었는데요. 그런 생각지도 못한 충동적인 감정들 때문인지 이러한 씬들이 마음속에 남아있습니다.Q. 자신이 맡았던 (전)김우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내 아픈 손가락 우주야. 이제는 정신 좀 차리고 너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보자! 너의 끈기와 열정이라면 못 할 게 없을 거야. 난 널 믿어. 항상 응원할게. 행복하자 김우주!Q.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새롭게 얻은 깨달음이나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시나요?어떻게 보면 (전)김우주가 제가 맡은 첫 ‘빌런’역인데요. 응원받고 사랑받는 캐릭터도 좋지만, 그런 캐릭터들이 존재하기 위해선 (전)김우주 같은 역할도 필요하니까요. 처음엔 (전)김우주의 터무니없는 행동에 ‘욕만 먹으면 어떡할까?’ 고민을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시청자분들이 더욱 시원하게 실컷 욕해주시길 바라게 됐습니다. 한편으로는 얻고 싶었던 애칭인 ‘예쁜 쓰레기’로 불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모두 꼴 보기 싫다고 하시면서도 (전)김우주 덕분에 김우주와 유메리의 사랑이 빠른 전개로 불타오른다고 좋아하시더라고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이제는 배우 서범준으로서 더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불타오릅니다.Q. 배우로서의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과 목표가 있다면요?“걔가 얘였어?”라는 말을 제가 정말 많이 들어왔는데요. 캐릭터마다 늘 다르게 봐주시는 게 배우로서는 정말 큰 칭찬이기도 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시청자분들에게 “서범준이 이 작품 한 대. 보고 싶다” “이번엔 서범준이 어떻게 변신할까?” 이런 기대감과 신뢰를 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Q. 끝으로 ‘우주메리미’를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전하는 감사의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여러분이 함께해 주셨기에 ‘우주메리미’가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김우주 많이 미우셨겠지만, 이제는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아갈 테니 응원 많이 해주세요! 저는 또 다른 작품, 다른 캐릭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내 인생에 거대한 행운이 찾아왔을 때, 나는 곧 행복해질 거라 믿었지만, 안정보다는 불안으로 만들어진다지만, 외로움이 해일처럼 덮칠 때면 길을 잃고 헤매곤 했었다. 하지만 그 모든 슬프고 불안한 시간들은 어쩌면 당신을 향해 가고 있는 길이었는지 모른다”라는 말처럼 여러분의 가는 길 모두를 (전)김우주와 서범준이 언제나 옆에서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7 12:38
연예일반

연제협 “nCH엔터 고소장 제출… ‘드림콘서트 in 홍콩’ 준비 방해” [전문]

‘드림콘서트 in 홍콩’(이하 ‘드콘’) 측이 nCH엔터테인먼트를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13일 ‘드콘’을 주최하는 한국연예제작사협회(연제협)은 공식 입장을 내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드콘’ 측은 “당사는 2026년 2월 6일~7일 홍콩 카이탁스타디움에서 개최 에정인 ‘드림콘서트 in 홍콩’ 준비 과정에서 nCH엔터테인먼트로부터 행사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협박성 연락 및 공연 준비를 고의로 방해하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드콘’ 측은 현재 관련 증거자료를 첨부한 고소장을 제출했고, 향후 사실 관계 확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드콘’ 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최종 라인업 발표 및 티켓 오픈 등 주요 일정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며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공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하 연제협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주최하고 프롬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드림콘서트 in 홍콩' 관련 공식 입장을 안내드립니다.당사는 2026년 2월 6일~7일 홍콩 카이탁스타디움에서 개최 예정인 '드림콘서트 in 홍콩' 준비 과정에서 nCH엔터테인먼트로부터 당 행사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협박성 연락 및 공연 준비를 고의로 방해하는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행위는 공연 준비의 안정성과 참여 아티스트 및 관계사의 명예에 중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사안으로 판단하였습니다.이에 따라 당사는 강남경찰서에 관련 증거자료를 첨부한 고소장을 정식 제출하였음을 알립니다. 향후 수사 절차에 적극 협조하여 사실관계 확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엄정히 진행할 예정입니다.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30년 이상 케이팝과 국내 공연 문화를 대표해 온 기관으로서, 글로벌 브랜드의 책임 있는 운영과 아티스트·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어떠한 허위사실 유포나 불법적 업무방해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유사 사안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대응을 강구하겠습니다.현재 '드림콘서트 in 홍콩' 준비는 일정에 맞춰 정상 진행 중입니다. 최종 라인업 발표 및 티켓 오픈 등 주요 일정은 내부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정·공개할 예정이며,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공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사실 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경과와 공식 일정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드리겠습니다. 아티스트와 소속사 관계자 여러분께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3 17:17
스타

