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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오전엔 1500m, 오후엔 5000m 강철 체력 하산, 올림픽 3관왕 도전 순항 중

중장거리의 ‘신인류’로 불리는 시판 하산(28·네덜란드)의 1500m, 5000m, 10000m 3관왕 도전이 순항 중이다. 하산은 2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5000m 결선에서 14분 36초 7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오전 1500m 예선을 치른 후에 거머쥔 우승이다.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의 하산은 지난 2019년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육상 역사 처음으로 1500m와 10000m 우승을 일궈냈다. 중거리와 장거리의 특색이 분명히 다른데도 중장거리 모두에 최고의 기량을 뽐낸 선수는 하산이 처음이다. 이번엔 5000m까지 자신의 한계를 넓히면서 올림픽 역사 최초로 중장거리 혼합 3관왕에 도전했다. 이 도전은 5000m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순항 중이다. 하산은 이날 오전엔 1500m 예선에 뛰었다. 그는 당시 케냐 선수 에디나 제비톡의 발뒤꿈치에 걸려 넘어지면서 탈락의 위기를 겪었지만, 곧바로 일어나 다시 달렸고, 다른 선수들을 순식간에 제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역전극에 큰 화제가 됐지만, 분명히 체력적으로 지쳐있었을 하산이었다. 그는 5000m 금메달을 거머쥔 후 인터뷰에서 체력적 한계를 분명히 느꼈다고 말했다. 하산은 “커피가 없었다면 나는 올림픽 챔피언이 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그는 “오전 치러진 경기에서 발을 헛디뎠을 때, 솔직히 너무도 끔찍했다. 선수들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너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피곤했는데, 커피가 없었다면 올림픽 챔피언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카페인이 나를 살렸다”며 웃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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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력 무엇...하산, 육상서 넘어지고도 1등

여자 육상 1500m 예선에서 놀라운 역전극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육상 중장거리 여제 시판 하산(28·네덜란드)이 경기 도중 다른 선수로 인해 넘어지고도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한 것이다. 하산은 2일(한국시간) 2020 도쿄올림픽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1500m B조 예선전에서 4분 5초 17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 3관왕을 노리는 하산으로선 당연한 결과지만, 경기 도중 넘어지고도 1위를 했다는 것은 올림픽 역사를 새로 쓰는 놀라운 사건이다. 하산은 경기 도중 넘어진 케냐 선수 에디나 제비톡의 발뒤꿈치에 걸려 제비톡과 함께 넘어졌다. 한 번 뒤처지면 승부가 어려운 육상 경기에서 하산은 좌절하지 않았다. 그는 넘어지자마자 조금의 고민도 없이 바로 일어나 다시 달렸고, 빠른 속도로 다른 선수들을 따라잡았다. 그는 결국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산의 역전극에 외신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AP통신은 이날 경기 후 하산의 위기 극복 능력을 크게 추켜올리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매체는 하산이 제비톡과 함께 조기 탈락의 아픔을 겪을 뻔했지만, 놀랍게도 경주에서 이겼다며 감탄했다. 매체는 순식간에 최하위권에서 1위로 올라서는 하산을 ‘신인류’에 가깝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난민 출신 네덜란드 선수인 하산은 지난 2008년 에티오피아를 떠나 네덜란드로 정착한 선수다. 그의 2019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통해 명성을 널리 알렸는데, 당시 그는 여자 1500m와 10000m를 모두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중거리와 장거리의 특색이 분명히 다른데도 중장거리에 모두 압도적 우승을 해 하산은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제 그는 이번 대회에서 1500m, 5000m, 10000m 3관왕을 노린다. 현재 올림픽에서 1500m, 5000m, 10000m 3관왕을 획득한 선수는 없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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