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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에 제격" 삼성전자, 트렉 바이시클 협업 갤워치 울트라 라이딩 챌린지

삼성전자는 글로벌 자전거 브랜드 트렉 바이시클과 손잡고 오는 9월 13일까지 사이클 운동에 최적화한 '갤럭시 워치 울트라'(이하 갤워치 울트라)를 체험할 수 있는 '울트라 라이딩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갤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트렉 바이시클의 최신 에어로 로드 자전거인 '마돈 8세대'를 실내에서 시승할 수 있는 행사다. 전국 18개 트렉 바이시클 직영점에서 예약 없이 참여 가능하다.챌린지 참여자들은 사이클에 특화한 갤워치 울트라의 다양한 AI(인공지능) 운동 코칭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제품을 착용하고 4분 정도 사이클링을 하면, 1시간 정도 지속 유지할 수 있는 최대 운동 평균 강도 지표인 FTP를 측정할 수 있다.또 사용자의 심폐 능력을 분석해 운동 강도를 제안하는 '개인 맞춤형 심박수 구간'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운동 기록, 에너지 점수 등을 세밀하게 분석한 운동 팁도 제안받을 수 있다.삼성전자는 챌린지 참여 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후기를 남기는 참여자에게 혜택을 준다.선착순 600명에게 갤워치 5만원 할인 쿠폰과 트렉 바이시클 3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추첨으로 7명에게는 갤워치 울트라를 선물한다.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장은 "고강도 운동에 최적화한 내구성과 AI 운동 코칭 기능을 갖춘 갤워치 울트라로 특별한 사이클링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13 09:14
해외축구

2024년 PSG의 첫 골 LEE→경기 MOM까지, 화려한 출발 알린 이강인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2024년 첫 골을 터뜨렸다. 이는 PSG의 올 시즌 첫 대회 트로피로 이어졌다.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꼽히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PSG는 4일 오전(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2-0으로 이기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지난 시즌 리그1 우승팀(PSG)과, 쿠프 드 프랑스(FA컵) 우승 팀이 격돌하는 대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커뮤니티 실드, 스페인 라리가의 수페르 데 코파와 같이 슈퍼컵격에 해당하는 셈이다. PSG는 툴루즈를 꺾고 이 대회 통산 12번째 우승 위업을 이뤘다. 17번째 참가 중, 12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PSG는 이 부문 2위 올림피크 리옹(8회)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이날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3분 만에 그라운드 안에서 가장 빛났다. 그는 우스만 뎀벨레의 크로스를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어 툴루즈의 골망을 흔들었다. 비티냐의 전환 패스, 뎀벨레의 침투에 이은 이강인의 마무리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이는 이강인의 올 시즌 3호 득점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AC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데뷔 골을 넣었고, 11월 몽페리에전에서 리그1 데뷔 골을 넣은 바 있다. 리그와 UCL에서 1개 도움씩을 추가해 공식전 기록은 16경기 3골 2도움. 출전 시간은 1095분으로, 경기 당 약 68분에 달한다. 사실상 주전 입지를 잡은 모양새다.이강인은 선제골 후로도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35분엔 박스 안에서 가슴 트래핑에 이은 바이시클킥을 시도했다. 공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지만, 과감한 선택과 기술력이 돋보였다. 이후에도 경기장 왼쪽을 누빈 이강인은 절묘한 원터치 패스는 물론, 드리블 능력을 뽐내며 경기를 지배했다. PSG는 전반 막바지 음바페가 추가 골을 넣었고, 이 리드를 마지막까지 지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6%(48회 성공·50회 시도)·롱 패스 2회·키 패스 1회·유효 슈팅 2회·드리블 성공 2회(100% 성공)·지상 볼 경합 승리 4회·태클 2회·인터셉트 2회 등을 기록했다. 공수 어느 부분에서도 모자람 없는 성적을 남긴 셈이다. 매체 역시 이강인에게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8.0점을 줬다. 이는 선제골을 합작한 뎀벨레와 같은 점수다. 최고 평점은 측면에서 맹활약을 펼친 아치라프 하키미의 8.8점, 이어 선방 6개를 기록한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8.5점을 받았다.또 다른 통계 매체 폿몹에선 이강인에게 8.3점을 줬다. 이는 팀 내에서 4번째로 높은 평점이었고, 미드필더 중엔 가장 높았다.다만 현지 매체 르 파리지엥의 평가는 다소 의아했다. 매체는 이강인에게 6.5점을 줬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건 하키미로 7.5점이었다. 두 번째 득점을 올린 음바페, 중간에 교체된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7점이었다. 