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85건
해외축구

‘뮌헨 방출설’ 김민재 프랑스까지 정복하나…“KIM은 백업 옵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됐다.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4일(한국시간) “PSG는 올여름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계획이며 김민재가 그 대상”이라면서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우선 영입 대상이 아니며 백업 옵션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구하는 PSG는 2000년생 마리오 힐라(라치오)를 우선 협상 대상으로 두고 있다. 만약 힐라와 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면 김민재에게 PSG의 오퍼가 갈 수 있다는 뜻이다.2023년 7월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지난 두 시즌 간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기복도 있었지만, 2024~25시즌 뮌헨의 분데스리가 정상 등극에 힘을 보탰다. 동료 수비수들의 부상 이탈에도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염을 참고 뛰었다. 그러나 여론은 썩 좋지 않은 형세다. 시즌 중 뮌헨이 김민재 매각에 열려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방출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최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던 요나단 타까지 뮌헨에 합류하면서 김민재의 입지가 좁아지리란 전망도 나온다.매체는 “김민재는 여러 부상을 딛고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뮌헨 팬들은 김민재에게 관대하지 않다”며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 등 여러 이유로 센터백들의 출전이 제한되지만, 김민재를 구단에서 축출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스쿼드 개편을 꾀하는 PSG는 명실상부 ‘유럽 최고’ 지위를 얻었다.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면서 ‘4관왕’을 달성했다. 현시점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는 점이 김민재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만하다.2021년 8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김민재는 이듬해 나폴리(이탈리아)로 적을 옮겨 세리에 A 정상을 밟았다. 리그 최고의 수비상도 그의 차지였다. 이후 유럽 최강팀인 뮌헨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향후 뮌헨에서 ‘유럽 제패’의 꿈을 키울 수도 있지만,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은 반길 만한 요소다. 분명한 건 뮌헨이 김민재 매각에 대한 방침을 어느 정도 세우면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커지는 형국이다.김희웅 기자 2025.06.04 16:31
해외축구

‘HWG 떴다’ KIM 경쟁자, 뮌헨 이적 확정 “클럽 월드컵 출전 위한 이적료 협상 남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수 조나단 타(29)를 영입한 거로 알려졌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타가 뮌헨행을 확정했다. 독일 출신의 타는 뮌헨과 계약에 합의했으며, 원소속 레버쿠젠이 이 소식을 확인했다”라며 “타는 이제 뮌헨의 새로운 수비수”라고 조명했다.수비수 영입에 공을 들인 뮌헨이 타 영입 레이스에서 승리한 모양새다. 뮌헨은 올 시즌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요시프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 등으로 중앙 수비진을 꾸렸다. 하지만 로테이션 자원이 차례로 부상으로 이탈하며 주전인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결국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뛰다 경기력이 크게 하락하기도 했다.결국 뮌헨은 새로운 수비수를 물색했고, 리그에서 검증된 수비수인 타로 시선을 돌렸다. 타는 2024~25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자원이었다. 많은 경험과 빼어난 수비력은 물론, 건강함도 장점으로 꼽힌다. 타는 올 시즌 공식전 49경기 4골 1도움을 올렸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타의 출전 시간은 4399분에 달했다. 최근 3시즌 간 부상으로 빠진 게 단 1경기밖에 없다.시즌 뒤 FA가 된 타는 뮌헨은 물론 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설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결국 뮌헨이 영입 레이스에서 웃은 모양새다.타의 이적으로 인해 김민재의 거취에 대한 궁금증도 커진다. 로마노 기자는 전날(23일) 김민재의 거취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니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일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보다 앞서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스포르트 빌트 역시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점친 바 있다. 당시 빌트는 “구단 내부에선 2년 전 나폴리(이탈리아)에서 김민재를 영입했을 당시 더 많은 걸 기대했다”며 기대 이하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에 매각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관건은 이적료과 연봉이다. 김민재는 2028년까지 뮌헨과 계약된 상태다. 또 로마노 기자는 “김민재는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며 선택지가 제한적일 거라 전망했다.한편 뮌헨은 타를 오는 6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시키기 위해 레버쿠젠과 별도의 협상을 벌일 거로 알려졌다. 로마노 기자는 “레버쿠젠은 이제 타의 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한 이적료 협상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24 08:53
해외축구