MBN, 李 대통령 비하 표현 속보?…“악의적 가짜뉴스, 유포자 선처 없어”

MBN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는 ‘MBN 속보’와 관련해 “가짜 뉴스”라고 해명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5일 MBN은 “지난 1일 ‘MBN 속보’ 형식으로 일부 커뮤니티와 SNS에 올라온 게시물은 악의적으로 교묘하게 제작된 가짜 게시물”이라며 “이 게시물을 제작·유포한 사람을 찾아내 5일 고소했다”고 밝혔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MBN의 속보 기사를 캡처한 이미지가 확산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를 언급한 기사인데, ‘이 대통령’이라는 표현이 아닌 비하 단어가 적혀있어 논란이 됐다.이에 대해 MBN은 “한 X(엑스, 구 트위터) 유저의 소행”이라며 “이 유저가 또 다른 유저에게 ‘이거 가짜다, 내가 임의로 수정한 것’이라고 실토한 증거 댓글을 MBN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MBN은 이 유저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으로 서울중부경찰서에 즉각 고소했다. 이번 가짜뉴스로 인해 그동안 공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보도해 온 MBN의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었다”며 “절대 묵과할 수 없으며, 이를 제작·배포한 유저에게 절대 선처는 없다”고 강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5 17:07
스타

유명 연예인 부부 아들, 아내 폭행·협박 혐의…검찰 송치

한 유명 연예인 부부의 아들이 결혼 기간 중 아내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30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구리 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협박, 업무방해 혐의로 A(31)씨를 지난달 30일 의정부지검에 송치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9월 29일 오전 경기 구리시 교문동 일대에서 당시 아내인 B(28)씨가 운전하려던 중 얼굴을 때리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두 사람의 갈등은 이후 지속되다 지난 3월 법원 조정이 성립돼 이혼한 상태로 전해졌다.B씨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A씨가 연애할 때부터 손버릇이 좋지 않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그냥 참고 넘겼다”며 “당시엔 내가 참으면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우리 가족이 당한 문제가 너무 심했다”고 주장했다.반면 A씨 측은 “연인 관계에서 다투다 보면 말다툼이나 신체 접촉이 있을 수 있다”며 “사실 관계가 아직 완전히 밝혀진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경찰은 폭행과 협박 정황 등을 확인 후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사건을 넘긴 상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14:01
스타

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AI 사진 이용한 장난” 사과… 법적 처벌 가능성은 [IS포커스]

배우 이이경에 대한 사생활 폭로글을 올렸던 A씨가 “AI 사진을 이용한 장난이었다”고 뒤늦게 사과했다. 이와 관련해 법조계는 허위사실 명예훼손과 사문서 위조 등 실형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22일 A씨는 자신의 SNS에 “최근에 이이경 관련해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올리고 했다”며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근데 점점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고 하다 보니 점점 더 실제로 그렇게 제가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이어 “이이경에 대해 악성 루머처럼 퍼트리게 되어서 죄송하다”며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로 된 거 같아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사과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일 블로그에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A씨가 배우 이이경과 주고받은 것이라고 주장한 메시지 및 DM 캡처 이미지가 포함돼 있었으며, 내용의 수위가 높아 논란이 일었다.이에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하여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하여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일간스포츠에 “해당 사건에서 폭로자 A씨의 사과 내용이 사실이고, A씨의 신원이 특정될 경우 실형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번 사건의 경우 허위사실 명예훼손, 사문서 위조, 업무방해 등이 모두 성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법원은 허위사실을 통해 연예인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사건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또한 노 변호사는 “폭로자가 해외에 있는 경우에는 형사 인도 절차가 필요해 수사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AI로 SNS 및 사진 등을 조작한 경우에도 현행법상 사문서 위조죄로 처벌될 수 있으며,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 허위사실 유포가 더해질 경우 형량이 최대 1.5배까지 가중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끝으로 노 변호사는 “현재 AI 관련 범죄를 직접 규율하는 법률이 부재해, 기존 형법으로 대응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AI 조작 범죄를 구체적으로 규율할 새로운 입법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2 10:29
예능