이강인은 뎀벨레, 돈나룸마와 같은 평점을 받았다.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혔는데, 팀 내 세 번째에 그친 것이다. 해당 매체는 과거 이강인에게 최저 평점인 3점을 준 일화가 있다. 이번에도 ‘혹평’이 이어진 모양새다.유력지 레퀴프는 7점이라는 무난한 평점을 줬다. 이는 뎀벨레·음바페와 같다. 최고 평점은 하키미와 돈나룸마의 8점이었다. 하지만 대회 선정 MVP는 이강인이었다. 선제 결승 골을 넣은 그의 활약을 인정한 모양새다. PSG 입성 후 첫 번째 트로피의 주역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이강인은 당당히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쁨을 드러냈다.이강인은 경기 뒤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승을 차지하려는 야망을 갖고 있었다. 나는 팀을 돕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건 많은 도움이 된다. 이들로부터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따. 이 팀에 있게 돼 매우 행복하다”라고 웃었다.한편 경기 뒤 주장 마르퀴뇨스는 “새해를 우승과 함께 시작하는 건 최고의 방법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주고, 많은 동기부여를 준다”라고 반겼다. 이어 “우리에겐 많은 동기부여가 있었다. 팬들도 매우 행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PSG 부임 후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의 업적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한다. 이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던 건 그 덕분이다. 이 트로피가 마지막이 되지 않길 바란다”라고 공을 돌렸다.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음바페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엔리케 감독은 명확한 아이디어는 물론,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여러 가지 흥미로운 것들을 보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더 체계적이며, 공격적인 전술이 있다”라고 반겼다.이는 지난달 불만을 드러낸 음바페가 언론을 의식한 듯한 답변이기도 하다. 음바페는 지난달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6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뒤 현지 매체를 통해 불만을 드러냈다. 당시 PSG가 이겼다면 조 1위로 오를 수 있었으나, 무승부를 거둔 탓에 2위에 머물렀다. 특히 경기 막바지엔 공격 대신 공을 끄는 장면이 이어졌고, 이에 음바페가 버스로 돌아가 크게 불만을 드러냈다는 사실이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당시 매체들은 “음바페가 엔리케 감독의 전술에 불만을 드러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음바페의 포지션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었다. 명확한 지침 없이, 왼쪽과 중앙을 오가는 음바페 탓에 팀 동선이 꼬인 탓이다. 다만 당시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는 어느 포지션에서든 뛸 자격이 있다”라고 말을 아꼈다.한편 이강인의 선제골을 도운 뎀벨레는 “프랑스에서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어 행복하다. 우리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슈퍼컵 일정을 마친 이강인의 다음 행선지는 아랍에미리트(UAE)다. 그는 지난달 28일 발표된 국가대표팀에 포함됐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위한 닻을 올렸다. 대표팀은 이미 UAE 아부다비에 캠프를 차리고, 최종 전지 훈련을 소화 중이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해외파들도 모두 합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슈퍼컵 일정으로 인해 가장 늦게 합류한다. 팀의 우승을 이끈 절호의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동시에 EPL에서 맹활약한 손흥민, 황희찬과의 호흡에도 시선이 모인다. 손흥민과 황희찬 역시 소집 전 박싱데이 일정에서 연이어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등 절호의 컨디션을 입증한 바 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6일 이라크과 평가전을 펼친 뒤,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한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은 15일 바레인·20일 요르단·25일 말레이시아(이상 오후 8시30분 경기)와 차례로 격돌한다. 김우중 기자 2024.01.04 14:07
해외축구