獨 최고 CB 0원 영입→김민재 팔아 돈 번다…독일 이적 NO “해외 오퍼 기다린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매각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21일(한국시간)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인 막스 에벨은 자신이 구상한 선수단 구성안에 관해 이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이사회 앞에서 여름 이적 계획을 발표했고, 해당 계획은 승인됐다”고 전했다.현지에서는 이전부터 뮌헨이 김민재 매각을 고려한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적절한 제안이 오면 보낸다는 뜻이었다.이제 뮌헨의 계획이 구체화했고, 김민재 이적 방침까지 세운 형세다.매체는 “(뮌헨은) 김민재에 관해서 해외 제안을 기다리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쟁하는 팀들이 아닌, 다른 유럽 빅리그 오퍼가 오면 이적을 고려한다는 뉘앙스다. 다소 의아한 선택이라고 해석될 수밖에 없다. 김민재가 올 시즌 팀 내 수비수 중 가장 많이 뛰며 뮌헨의 리그 제패에 큰 공을 세웠기 때문이다. 실제 김민재는 요슈아 키미히,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다음으로 팀 내에서 리그 경기를 많이 소화했다.무엇보다 김민재는 다른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에도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팀의 성공을 위해 뛰었다. 애초 국내 축구 팬들은 김민재의 주전 경쟁을 걱정했지만, 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로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이 그를 애용했다.심지어 뮌헨은 후보 선수로 뛴 에릭 다이어에게 시즌 종료 전 2년 재계약을 제안했다. 그러나 다이어는 AS모나코(프랑스)와의 3년 계약을 택했다. 김민재의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는 부상으로 온전히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에도 뮌헨과 동행할 전망이다. 매체는 “우파메카노와는 2026년 이후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뮌헨이 현재 팀 내에서도 가장 기량이 좋은 김민재를 매각하기로 한 것은 현재의 상품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김민재가 다음 시즌까지 뮌헨에서 뛰면, 팀과 계약 기간은 줄어들고 시장 가치는 현재보다 떨어질 수 있다. 지금이 김민재 매각 적기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아울러 뮌헨은 독일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요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 영입을 앞뒀다. 또 다른 매체인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올여름 뮌헨이 김민재를 매각할 계획인 만큼, 타가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타 역시 김민재와 동갑내기이며 몇 년 새 기량이 무르익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m 95cm의 장신인 그는 공중전 장악 능력이 빼어나며 준족으로 꼽힌다. 수비와 빌드업 등 여러 부문에서 뛰어나단 호평을 끌어낸 센터백이다.뮌헨으로서는 타를 품고 김민재를 보내는 게 이득이다. 올 시즌 소속팀 레버쿠젠과 계약이 끝나는 타는 이적료 없이 다른 팀으로 움직일 수 있다. 뮌헨은 돈을 한 푼도 들이지 않고 타를 데려올 수 있는 셈이다. 반면 매각 대상으로 둔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4500만 유로(707억원)에 달한다.김희웅 기자 2025.05.21 17:49
해외축구

‘3593분’ 팀 내 출전 시간 2위 KIM→황당 혹평은 계속…‘282분 뛴 수비수와 같은 평점’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한 현지 매체로부터 황당한 혹평을 받았다.뮌헨 소식을 다루는 ‘FCB인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2024~25시즌을 마무리한 뮌헨 선수단의 평점을 공개했다. 독일 매체는 주로 1~6의 숫자로 선수의 활약도를 평가한다. 숫자가 낮을수록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김민재에 대한 매체의 평점은 4점이었다. 단순 숫자로는 평균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시즌 초반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이후 잦은 불안감을 노출했다”며 “특히 UCL 인터 밀란전 탈락 당시 실수가 결정적이었다.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생했지만, 변명의 여지는 없었다”고 했다.정작 김민재의 파트너로 활약한 수비수들은 활약도 이상의 호평을 받아 대조를 이뤘다. 매체는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요시프 스타니시치에게 3점을 줬다. 주전으로 활약한 우파메카노는 시즌 막바지 무릎 부상을 입어 주요 경기를 놓쳤다. 스타니시치는 주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다이어는 1833분을 출전하는 데 그쳤으나, 김민재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상으로 단 282분 출전에 그친 이토 히로키가 김민재와 같은 4점을 받았다.매체는 다이어에 대해 “수비진이 부상으로 무너졌을 때 기회를 얻었고, 침착함과 경험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다음 시즌 그의 공백이 느껴질 수도 있다”고 했다. 이토에 대해선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를 통째로 날렸고, 2월 복귀 후 무난한 활약을 하다 시즌 아웃됐다. 아쉬운 한해”라고 평했다.한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라운드라는 성적을 올렸다. UCL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덜미를 잡힌 건 아쉬움이었지만,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그쳤던 설움을 올해 풀었다. 해리 케인, 김민재는 뮌헨 합류 뒤 첫 우승 트로피를 품으며 활짝 웃기도 했다.김민재는 올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음에도 공식전 43경기 4골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출전 시간은 3593분으로, 팀 내에서 2번째로 높다. 오로지 조슈아 키미히(4377분)만이 김민재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김민재의 경우 지난해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는데, 이 통증을 안고 시즌 막바지 강행군을 소화하기도 했다. 리그 말미에는 전열에서 이탈해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현지에선 그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복귀할 거로 내다보고 있다.김민재의 헌신에도, 현지 평가는 엇갈린다. 특히 일찌감치 그의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뮌헨이 김민재를 향한 제안에 열린 입장이라는 주장이 나오며 향후 거취에 의문 부호가 찍혔다. 이날 스포르트 빌트는 “뮌헨은 김민재에 관한 해외의 제안을 기다리고 싶어 한다”고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1 15:50
해외축구