‘불꽃야구’, 가처분 소송 운명의 날 앞두고…홈구장 첫발

스튜디오C1 ‘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가 홈구장에서 첫발을 내딛는다.오는 6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3화에서는 패배 뒤 도약을 꿈꾸는 불꽃 파이터즈와 기백이 넘치는 도전자, 독립구단 화성 코리요의 경기가 펼쳐진다.이번 게임은 불꽃 파이터즈의 전용 구장인 파이터즈 파크의 개장 경기로 선수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장에 들어선 선수들은 홈구장에서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겠다고 다짐한다.지난 경기 패배의 후유증은 이날까지 이어진다. 장시원 단장은 “저 때문인 것 같다”며 자책하고 바꿔야 할 징크스를 줄줄 읊는다. 뿐만 아니라 김성근 감독은 전체 미팅으로 선수들의 승부욕을 일깨운다. 김성근 감독의 뼈 있는 말에 파이터즈는 한껏 진지해지고, 홈구장 입성으로 들뜬 마음을 다잡는다.그런가 하면 원소속팀 화성 코리요로 돌아가 경기를 준비하는 강동우는 웜업을 하는 파이터즈에게 다가가 “스파이 역할을 하러 왔다”고 해맑게 고백한다. 이후 화성 코리요의 라커룸으로 향한 그는 파이터즈의 전력을 상세히 전달하며 경계해야 할 주요 인물을 짚어준다고. “저희 팀이 정말 불방망이 팀인데,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힌 강동우가 파이터즈에게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본격적인 라인업 발표 전, 신재영의 어머니가 전 선수단에 산삼을 돌리면서 라커룸에는 “산삼으로 선발?”이라는 농담이 오간다. 이광길 수석코치는 라인업을 부르기 시작하고, 유희관은 “충격적이네”라며 눈동자가 흔들리는 모습으로 그들만의 경쟁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산삼 게이트’가 불러온 라인업은 지난번 게임과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이달 중 ‘불꽃야구’는 JTBC가 스튜디오C1을 상대로 제기한 제작 중단 가처분 소송 결론을 받아볼 예정이다. 앞서 4월 JTBC는 ‘불꽃야구’가 ‘최강야구’의 포맷 등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스튜디오C1과 장시원 PD를 상대로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C1 측의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장시원 PD는 “‘최강야구’로 명명된 야구 프로그램에 관한 아이디어가 저작권의 보호 대상이 된다면 그 저작권은 창작자인 스튜디오C1에 있다”고 주장하며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현재 JTBC가 제기한 제작 중단 가처분 소송 외로 저작권 관련 본안 소송도 진행 중에 있다. 만일 법원이 제작 중단 가처분을 인용하면 ‘불꽃야구’는 향후 제작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3 14:30
스타

송하윤 학폭 제보자, ‘궁금한 이야기 Y’ 출연…“피해 목격자 만났다” 예고

배우 송하윤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직접 방송에 출연해 입을 연다.5일 방송되는 SBS 시사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을 다룬다.미국에 살던 오 씨는 최근 태평양을 건너온 고소장에 분노했다. 21년 전, 자신이 당한 학교폭력 피해를 SNS에 폭로했다가 가해자로부터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 그를 고소한 이는 다름 아닌, 배우 송하윤. 드라마에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그는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었던 터라 논란은 더 커졌다. 하지만 배우 송하윤 측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학폭 논란 최초 유포자인 오 씨를 상대로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사과를 기대했다가 황당한 고소장을 받아 들게 되었다”는 오 씨는 제작진을 만나 21년 전 자신의 기억을 털어놓았다. 오 씨는 인터뷰에서 “(약) 21년 전, 저를 앉혀놓고 안 때릴게, 안 때릴게 하더니 (송하윤에게) 뺨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오 씨는 21년 만에 폭행이 이뤄졌다는 장소를 찾았다. 그는 그녀가 자신에게 가한 폭력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영문도 모른 채 시작된 폭행은 약 1시간 30여 분가량 이어졌으며, 이후에도 송하윤은 또 다른 학교폭력 사건에 연루되어 강제 전학을 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송하윤 측은 “고교 재학 시절 오 씨에게 그 어떤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으며, 학폭으로 강제 전학을 간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관련 자료나 증거들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며 강력히 반발하면서 사건은 뜻밖의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또한 오 씨는 송하윤 측이 철저히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으며, 사건이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기만을 노리는 것 같다고 의심했다. 그는 “제가 해외 거주자이기 때문에 도피를 한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가 수사에 불응한다고 해서 지명수배가 됐다는 프레임을 (씌웠다)”고 호소했다.오 씨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고, 21년 전의 진실을 직접 찾기 위해 태평양을 건넜고, 한국에서의 약 2주간의 진실 찾기 여정을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동행했다. 제작진은 취재 도중 자신이 오 씨가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그날의 목격자를 만날 수 있었다고도 예고했다. 송하윤 학폭 의혹을 다룬 ‘궁금한 이야기 Y’는 이날 오후 8시 50분 방송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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