반전 성공? 맨유, 맥토미니 멀티 골로 첼시에 승리…‘승장’ 텐 하흐 “소통의 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일까. 최근 부정적인 소식에 둘러싸인 맨유가 전반 초반 페널티킥(PK)을 놓쳤음에도 스콧 맥토미니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첼시를 꺾고 상위권 진출을 바라본다. 선수단 관리 문제로 논란이 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승리 뒤 “소통의 힘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맨유는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EPL 15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승리의 주역은 다름 아닌 맥토미니였다. 그는 전반 19분 선제골을 넣었고, 팀이 1-1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후반 24분 결승 헤더 득점을 기록했다.맨유는 맥토미니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리그 9승(6패)째를 기록, 6위(승점 27)로 뛰어올라 상위권 경쟁을 바라본다. 한편 같은 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애스턴 빌라에 패하면서, 4위(승점 30)로 내려앉았다.첼시는 리그 6패(5승 4무)째를 기록, 리그 10위(승점 19)로 여전히 상위권과 격차가 크다. 텐 하흐 감독은 최근 부진한 마커스 래시포드와 앙토니 마르시알을 모두 선발에서 제외했다. 대신 라스무스 회이룬이 최전방에 서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브루노 페르난데스·맥토미니·안토니·소피앙 암라바트를 배치했다. 백4는 루크 쇼·해리 매과이어·빅토르 린델뢰프·디오구 달로, 골키퍼 장갑은 안드레 오나나가 꼈다.이에 맞선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4-2-3-1 전형을 택했다. 니콜라 잭슨·미하일로 무드리크·콜 파머·라힘 스털링이 전방을 책임지고, 엔조 페르난데스와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3선을 맡았다. 백4는 리바이 콜윌·티아구 실바·악셀 디사시·마크 쿠쿠렐라, 골문은 로베르트 산체스가 책임졌다. 최근 맨유는 5경기 2승 1무 2패, 첼시는 3승 1무 1패로 기세가 비슷했다. 하지만 최근 현지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미러 등은 “맨유의 라커룸 분위기는 심각하며, 텐 하흐 감독의 입지는 위태롭다”라고 보도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일부 매체는 기자회견 다만 이날 경기에서 포문을 연 건 맨유였다. 전반 3분 만에 회이룬이 쇼의 스루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산체스가 손끝으로 막아내 실점을 막았다. 3분 뒤엔 박스 안 안토니를 저지하려던 엔조의 파울에 대해 비디오 판독(VAR)이 이어졌다. 엔조의 발이 늦게 들어갔다는 판정, PK가 선언돼 나와 홈구장의 분위기가 달아올랐다.하지만 페르난데스의 오른발 슈팅은 산체스 오른손에 걸렸다. 분위기 반전을 노린 첼시는 전반 12분 암라바트의 패스 실수를 틈타 역습에 나섰다. 하지만 잭슨의 패스를 받은 무드리크의 왼발 슈팅은 옆그물로 향했다. 무드리크는 1분 뒤 재차 기회를 잡았지만, 스털링에게 건넨 패스가 너무 약해 허무하게 차단당했다. 이에 맞선 안토니 역시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산체스가 가볍게 잡았다.빠른 측면 공격수들의 난타전이 벌어진 사이, 결국 선제골을 터뜨린 건 맨유였다. 전반 19분 박스 안 매과이어의 슈팅은 쿠쿠렐라가 막았지만, 흘러나온 공을 맥토미니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첼시는 21분 다시 한번 역습 기회를 잡았지만, 잭슨의 패스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응수하지 못했다. 4분 뒤 스털링이 박스 안에서 린델뢰프에 걸려 넘어졌지만, PK로 이어지진 않았다.추가 골 기회는 다시 맨유에 찾아왔다. 전반 32분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맥토미니가 머리로 연결했다. 산체스가 1차 선방을 했고, 리바운드된 공을 맥토미니가 다시 슈팅했으나 이마저도 골키퍼 정면이었다. 이에 질세라 오나나 역시 박스 안에서 잭슨의 슈팅을 막으며 선방을 주고받았다. 첼시는 무드리크, 잭슨의 아쉬운 장면이 나왔지만, 해결사는 파머였다. 그는 전반 45분 맨유 수비 3명을 앞에 두고 반 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 후반에도 난타전은 이어졌다. 잭슨의 헤더, 가르나초의 바이시클킥으로 한 차례씩 서로의 골문을 위협했다. 16분에는 쇼의 슈팅이 콜윌의 손에 맞았는데, 주심은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판단했다. 두드리던 맨유는 결국 후반 24분 결실을 봤다. 가르나초의 크로스를, 맥토미니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5분 뒤엔 가르나초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리스 제임스의 견제에 막혀 공격이 무산됐다. 후반 맨유의 공격이 불을 뿜는 사이, 첼시의 공격은 다소 무력했다. 첼시는 프리킥 공격에서 엔조에게 공을 건네줘 중거리 슈팅을 노렸으나, 맨유의 육탄 방어가 이를 저지했다. 가르나초는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지만, 사이드라인을 벗어나 공격이 무산됐다.첼시는 후반 40분 제임스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으나, 엔조의 뒷발 슈팅은 아예 맞지 않았다. 이어진 크로스 역시 그대로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맨유는 후반 43분 디사시의 무리한 돌파를 페르난데스가 태클로 저지한 뒤, 맥토미니의 역습으로 추가 골을 노렸다. 하지만 마지막 드리블이 길어 슈팅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직후 첼시는 제임스가 박스 안에서 가슴 트래핑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높게 떴다. 이어 제임스의 크로스, 브로야의 헤더 역시 골대를 강타하는 등 불운을 겪었다.추가시간 막바지엔 실바마저 허무한 패스 실수를 범하며 흐름이 끊겼다. 제임스가 마지막까지 오른쪽 돌파를 시도한 뒤 코너킥을 얻어냈지만, 받아줄 선수는 없었다. 혼란스러운 경기, 마지막에 웃은 건 홈팀 맨유였다. 