‘옷피셜도 떴다’ 모나코, 다이어 영입 발표…“여름에 합류하게 돼 기뻐”

수비수 에릭 다이어의 새 행선지는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다.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새 행선지를 찾은 다이어는 “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뛸 날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모나코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이어가 모나코에 합류한다. 다이어는 오는 7월 1일부터 모나코에 합류하며,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라고 전했다.구단은 “다이어는 지난해 1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입단한 이후 1시즌 동안 활약한 뒤 모나코로 합류하게 된다. 그는 뮌헨 수비진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이라는 훌륭한 성과에 기여했다”라고 조명했다.또 “다이어는 지난 10시즌 동안 토트넘(잉글랜드)에서 활약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2014년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다재다능함과 꾸준함으로 핵심 선수가 됐다. 그의 활약은 2019년 UCL 결승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여정에 기여했다”라고 소개했다.끝으로 구단은 “유럽 무대와 국가대표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나코에 합류해 적백 군단의 전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같은 날 구단 SNS에는 직접 입단 소감을 전하는 다이어의 영상도 게시됐다. 다이어는 “이번 여름 모나코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면서 “아직 언어가 서툴지만, 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뛸 날을 고대하고 있다. 모나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조만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5 08:58
해외축구

‘흥민아 난 트로피 있다!’ 벤치 멤버 대반전 “토트넘에서 우승 못 한 거? 지금 상관없지”

토트넘 벤치 멤버였던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가 커리어 첫 트로피를 거머쥔 소감을 전했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4일(한국시간) “다이어가 토트넘에서 거듭된 실패 후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느낀 안도감을 고백했다”고 전했다.2014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줄곧 토트넘에서만 활약했던 다이어는 2024~25시즌 뮌헨의 부름을 받고 이적했다. 당시 다이어는 토트넘에서도 벤치 멤버였는데, 센터백 수혈이 급했던 뮌헨이 그를 호출했다.다이어는 첫 시즌 우승에 실패했지만, 올 시즌 뮌헨이 분데스리가 정상에 등극하면서 커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최근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 임한 다이어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니 그 누구도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기분이 좋다”며 “분명 오랜 시간이 걸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승이 이뤄질지 더 궁금해졌다. 특히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가 우승하지 못했을 때 그런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동안 우승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토트넘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뛰었던 그는 매번 정상 목전에서 좌절했다.과거를 돌아본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첫 시즌이었던 2015년 카라바오컵 결승에 진출했다가 패했던 때가 많이 생각난다. 인생과 커리어에는 항상 많은 ‘만약’이 존재한다. 만약 내가 (토트넘) 초기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누가 알겠나”라고 했다.이어 “하지만 지금은 상관없다. 이미 트로피를 손에 넣었지 않은가”라며 “정말 놀라운 한 해였다. 우승하는 방법과 이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배울 수 있는 환경에 있는 것이 도움 된다. 마침내 해냈다는 안도감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어깨가 한결 가벼워졌지만, 분명한 것은 개인이 아닌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뮌헨에서 1년 6개월간 성공적인 시간을 보낸 다이어는 이제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다이어는 “모나코는 나를 정말 원했고, 나는 그 점을 높이 평가했다. 모나코는 내가 그곳에 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며 만족을 표했다.김희웅 기자 2025.05.14 15:17
해외축구