첼시는 기복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는 데 실패했다.이날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건 2골을 넣은 맥토미니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그에게 7.8점을 줬다. 맥토미니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5%·유효슈팅 5개·피파울 1회·볼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했다. 무려 7개 슈팅을 때린 것이 눈에 띄었다. 기록에서도 맨유의 우세가 나온다. 이날 맨유의 기대 득점(xG)은 무려 4.07. 첼시(1.40)에 크게 앞선다. 난타전에서 좋은 결정력을 선보인 맨유가 승전고를 울린 셈이다. 경기 뒤 텐 하흐 감독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팀이 밤새 대화를 나눴다. 오늘 그들을 보고 ‘이게 팀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라커룸에서 신뢰를 잃었다고 한 보도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 나는 진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밤 그 진실을 봤을 것”이라고 응수했다.‘패장’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그들이 더 많은 에너지가 있었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김우중 기자 2023.12.07 09:57
프로축구

슈퍼매치에서 또 웃은 서울, 윌리안 ‘환상 골’ 앞세워 1-0 승리 [IS 수원]

주말 화창한 날씨에 열린 슈퍼매치,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던 경기는 FC서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서울은 2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서울이 주도하고 수원이 반격에 나선 경기, 두 팀 모두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전 10개의 슈팅을 주고받았는데, 유효슈팅이 0개였다. 후반전엔 수원의 기세가 더욱 거세져, 승부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졌다.하지만 균형을 깬 건 교체 투입된 윌리안이었다. 그는 후반 41분 멋진 트래핑과 슈팅 페인트로 수비수 두 명을 속이고 멋진 골을 터뜨렸다. 윌리안의 시즌 4호 골.수원은 추가시간 막판 뮬리치가 극적인 골 기회를 잡았으나 백종범의 선방에 의해 무산돼 고개를 숙였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리그 9승(5무 5패)째를 기록, 승점 32점 고지를 밟았다. 반면 수원은 휴식기 전부터 이어진 무승 행진을 6경기(1무 5패)로 늘렸다. 홈팀 수원은 이날 3-4-3 전형으로 시작했다. 아코스티·안병준·김보경이 최전방에 배치됐다. 고승범·유제호가 중원을 맡고, 이기제·손호준이 좌·우측에 배치됐다. 수비진은 박대원·김주원·고명석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눈길을 끈 점은 전날 합류한 수비수 김주원이 곧바로 선발에 나선 것. 김병수 감독은 이에 대해 “한호강이 부상이다. 김주원은 부담감이 크겠지만, 믿고 기용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원정팀 서울은 4-1-4-1 전형으로 맞섰다. ‘라스트 댄스’ 황의조가 최전방을 맡았다. 이어 임상협·나상호가 좌·우 측면에 배치됐다. 중원은 기성용·오스마르·팔로세비치로 구성됐다. 수비진은 이태석·김주성·이한범·박수일이 나섰다. 골문은 백종범이 책임졌다. 최근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승모는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했다. 윌리안·박동진 김신진·일류첸코 등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의 애칭) 골대 뒤 편에 양 팀 서포터들이 가득 자리를 메웠다. 시작부터 열띤 응원전이 시작돼 경기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렸다. 그런데 30초 만에 홈팀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는 장면이 나왔다. 선수 등록 하루 만에 선발로 나선 김주원의 첫 터치는 수원 골문으로 향했다. 김주원이 백 패스를 했는데, 양형모와 호흡이 맞지 않아 일찌감치 코너킥을 허용했다.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는데, 이후 서울도 패스 미스를 범하며 한 차례씩 실수를 주고받는 장면이 나왔다.초반 기회는 양 팀의 주포 안병준과 황의조가 한 차례씩 빛났다. 먼저 안병준이 8분 단독 돌파 후 왼발 슈팅, 3분 뒤 뒷공간을 허문 뒤 박스 안 슈팅까지 이어갔다. 이에 황의조도 상대 김주원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박스 안에서 슈팅을 이어가며 응수했다. 이후에는 수원을 무너뜨리려는 서울의 공세가 이어졌다. 특히 서울은 연이은 측면 공격으로 수원을 공략했다. 코너킥까지 포함해 양쪽 측면에서 여러 차례 크로스가 수원의 박스 안으로 향했다. 수원은 아코스티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마무리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32분 나올 뻔했다. 김보경과 손호준이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오른쪽 측면을 허물었다. 김보경이 박스 안에서 바이시클킥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공은 발에 맞지 않았다.주도권은 서울이 잡고, 수원이 간간이 역습에 나서는 양상이 반복됐다. 하지만 서울의 패스는 길었고, 수원의 역습은 깔끔하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정승원이 뒷공간을 허물며 박스 안 오른쪽에서 찬스를 잡았으나, 수비에 막히며 고개를 숙였다. 전반전은 두 팀의 유효슈팅은 ‘0개’였다. 후반전 먼저 승부수를 띄운 건 안익수 감독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한범·나상호를 빼고 김신진과 윌리안을 투입했다. 하지만 분위기를 잡은 건 수원이었다. 먼저 후반 8분에는 고승범이 빛났다. 압박에 성공한 뒤 왼쪽 측면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어 10분 압박에 성공한 수원이 아코스티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아코스티와 이기제는 2대1 패스를 주고받았다. 아코스티의 슈팅은 백종범이 감각적인 선방으로 막아냈다. 김병수 수원 감독은 무릎을 꿇으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좀처럼 공격에 어려움을 겪은 서울은 후반 20분 경 기성용·임상협을 빼고 이승모와 박동진을 투입하며 에너지 레벨을 끌어 올리려 했다. 이승모는 트레이드로 서울 합류 후 첫 경기에 나섰다. 황의조와 박동진이 투 톱을, 윌리안과 김신진이 좌·우에 배치된 전형으로 골을 노렸다.한동안 소강 상태가 이어지던 경기는 후반 41분에 균형이 무너졌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윌리안이 왼쪽 측면에서 잡았다. 그는 멋진 슈팅 페인트로 2명을 제친 뒤 반대편 골망을 갈랐다. 윌리안은 유니폼을 집어 던지며 팬들과 크게 기뻐했다. 윌리안의 리그 4호 골.곧바로 수원도 득점 기회를 잡는 듯했다. 수원의 크로스 공격 상황에서 김태환이 밀려 넘어졌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에도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오히려 후반 막판 강하게 항의한 김주원은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비 상황에서 왼팔을 뻗어 박동진과 충돌했다. VAR 끝에 퇴장 판정은 번복됐다.추격하기 바쁜 수원 입장에선 연이어 흐름이 끊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홈팀 관중석은 심판을 향해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추가시간은 7분, 뮬리치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백종범의 슈퍼세이브가 또 다시 서울을 구원했다. 1만 9513명의 관중 앞에서 웃은 건 원정 팀 서울이었다.수원=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6.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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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심' 순백의 청하, 치명적 ''Bicycle'

청하가 반전 분위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청하는 27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첫 번째 정규앨범 'Querencia(케렌시아)' 타이틀곡 'Bicycle(바이시클)' 무대를 펼쳤다. 시선을 잡아끄는 올화이트 의상을 입고 등장한 청하는 시작부터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청하는 당당하고 여유로운 눈빛으로 퍼포먼스를 뽐냈다. 무대의 중심에 선 청하는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안무를 소화하며 엔딩까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청하의 타이틀곡 'Bicycle'은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의 설렘과 벅찬 에너지를 표현한 곡으로, 청하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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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신곡 'Bicycle'로 '인기가요' 컴백…강렬 존재감

가수 청하가 독보적인 매력으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청하는 21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첫 번째 정규앨범 'Querencia (케렌시아)' 타이틀곡 'Bicycle (바이시클)' 무대를 선보이며 '퍼포먼스 퀸' 면모를 발산했다. 이날 청하는 강렬한 스타일링과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는 청하의 존재감이 무대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청하는 격한 안무에도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과 힙한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곡 'Bicycle'의 중독적인 멜로디와 청하의 파워풀한 댄스 브레이크가 청하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청하가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Bicycle (바이시클)'은 강렬한 퍼즈 기타의 도입부와 함께 전개되는 R&B 팝‧트랩 사운드의 곡으로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의 설렘과 벅찬 에너지를 표현한 곡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2.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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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심' 청하, 퍼포먼스 퀸 컴백 알린 '바이시클'