‘대박’ 손흥민, 토트넘 큰형님+최고참 된다…10년 함께한 절친 ‘퇴출’ 유력→1988년생 GK 포스터도 결별 눈앞

어느덧 토트넘 11년 차인 손흥민이 팀 내 최고참이 될 전망이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피터 오루크 기자에 따르면 벤 데이비스와 세르히오 레길론이 선수단 개편의 일환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오루크 기자는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룬다.데이비스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된다. 결별 한 달을 앞두고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은 만큼, 새 팀을 찾아야 할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1993년생인 데이비스는 2014년 7월부터 토트넘에서만 활약한 ‘최고참’이다. 이듬해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보다 1년 선배다. 매체는 “토트넘 전 스카우트 믹 브라운은 지난 1월 토트넘이 데이비스 퇴출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고 짚었다. 당시 데이비스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즈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다. 리즈는 올 시즌 승격을 확정, 다음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쟁한다. 데이비스를 향한 리즈의 ‘오퍼’가 유효할지는 미지수다.만약 데이비스가 예상대로 토트넘에서 퇴단하면, 손흥민이 최고참 지위를 얻는다. 토트넘은 올해 초 손흥민과 재계약 당시 삽입했던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로 늘렸다. 올여름 손흥민이 적을 옮기지 않는다면, 적어도 다음 시즌까지는 토트넘에서 활약하게 된다. 다음 시즌에는 팀 내 ‘큰형님’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2022년 토트넘에 입단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탓이다. 1988년생인 포스터는 만 37세로 팀 내 최고령자다.만약 토트넘이 2025~26시즌을 앞두고 1992년생 이상의 선수를 품지 않으면, 손흥민이 팀 내 최고령자가 된다. 올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11승(5무 20패)에 그친 토트넘은 EPL 17위로 추락했다. 유례없는 부진에 빠진 만큼, 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돌입할 전망이다.수비수인 데이비스와 레길론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등이 이적 대상자로 꼽힌다.김희웅 기자 2025.05.12 12:27
해외축구

뮌헨은 김민재 ‘노골적 패싱’ 했지만…‘경쟁자’ 다이어가 KIM 밀었다→팀 동료 속이고 우승 트로피 번쩍

비록 바이에른 뮌헨은 ‘우승 주역’인 김민재를 푸대접했지만, 동료들은 그의 노고를 인정했다.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안방에서 경기를 마친 뮌헨은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뮌헨은 직전 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와 비겼지만, 2위 바이엘 레버쿠젠이 지난 5일 프라이부르크와 비기면서 뮌헨이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우승 확정 뒤 처음으로 홈 경기를 치른 뮌헨은 팬들과 기쁨을 누렸다.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마이스터샬레(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부상으로 이날 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김민재도 모습을 드러냈다. 우승 메달을 목에 건 김민재는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토마스 뮐러가 중앙으로 나가라고 밀자, 그제야 우승 트로피를 건네받았다. 이미 ‘우승 맛’을 잘 아는 김민재는 한 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타이밍을 속였다. 보통 선수 한 명이 트로피를 머리 위로 번쩍 들어 올리면 나머지 선수들도 아래애 있던 양손을 번쩍 들며 환호한다. 김민재는 장난을 치기 위해 이 타이밍을 한 번 속이고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그는 요슈아 키미히, 해리 케인에 이어 팀 내 리그 최다 출전 3위에 올라 있다. 수비진 줄부상에 신음한 뮌헨에서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뛰며 정상 등극에 이바지했다. 동료들도 김민재의 공을 인정한 것이다.다만 뮌헨 구단은 노골적으로 김민재를 우승 포스터 등에서 제외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앞서 뮌헨은 우승을 확정한 뒤 축하 기념 포스터에서 김민재의 얼굴을 넣지 않았다.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 섬네일 등 곳곳에 김민재를 배제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도 지난 5일 공식 유튜브에 올린 영상 속 섬네일에서 김민재를 빠뜨렸다. 핵심 멤버가 우승 기념 포스터 등 모습이 나오지 않는 건 사실상 전례 없는 일이다. 오죽하면 계속된 ‘패싱’에 의도적으로 김민재를 제외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인종차별이란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앞서 나폴리(이탈리아)에서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한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정상도 밟으며 최초로 서로 다른 유럽 5대 리그를 제패한 한국 선수가 됐다. 김희웅 기자 2025.05.11 17:32
해외축구