가수 청하가 화려한 무대로 '퍼포먼스 퀸' 타이틀을 증명했다. 청하는 20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첫 정규앨범 'Querencia'(케렌시아)의 타이틀곡 'Bicycle'(바이시클) 무대를 공개했다. 무대에 앞서 청하는 "1년 8개월의 여정을 거쳐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다양한 곡이 많으니 들으러 와달라. 타이틀곡 '바이시클'은 남들의 시선, 말들을 신경 쓰지 않고 묵묵히 내가 하고 싶은 거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댄스곡"이라고 설명했다. 무대에 오른 청하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표정, 제스처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댄스 브레이크에서는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댄스로 댄서들과 호흡을 맞췄고, 특히 360도 공중회전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바이시클'은 강렬한 퍼즈 기타의 도입부와 함께 전개되는 R&B 팝‧트랩 사운드의 곡이다.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의 설렘과 벅찬 에너지를 표현했다. 청하가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청하는 다양한 음악 방송 및 콘텐츠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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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신곡 'Bicycle' MV 5일 만에 1000만 뷰 돌파

가수 청하의 'Bicycle' 뮤직비디오가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청하의 첫 정규앨범 'Querencia (케렌시아)'의 타이틀 곡 'Bicycle (바이시클)' 뮤직비디오가 지난 19일 공개 5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넘어섰다. 'Bicycle' 뮤직비디오는 청하의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담아낸 화려한 영상미로 공개되자마자 큰 관심을 받았다. 청하는 무르익은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국내외 팬들의 시선을 압도하며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청하의 첫 정규앨범 'Querencia'는 'NOBLE (노블)', 'SAVAGE (세비지)', 'UNKNOWN (언노운)', 'PLEASURES (플레져스)'까지 4개의 'SIDE' 별로 총 21개의 트랙이 담겼다. 청하는 다채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고 양과 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어냈다. 특히 타이틀 곡 'Bicycle'은 강렬한 퍼즈 기타의 도입부와 함께 전개되는 R&B 팝‧트랩 사운드의 곡으로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의 설렘과 벅찬 에너지를 표현했다. 청하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15일 공개 이후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꾸준히 머무르며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솔로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 'Querencia'를 발표한 청하는 타이틀 곡 'Bicycle'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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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카' 청하, '바이시클' 무대 최초 공개..강렬 퍼포먼스

가수 청하가 변함 없는 솔로 퀸의 위엄을 드러냈다. 청하는 18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정규앨범 'Querencia(케렌시아)'의 타이틀곡 'Bicycle(바이시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청하는 시크한 블랙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청하는 도도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발산하며, 신곡 'Bicycle'이 지닌 강렬한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한층 더 격렬해지고 강해진 안무 역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청하는 보컬과 랩을 넘나드는 올라운더 면모를 뽐내며 퍼포먼스 장인다운 무대로 시선을 압도했다. 청하의 타이틀곡 'Bicycle'은 강렬한 퍼즈 기타의 도입부와 함께 전개되는 R&B 팝‧트랩 사운드의 곡으로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의 설렘과 벅찬 에너지를 표현했다. 특히 청하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신만의 색깔을 더했다. 'Bicycle'은 지난 15일 발매 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현재 800만뷰 돌파를 앞두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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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청하→선미, 오래 기다린 '댄싱퀸' 대전