‘김민재 패싱’→부상으로 시즌 아웃…복귀 무대는 클럽월드컵

‘철기둥’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당분간 그라운드를 떠난다. 복귀 무대는 오는 6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될 전망이다.독일 매체 TZ는 지난 8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아킬레스건 염증과 발 통증 문제를 안고 있는 김민재에게 리그 종료까지 휴식을 부여할 예정”이라며 “그 후 김민재는 클럽월드컵에서 팀에 복귀해 리그 우승 후 또 하나의 트로피 획득을 도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김민재는 지난해 말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다. 대개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팀 사정상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 동료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등 수비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통증을 안고 그라운드를 나선 김민재는 결국 지난달 마인츠전을 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뮌헨은 이미 2년 만에 리그 우승을 확정한 터라, 무리하게 김민재를 기용할 필요가 없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강에서 짐을 쌌다. 올 시즌 김민재의 공식전 기록은 43경기 3골. 팀 내 출전 시간 2위를 기록할 만큼 비중은 컸지만, 시즌 막바지 평가는 좋지 않았다.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이 다소 떨어졌고, UCL에서도 실점에 관여했다가 혹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인종차별 피해자’로도 이목을 끌었다. 최근 뮌헨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뒤 각종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축하 게시글을 올렸는데, 일부 사진에서 김민재가 누락된 것이다. 특히 공식 홈페이지와 달리, 일부 SNS에선 의도적으로 김민재의 사진을 지운 듯한 행위가 국내 팬들 사이에서 지적됐다.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뮌헨의 한 SNS에는 김민재의 활약을 조명하는 게시글이 작성됐다. 하지만 이 글은 국내에서만 조회할 수 있는 데다, 최초 내용 중엔 “김민재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거뒀다”라는 잘못된 정보를 기입해 논란이 됐다. 실제로는 2018~19시즌 뮌헨 소속으로 활약한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한국 선수 최초의 분데스리가 우승자다. 이후 해당 게시글 내용은 일부 수정됐다. 여러 논란에 이름을 올렸으나, 뮌헨 입장에선 김민재의 복귀가 절실하다. 매체는 “에릭 다이어가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AS 모나코(프랑스)로 향하고, 이토는 중족골 골절을 입었다. 우파메카노는 무릎 수술 이후 복귀 일정이 불투명하다. 김민재의 몸 상태가 완벽하다면, 이번 대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가 미국에 입국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전제”라고 진단했다.뮌헨은 오는 6월 열리는 FIFA 클럽월드컵에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와 조별리그 C조에 편성돼 경합한다.김우중 기자 2025.05.08 14:15
해외축구

케인과 만취 파티 ‘그 물병’, 비밀 밝혀졌다…감격의 첫 우승→“특별 문구 새겼다” 어떤 내용일까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에게는 특별한 물통이 있다. 팀 동료인 해리 케인과 함께 우승을 기념해 파티를 즐긴 날에도 이 물통이 등장했다.특별한 사연이 있다. 다이어에게는 두고두고 소중할 만한 물병이다.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간) “다이어의 개인 물병에는 분데스리가 챔피언이 되기까지의 특별한 여정이 나와 있다”고 전했다.지난해 1월 뮌헨에 합류한 다이어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첫 우승을 맛봤다. ‘무관’의 상징이었던 케인이 우승 뒤 가장 큰 주목을 받았지만, 다이어에게도 소중한 우승이었다.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케인과 다이어는 뮌헨의 우승이 확정된 후 술을 마시며 자축했다. 파티 당시 다이어가 물병을 가져온 게 포착됐다. 물병에는 다이어가 뮌헨 소속으로 올 시즌 방문한 도시 이름이 적혀 있다. 매체는 독일 도시와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원정 경기를 치른 도시명이 적혀 있다고 전했다. 비록 뮌헨은 UCL 8강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패해 일찍이 여정을 마쳤지만, 리그 우승을 거두면서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었다. 다이어와 케인을 비롯한 몇몇 선수들에게는 유독 특별한 우승이었다.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한 다이어는 도시 이름을 다 적은 마지막에 ‘deutscher meister(독일 챔피언)’이라고 적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한 시즌 반 동안 뮌헨 일원으로 뛴 다이어는 2024~25시즌을 마친 뒤 AS모나코(프랑스)에 합류할 전망이다. 유력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다이어가 모나코와 3년 계약을 맺고 오는 7월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1994년생인 다이어는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다. 그간 포르투갈, 잉글랜드, 독일에서 뛴 그는 프랑스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한편 다이어와 함께 파티를 즐긴 케인은 “그때(우승 확정 순간) 감정이 폭발했다”며 “정말 기분이 좋다. 우리는 올 시즌 정말 열심히 했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자신을 밀어붙였다. 함께 우승했을 때 축하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이어 “내 커리어 첫 번째 트로피이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는 (몇몇 동료와) 함께 경기를 시청했다. 휘슬이 울린 뒤 감정이 격해져서 바로 다이어를 껴안았다. 우리는 긴 여정을 함께했다.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많은 감정이 있다. 오랫동안 축구를 했고, 시간이 좀 걸렸으나 정말 기분이 좋다. 관련된 모든 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5.08 08:2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