날은 춥지만 가요계는 '핫'하다. 대표 솔로 여가수 현아, 청하, 선미가 잇따라 신곡을 발표하고 '댄싱퀸' 컴백 대전을 완성하고 있다. 짱구도 돕는 현아 현아는 1년 2개월만의 신곡 'I’m Not Cool'(암 낫 쿨)로 컴백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살모사를 연상케하는 포인트 안무와 현아만의 강렬한 눈빛으로 꾸민 컴백 무대는 연일 화제였다. 무대마다 달라지는 다채로운 의상 콘셉트와 헤어스타일 또한 보는 재미를 더해, 각 음악방송 무대 영상들은 방영 당일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컴백 직후에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을 휩쓸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각종 퍼포먼스 영상 및 '제시의 쇼!터뷰', '문명특급' 등 현아 출연 방송이 상위권에 포진한 것. 특히 노래에 대한 관심은 챌린지 참여로 이어졌다. 글로벌 숏 비디오 플랫폼 틱톡을 통해 '암 낫 쿨' 챌린지가 떠오르며 인기 유튜버들도 가세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imnotcool' 해시태그는 580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유명 애니메이션 '짱구' 속 쌈바 장면과도 연관돼 밈(meme)으로도 입소문을 냈다.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인 싸이는 "제시는 효리가 도와주더니 현아는 짱구가 도와주는구나"라며 다양한 밈 영상을 직접 공유했다. 이에 힘입어 '암 낫 쿨'은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했고, 멜론 24Hits 차트에도 빠르게 안착했다. 뮤직비디오는 2000만 뷰를 돌파했고, 중국의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에서는 높은 판매량으로 트리플 골드에 이어 백금 인증까지 석권하며 눈에 띄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데뷔 14주년을 맞은 현아는 "늘 응원해줘서 나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고맙다. 항상 예쁜 마음 나누고 살게. 사랑한다"며 감사를 전했다. 청하, 온 힘 쏟아낸 첫 정규 청하는 데뷔 4년만에 첫 정규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4월 선공개곡 '스테이 투나잇'(Stay Tonight)을 발표하고 10개월이나 걸린 공들인 음반이다. 정규명 'Querencia (케렌시아)'는 청하가 직접 정했다. "언어 선생님께서 '청하 씨만의 안식처(Querencia)는 무엇이 또 있냐'고 물어봐주셨을 때 멍 했다. 딱 그 단어를 듣자마자 '이거다' 싶었다. 별하랑(팬)도 이 질문을 통해 삶의 케렌시아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처음으로 드디어 내 앨범이 나온다. 드디어 풀 앨범이 공개되는데 사실 이제 데뷔하는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설렘으로 꾸린 트랙은 무려 21개. 'NOBLE (노블)', 'SAVAGE (세비지)', 'UNKNOWN (언노운)', 'PLEASURES (플레져스)'까지 4개의 사이드 별로 분류돼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와 콘셉트를 통해 청하만의 이야기를 녹였다. 타이틀곡 ‘Bicycle (바이시클)은 강렬한 퍼즈 기타의 도입부와 함께 전개되는 R&B 팝‧트랩 사운드의 곡이다.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의 설렘과 벅찬 에너지를 표현한 노랫말엔 청하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14주년 맞은 선미 원더걸스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14주년을 맞은 선미는 편지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14년 동안 미안했던 순간들이 훨씬 많았지만 언제나 저를 믿어주며 나의 속도에 맞춰 함께 걸어준 미야네(선미 팬덤)와 원더풀(원더걸스 팬덤)이 있어서 여기까지 걸어올 수 있었다. 늘 아쉽고 부족한 거 투성이지만 더 자랑스러운 미야네의 가수가 되겠다. 늘 주저앉고 싶을 때마다 당신들 생각에 툴툴 털고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사랑한다"라며 그룹과 솔로 활동을 지지해준 팬들에 애정을 보였다. 올해 선미의 활동은 더욱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박진영과 함께한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로 인기를 모으고 JTBC '싱어게인' 패널로 활약했던 선미는 자신의 음반을 들고 본업에 집중한다. 23일 나오는 신보 '꼬리'는 지난해 6월 발매한 '보라빛 밤(pporappippam)' 이후 약 8개월 만의 컴백이다. 선미는 신보 트랙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꼬리(TAIL)'는 '사이렌(Siren)', '날라리(LALALAY)', '보라빛 밤(pporappippam)'을 함께 작업했던 작곡가 FRANTS(프란츠)와 협업했다. 수록곡 '꽃같네 (What The Flower)'는 크러쉬, 태연 등과 작업하며 세련된 사운드를 선보인 작곡가 홍소진이 이름을 올렸다.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장악력, 차별화된 컨셉트로 '선미 팝' 수식어를 만든 선미가 올해 어떤 노래를 들고 올지 관심을 모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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